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아니면 둘 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과연 누가..
저 얼굴을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아이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까..
누가 있어...
이 무지막지한 모습을 자아내는 아이더러...단지 아이에 불과하다 평가절하 할 수 있을까...
“사...살려줘....컥컥....”
“살려준댔잖아....용서는 아니지만...어쨌든 목숨은 살려준다고 약속했으니까..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마....알겠어!!”
“웁웁웁!!!웁웁!!....제발......제..제발..........흐악!!!!!!!!!!!!!!”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살기 위해서...
아니...
그의 조언처럼
이곳에서 도망치기 위해서라도 그녀는 기어야만 했다...
“이미 늦었어...그러게 가랄 때 갈것이지....왜 말을 안들어....아직도 내가 우스워?”
“으..으으으.......제..발....제발...”
“가던 길 다시 되돌아온다에 내 목을 걸게.....”
“도..도련님..........”
“다시 기어와!!!”
검붉은 색깔에 어울리지 않게 번들거림 일색이던 무기...
남자답지 않게 유난히 새하얀 몸통 피부를
모두 덮고 있는 듯 느껴지던 그 장대한 무기가...
고개를 돌린 그녀의 눈에 다시 들어오고 말았다.
“개처럼 기어와서...역시나 개처럼 빨아!!!!!!”
머릿속은 이곳을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라 채근했지만...
온 몸을 강타하던 방금전의 육중함은 차치하고라도...
역설적이게..
벗어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할거라는 막연한 본능에...
그녀는 공간의 끄트머리에서 돌아서 다시 원점을 향해 기고 말았고...
“그래...난 꼬마 이모처럼...말 잘 듣는 개가 좋아.....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듯...앞으론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내게 그래줬으면 좋겠구......”
‘콰직!!!!!!’
“웁웁!!!!!!켁켁!!!!!!!!”
“그렇게 슬픈 눈 하지 않아도 돼......슬프면 나보다 더 슬프겠어? 퍽퍽!!!!”
“컥!!!!!!!!”
“그 동안의 세월이 아까워?. 하루아침에 모두 물거품 된 것 같아서 억울해?...퍽퍽퍽퍽!!!!”
“컥컥컥!!!!!!!!!”
“아냐....걱정말고 그냥 하던 일 계속해...난 전혀 상관 않을테니까...이모가..혹은 그 개새끼가...또는 당신들을 뒤에서 꼬드긴 그 누군가가....진행하던 일 계속하란 소리야...내 말 이해해?.......이해하냐고!!! 퍽퍽퍽퍽퍽퍽퍽퍽!!!!!!!!”
“컥컥컥컥컥!!!!!!제..제발.........컥컥.........웩~~~~”
“이런.......내 자지는 우리 이모 게워낸 거 덮어쓰라고 있는 거 아닌데?”
“제...제발.....도련님~~~”
“예전처럼 수야라 불러봐......옛날 꼬마 시절...이모 젖가슴 물어야 잘 수 있었을 때 처럼...”
“도..도련님~~”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내가 10년 넘게 개 노릇 했으니까..이젠 역할 바꿔서 놀자....내 개가 되어줘...”
“허헉....헉헉......도..도련..”
“말 잘 듣는 개만 키울건데...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웁웁웁웁!!!!!!웁웁!!!!!웨엑~~~~~~~~~~”
“다시!!!!!!!!!!!!”
“도....”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다시!!!!!”
‘덜덜덜...덜덜덜...덜덜...’
“다시 불러봐.....얼른!!!”
“흐흑....흑흑........”
“마지막 기회야.....이번에도 안부르면....그땐 무슨일이 벌어질지 나도 장담 못해...불러!!!”
“흐흑...흑.......수..아...수아야....”
“키키키......시발년........뚫린 주뎅이라고......키키....엎어...”
“흐흑.........?”
“엎드리라고 개년아........한국말 못알아쳐먹어?.......어어어엎드려..주주주주주세요....이렇게 해야 알아들을래?”
“흑흑.......수아야..........”
“응...난 수아야.....우리 꼬마이모의 영원한 장난감....조영수........수야.........그러니까 얼른 엎드려서 그 잘난 보지 힘껏 벌리라고!!!!!!!!!!!”
결국엔...
그의 뜻대로...
아니 본인의 의지대로.......
이 악물고 견뎌내야만 했다.
“우리 영아 보지랑 달라도 너무 달라...이건 뭐 별 감흥도 없고...그래서 더.. 나올 생각도 안하는구만....퍽퍽퍽퍽퍽퍽퍽퍽퍽!!!!!!!!!!!”
“웁웁웁웁웁웁!!!!!!!!!!!!”
“차라리 내 손이 더 빠르겠어.....정면으로 돌아앉아!!!”
“흐엉.........헉헉.......”
그리고....
‘탁탁탁탁탁......탁탁탁........’
‘찰싹찰싹~~~즈즈즙.......찰싹!!!!!!!!!!’
그 흉악한 무기에...
얼굴 전체를 가격당하며....
찢어진 입...다시 한번 크게 찢어지며........
그로부터 쏟아지던 액체 덩어리들을 모두 받아내야만 했는데..........
“그만 꺼져줘~~~아...그리고 내일 이 시간....보지에 기합 잔뜩 넣어서 다시 와...알겠어?”
“흐흑....흑...”
“대답해야지......”
“흐흑......네에.......네........그..그러겠.....”
“관장도 하고 와...........”
“!!!!!!!!!!!!!!!!!!!!!!!!!!!”
“대답!!!!!!!!!!!!!!!!!!!!!”
“네!!..네에.......그러겠습니다....”
별채에서 어찌 내려왔나 기억도 나지 않았다.
헝크러진 머리부터 후들후들 떨리던 발끝까지 모두 자신의 모습이 아닌 듯 했던 그녀...
현재의 자신이 ....자신이 아님은
본인 뿐 아니라..
짧은 시간동안 극한 구석으로 몰아세운 그라는 존재가 오히려 더욱 그러했음을 알고 있었지만....
몸에 묻은 정액덩어리조차 닦아낼 엄두를 내지 못하던 그녀가...
그러한 것에 연연할 여력은 추호도 남아 있지 않았기에...
몸땡이 하나 겨우 추스를 기운만 남은 듯 했기에...
깊어가는 밤도 느끼지 못하며 쓰러져야만 했고...........
“윙...윙윙윙~~~윙~~~”
“여..여보세요...”
“전화기는 도청 안되나? 키키키....”
“....................”
“영아가 엄마랑 시내 나가서 머리한다고....오늘 못온대...”
“네?...아 네에...”
“몸살 났다고 오늘 일도 안나왔다며? 많이 아파?”
“아..아닙니다....괜찮습니다..”
“그래? 그럼 꾀병 부리는 거였구만? 세상 참 좋아....꾀병 부리는 인간한테 월급은 꼬박꼬박 주고 말이야.......안그래?”
“죄..죄송합니다.”
“점심을 배터지게 먹어서 그런가...되게 졸려....와서 자장가 불러줘...”
“지..지금 말씀이십니까?”
“왜?...씹질은 깜깜한 밤에만 하란 법 있어? 낮에 하면 안되는거야?”
“도..도련님!!”
“5분내로 튀어와......올 때 속엔 아무것도 입지말고...알겠지?”
“도..도련.”
“도련님 같은 소리하고 있다...내가 왜 이모 도련님이야? 코흘리개 놀잇감이지...하룻밤 지났다고 그 새 까먹은건 아니지?...잔말말고 빨리 튀어와!!!”
몸도 추스르지 못했지만...
그가...
어리게만 생각했던 그가..
자신들의 모든 과오를 꿰뚫어보고 있는 듯 했던 점이 더 큰 충격으로 와 닿던 다음날 오후...
“관장은 하고 왔어?”
“도..도련님..”
“걸레보지로도 모자라...신성한 내 자지에 똥물까지 묻히고 싶은 건 아니지?”
“....................”
“치마 걷어올려!!!”
“수..수아야!!!!!!!!”
“키키키....죽고 싶지는 않은가부지?...이젠 넙죽넙죽 잘도 뱉어내네? 하하하하하....”
“......................”
“앞으론 두 번 말 안해....인내심을 요구하는 건 지난 세월로도 충분하다 생각되잖아..안그래? 걷어올려!!!!!!”
그 충격이 엄연한 현실의 칼날로 분해 날아들었기에...
그녀는 그의 요구에 응해야 했다.
“내일 올 땐...그 지저분한 털도 다 밀고 와....알겠어!!!”
“.....................”
“시발년.....두 번 말 안한다 했다!!!!!!!!!!”
“네...네에...........그.그러겠..”
‘툭~~~’
“이..이건 ....”
“보다시피 수건.....입에 물어....소리 새어나가면 우리 서로 입장 곤란해지지 않겠어? 나야 뭐...워낙 잘난 집안의 하나뿐인 종손이니까 그렇다쳐도...우리 꼬마이모는 절대 벌어져선 안되는 일이잖아.....후와...그러고보면 나같이 배려심 많은 아이도 찾아보기 힘들거야...키키키키..”
“..........................”
“꽉 다물고...와서 그 잘난 똥구녕 한번 벌려봐......설마 여기도 영감이나 다른 개새끼들이 먼저 쳐먹은건 아니지?!!”
“읍읍.....”
“눈으로 말해......대충 알아들으니까...알겠어?”
‘끔벅끔벅........’
“개같은 년...나이에 안어울리게 보짓살 늘어진 거 봐........이게 뭐가 좋다고 영감은 그리 찾아대는지....쯧........똥꾸녕 더 벌려!!!!!이래가지고 자지 들어가기나 하겠어?...더........더!!!!!!!!!”
‘스으으으윽..............와지끈!!!!!!!!!!!’
“우웁!!!!!!!!!!!!!!!!!!!!!!!!!!!”
“시발......자지 졸라 아프네........힘 빼... 빼라고!!!!!!!!!!”
“욱욱욱~~~”
“네가 죽였어?”
“웁.............”
“네가 죽였냐고....!!!!!!!!!!”
“으버버버버......으버버버.......”
“그럼 그 개새끼 짓이야?”
“..........................”
“키키키키......그 새끼 그렇게 안봤더니..괜찮은 심지를 갖고 있었구나....허어..참......퍼억!!!!!!”
“우웁!!!!!!!!!!!”
“역시......허벌창보지보단 이 똥꾸녕이 우리 영아보지 많이 닮았다..히히히...퍼억퍽!!!”
“웁웁!!!!!!!으버버버......”
“버텨 썅년아......이게 어디서 엄살이야 엄살은...아직 피도 안나는구만.....그거 알아? 보지만 처녀혈을 흘리는게 아니고...여기..이 똥꾸녕도 처음하면 피쏟는 경우가 많대...물론 성질은 다른 피라고들은 하는데.....피가 다 똑같은 피지...다를게 뭐 있겠어....와지끈!!!!!!!!!!!!!!!!!!”
“우억!!!!!!!!!!!!!!!!!!!!!”
“휴...다 들어갔다.........이제부턴 이 펑퍼짐한 궁뎅이에 힘 좀 줘야겠어.....그래야 감동도 배가 될거 아니야.....힘 줘봐......”
“허엉허엉.......”
“쳐울지말고......힘 주라고..............찰싹!!!!!!!!!!!!!!!!”
“흡!!!!!!!!!!!!!!”
“오호.........궁뎅이 쳐맞으니까...저절로 힘들어가는구만......키키키......찰싹찰싹!!!!!!!!!!”
“웁웁!!!!!!!!!!!!!”
“좋아...아주 좋아.....오늘은 우리 영아 못만나니까...이 똥꾸녕을 우리 영아 보지라 생각하고.....퍽퍽퍽퍽퍽퍽퍽!!!!!!!!!!!!!!”
“우우우웁....우버버...웁웁!!!!!!!!!”
“혹시 몰라서 문은 잠궜으니까 안심해....소리만 안내면 되는 일이야.....퍽퍽퍽퍽퍽퍽!!!!!!!!”
“우욱욱욱욱욱!!!!!!!!!!!”
한 시간이 넘도록..
그녀는 자신의 뒤를 내어줘야 했으니...
많지는 않지만...
몇몇...
자신을 안았던 남자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던 거대함...
그 괴물같은 먹성에 관통당한 몸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 했다.
아니..
실제 찢어지고..상처입고...
구석구석 모두 부숴지고 말았다.
“우리 영아보지는 얼마나 쫄깃한지...넣자마자 싸겠던데...이건 뭐...똥꾸녕도 처음만 괜찮지..별 감동이 없구만......괜히 힘만 들고....쒸이........”
“어어어어.....어어억......”
“방에 똥내 가득이야......그만 꺼졌다가.....밤에 다시 와.......알겠어?”
“어버버버......버버버....”
“고개만 까딱거리면 될 일인데..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난 한숨 잘테니까..11시쯤에 와..”
“으버버...”
“펑~~~~”
“시발......자지에 뭐 묻은거 같은데..........이거 설마 똥은 아니겠지?”
“헉헉헉......헉헉........”
“내일까지 기다릴 것 없이...가서 바로 보지털 밀어......그리고 밤에 올 땐...나 좀 즐겁게 해 줄 방법도 고민해서 오고........이건 뭐 재미가 있어야 씹질도 할 맛이 나지...쩝...”
“흑흑..............”
“꺼져!!!!!”
“흑흑..흐윽.............”
“아차차......그리고....이모가 안죽였다는 증거...가져와야 할거야....내가 알기론 이모도 동참했다는데 말이야....우리 형사 나으리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서로 말이 안맞으면 곤란해지잖아....알겠지?”
“흑흑흑........흑흑........”
“잘 가........아휴......방 좀 환기시키던가 해야지.........”
“........................”
“꺼지라고!!!!!!!!!!”
“네.......네에......”
칼만 목에 들어오지 않았지...
총부리만 겨눠지지 않았다 뿐이지........
그는......
자신을 죽이려 굳게 마음먹은 것 같았다.
‘털썩!!!!’
“어머..실장님....오늘 아파서 쉬신다더니......여기까지 무슨 일로 오셨어요?”
“아 네에.....도..도련님께서 뭣 좀 가져다달라셔서..........”
“아.....에휴...그래도 그렇지.....정말 급한 일 아니면 좀 쉬게 냅둘것이지..하여간 철없는 건...”
“!!!!!!!!!!!!!!!!!!!!!!!!”
“앗...죄송합니다.....제가 말실수를........”
“못들은 걸로 하죠..........”
“네네........죄송합니다..........휴.....................”
“볼 일 보세요..........”
“몸 불편하신 것 같은데 제가 모셔다 드릴까요?”
“아니에요...괜찮으니까.....가서 얼른.....”
“네에.........그럼........조심히 내려가세요.....”
문을 열고 나와
툇마루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만신창이가 된 몸도 몸이지만...
원죄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목숨을 요구하는 듯 했던 그의 분위기가 너무도 두려워서였다...
“죽이지 않았단 증거 가져와...못가져오면...이모는...아쉽지만 오늘로 그 쓰임을 다 해야 할거야....아....그 개새끼랑 얼굴 마주하고 개수작 꾸며도 좋고...물론 일이 그렇게 되면 나도 그동안 했던 바보행세... 공식적으로 쫑칠거니까...꾸미더라도 그걸 염두에 두고 꾸며..알겠지?..”
사람이...
마냥 코흘리개 같게만 느껴졌던 아이의 심지가 어찌 그리 독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 긴 세월을 아무일 없다는 듯 허허거리며 인내하고 살아 올 수 있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무서웠고 온몸이 떨려왔다.
하지만...
두려움은 두려움일 뿐...
지금 당장 그녀가 해야 할 일은
그러한 감정에 매몰되어 지금까지 쌓아왔던 탑이 무너지는 모습을 아무 힘없이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호미든 가래든..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 되었든 당장 동원해 막아야 하는 것이므로...
그래야만
지금 자신에게 불어닥친 태풍에서 한발이라도 뺄 수 있다 생각되어졌기에...
거처로 향하는 그녀의 발걸음은
버겁지만...한편으론 활력 또한 가득한 모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니............
“잠깐이라도 들를까?”
“하긴 다 했어?”
“응...난 방금 끝났구...엄만 아직......”
“이쁘게 나왔어?”
“헤헤헤...잘 모르겠어...그냥 나 같지 않게 느껴져...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쫌 그렇기도 하구.....”
“보고 싶다.....”
“히히히.......그럼 시간봐서 너무 늦지만 않으면 잠깐 들를게.....오빠가 문 열어줘야 해...알겠징?”
“응...전화해..그럼 미리 내려가 있을게......”
“웅.........히히....근데 보고 나서 욕하기 없기다!!!”
“후훗.....그건 일단 보고난 후에......”
“뭐어야~~~”
“흐흐......빨리 오기나 해......”
“웅...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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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9.
“우와...아저씨...약속이랑 틀리잖아요.....이렇게 나오면 저 정말...”
“키키키키.......왜....이런 식으로 나오면 영수한테 가서 고자질이라도 하게?”
“아아니 뭐.....꼭 그러겠단건 아니지만......그래도 어른이....한번 했던 약속은 지키셔야죠..”
“어린 놈이 욕심하고는.....쯧.......옛다.....이거 쳐먹고 그만 떨어져 새끼야.....”
“흐흐흐...감사합...잉.....그래도 좀 모자른데요?”
“이 좋은 세상 숨쉬고 살기 싫은가봐? 정녕 그래?”
“에이....왜 또 인상쓰고 그래요....3년동안 쌓인 정이 있지....히히히.....”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만......그동안 욕봤다....”
“우리...앞으로는 볼 일 없겠죠?”
“키키키......보고 싶었으면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지 이 놈아.....”
“쒸이......공부는 얼어죽을........울 아버지두 일찌감치 포기했구만.....”
“그럴리야 없겠지만...행여나 영수 귀에 들어가면........”
“에헤~~~저도 부랄 두 개 달고 나온 남자인디...그런 걱정일랑 마시고요...그래도 마지막인데 이왕 쓴 선심...쪼매만 더 쓰시지...”
“아가........정말 죽고 싶은가베?”
“쩌업..........그동안 감사했습니다...혹시 제 도움이 필요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여수로 간다 들었는데.....미안하지만 서울이면 몰라도 거기에선 하등 도움될 일 없긋다..”
“흐흐흐.......그래도 인생사 모르는 것 아니긋습니까...키키.그럼....전 이만......수고허시숑~~”
“존맨헌 딸따리가 말하는 본새하고는...........”
“흐흐흐흐.........”
‘딸깍.....후우...........’
“예...예........방금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예...예...알겠습니다..”
“후우...........담배맛 한번 기가 차는구만........씨이벌....”
============================================================================
개인적인 생각과는 달리..
역시 전작들에 비하면 재미없나보네요..
안그런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일단 드러나는 피드백수치상만으로도 그러하다 느껴집니다.
며칠 쉬며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오늘도 즐거운 날들 되시길..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싱싱한 날고기로 허기를 달래던 짐승이...
썩어문드러지는 껍질로 연명하기는 어려운 법..ㅋ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과연 누가..
저 얼굴을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아이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까..
누가 있어...
이 무지막지한 모습을 자아내는 아이더러...단지 아이에 불과하다 평가절하 할 수 있을까...
“사...살려줘....컥컥....”
“살려준댔잖아....용서는 아니지만...어쨌든 목숨은 살려준다고 약속했으니까..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마....알겠어!!”
“웁웁웁!!!웁웁!!....제발......제..제발..........흐악!!!!!!!!!!!!!!”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살기 위해서...
아니...
그의 조언처럼
이곳에서 도망치기 위해서라도 그녀는 기어야만 했다...
“이미 늦었어...그러게 가랄 때 갈것이지....왜 말을 안들어....아직도 내가 우스워?”
“으..으으으.......제..발....제발...”
“가던 길 다시 되돌아온다에 내 목을 걸게.....”
“도..도련님..........”
“다시 기어와!!!”
검붉은 색깔에 어울리지 않게 번들거림 일색이던 무기...
남자답지 않게 유난히 새하얀 몸통 피부를
모두 덮고 있는 듯 느껴지던 그 장대한 무기가...
고개를 돌린 그녀의 눈에 다시 들어오고 말았다.
“개처럼 기어와서...역시나 개처럼 빨아!!!!!!”
머릿속은 이곳을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라 채근했지만...
온 몸을 강타하던 방금전의 육중함은 차치하고라도...
역설적이게..
벗어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할거라는 막연한 본능에...
그녀는 공간의 끄트머리에서 돌아서 다시 원점을 향해 기고 말았고...
“그래...난 꼬마 이모처럼...말 잘 듣는 개가 좋아.....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듯...앞으론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내게 그래줬으면 좋겠구......”
‘콰직!!!!!!’
“웁웁!!!!!!켁켁!!!!!!!!”
“그렇게 슬픈 눈 하지 않아도 돼......슬프면 나보다 더 슬프겠어? 퍽퍽!!!!”
“컥!!!!!!!!”
“그 동안의 세월이 아까워?. 하루아침에 모두 물거품 된 것 같아서 억울해?...퍽퍽퍽퍽!!!!”
“컥컥컥!!!!!!!!!”
“아냐....걱정말고 그냥 하던 일 계속해...난 전혀 상관 않을테니까...이모가..혹은 그 개새끼가...또는 당신들을 뒤에서 꼬드긴 그 누군가가....진행하던 일 계속하란 소리야...내 말 이해해?.......이해하냐고!!! 퍽퍽퍽퍽퍽퍽퍽퍽!!!!!!!!”
“컥컥컥컥컥!!!!!!제..제발.........컥컥.........웩~~~~”
“이런.......내 자지는 우리 이모 게워낸 거 덮어쓰라고 있는 거 아닌데?”
“제...제발.....도련님~~~”
“예전처럼 수야라 불러봐......옛날 꼬마 시절...이모 젖가슴 물어야 잘 수 있었을 때 처럼...”
“도..도련님~~”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내가 10년 넘게 개 노릇 했으니까..이젠 역할 바꿔서 놀자....내 개가 되어줘...”
“허헉....헉헉......도..도련..”
“말 잘 듣는 개만 키울건데...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웁웁웁웁!!!!!!웁웁!!!!!웨엑~~~~~~~~~~”
“다시!!!!!!!!!!!!”
“도....”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다시!!!!!”
‘덜덜덜...덜덜덜...덜덜...’
“다시 불러봐.....얼른!!!”
“흐흑....흑흑........”
“마지막 기회야.....이번에도 안부르면....그땐 무슨일이 벌어질지 나도 장담 못해...불러!!!”
“흐흑...흑.......수..아...수아야....”
“키키키......시발년........뚫린 주뎅이라고......키키....엎어...”
“흐흑.........?”
“엎드리라고 개년아........한국말 못알아쳐먹어?.......어어어엎드려..주주주주주세요....이렇게 해야 알아들을래?”
“흑흑.......수아야..........”
“응...난 수아야.....우리 꼬마이모의 영원한 장난감....조영수........수야.........그러니까 얼른 엎드려서 그 잘난 보지 힘껏 벌리라고!!!!!!!!!!!”
결국엔...
그의 뜻대로...
아니 본인의 의지대로.......
이 악물고 견뎌내야만 했다.
“우리 영아 보지랑 달라도 너무 달라...이건 뭐 별 감흥도 없고...그래서 더.. 나올 생각도 안하는구만....퍽퍽퍽퍽퍽퍽퍽퍽퍽!!!!!!!!!!!”
“웁웁웁웁웁웁!!!!!!!!!!!!”
“차라리 내 손이 더 빠르겠어.....정면으로 돌아앉아!!!”
“흐엉.........헉헉.......”
그리고....
‘탁탁탁탁탁......탁탁탁........’
‘찰싹찰싹~~~즈즈즙.......찰싹!!!!!!!!!!’
그 흉악한 무기에...
얼굴 전체를 가격당하며....
찢어진 입...다시 한번 크게 찢어지며........
그로부터 쏟아지던 액체 덩어리들을 모두 받아내야만 했는데..........
“그만 꺼져줘~~~아...그리고 내일 이 시간....보지에 기합 잔뜩 넣어서 다시 와...알겠어?”
“흐흑....흑...”
“대답해야지......”
“흐흑......네에.......네........그..그러겠.....”
“관장도 하고 와...........”
“!!!!!!!!!!!!!!!!!!!!!!!!!!!”
“대답!!!!!!!!!!!!!!!!!!!!!”
“네!!..네에.......그러겠습니다....”
별채에서 어찌 내려왔나 기억도 나지 않았다.
헝크러진 머리부터 후들후들 떨리던 발끝까지 모두 자신의 모습이 아닌 듯 했던 그녀...
현재의 자신이 ....자신이 아님은
본인 뿐 아니라..
짧은 시간동안 극한 구석으로 몰아세운 그라는 존재가 오히려 더욱 그러했음을 알고 있었지만....
몸에 묻은 정액덩어리조차 닦아낼 엄두를 내지 못하던 그녀가...
그러한 것에 연연할 여력은 추호도 남아 있지 않았기에...
몸땡이 하나 겨우 추스를 기운만 남은 듯 했기에...
깊어가는 밤도 느끼지 못하며 쓰러져야만 했고...........
“윙...윙윙윙~~~윙~~~”
“여..여보세요...”
“전화기는 도청 안되나? 키키키....”
“....................”
“영아가 엄마랑 시내 나가서 머리한다고....오늘 못온대...”
“네?...아 네에...”
“몸살 났다고 오늘 일도 안나왔다며? 많이 아파?”
“아..아닙니다....괜찮습니다..”
“그래? 그럼 꾀병 부리는 거였구만? 세상 참 좋아....꾀병 부리는 인간한테 월급은 꼬박꼬박 주고 말이야.......안그래?”
“죄..죄송합니다.”
“점심을 배터지게 먹어서 그런가...되게 졸려....와서 자장가 불러줘...”
“지..지금 말씀이십니까?”
“왜?...씹질은 깜깜한 밤에만 하란 법 있어? 낮에 하면 안되는거야?”
“도..도련님!!”
“5분내로 튀어와......올 때 속엔 아무것도 입지말고...알겠지?”
“도..도련.”
“도련님 같은 소리하고 있다...내가 왜 이모 도련님이야? 코흘리개 놀잇감이지...하룻밤 지났다고 그 새 까먹은건 아니지?...잔말말고 빨리 튀어와!!!”
몸도 추스르지 못했지만...
그가...
어리게만 생각했던 그가..
자신들의 모든 과오를 꿰뚫어보고 있는 듯 했던 점이 더 큰 충격으로 와 닿던 다음날 오후...
“관장은 하고 왔어?”
“도..도련님..”
“걸레보지로도 모자라...신성한 내 자지에 똥물까지 묻히고 싶은 건 아니지?”
“....................”
“치마 걷어올려!!!”
“수..수아야!!!!!!!!”
“키키키....죽고 싶지는 않은가부지?...이젠 넙죽넙죽 잘도 뱉어내네? 하하하하하....”
“......................”
“앞으론 두 번 말 안해....인내심을 요구하는 건 지난 세월로도 충분하다 생각되잖아..안그래? 걷어올려!!!!!!”
그 충격이 엄연한 현실의 칼날로 분해 날아들었기에...
그녀는 그의 요구에 응해야 했다.
“내일 올 땐...그 지저분한 털도 다 밀고 와....알겠어!!!”
“.....................”
“시발년.....두 번 말 안한다 했다!!!!!!!!!!”
“네...네에...........그.그러겠..”
‘툭~~~’
“이..이건 ....”
“보다시피 수건.....입에 물어....소리 새어나가면 우리 서로 입장 곤란해지지 않겠어? 나야 뭐...워낙 잘난 집안의 하나뿐인 종손이니까 그렇다쳐도...우리 꼬마이모는 절대 벌어져선 안되는 일이잖아.....후와...그러고보면 나같이 배려심 많은 아이도 찾아보기 힘들거야...키키키키..”
“..........................”
“꽉 다물고...와서 그 잘난 똥구녕 한번 벌려봐......설마 여기도 영감이나 다른 개새끼들이 먼저 쳐먹은건 아니지?!!”
“읍읍.....”
“눈으로 말해......대충 알아들으니까...알겠어?”
‘끔벅끔벅........’
“개같은 년...나이에 안어울리게 보짓살 늘어진 거 봐........이게 뭐가 좋다고 영감은 그리 찾아대는지....쯧........똥꾸녕 더 벌려!!!!!이래가지고 자지 들어가기나 하겠어?...더........더!!!!!!!!!”
‘스으으으윽..............와지끈!!!!!!!!!!!’
“우웁!!!!!!!!!!!!!!!!!!!!!!!!!!!”
“시발......자지 졸라 아프네........힘 빼... 빼라고!!!!!!!!!!”
“욱욱욱~~~”
“네가 죽였어?”
“웁.............”
“네가 죽였냐고....!!!!!!!!!!”
“으버버버버......으버버버.......”
“그럼 그 개새끼 짓이야?”
“..........................”
“키키키키......그 새끼 그렇게 안봤더니..괜찮은 심지를 갖고 있었구나....허어..참......퍼억!!!!!!”
“우웁!!!!!!!!!!!”
“역시......허벌창보지보단 이 똥꾸녕이 우리 영아보지 많이 닮았다..히히히...퍼억퍽!!!”
“웁웁!!!!!!!으버버버......”
“버텨 썅년아......이게 어디서 엄살이야 엄살은...아직 피도 안나는구만.....그거 알아? 보지만 처녀혈을 흘리는게 아니고...여기..이 똥꾸녕도 처음하면 피쏟는 경우가 많대...물론 성질은 다른 피라고들은 하는데.....피가 다 똑같은 피지...다를게 뭐 있겠어....와지끈!!!!!!!!!!!!!!!!!!”
“우억!!!!!!!!!!!!!!!!!!!!!”
“휴...다 들어갔다.........이제부턴 이 펑퍼짐한 궁뎅이에 힘 좀 줘야겠어.....그래야 감동도 배가 될거 아니야.....힘 줘봐......”
“허엉허엉.......”
“쳐울지말고......힘 주라고..............찰싹!!!!!!!!!!!!!!!!”
“흡!!!!!!!!!!!!!!”
“오호.........궁뎅이 쳐맞으니까...저절로 힘들어가는구만......키키키......찰싹찰싹!!!!!!!!!!”
“웁웁!!!!!!!!!!!!!”
“좋아...아주 좋아.....오늘은 우리 영아 못만나니까...이 똥꾸녕을 우리 영아 보지라 생각하고.....퍽퍽퍽퍽퍽퍽퍽!!!!!!!!!!!!!!”
“우우우웁....우버버...웁웁!!!!!!!!!”
“혹시 몰라서 문은 잠궜으니까 안심해....소리만 안내면 되는 일이야.....퍽퍽퍽퍽퍽퍽!!!!!!!!”
“우욱욱욱욱욱!!!!!!!!!!!”
한 시간이 넘도록..
그녀는 자신의 뒤를 내어줘야 했으니...
많지는 않지만...
몇몇...
자신을 안았던 남자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던 거대함...
그 괴물같은 먹성에 관통당한 몸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 했다.
아니..
실제 찢어지고..상처입고...
구석구석 모두 부숴지고 말았다.
“우리 영아보지는 얼마나 쫄깃한지...넣자마자 싸겠던데...이건 뭐...똥꾸녕도 처음만 괜찮지..별 감동이 없구만......괜히 힘만 들고....쒸이........”
“어어어어.....어어억......”
“방에 똥내 가득이야......그만 꺼졌다가.....밤에 다시 와.......알겠어?”
“어버버버......버버버....”
“고개만 까딱거리면 될 일인데..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난 한숨 잘테니까..11시쯤에 와..”
“으버버...”
“펑~~~~”
“시발......자지에 뭐 묻은거 같은데..........이거 설마 똥은 아니겠지?”
“헉헉헉......헉헉........”
“내일까지 기다릴 것 없이...가서 바로 보지털 밀어......그리고 밤에 올 땐...나 좀 즐겁게 해 줄 방법도 고민해서 오고........이건 뭐 재미가 있어야 씹질도 할 맛이 나지...쩝...”
“흑흑..............”
“꺼져!!!!!”
“흑흑..흐윽.............”
“아차차......그리고....이모가 안죽였다는 증거...가져와야 할거야....내가 알기론 이모도 동참했다는데 말이야....우리 형사 나으리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서로 말이 안맞으면 곤란해지잖아....알겠지?”
“흑흑흑........흑흑........”
“잘 가........아휴......방 좀 환기시키던가 해야지.........”
“........................”
“꺼지라고!!!!!!!!!!”
“네.......네에......”
칼만 목에 들어오지 않았지...
총부리만 겨눠지지 않았다 뿐이지........
그는......
자신을 죽이려 굳게 마음먹은 것 같았다.
‘털썩!!!!’
“어머..실장님....오늘 아파서 쉬신다더니......여기까지 무슨 일로 오셨어요?”
“아 네에.....도..도련님께서 뭣 좀 가져다달라셔서..........”
“아.....에휴...그래도 그렇지.....정말 급한 일 아니면 좀 쉬게 냅둘것이지..하여간 철없는 건...”
“!!!!!!!!!!!!!!!!!!!!!!!!”
“앗...죄송합니다.....제가 말실수를........”
“못들은 걸로 하죠..........”
“네네........죄송합니다..........휴.....................”
“볼 일 보세요..........”
“몸 불편하신 것 같은데 제가 모셔다 드릴까요?”
“아니에요...괜찮으니까.....가서 얼른.....”
“네에.........그럼........조심히 내려가세요.....”
문을 열고 나와
툇마루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만신창이가 된 몸도 몸이지만...
원죄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목숨을 요구하는 듯 했던 그의 분위기가 너무도 두려워서였다...
“죽이지 않았단 증거 가져와...못가져오면...이모는...아쉽지만 오늘로 그 쓰임을 다 해야 할거야....아....그 개새끼랑 얼굴 마주하고 개수작 꾸며도 좋고...물론 일이 그렇게 되면 나도 그동안 했던 바보행세... 공식적으로 쫑칠거니까...꾸미더라도 그걸 염두에 두고 꾸며..알겠지?..”
사람이...
마냥 코흘리개 같게만 느껴졌던 아이의 심지가 어찌 그리 독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 긴 세월을 아무일 없다는 듯 허허거리며 인내하고 살아 올 수 있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무서웠고 온몸이 떨려왔다.
하지만...
두려움은 두려움일 뿐...
지금 당장 그녀가 해야 할 일은
그러한 감정에 매몰되어 지금까지 쌓아왔던 탑이 무너지는 모습을 아무 힘없이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호미든 가래든..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 되었든 당장 동원해 막아야 하는 것이므로...
그래야만
지금 자신에게 불어닥친 태풍에서 한발이라도 뺄 수 있다 생각되어졌기에...
거처로 향하는 그녀의 발걸음은
버겁지만...한편으론 활력 또한 가득한 모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니............
“잠깐이라도 들를까?”
“하긴 다 했어?”
“응...난 방금 끝났구...엄만 아직......”
“이쁘게 나왔어?”
“헤헤헤...잘 모르겠어...그냥 나 같지 않게 느껴져...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쫌 그렇기도 하구.....”
“보고 싶다.....”
“히히히.......그럼 시간봐서 너무 늦지만 않으면 잠깐 들를게.....오빠가 문 열어줘야 해...알겠징?”
“응...전화해..그럼 미리 내려가 있을게......”
“웅.........히히....근데 보고 나서 욕하기 없기다!!!”
“후훗.....그건 일단 보고난 후에......”
“뭐어야~~~”
“흐흐......빨리 오기나 해......”
“웅...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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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9.
“우와...아저씨...약속이랑 틀리잖아요.....이렇게 나오면 저 정말...”
“키키키키.......왜....이런 식으로 나오면 영수한테 가서 고자질이라도 하게?”
“아아니 뭐.....꼭 그러겠단건 아니지만......그래도 어른이....한번 했던 약속은 지키셔야죠..”
“어린 놈이 욕심하고는.....쯧.......옛다.....이거 쳐먹고 그만 떨어져 새끼야.....”
“흐흐흐...감사합...잉.....그래도 좀 모자른데요?”
“이 좋은 세상 숨쉬고 살기 싫은가봐? 정녕 그래?”
“에이....왜 또 인상쓰고 그래요....3년동안 쌓인 정이 있지....히히히.....”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만......그동안 욕봤다....”
“우리...앞으로는 볼 일 없겠죠?”
“키키키......보고 싶었으면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지 이 놈아.....”
“쒸이......공부는 얼어죽을........울 아버지두 일찌감치 포기했구만.....”
“그럴리야 없겠지만...행여나 영수 귀에 들어가면........”
“에헤~~~저도 부랄 두 개 달고 나온 남자인디...그런 걱정일랑 마시고요...그래도 마지막인데 이왕 쓴 선심...쪼매만 더 쓰시지...”
“아가........정말 죽고 싶은가베?”
“쩌업..........그동안 감사했습니다...혹시 제 도움이 필요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여수로 간다 들었는데.....미안하지만 서울이면 몰라도 거기에선 하등 도움될 일 없긋다..”
“흐흐흐.......그래도 인생사 모르는 것 아니긋습니까...키키.그럼....전 이만......수고허시숑~~”
“존맨헌 딸따리가 말하는 본새하고는...........”
“흐흐흐흐.........”
‘딸깍.....후우...........’
“예...예........방금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예...예...알겠습니다..”
“후우...........담배맛 한번 기가 차는구만........씨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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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과는 달리..
역시 전작들에 비하면 재미없나보네요..
안그런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일단 드러나는 피드백수치상만으로도 그러하다 느껴집니다.
며칠 쉬며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오늘도 즐거운 날들 되시길..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싱싱한 날고기로 허기를 달래던 짐승이...
썩어문드러지는 껍질로 연명하기는 어려운 법..ㅋ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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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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