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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1:17 1,186회 0건
이지헌은 양 손을 허공에 뻗고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지서연의 뒤로 돌아가서 한 손으로 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는 한편 다른 손은 지서연의 매끈한 몸체를 따라 아래로 흘러내리며 지서연의 하얗게 빛나는 다리를 만지고 있었다.

"으읏,,, 음.. 하읏!"

지서연은 그럴 때 마다 몸을 움찔 움찔 떨며 신음소리를 흘렸지만 눈을 뜨거나 몸을 움직이지는 않았다. 이지헌은 히죽 웃으며 혓바닥을 내밀어 지서연의 귓볼을 핥았다.

"하으읏!!"

지서연은 고개를 움찔하며 몸을 떨었다. 이지헌은 그런 지서연의 귓볼을 계속 건드리면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손의 움직임도 더욱 빠르게 했다.

"으윽.. 아... 이, 이상해.. 아으읏!!"

"몸이 슬슬 뜨거워 질 겁니다. 다리를 편하게 벌리고 몸을 뒤로 눕히세요. 상처입은 동료가 그 위에 올라가 몸을 겹치면 완전히 치료를 마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이나 이상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거부하지 말고 몸을 완전히 맡겨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내상의 위험이 있어요."

"아읏.. 아, 알겠어요.. 흐으윽!"

지서연은 시키는대로 몸을 눕히고 다리를 벌렸다. 이지헌은 벌어진 지서연의 그곳을 잠시 바라보았다. 옅은 물기를 머금고 반짝이는 처녀의 그곳은 살짝 벌어져 분홍빛의 내막을 수줍게 보이고 있었고 깨끗한 음순은 가냘프게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벌어진 그 계곡을 따라 아래로 시선을 돌리자 깨끗한 색깔의 국화문양의 꽉 물린 둥근 균열이 하나 더 있었다. 이지헌은 그 국화문을 손가락으로 살살 건드리면서 코를 거의 들이박듯이 지서연의 벌어진 그곳에 들이대고 혀끝을 들이밀었다.

"하으응!! 거,거긴.. 으읏. 하아.. 하아.. 아읏!!"

지서연은 거의 경련을 일으키듯 허리를 움츠리며 떨더니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물렸다. 하지만 거부하지 말고 몸을 맡겨야 한다는 이지헌의 지시가 기억난 듯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허벅지를 꽉 잡고 다시 혀를 들이밀었다.

"츄르르릅!!"

"아응, 앗! 하아아.. 으읏. 하아앙!"

벌어진 분홍빛의 점막사이로 방울지며 떨어지는 물기로 인해 음란한 마찰음이 들려오고 있었다. 꿈틀거리며 떠는 지서연의 허리 움직임이 더욱 잦아질수록 솟아나는 물기는 더욱 끈적하고 짙은 향기를 내고 있었고 그것을 집요하게 빨아먹는 이지헌의 혀놀림도 독사의 그것처럼 능란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서연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더욱 애절함을 띄고 있었다.

"하응! 가, 간지러.. 으읏. 그, 그만.. 아아앙!!"

츄르릅.. 츄릅..

이지헌은 지서연의 반응이 격해질수록 더욱 흥분하여 달려들었다. 벌어진 틈에서 흘러나오는 물기는 이제 방울지며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계곡물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지헌은 그 흐르는 물기를 받아 지서연의 뒷쪽 국화문에 바르기 시작했다.

"으으.. 하으응.. 하아아.. 하아아아. 아앗!"

지서연의 허리가 격하게 튀어오르고.. 이지헌의 손가락은 지서연의 국화문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살짝 벌어진 지서연의 뒷문은 낯선 침입자에 놀라 힘껏 그 입구를 조이며 침입자를 밀어내려 했지만 침입자는 더욱 기세를 늘리며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리고 그 침입자가 들어온 틈으로 새어들어온 미끈거리는 액체에 의해 움직임이 용이해지자 침입자는 천천히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으윽.. 하아악! 아윽.. 큭.. 하아아앙!!"

이지헌은 손가락이 완전히 들어간 것을 보고는 지서연의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떠다가 뒷문에가 듬뿍 쳐 발랐다. 이내 지서연의 하복부는 그녀의 안에서 흘러내린 물기로 축축히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것을 확인한 이지헌은 지서연의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했다.

"앗?"

지서연은 몸이 뒤집어지자 놀라며 탄성을 내뱉었다. 이지헌은 급히 설명했다.

"기의 흐름때문에 몸이 저절로 뒤집어 지는 겁니다. 놀라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아응.. 하아앗.."

지서연은 가련한 신음소리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지헌은 히죽 웃으며 자신의 물건을 지서연의 계곡 틈에 대고 맞추었다. 여전히 이지헌의 손가락 하나는 지서연의 뒷문에 들어가 있는 중이었다.

쑤우욱...

"아악!!"

지서연은 이지헌의 물건이 살을 가르며 들어오자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고통이 있더라도 저항하지 말고 몸을 맡기라는 이지헌의 지시를 기억하고 다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사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실제로 아픔이나 쾌감이 있을 리가 없는 거지만 지서연에게는 그런 사실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다.

"후우우..."

이지헌은 반쯤 물건을 밀어넣고 숨을 몰아쉬었다. 격하게 맥동하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지서연의 내부는 얼마전 맛본 한소정의 그것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다. 게다가 따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오늘은 안에다 해도 안전한 날이었다. 왠지 끝내주는 일을 치룰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이지헌의 숨은 벌써부터 거칠어지고 있었다. 이지헌은 매끈하게 부풀은 지서연의 둔부를 한번 바라보고는 허리에 힘을 주며 밀어넣었다.

"꺄으읏!!"

쑤우우걱..

막힌 듯 잘 들어가지 않고 있었지만 억지로 밀어넣은 이지헌은 뭔가 얇은 막이 터져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지서연의 내부 질근육이 꿈틀거리는 강도도 더욱 세어져 강한 압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지헌은 몇번 허리를 움직여 보았다.

찌걱, 찌이걱!!

"아윽.. 으으읏... 하아"

지서연의 입에서는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지서연의 매끈하게 뻗은 하얀 허벅지에는 붉은 핏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지헌은 피식 웃으며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찌걱, 찌걱.. 찌이걱!! 찌걱! ㅉ..

"윽, 윽,, 으으흣,, 아으윽.. 하아아앙!!"

이지헌은 허리를 교묘하게 놀리며 깊숙히 찔럿다가도 얕게 들어가고 위로 들어올리면서 들어가다가도 비틀어 넣기도 하면서 능란한 테크닉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이지헌의 기술 때문인지 고통스럽게만 뱉어내던 지서연의 신음소리에도 점점 축축한 습기가 어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쯤 이지헌은 이미 한계에 도달하고 있었다. 너무나 끈끈하게 조여드는 처녀의 내점막과 뜨겁게 약동하는 질근육의 압력이 주는 쾌감은 이성이 마비될 정도로 강렬했다.

"허억.. 허어억.. 이제 아랫배 쪽으로 기류가 들어오는 느낌이.. 허어억.. 들.. 겁니다.. 당황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면 됩니다."

"하으응.. 하읏! 아, 네에.. 하으윽!! 어, 어쩐지.. 기, 기분이.. 아앗!!"

이지헌은 슬슬 올라오는 사정감을 느끼며 기세를 올렸다. 지서연의 엉덩이를 향해 쳐올리는 허리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강해져 하복부 전체로 지서연의 뜨겁게 달아오른 엉덩이와 하복부의 체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탄성과 함께 밀어올린 이지헌의 허리가 뻣뻣하게 굳어지고 뜨거운 지서연의 내부를 향해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액체가 세찬 기세로 뿜어져 나갔다.

찌이익!! 지익!! 찌익!!

"아아아아앗!! 뭐, 뭔가가.. 으읏!"

"후우... 후우... 그, 그냥 받아 들이면 됩니다.."

이지헌은 허리를 밀어넣은 상태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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