무릎언저리 까지 입술로 훔치고 허벅지 접어들면 혀로 핥고 싶다
소프트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럽고 벌꿀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할거같다
요즈음 고장난 내심장은 또 발작을 시작한다
이넘은 이러다 터져버릴지 모른다
이럴때 마다 심장이 이상 발작으로 피가 한쪽으로 몰려 내성기는 사정없이 지가 헐크인줄 알고 옷을 찢으려 발광한다
통증이 밀려오지만 몽롱한 기분에 통증은 구석으로 몰려 내인지가 아닌듯 하다
손가띾이 그녀 정강이에 미끄러지듯 안착한다
음식은 냄새로 연상한 맛이 맛으로 똑같이 느껴지듯이 다리의 감촉은 눈으로 연상했던 감촉같이 잘닦인 유리창같이 매끈하다
최과장이 미동도 없는걸 확인한 후 내손은 살금살금 위로 조금씩조금씩 미끄러져 올라간다
정말 길다 이렇게 올라가다간 삼박사일 걸리겠다 그래도 감촉 죽인다
사모님이 착하고 범접못할 순수함으로 따뜻하게 부드럽다면 최과장은 늘씬하고 차갑게 느껴질정도로 매끈하며 탱탱하다 둘다 남자들이 선망하는 그런 여자들이다
이런 상황에 갑자기 사모님생각이 나는건 왜일까?
이제야 무릎언저리다 어쩜 무릎인데도 주름도 벌로 안잡히고 매끈할까...
드뎌 여기만 넘으면 헉 헉 허벅지다
내가 과연 넘어갈수 있을까?
내심장이 안터지고 버텨 줄수 있을까?
너무 바싹 붙으면 그녀가 깼을때 들킬까봐 최대한 멀리 떨어져 팔을 최대한 뻗어 언제든 도망칠 태세로 손가띾이 저릴정도로 뻗어 만지고 있다
좀더 올라가야되는데 팔이 짧다ㅜㅜ
최대한 허리를 더 꺽어서 뻗으면 그녀의 허벅지를 점령할수 있을것이다
김연아의 ㄱ자 꺽기처럼 허리를 꺽으면서....,팔을
"헉 으악 허리"
난 아영이 병원다녀오다 차안에서 다친 허리를 망각했던것이다 허리를 잡고 의자에서 넘어지면 극심한 통증으로 비명이 절로 나왔다
그바람에 놀란 최과장이 화들짝 깨서 다리를 내리며
"무슨일이야 왜그래?"
"아뇨 자료 옮기려다 허리를 삐끗해서요ㅜㅜ"
"야 남자가 허리 조심을 해야지 이긍 오늘은 그만 들어 가자 푹쉬고 낼 다시 하자"
"네ㅜㅜ"
토요일이라 다른직원들은 쉬는데 오늘도 나와 최괴장은 출근이다ㅡㅡ
"김대리 허리 괜챦아? 아직도 안좋은거 같은데"
"네 약간 불편하긴 한데 괜챦아요"
"무슨 서류가 무겁다고 허리를 다치냐? 부실한거 아냐?"
"아니에요 아영이 병원에서 업고 다니다 살짝 삐끗한거에요"
"아니 다큰애를 왜 업고 다녀 이긍 담부턴 휠체어 태우고 다녀"
"괜챦아요 네 알겠습니다"
"이건 집에 가지고 있던건데 허리에 붙이는 한방파스에 허리 찜질기야 안쓰는거니깐 김대리 쓰고 다음부턴 조심해 일하는데 신경쓰여"
"네 감사합니다"
허리 약간 삐끗한걸로 왜이리 호들갑이시람...
"이리와봐 허리에 파스 붙여줄게"
"네 그게 괜챦은데..."
"빨리안와"
"네"
엉거주춤하며 바지를 살짝 내리고 티셔츠를 살짝 올렸다
"여기야 아님 여기"
"아앗 거기여 거기"
"다행이네 여기에 이정도면 그냥 접지른 근육통 정도네"
파스를 붙이고 잘붙게 문지르는 손이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이여자에게 이런 따뜻함이 있었나?
근데 자기가 무슨 의사라고 그냥 근육통 이래
일잘하면 뭐든 박사줄아나?"
"무슨생각을 그리해 빨리 옷 추스리고 일안해?"
"네에 네네"
그럼그렇지 그저 부려먹으려고 챙기는거지
정신없이 일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점심 먹고 들어가고 낼 푹쉬고 월요일부터 마무리 작업하자"
"네"
왠일 낼도 일할줄 알았는데
"허리 아프니 허리에 좋은 꼬리곰탕 먹고 오늘은 술 쉬자
낼 어디 싸돌아 다니지 말고 집에서 내가 준 찜질기 꼭 하고...월요일에 쌩쌩안하면 죽는다"
"네ㅡㅡ;;"
점심 잘 먹고 집에 가서 먹으라고 포장까지 해줘서 난 토요일 점심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꼬리곰탕만 먹었다
당분간 다신 꼬리곰탕 안 먹을거다 웩~~
근데 얼마나 부려먹으려고 이리 잘해주는거야 누가보면 중병걸린 애인 챙겨주는거 같네 피이~~
그래도 최과장이 신경 써준덕인지 주말이 지나자 허리는 말끔하게 나은거 같다
이리 빨리 멀쩡한거 보니 최과장 말대로 그냥 근육통이었나보다
"김대리 여기 서류들 회의실로 다옮겨서 정리 해놔 또 허리다치게 무식하게 옮기지 말고 하나씩 옮겨"
이런 직원들도 있는데 쪽팔리게 그넘의 허리 얘기는ㅡㅡ
"김대리 허리 아팠어"
"얌마 어린넘이 부실해서 되겠어"
"허리 안좋은 남자 아무짝에도 못쓴다"
이룬 지나가던 직원분들 모두 한마디씩 하신다ㅜㅜ
졸지에 허리병신 취급이라니
"이긍 저 허리 멀쩡하거든요 씨잉 "
역시 부려먹으려고 걱정해준게 맞는듯 일을 엄청시킨다
그래도 일은 업무량에 비해 거의 완벽하게 준비 되간다
역시 일하나는 진짜 똑부러진단 말야
덕택에 나도 이번일을 하면서 고생은 되도 한단계 더 발전한 기분이다
"아영아 삼촌왔어 병원가자"
"삼촌 오늘도 업어줄거지"
"안돼 아영이 삼촌한테 업히지마 힘들어도 걸어가"
"네 아니 괜챦은데"
"나 힘들단말야"
"안돼 아영이 말안들어 엄마 진짜 화낸다 혼낼거야"
이런 사모님이 이렇게 정색하시다니 아영이 한테 화를 내시는 모습처음 본다
너무 정색하셔서 나도 아무말 못하고 그냥 넌지시 아영이 손을 잡고 나선다
병원와서도 휠체어 빌려서 아영일 태우고 다닌다
집에서 혼나서 그런지 아영이도 아무소리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우리 세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로 병원 진료를 마췄고 아영이는 지쳐서 휠체어에 축쳐져 잠들어 있었다
잠들어 있는 아영일 차에 태우려 안으려 하자
"잠시만요 아영아 일어나 차에 다왔어 옮겨서 자자 엄마가 차에서 안아줄게"
"으음 알았어"
난 아무말도 못했다 나한테 서운하신일이 있나?
아님 안좋은 일이 있으신가??
집에 도착해서도 잠들어 있던 아영일 깨워서 같이 걸어 집으로 들어갔다
아영인 잠결에 걸어서 그런지 자기방 침대에 눕자마자 다시 잠든다
"식사하고 가세요"
"아니 괜챦습니다 사모님"
"아니요 식사 준비해 놨어요 저번에 제가 식사 대접한다고 했쟎아요"
"아네 감사합니다"
"거실에서 티비보고 계세요 준비되면 부를게요"
"네"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며 오늘 내가 뭐 실수한거 없나 되집어 본다
생각에 잠겨 멍해 있는데
"식사준비 다 됐어요 와서 드세요"
"네"
헉 이런ㅡㅡ
꼬리곰탕이다
젠장 왠 꼬리곰탕
"아영이 때문에 힘들으실거 같아 소꼬리 좋은거 사서 고왔어요 많이 끓여 놨으니 집에 가지고 가서 드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허리 아프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넷 아 네 ㅡㅡ;;"
이런 회사 소문을 사모님이 들으셨나보다 대체 어떤인간이 전한거야ㅡㅡ
그래서 아영이 못업게 그러신거구나 이긍
그후로 열흘 넘게 집에서 꼬리 곰탕만 먹었다
이후로 난 나쁜인간들 보면 이렇게 말한다
이런 젠장 소 꼬리 같은 인간들 저런 인간들은 평생 소꼬리 채칙으로 때리고 맨날 삼시세끼 소꼬리만 먹여야돼 덴
장ㅡㅡ
최과장과 내가 만든 제안서가 채택되어 대영실업건은 우리 회사가 맡게 됐다
"우와 큰 프로젝트라 우리 회산 힘들줄 알았는데"
"역시 최괴장이야 김대리도 수고했고"
"우리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돼겠는데요"
"그나저나 이건 진행해서 완료 하는것도 쉽진 않겠어요 이만한 프로젝트는 진행을 안해봐서"
"그렇긴 하지"
아침부터 이사님과 부장님이 축하와 격려를 해주셨다
두분은 사장실로 들어가 오전내내 나오지도 못하고 회의를 하셨고 최과장님은 그간 못잔 잠을 잔다고 퇴근해 버렸
다 나도 쉬고 싶은데
다음날 아침 전체회의 시간에 최과장님은 실장으로 난 과장으로 진급하고 기획과 관리는 경리직원 한명 추가해 우
리 두사람이 전권을 맡게 됐다
아무리 소규모 회사라도 1년도 안돼 과장진급에 혼자선 아니지만 기획과 관리까지 전권을 맡기시다니 누가보면 감
춰둔 동생이라도 되는줄 알겠다
근데 대신 대영실업건 프로젝트 완공 까지도 우리 두사람이 외주 관리를 해서 완공 시켜야된다
이사님과 부장님은 사장님을 따라 중국과 미국건을 처리 하시느라 2년정도는 자주 해외 출장을 다니셔야 될거같다
현장직 소장들이야 현장을 지키니 거의 회사는 최실장이 대장에 내가 부관이다 죽었다
"김과장 승진 축하하고 내차는 그냥 김과장이 타고 다니게 앞으로 현장도 자주 가야되고 우리 아영이도 부탁해야
되고 새차 사주고 싶지만 그정도 여력은 안되니 나야 앞으로 더 자주 중국 나가야 되니 그리고 이건 법인카드인데
자네 경비처리 할때 쓰게나"
"아니 저 사장님 감사합니다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 우리 식구들 나 없는 동안 더 잘 살펴주고 자네한테 너무 많은 짐을 지워 미안하네"
"아닙니다 사장님 아직 젊어서 힘이 넘칩니다 사장님 안계시는 동안에도 식구들도 회사도 더욱 건간하거 튼튼하
게 지키고 키우겠습니다"
"하하 그래 자네 항상 자신감과 책임감이 넘쳐 좋아 나가 보게"
괜히 으쓱해 진다
"김과장 축하해"
"한턱쏴"
"아에 시간한번 잡겠습니다"
"시간은 무슨 빨리 외근 준비 안해 제안 체택됐으면 대영실업 담당자들 만나서 인사안할거야 일따면 저절로 일다돼는거야"
"아 네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이런 소꼬리같은 젠장 호칭만 바꿨지 기는거 똑같쟎아
삼일천하는 커녕 삼십분 천하네
최실장의 호통으로 허둥지둥 서류들 챙기고 긴급으로 최실장과 내명함 직함 바꿔 챙겨 외근을 나왔다
대영실업에 들려 여기저기 명함돌리고 업무계획 브리핑하고 정신없었다
우리 철의여인 최실장은 마치 당연히 계약성사 될줄 알았다는듯 프리젠테이션 자료도 완벽히 준비해놓고 브리핑
도 거침이 없었다
"짝짝짝 음 작은 회사라 걱정했는데 제안서도 꼼꼼하고 눈에 확 띠더니 프리젠테이션 준비도 이렇게 빨리해오고
진행도 능수능란하니 기대가 되는군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전무님 그럼 인사도 할겸 저녁 시간을 내주시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나야 일 잘 끝나면 내가 근사한 식사 대접할테니 오늘은 실무 팀장들이랑 식사하세요 자네들은 업체 너무 부담주
지말고 1차만 적당히들 하고..."
"예 전무님"
"그럼 우리쪽 인원 다섯명 참석할테니 최실장님이 알아서 저녁 맛있는거 사주세요"
"네 저희가 일식집 예약해 놓을테니 시간 마춰 뵙겠습니다"
최실장과 대영실업 인근에 있는 일식집을 예약하고 미리 팀장들 한테 줄 기념품과 대리 운전비 봉투를 준비해놓
고 기다렸다
"최실장님 브리핑 실력이 미모만큼 이나 대단 하시던데요 술도 잘하시죠"
"아휴 차장님 우리 실장님을 보십시요 술잘하시겠나 술은 제가 책임지고 젊은 혈기로 형님들 다 모시겠습니다"
소프트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럽고 벌꿀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할거같다
요즈음 고장난 내심장은 또 발작을 시작한다
이넘은 이러다 터져버릴지 모른다
이럴때 마다 심장이 이상 발작으로 피가 한쪽으로 몰려 내성기는 사정없이 지가 헐크인줄 알고 옷을 찢으려 발광한다
통증이 밀려오지만 몽롱한 기분에 통증은 구석으로 몰려 내인지가 아닌듯 하다
손가띾이 그녀 정강이에 미끄러지듯 안착한다
음식은 냄새로 연상한 맛이 맛으로 똑같이 느껴지듯이 다리의 감촉은 눈으로 연상했던 감촉같이 잘닦인 유리창같이 매끈하다
최과장이 미동도 없는걸 확인한 후 내손은 살금살금 위로 조금씩조금씩 미끄러져 올라간다
정말 길다 이렇게 올라가다간 삼박사일 걸리겠다 그래도 감촉 죽인다
사모님이 착하고 범접못할 순수함으로 따뜻하게 부드럽다면 최과장은 늘씬하고 차갑게 느껴질정도로 매끈하며 탱탱하다 둘다 남자들이 선망하는 그런 여자들이다
이런 상황에 갑자기 사모님생각이 나는건 왜일까?
이제야 무릎언저리다 어쩜 무릎인데도 주름도 벌로 안잡히고 매끈할까...
드뎌 여기만 넘으면 헉 헉 허벅지다
내가 과연 넘어갈수 있을까?
내심장이 안터지고 버텨 줄수 있을까?
너무 바싹 붙으면 그녀가 깼을때 들킬까봐 최대한 멀리 떨어져 팔을 최대한 뻗어 언제든 도망칠 태세로 손가띾이 저릴정도로 뻗어 만지고 있다
좀더 올라가야되는데 팔이 짧다ㅜㅜ
최대한 허리를 더 꺽어서 뻗으면 그녀의 허벅지를 점령할수 있을것이다
김연아의 ㄱ자 꺽기처럼 허리를 꺽으면서....,팔을
"헉 으악 허리"
난 아영이 병원다녀오다 차안에서 다친 허리를 망각했던것이다 허리를 잡고 의자에서 넘어지면 극심한 통증으로 비명이 절로 나왔다
그바람에 놀란 최과장이 화들짝 깨서 다리를 내리며
"무슨일이야 왜그래?"
"아뇨 자료 옮기려다 허리를 삐끗해서요ㅜㅜ"
"야 남자가 허리 조심을 해야지 이긍 오늘은 그만 들어 가자 푹쉬고 낼 다시 하자"
"네ㅜㅜ"
토요일이라 다른직원들은 쉬는데 오늘도 나와 최괴장은 출근이다ㅡㅡ
"김대리 허리 괜챦아? 아직도 안좋은거 같은데"
"네 약간 불편하긴 한데 괜챦아요"
"무슨 서류가 무겁다고 허리를 다치냐? 부실한거 아냐?"
"아니에요 아영이 병원에서 업고 다니다 살짝 삐끗한거에요"
"아니 다큰애를 왜 업고 다녀 이긍 담부턴 휠체어 태우고 다녀"
"괜챦아요 네 알겠습니다"
"이건 집에 가지고 있던건데 허리에 붙이는 한방파스에 허리 찜질기야 안쓰는거니깐 김대리 쓰고 다음부턴 조심해 일하는데 신경쓰여"
"네 감사합니다"
허리 약간 삐끗한걸로 왜이리 호들갑이시람...
"이리와봐 허리에 파스 붙여줄게"
"네 그게 괜챦은데..."
"빨리안와"
"네"
엉거주춤하며 바지를 살짝 내리고 티셔츠를 살짝 올렸다
"여기야 아님 여기"
"아앗 거기여 거기"
"다행이네 여기에 이정도면 그냥 접지른 근육통 정도네"
파스를 붙이고 잘붙게 문지르는 손이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이여자에게 이런 따뜻함이 있었나?
근데 자기가 무슨 의사라고 그냥 근육통 이래
일잘하면 뭐든 박사줄아나?"
"무슨생각을 그리해 빨리 옷 추스리고 일안해?"
"네에 네네"
그럼그렇지 그저 부려먹으려고 챙기는거지
정신없이 일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점심 먹고 들어가고 낼 푹쉬고 월요일부터 마무리 작업하자"
"네"
왠일 낼도 일할줄 알았는데
"허리 아프니 허리에 좋은 꼬리곰탕 먹고 오늘은 술 쉬자
낼 어디 싸돌아 다니지 말고 집에서 내가 준 찜질기 꼭 하고...월요일에 쌩쌩안하면 죽는다"
"네ㅡㅡ;;"
점심 잘 먹고 집에 가서 먹으라고 포장까지 해줘서 난 토요일 점심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꼬리곰탕만 먹었다
당분간 다신 꼬리곰탕 안 먹을거다 웩~~
근데 얼마나 부려먹으려고 이리 잘해주는거야 누가보면 중병걸린 애인 챙겨주는거 같네 피이~~
그래도 최과장이 신경 써준덕인지 주말이 지나자 허리는 말끔하게 나은거 같다
이리 빨리 멀쩡한거 보니 최과장 말대로 그냥 근육통이었나보다
"김대리 여기 서류들 회의실로 다옮겨서 정리 해놔 또 허리다치게 무식하게 옮기지 말고 하나씩 옮겨"
이런 직원들도 있는데 쪽팔리게 그넘의 허리 얘기는ㅡㅡ
"김대리 허리 아팠어"
"얌마 어린넘이 부실해서 되겠어"
"허리 안좋은 남자 아무짝에도 못쓴다"
이룬 지나가던 직원분들 모두 한마디씩 하신다ㅜㅜ
졸지에 허리병신 취급이라니
"이긍 저 허리 멀쩡하거든요 씨잉 "
역시 부려먹으려고 걱정해준게 맞는듯 일을 엄청시킨다
그래도 일은 업무량에 비해 거의 완벽하게 준비 되간다
역시 일하나는 진짜 똑부러진단 말야
덕택에 나도 이번일을 하면서 고생은 되도 한단계 더 발전한 기분이다
"아영아 삼촌왔어 병원가자"
"삼촌 오늘도 업어줄거지"
"안돼 아영이 삼촌한테 업히지마 힘들어도 걸어가"
"네 아니 괜챦은데"
"나 힘들단말야"
"안돼 아영이 말안들어 엄마 진짜 화낸다 혼낼거야"
이런 사모님이 이렇게 정색하시다니 아영이 한테 화를 내시는 모습처음 본다
너무 정색하셔서 나도 아무말 못하고 그냥 넌지시 아영이 손을 잡고 나선다
병원와서도 휠체어 빌려서 아영일 태우고 다닌다
집에서 혼나서 그런지 아영이도 아무소리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우리 세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로 병원 진료를 마췄고 아영이는 지쳐서 휠체어에 축쳐져 잠들어 있었다
잠들어 있는 아영일 차에 태우려 안으려 하자
"잠시만요 아영아 일어나 차에 다왔어 옮겨서 자자 엄마가 차에서 안아줄게"
"으음 알았어"
난 아무말도 못했다 나한테 서운하신일이 있나?
아님 안좋은 일이 있으신가??
집에 도착해서도 잠들어 있던 아영일 깨워서 같이 걸어 집으로 들어갔다
아영인 잠결에 걸어서 그런지 자기방 침대에 눕자마자 다시 잠든다
"식사하고 가세요"
"아니 괜챦습니다 사모님"
"아니요 식사 준비해 놨어요 저번에 제가 식사 대접한다고 했쟎아요"
"아네 감사합니다"
"거실에서 티비보고 계세요 준비되면 부를게요"
"네"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며 오늘 내가 뭐 실수한거 없나 되집어 본다
생각에 잠겨 멍해 있는데
"식사준비 다 됐어요 와서 드세요"
"네"
헉 이런ㅡㅡ
꼬리곰탕이다
젠장 왠 꼬리곰탕
"아영이 때문에 힘들으실거 같아 소꼬리 좋은거 사서 고왔어요 많이 끓여 놨으니 집에 가지고 가서 드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허리 아프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넷 아 네 ㅡㅡ;;"
이런 회사 소문을 사모님이 들으셨나보다 대체 어떤인간이 전한거야ㅡㅡ
그래서 아영이 못업게 그러신거구나 이긍
그후로 열흘 넘게 집에서 꼬리 곰탕만 먹었다
이후로 난 나쁜인간들 보면 이렇게 말한다
이런 젠장 소 꼬리 같은 인간들 저런 인간들은 평생 소꼬리 채칙으로 때리고 맨날 삼시세끼 소꼬리만 먹여야돼 덴
장ㅡㅡ
최과장과 내가 만든 제안서가 채택되어 대영실업건은 우리 회사가 맡게 됐다
"우와 큰 프로젝트라 우리 회산 힘들줄 알았는데"
"역시 최괴장이야 김대리도 수고했고"
"우리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돼겠는데요"
"그나저나 이건 진행해서 완료 하는것도 쉽진 않겠어요 이만한 프로젝트는 진행을 안해봐서"
"그렇긴 하지"
아침부터 이사님과 부장님이 축하와 격려를 해주셨다
두분은 사장실로 들어가 오전내내 나오지도 못하고 회의를 하셨고 최과장님은 그간 못잔 잠을 잔다고 퇴근해 버렸
다 나도 쉬고 싶은데
다음날 아침 전체회의 시간에 최과장님은 실장으로 난 과장으로 진급하고 기획과 관리는 경리직원 한명 추가해 우
리 두사람이 전권을 맡게 됐다
아무리 소규모 회사라도 1년도 안돼 과장진급에 혼자선 아니지만 기획과 관리까지 전권을 맡기시다니 누가보면 감
춰둔 동생이라도 되는줄 알겠다
근데 대신 대영실업건 프로젝트 완공 까지도 우리 두사람이 외주 관리를 해서 완공 시켜야된다
이사님과 부장님은 사장님을 따라 중국과 미국건을 처리 하시느라 2년정도는 자주 해외 출장을 다니셔야 될거같다
현장직 소장들이야 현장을 지키니 거의 회사는 최실장이 대장에 내가 부관이다 죽었다
"김과장 승진 축하하고 내차는 그냥 김과장이 타고 다니게 앞으로 현장도 자주 가야되고 우리 아영이도 부탁해야
되고 새차 사주고 싶지만 그정도 여력은 안되니 나야 앞으로 더 자주 중국 나가야 되니 그리고 이건 법인카드인데
자네 경비처리 할때 쓰게나"
"아니 저 사장님 감사합니다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 우리 식구들 나 없는 동안 더 잘 살펴주고 자네한테 너무 많은 짐을 지워 미안하네"
"아닙니다 사장님 아직 젊어서 힘이 넘칩니다 사장님 안계시는 동안에도 식구들도 회사도 더욱 건간하거 튼튼하
게 지키고 키우겠습니다"
"하하 그래 자네 항상 자신감과 책임감이 넘쳐 좋아 나가 보게"
괜히 으쓱해 진다
"김과장 축하해"
"한턱쏴"
"아에 시간한번 잡겠습니다"
"시간은 무슨 빨리 외근 준비 안해 제안 체택됐으면 대영실업 담당자들 만나서 인사안할거야 일따면 저절로 일다돼는거야"
"아 네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이런 소꼬리같은 젠장 호칭만 바꿨지 기는거 똑같쟎아
삼일천하는 커녕 삼십분 천하네
최실장의 호통으로 허둥지둥 서류들 챙기고 긴급으로 최실장과 내명함 직함 바꿔 챙겨 외근을 나왔다
대영실업에 들려 여기저기 명함돌리고 업무계획 브리핑하고 정신없었다
우리 철의여인 최실장은 마치 당연히 계약성사 될줄 알았다는듯 프리젠테이션 자료도 완벽히 준비해놓고 브리핑
도 거침이 없었다
"짝짝짝 음 작은 회사라 걱정했는데 제안서도 꼼꼼하고 눈에 확 띠더니 프리젠테이션 준비도 이렇게 빨리해오고
진행도 능수능란하니 기대가 되는군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전무님 그럼 인사도 할겸 저녁 시간을 내주시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나야 일 잘 끝나면 내가 근사한 식사 대접할테니 오늘은 실무 팀장들이랑 식사하세요 자네들은 업체 너무 부담주
지말고 1차만 적당히들 하고..."
"예 전무님"
"그럼 우리쪽 인원 다섯명 참석할테니 최실장님이 알아서 저녁 맛있는거 사주세요"
"네 저희가 일식집 예약해 놓을테니 시간 마춰 뵙겠습니다"
최실장과 대영실업 인근에 있는 일식집을 예약하고 미리 팀장들 한테 줄 기념품과 대리 운전비 봉투를 준비해놓
고 기다렸다
"최실장님 브리핑 실력이 미모만큼 이나 대단 하시던데요 술도 잘하시죠"
"아휴 차장님 우리 실장님을 보십시요 술잘하시겠나 술은 제가 책임지고 젊은 혈기로 형님들 다 모시겠습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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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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