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저대로 방치하기엔 아무래도 리스크가.......”
“아니면 어쩌겠어요?......지금으로선 그저 목 뺀 채...얼른... 고통만 없이 잘라주십사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데.....”
“하지만 대표님......”
“잊었습니까? 곱게 다듬어왔던 수족.....우리 손으로 모두 잘라내야 했어요.......예전의 성쇠를 회복하지는 못하더라도....얼추 비슷해질때까진.......그저 참고...또 참아야 합니다....아시겠습니까?”
“................................”
“죽어서도.......살아서도.........여전히 흥미로운 인물이에요....그만큼 욕심도 나고......”
“후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드러날 소지가 있는 모든 그림자들.....별도의 지시가 있을때까지 모두 날개 접습니다......명심하세요....”
“네 대표님........그리 지시하겠습니다.......그럼 전 이만.....”
“그래요.......후후............재미있어......엉뚱하지만... 아주 재미있는........개새끼란 말이야......하하하하하......”
겨우내 움츠러들어야 했던 망울망울들이..
그 본연의 속살을 드러내기 위해 살며시 기지개를 켜고 있었던 시간.....
“이번에 유검이 나 좀 도와줘야겠어요...”
“.........................”
“어허.........이 사람.........총장님께서 이리 부탁하시는데.....뭘 망설이고 있어..얼른 ‘예’ 라고 말씀드리지 않고......”
“.........................”
“유성호 검사!!!!!!!!!”
“차장께선 가만히 좀 계세요..........”
“하지만 총장님.......”
“그래.......우리 유검은......내가 이렇게 부탁하는데도...꼭 사직을 해야만 한단 뜻인지..?”
“기수 파괴까지 일으키며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총장님께서 크게 생각하신 것 아닌가 이말이야!!!!!!!”
“쯧..........”
“킁...........죄송합니다......”
“그렇게 도움이 안될거면 차장께선 잠깐 나가 계세요.....그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총장님...제가 잠시 흥분해서 그만......”
“쯧쯧쯧......”
“가뜩이나 저에 대한 반감이 팽배한데....”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라....제 이름을 걸지요.........그러면 되겠습니까?”
“총장님......어찌.............하아.........”
“물론 그에는 유효기간이 존재할 것이구요?”
“.....................................”
“이봐 유검사~~~~~!!!!!!!!”
“물론.......존재합니다.......우리 유검이 누구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이번 정부의 수명과 같이 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고......”
“총장님!!!!!!!”
“가만히 있으랬지!!!!!!!!!너도 내가 우스워보이냐!!”
“킁......죄송합니다.....전 그 뜻이 아니라....”
“씹새끼..............주둥아리를 믹서기로 확 갈아버릴라.......”
“크헉........”
“내 임기동안만이라도.......그래줬으면 해요...........그럼 내 그 은혜....평생 간직하도록 하죠..”
“총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제게 족쇄를 강요해왔습니다.....전 태생이 거친 놈이라...그런 구속 자체를 참기도 어려울뿐더러......한 대 맞으면....두대는 아니어도 같은 한 대는 되갚아줘야 하는 성미인지라........”
“후후........그래요..........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오늘 열 번..백번....값어치 못하는 내 이름을 자꾸 걸게 되는데.......허락한다면 거기에도 제 이름을 걸죠........”
“죄송합니다..........본의 아니게 총장님께 무례를 저지르게 되어......”
“아니에요 아니에요.....그런 생각 가질 필요 전혀 없어요.....저기 누가 그럽디다.........주저앉힐 수 만 있다면......내 무릎이라도 꿇으라고.......꿇어서 빌으라고........그런데 그 무릎이 아니라 이깟 이름 몇 번 판 댓가로 우리 유검사를 부릴 수 있다면야.......천번 만번도 더 팔지...안그래요?”
“낙향해 살까하고 거처를 고향으로 다 옮겼습니다. 정리하는 데 시간이 제법 필요하니..출근은 ......”
“하하하하하........우리 유검사가 하고 싶은대로............모두......모든 일.......앞으론 우리 유검이 하고 싶은데로 하면 됩니다...아셨어요?”
“출근하는대로.......총장님 모실 기회를 한번 주시는 것도 약속해주셔야 겠습니다...”
“하하하하하........그럼요 그럼요.......우리 유검이 술 한잔 먹자는데......내가 어디든 달려가야지......안그래요 최차장......?”
“네?........아네 그럼요 그럼요.........하하하하..........”
“총선 출마로 인해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장관......그 자리........그 약속에 대한 선물이 처음 세상에 드러나는 자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
“큼.........크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유성호 검사!!!!!!”
“가끔 객기를 부려서 그렇지.......실언은 절대 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출근하기전에........우리 유검 자리는 위에서 먼지 하나 안떨어지도록 깔끔히 정리해놓도록 하지요......가능하겠죠 최차장..?”
“넵.........물론입니다 총장님.....”
“그럼...........그렇게 알고 오늘은 이만 일어서보겠습니다....”
“그래요그래요.........러시아워전에 얼른 일어나는 게 좋지..........출근전이라도 급한 일 있으면 전화 주시고........”
“예.......물러가보겠습니다 총장님......”
“그래요......덕분에 오늘 두 발 뻗고 잘 수 있게돼서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 몰라요.....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예.....차장님께서도 오늘 저의 무례.....너그러이 살펴 주셨으면 합니다......꾸벅~~~”
“험험........그래.......얼른 .......험험.......”
비록
그 이른 기지개가........
아직은 스산하기만 한 찬바람에 얼어붙을지라도..
세상은 봄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에........
자신에게 펼쳐진 가시밭길을 묵묵히 걸어갈 필요도 있어보였고......
“어디라구요?”
“고속도로.........”
“하아..........들르지도 않구.........”
“다녀올게.........잘 지내고 있어.......”
“도대체 이틀밤은 어디서 주무.....하아.....................언제 오시는데요?”
“송이야.........”
“자꾸.............머리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데......쉽게 안돼요..........”
“내려가서 정리할 거 하고 올라올테니까...........휴우.......나도 어렵다......우리 꼬맹이도 눈에 자꾸 밟히고.......”
“................................”
“울지 말고............”
“흑흑...................보고 싶단 말야..........보고싶어서 ..........흑흑.......”
“죽은 것도 아닌데.......울긴.......확............금방 다녀올테니까 조금만 참아....알겠어?”
“흐엉~~~~~~~~~~~~엉엉.......보고 싶다구.....보고 싶어서 미치겠단 말이야.....엉엉~~”
그 험난한 길은.....
비단 그 뿐만 아니라......
아픔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할 그녀들 또한 다를바 없어 보이기만 했다..
적어도.....
그가 세상에 드러난 이상......
그 통증은 그치지 않고...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지만..........
“아빠!!!!!!!!!!!!!히히히...”
“그만 달라붙고 내려와 유호연......아빠 힘드시잖아.....”
“힝..........엄마는 맨날............힝.......”
“괜찮아 괜찮아......아빠가 목마 태워줘?”
“히히.......진짜?......히히히.....”
“자...요렇게 아빠가 숙이면...........윽........”
“키키키.............아빠 힘들엉? 호연이 별로 안무거운데.........히히.....”
“킁....아니야.....으랏차차차차........이제 세상에서 울 호연이가 젤로 높은 데 있다.....그치?”
“흐흐흐......엄마.........나 좀 봐봐..........나 엄마보다 키 더 크다아....히히..”
“아빠 힘들다니까 이놈이...........쯧.......”
그늘이 지면 양지바른 곳도 항시 존재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듯.......
얼마전까진 그늘이었다 그라는 볕이 드리우자 금세
해맑은 웃음이 떠나지 않던 그곳은...
마음 한켠에 무거운 짐을 쌓아가던 그에게도 잠시나마
그 따스한 온기를 덜어주고 있었으니..
“혼자 가.........”
“쓰읍..............”
“이삿짐 아직 정리못한 것도 있는데...또 이사라니.......말도 안돼..........게다가 호연이도 이제 막 적응해서 잘 다니는데 또 옮기라구?..........안돼안돼.........”
“지연아.............”
“그렇게 불러도 소용없어......안갈거니까.........”
“가서 막 바람피고 그럴까부다 확........”
“풉.........그러시든가 말든가.......마음대로 하세요......언제는 내가 있다고 바람 안핀 사람처럼 말하네? 그러기라도 했어? 응?응?”
“하하하하..........이놈의 여편네가 나몰래 독사라도 구워드셨나......왜케 독이 올랐대?”
“쒸........몰라몰라......암튼 난 안갈거니까.......자기일은 자기가 이제 알아서 해.........”
“야!!!!!!”
“호!!!!!!!!”
“하하하하하............”
“내일 호연이 현장견학 가.........도시락 싸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니까 자기두 얼른 자!!!”
“지연아~~~~~~”
“싫다니까.........저리가~~~~~”
“히잉.............”
“됐거든~~~~~코평수 넓어지는거 보기 싫어......하지마!!!!!!!”
“자기양~~~~~~웅?웅?~~~”
“여기저기 만지던 그 손...... 좋은말 할때 치우시지............?”
“큭..........정말 이러기야!!!!!!!!!!!?”
“몰라..............난 잘거니까.........혼자 화를 내든.......애교를 떨든 마음껏 하세....꺅~~~~저리 안가~~~~~~~~~~~~”
“이게 정말..........일롸......너 오늘 정말 죽어쓰.........”
“간지러워..........저리 치우라고 이 바보야.........끼악.......”
“호연이 깨서 달려올라......조용히 안해!!!!!!!!확~~~~~~~~”
수일만이지만........
그녀가 일으키는 열기도 그에겐 그와 비슷한 따뜻함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힝.........”
“쑤욱~~~~하고 들어가네 이 여자...........이런데두......이걸 확~~~”
“힝........그냥 이대로 있어......잠시만이라두..........”
“좋지?”
“하아...........”
“좋아 안좋아?”
“안좋아.........그러니까 가만히 있어......하아.........”
“호연이 재우다가 잠들었으면... 내일 아침도 못얻어먹을뻔 했네.....키키.....”
“하아..................”
“쪽.........쪼옥..........쪽쪽쪽.......흐흐흐흐.....사랑해...쪽쪽쪽...”
“힝.......그래두 안갈거야......하아.......”
“그럼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지 뭐....얘기 들어보면 그것도 나름 괜찮다더라...푸우우욱~~”
“흐압..............움직이지 말구 가만히 좀 있어 제발..........하아...”
“너 할거 같지? 그래서 움직이지 말란 거 아냐? 키키키.........푸우우욱~~~~~~”
“하앙.......자기야!!!!!!!!!하아.......”
“이게 이게... 어디서 사람을 속일려구........내가 널 모르냐..........푸우우욱~~휘적휘적.....내 보지가 아까부터 젖어있는거 확인했는데......푸우욱!!!!”
“하앙...........나.......자기야........하아.........”
“오늘 일찍 자긴 다 글렀네........이 여자.......이런 상태면 밤을 새도......푸우욱~~~퍽퍽~~~푸릅...푸릅..........또 안아달라 달려들텐데.........그래 안그래? 퍽퍽퍽~~~”
“허엉.......허엉.........자기야......어떡해............나 어떡해.......허엉........”
“어떡하긴 뭘 어떡해......이 물보지.....밤새 퍼내봐야지.....퍽퍽퍽푸릅푸릅....밤새 퍼내다보면 언젠간 바닥이 드러날거야.......퍽퍽퍽퍽~~~퍽퍽퍽~~빙그르르~~~”
“끼악...끼악..........허엉.........자기야!!!!!!!!!!”
“우리 지연이....서방님이 그렇게 보고 싶었어요?.........퍽퍽퍽~~~~~보지속이 씹물로 가~~득해.....이건 보지에다 박는건지 우물에다 박는건지 통 감이 안올만큼.......빙그르르 휘적휘적~퍽퍽퍽....푸릅푸릅.....”
“헝헝헝......허엉.......죽을것 같아요........헝헝...........”
“죽지는 마.........아니 죽지만 마.......휘적휘적~~~뽕~~~~~”
“하압..........................?”
“보라고.......자지상태 어떤지.......”
“넣어줘.............응?”
“싫은데?”
“얼른~~~~~~~~~~~”
“키키키............여차하면 주먹 날아오겠네 쒸...........뒤로!!.......”
“힝................”
“찰싹~~~~~살 좀 쪄라 제발..........삐쩍 말라서..쯧........찰싹찰싹~~~~”
“힝.........얼른..........해줘.........웅?”
“어금니 꽉 깨물어.........들어간다!!!!!!!”
“흐엉~~~~~~~~~~~”
이젠...
누가 누구를 잡아먹는 것인지...
누가 누구보다 더 원하는 것인지......
그런 소소한 것을 논하는 것 조차 그들에게는 의미가 없어 보였고...
부부.........
말 그대로 부부 라는 타이틀 아래......
누구보다 사랑하는 존재라는 대전제하에........
그들은 그날 밤 역시도 그러한 서로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아니.......유서방이 갑자기 가자고 해서......응....뭐? 헐......지호 그 시키...나이가 몇인데 ....대체 언제 정신차릴려구.....하아...엄마...일단 냅둬봐.. 내가 가서 이놈을 확......응......아니 여긴 안추워.....응......호연이?....피...호연이는 아빠한테 붙어서 안떨어지지 뭐.......응.....안그래두 저기 온다...응......알겠어요......응........”
그리고......
무척 오랜만이었던 가족여행.........
내륙보단 일찍 찾아든 봄기운의 제주에서도........
그들의 사랑은 더욱 두터워져만 갔고..........
“호연이....돼지고기 싫어....”
“에이~~맛나다니까.....아빠 먹는거 봐봐......잘 구워진 이걸....요렇게....한입에......쑥~~히야.....진짜 맛난데..........”
“싫어....그래두 안묵을거야.......”
“정말 맛난데.......설명할 방~~븝이 없네~~~~~킼.....”
둘 사이에 항상 자리해있던 꼬마의 존재로 인해....
그들 얼굴에선 미소가 떠날 틈이 없었다.
“잠들었어?”
“응......낮에 얼마나 뛰어놀았는지.....눕자마자 바로 꿈나라~~....”
“그래.....수고했어......”
“수고는 무슨.....그나저나 자기두 피곤하지? 내일도 저놈한테 무지 시달릴텐데..얼른 자......”
“반주로 먹은 술이 깨는지 잠이 확 달아났다......”
“이긍......그러게 호연이랑 같이 자라니까......”
“이리와봐........”
“피..................”
또한........
익숙한 집을 떠나....
낯선 공간이 주는 약간의 긴장감이 더해져........
호텔 거실공간은 평소보다 더욱 뜨거워질 수 밖에 없었고.........
“혹시 모르니까....불 좀 줄이구......”
“응.......”
이는....
쇼파에서 등을 떼지 않던 그의 정면에 자리해...
요염한 자태를 스스럼없이 취해가던 그녀로 인해 한층 더 달아올라야 했으니......
“아까 몇잔 마셨어?”
“세 잔.......”
“치사량이구만..쯧.....”
“그래서 말인데.......자기 와이프 이렇게 마냥 세워둘거야? 힘들어....다리 풀릴 것 같구..”
“보기 좋잖아......좀 더 감상하게 ...있어봐.......”
“나...........몸 속이 미끈미끈거린단 말야......”
“킁.......어찌 해줄까?......어떻게 해주면......우리 여행 첫날을 잘 마감할 수 있을까나...”
“자기야........”
“응? 왜?”
“나..........오늘 몸이 너무 이상해.......”
“어디가? 증상이 어떤데? 키...”
“열이 너무 많이 나........아까 먹은 저녁에.....약 같은 거 섞여 있었나봐.....”
“넌 항상 그랬어 바보야.........뭘 새삼스럽게......”
“나...........오늘.......거칠게 다뤄줘........집에서 안듯 하지말구.....모처럼 우리 가족 여행 왔으니까..........기억할 수 있게..........”
“지연아.......”
“응..............”
“너 나랑 같이 한 세월이 얼마니?.......세월이 얼만데 그 말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쯧.....”
“힝..........거칠게........마음대로........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줭.........웅?”
“이리오기나 해...........”
“기어서 갈까?”
“푸하하하하.....................아이고 골이야.........미치고 환장하겠네.........”
“.............................”
“그게 만약 날 위한 거라면....자긴 굳이 애쓰지 않아도 돼......”
“꼭...그 이유때문만은 아니야........”
“알아........너두 원한다는 거......그렇지만.......”
“힝........해줘.......웅?”
“씁...........지연아.......”
“송이 대하듯........송이 안을때보다 더..........더 해줘.........웅?”
“야!!!!!!!!!!!너 뭐야.......뭔데 갑자기 이러는건데?.....누구한테서 이상한 소리라도 들었어? 그런거야?”
“자기야!!!!!!!!!!!제발.......”
알기는 개뿔.......
마치 모두를 꿰뚫어보는 양 거들먹거리기도 해보지만.....
그녀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
그 세세한 것까지 모두 확인하기엔
그의 시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너무도 많이 쪼개져 있었기에..........
“언니.......제발.........흑흑흑..........”
“..................................................”
“저.....못살겠어요.........흑흑.......오빠 없인.....단 하루도........흑흑.........”
“................................................”
그녀 또한...
놓아주지는 못하겠지만.......그런 일은 벌어져서도 안되지만...
과거의 인연들이 대부분 떠나갔을지라도...
그가 호주머니속..자신만의 남자는 될 운명이 아니란 걸 너무 잘 알기에...........
그녀만의 시간인 지금은 좀 더 다급해질 수 밖에 없었고.......
볼꼴 못볼꼴 다 본 남편이지만.......
보여줄 모습 그렇지말아야할 모습.. 다 보여준 자신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그녀에겐 과거의 기억은
어쩌면
사치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으니.........
“메인룸으로 가.......여기선 안돼......”
“안아줘........”
“이게 진짜............어우......”
“힝................”
억센 팔뚝위로 자신의 가벼운 몸을 맡겨갈 수 있었고.......
그의 배려속에..
드넓은 침대 위로......
부드러이 내려앉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손에 쥐어지던 뜨거운 쇠말뚝...........
언제나 그랬지만........
오늘은 또 다른 특별함으로 다가오던 그 상징에.......그 상징의 검붉은 끄트머리에....
자신의 발간 혀를 미끄러져 내리게 할 수도 있었으니.....
“뒤돌아서 엉덩이 벌려.......”
“힝..........”
하지만.......
심드렁하게 변해가던 그의 냉막한 얼굴은......
결코
이 공간의 주체를 그녀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는 듯.....
바라마지 않았던 거친 그림자를 몸에서 떼어내기 시작했고..........
“흡~~~~~하아.......”
“씹보지....보짓물 보게......궁뎅이 다 젖었어 이 멍충아.....쭙!!!!!!!”
“흐앙~~~~~~~~~~~~”
“한번 빨아들였는데 떠는거 봐......정신 안차리면 너 오늘 황천길 가는 수 있어........쭙!!!!!!”
“흐악.........자기양..............”
“거칠게 해달라고?....그래.......거친 게 과연 좋은지 나쁜지.....오늘 겪어보고....잘 판단해봐.......쭙쭈웁~~~”
“흐덜덜.......흐엉........”
“궁뎅이 더 벌려........아니다...내가 벌리면 되지 뭐............쭈우웁!~~~~~쭙~~~~”
“헝헝.....허엉......자기야........”
“뭐야.......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왜 이리 떨어..........안한다!!!!!!”
“히잉........입만 갖다대두.......할거 같애.........흐엉......”
“그러게.....그렇지 않아도 보지가 발갛게 달아올랐어.....툭~~~이거봐.....손가락 갖다대니까 쑤욱 빨아들이려고 그러잖아......”
“하아..........정말..........하아..........기절할 것 같애..........힝......”
“다 내 죄다.......내가 이렇게 길들여놔선......쯧.........앞으로.......”
“하아........누워?”
“눕긴 누가 누우래......자지 목구멍 터질만큼 깊이 받아들여........침 질질 나와도 신경쓰지말구.........자.......빨어......”
“웁.......컥...........쭙..................컥컥.................하아.......”
“송이는 목에서 피도 나왔대........그 정도는 아니어도......성심을 다해.....알겠어?”
“컥..........쭈웁........쭙..........쫍쫍.......”
“그렇게 하다간 밤을 새도 안되지 이 바보야.......안되겠다 내가 좀 도와줄게.......”
‘콰직~~~~~’
“윽......머리.......컥컥..........”
“머리채 잡히는게 어디 하루이틀일이야......뭘 이깟걸로........더 깊이!!!!!!!!!”
“컥컥컥..............컥컥...........쭙..........컥..........”
사랑하는 마누라가 아니라......
마치 철천지 원수를 대하듯...
몸에서 완전히 분리된 검은 그림자로 그녀를 취해가기 시작했는데....
“다시 뒤로........손 뒤로 해서.....보지 활짝 벌려.......보지 속도 다 보이게끔.....옳지...잘하네....”
“헝헝헝.........자기야..........”
“이젠 손으로 할거야.......처음엔 부드럽게 하다가...점차 거칠어지기 시작할거구....어느 순간에 이르면.....너는 물론 나 또한........제어하기 힘든 순간까지 다다를거야...끝까지 견뎌봐...내 기억이 맞다면.....자기는 이런 극한 경험 처음일테니까......”
“허엉..........”
“시작한다...........”
“흡..............하앙..........”
민보지나 다름없던 그녀........
숱한 밤을.....그 시간에 비례하는 횟수로 그에게 안겼건만.........
심지어 그의 아이까지 출산했건만...
음핵은 예나 지금이나...
앙증맞은 모양을 한 채 ..여전히 수줍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질퍽거리는 보지속을 헤엄치다 빠져나온 그의 엄지손가락...........
그녀의 애액에 잔뜩 젖어 피부속으로 스며들 것만 같았던 그의 손톱밑 살은........
그의 설명 아닌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부드러이 그녀의 음핵을 미끄러져내리기 시작했으니........
“허엉.....자기야......거긴.........하앙........”
“오늘 올가즘의 끝을 보여줄게.....쾌감에... 자기도 모르게 싸고...동시에 부들부들 떠는 건.....1차 오르가즘..여기까진 그동안 많이 가봤으니 알거구..........일단 1차는 자기 상태로 보아하건데 금방 도달할 것 같다..........”
“흐악.........자기야...........헙......”
“아예 엎드려서....엉덩이만 들어......그래야 만지기 더 쉽지.......보지 벌리라고!!!!!!”
“헝헝.......헝헝...........”
“울부짖지 말고.......찰싹!!!!!!!!!!!만지작만지작~~~~”
“하앙.......하앙.........자기야.......안되겠어.........나........해줘......허엉.........”
“거기까지 갈려면 아직 멀었다니까.........참아........무조건 참아봐!!!!!!!”
“할것 같단 말야.........흐엉...............제발..........자기야!!!!!!!!!!!!”
"파닥~~파닥~~~파다닥~ 부들부들.......‘
“허 참.........이런 식으로 나오면 계획이랑 어긋나는데............문질문질.......문질문질.......죽겠어? 도저히 못 참겠냐고.......?”
“끄억.........그윽............안해..........안되겠어........흐엉............자기야!!!!!!!!!!!”
“좀만 참으면 보짓물이 수돗물처럼 쏟아질거야.........자.... 한 개부터 들어간다..........아니다 두 개 바로 갈게...........쭐꺽~~~~~~”
“크헉..........자기야~~~~~~허엉.......”
“이 보지는 이제 눈감고 찾으래도 찾겠어........여기가.........지금 내가 문지르는 곳이.......지스팟인지 뭔지.....암튼......거기지...........문질문질.......어때? 또 다른 느낌이지...?”
파닥~~파닥~~~파다닥~ 부들부들.......‘
“허덜덜.....자기야.....제발........제발.....나올거 같아......흐엉......자기야......”
“몸 뒤집어.......바로 누우라고........”
“크헝..........덜덜덜............”
“자......이제 좀 빨리할게.........쭐꺽쭐꺽......쭐꺽쭐꺽.........찍찍!!!!!!!!!문질문질........손 놀면 뭐해........네 젖가슴 쥐어짜..........쭐꺽쭐꺽.........”
“흐엉........흐엉.........흐엉 자기야..........정말 나올거 같..........끼악.........”
“당연히 나오지......왜 안나오겠어..........쭐꺽쭐꺽...뽁뽁뽁뽁.........쭐꺽쭐꺽.....뽁뽁...찍찍......많이도 싸네...........우리 씹보지...........더 싸.......다 싸봐 한번..........쭐꺽쭐꺽...........찍찍......”
“덜덜덜덜덜............덜덜덜덜.........흐엉..........”
“손가락 두 개 밖에 안돼..........내 자지 반의 반 굵기도 안되는데 왜 이래 진짜........쫄깍쫄깍........더 조여.........더.............끝까지 쥐어짠다 생각하고......그래....손가락을 확 끊어버려.....쫄깍.......쫄...........ㄲ.....오호........보지가 순식간에 확 수축하누만....키키.......이 느낌....기억하게 말 시키지 말까?”
“나 어떡해..........헝....................자기야...............헝.............어떡해..........”
“자지로 하는 것만큼 좋지?”
“허엉...............”
“자.........여기까지가 우리가 아는 1차 올가즘..........늘어져.......마음껏 늘어져도 돼.....1분 줄게....마음껏.......키키.....”
‘덜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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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도감....
1. 이지연(가명)
-성별 : 물론 여자...
-나이 : 41세
-직업 : 의사
-결혼 : 돌싱
-성격 : 개차반...
-사는곳 : 서울
-미모 : 옛날에는 이뻤음..
-특기 : 테니스
-취미 : 테니스
-경력 : 낙태1회..배신1회...
“저대로 방치하기엔 아무래도 리스크가.......”
“아니면 어쩌겠어요?......지금으로선 그저 목 뺀 채...얼른... 고통만 없이 잘라주십사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데.....”
“하지만 대표님......”
“잊었습니까? 곱게 다듬어왔던 수족.....우리 손으로 모두 잘라내야 했어요.......예전의 성쇠를 회복하지는 못하더라도....얼추 비슷해질때까진.......그저 참고...또 참아야 합니다....아시겠습니까?”
“................................”
“죽어서도.......살아서도.........여전히 흥미로운 인물이에요....그만큼 욕심도 나고......”
“후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드러날 소지가 있는 모든 그림자들.....별도의 지시가 있을때까지 모두 날개 접습니다......명심하세요....”
“네 대표님........그리 지시하겠습니다.......그럼 전 이만.....”
“그래요.......후후............재미있어......엉뚱하지만... 아주 재미있는........개새끼란 말이야......하하하하하......”
겨우내 움츠러들어야 했던 망울망울들이..
그 본연의 속살을 드러내기 위해 살며시 기지개를 켜고 있었던 시간.....
“이번에 유검이 나 좀 도와줘야겠어요...”
“.........................”
“어허.........이 사람.........총장님께서 이리 부탁하시는데.....뭘 망설이고 있어..얼른 ‘예’ 라고 말씀드리지 않고......”
“.........................”
“유성호 검사!!!!!!!!!”
“차장께선 가만히 좀 계세요..........”
“하지만 총장님.......”
“그래.......우리 유검은......내가 이렇게 부탁하는데도...꼭 사직을 해야만 한단 뜻인지..?”
“기수 파괴까지 일으키며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총장님께서 크게 생각하신 것 아닌가 이말이야!!!!!!!”
“쯧..........”
“킁...........죄송합니다......”
“그렇게 도움이 안될거면 차장께선 잠깐 나가 계세요.....그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총장님...제가 잠시 흥분해서 그만......”
“쯧쯧쯧......”
“가뜩이나 저에 대한 반감이 팽배한데....”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라....제 이름을 걸지요.........그러면 되겠습니까?”
“총장님......어찌.............하아.........”
“물론 그에는 유효기간이 존재할 것이구요?”
“.....................................”
“이봐 유검사~~~~~!!!!!!!!”
“물론.......존재합니다.......우리 유검이 누구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이번 정부의 수명과 같이 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고......”
“총장님!!!!!!!”
“가만히 있으랬지!!!!!!!!!너도 내가 우스워보이냐!!”
“킁......죄송합니다.....전 그 뜻이 아니라....”
“씹새끼..............주둥아리를 믹서기로 확 갈아버릴라.......”
“크헉........”
“내 임기동안만이라도.......그래줬으면 해요...........그럼 내 그 은혜....평생 간직하도록 하죠..”
“총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제게 족쇄를 강요해왔습니다.....전 태생이 거친 놈이라...그런 구속 자체를 참기도 어려울뿐더러......한 대 맞으면....두대는 아니어도 같은 한 대는 되갚아줘야 하는 성미인지라........”
“후후........그래요..........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오늘 열 번..백번....값어치 못하는 내 이름을 자꾸 걸게 되는데.......허락한다면 거기에도 제 이름을 걸죠........”
“죄송합니다..........본의 아니게 총장님께 무례를 저지르게 되어......”
“아니에요 아니에요.....그런 생각 가질 필요 전혀 없어요.....저기 누가 그럽디다.........주저앉힐 수 만 있다면......내 무릎이라도 꿇으라고.......꿇어서 빌으라고........그런데 그 무릎이 아니라 이깟 이름 몇 번 판 댓가로 우리 유검사를 부릴 수 있다면야.......천번 만번도 더 팔지...안그래요?”
“낙향해 살까하고 거처를 고향으로 다 옮겼습니다. 정리하는 데 시간이 제법 필요하니..출근은 ......”
“하하하하하........우리 유검사가 하고 싶은대로............모두......모든 일.......앞으론 우리 유검이 하고 싶은데로 하면 됩니다...아셨어요?”
“출근하는대로.......총장님 모실 기회를 한번 주시는 것도 약속해주셔야 겠습니다...”
“하하하하하........그럼요 그럼요.......우리 유검이 술 한잔 먹자는데......내가 어디든 달려가야지......안그래요 최차장......?”
“네?........아네 그럼요 그럼요.........하하하하..........”
“총선 출마로 인해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장관......그 자리........그 약속에 대한 선물이 처음 세상에 드러나는 자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
“큼.........크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유성호 검사!!!!!!”
“가끔 객기를 부려서 그렇지.......실언은 절대 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출근하기전에........우리 유검 자리는 위에서 먼지 하나 안떨어지도록 깔끔히 정리해놓도록 하지요......가능하겠죠 최차장..?”
“넵.........물론입니다 총장님.....”
“그럼...........그렇게 알고 오늘은 이만 일어서보겠습니다....”
“그래요그래요.........러시아워전에 얼른 일어나는 게 좋지..........출근전이라도 급한 일 있으면 전화 주시고........”
“예.......물러가보겠습니다 총장님......”
“그래요......덕분에 오늘 두 발 뻗고 잘 수 있게돼서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 몰라요.....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예.....차장님께서도 오늘 저의 무례.....너그러이 살펴 주셨으면 합니다......꾸벅~~~”
“험험........그래.......얼른 .......험험.......”
비록
그 이른 기지개가........
아직은 스산하기만 한 찬바람에 얼어붙을지라도..
세상은 봄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에........
자신에게 펼쳐진 가시밭길을 묵묵히 걸어갈 필요도 있어보였고......
“어디라구요?”
“고속도로.........”
“하아..........들르지도 않구.........”
“다녀올게.........잘 지내고 있어.......”
“도대체 이틀밤은 어디서 주무.....하아.....................언제 오시는데요?”
“송이야.........”
“자꾸.............머리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데......쉽게 안돼요..........”
“내려가서 정리할 거 하고 올라올테니까...........휴우.......나도 어렵다......우리 꼬맹이도 눈에 자꾸 밟히고.......”
“................................”
“울지 말고............”
“흑흑...................보고 싶단 말야..........보고싶어서 ..........흑흑.......”
“죽은 것도 아닌데.......울긴.......확............금방 다녀올테니까 조금만 참아....알겠어?”
“흐엉~~~~~~~~~~~~엉엉.......보고 싶다구.....보고 싶어서 미치겠단 말이야.....엉엉~~”
그 험난한 길은.....
비단 그 뿐만 아니라......
아픔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할 그녀들 또한 다를바 없어 보이기만 했다..
적어도.....
그가 세상에 드러난 이상......
그 통증은 그치지 않고...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지만..........
“아빠!!!!!!!!!!!!!히히히...”
“그만 달라붙고 내려와 유호연......아빠 힘드시잖아.....”
“힝..........엄마는 맨날............힝.......”
“괜찮아 괜찮아......아빠가 목마 태워줘?”
“히히.......진짜?......히히히.....”
“자...요렇게 아빠가 숙이면...........윽........”
“키키키.............아빠 힘들엉? 호연이 별로 안무거운데.........히히.....”
“킁....아니야.....으랏차차차차........이제 세상에서 울 호연이가 젤로 높은 데 있다.....그치?”
“흐흐흐......엄마.........나 좀 봐봐..........나 엄마보다 키 더 크다아....히히..”
“아빠 힘들다니까 이놈이...........쯧.......”
그늘이 지면 양지바른 곳도 항시 존재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듯.......
얼마전까진 그늘이었다 그라는 볕이 드리우자 금세
해맑은 웃음이 떠나지 않던 그곳은...
마음 한켠에 무거운 짐을 쌓아가던 그에게도 잠시나마
그 따스한 온기를 덜어주고 있었으니..
“혼자 가.........”
“쓰읍..............”
“이삿짐 아직 정리못한 것도 있는데...또 이사라니.......말도 안돼..........게다가 호연이도 이제 막 적응해서 잘 다니는데 또 옮기라구?..........안돼안돼.........”
“지연아.............”
“그렇게 불러도 소용없어......안갈거니까.........”
“가서 막 바람피고 그럴까부다 확........”
“풉.........그러시든가 말든가.......마음대로 하세요......언제는 내가 있다고 바람 안핀 사람처럼 말하네? 그러기라도 했어? 응?응?”
“하하하하..........이놈의 여편네가 나몰래 독사라도 구워드셨나......왜케 독이 올랐대?”
“쒸........몰라몰라......암튼 난 안갈거니까.......자기일은 자기가 이제 알아서 해.........”
“야!!!!!!”
“호!!!!!!!!”
“하하하하하............”
“내일 호연이 현장견학 가.........도시락 싸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니까 자기두 얼른 자!!!”
“지연아~~~~~~”
“싫다니까.........저리가~~~~~”
“히잉.............”
“됐거든~~~~~코평수 넓어지는거 보기 싫어......하지마!!!!!!!”
“자기양~~~~~~웅?웅?~~~”
“여기저기 만지던 그 손...... 좋은말 할때 치우시지............?”
“큭..........정말 이러기야!!!!!!!!!!!?”
“몰라..............난 잘거니까.........혼자 화를 내든.......애교를 떨든 마음껏 하세....꺅~~~~저리 안가~~~~~~~~~~~~”
“이게 정말..........일롸......너 오늘 정말 죽어쓰.........”
“간지러워..........저리 치우라고 이 바보야.........끼악.......”
“호연이 깨서 달려올라......조용히 안해!!!!!!!!확~~~~~~~~”
수일만이지만........
그녀가 일으키는 열기도 그에겐 그와 비슷한 따뜻함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힝.........”
“쑤욱~~~~하고 들어가네 이 여자...........이런데두......이걸 확~~~”
“힝........그냥 이대로 있어......잠시만이라두..........”
“좋지?”
“하아...........”
“좋아 안좋아?”
“안좋아.........그러니까 가만히 있어......하아.........”
“호연이 재우다가 잠들었으면... 내일 아침도 못얻어먹을뻔 했네.....키키.....”
“하아..................”
“쪽.........쪼옥..........쪽쪽쪽.......흐흐흐흐.....사랑해...쪽쪽쪽...”
“힝.......그래두 안갈거야......하아.......”
“그럼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지 뭐....얘기 들어보면 그것도 나름 괜찮다더라...푸우우욱~~”
“흐압..............움직이지 말구 가만히 좀 있어 제발..........하아...”
“너 할거 같지? 그래서 움직이지 말란 거 아냐? 키키키.........푸우우욱~~~~~~”
“하앙.......자기야!!!!!!!!!하아.......”
“이게 이게... 어디서 사람을 속일려구........내가 널 모르냐..........푸우우욱~~휘적휘적.....내 보지가 아까부터 젖어있는거 확인했는데......푸우욱!!!!”
“하앙...........나.......자기야........하아.........”
“오늘 일찍 자긴 다 글렀네........이 여자.......이런 상태면 밤을 새도......푸우욱~~~퍽퍽~~~푸릅...푸릅..........또 안아달라 달려들텐데.........그래 안그래? 퍽퍽퍽~~~”
“허엉.......허엉.........자기야......어떡해............나 어떡해.......허엉........”
“어떡하긴 뭘 어떡해......이 물보지.....밤새 퍼내봐야지.....퍽퍽퍽푸릅푸릅....밤새 퍼내다보면 언젠간 바닥이 드러날거야.......퍽퍽퍽퍽~~~퍽퍽퍽~~빙그르르~~~”
“끼악...끼악..........허엉.........자기야!!!!!!!!!!”
“우리 지연이....서방님이 그렇게 보고 싶었어요?.........퍽퍽퍽~~~~~보지속이 씹물로 가~~득해.....이건 보지에다 박는건지 우물에다 박는건지 통 감이 안올만큼.......빙그르르 휘적휘적~퍽퍽퍽....푸릅푸릅.....”
“헝헝헝......허엉.......죽을것 같아요........헝헝...........”
“죽지는 마.........아니 죽지만 마.......휘적휘적~~~뽕~~~~~”
“하압..........................?”
“보라고.......자지상태 어떤지.......”
“넣어줘.............응?”
“싫은데?”
“얼른~~~~~~~~~~~”
“키키키............여차하면 주먹 날아오겠네 쒸...........뒤로!!.......”
“힝................”
“찰싹~~~~~살 좀 쪄라 제발..........삐쩍 말라서..쯧........찰싹찰싹~~~~”
“힝.........얼른..........해줘.........웅?”
“어금니 꽉 깨물어.........들어간다!!!!!!!”
“흐엉~~~~~~~~~~~”
이젠...
누가 누구를 잡아먹는 것인지...
누가 누구보다 더 원하는 것인지......
그런 소소한 것을 논하는 것 조차 그들에게는 의미가 없어 보였고...
부부.........
말 그대로 부부 라는 타이틀 아래......
누구보다 사랑하는 존재라는 대전제하에........
그들은 그날 밤 역시도 그러한 서로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아니.......유서방이 갑자기 가자고 해서......응....뭐? 헐......지호 그 시키...나이가 몇인데 ....대체 언제 정신차릴려구.....하아...엄마...일단 냅둬봐.. 내가 가서 이놈을 확......응......아니 여긴 안추워.....응......호연이?....피...호연이는 아빠한테 붙어서 안떨어지지 뭐.......응.....안그래두 저기 온다...응......알겠어요......응........”
그리고......
무척 오랜만이었던 가족여행.........
내륙보단 일찍 찾아든 봄기운의 제주에서도........
그들의 사랑은 더욱 두터워져만 갔고..........
“호연이....돼지고기 싫어....”
“에이~~맛나다니까.....아빠 먹는거 봐봐......잘 구워진 이걸....요렇게....한입에......쑥~~히야.....진짜 맛난데..........”
“싫어....그래두 안묵을거야.......”
“정말 맛난데.......설명할 방~~븝이 없네~~~~~킼.....”
둘 사이에 항상 자리해있던 꼬마의 존재로 인해....
그들 얼굴에선 미소가 떠날 틈이 없었다.
“잠들었어?”
“응......낮에 얼마나 뛰어놀았는지.....눕자마자 바로 꿈나라~~....”
“그래.....수고했어......”
“수고는 무슨.....그나저나 자기두 피곤하지? 내일도 저놈한테 무지 시달릴텐데..얼른 자......”
“반주로 먹은 술이 깨는지 잠이 확 달아났다......”
“이긍......그러게 호연이랑 같이 자라니까......”
“이리와봐........”
“피..................”
또한........
익숙한 집을 떠나....
낯선 공간이 주는 약간의 긴장감이 더해져........
호텔 거실공간은 평소보다 더욱 뜨거워질 수 밖에 없었고.........
“혹시 모르니까....불 좀 줄이구......”
“응.......”
이는....
쇼파에서 등을 떼지 않던 그의 정면에 자리해...
요염한 자태를 스스럼없이 취해가던 그녀로 인해 한층 더 달아올라야 했으니......
“아까 몇잔 마셨어?”
“세 잔.......”
“치사량이구만..쯧.....”
“그래서 말인데.......자기 와이프 이렇게 마냥 세워둘거야? 힘들어....다리 풀릴 것 같구..”
“보기 좋잖아......좀 더 감상하게 ...있어봐.......”
“나...........몸 속이 미끈미끈거린단 말야......”
“킁.......어찌 해줄까?......어떻게 해주면......우리 여행 첫날을 잘 마감할 수 있을까나...”
“자기야........”
“응? 왜?”
“나..........오늘 몸이 너무 이상해.......”
“어디가? 증상이 어떤데? 키...”
“열이 너무 많이 나........아까 먹은 저녁에.....약 같은 거 섞여 있었나봐.....”
“넌 항상 그랬어 바보야.........뭘 새삼스럽게......”
“나...........오늘.......거칠게 다뤄줘........집에서 안듯 하지말구.....모처럼 우리 가족 여행 왔으니까..........기억할 수 있게..........”
“지연아.......”
“응..............”
“너 나랑 같이 한 세월이 얼마니?.......세월이 얼만데 그 말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쯧.....”
“힝..........거칠게........마음대로........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줭.........웅?”
“이리오기나 해...........”
“기어서 갈까?”
“푸하하하하.....................아이고 골이야.........미치고 환장하겠네.........”
“.............................”
“그게 만약 날 위한 거라면....자긴 굳이 애쓰지 않아도 돼......”
“꼭...그 이유때문만은 아니야........”
“알아........너두 원한다는 거......그렇지만.......”
“힝........해줘.......웅?”
“씁...........지연아.......”
“송이 대하듯........송이 안을때보다 더..........더 해줘.........웅?”
“야!!!!!!!!!!!너 뭐야.......뭔데 갑자기 이러는건데?.....누구한테서 이상한 소리라도 들었어? 그런거야?”
“자기야!!!!!!!!!!!제발.......”
알기는 개뿔.......
마치 모두를 꿰뚫어보는 양 거들먹거리기도 해보지만.....
그녀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
그 세세한 것까지 모두 확인하기엔
그의 시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너무도 많이 쪼개져 있었기에..........
“언니.......제발.........흑흑흑..........”
“..................................................”
“저.....못살겠어요.........흑흑.......오빠 없인.....단 하루도........흑흑.........”
“................................................”
그녀 또한...
놓아주지는 못하겠지만.......그런 일은 벌어져서도 안되지만...
과거의 인연들이 대부분 떠나갔을지라도...
그가 호주머니속..자신만의 남자는 될 운명이 아니란 걸 너무 잘 알기에...........
그녀만의 시간인 지금은 좀 더 다급해질 수 밖에 없었고.......
볼꼴 못볼꼴 다 본 남편이지만.......
보여줄 모습 그렇지말아야할 모습.. 다 보여준 자신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그녀에겐 과거의 기억은
어쩌면
사치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으니.........
“메인룸으로 가.......여기선 안돼......”
“안아줘........”
“이게 진짜............어우......”
“힝................”
억센 팔뚝위로 자신의 가벼운 몸을 맡겨갈 수 있었고.......
그의 배려속에..
드넓은 침대 위로......
부드러이 내려앉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손에 쥐어지던 뜨거운 쇠말뚝...........
언제나 그랬지만........
오늘은 또 다른 특별함으로 다가오던 그 상징에.......그 상징의 검붉은 끄트머리에....
자신의 발간 혀를 미끄러져 내리게 할 수도 있었으니.....
“뒤돌아서 엉덩이 벌려.......”
“힝..........”
하지만.......
심드렁하게 변해가던 그의 냉막한 얼굴은......
결코
이 공간의 주체를 그녀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는 듯.....
바라마지 않았던 거친 그림자를 몸에서 떼어내기 시작했고..........
“흡~~~~~하아.......”
“씹보지....보짓물 보게......궁뎅이 다 젖었어 이 멍충아.....쭙!!!!!!!”
“흐앙~~~~~~~~~~~~”
“한번 빨아들였는데 떠는거 봐......정신 안차리면 너 오늘 황천길 가는 수 있어........쭙!!!!!!”
“흐악.........자기양..............”
“거칠게 해달라고?....그래.......거친 게 과연 좋은지 나쁜지.....오늘 겪어보고....잘 판단해봐.......쭙쭈웁~~~”
“흐덜덜.......흐엉........”
“궁뎅이 더 벌려........아니다...내가 벌리면 되지 뭐............쭈우웁!~~~~~쭙~~~~”
“헝헝.....허엉......자기야........”
“뭐야.......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왜 이리 떨어..........안한다!!!!!!”
“히잉........입만 갖다대두.......할거 같애.........흐엉......”
“그러게.....그렇지 않아도 보지가 발갛게 달아올랐어.....툭~~~이거봐.....손가락 갖다대니까 쑤욱 빨아들이려고 그러잖아......”
“하아..........정말..........하아..........기절할 것 같애..........힝......”
“다 내 죄다.......내가 이렇게 길들여놔선......쯧.........앞으로.......”
“하아........누워?”
“눕긴 누가 누우래......자지 목구멍 터질만큼 깊이 받아들여........침 질질 나와도 신경쓰지말구.........자.......빨어......”
“웁.......컥...........쭙..................컥컥.................하아.......”
“송이는 목에서 피도 나왔대........그 정도는 아니어도......성심을 다해.....알겠어?”
“컥..........쭈웁........쭙..........쫍쫍.......”
“그렇게 하다간 밤을 새도 안되지 이 바보야.......안되겠다 내가 좀 도와줄게.......”
‘콰직~~~~~’
“윽......머리.......컥컥..........”
“머리채 잡히는게 어디 하루이틀일이야......뭘 이깟걸로........더 깊이!!!!!!!!!”
“컥컥컥..............컥컥...........쭙..........컥..........”
사랑하는 마누라가 아니라......
마치 철천지 원수를 대하듯...
몸에서 완전히 분리된 검은 그림자로 그녀를 취해가기 시작했는데....
“다시 뒤로........손 뒤로 해서.....보지 활짝 벌려.......보지 속도 다 보이게끔.....옳지...잘하네....”
“헝헝헝.........자기야..........”
“이젠 손으로 할거야.......처음엔 부드럽게 하다가...점차 거칠어지기 시작할거구....어느 순간에 이르면.....너는 물론 나 또한........제어하기 힘든 순간까지 다다를거야...끝까지 견뎌봐...내 기억이 맞다면.....자기는 이런 극한 경험 처음일테니까......”
“허엉..........”
“시작한다...........”
“흡..............하앙..........”
민보지나 다름없던 그녀........
숱한 밤을.....그 시간에 비례하는 횟수로 그에게 안겼건만.........
심지어 그의 아이까지 출산했건만...
음핵은 예나 지금이나...
앙증맞은 모양을 한 채 ..여전히 수줍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질퍽거리는 보지속을 헤엄치다 빠져나온 그의 엄지손가락...........
그녀의 애액에 잔뜩 젖어 피부속으로 스며들 것만 같았던 그의 손톱밑 살은........
그의 설명 아닌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부드러이 그녀의 음핵을 미끄러져내리기 시작했으니........
“허엉.....자기야......거긴.........하앙........”
“오늘 올가즘의 끝을 보여줄게.....쾌감에... 자기도 모르게 싸고...동시에 부들부들 떠는 건.....1차 오르가즘..여기까진 그동안 많이 가봤으니 알거구..........일단 1차는 자기 상태로 보아하건데 금방 도달할 것 같다..........”
“흐악.........자기야...........헙......”
“아예 엎드려서....엉덩이만 들어......그래야 만지기 더 쉽지.......보지 벌리라고!!!!!!”
“헝헝.......헝헝...........”
“울부짖지 말고.......찰싹!!!!!!!!!!!만지작만지작~~~~”
“하앙.......하앙.........자기야.......안되겠어.........나........해줘......허엉.........”
“거기까지 갈려면 아직 멀었다니까.........참아........무조건 참아봐!!!!!!!”
“할것 같단 말야.........흐엉...............제발..........자기야!!!!!!!!!!!!”
"파닥~~파닥~~~파다닥~ 부들부들.......‘
“허 참.........이런 식으로 나오면 계획이랑 어긋나는데............문질문질.......문질문질.......죽겠어? 도저히 못 참겠냐고.......?”
“끄억.........그윽............안해..........안되겠어........흐엉............자기야!!!!!!!!!!!”
“좀만 참으면 보짓물이 수돗물처럼 쏟아질거야.........자.... 한 개부터 들어간다..........아니다 두 개 바로 갈게...........쭐꺽~~~~~~”
“크헉..........자기야~~~~~~허엉.......”
“이 보지는 이제 눈감고 찾으래도 찾겠어........여기가.........지금 내가 문지르는 곳이.......지스팟인지 뭔지.....암튼......거기지...........문질문질.......어때? 또 다른 느낌이지...?”
파닥~~파닥~~~파다닥~ 부들부들.......‘
“허덜덜.....자기야.....제발........제발.....나올거 같아......흐엉......자기야......”
“몸 뒤집어.......바로 누우라고........”
“크헝..........덜덜덜............”
“자......이제 좀 빨리할게.........쭐꺽쭐꺽......쭐꺽쭐꺽.........찍찍!!!!!!!!!문질문질........손 놀면 뭐해........네 젖가슴 쥐어짜..........쭐꺽쭐꺽.........”
“흐엉........흐엉.........흐엉 자기야..........정말 나올거 같..........끼악.........”
“당연히 나오지......왜 안나오겠어..........쭐꺽쭐꺽...뽁뽁뽁뽁.........쭐꺽쭐꺽.....뽁뽁...찍찍......많이도 싸네...........우리 씹보지...........더 싸.......다 싸봐 한번..........쭐꺽쭐꺽...........찍찍......”
“덜덜덜덜덜............덜덜덜덜.........흐엉..........”
“손가락 두 개 밖에 안돼..........내 자지 반의 반 굵기도 안되는데 왜 이래 진짜........쫄깍쫄깍........더 조여.........더.............끝까지 쥐어짠다 생각하고......그래....손가락을 확 끊어버려.....쫄깍.......쫄...........ㄲ.....오호........보지가 순식간에 확 수축하누만....키키.......이 느낌....기억하게 말 시키지 말까?”
“나 어떡해..........헝....................자기야...............헝.............어떡해..........”
“자지로 하는 것만큼 좋지?”
“허엉...............”
“자.........여기까지가 우리가 아는 1차 올가즘..........늘어져.......마음껏 늘어져도 돼.....1분 줄게....마음껏.......키키.....”
‘덜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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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도감....
1. 이지연(가명)
-성별 : 물론 여자...
-나이 : 41세
-직업 : 의사
-결혼 : 돌싱
-성격 : 개차반...
-사는곳 : 서울
-미모 : 옛날에는 이뻤음..
-특기 : 테니스
-취미 : 테니스
-경력 : 낙태1회..배신1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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