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사무실
“ ああああ~!! 行く! 行く “
[ 탓 탓 탓 탓… ]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는 일본 야동에서 나오는 여배우의 목소리와 한 부장의 자위하는 소리만 나고 있었다.
한병호.
그는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에서 야동을 보며 자위하는 것이 그나마 낙이었다.
“후욱….후욱..”
광고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한병호 부장은 15년 차 경력이었다.
업계 특성상 철야와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그에게 유일한 낙은 술과 섹스뿐.
결혼 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룸과 안마, 바 (bar) 등을 헤매고 다녔다.
씀씀이가 나쁘지 않아 어딜 가나 환영을 받았고
강남의 내로라하는 주점엔 그의 연락처를 모르는 곳이 없었다.
덕분에 그의 접대는 언제나 대행사와 광고주의 환영을 받았고
또 그 덕분에 일은 끊이지 않았으며
또 그 덕분에 벌이는 괜찮은 편이라 이 악순환(?)은 계속되었다.
이상한 병 한번 걸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던 것이 2년 전 결혼을 하면서 모든 게 시들해졌다.
아니 모든 게 시들해져서 결혼했다고 해야 하나?
더는 섹스를 해도 시원하지 않았고 술을 마셔도 재미가 없었다.
술에 떡이 되어 여자를 안고 밤새 섹스를 해도 다음날 일어나면 자괴감이 들 뿐이었다.
돈이 아까운 것은 아니었다.
시간이 아까운 것도 아니었다.
간단히 말해 질린 것이다.
정말 남자가 주지육림이 질릴 수도 있나 싶지만 한 부장은 질렸다.
감정 없는 섹스에, 시간을 죽이는 술에 질려버렸다.
하릴없이 던지는 농담조차도 귀찮아….
게다가 그는 발기도 시원찮아 졌다.
뭐 물론 훌륭한 크기나 절륜한 정력을 자랑하던 그도 아니지만
필요할 땐 제 몫을 하던 놈이었는데
질린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발기가 힘들어졌다.
‘ …안 하고 살지 뭐 ’
놀 만큼 놀았고 할 만큼 했고 마실 만큼 마셨다.
이제 결혼이나 해서 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야지…
그렇게 결혼을 했다.
하지만 관성과 습관이 여간해서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업소를 다니는 횟수는 줄었지만, 자위는 도통 끊을 수가 없었다.
이상한 것은 자위할 땐 단단하게 발기가 된다는 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섹스보다 자위에 더 빠져들어 가는 한 부장이었다.
“ 웃!! ”
허연 정액을 티슈에 쏟아내고는 주섬주섬 바지를 추스른 뒤 손을 씻으며 생각한다.
‘ 요즘은 확 꽂히는 야동이 없어… 맨날 하는 거 말곤 없나.?’
‘ 하하…나이 40에 이게 뭔 짓이야..’
시계는 새벽 12시 30분
딱히 할 일도 없던 그는 단골 바에서 간단히 한 잔 후 집에 가기로 했다.
## 바 (bar) 씨클로.
청담동 한복판에 있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자그마한 가게다.
손님도 많지 않아 일하는 바텐더도 두 명뿐.
작은 데다가 6층에 있어 아는 이도 별로 없다.
“ 후~ 정말 무료하구만~ “
담배 연기를 뿜으면서 내뱉은 말.
요즘 한 부장이 아주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 오빤 그래도 팔자 좋네요. 다들 죽겠다 죽겠다 하는데
배부른 소리 하고… “
최주희. 씨클로의 매니저.
한 부장이 씨클로에 출입한 지는 4년이 되었으니 주희를 본지도 4년이 되었지만 둘 사이는…
뭐랄까 타이밍이 넘어섰다고 해야 하나?
섹스를 하고 관계를 재정립하기엔 이미 너무 친해져 버린 사이다.
물론 주희가 어디 빠지는 인물도 아니었다
강남 바닥에서 나름 단골을 유지하는 바 라면 그럴듯한 매니저 실장은 하나 있어야 하는데
27살부터 매니저를 맡아온 주희는 한 번쯤 뒤돌아보게 할 정도의 미모였다.
거기에 화술도 괜찮고 상식도 많아 대화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한 부장도 처음엔 주희의 고양이 같은 얼굴과 몸매에 빠져 씨클로를 출입하기 시작했지만,
차츰 이야기를 나눌수록 주희의 분위기와 대화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결국, 둘은 허물없이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 케이스.
“ 정말 무료해. 뭐 이건 술을 먹어도 그다지… 놀러 다녀도 그다지…
매일 아침 일어나면 뭐하지? 라는 생각밖엔 안 든다니까….
일이 재미있던 때는 예전에 지났고 말이야.”
“ 아이고 지겨우니 고런 말씀 고만하세요~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오래빈 너무 일찍 다 놀아버렸다고요.”
“ 정말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나…? 나 이제 40밖엔 안되었는데..“
“ 뭐 등산이라도 다녀봐요. 혹시 알아요? 거기서 멋진 미씨라도 만날지? 킥킥~ “
“ 아이고 됐다… 거기서 뭘~킬킬”
실실 웃으며 주거니 받거니 한 맥켈란이 거의 다 비어갔다.
“ 언니 저 먼저 가요~ “
주희와 같이 일하는 바텐더가 먼저 퇴근한다.
“ 응~ 잘 들어가고 내일 보자~ “
시계를 보니 새벽 두 시.
“ 오빠. 진짜 한번 생각해보셔요 “
“ 뭘 말야? 산악회?“
“ 아니~ 그런 거 말고 차근차근 생각해보라고요....
주위에 관심 가는 여자 없어요? “
주희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 그 여자랑 뭐 하고 싶다.
걔랑 뭐 하고 싶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잖아요”
“ …너랑 하고 싶다? “
“…………. 후우…. 나 화낼까요…?”
“ 하하핫! 음….
스무 살 때 처음 섹스하는 것처럼 다시 해보고 싶어.
그때는 왜 그런 거 있잖아.여기저기 만지고 싶고 어디서든 하고 싶고....
머릿속엔 정말 언제 할까 어떻게 할까로 만 꽉 차 있잖아.
그런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
“ 아주 눈이 빤짝빤짝 하시네요…킥킥킥~
결국 오빤 연애하고 싶은 거잖아요. 연애 ”
“…. 그런가? “
“ 응 아주 눈이 연애하고 싶어 죽겠는 사람이네요 “
“ 그런 대상이 있어야 말이지… “
“ 오빠. 다 된 사람 찾지 말고 될 만한 사람을 만나봐요. 오빠랑 둘이 같이 만들어 갈 만한 사람요.”
“ ......내가 유부인데 무슨… “
한 부장은 생각에 빠진다.
사실 한 부장은 제대로 된 연애라곤 두 번 정도였다.
복학해서 CC로 사귄 후배와 2년, 그리고 지금의 와이프 2년.
어릴 땐 길어봐야 석 달이었고 나이 먹고선 귀찮다고 맨날 업소였으며
그나마 좀 사귄 건 바텐더들 정도…?
바텐더들하고 사귀는 경우도 섹스하고 나면 시들해져서
그녀들이 가게를 옮기거나 그만둬버리고 잠수를 타기 일쑤였다.
덕분에 출입 금지당한 바도 수두룩했다.
여기 씨클로는, 주희하고는 그런 관계가 아니었으니 4년이나 볼 수 있었다.
“ 그리고 내가 비법 하나 알려줄까요?”
마지막 잔을 털어 넣으며 주희가 말한다.
“ 뭔데? “
“ 너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왔을 때 그냥 확 채봐요. 고민은 그 뒤에 하고.”
“ …비법이라고 하시기엔 너무 뻔하지 않나요.? 하하하하”
“ 에이~ 진짜라니까요…. 힛힛 정말이라구요~ “
한 부장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일어났다.
카드를 건네 계산하고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한 부장의 옆으로 주희가 어깨를 두드려주며 다가선다.
“ 여튼 오빤 내가 한 말 잘 기억하시고…. 어맛!”
한 부장은 주희의 허리를 휙 낚아채 키스할 듯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했다.
“ 가까이 왔을 때 확 낚아채란 말이지?”
“ … 어. 하하 오빠 예상외네요? 이럴 줄도 알고?”
갑자기 주희가 허리를 감싼 한 부장의 손을 가슴께로 끌어올려 자신의 유방을 꽉 쥐여준다.
그리고는
“ 아무도 없을 때 젖탱이 정도는 꽉 잡아주면서….응?
씨발 한번 달라고 해요. 딸딸이 고만 치고….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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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ああああ~!! 行く! 行く “
[ 탓 탓 탓 탓… ]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는 일본 야동에서 나오는 여배우의 목소리와 한 부장의 자위하는 소리만 나고 있었다.
한병호.
그는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에서 야동을 보며 자위하는 것이 그나마 낙이었다.
“후욱….후욱..”
광고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한병호 부장은 15년 차 경력이었다.
업계 특성상 철야와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그에게 유일한 낙은 술과 섹스뿐.
결혼 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룸과 안마, 바 (bar) 등을 헤매고 다녔다.
씀씀이가 나쁘지 않아 어딜 가나 환영을 받았고
강남의 내로라하는 주점엔 그의 연락처를 모르는 곳이 없었다.
덕분에 그의 접대는 언제나 대행사와 광고주의 환영을 받았고
또 그 덕분에 일은 끊이지 않았으며
또 그 덕분에 벌이는 괜찮은 편이라 이 악순환(?)은 계속되었다.
이상한 병 한번 걸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던 것이 2년 전 결혼을 하면서 모든 게 시들해졌다.
아니 모든 게 시들해져서 결혼했다고 해야 하나?
더는 섹스를 해도 시원하지 않았고 술을 마셔도 재미가 없었다.
술에 떡이 되어 여자를 안고 밤새 섹스를 해도 다음날 일어나면 자괴감이 들 뿐이었다.
돈이 아까운 것은 아니었다.
시간이 아까운 것도 아니었다.
간단히 말해 질린 것이다.
정말 남자가 주지육림이 질릴 수도 있나 싶지만 한 부장은 질렸다.
감정 없는 섹스에, 시간을 죽이는 술에 질려버렸다.
하릴없이 던지는 농담조차도 귀찮아….
게다가 그는 발기도 시원찮아 졌다.
뭐 물론 훌륭한 크기나 절륜한 정력을 자랑하던 그도 아니지만
필요할 땐 제 몫을 하던 놈이었는데
질린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발기가 힘들어졌다.
‘ …안 하고 살지 뭐 ’
놀 만큼 놀았고 할 만큼 했고 마실 만큼 마셨다.
이제 결혼이나 해서 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야지…
그렇게 결혼을 했다.
하지만 관성과 습관이 여간해서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업소를 다니는 횟수는 줄었지만, 자위는 도통 끊을 수가 없었다.
이상한 것은 자위할 땐 단단하게 발기가 된다는 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섹스보다 자위에 더 빠져들어 가는 한 부장이었다.
“ 웃!! ”
허연 정액을 티슈에 쏟아내고는 주섬주섬 바지를 추스른 뒤 손을 씻으며 생각한다.
‘ 요즘은 확 꽂히는 야동이 없어… 맨날 하는 거 말곤 없나.?’
‘ 하하…나이 40에 이게 뭔 짓이야..’
시계는 새벽 12시 30분
딱히 할 일도 없던 그는 단골 바에서 간단히 한 잔 후 집에 가기로 했다.
## 바 (bar) 씨클로.
청담동 한복판에 있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자그마한 가게다.
손님도 많지 않아 일하는 바텐더도 두 명뿐.
작은 데다가 6층에 있어 아는 이도 별로 없다.
“ 후~ 정말 무료하구만~ “
담배 연기를 뿜으면서 내뱉은 말.
요즘 한 부장이 아주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 오빤 그래도 팔자 좋네요. 다들 죽겠다 죽겠다 하는데
배부른 소리 하고… “
최주희. 씨클로의 매니저.
한 부장이 씨클로에 출입한 지는 4년이 되었으니 주희를 본지도 4년이 되었지만 둘 사이는…
뭐랄까 타이밍이 넘어섰다고 해야 하나?
섹스를 하고 관계를 재정립하기엔 이미 너무 친해져 버린 사이다.
물론 주희가 어디 빠지는 인물도 아니었다
강남 바닥에서 나름 단골을 유지하는 바 라면 그럴듯한 매니저 실장은 하나 있어야 하는데
27살부터 매니저를 맡아온 주희는 한 번쯤 뒤돌아보게 할 정도의 미모였다.
거기에 화술도 괜찮고 상식도 많아 대화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한 부장도 처음엔 주희의 고양이 같은 얼굴과 몸매에 빠져 씨클로를 출입하기 시작했지만,
차츰 이야기를 나눌수록 주희의 분위기와 대화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결국, 둘은 허물없이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 케이스.
“ 정말 무료해. 뭐 이건 술을 먹어도 그다지… 놀러 다녀도 그다지…
매일 아침 일어나면 뭐하지? 라는 생각밖엔 안 든다니까….
일이 재미있던 때는 예전에 지났고 말이야.”
“ 아이고 지겨우니 고런 말씀 고만하세요~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오래빈 너무 일찍 다 놀아버렸다고요.”
“ 정말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나…? 나 이제 40밖엔 안되었는데..“
“ 뭐 등산이라도 다녀봐요. 혹시 알아요? 거기서 멋진 미씨라도 만날지? 킥킥~ “
“ 아이고 됐다… 거기서 뭘~킬킬”
실실 웃으며 주거니 받거니 한 맥켈란이 거의 다 비어갔다.
“ 언니 저 먼저 가요~ “
주희와 같이 일하는 바텐더가 먼저 퇴근한다.
“ 응~ 잘 들어가고 내일 보자~ “
시계를 보니 새벽 두 시.
“ 오빠. 진짜 한번 생각해보셔요 “
“ 뭘 말야? 산악회?“
“ 아니~ 그런 거 말고 차근차근 생각해보라고요....
주위에 관심 가는 여자 없어요? “
주희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 그 여자랑 뭐 하고 싶다.
걔랑 뭐 하고 싶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잖아요”
“ …너랑 하고 싶다? “
“…………. 후우…. 나 화낼까요…?”
“ 하하핫! 음….
스무 살 때 처음 섹스하는 것처럼 다시 해보고 싶어.
그때는 왜 그런 거 있잖아.여기저기 만지고 싶고 어디서든 하고 싶고....
머릿속엔 정말 언제 할까 어떻게 할까로 만 꽉 차 있잖아.
그런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
“ 아주 눈이 빤짝빤짝 하시네요…킥킥킥~
결국 오빤 연애하고 싶은 거잖아요. 연애 ”
“…. 그런가? “
“ 응 아주 눈이 연애하고 싶어 죽겠는 사람이네요 “
“ 그런 대상이 있어야 말이지… “
“ 오빠. 다 된 사람 찾지 말고 될 만한 사람을 만나봐요. 오빠랑 둘이 같이 만들어 갈 만한 사람요.”
“ ......내가 유부인데 무슨… “
한 부장은 생각에 빠진다.
사실 한 부장은 제대로 된 연애라곤 두 번 정도였다.
복학해서 CC로 사귄 후배와 2년, 그리고 지금의 와이프 2년.
어릴 땐 길어봐야 석 달이었고 나이 먹고선 귀찮다고 맨날 업소였으며
그나마 좀 사귄 건 바텐더들 정도…?
바텐더들하고 사귀는 경우도 섹스하고 나면 시들해져서
그녀들이 가게를 옮기거나 그만둬버리고 잠수를 타기 일쑤였다.
덕분에 출입 금지당한 바도 수두룩했다.
여기 씨클로는, 주희하고는 그런 관계가 아니었으니 4년이나 볼 수 있었다.
“ 그리고 내가 비법 하나 알려줄까요?”
마지막 잔을 털어 넣으며 주희가 말한다.
“ 뭔데? “
“ 너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왔을 때 그냥 확 채봐요. 고민은 그 뒤에 하고.”
“ …비법이라고 하시기엔 너무 뻔하지 않나요.? 하하하하”
“ 에이~ 진짜라니까요…. 힛힛 정말이라구요~ “
한 부장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일어났다.
카드를 건네 계산하고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한 부장의 옆으로 주희가 어깨를 두드려주며 다가선다.
“ 여튼 오빤 내가 한 말 잘 기억하시고…. 어맛!”
한 부장은 주희의 허리를 휙 낚아채 키스할 듯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했다.
“ 가까이 왔을 때 확 낚아채란 말이지?”
“ … 어. 하하 오빠 예상외네요? 이럴 줄도 알고?”
갑자기 주희가 허리를 감싼 한 부장의 손을 가슴께로 끌어올려 자신의 유방을 꽉 쥐여준다.
그리고는
“ 아무도 없을 때 젖탱이 정도는 꽉 잡아주면서….응?
씨발 한번 달라고 해요. 딸딸이 고만 치고….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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