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 주소를 알고 있는 삼인방. 아무래도 진우형네 패거리일 확률이 높다. 높아도 너무 높다. 이건 암시가 너무 깊게 박혔거나, 부작용이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전에도 그랬듯이 내가 먹고사는게 중요하니까 일단 일을 본다.
똑똑
"형님 들어갑니다"
마감할 시간이 거의 임박한 61호로 들어가며 눈에 띄는 광경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2:2 플레이를 참 창의적으로 하는 네명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쾌락과 열기만이 가득한 방은 내가 본 광경중에 가장 지옥에 가까웠다. 형민이는 지은이한테 좆질을 하고 있었고 지은이는 손님의 자지를 빨고 있는데, 손님과 또다른 아가씨는 키스를 하며 손으로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하...읍....합....하...앙...항....학..학......"
"헉...헉....헉.....후우....후우....."
"쭙...쮸웁....춉..춉춉....츄릅..."
"음......읍...읍...으음......으읍....."
신음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 가득한 방에서 말할 타이밍을 놓친 나는 잠시 구경을 한다.
찌걱 찌걱
철퍽 철퍽
그 중에서도 지은이가 쎅쓰는 소리는 가히 일품이었다.
"하...읍.....하......앙.....항....오빠......옵........웁......우웁...."
"하....오빠....자지가...하읍...너...무....합...맛이...있....헙....어요.....헙"
"웁......훕....후훕......형..민아 좀 살살...합...하악...하앙....앙....."
지은이는 혼자서 세명과 씹질을 하는 것처럼 쎅쓰는 소리는 혼자 다내고 있었다.
"역시 마담누나가 연결해주려고 하는데는 다 의도가 있는거였네. 내가 저렇게 떡쳤으면 쟤한테서 못벗어나것구만"
그때 무전이 울린다.
"민기, 웨이터 민기. 54호에서 호출. 민기, 웨이터 민기. 54호에서 호출"
"네 알겠습니다"
"형님. 어차피 여기서 즐기고 계셔서 2차시간도 이쪽으로 돌렸습니다. 연장하시겠어요?"
"어!! 민기 왔구나!! 아니 오늘은 이쯤에서 시마이치는게 좋겠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마무리하세요. 그리고 해장하셔야 하니 라면 하나 올리겠습니다"
"이야~~ 역시 민기는 뭘 알아~~알겠어~"
"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니들은 이제 정리하고"
"헉...허억...후....네...형님.....형님 저도 이제 정리하겠습니다...후우..후우...."
"응 그래~"
"형민이는 얼른 정리하고 내이름으로 라면 준비해드려"
똑똑
"형님 들어갑니다"
64호를 대강 정리한 후 54호로 들어간다. 김상무는 사람들 많은데서 절대 씹질을 하지 않는다. 나미를 찾는 이유도 그런 것인데 이사람은 아무도 없는데서만 씹질을 한다. 어딘가 문제가 있는것 같긴 하지만, 내가 굳이 알 필요가 없으니 캐진 않고 있다. 언제든지 캘 수 있으니.
54호는 61호와 다르게 아주 평온한 분위기이다. 디제이를 불러 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 있고 셋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하하호호 소리가 들리는 것이 여태까지 내가 보고 있던 광경과 너무 달라서 잠시 꿈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형님 부르셨다고 해서 왔습니다"
"어~ 민기야. 오늘은 연장을 하긴 할 건데 여기는 이제 됐고, 2차가서 연장하는 걸로 하자"
"네 알겠습니다. 초이스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오늘은 둘 다 데려갈까하는데, 어떻게 할까?"
"오빠~ 그렇게 할꺼야? 이 오빠 은근히 변태네~?"
"아~~오빠앙~ 나 부끄러운데~~"
"부끄럽긴. 둘이 쓰리썸하는게 이틀에 한번 꼴일텐데 뭔 개소리야. 하여간 썅년들이야"
"네. 그럼 그렇게 하시지요. 좀 넓은 방으로 준비해두겠습니다. 이따가 용화가 안내해드릴거예요"
"응 그러지"
"알겠습니다. 라면은 좀 그렇고, 꿀물이라도 좀 준비해드릴까요?"
"그러면 좋지"
"네. 용화가 안내해드리기 전에 바로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오빠아~ 우리 민기오빠 수고하는데 팁좀 줘요옹~"
"아~ 그래그래 우리 민기 팁 줘야지~ 이렇게 잘해주는데 말이야~"
"저년이 여진이인가? 그래도 센스있게 잘하는구만, 기억해둬야겠어"
"감사합니다. 형님.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똑똑
"형님 들어가겠습니다"
"오!! 민기!! 왜 이제와~? 오늘 분위기 최곤데?"
"위 아래 위위 아래 위 아래 위위 아래~ 오오오오오~"
64호방은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아가씨 하나는 옷을 다 벗은 채 노래를 부르고 있고, 다른 아가씨 하나는 역시 벌거벗은 채로 좆을 빨고 있었다.
쭈웁쭈웁 소리가 음악 소리에 섞여 들리는 것이 좀 재미있게 느껴진다.
"즐거우시다니 다행입니다. 2차는 어떻게 할까요?"
"아, 안그래도 그거때문에 너 부를려고 했는데, 너 언제 마치냐? 오늘 영업종료하고 형이랑 여기서 놀면 좋겠는데?"
"아...근데 저는 일을 해야하니까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만...."
"야~ 그러지말고 너네 사장불러봐바. 내가 니꺼랑 사장꺼랑 다 섭섭치 않게 챙겨줄테니 오늘 형이랑 놀자. 애기들 데리고 좀 놀다가 클럽까지 갔다오자"
"네? 얘네들까지 데리구요?"
"어. 뭐 안될거 있어?"
"그럼 사장님 차라리 일단 2차 갔다오시구요. 그 후에 다시 오셔서 얘기하시지요. 그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럴까? 그래그럼 그러자. 근데 이동하기 귀찮으니까 여기서 할께"
"아 그럼 추가요금들어가는데 괜찮으세요?"
"어어~ 괜찮아 그정도야 뭐"
"알겠습니다. 그럼 얘들 둘 다 데리고 계실거죠?"
"아니 저 노래하는 애는 걍 나가라고해. 분위기 흐려서 계속 노래만 시켰어"
"아. 쟤가 그랬어요? 죄송합니다. 교육 잘 시켜놓을께요"
"니가 죄송할거 뭐있어~ 괜찮으니까 이따가 보자"
"네 알겠습니다. 시연씨 같이 나가요"
아가씨를 데리고 나와 자초지종을 묻는다.
"시연씨. 오늘 처음 나온거 아니잖아요. 분위기 맞추면 되는데 왜 그랬어요?"
"아니 사장님이 보자마자 못생겼다고 뭐라하시잖아요"
"이쁜데 왜 지랄을 한거여...그래도 버릇을 잘 들여야지..."
"시연씨, 그럼 본인이 이쁘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이쁜 값을 하셔야지요. 그런식으로 일해서 언제 에이스되고 언제 탑찍어서 지명받으실래요. 설희누나한테 물어볼까요? 시연씨 지금 매상 얼마찍는지?"
"아...이 오빠 되게 웃기네... 내가 매상을 얼말 찍던 뭔상관이예요?"
"하. 말이 안통하네"
전화기를 꺼내 설희누나한테 전화를 건다.
"누나 저 민기입니다. 이 썅년 이제 저한테 보내지마세요. 손님이 못생겼다고 한거 가지고 기분상했네 마네하는 년이 이바닥에 어딨어요?"
"응? 아~ 걔는 왜 그랬대...에이참...미안해 민기야~ 화내지말고~"
"누나, 제가 누나네 애들 매상 밀어주는게 일주일에 못해도 이천이 넘는데 이런애들 보내시면 저 그냥 개인적으로 다른 마담누나 파는게 나아요"
"아이야아~~ 왜 그래애~~ 그러지말고오~ 화풀어어~ 이따 우리가게 잠깐 들리고~ 응? 응?"
"알겠어요. 다신 이런애 보내지마세요"
"시연씨. 아니. 이썅년아 너 그딴식으로 장사할거면 왜 몸파냐? 몸파는 년이라도 잘대해주니까 눈에 뵈는게 없냐?"
"뭐? 아니 뭐 이딴 새끼가 다있어!! 이런 씨발새끼봐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알게 뭔데, 니 기둥서방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그 씹새끼 데려와서 깽판놓던지 니 맘대로 해. 그리고 내눈에도 띄지말고 다른가게 뛸 생각하지도 마라"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건다.
"사장님. 저 민기입니다"
"어. 민기. 요즘 잘나간다며?"
"네. 안녕하세요. 사장님네 가게 애들 중에 시연이라는 애 기둥이 누구예요?"
"걔? 요즘 내가 데리고 있는데? 왜?"
"아. 손님하고 트러블이 있었는데 지금 저한테 협박하길래 누군가해서 여쭤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하하하~ 그년이 정신이 나갓네~ 민기야 형이 사과할께, 그년 짤라버리든지 할테니까 걱정말어~"
"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매상 손님중에 두팀정도는 다음주에 그쪽 매상으로 돌릴께요"
"아이고~ 고맙다~ 그래 일 잘하고~ 나중에 보자~"
"니년 기둥이 니네 사장님이시네? 가서 잘 풀어봐라"
지난 두달 동안 내가 찍은 매상이 우리가게에서만 2억 3천. 가히 기록적인 기세였다. 물론 쓰리섬, 포썸, 떼씹 가리지않고 받았고, 그만큼 애들을 많이 굴리긴 했다. 그래도 가게입장에서 애들 놀리는것 보단 그렇게라도 굴리면 티씨가 나오고 가게도 돌아가니 더 좋아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게는 육덕스타일이다보니 슬림한 애들을 많이 원하는 손님들은 옆가게로 돌렸왔다. 그러다보니 옆가게 사장하고도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쌓고 있었기에 이런 대화가 가능했다.
이년은 조금 흠칫했지만 그래도 큰소리 친다.
"너 이 씹새끼야. 내가 가서 다 확인해볼거야. 한번보자 너"
"당장 꺼져"
위이이잉 위이이잉
대포폰이 울리고 있었다. 전화를 받기 위해 빈방으로 들어간다.
"여보세요"
"접니다 형님"
"어 어떻게 된거니?"
"건달같아보이는 세명이 들어가서 아직까지 나오지를 않네요"
"어 그래 알겠어. 넌 일단 거기서 빠져나와서 집으로 가있어"
"네 알겠습니다"
이상한 점이 또 발견되었다.
민기가 말을 더듬지 않는다. 지금은 강한 암시상태일텐데 자신의 의지로 말하는 것처럼 말을 하고 있었다. 여태까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약간의 불안감이 엄습한다.
위이이잉
대포폰이 또다시 울린다. 그런데 이번엔 동영상이었다.
짝!! 짝!!! 짝!!!!
퍽!!! 퍼벅!! 퍽!! 퍽퍽!!!퍽퍽!!!
시작부터 폭력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동영상은 예상대로 진우형이 보낸 영상이다. 문을 부수다시피 따고 들어가서 다짜고짜 세가족을 마구 패는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어이~딸년, 이름이 어떻게 되지?"
"흑흑흑흑....왜이러세요....흑흑....저희가 무슨 잘못을 한건가요....흑흑흑...."
"잘못은 없고"
짝!!
"이름을"
짝!!
"말"
짝!!
"하"
짝!!
"라"
짝!!!
"고"
"흐흑....김연서예요...흑흑흑....."
"자, 그럼 아줌씨는 이름이 뭐요?"
"흑흑흑흑....이영남이요...흑..."
"아 거 참. 이름 거지같네. 뭐 이름이 영남이여. 조영남인가? 크크큭"
"아~형님 이거 이거 뒤진거 같은데 어쩌지요?"
"대강 처리할 방법 찾아보자~ 자, 우리 연서는 할일이 있지?"
"흐흐흑....흑흑.....왜이러세요.....제발요....저희한테 왜이러시는 거예요....흑흑"
"그걸 내가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나도 이러고 싶지 않으니까 얼른 하자"
"흑흑........제발요...."
짝!!!
"말 두번하면 힘빠지니까 얼른얼른 하자"
"흐흑....아악!!! 악!!!"
"하, 이년은 힘도 좋아. 몇놈한테나 당했을텐데 아직도 반항이네?"
"아악!!! 개새끼야.!! 하지말라고!! 흑흑...악!!! 흑흑..."
"말 많을때는 이게 약이지요 형님"
스포츠머리가 자기 자지를 입에 물린다.
"자~ 우리 연서 착하지? 오빠가 빨리싸야 빨리 끝나니까 빨리하자? 오빠도 시간이 없어~"
"우웁!!! 웁........푸웁....뿝.....흡.....훕......."
머리채를 휘어잡더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이빨에 닿으면 아프니까 살살~ 혀도 좀 쓰고~"
푸욱
"우리 연서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지가 참 싱싱해~"
진우형은 자기 자지를 박아넣으며 이렇게 말을하고 있다.
퍽..퍽.....퍼억.....퍽....퍽...퍽...퍽..퍽..퍽.....
"후우~니년도 좋아질거야~ 원래. 후웁!! 씹질이~ 훕! 그런거거든~"
"암암~ 하다보면 늘게 되어있어~크크크킄"
"아. 이형님들 저빼고 이런거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야 넌 뒷문열고 들어가라. 얘 뒷구녕도 좋더라"
"알겠습니다 형님들"
스포츠 머리가 연서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있는 동안 진우형은 밑에 누워 연서를 위로 올렸다. 그리고 연서를 끌어안듯 안으니 자연스럽게 항문이 보였다.
"아...이거...잘 안들어가는데요.....에이 썅"
"지난번에 한번 뚫어놨는데 왜 그러지? 가서 기름칠이라도 좀 하던가 해"
"빡빡하게 해보져 뭐 크큭"
자지가 항문을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귀두가 거의 들어가니 연서는 비명을 지른다.
"웁....우웁....읍!!!읍!!!읍!! 으읍!!! 읍!!!읍!!!!"
"좋아하는건지 아픈건지 알 수가 없네~ 그러니까 얼른 오빠를 싸게 만들어야 니가편해지지~"
"읍!!!읍!! !으으윽!!!읍!! 읍!!!으읍!! 으으으읍!! 읍!!!!"
푸욱...
퍼억 퍼억.....
"야 똥꼬에 꽂은채로 너무 심하게 움직이면 형 자지가 빠지잖아. 좀 살살해"
"후웁!! 형님 이년 뒷구녕이 죽이네요~ 흡!!"
"그치? 지난번에 그맛을 못잊겠더라니까~"
"으읍!! 읍!! 읍!!!"
동영상 속 연서는 이미 기절할 지경이었다. 자지를 물린 입은 턱이 빠질 지경이었고, 항문은 찢어졌는지 피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최근 갱뱅과 강간을 당한 보지는 이미 벌겋게 부어 보기만 해도 아파보였다.
"어? 형님 이년 기절했네요"
"오~ 우리 셋이 여자 하나 골로보냈네? 역시 내가 동생들 보는 눈이 있어. 이정도는 해야 갱뱅이지. 좀 쉬었다 하자"
"하던거만 좀 마무리하고요~ 셋다 꺼내서 얼굴에 쌀까요? 크큭"
"그거 좋네 야 다 꺼내"
셋은 기절한 연서를 둘러싼 채로 얼굴에 싸기 시작했다.
"아 좋다~ 이래서 목욕이랑 씹질은 같이해야하는거야. 형제애도 생기고 좋네"
"그러게말입니다"
"좀 쉬었다가 하자"
아, 안전하게 강간을 해보고자 했는데, 동영상을 보니 이미 글렀다. 이건 더이상 실험대상이 될 수가 없었다.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탄다. 신사동에 도착해서 연서네 근처로 간다. 불이 켜있는것으로 봐선 아직 안에 진우형네 패거리가 있는 듯 싶었다.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이상한 일이 있어서 신고 좀 하려구요"
"네. 무슨일이시지요?"
"네 여기 신사동 369-1 번지인데요 위층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자꾸 뭐 부수는 소리가 나요"
"신고자분 성함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그런거까지 말씀드려야해요?"
"네. 핸드폰이 아니라서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러니 우리나라 경찰이 욕먹지"
"전 그건 말 못하겠구요. 지금 통화되는거 다 녹음했습니다. 그럼 전화 끊습니다"
"여보세..."
띠.띠.띠...
공중전화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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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에 등장하는 딸의 이름은 독자분 중 한분께서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원래 계속 "딸"이라고 하려 했는데 의견 주셔서 이름으로 반영했습니다.
작품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 작품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댓글과 쪽지를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불금보내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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