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그러고 보니 이런 짐이 언니 앞으로 와있었는데?"
저녁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타에코의 방문을 열고서 여동생 아키코가 들어왔다. 아키코의 손에는 작은택배 상자가 들려 있있다.
"아.. 이..이리줘"
왠지 안절부절하며 타에코가 일어나서 아키코에게로 다가왔다.
"뭐야? "컴퓨터 용품"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타에코는 말없이 그 짐을 받고서 바닥에 앉아 봉지를 뜯었다. 그리고 상자 속에서 나온 것은 채찍과 촛불, 목걸이, 아날 진주 등 이른바 "어른의 장난감"이었다.
"언니, 이거..."
놀란 아키코를 보며 타에코가 말했다.
"그래 또 언니를 조교해 달라고 할려고... 부끄럽지만 인터넷에서 사 버렸어 아키코, 다시 한 번 나를 귀여워해 줄래?"
타에코는 물기를 띈 눈을 하며 아키코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며 바라보았다.
사실 두 사람은 자매 이상으로 금단의 깊은 관계에 있었다. 여대생인 언니 타에코는 고등학생인 여동생 아키코에게 매저키스트 노예로 조교받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여동생에게 매저키스트 조교를 받은 타에코는 매우 고통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황홀경에 빠졌던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고... 지금은 기꺼이 그 조교를 즐길 수 있는 신체가 되어 있었다.
성기의 털도 최근 스스로 면도하며 관리하고 있었고 가지런히 면도되어 그 꺼슬꺼슬 한 감촉을 즐기면서 자위하는 것조차 타에코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있었다.
언니의 고백을 들은 아키코는 조용히 언니의 뒤에 앉아 타에코의 목에 자신의 손을 얽히게 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린 타에코와 젖은 입술로 입맞춤을 했다.
"좋아, 지금부터 언니를 조교해 줄게. 마침 아빠랑 엄마도 나가있으니..."
아키코는 언니에게 말했다. 그날 두 사람의 부모님은 친척의 결혼식이 있어 출타 중이었고 집 안에는 두 자매만 있었다.
"오늘은 이 상품으로 잔뜩 조교받고 싶어...
여동생과 키스하며 눈을 감고있던 타에코가 실눈을 뜨며 소망을 말했다.
"야한 것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이 아프게 해줄거야. 나도 역시 언니가 우는 모습 다시 보고 싶은 걸"
그렇게 말하면서, 아키코는 언니의 부드러운 가슴을 꽉 움켜 잡았다.
"하아아... 그..그래 언니를 아주 많이 울게 해주세요"
여동생의 손에 가슴을 잡힌 타에코는 살짝 신음을 하며 앞으로 벌어질 끔찍한 고통과 황홀경을 기대하고 있었다.


2부 시작~ 열심히 올려서 빨리 끝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