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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왕이 되자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1:11 1,153회 0건
6. 아수라장, 2학년

채연에게 명령해 점심시간에 도서 위원들을 모두 도서관에 불러들였다. 귀중한 점심 시간을 축낸 덕분에 도서 위원들은 다소 불만에 어린 표정으로 도서관에 들어왔다.

“어? 성태?”

3학년 중에 한명이 내 얼굴을 보고 외쳤다. 나머지 도서위원들도 곧 수군거리시 시작했다. 와, 저사람이. 엄청 잘생겼다. 돈 많다던데… 등등의 소리가 들렸다. 내가 별 말없이 있자 다들 각자 자리에 앉았다. 내게 말걸고 싶은 눈치기이긴 하지만 쉽사리 행동에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곧 채연이 도서관에 들어왔다. 도서관의 문은 당연히 잠근다.

성태는 전원을 관찰했다. ???가 뜨는 이상 인물은 없었다. 게임 참가자는 여기에 없다.

원래는 전부 범해서 망가트려버릴 생각이었지만 아침부터 점심까지 쉬지않고 섹스를 한 덕에 성태는 지쳐있었다. 정력왕이라도 되던지 해야지. 자신의 체력에 한계를 느끼며 투덜거렸다. 그래서 그는 조금 다른 실험을 할 계획이었다.

우선의 준비물은 채연. 몇시간전 성태는 그녀의 능력을 강화해 두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강화하는 것이아니라 이미지를 그렸다. 교사와 학생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상하를 나누었다. 교사가 명령을 내리고 학생들이 따르는 이미지를 그렸다. 그러면서 강화를 하자 학생에 대한 명령이라는 능력이 생겼다. 생성에만 1포인트. 그 수준은 다소 반발심이 있더라도 합리적인 명령이라면 따른다는 것이었다. 한포인트씩 투자를 더 했다. 가진 포인트를 모두 사용했을 때, 생명의 위험이 없는 한 모든 명령에 따른다라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자리에 앉은 채 성태는 채연에게 명령했다. 곧 채연이 스킬을 사용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서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하지마.”

남자가 셋. 여자가 열. 섹스를 하더라도 남자 쪽은 어쩔 것인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피곤하다. 그래서 성태가 떠올린 것은 그냥 노예화를 하는 것이었다. 성태는 마음속으로 명령했다.

-모두 나의 노예가 되어라.

다시 채연이 입을 열었다.

“자신이 노예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일어나서 챙상 위로 올라가도록 해.”

아무도 올라가지 않았다. 그저 불안해하며 눈동자만 굴릴 뿐이었다. 다만 채연이 명령해 둔 바가 있어서 움직이거나 소리내는 아이들은 없었다.

성태는 제일 끝자리에 앉아있는 단발머리 여자아이를 보았다. 명찰색은 3학년이었다. 채연의 명령은 의도적으로 유지한 채 성태가 중복해서 명령했다.

-제자리에서 일어나라. 그리고 움직이지마라.

단발머리 여자아이는 일어났다. 중복된 명령일 경우 채연의 주인인 성태의 명령이 우선시 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여자 아이의 흥분도를 높였다. 물리적으로는 아무 행위도 하지않고 오로지 흥분도를 높인 것 만으로 여자아이를 절정에 달하게 했다. 단발머리 여자는 아찔한 감각을 느끼며 눈을 질끔 감았다. 아무도 눈치채지는 못했겠지만 어마어마한 수치심이 느껴졌다.

-노예가 되어라.

채연이 다시 반복해서 노예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책상 위로 가라는 명령을 했다. 단발머리 소녀가 책상위에 올라갔다.

성태는 단발머리 여자의 옆에 앉아있던 스포츠 머리 남학생에게 명령했다.

-옆자리 여자의 옷을 찢어라.

남학생은 움직이지 않았다. 성태는 명령을 조금 바꾸었다.

-너는 성욕이 풍부하다. 옆자리 여자의 옷을 찢어라.

역시 움직이지 않는다.

-너는 성욕이 풍부하다. 매일 밤 대상을 바꾸어 상상하며 자위를 한다. 마침 어제는 옆자리 여자를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 너의 시선이 그 여학생의 허벅지에 꽂힌다.

데굴. 눈동자가 굴러 남학생의 시선이 여학생의 허벅지에 도달했다.

-성욕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느낀다. 너는 발기했다.

남학생의 바지가 불룩 튀어나왔다.

-성욕을 점점 참을 수가 없게된다. 여학생의 가슴으로 눈이 간다. 너는 찢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옆자리 여자의 옷을 찢어라.

남학생은 옆자리 여학생의 옷을 찢었다. 여학생은 움직이지도 비명을 지르는 것도 모두 금지당한채 눈물을 흘렸다. 얼굴에 공포가 물들었다. 남학생은 자신의 행동에 미칠듯 하면서도 자신이 찢어 드러난 새하얀 피부를 응시했다.

-두사람은 나의 노예가 되어라.

채연이 다시 같은 말을 반복했다. 책상 위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

[도서관을 점령하셨습니다. 점령지에서는 점령자의 모든 능력이 크게 상승됩니다.

도서관은 지식의 보고입니다. 교내의 다양한 정보가 도서관으로 전송됩니다. 정보는 도서위원을 활용해 얻어낼 수 있습니다. ]

“봄아 도서관의 정보 활용하는 법을 아니?”
“네, 주인님이 점령하셨을 때 머리 속에 자연히 들어왔어요.”

봄은 성태의 무릎을 배고 누워있었다. 책 한권을 펼쳐 팔을 공중에 쭉 뻗은 채 바라보았다.

“이렇게 도서관 소유의 책을 아무거나 한 권 펼치면 교내의 정보가 들어와요. 누가 누구랑 사귀었다거나, 누구에게 맞았다거나… 앗!”

봄은 황급히 책을 덮고 가슴에 앉았다. 얼굴을 붉히며 성태를 바라보았다. 성태가 얼굴을 쓰다듬자 봄은 기분 좋은 듯 두 눈을 감았다.

“뭔데.”
“누가 강당 화장실에서 … 섹스하고… 있어요.”

봄이 베시시 웃었다. 성태도 마주 웃어주었다.

고개를 돌려 책상 위를 보았다. 책상 위에는 도서위원 전원이 올라가있엇다. 모두 노예화 했다. 몇명은 짝을 지어 강간을 하게 했고 몇명은 옷을 벗어 자위하게 했다. 흥분도와 조종을 활용해서였다. 몇명은 단지 조종만을 사용해 합리화를 거듭해 명령하는 것만으로도 노예화 할 수 있었다.

결국 납득 시키거나 굴복 시키기만 하면 노예화는 가능한 것이었다. 납득, 굴복의 범위는 지금까지도 느껴왔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다. 약간의 스토리를 덧붙히는 것만으로도 모두 가능했다. 흥분도를 높여 이성을 날려버리면 그런 과정조차도 필요없었다.

성태가 봄이의 이마를 툭툭 두드리자 봄이가 몸을 일으켰다. 성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2학년 교무실에 갑시다.”

채연이 앞장 섰고, 성태와 봄이 뒤를 따랐다.

도서 위원들은 게임 참가자인 김현석과 이예린에 대한 정보를 모으도록 지시했다.

박채연, 박성태, 최봄, 나이슬 네 사람은 순서대로 교무실에 들어섰다. 성태는 오면서 이런저런 지시를 세사람에게 했었고, 세사람은 그에 충실히 따랐다. 일행은 이슬과 봄의 담임선생에게 다가갔다.

“아니, 박선생 무슨 일로?”

묘한 조합의 일행을 보며 담임이 말했다. 채연은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냈다.

“3학년 박성태 학생이 선생님 반의 두 여학생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습니다. 제가 도서실에 들어가서 그 ...파렴치한 광경을 목격하고 이렇게 잡아온 겁니다. 제 선에어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서…”
“뭐라고?”

교무실의 선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담임이 분개한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슬과 봄은 착한 학생이다. 얌전해서 문제도 일으키는 일이 없다. 그런 학생을 3학년 선배가 괴롭히다니. 담임은 솟구치는 분노를 순간 감추지 못하고 성태를 쏘아보았다.

웃기는 것은 이미 충실한 노예가 되어버린 이슬과 봄이 담임의 시선에 분노하며 그를 마주 쏘아보았다는 거이다. 아니, 괴롭힘 당한다는 당사자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어쩌자는거야. 성태는 어이가 없어 웃음을 흘렸다.

“어떻게… 괴롭힘 겁니까?”

담임의 질문에 채연은 송구스럽다는 듯 우물거렸다.

“그게… 두 여학생을 성적으로… 제가 도서관에 갔을 때는 성태가 봄이에게 삽입을 하는 도중이었어요.”

담임은 입을 뻐끔거렸다. 할말을 찾지 못한 터였다. 성태는 교무실 모두의 흥분도를 끌어올렸다.

-우선 상황을 자세히 알아야한다. 그래야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나에게 어떤식으로 괴롭혔는지 재연해보라고 한다.

“니가 한짓…! 그대로 다시 해봐!”

담임이 성태에게 으르렁 거리며 말했다. 교무실 모두의 시선이 성태에게 집중됐다. 성태는 후-하고 한숨을 쉬며 할수없다는 듯 나이슬에게 가 블라우스를 거칠게 잡아뜯었다. 단추가 리듬에 맞춰 타타탁하고 떨어져나갔고, 살짝 갈색을 머금은 매끄러운 피부가 보였다. 브레지어를 풀고 가슴을 노출시켰다. 다른 선생들이 볼 수 있도록 이슬의 몸을 돌렸다. 그리고 엉덩이에 성태는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러면서 흥분을 더 높게 끌어올렸다.

-모든 사람이 나를 보고 있다. 들킬 위험은 없고, 몸은 달아올랐다. 모두들 자위를 해라.

선생들은 모두 바지를 살짝 풀거나 치마를 올려 자위를 시작했다. 제자가 당하는 모습을 보며 흥분을 토해냈다. 교무실의 열기가 올라갔다. 성태는 이슬과 피스톤질을 어느 정도 하다가, 이번에는 봄을 책상위에 앉히고 팬티를 벗겨냈다. 그리고 능숙하게 자지를 집어넣고 허리를 흔들었다. 선생들의 자위가 고조되었다.

-몰래 자위하려 했지만 어차피 주위 사람들은 다 눈치챈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자신 말고도 모두 자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자유롭게 행위를 즐겨라.

어떤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위를 하고 어떤 사람은 바닥에 누워버렸다. 한 여선생은 책상 위에 다리를 걸치고 모서리에 팬티를 비비기 시작했다. 딱딱한 질감이 팬티 너머에서 은밀한 곳을 유린했다. 팬티가 축축히 젖어왔지만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때 벗고 가면 되지 뭐,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노팬티로 아이들 앞에 서서 수업을 할거라는 생각을 하자 흥분이 더 깊어졌다. 그녀의 옆에 남선생이 한명 섰다. 평소에 존경해온 선배다. 선하고 아이들에게 쓴소리를 못하는 선배였다. 하지만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였다. 언젠가 저런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선배가 자신에게 성기를 보이는 것에 쾌감을 느끼며 자위를 하고있다.

“그러지 말고 제 안에…”

수줍음에 말을 끝까지 맺지 못했다. 여선생은 다리를 책상에서 내리고 팬티를 벗었다. 치마를 걷어 올려 선배가 삽입하기 쉽도록 엉덩이를 뒤로 뺐다. 선배가 망설임 없이 삽입했다. 질 속 깊은 곳 까지 꽉 채워주는 충실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엎드려서 몸을 헐떡거리다 보니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인 사진 한 장이 보였다. 선배를 닮은 선한 인상의 남편. 해맑게 자신의 품에 안겨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초등학생 아들 둘. 가족들이 자신의 행위를 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더 깊은 쾌감이 솟구쳤다. 꿀럭. 욕정이 가득담김 액이 선배에게서 자신에게 넘어왔음을 느꼈다. 선배의 자지가 빠져나가자 몸을 가눌 수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았다. 선배는 떠났는데 누군가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렸다. 체육선생이다. 머리까지 뇌로 가득 찬 것 같은 남자라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남자도 충분히 자신에게 쾌락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선생은 엉덩이를 쭉 뺐다. 그녀의 몸은 또 다른 남자에게 유린당하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커플이었다. 남자는 교사 4년차, 여자는 교사 2년차. 남자는 여자가 학교에 오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끈질긴 대쉬했다. 연애는 관심없다며 귀찮아하던 여자도 점점 마음을 열어가더니 승락했다. 서로에게 처음이었던 순간을 기억했다. 쑥쓰러움과 그것을 감추려는 어설픈 농담들이 오갔다. 하나가 되는 일체감이 서로를 더 사랑하게 만들었다. 사귄지 조금있으면 이주년이 된다. 어느새 주위 교사들에게도 들켜버려 청첩장 언제 돌리냐는 농담이 매일같이 튀어나왔다. 곧 돌릴 것이다. 지난 주 일요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남자는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건냈다. 여자는 울며 기뻐했다. 남자가 반지를 끼워주자 수줍게 웃었다. 흠잡을 데 없이 행복한 나날이었다.

그 여자가 자신 앞에 다른 교사의 자지에 헐떡거리고 있었다. 개처럼 바닥에 엎드려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청첩장 언제 돌리냐며 남자의 어깨를 툭치며 낄낄 거리기를 일삼던 동료 교사는 콘돔도 끼지 않은 채 예비 신부의 뒤를 쑤셔댔다. 게걸스럽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남자는 그런 상황이 짜릿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얼굴에 들이밀자 정성스럽게 자신의 자지를 빨았다. 혀를 굴리고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며 남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사랑스러운 여자다. 꼭 결혼하자. 남자가 여자의 귓가에 속삭이니 여자가 행복에 빠진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남자는 웃으며 그녀의 입에 정액을 뿜어냈다.

“허, 사람들 참. 체통도 없이.”

담임 선생은 혀를 찼다. 자신도 봄과 성태의 행위를 보며 텐트 친지는 오래됐지만, 교사의 체면에 제자들 앞에서 자위 할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마냥 책망하기에는 너무 흥분되는 상황이기도 해서 담임 선생은 그저 고개를 절래절래 젖고 말았다. 성태가 그런 담임 선생을 바라보았다.

“선생님 바지에 뭐가 있는 모양인데요.”

담임 선생은 한숨을 후 쉬며 바지를 풀고 팬티를 내려 자지를 꺼냈다. 성난 자지가 머리를 들었다.

“자네들 모습을 보니 이렇게 됐구만. 주책없이. 허허허.”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운 모습은 순순히 인정할 수 있는 자신의 태도에 뿌듯함을 느꼈다.

“괜찮다면 한 입 어떠십니까? 좋은 건 나눠 먹어야죠.”

성태가 자신의 몸을 봄이에게서 빼낸 뒤 그녀를 안아 들었다. 담임 선생이 기쁜마음으로 그대로 되겠나라고 말하는 순간…

“싫어! 싫어요!”

봄이가 바둥거리며 성태에게 강하게 안겨왔다. 양팔로 목을, 양다리로 허리를 잡았다. 그녀가 저항하며 몸을 흔들었다. 체크 무늬의 교복 치마가 몸에 맞춰 흔들렸다.

-너는 쾌락의 노예다. 온 몸은 쾌락을 기억하고, 다시 경험하기를 원한다. 중년의 경험 많은 선생은 너를 새로운 쾌락으로 인도할 것이다. 저 남자와 섹스하고싶다.

“아니야!”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성태는 약간 당황했다. 이정도로 명령했는데 듣지 않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 명령은 싫어! 주인님 제발 그러지마세요. 엉엉. 제가 더 기쁘게 해드릴게요. 저는 주인님만 쓰는 거에요. 잘못했어요. 엉엉…”

기묘한 기쁨이 성태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입가에 비틀린 미소가 떠올랐다. 공포에 물든 그녀의 표정을 좀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쩔 수 없지. 싫다는 애한테 강요하지마.”

채연이 다가와 자신의 하의를 모두 벗어던지고 담임 선생의 목을 감싸며 위에 올라탔다. 둘은 곧 몸을 들썩거렸다. 성태는 두사람을 보며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조용히 해 주세요- 명백한 의미의 제스쳐였다. 봄이를 바닥에 눕힌 뒤 그녀를 깔고 올라탔다. 얼굴을 마주볼 수 있도록 몸을 살짝내렸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참 말 안 듣는 노예네. 남자 네뎃명 불러다가 강제로 찌르게 해줄까?”

봄이 벌벌 떨었다.

“그러지 마세요… 잘 못 했어요.”

봄이가 가슴의 감각을 느끼며 헐떡였다. 아… 주인님… 주인님… 애타게 성태를 불러댔다.

“혼자 좋아하고. 나는 하나도 안 기쁜데. 이거 문제가 많아.”
“잘못했어요. 주인님 저 버리지 마세요.”

봄이 두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쌓다. 서러운 듯 엉엉 울고있었다. 그러면서도 성태의 손길에 이따금 신음을 토해냈다. 성태가 봄이의 눈물을 핥았다.

“안 버려지려면 나를 기쁘게 해줘야지?”

성태가 봄이를 찔렀다. 봄은 다리를 성태의 허리에 감았다. 봄은 열심히 몸을 흔들었다. 평소에도 좀 어설펐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엉망진창이었다. 공포때문에 이성적으로 주인의 기뻐할 만한 행동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저 필사적으로 버려지지 않기 위해 몸을 움직일 뿐이었다. 성태는 그런 봄을 느끼며 낄낄거렸다. 최근에 보였던 다정한 면모는 온데간데없고, 배려없는 거친 삽입만이 이어졌다.

“괴롭히는거 맞군.”
“정말 악취미라니까요.”

담임 선생과 채연이 성태를 보며 말했다. 성태는 그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얼마간 즐겨된 뒤 선생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었다.

그 후로는 쉬웠다. 수업 시간마다 한 반씩 한 반씩 찾아갔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도 선생들은 제지하지 않았다. 들어가는 반마다 광란의 섹스 파티가 벌어졌다. 2학년 총 11개반. 약 삼백삼십명을 노예화하는데 걸린 시간은 2교시도 걸리지 않았다. 2학년 중 게임 참가자는 없었다.

그룹 섹스를 지시했습니다. 강간을 지시했습니다. 임신했습니다. 반복적으로 메세지가 들려왔다. 최종적으로는 레벨이 18이 되었다.

***

“휴우, 재밌었다.”

성태는 2학년 교무실 의자에 앉은 뒤 책상 위에 다리를 걸쳤다. 교무실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생들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시켰다. 성태의 양 옆에는 이슬과 봄이 사이좋게 성태의 팔을 한쪽씩 껴안고 있었다.

어느 새 160센치미터 정도로 자란 린은 비키니 차림을 하고, 엉덩이에서 부터 뻗어나온 새까만 악마의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등에는 새까만 깃털이 풍성하게 달린 날개가 돋아 있었다.

스킬을 강화했다. 체력이 회복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매혹을 강화했다. 이게 될까? 성태는 약간 설레임을 느꼈다.

[매혹 스킬이 강화되었습니다.

매혹은 나의 힘 : 매혹 스킬의 특성을 유지하며, 자신에게 호감 또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사람 수에 맞춰 체력이 회봅됩니다. 호감 및 흥분 정도에 맞춰 체력 상승량이 차별화됩니다.

매혹은 회복과 특별한 연결 고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회복량은 미미합니다.]

어차피 회복량이 미미하더라도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당장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없으므로. 남은 포인트를 전부 매혹에 쏟아부었다.

그런 뒤에 이슬과 봄이를 흥분시켰다.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만들고 실신 직전까지 흥분하게 했지만 체력이 회복된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는 노예들을 모두 2학년 복도에 세워두고 극도로 흥분시켰다. 그제서야 체력이 회복되는 게 느껴졌다. 빠르게 개운함을 느끼며 기지개를 켰다.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상쾌함이었다.

물량 앞에서는 장사 없지. 노예들을 해산 시켰다. 이슬과 봄이를 데리고 교무실로 들어갔다. 세 사람은 집에갈 때까지 충분히 즐겼다.

***

작가의 말
어제 올릴려고 했던 편인데 접속할 수가 없어서 ㅎㅎ
오늘 올릴려고 쓰고있던게 있으니 지금부터 쓰기시작하면 오늘 중에 한편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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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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