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고문실의 안쪽에 있는 욕실. 갓이 없는 전구가 켜져 있었고 콘크리트로 사방이 막힌 공간에는 증기만이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
「정말 마이코의 유방은 큰데」
팔을 뒤로 한 채로 힘없이 묶여있는 모습의 마이코.
부드럽고 풍만한 유방에 비누의 거품을 문지르면서 중얼거렸다. 소녀는 파과(破瓜)의 쇼크 때문인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남자의 손이 온몸을 주무르며 돌아다니는 것을 고개를 숙인 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중량감 때문에 묵직한 유방을 아래서부터 받쳐 올리듯이 주무르면서 거품을 잔뜩 발라갔다.
「좋아 마이코, 일어서」
마이코를 일으켜 세운 다음 손에 다시 거품을 잔뜩 일으키면서 이번에는 허벅지 사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 , 거기는…」
「여기를 가장 깨끗하게 하고 싶겠지. 얌전히 다리를 벌려」
처녀를 빼앗겼다고는 하지만 아직 16세의 어린 소녀였다. 가장 소중하고 부끄러운 곳을 만져진다는 부끄러움과 더군다나 타인이, 그것도 남자의 손으로 씻겨진다고 하는 굴욕, 그리고 파과(破瓜)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손가락을 넣어 비누칠을 하는 아픔은 얼굴을 찡그려지게 만들었다.
「자, 좋아 깨끗해졌군. 그래봤자 지금부터 다시 더러워지겠지만」
샤워기에서부터 힘차게 나오는 뜨거운 물이 흰 거품을 씻겨주었다. 전신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소녀의 윤기 있는 나신(裸身)이 어슴푸레한 욕실의 불빛아래 드러났다.
잠시 그 빛나는 듯한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욕조에 첨벙 들어가 마이코를 불러 자신의 위에 앉게 했다.
남자의 무릎 위에 앉혀진 마이코는, 힘차게 우뚝 솟은 자지가 자신의 등에 단단히 눌려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는 허리를 스멀스멀 움직이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뒤에서부터 손이 뻗어 나와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었다. 부드럽게 주무르며 일그러트리면서,
「어때 마이코, 여자가 된 감상은」
마이코는 고개를 숙인 채로 입을 다물고 있었다.
다른 한 쪽의 손을 밑으로 내려 음모(淫毛)를 모두 깎여서 어린아이처럼 된 보지를 손으로 더듬었다.
「하지 말아 주세요. 아파요…」
「얼굴이 귀여운 여자들은 거의 그렇다고 하던데, 정말 머리가 나쁘군. 너는…. 주인인 내가 하는 일에 안 된다고 하거나 멈추라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한 것이냐!」
고함을 치면서 남자의 손가락이 연약한 보지를 억지로 비집으며 파고들었다.
「아앗, 아, 아파!」
소녀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아아,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마, 마이코는 앞으로 어떤 말이든 거역하지 않을 테니, 이제 용서해주세요…」
「에에에, 용서를 받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해라. 기분 좋았나, 여기가」
「그…그게, 아팠어요…」
「헤에, 그런가. 그러면 조교를 다시 서둘러야겠군. 네가 기분이 좋아지려면 빨리 시작하는 편이 좋아」
마이코를 안고 욕조 밖으로 나가자 뜨거운 물이 좌르륵 흘러넘쳤다.
뜨거운 물을 흘러넘치게 하면서 마이코를 안고 욕조 밖으로 나갔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어서인지 벌그무레하게 붉게 상기된 풍만한 유방의 끝에 달린 젖꼭지 끝에서 뚝뚝 물방울이 방울져 떨어지는 모습이 이상할 정도로 성숙한 여자의 생생한 성적 매력을 감돌게 만들었다. 하지만 초췌해져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얼굴은 확실히 16세 소녀, 아직은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 언바란스한 모습이 참을 수 없는 흥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두 번이나 정액을 토해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마이코의 얼굴에 가까이 가져갔다.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겠지」
눈앞에 들이대고 있는 자지에서 눈을 떼면서 마이코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서 시작해. 아아, 그 전에 이제부터는 반드시 이렇게 말하고 시작하는 거다」
노예로서의 말하는 방법을 다시 가르쳤다.
처녀를 빼앗긴 쇼크로부터 아직 회복하지 못한 채로 있던 소녀는 가르쳐 주는 대로 말을 했다.
「봉사를 하겠습니다. 주인님」
눈을 감은 채로 미세하게 떨리는 입술을 천천히 남자의 자지에 가져가 살짝 대었다.
「좀 더 똑바로 해. 어서 입으로 봉사를 시작해!」
남자의 발에 배를 차이자 참을 수 없는 고통에 괴로운 듯이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서둘러 작은 입을 크게 벌려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눈을 떠서 여기를 봐라. 좀 더 혀를 사용해봐.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하게 하는 거지」
차례차례 명령과 함께 발길질이 날아왔다.
이제 소녀에게는 이성적인 사고나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신이 사라지고 있었다.
남자의 폭력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일념에 오로지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필사적으로 가련한 봉사를 계속 하고 있었다.
「좋아 그래 그렇게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자, 그럼 뒤로 돌아서서 머리를 숙이고 엎드려봐」
남자와는 반대쪽을 향해서 앉은 채로 머리를 숙이면 당연히 엉덩이를 남자 쪽으로 내미는 듯한 모습이 된다. 더군다나 손이 묶여 있기 때문에 소중한 곳을 숨길 수도 없었다. 그러나 부끄러워하고 있을 틈 같은 것은 없었다. 무자비한 발길질이 날아오기 전에 소녀는 서둘러 남자가 말한 대로 움직였다. 이미 부끄러움 보다는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폭력만을 무서워하게 되었다.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좀 더 들어!」
팔로 몸을 지탱할 수도 없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엎드린 채로 엉덩이만을 쑤욱 내밀고 소녀로서는 죽고 싶을 것만큼 부끄러운 포즈를 스스로 취하는 것뿐이었다.
허리를 내렸다. 소녀의 새하얗고 풍만한 엉덩이가 눈앞에서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풍선처럼 눌려졌다. 조금 전 처녀를 빼앗긴 보지가 남자의 눈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설사 팔이 자유로웠다고 해도 한마디 명령이면 곧바로 치웠겠지만…. 느리긴 했지만 확실히 성 노예로 소녀는 변화하고 있었다.
「자 그럼, 여자가 된 보지를 조사해 볼까. 어때, 마이코」
「…」
「대답!」
짝! 소리와 함께 엉덩이에 작열하는 손바닥. 작은 웃음소리가 욕실에 울려 퍼졌다. 물론 비명도 함께.
「네, 네. 마음껏 조사해 주세요. 주인님…」
「어디를 조사해 달라고!」
이번엔 허벅지에 손바닥이 작열했다. 피부가 가녀린 만큼 아픔과 비명 소리가 배로 커졌다.
「이, 이제 제발, 때리지 말아주세요」
「어디를 조사 받고 싶다고?」
「아…, 보지, 마이코의, 보지를 조사해 주세요」
외치듯이 부끄러운 말을 토해내자 소녀의 눈에서부터 이제는 메말라서 더는 흘러나오지 않을 거 같았던 눈물이 흘러 나왔다.
「너무 자주 우는 녀석이군. 완전히」
말과는 정반대로 비열한 미소를 띠우며 팔을 뻗어, 손가락을 천천히 보지 사이로 집어넣다.
처녀를 잃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가녀린 보지를 손가락으로 헤집으며 벌렸다.
조금 전 강제로 삽입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뜨거운 물에 몸이 따뜻해져서 인지는 모르지만 발그스름하게 충혈된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읍, 아, 아파요, 아, 그렇게 안쪽까지, 넣지 말아주세요」
「응? 뭐. 방금 뭘 하지 말라고 들은 것 같은데」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후후후, 여자가 된 지 얼마 안됐다고는 하지만 손가락 정도로 아파하면 어떡하지. 아직 훈련이 부족한 것 같군」
남자가 얼어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잡으면서 일그러트렸다.
뒤를 돌아 볼 수는 없었지만 마이코는 본능적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차렸다.
「싫어, 이제 제발, 싫어! 아파, 싫어!」
「시끄러워!」
단번에 성난 황소처럼 삽입되는 자지.
날카로운 비명.
괴로웠다.
하지만, 처녀막을 잃어버리고 뜨거운 물에 한동안 들어가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손가락으로 휘저어진 질구(膣口) 안은 조금 전보다는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윽…이크 , 아파! 우, 움직이지 마…」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이건 훈련이다. 이제부터 매일 여기로 주인인 나를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 그리고 너도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편해」
허리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 갔다.
비명 소리도 거기에 동조하듯이 올라만 갔다.
「아」
갑자기 비명 소리가 사그라지면서 마이코의 몸이 힘을 잃고 쓰러지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는 행복감에 휩싸이면서 체험했어야 했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쾌감의 절정을 야수와 같은 남자에 의해 고통과 치욕에 휩싸이며 16세의 여고생, 키미지마(君島) 마이코(麻衣子)가 느끼는 순간이었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마이코는 자신의 행복했던 소녀시대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마음속에서 그 재미있었던 고교생으로서의 생활에서 제일 친한 친구였던 소녀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제 안녕. 마이코는 이제 두 번 다시 너와 만날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어. 안녕, 카오리)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이 때 아직 마이코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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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예속은 이작품 끝나고 연재해드리겠습니다
고문실의 안쪽에 있는 욕실. 갓이 없는 전구가 켜져 있었고 콘크리트로 사방이 막힌 공간에는 증기만이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
「정말 마이코의 유방은 큰데」
팔을 뒤로 한 채로 힘없이 묶여있는 모습의 마이코.
부드럽고 풍만한 유방에 비누의 거품을 문지르면서 중얼거렸다. 소녀는 파과(破瓜)의 쇼크 때문인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남자의 손이 온몸을 주무르며 돌아다니는 것을 고개를 숙인 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중량감 때문에 묵직한 유방을 아래서부터 받쳐 올리듯이 주무르면서 거품을 잔뜩 발라갔다.
「좋아 마이코, 일어서」
마이코를 일으켜 세운 다음 손에 다시 거품을 잔뜩 일으키면서 이번에는 허벅지 사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 , 거기는…」
「여기를 가장 깨끗하게 하고 싶겠지. 얌전히 다리를 벌려」
처녀를 빼앗겼다고는 하지만 아직 16세의 어린 소녀였다. 가장 소중하고 부끄러운 곳을 만져진다는 부끄러움과 더군다나 타인이, 그것도 남자의 손으로 씻겨진다고 하는 굴욕, 그리고 파과(破瓜)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손가락을 넣어 비누칠을 하는 아픔은 얼굴을 찡그려지게 만들었다.
「자, 좋아 깨끗해졌군. 그래봤자 지금부터 다시 더러워지겠지만」
샤워기에서부터 힘차게 나오는 뜨거운 물이 흰 거품을 씻겨주었다. 전신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소녀의 윤기 있는 나신(裸身)이 어슴푸레한 욕실의 불빛아래 드러났다.
잠시 그 빛나는 듯한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욕조에 첨벙 들어가 마이코를 불러 자신의 위에 앉게 했다.
남자의 무릎 위에 앉혀진 마이코는, 힘차게 우뚝 솟은 자지가 자신의 등에 단단히 눌려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는 허리를 스멀스멀 움직이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뒤에서부터 손이 뻗어 나와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었다. 부드럽게 주무르며 일그러트리면서,
「어때 마이코, 여자가 된 감상은」
마이코는 고개를 숙인 채로 입을 다물고 있었다.
다른 한 쪽의 손을 밑으로 내려 음모(淫毛)를 모두 깎여서 어린아이처럼 된 보지를 손으로 더듬었다.
「하지 말아 주세요. 아파요…」
「얼굴이 귀여운 여자들은 거의 그렇다고 하던데, 정말 머리가 나쁘군. 너는…. 주인인 내가 하는 일에 안 된다고 하거나 멈추라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한 것이냐!」
고함을 치면서 남자의 손가락이 연약한 보지를 억지로 비집으며 파고들었다.
「아앗, 아, 아파!」
소녀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아아,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마, 마이코는 앞으로 어떤 말이든 거역하지 않을 테니, 이제 용서해주세요…」
「에에에, 용서를 받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해라. 기분 좋았나, 여기가」
「그…그게, 아팠어요…」
「헤에, 그런가. 그러면 조교를 다시 서둘러야겠군. 네가 기분이 좋아지려면 빨리 시작하는 편이 좋아」
마이코를 안고 욕조 밖으로 나가자 뜨거운 물이 좌르륵 흘러넘쳤다.
뜨거운 물을 흘러넘치게 하면서 마이코를 안고 욕조 밖으로 나갔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어서인지 벌그무레하게 붉게 상기된 풍만한 유방의 끝에 달린 젖꼭지 끝에서 뚝뚝 물방울이 방울져 떨어지는 모습이 이상할 정도로 성숙한 여자의 생생한 성적 매력을 감돌게 만들었다. 하지만 초췌해져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얼굴은 확실히 16세 소녀, 아직은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 언바란스한 모습이 참을 수 없는 흥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두 번이나 정액을 토해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마이코의 얼굴에 가까이 가져갔다.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겠지」
눈앞에 들이대고 있는 자지에서 눈을 떼면서 마이코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서 시작해. 아아, 그 전에 이제부터는 반드시 이렇게 말하고 시작하는 거다」
노예로서의 말하는 방법을 다시 가르쳤다.
처녀를 빼앗긴 쇼크로부터 아직 회복하지 못한 채로 있던 소녀는 가르쳐 주는 대로 말을 했다.
「봉사를 하겠습니다. 주인님」
눈을 감은 채로 미세하게 떨리는 입술을 천천히 남자의 자지에 가져가 살짝 대었다.
「좀 더 똑바로 해. 어서 입으로 봉사를 시작해!」
남자의 발에 배를 차이자 참을 수 없는 고통에 괴로운 듯이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서둘러 작은 입을 크게 벌려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눈을 떠서 여기를 봐라. 좀 더 혀를 사용해봐.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하게 하는 거지」
차례차례 명령과 함께 발길질이 날아왔다.
이제 소녀에게는 이성적인 사고나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신이 사라지고 있었다.
남자의 폭력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일념에 오로지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필사적으로 가련한 봉사를 계속 하고 있었다.
「좋아 그래 그렇게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자, 그럼 뒤로 돌아서서 머리를 숙이고 엎드려봐」
남자와는 반대쪽을 향해서 앉은 채로 머리를 숙이면 당연히 엉덩이를 남자 쪽으로 내미는 듯한 모습이 된다. 더군다나 손이 묶여 있기 때문에 소중한 곳을 숨길 수도 없었다. 그러나 부끄러워하고 있을 틈 같은 것은 없었다. 무자비한 발길질이 날아오기 전에 소녀는 서둘러 남자가 말한 대로 움직였다. 이미 부끄러움 보다는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폭력만을 무서워하게 되었다.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좀 더 들어!」
팔로 몸을 지탱할 수도 없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엎드린 채로 엉덩이만을 쑤욱 내밀고 소녀로서는 죽고 싶을 것만큼 부끄러운 포즈를 스스로 취하는 것뿐이었다.
허리를 내렸다. 소녀의 새하얗고 풍만한 엉덩이가 눈앞에서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풍선처럼 눌려졌다. 조금 전 처녀를 빼앗긴 보지가 남자의 눈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설사 팔이 자유로웠다고 해도 한마디 명령이면 곧바로 치웠겠지만…. 느리긴 했지만 확실히 성 노예로 소녀는 변화하고 있었다.
「자 그럼, 여자가 된 보지를 조사해 볼까. 어때, 마이코」
「…」
「대답!」
짝! 소리와 함께 엉덩이에 작열하는 손바닥. 작은 웃음소리가 욕실에 울려 퍼졌다. 물론 비명도 함께.
「네, 네. 마음껏 조사해 주세요. 주인님…」
「어디를 조사해 달라고!」
이번엔 허벅지에 손바닥이 작열했다. 피부가 가녀린 만큼 아픔과 비명 소리가 배로 커졌다.
「이, 이제 제발, 때리지 말아주세요」
「어디를 조사 받고 싶다고?」
「아…, 보지, 마이코의, 보지를 조사해 주세요」
외치듯이 부끄러운 말을 토해내자 소녀의 눈에서부터 이제는 메말라서 더는 흘러나오지 않을 거 같았던 눈물이 흘러 나왔다.
「너무 자주 우는 녀석이군. 완전히」
말과는 정반대로 비열한 미소를 띠우며 팔을 뻗어, 손가락을 천천히 보지 사이로 집어넣다.
처녀를 잃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가녀린 보지를 손가락으로 헤집으며 벌렸다.
조금 전 강제로 삽입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뜨거운 물에 몸이 따뜻해져서 인지는 모르지만 발그스름하게 충혈된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읍, 아, 아파요, 아, 그렇게 안쪽까지, 넣지 말아주세요」
「응? 뭐. 방금 뭘 하지 말라고 들은 것 같은데」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후후후, 여자가 된 지 얼마 안됐다고는 하지만 손가락 정도로 아파하면 어떡하지. 아직 훈련이 부족한 것 같군」
남자가 얼어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잡으면서 일그러트렸다.
뒤를 돌아 볼 수는 없었지만 마이코는 본능적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차렸다.
「싫어, 이제 제발, 싫어! 아파, 싫어!」
「시끄러워!」
단번에 성난 황소처럼 삽입되는 자지.
날카로운 비명.
괴로웠다.
하지만, 처녀막을 잃어버리고 뜨거운 물에 한동안 들어가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손가락으로 휘저어진 질구(膣口) 안은 조금 전보다는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윽…이크 , 아파! 우, 움직이지 마…」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이건 훈련이다. 이제부터 매일 여기로 주인인 나를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 그리고 너도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편해」
허리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 갔다.
비명 소리도 거기에 동조하듯이 올라만 갔다.
「아」
갑자기 비명 소리가 사그라지면서 마이코의 몸이 힘을 잃고 쓰러지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는 행복감에 휩싸이면서 체험했어야 했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쾌감의 절정을 야수와 같은 남자에 의해 고통과 치욕에 휩싸이며 16세의 여고생, 키미지마(君島) 마이코(麻衣子)가 느끼는 순간이었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마이코는 자신의 행복했던 소녀시대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마음속에서 그 재미있었던 고교생으로서의 생활에서 제일 친한 친구였던 소녀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제 안녕. 마이코는 이제 두 번 다시 너와 만날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어. 안녕, 카오리)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이 때 아직 마이코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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