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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랑 - 3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01:17 902회 0건
34...35...36....37은 모르겠고..암튼....생각보다 깁니다..


34.



결혼을 한달여 앞둔 8월 .........


얼마전
며칠에 걸쳐...
그녀는 자신의 거처를 그의 집으로 완전히 옮기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일 또한 빠뜨리지 않았고...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다 뿐....
이젠 어엿한 부부로서 그 첫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 가장들의 일상이 그러하듯...
인생에 있어 가장 중대사인 결혼을 앞둔 그 역시도...
하루하루 빡빡하기 그지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늦은 밤이 되어서야 귀가하기 일쑤였고..
그녀의 짐이 모두 들어오던 날은 물론...
짐과 새로운 살림살이 정리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야했던 과정마저 함께하지 못하고...
그녀와 예비 장모에게 모두 일임해야할 정도였다.


“꿀물 타왔어 오빠.......이거라도 마셔봐....웅?”
“으으............머리 아프........”
“이긍...그러게 누가 그렇게 많이 마시래......자...얼른 먹어..웅?......한모금만이라도....웅웅?”
“오늘은....결혼 관련해서 별다른 스케줄 없지?”
“웅.....이번주엔 없구.............다음주부턴 또 바빠........잊은건 아니지?”
“그럼......그 정도 정신은 있다.........으으으.........골 깨지는 것 같애......술에 약이라도 탔나...이건 뭐.......으으......”
“그럼 조금만 더 자.......내가 국 다 끓고 나서 깨울게...알았징?”
“엄마 가시는것도 못 보고........으으.........”
“아빠가 와서 같이 갔는데 뭐........얼른 눈 감아요........코오 자........”
“으으..........”
“아고 이쁘다......우리 오빤 과음한 다음날도 왜케 이쁜거얌...히히....”
“재워주고 나가..........”
“우웅........얼른 자요......코오~~~~~토닥토닥.......”

“생리는 끝났어?”
“칫......안가르쳐줄거야...지금은 그냥 자기나 해.......얼른..............토닥토닥......”
“나...어제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기억 잘 안난다..........”
“지금 그걸 자랑이라구 말하는거야?......어휴 정말...........새벽 1시 넘어 만취해서 들어와선 완전....아휴...”
“샤워는 하고 잤니?”
“그래!!!! 그 정신에도 씻는 건 또 어찌나 철두철미하신지.....응가까지 했다능...풉..”
“큭........잘 씻기지 그랬어.....”
“뽀득뽀득 윤기나게 씻겼거든요?...내가 씻겨준 건 기억나나봐?”
“아니...........기억 안나..........으으으으.........또 골 흔들린다.......”
“얼른 자.....내가 옆에 있으니까 또 못자는거지? 그치?”
“싸고 싶어......그럼 더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애........”
“푸하........이 오빠 진짜.........말이나 못하면.........”
“윗보지로 싸게 해줘...........”
“푸하하하하하.......아직 술 안깼네 뭐......깰려면 한참 멀었다 울 오빠....”
“똥꼬부터 빨아줘..........”
“진짜!!!!!!자라니까 말도 안듣구......이쁘단 말 전부 취소야 취소..........”
“쓰읍...........빨리................”
“아휴 내가 정말 못살아.................”


그래도...
그녀를 안는 일에 있어선....
자연적인 방해로 인해 어쩔수 없는 시기를 제외하곤 한시도 소홀할 리 없었고.........


“쭈웁........쭙.......그저께밤..... 엄마 안잔거 같았어........”
“똥꼬부터 해달라니까...........”
“이긍...............후룹...........날름날름................이제 만족해?”
“그때 자기 생리땜에 별일 없었잖아...근데 뭘.......”
“후룹.......그날두 이랬거등요.......칫..........확 안해줄까부다........”
“소리가 안나잖아 바보야........자기가 너무 예민한거야..”
“히잉.............그래두.........”
“나 잘거니까...멈추지 말고 계속해.......알겠지?”
“풉푸........진짜......아휴.................쭈웁쭙..............후룹......”


그녀의 갸륵한 정성에 힘입어
숙취 해소용 수면에 깊이 빠져들면서도...
그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걸려 있는 듯 했다.....

비록...
본인의 희망처럼 그녀의 입에 사정을 할 수는 없었으나...
잠결임에도
향기로운 그녀의 체취가 코끝을 스치는 듯 해..그에 못지않은 만족감으로 더욱 그러했는데..



“아잉........일어나자 마자 왜 또 이래 진짜.........이제 좀 괜찮아진거야?”
“배고파.....”
“그러니까 나 좀 내비둬봐봐......바쁜거 안보여?....쿨쿨 자다가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제 일어나...아깐 깨워도 꼼짝도 안했으면서.........이긍.....양치하고...세수도 좀 하고....웅?”
“딱 기다려......1분만에 올거니까........알겠지?”
“피이......고양이 세수말고 제대로 샤워해......그정도 시간은 되야 밥 다 차려질거니까....웅?”


그를 위한다는 일념만으론 맛있는 음식이 차려질리 만무하지만..
식은 땀을 뻘뻘 흘려가며
적어도 겉보기엔 그럴싸 해 보이는 밥상을 만들어나가던 그녀의 얼굴에도
그와 비슷한 해맑은 미소가 덩그러니 걸려 있었고....

“맛있어? 어때?...짜? 싱겁진 않아?”
“큭..........키키키............”
“뭐어어어야..........그 웃음의 의미는 대체 뭔데? 웅? 웅? 빨리 말해봐봐봐.......우웅?”
“자기가 끓인거 맞아?”
“웅!!!!!!순수하게 내 힘만으로 끓인건데......레시피도 안봤어.....맛 어떤데~~~웅 오빠...?”
“맛나........국물맛이... 시원하면서도 깊고......음..........후룹..........아주 맘에 들어......”
“진짜지? 나 기분 좋으라고 거짓말 하는거 아니지? 진짜진짜?”
“보답으로 설거지는 내가 할게.......진짜 맛나.........아주 좋아~~~~후루룹.....”
“히이.........다행이다......난 아무리 간을 봐도 맛을 잘 모르겠던데..........히히히히...정말 다행이야....”
“구경만 하지 말고 자기도 얼른 먹어...후루룹.........”
“웅.........그럴겡......흐흐흐......”
“그렇게 좋냐?”
“그러엄~~~~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니까 얼마나 기분 좋은데..........드라마 같은 거에서 볼땐...저 사람들 괜히 오바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막상 내가 그 입장이 되니까 그것도 좀 부족하다 싶어.......근데 진짜 맛난거 맞지?”
“후루룹........그렇다니깐요...........”
“히이..........”

오랜 시간이 걸려 준비된 밥상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가는 모습에..
아쉬움은 커녕...
옅은 그 미소가 완연한 웃음으로 분해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 했다.


“후우 진짜 덥다~...오빠 밖에 날씨 장난 아니야.......완전 대박 쪄......후와.....”
“손에 든건 뭐야?”
“응 오빠 앞으로 온 우편물........어디보자........반상회 통지문.....공과금....카드......히이...역시나 나한테 온건 하나도 없네....히히..”
“바보.......”
“헤헤.........보여줘?.”
“아냐.......전부 자동이체 걸린거라......굳이 확인할 필요 없어.......”
“그래두 요금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확인해야 할 거 아냐......이 아저씨 진짜 안되겠네?...경제 관념이 이렇게 없어서야......”
“앞으론 자기가 다 해야 할 일인데 뭐.....”
“큭..........”
“밖에 많이 더워?”
“웅.........잠깐 나갔다왔는데 완전 땀범벅됐어....나 원래 땀 잘 안흘리는 체질인데 오늘 날씨는 대박이야 진짜.....얼마나 더우면 밖에 사람들 그림자도 찾아보기 어렵다니깐..........”
“그렇잖아도 집안도 후덥지근하다..........에어컨 좀 틀까봐.........”
“우웅....오늘 같은 날은 아무래도................안되겠다 오빠 나 샤워 좀 하고 나올게.........”
“응........그 동안 난 집안 공기 아주 시원하게 해놓을게....”
“피이......너무 세게 틀진 말구!!!!!!!!!”
“잔소리는........내 맘대로 할거야!!!!!!!!”
“풉.........”


또한....
장소를 옮긴 욕실에서...
허락도 구하지 않은 채 알몸으로 침입해..
자신의 몸 역시 아무 거리낌없이 만지작거리던 그의 짓궂은 행동에도........
그 웃음은 영원할 것 같았다.

“아잉 진짜.........그만 좀 만져......”
“아까 주방에서 만지다 만거 만지는거야.......주물럭주물럭.....”
“아이잉~~~~간지럽단 말야~~~~”
“주물럭주물럭..........서방님이 좀 만진다고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주물럭주물럭...”
“아아아앙........오빠 자꾸 이럼 나도 만진다!!!!”
“마음대로 하셔........그거야 말로 내가 원하는 바.....”
“피이.......아까 아침에 해줄땐...금방 코골고 잤으면서..........그 벌로 오늘은 절대 안해줄거야!!!”
“내가 하면 되지.........지금처럼........만지작만지작........”
“아아아아이이잉,,,,,,,,,,,,,,오빠앙~~~”
“키키키.....내 거........내 젖...........흐흐흐......만지작만지작........”

아직 채 식지않은 공기의 넓은 거실을 멀리하고...
안방으로 들어와서도 끊임이 없었던 그들의 유희.....


“모처럼만에 스케줄 없는 주말인데....인근으로 바람이나 쐬고올까?”
“오빠 컨디션 괜찮겠어?...괜히 무리하지는 마.....난 그냥 집에만 있어도 좋으니깐...”
“집에만 있으면 덥잖아.....답답하기도 할 거구.....”
“피이.......오늘 같은 날은 집이 제일 시원한 거 몰라요? 나가면 얼마나 더운데......”
“그러고보니 올해는 우리 여름 휴가도 못가고 지나간다? 둘이 처음 맞이하는 여름인데...”
“웅.......나야 뭐 항상 휴가 같아서 잘 모르겠지만......오빤 쫌 그렇겠다......그래두 뭐 신혼여행으로 대신하면 되니까...히히.....”
“로션 다 발랐으면 뒤돌아봐봐........”
“피이.......얼마나 주물렀는지.......가슴부위가 발개 바보야...........짠~~~~”
“”다시 뒤돌아.........“
“푸하......왜?....왜 다시 돌래?.......내 쌩얼이 그렇게 보기 싫어?”
“몸은 돌고 얼굴은 내 쪽을 향하게 해 그럼.............”
“풉........뭐어야 정말.........이긍.......됐어? 이렇게 하면 되는거야?”
“응.......좋아.........역시 앞도 뒤도......예뻐............”
“흥.....그럼......내가 누군데...........나야 앞이든 뒤든...언제 어디서나 예쁜 예림이 아니겠어? 이제 다 본것 같으니까 나 옷입는다?”

‘까딱까딱~~~~’

“진짜..........”
“쓰읍.........빨리 와!!!!!”
“아휴~~~정말,,,우리 오빠를 누가 말려......”

이는...
그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진한 포옹의 순간을 맞이해서도 그러했고..
그녀의 혀를 밖으로 끄집어내 자신의 혀로 감아갈 때는 두말 할 것도 없었으며...
실팍한 엉덩이를 움켜쥘 땐....
오전내내 괴롭혔던 숙취마저 한점 남김없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 듯 했다.


“예림아.........”
“웅? 왜 오빠?”
“난 말야............자기가 내 옆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
“피이........”
“자기를 안으면.....아픈 병도 나을 것 같단 말야........”
“오빠 어디 아파?....”
“아니........아픈덴 없는데.......그냥 말이 그렇다구요.........”
“히히.........내가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구........그래도 기분은 좋네 뭐......흐흐....”
“그래서 더...지금 이 순간이 현실 같지가 않아...피부로 잘 안느껴져......”
“흠.....그럼 오빠가 맨날 나 안고 살다시피 하는 것도.....꿈일까봐...꿈에서 깰까봐 무서워서 그런거야?”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지.....손에서 놓치면 전부 부숴지고 마는...꿈.......그럴 것 같아서..”
“나 어디 안가고...오빠 옆에 항상 꼬옥 붙어 있을거니까...이젠 불안해하지 마...알겠지?”
“응...그럴게......”
“쪼오오옥.........내 사랑.......우리 서방님.........쪼오오옥..........사랑해 오빠...”
“나두.......쪼오오오옥..........”
“히이.........우리 더운데 어디 가지 말고....오늘은 그냥 시원한 집에서 꼬옥 붙어 있자..쪼오오옥......요렇게......쪽쪽쪽.......오빠두 좋지?”

‘팡팡~~~~주물떡주물떡~~~~’

“이렇게..궁뎅이나 만지작 거리면서?.......”
“아이잉~~~뭐어야.......아저씨 같이.....”
“그 아저씨한테 요리조리 ....여기저기......전부 따먹혀 봐야 정신 차릴려나?......”
“푸흡.....진짜..........쪽쪽..........사랑해....진짜진짜 사랑해............쪼오오옥~~~~~”


그저..
안고만 있어도 좋았고........
그녀의 숨결만 느낄 수 있어도 좋았던....
살아 있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 할 수 있어 좋았던 그..............

거기에 덧붙여.....
만져도 만져도 질리지 않는........
느껴도 느껴도 더욱 진한 갈증만 일게 하던 그녀의 몸은......
무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청량음료 같기만 했으니.........


“힝..........나 또 미끌미끌해졌어잉...........히잉.....”
“그럼 간만에 우리 예림이 보짓물이나 좀 먹어볼까?......무릎꿇고 엎드려봐.....”
“히잉........”

‘팡~~팡..........’

“요 궁뎅이.....키키키.........”
“아포오.........쫌만 살살.....웅?”
“살살 하면......막 때려도 된단 말로 들린다....?.......그래도 되는거야?”
“히잉....항상 오빠 맘대로 해놓구 왜 오리발이야.......때리지 마 그럼......”
“엉덩이나 더 들어요........”
“힝...........”

‘주우우욱~~~~벌름~~~’

“오우~~~~역시.............”
“나..........벌써 많이 젖었지?”
“엉.......보지속이 물로 가득해............좀만 더 벌려주면......막 흐를것 같은데?...주우우욱~~~”
“히잉........그만....그만 벌려 오빠.......진짜 창피하단 말야........”
“그럼......이렇게 빨면..........쭈우우웁!!!!!!!!!”
“아흑!!!!!!!!!!!!!!!!!”
“키키키..............엉덩이가 파르르 떨린다.........쭈우우웁!!!!!!!쭙쭙!!!!!!!!!”
“흐읍!!!!!!!!!!!하아!!!!!!!!!!!”


아직 차가운 기운 남아있던 그녀의 엉덩이 피부와....
뜨거운 그녀의 애액이 한데 섞여 그의 얼굴에 만족의 웃음을 띄우던 시간......


혀 끝에 붙어 늘어지던 그녀의 애액은....
아무 맛 없다는 표현이 정확하겠지만 적어도 그에게 있어선 그 어떠한 음료보다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듯 했고.....
역시나 혀 끝에 닿던 그녀의 속살은
그로 하여금 좀더 깊이........조금만 더 깊이 얼굴을 묻고 빨아달라 채근하는 듯 했다.


“아흑..............흐윽!!!!!!!”

그와 동시에......
푸르르르~~떨리던 그녀의 둔부살도......
파묻힌 얼굴에서 쏟아지던 그녀의 신음소리 역시도........
그를 향해...좀 더 깊은 자극을 해달라며 아우성치는 것만 같았는데......


“뽀뽀............”
“히잉........쪼오옥...........”

그녀의 뒤에 자리해 있던 위치를....
어느새 뒤에서 안아가는 모습으로 바꿔가던 그.........

벌어진 그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몸이 포옥 들어와 서로의 입술을 주고 받았지만...
그의 오른손은 눈 앞으로 곱게 뻗어진 그녀의 다리에 시선이 꽂혀 있었고...
그녀 또한 그가 손쉽게 자신을 느낄 수 있도록....
부끄럽지만 한없이 요염한 모습으로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으니...


“히잉......”

손 끝에 와 닿던 그녀의 음핵.........
이미 애액으로 도배되어 빙판위를 연상시킬만큼 미끄럽던 그곳은.........
그의 손톱밑 피부가 끊임없이 자극해오자....
몸을 베베 꼬는 방법으로 자신의 현재를 표현하려 하고 있었고................


“쪼옥~~~쪼오오옥~~~~~~쪽쪽~~~”

달아올라 발갛게 변한 그녀의 얼굴은.....
연신 그의 볼.....입술을 훔치기에 여념이 없었다.


입이 찢어져라.......
서로의 혀가 일으키는 감미로움을 탐닉하던 그들...........

그의 왼손에 쥐어진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은...
손가락 사이로 자신의 하얀 피부를 도드라지게도 하였으나...
재차 움켜쥐어가던 그의 완력에.... 살기 위해서라도 숨죽여야만 했고.......

그의 입술은 그녀의 혀를 뽑아버리기라도 하고 팠던지......
혀를 휘감다 못해 자신의 입안으로 깊숙이 빨아들이기까지 하고 있었는데..........


그깟 자극에....
고작 그 정도의 애무에.........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흐릿해지고야 말았고...
모든 초점을 그에게만 맞추어갈 수 밖에 없어 보였다.


“흐읍!!!!!!!!!!!”
“보지속이 뜨거워...............쪼올깍!!”
“히잉..............”
“쪼오오옥............내 보지...........쫄깍쫄깍.......”
“쪼오오옥........히잉....사랑해.........쪼옥!!쪽쪽!!!!!!”
“옆으로 누워볼래?........이 자세는 좀 불편하다......”
“후웅..............”
“예림이도 빨고 싶어?”
“우웅........나도 오빠거......해주고 싶헝............”
“날 위해 애쓰지는 마........난 지금 자기 몸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니까...”
“아니아니........나........오빠거 빨고 싶어요...........”
“그래?.......그렇다면야 뭐.............이쁘게 할 수 있지?”
“요염하게?”
“응........”
“힝.......잘 모르겠어.......그렇지만.....열심히 해볼게요........”
“잘 못한다 싶으면.......오늘 우리 예림이 보지 아주 씹보지로 만들거니까.......에쁘게 잘 해야해......알겠지?”
“히잉.............예림이 보지는 이미 오빠만의 씹보지인걸 뭐.....”
“하.....하하하하하...........미치겠네 진짜.........그 말 한마디에 얘 발딱 선거 봐............빨 필요도 없어졌어.....하하하하하.......”
“힝...........진짜 창피해서 죽을것 같은데.......오빤 내가 이런말 하면 좋구나?”
“미안하지만.....쫌.........그래........아니 많이 그런것 같애...얘 상태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잖아.........”
“히잉............많이 많이 해줘?”
“풉.........그래주면 고맙지......근데 잘 되겠어?”
“오빠가 좋다면.....우리 둘만의 비밀인데.....뭔들 못해주겠엉........그치만.....내가 걱정되는건......쭈웁~~~~오빠가 나 질려 할까봐.....이런 내 모습이 싫어질까봐....그게 두려워........쭈웁~~쭙~~~”
“그런 일 없을거라니까........자기는 영원한 내 사랑이야......죽을때까지 자기만 사랑할거니까 걱정마......알겠지?”
“후웅......사랑해.....나야말로 정말정말 오빠만 사랑해.......쭈웁쭙쭙!!!!!”
“크윽.........이쁜 내 보지..........”
“힝.....예림인 오빠만의 보지..........쭙!~~~~~나 예뻐?”
“뭐가 예뻐 바보야.....자지 물고 있어서 볼이 볼록한데........하나도 안예뻐!!!!!!!키키키....”
“확!!.............깨물거야!!!!!!!!!!”
“푸흡...........예뻐.....세상에서 우리 예림이보다 예쁜 사람은 적어도 내 눈엔......존재하지 않아.........정말......정말 예뻐 내 보지.........”
“히잉.....예림인.......오빠만의 씹보지.......힝힝.................후웅......”


그의 입만 바라보는 시선.......
그의 작은 움직임에도 즉각 반응하는 몸......

여기에...
그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의 정성이 더해지자.......
이맘때쯤이면 생길만도 한 연인간의 빈틈은 그 두터운 막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빛을 보기도 어려웠고..........
어쩌면 영원히.........영원한 어둠의 바닥에서 생명을 다 소진해야 할 지도 몰랐다.




































35.


“허엉............헝헝.....”
“끝까지 들어갔어........어때?”
“헝헝헝헝...........허엉....”
“풉......이 바보............대답도 못해...”
“흐흐흑.......좋아.......너무 좋아서 죽을것 같애........헝헝.......”
“씹보지가 자기 기분을 그대로 표현해주네......쫙쫙 물어오고 있어........푸우우욱!!!”
“헝헝헝..........가만히........지금 그대로 가만히 있어봐 오빠............헝헝......”
“박은 채로?”
“흐엉헝.......엉......그대로........지금 이대로...........허어엉........”
“또 혼자 느끼면 이번엔 진짜 가만 안둘거야.......알겠지?”
“흐헝..........오빠...................”
“왜......왜 불러 내 보지.....?”
“흐헝........오빠거가........아니 오빠...자지가........너무 뜨거워........허어엉.....”
“뜨거우니까 더 좋지?.........이 뜨거운 놈이.....막......퍼어어억!!!퍽퍽!!!이렇게 박아대면 더더 좋구....그치?”
“허어어억!!!!!!제발.......제발 움직이지 마 오빠........그냥.....그대로.......”
“큭...진짜 웃겨........이건 뭐 내 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으니........푸우욱!!!푹푹~~~”
“크앙.........오빠!!!!!!!!!그대로 있으라고.......제발 좀............”
“하하하.........이게 진짜.......보자보자 하니까...........야 이예림........”
“허엉헝..........헝.........제발......”
“대답해......이예림.........”
“허엉...........엉.........엉 오빠........”
“이게 정말..........씹보지 주제에 어디 감히.......하늘 같은 서방님더러 가만히 있으라 말라 명령이야.....너 오늘 혼 좀 나볼래?”
“흐엉헝.......나 정말 장난 아니란 말야 오빠.........참으라며......오빠 할 때까지 참으라며...흐헝..근데 진짜 못참겠엉........헝헝헝....어떡해........어떡하믄....끼악~~~~~~~~흡흡흡~~”
“퍽퍽퍽!!!!!!!!!!!!!퍼어억!!!!!!!!!!!!!!!!조잘조잘 말도 많지 내 보지..........”
“허엉.......헝헝.........오빠..........”
“하고 싶어?........막 할것 같애?”
“허엉........엉......조금만 움직이면.......조금만 더 하면......허엉........나 어떡해 오빠.......나 왜 이렇게 된거야......허엉.....”
“안되겠다....난 아직 할려면 멀었는데.......이대론 도저히 안되겠어.......자지 뺀다?”
“제발.........제발 오빠..........”

‘펑~~~~’

“흐윽.........”
“씹물이 덕지덕지 묻었구만..........보여?”
‘끄덕~~~~’
“이게 전부 네 몸에서 나온 보짓물이야..........엄청나지?”
“히잉.........힝..........”
“빨아.............”
“오빵...........”
“입보지로 자극 좀 해줘야 겠어..........그래야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것 같애.....입 벌려..”
“흐잉...........쭈웁~~~~~~”
“고개 들고...........눈도 크게 떠!!!!!!!!!!! 푸우욱!!!푹푹!!!!!!!”
“흡흡...........흐잉..........흡흡!!!!!!!!!!”
“좋아...느낌 아주 좋아....마치 진짜 보지에 쑤시는 기분이야............푸욱푹!!!푹푹!!!”
“쭙쭙쭙........흡흡........파아...........흡!!!”
“하긴.....입보지도 보지의 일종이긴 하지........숨차더라도 좀 참아....푹푹푹!!!뿍뿍!!!!!”
“흡흡흡.........파아........하아하아하아.......오빠........흡흡!!!!컥!!!!!!!!!”
“못참겠어?.........푸우욱!!!!!!뿍뿍!!!!!!!!!”
“흐앙............죽을것 같애............하아하아.........”
“얼마나 했다고 벌써 엄살이야.....서방님 자지 빠는 게 그렇게 힘들어? 푸우욱!!!!”
“쭈웁...........흐잉............힝...............너무 크잖아.......입 다 찢어진단 말야........”
“그럼 다시 엎드려......”
“히잉........이번엔 또 어딜 하려구.........설마.........거긴 아니지? 그치 오빠?”
“엎드려!!!!!!!”
“힝..........진짜 못됐어..............”
“요 암캐 같은 년........보지가 아직도 푸들푸들 거리고 있구만....이러면서 어디서 내숭이야 내숭은........즈즙~~~~”
“히잉.......살살......응? 제발...................컥!!!!!!!!!!!!!!!!!!!!!!”
“버텨!!!!!!!!!!!!”
“크항!!!!!!!!!!!!!!!!!!!!!!!!!오빠!!!!!!!!!!!!!!!!!!!!!!!!!!”
“좀만 더...........더 버텨.......즈즈즈즙.................”
“흐앙!!!!!!!!!!!!!!!!!!!!!!!!!”
“됐어.........이제 귀두는 들어갔으니까...........푸우우욱!!!!!!!!!!”


웃는 얼굴에 어찌 침뱉으랴.......
좋아서 해맑은 미소 짓는 얼굴을 어찌 찌푸리게 만들랴.......
그가 좋다면 자신도 좋은 것을.........
자신도 이토록 좋은 것을..................


가뜩이나 희미해져가던 시야는
그의 성난 자지가 얼굴 위에 얹어지자 아예 주변을 볼 수 없을만큼 어둠으로 물들어갔고..
시각이 차단되다시피 한 상태는....
그녀 자신을 그의 표현 그대로...온전한 암캐 한 마리로 거듭나게 하고 있었다.

‘날름날름........후루룹.......쭙쭙.........날름날름.......’

혀는 길게 뽑아올려져 그의 상징을 핥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의 손가락이 파고들어 휘젓던 보지는 이미 한차례의 분수를 터트린 상태였지만...
또 다시 급격한 수축의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천장을 향해 들어올려졌다 바닥으로 내려진 엉덩이 역시 그곳과 마찬가지로 푸들푸들...
자신의 몸뚱아리를 전부 집어삼킨 쾌감의 하얀폭풍에 그저 몸서리만 쳐지고 있었는데........


그의 몸이 향하는 대로 움직이는....
기운 풀려버린 발이 쫓지 못하면 두 무릎으로 기어서라도 그를 놓치지 않으려 애쓰던 그녀..


목구멍이 찢어져라 그의 것을 삼키기도 하고.....
이에 헛구역질이 올라와 침이 입술 주변을 전부 물들여도........

‘찰싹~~찰싹~~·’
그의 손에 의해 엉덩이에 불꽃이 일어도......
거울에 비친 그 피부가 새빨갛게 물들어가도.............

‘와직~~~’
헝크러진 머릿결이 그의 손에 잡혀 얼굴 전체가 들어올려져도......
들어올려진 얼굴로 그의 상징이 다시 짓쳐들어와 호흡기관을 전부 틀어막아도.........

그녀는 그에게서 멀어지려 하지 않았다.
아니...
결코 멀어질 수 없었다.

이젠 그에게 완전히 종속되었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모두 그의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무엇보다....
그의 소유이길 그녀 자신이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내 보지...........예뻐..........”
“항항항........예림인.........예림이는 오빠만의 보지.......허엉...”
“나만의 보지.........”
“하앙......하앙..........오빠만의 보지.......오빠 전용 보지........”
“그렇지?.........이젠 진짜.......나만의 보지임에 틀림 없는거지?”
“후웅......예림인.....난 오빠 전용보지...오빠의 암캐보지.......오빠의....걸레보지..........히잉.....”
“뭐...아직 걸레는 아니구...........그래도 어감은 되게 자극적이긴 하다.......”
“힝..........”
“내 노예.............영원한 나의 좆물받이.........”
“히잉.......예림인 오빠 노예.......노예라는 말은 좋아.......난.....진짜 오빠거니까........”
“보지 빨아줘?”
“아니요......지금도 엉망인데.........”
“노예는 거부할 권리가 없는데........?”
“힝................그치만...........”
“그럼 쌀 때까지......계속 입으로 빨아........알겠어?”
“그럴게요.........오빠가 할때까지.........계속...................”


시간이 얼마나 지나는지.......
얼마간의 시간동안 그의 대물을 빨아제껴야 했는지도 인식하지 못했고........

“컥컥...............꿀꺽...........쭈웁.......꿀꺽.......쭙쭙............”

감겼던 그의 눈이 잠깐 떠졌을 때...........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던 그 순간.........
자신의 입에도 그의 분출물이 가득 쏟아져 들어왔지만.............
그녀는 기꺼이 그 모든 것들을 삼켜가고야 말았다.



끝을 모르고 상승만 하던 여름 한낮의 태양이 그 꼬리를 서서히 아래로 향하고...
오렌지빛 노을이 도시를 아름답게 물들여가기 시작할 때...........

격한 정사에 지쳐 잠들 수 밖에 없었던 두 연인은.........
거의 동시에 눈을 뜨고 있었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여름과일이기라도 한 듯........
발기찬 그의 상징은 또 다시 그녀의 몸을 두동강내고 있었으니................

“이번엔 보지에 쌀거야...........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흐앙흐앙흐앙흐앙!!!!!끄륵끄륵끄륵!!!!!!!!흐아아아앙!!!!!!!!!!!!!!!!!!!!!!!!!!!!!!”


“오빠..........”
“..................”
“오빠............”
“응?”
“나................”
“....................?”
“나 아포..........”
“어디가?”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곳.........엄청 아퍼.........”
“오늘 좀 과하다 싶었어.............”
“내일이면 괜찮아질까?”
“배고파..........”
“피이..........난 아파죽겠다는데....배고프대............하아 참.......”
“노예는 그런거 전부 감당하고 이겨내야 해........노예는 아무나 하는 줄 알어?”
“피이.......그럼 난 노예..그거 안할래.......안하면 되지......”
“쓰읍...........”
“히잉.......그건 그냥.....잠자리 할때만 하는걸로 해...........웅?”
“돌아누워.......뒤로 안을래........”
“피이......괜히 할말 없으니까...............”
“까불면 또 뒤에서 꽂아버린다.........”
“큭.............진짜........걔는 어떻게 생겨먹은 애길래.......허구헌날...시도 때도 없이 그런가 몰라.....혹시....오빠 나 모르게 약 같은거 먹는거 아니야?”
“약 먹지.........항상...수시로 먹긴 해............”
“진짜?...........무슨 약? .......정말 그런거야?”
“내 보지......이거야말로 진정한 발기부전제 아니겠어?...........그런 의미로다가 한번 더?”
“끼악.......뭐야뭐야.............하지마.............하지 말랬다!!!!!!!!!!!!크악~~~~”


밥상 차릴 기운도 없는 그녀가
그의 허기를 달래주기 위해 선택한 길은 결국 배달 음식일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의 사랑은.......
눈을 마주치기 무섭게 무한한 스파크가 일곤 했다.


하루를....
알몸으로 지낸 시간이 대부분일만큼..거침없이 써내려갔던 사랑.......
그 표현방법...........

거실 쇼파에 앉아 TV를 볼 때도..
그녀는 그의 무릎 위에 앉아 그 요망한 엉덩이를 흔들어야 했으며........
그의 눈빛이 다른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 느껴지면....
기꺼이 그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그의 대물을 정성껏 빨아올려야 했다.

항문부터 시작된 그녀의 혀놀림은........
튼실하기 그지없는 불알 두쪽을 훑고 지나.......
벌건 얼룩이 묻어나던 그의 귀두에까지 단번에 오르내리곤 했으며...........
그 순간......
그녀는 말 그대로 그의 쾌락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유희인형을 자초하고 있었다.

여전히 쇼파를 떠나지 않는 그를 향해..
새하얀 색깔에서 발간 칼라로 바뀌어있던 매력의 엉덩이가 놓여지기도 하고.....
그의 손을 이끌어...
기꺼이 자신의 음부로 향하게 하기도 하던 그녀............

하나가 두 개가 되고.......
두 개의 지속된 자극에 동물이 되기를 거부하지 않았던 그녀...........

맑은 눈빛으로 되돌아 온적이 언제인지...
그 눈빛이 제대로 돌아오기나 할 것인지........

반 울음........반 경련으로만 휩싸인 그녀라는 존재는..........
함께하는 순간만은 그를 위한 인형이자...기계에 불과해야 했다.


“엎드려....”

“보지 벌려.......”

“다리 일자로 벌려봐........”

“허리 감아..........”

“빨아.............”

“더 깊이!!!!!!!!”


비록....
얼마전까지의 다정함은 희석되어 갔지만.....
그녀는 그러한 그의 분위기마저 눈치챌 여유는 없었고...........
오직 그가 원하는.......혹은 자신이 원하는 바에만 눈먼 평범한 여인에 만족해야 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뻥 뚫린 시내 인근을 드라이브하면서도.............

본인 얼굴만큼이나 예쁜 식당 구석에 자리를 잡고......
그의 입에 연신 무언가를 떠먹여주던 모습에서도 그러했고..........

강줄기를 끼고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도..........
무더위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그녀는 그의 옆구리에 붙어 떨어질 줄 몰라했다.


가늘디 가는 그녀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끌어당겼다 밀었다하며 그녀의 향기가 주는 감흥에 젖어들던 그........

가끔
코앞까지 당겨진 그녀의 얼굴에 가벼운 키스를 하기도 하고......
허리를 두른 손이 얇은 여름상의 위.....풍만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어보기도 하고.......
본인들 외에 지켜보는 눈이 없는 곳에선.......
그 상의를 들추며 그 속에 감춰진 새하얀 젖가슴을 눈으로..혹은 손으로 훔치기도 하던 그....

음식을 떠먹여주는 손을 피해.......그녀의 입술에 또다시 키스........
‘피식~’거리는 그녀의 반응에 흥이 돋아 좀 더 진한 키스를 퍼붓기도 하고......
급기야 서쪽으로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걸을 땐.......
여름 뙤약볕 보다 뜨거운 자신의 열기를 그녀의 입술 사이로 불어넣기도 하던.........

“예림아.......”
“웅?”
“우리.....붙어 지내면 안될것 같애.........”
“잉.....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오빠 나 또 놀리려고 그러지? 그치?”
“키키.....이젠 안속네?”
“피이.......어디 하루이틀이어야지....눈만 뜨면 나 놀리기나 하고........이젠 진짜 안속을거거덩요~~~”
“밖에 나오니까 좋긴 한데.........자꾸 널 .........”
“풉.........또또..........여기까지 나와서 또 그 야한 말...........그치?..........내 말 맞지?”
“응......자기 얼굴 보기 겁나........만지기도 겁나고........그렇다고 얼굴 안보고..안만지고 살수도 없고.......미칠 것 같애.......”
“히히히......그야 뭐.......내가 워낙 예쁘니까......아까 식당에서도 사람들 봤지?........”
“울 이뿌니만 쳐다보던 음흉한 눈길?”
“히히히......내가 쫌 그렇다니깐요.......흐흐흐........”
“바보야 그건 네가 워낙 짧은 미니를 입어서 그렇지........속 보일까 겁나지도 않냐?”
“오빠가 이거 입으라며!!!!!!!!그러게 내가 반바지 입는다니까......자기가 이거 입으라고 막 우기고 그랬으면서...........쒸이......”
“따먹고 싶어..........우리 이뿌니...........”
“풉.........내가 과일도 아니고......맨날 따먹는대..........내가 사과야?”
“엉덩이는 사과를 닮긴 했지.........잘 익은 사과.....복숭아........하트........키키키......”
“잘도 갖다붙여 하여간.................후와..........저녁 다 됐는데도 왜케 더운거야.......진짜 올해 여름은 끝이 없을 것 같애.........”
“그럼 우리 시이이원한 러브모텔 같은데 가서 좀 쉬다 갈까?”
“흥.....됐거등요......집 놔두고 왜 그런곳엘 가.........난 싫어......난 우리 집이 좋앙.....히히..”
“가는 내내 힘들단 말이야........”
“히히.....그건 내 문제가 아니라.......끼악.........뭐야~~~~”
“가는 동안 노예모드로 전환 시킨다!!!!!!!!”
“누가 보면 어쩌려구 이래.........오빠....손 풀어.......웅? 웅?”
“집에 가서 봐........오늘은 진짜 자기 죽고 나 죽는거야.....알겠어?”
“푸하............우리 오빠 어떡하냐 진짜.............맨날 그럼 정말 우리 둘다 뼈만 남아..........오늘은 제발 고정하시와요 이쁜 서방님.........네에?”


말 그대로...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 그 자체였기 때문에..........
한편으론 왠지 모를 두려움에 휩싸이기까지 했으나..............

자유로를 되짚어 서울로 향하던 길..........
타 지역으로 나갔던 나들이 차량이 한데 몰려 집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3시간 가까이나 소요된 그 지루한 길 위에서 조차....
전혀 지루할 틈 없이 불타올랐기에.........
그 막연한 두려움은 그저 힘없는 신기루에 불과해야만 했다.


“옷 사줘!!!!!”
“갑자기 웬 옷?”
“오빠가 하두 그래서........목 다 늘어졌잖앙..........옷 사줘!!!!!!”
“큭...........그러게 누가 그렇게 탐스러운 젖을......허락도 없이 막 내놓고 다니래 이 바보야......”
“내가 언제 내놓구 다녔다구 그래.......그냥 좀.....쬐끔 파인 옷인뎅......”
“쓰읍.........”
“피이.......암튼.......옷 사줘!!!!!!”
“아고고고...............이제 다 왔다.............진짜 많이 막힌다.........후와......”
“그래두 오는 내내......좋았징?”
“응...........지루할 틈 없이.....잘 온거 같애........”
“그게 다 누구 덕분이라고?”
“내 노예 덕분이긴 한데.........”
“칫칫.......”
“올라가서 같이 씻어.......”
“웅.......그럴게요 서방님..........피피.......”
“자지가 시원해..........온통 자기 침 범벅이야.........
“푸하.............진짜!!!!!!!! 아휴...............”


노곤한 밤을 맞이해서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부둥켜 안고 있어도.......
그들은 하나이기를 소원했고.........
또한 실제 그렇게 되어가기도 했으니...............


“오빠.....나 물어보고 싶은 것 있엉......”
“뭔데?”
“진짜.........신혼 부부들은......우리처럼 다들 이렇게 사는거야?”“글쎄요......그건 나도 잘 모르지 뭐.......근데 건너건너 얘기 들어보면......꼭 그렇지만도 않은데....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이렇긴 하대........왜에? 그게 그렇게 궁금했어?”
“웅......난.....우리만 좀 유별나게 사랑하는 줄 알았거등..........다른 사람들도 그렇다 이말이지?”
“그러엄.........나 아는 사람은 결혼하고 1년 내내........하루도 안건너뛰고 했다더라......”
“푸흡..........진짜? 그게 가능한 일이야?........허얼..........근데 남자들은 사로 그런 얘기도 막 하고 그래?..........후와........”
“여자들은 안해?..........”
“우린 뭐..........할 때도 있긴 하지만........그래도 그렇게 노골적으로는 안하거등........”
“남자들도 잘 안해........아주 가까운 사람들이나........나이가 좀 있는 아저씨들이....음......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그렇지만 난 어디가서 우리 예림이와의 잠자리 얘기는 안할거야......이건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기도 하니까.....알겠지?”
“웅...하지마....절대 하지마............나도 친구들한테 자세한 얘기는 안할거니까.....약속!!!”
“약속~~~~”
“히이..........”
“우리도 1년 내내......아니 아가 생기기 전까진 매일 할거야......”
“큭.......난 신혼생활 오래오래 즐기고 싶은뎅......”
“그럼 3년 정도는 애기 갖지말까봐.......”
“그치만 오빠 나이가............히이.....미안.........”
“애기 안갖는다고 구박할 시부모님 안계시잖아............그런 걱정은 안해도 돼.........”
“힝..............”

“오늘은 하지말고 그냥 잘까?”
“오빠가 그래도 괜찮으면야 뭐.....”
“우리 노예 보지는 지금 어떤데? 젖지 않았어?”
“히잉.....모르겠엉.......그냥 쫌...........미끌거리기도 하는 것 같은뎅.......안해도 괜찮으니깐 내 걱정은 하지마 오빵.......”
“아프진 않구?”
“웅......좀 나은것 같애......어젠 정말.........되게 아팠는뎅......오늘은 그나마...”



뜨거운 주말을 보내고 난 뒤 맞이한 평일....

날씨는 여전히 뜨겁다 못해 타들어가는 지경이었지만...
그녀는 날씨를 체감할 기력도 찾지 못한 채 집안에 덩그러니 쓰러져 있어야만 했다.

“아직 잤어?”
“응...아니.....잠은 안잤는데....그냥 누워 있었엉.....”
“밥은?”
“늦게 아침먹어서.........배 안고파..........오빤? 오빠는 누구랑 점심 먹었엉?”
“나야 뭐....회사 식구들이랑 먹었지.........자기 좀 있음 배고프겠다....”
“괜찮아....오빠랑 같이 저녁 먹음 돼............나 그리고 진짜 다이어트 해야 한단 말야...”
“키키...그놈의 다이어트는.....쯧....그래 그럼....오늘은 늦지 않게 들어갈테니까 나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알겠지?”
“우웅........”
“뭐 먹고 싶은건 없어?”
“음.............치킨.............히히.........”
“냉장고에 보면 전단지 여러개 붙어 있을거야....도착 시간에 맞춰서 주문해놔....”
“네엥........히히히.......빨리 오세용........벌써 보고싶단 말야....히잉....”
“풉.......그렇게 되도록 해볼게..........”

그와의 통화를 마치고 다시 침대위로 몸을 뉘어가던 그녀는...
하루종일 쳐져만 있는 자신에게 화라도 났는지........갑자기 자리를 털며 일어나고 있었고.....
집안의 문이란 문은 모두 활짝 열어제낀 채.......
분주한 오후를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전화했었어?”
“그래...어디 갔었니? 전화 몇 번 했는데도 안받더니.......”
“응...청소하구 더워서 샤워하느라 못받았어....왜 무슨일 있어 엄마?”
“꼭 무슨 일이 있어야 전화하니?........엄마가 딸한테 전화하는데 이게 진짜.....”
“히이......미안미안.......”
“유서방 아침은 먹여서 보냈니?”
“웬일이야.......엄마가 오빠 이름 안부르는 것도 처음 같은뎅...그치?”
“쯧.......먹여 보냈어 안먹여 보냈어?!!!!!”
“헤헤......오빠가 아침엔 간단하게 먹는대서.....토스트로.......”
“쓰읍........이게 정말.....야 이예림........너 네 남편 몸 축나는 꼴 보고 싶어 그래? 그깟 빵쪼가리로 어떻게 오전을 버텨 이것아.......제발 철 좀 들어라 응!!!!!!!”
“피이.....오빠가 좋댔단 말야..........엄만 괜히 나한테만 뭐라 그래......”
“싸준 밑반찬에...찌개 하나 끓이고.....집에 고기 있지?........그것 좀 구워서 저녁 먹여...엄마 말 알겠어!!!!!”
“흥.......내 맘대로 할거야.......엄마는 괜한 참견 마셔용.........”
“쯧쯧쯧..................얘가 얘가............”
“근데 엄마......전화한 이유가 고작 그것 때문인거야? 딸 안부나 뭐 이런건 궁금하진 않고?”
“아니......내가 네 안부를 왜 궁금해해야 되는데? 하나도 안궁금하거든!!!!”
“헐........엄마...진짜 우리 엄마 맞기나 한거야? 나 어디서 데려다 키운거 아니지?”
“잔말말고....엄마가 하란대로 저녁 준비해.....알겠어? 내일 아침엔 콩나물국 시원하게 끓여 먹이고........”
“풉......그러지 말고 그냥 엄마가 우리집 와서 살어......그럼 되겠네 뭐.....”
“이게 진짜....야 이예림!!”
“할말 없으면 끊어.....나 아직 머리도 못말렸단 말이야...........”
“저저저저........쯧쯧.............”
“내일 내가 전화할게 엄마........사랑해......히히히.......”


본인 말대로
물기도 채 털어내지도 못한 그녀였지만...
엄마가 일러준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그녀는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오후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만큼 바쁘게...
서툴러서 더 그러했지만 그렇게 그를 위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참으려고 해봤는데.....너무 배고파서 그만......히이.......미안행.....다음부턴 꼭 같이 먹도록 할게.......웅?”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혼나.....”
“넹.........헤헤......그래두 오빠가 잘 먹어주니까 기분은 되게 좋은거 있지?...”
“낮에 집에 혼자 있을때...에어컨 켜......집에 들어오니까 실내공기가 후끈후끈하더만........그러고 어떻게 참았어....앞으론 그러지 마 알겠니..?”
“안그래두 그럴까싶어...오늘만 샤워 몇 번이나 한지 몰라......완전 더운거 있지....”
“너 그리고 왜 오빠말 안들어.....?”
“뭐? 내가 언제? 나 오빠말 안들은거 없는뎅?.........”
“옷 사줘?”
“잉?........갑자기 웬 옷?”
“반팔 원피스 없으면 사준다고.........집에 있을 땐 그거 입고 있으랬잖아.....”
“아.........난 또 뭐라구............아침엔 입었었는데........음식하고 그러느라 갈아입었징...풉...하여간 우리 오빠 되게 별나다니깐.........”
“다른 원피스는 없어?”
“있긴 한데............또 갈아입어?”
“어..........”
“하하하하하..........아휴 정말..............나 진짜 갈아입는다?..”
“속엔 아무것도 입지말구...........”
“푸흡............그냥 벗고 지내라 하지...옷은 왜 입으래.....이 바보.......갈아입고 올테니깐 그럼 잠깐만 혼자 있엉......”
“빨리 와..............”
“네네..........하하하하........”

그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는 일도 즐겁긴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과 비교하면......
아니
애당초 비교 대상이 되기도 어려웠던 한여름밤 둘만의 정겨운 시간은
그의 어깨에 기댄 그녀의 고개가 묻혀가는 것과 동일한 깊이로 저물어가고 있었고...........


냉막한 시선은 여전히 TV에 꽂혀 있었으나.......
그 눈빛과는 달리...그의 입에서 쏟아지던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유흥이 그녀의 몸을 오롯이 느끼는 지금 이순간이라는....
다정함과 사랑스러움이 물씬 배어있는 단어들이었으니.....................


“보지 둔덕이 따뜻해........”
“히잉......오빠 다리에 막 묻을 것 같아서 걱정된단 말야......”
“속이 미끌미끌해?”
“후웅.........쫌..........”
“우리 암캐.....또 발정 돋나부다...........그치?”
“쒸.......아니거등...........아니다.........오빠 말이 맞을지도..........히잉.....”
“오늘밤엔 우리 암캐.....어떻게 따먹을까? 어떻게 따먹으면...시원하고...상쾌한 기분이 들까? 응?”
“몰라몰라잉.....예림이는 오빠가 그냥 안고만 있어두 된단 말야...........”
“몸속엔 이미 보짓물이 흥건한데? 그거 안빼고 잘 수 있겠어?”
“히잉..........그럴 수 있엉.......”
“그럼 울 이뿌니 노예.......오늘은 바닥에서 혼자 재울까부다....그렇게 할까?”
“아니!!!!!!!!노예는 주인님 품에서 자야 제대로 잘 수 있는거 몰라?...난 오빠 품에서 잘거야....혼자는 절대 안자......”
“요거요거.....아주 발칙한 노예일세...........주인말도 다 어기려 들고.........”
“힝.................내가 우리 서방님 즐겁게....아주 즐겁게 해드릴게용......그러니깐 나....혼자 재우진 마요.........웅?”“어떻게 즐겁게 해줄건데?......행동으로 먼저 보여봐.......”
“히잉......그럼.........내 맘대로 해도 돼?”
“풉.........이렇게 나오면 조금 겁나는데?........그래..어디 한번 마음대로 해봐........얼마나 즐겁나 느껴보자........”
“히이........”


그 달콤한 속삭임에 보답코자.......쇼파에서 몸을 일으킨 그녀는,,,
TV와 그의 중간에 서서
입으나마나한 원피스 헝겊쪼가리를 한쪽 어깨부터 천천히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었고....

“한쪽도 마저 내려.......”
“넹..........그럴거에용......”

얼마 지나지 않아.....
튼실한 양젖가슴의 핑크빛 유두가 노출되도록......
옷자락을 가슴께까지 모두 끌어내리고야 말았다.

“사랑해 주세요....서방님.........힝..........”
“안즐거운데?”
“큭..............”
“수위가 너무 약해........그 정도론 감흥이 전혀 일지 않아.......더 세게 ......더 야하게..... 아주 많이 야하게........”
“히잉............그럼........”

‘스르륵~~’

“아니..........옷은 딱 그 정도가 좋아.....전부 벗으면 오히려 별로일 것 같애......그 상태에서 더 야하고 섹시한 모습을 찾아봐........아니면.........나 그냥 잘거야.......”
“히잉.......진짜 못됐엉........”
“내가 하라고 한거 아니거등요......지가 즐겁게 해준대놓구선 왜 나더러 나쁘대.....아니야?”
“그치만............나 못하겠어 오빵............너무 창피해...........히잉.....”
“쯧.........이 바보......잘 하지도 못하면서 왜 큰소리는 뻥뻥 치고 난리야......그냥 가만히 있었음 분위기라도 좋았지.......이건 뭐........어떡할래 이 분위기? 엉?”
“후웅.........오빠가 수습해야징..........히잉...........나 그냥 안겨 있을래......”

조금 우스꽝스럽기도 한
그 모습 그대로.......
그의 품을 파고들던 그녀...........
하지만.......
짓궂기로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가.....
이 좋은 먹잇감을 그냥 아무일 없이 지나칠리는 없어 보였고........

“앞에 엎드려.......”
“히잉.......오빵..........”
“쓰읍.........빨리 엎드려..”
“후웅..........”

눈앞에 드리워지던 그녀의 새하얀 그림자....
그 그림자의 거죽을 위로 들어올려
이미 뻐근하게 솟아나있던 자신의 대물을 어떠한 전희도 생략한 채........단번에 쑤욱~~~~~~밀어 넣고야 말았다........


“흐악!!!!!!!!!!!!!!!!!!! 오빠!!!!!!!!!!!!!”
“오빠는 얼어죽을........즐겁게 해준다고 해놓고선.... 그 약속 전혀 못지켰으니까...벌 좀 받자......노예암캐야.........즈즈즙~~~~~”
“흐억........오빠.......아퍼아퍼.............너무 깊단 말야............허억........”


‘펑~~~~~’

“빨아.......”
“허어엉...........진짜 아팠단 말야........그렇게 갑자기 그러는 법이 어딨어!!!!!!!히잉......”
“어딜 올라와..........자지 말고........발가락부터 빨아..........”
“오빠!!!!!!!!!!!”
“주인님이라 불러..........그리고 지금 이시간 이후로 내 말에 토달면.......오늘밤에 너...병원 실려갈거야.......”
“헐............무섭게 왜 이래 오빠.........그 말 진심은 아니지?”
“빨아.........발가락 하나하나..........무좀 없으니까 걱정말고.....정성껏 빨아.......그리고 됐다 싶으면 신호줄테니까..........차근차근.......자지까지 단계를 밟아 올라와........알겠니?”
“히잉............진짜 무섭단 말야 .....오빠아아아앙........”
“쓰읍..........주인님!!!!!!!!!”
“힝..........진짜..................”
“요 발칙한 암캐년........보지랑 똥꼬.....입.....몸에 나 있는 구멍이란 구멍 전부 자지로 찢어버리기 전에 빨리 말 듣지?”
“히잉..............”

비단 섹스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일 중 가장 힘든 것이 그것의 첫걸음에 해당하듯..........
그 첫걸음을 떼기가 어려워 그렇지.......
막상 앞마당에 깔린 멍석 위에 진한 발자국을 남기기 시작하면.......
그 이후의 일들은
한번 가본 길을 다시 더듬어 가는 것처럼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제 보지에 서방님 자지를 박아주세효..........”
“주인님.........”
“히잉.............주인님 자지를...........”
“발가락이나 잘 빨어..........그건 우리 노예년이 하는 거 봐서 결정할거니까.......”

그에 대한 복종의 색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짙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러한 행동이 과연.....
잘하는 행동인지 그 반대의 짓인지 판가름하기에도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했기에........
그녀는 그의 말에 맹목적인 사랑만을 퍼주어야만 했다.



붓기가 느껴져 더욱 도톰해보이던 입술....
지난밤의 과격함이 고스란히 배어있던 꽃잎......
침대시트에 쏟아져 있던 젖가슴......
풍성한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라인이 도드라지던 미끈한 몸매...........

그러한 그녀를 뒤로 하고......
새벽출근길을 몰래 나서고 싶었던 것 또한 단순한 그의 욕심에 불과했으니.....


“우우웅............언제 일어난거야........나 깨우지 그랬엉......”
“예림아.........”
“우웅? 왜 오빠...?”
“너도 너지만......나 정말 이러다 병날 것 같애......”
“왜에...........어디 아파?.........”
“아니...........어떻게 된게....눈만 뜨면 안고 싶고.........보이기만 하면 하고 싶냐.....미치고 환장하겠다 진짜.......”
“피이.......신혼부부들은 매일 그런다며........우리만 그런것도 아닌데 뭘..............근데 오빠 배 안고파? 밥 줄까?”
“아니 배는 안고픈데.......하아....진짜 미치겠네......”
“히이......나 옷 입을까?”
“이리와봐........출근하기 전에 한번 안아나 보자..........”
“헤헤..........안기만 해야 돼.........괜히 아침부터 힘써서 하루종일 골골거리지 말구.....”
“큭..........그런것도 알아?”
“그러엄........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이젠 어지간한건 다 안다니깐용........히히..쪽쪽.......입냄새 안나징?..........쪼오옥.........”
“달콤해........너무너무..........쪼오오옥........”
“히이.........잘 다녀와용.....오늘 하루도 수고하궁............예림이 생각은 쬐끔만.....아주 쬐끔만 해도 돼....이젠 매일 볼 수 있으니깐.......그건 내가 용서해줄겡.....쪼오오옥....”
“도저히 안되겠다..........우리 30분만 안고 있자........”
“풉.......오빠 오늘 일찍 나간다며?..........이럼 늦지 않엉?”“몰라몰라......쒸..........마음 같아선 출근이고 뭐고간에 다 접고 싶구만.........쭈우웁~~”
“으극..........살살...........그러다 가슴 터지겠다..............으으....”


하루가 어쩜 이렇게 더디게 흘러가는지..........
결혼 초창기
퇴근시간만 눈빠지게 기다리던 부하직원의 마음이 지금에서야 이해가 가던 것은
지금의 그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모습으로 보였고.........

“지금 퇴근해........”
“푸하.........퇴근 시간 안됐는뎅?..........이제 겨우 4시야 오빠........”
“하루 종일 누구 얼굴만 아른아른거리는데 날 더러 어떡하라고........지금 출발하니까..20분 정도면 도착할거야........”
“히히......나야 좋긴 한데.........근데 오빠 나 아직 저녁 준비도 안했는데 어떡행?”
“지금 저녁이 문제니?.........자기 목소리만 들어도 자지가 불뚝불뚝 거리는구만.......”
“푸하하하하.........이 바보.............하아......우리 오빠 정말 병났다 병났어...........어떡하니 응? 이러다 나 없어지기라도 하면 그땐 정말.........”
“죽을거야.........”
“큭............죽긴 왜 죽어 이 아저씨야!!!!!!!!!어휴 진짜........”“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말고 전부 벗고 있어...........도착하자마자 꽂을 수 있게 보지도 만지고 있고......”
“푸하하하하........뭐래 진짜........운전이나 똑바로 하고 와...알겠징?......하하하하하.......”

레이싱을 연상케하던 난폭한 운전 역시......
그의 마음을 온전히 대변하는 것 같아 충분히 이해가 갔다.


“어디 나갔다 왔어?”
“아니........나 오늘 문밖에도 안나갔는뎅....왜에 나갔다 온걸로 보여?”
“화장했잖아........”
“히이.........오빠한테 이쁘게 보일려구.......어때?......예뻐?”
“응.......안한 얼굴도 예쁘지만......이렇게 화장하니까........무지 섹시해보여.....고혹하다 해야 하나.......암튼 그런 얼굴 속에.....요부의 아름다움이 숨어있어도 보이고.......”
“흐흐흐흐......그럼 화장 하길 잘했네?.........앞으론 매일 해야징........”
“이리와..........보고 싶어 죽는줄 알았어........”
“땀냄새 나........샤워부터 해.........웅?”
“그럼 자기가 씻겨줘........”
“푸흡......하여간....이럴때 보면 꼭 아가 같애요..........일단 옷부터 벗구............”


그녀의 손에 자신을 맡기던 시간..........
비록 그녀는 어제와는 또 다른 원피스치마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그녀가 자신의 몸을 정갈히 씻겨주는 것만으로도 그는 웃음 지을 수 있었고........
그 작은 손이 벌써부터 잔뜩 성나있던 대물을 만지작거릴 땐........
금방이라도 덮치고픈 욕망에 휩싸여야만 했다.

“같이 사니까 좋은점이 너무 많아......”
“뒤돌아보세요.....아니다......내가 뒤로 가서 닦지 뭐............”
“이렇게 씻겨도 주고......닦아도 주고...........손끝하나 안움직여도 다 되잖아....그치?”“뭐....오늘은 오빠가 이쁜 짓 해서 해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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