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입니다."
길게 땋아내린 맑은 은빛의 머리.. 달빛처럼 하얗게 빛나는 투명한 피부와 앳된 얼굴에 어린 가벼운 미소, 그리고 보는 이가 저절로 매료되고야 말 듯한 순수한 눈빛...
"아, 감사합니다."
그녀의 입가에서 울리는 목소리는 너무나 조용하고 따스한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새벽녘의 이슬처럼 청초함을 머금고 있는 여린 음성..
한창 주가를 올리는 미소녀 아이돌 그룹 Angels에서도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예계의 블루칩, 올해 19세의 지서연은 자신을 안내하는 한 남자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걷고 있었다.
"여기로 들어가시죠.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 네 수고하셨어요"
"별 말씀을요"
단지 길을 안내할 뿐인 일개 직원에게도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인사하는 지서연.. 그래서 그녀의 인기가 식지 않는지도 모른다.
삐거억..
"오우! 어서오십시오"
"아, 네에.. 안녕하세요"
"여기에 앉으시죠"
"네,, 앗, 감사합니다."
직원이 안내한 곳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선 지서연은 훤칠한 키의 젊은 남성이 자신을 맞자 조금은 당황한 눈치였다. 지서연은 그 남성의 에스코트를 받아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작가님만 나오신 건가요?"
"아, 네.. 다른 분들은 조금 늦는다고 하더군요"
지서연은 눈앞에 앉은 젊은 남성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짙은 눈썹과 어딘가 장난기가 어린 듯 하면서도 성숙한 눈빛.. 남자답게 뻗은 콧날과 입매가 아름다웠다. 한 작품의 작가로서는 조금 어린 듯한 나이... 지서연은 살짝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어.. 이게 첫 작품이신가요?"
"아, 그렇죠. 일단은.."
"일단... 이요?"
"제가 너무 어려보여서 불안하신가요?"
"아, 아니요..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후훗,, 서연씨도 연기는 처음일텐데요?"
"아아.."
지서연은 살짝 혀를 내밀며 미소지었다. 눈 앞의 남성은 그런 지서연을 보며 역시 미소지었다. 눈동자를 잡아 끄는 듯한 마력적인 미소였다.
지서연은 지금 자신이 소속된 JH엔터테인먼트 사장의 소개로 한 유망한 작가를 만나고 있었다. 지상파 방송에서 새로 준비중인 드라마의 작가로 발탁되었다는 눈앞의 남자는 젊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너무 젊었다. 솔직히 조금은 그 능력이 의심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연기자로서는 자신도 초보.. 자신이 뭐라 할 부분은 아니었다.
"뭐 간단한 음료라도 드시겠습니까?"
"아, 감사합니다."
지서연은 마침 목이 마르려던 참이라 사양하지 않았다. 남자는 슬쩍 미소짓더니 방 한켠에 마련된 냉장고에서 붉은 빛을 띄는 음료수를 꺼내 컵에 따라주었다.
"제가 좋아하는 음료입니다. 마음에 드실 겁니다."
"아, 네.. 그런데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정말 어려보이셔서.."
"훗, 역시 너무 어려보여서 놀라신 모양이네요.. 올해 21살입니다. 하핫! 놀라신 모양이네요. 이름도 아직 모르시죠? 이지헌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시구나.. 역시 어리시네요."
"후후,, 어리다는 말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말도 되지 않겠습니까? 경험은 다른 분들이 조금씩 도와주시면 될거구요. 자! 얼른 드셔보세요 긴장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아, 네 그러면.."
지서연은 작은 컵에 따라진 붉은 음료를 천천히 입가로 가져갔다. 미묘한 달콤한 향기가 먼저 코 끝을 자극했다. 그리고 입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순간 야릇한 맛이 입안 전체에 퍼져나가며 뭐라 할 수 없는 좋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아아.. 왠지 좋은 맛이네요.."
"그렇죠? 아앗"
"어엇, 왜 그러시죠?"
지서연은 갑자기 짧은 비명을 지르는 이지헌이라는 남자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이지헌의 입술이 빠르게 달싹였다.
".. 최면코드 도입! 춤추는 요정...."
"춤,, 추는 요정..."
지서연의 동공이 하얗게 흐려졌다. 그리고 멍하니 벌어진 지서연의 입술 사이로 이지헌이라는 남자가 말한 춤추는 요정이라는 단어가 몽롱하게 흘러나왔다.
"후후,,, 간단한데?"
그 것을 확인한 이지헌은 요사한 미소를 입가에 띄웠다. 이지헌은 가볍게 손뼉을 한 번 쳤다. 그러자 지서연의 흐려졌던 동공이 다시 원래의 빛을 되찾았다.
"아! 다른 분들이 오셨네요, 여기 PD님이랑 여기는 기획사 사장님.. 그리고.."
"아, 네. 안녕하세요, 지서연이라고 합니다."
이지헌은 홀로 허공중을 향해 인사를 하며 고개를 숙이는 지서연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최면코드의 도입에 완벽하게 성공하여 지서연은 지금 자신의 최면에 의해 이 방안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면 다음은 일사천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자.. 어쨋든 주연 연기자의 연기력은 중요한 거니까 서연씨?"
"아, 네엡!"
지서연은 아무것도 없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하지만 지서연의 눈에는 드라마 제작을 담당하는 총 기획자의 모습이 분명히 보이고 있었다.
"간단한 오디션을 보도록 하죠"
지서연을 바라보는 이지헌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그려지고 있었다.
길게 땋아내린 맑은 은빛의 머리.. 달빛처럼 하얗게 빛나는 투명한 피부와 앳된 얼굴에 어린 가벼운 미소, 그리고 보는 이가 저절로 매료되고야 말 듯한 순수한 눈빛...
"아, 감사합니다."
그녀의 입가에서 울리는 목소리는 너무나 조용하고 따스한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새벽녘의 이슬처럼 청초함을 머금고 있는 여린 음성..
한창 주가를 올리는 미소녀 아이돌 그룹 Angels에서도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예계의 블루칩, 올해 19세의 지서연은 자신을 안내하는 한 남자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걷고 있었다.
"여기로 들어가시죠.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 네 수고하셨어요"
"별 말씀을요"
단지 길을 안내할 뿐인 일개 직원에게도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인사하는 지서연.. 그래서 그녀의 인기가 식지 않는지도 모른다.
삐거억..
"오우! 어서오십시오"
"아, 네에.. 안녕하세요"
"여기에 앉으시죠"
"네,, 앗, 감사합니다."
직원이 안내한 곳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선 지서연은 훤칠한 키의 젊은 남성이 자신을 맞자 조금은 당황한 눈치였다. 지서연은 그 남성의 에스코트를 받아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작가님만 나오신 건가요?"
"아, 네.. 다른 분들은 조금 늦는다고 하더군요"
지서연은 눈앞에 앉은 젊은 남성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짙은 눈썹과 어딘가 장난기가 어린 듯 하면서도 성숙한 눈빛.. 남자답게 뻗은 콧날과 입매가 아름다웠다. 한 작품의 작가로서는 조금 어린 듯한 나이... 지서연은 살짝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어.. 이게 첫 작품이신가요?"
"아, 그렇죠. 일단은.."
"일단... 이요?"
"제가 너무 어려보여서 불안하신가요?"
"아, 아니요..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후훗,, 서연씨도 연기는 처음일텐데요?"
"아아.."
지서연은 살짝 혀를 내밀며 미소지었다. 눈 앞의 남성은 그런 지서연을 보며 역시 미소지었다. 눈동자를 잡아 끄는 듯한 마력적인 미소였다.
지서연은 지금 자신이 소속된 JH엔터테인먼트 사장의 소개로 한 유망한 작가를 만나고 있었다. 지상파 방송에서 새로 준비중인 드라마의 작가로 발탁되었다는 눈앞의 남자는 젊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너무 젊었다. 솔직히 조금은 그 능력이 의심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연기자로서는 자신도 초보.. 자신이 뭐라 할 부분은 아니었다.
"뭐 간단한 음료라도 드시겠습니까?"
"아, 감사합니다."
지서연은 마침 목이 마르려던 참이라 사양하지 않았다. 남자는 슬쩍 미소짓더니 방 한켠에 마련된 냉장고에서 붉은 빛을 띄는 음료수를 꺼내 컵에 따라주었다.
"제가 좋아하는 음료입니다. 마음에 드실 겁니다."
"아, 네.. 그런데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정말 어려보이셔서.."
"훗, 역시 너무 어려보여서 놀라신 모양이네요.. 올해 21살입니다. 하핫! 놀라신 모양이네요. 이름도 아직 모르시죠? 이지헌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시구나.. 역시 어리시네요."
"후후,, 어리다는 말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말도 되지 않겠습니까? 경험은 다른 분들이 조금씩 도와주시면 될거구요. 자! 얼른 드셔보세요 긴장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아, 네 그러면.."
지서연은 작은 컵에 따라진 붉은 음료를 천천히 입가로 가져갔다. 미묘한 달콤한 향기가 먼저 코 끝을 자극했다. 그리고 입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순간 야릇한 맛이 입안 전체에 퍼져나가며 뭐라 할 수 없는 좋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아아.. 왠지 좋은 맛이네요.."
"그렇죠? 아앗"
"어엇, 왜 그러시죠?"
지서연은 갑자기 짧은 비명을 지르는 이지헌이라는 남자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이지헌의 입술이 빠르게 달싹였다.
".. 최면코드 도입! 춤추는 요정...."
"춤,, 추는 요정..."
지서연의 동공이 하얗게 흐려졌다. 그리고 멍하니 벌어진 지서연의 입술 사이로 이지헌이라는 남자가 말한 춤추는 요정이라는 단어가 몽롱하게 흘러나왔다.
"후후,,, 간단한데?"
그 것을 확인한 이지헌은 요사한 미소를 입가에 띄웠다. 이지헌은 가볍게 손뼉을 한 번 쳤다. 그러자 지서연의 흐려졌던 동공이 다시 원래의 빛을 되찾았다.
"아! 다른 분들이 오셨네요, 여기 PD님이랑 여기는 기획사 사장님.. 그리고.."
"아, 네. 안녕하세요, 지서연이라고 합니다."
이지헌은 홀로 허공중을 향해 인사를 하며 고개를 숙이는 지서연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최면코드의 도입에 완벽하게 성공하여 지서연은 지금 자신의 최면에 의해 이 방안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면 다음은 일사천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자.. 어쨋든 주연 연기자의 연기력은 중요한 거니까 서연씨?"
"아, 네엡!"
지서연은 아무것도 없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하지만 지서연의 눈에는 드라마 제작을 담당하는 총 기획자의 모습이 분명히 보이고 있었다.
"간단한 오디션을 보도록 하죠"
지서연을 바라보는 이지헌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그려지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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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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