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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54 1,276회 0건
고양이같은 내 여친


그 날 이후로 며칠의 시간이 다시 흘렀다.
우리는 둘다 그 날의 일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진 않았다.
막상 말을 꺼내자니 부끄럽기도 했고, 여친도 부끄러워할 것 같아서였다.
일을 진행할때에는 밀어붙이면서도 이렇게 항상 말을 꺼내기는 힘들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때처럼 도저히 앞에서는 말을 하기가 너무 힘이든다.
이런 얘기를 꺼낼수 있는 순간은 단 하나뿐이다. 섹스를 할때.
그때의 그 흥분했을때가 아니면 이런말을 씨알도 안먹힐것같았다.
물론 지금이야 어느정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엔 그러지 못했다.

어느 모텔 방.

"헉 헉 지민아"

"아아..으응? 왜애?"

나는 지민과 섹스를 나누며 말을 꺼냈다.

"너 저번에 말이야...... 그 선생님 얘기했던거 진짜였어?"

"뭐어? 아~ 그거?"

"응, 그때 다른남자랑 있을때 얘기했던 그 선생님"

"음...내가 진짜 좋아했던 선생님은 아닌데, 되게 멋있었거든 왜 학교에서
진짜 멋있는 선생님 있잖아. 그래서 생각나서 그랬지."

"근데 왜 그렇게 흥분했던거야?"

"하아하아, 오빠 좀 살살..."

나도 모르게 거칠어졌던 모양이었다. 삽입의 속도를 좀 늦추며 다시 물었다.

"응? 왜 그랬는데?"

"나도 모르겠어. 그냥 그 선생님이 나를 애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막 흥분되었어"

"총각선생이었어?"

"아아니~유부남이었어 쿡쿡."

"근데 인기가 많았던거야?"

"왜 성격되게 좋으신 선생님있잖어~ 자상하고 뭐 그런..."

"넌 아저씨 취향인가보다? 그 선생님도 그렇구, 전에 그 다른남자도 그렇구"

"헤헤~내가 원래 좀 아저씨들한테 먹혀~"

사실이었다. 지민이와 사귀기전에 지민이가 여고생이던 시절.
지민이를 따라다니던 유부남들도 있었다.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도 있었고
그런분이어서 망신은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끝냈었지만.
그 당시에 그 유부남을 떼어내면서 지민이와 친해졌고 결국 사귀게 되었던 것이었다.
아마 그 얘기를 다시 꺼내고 있던 것이리라.

"니가 먹히는게 아니라, 니가 아저씨들 좋아하는거 아니냐구~"

"웅...글쎄? 그래도 나이 좀 많은 사람이 편하잖아?"

뭐....나도 지민이보다 나이가 많았기에 별다른 트집을 잡진않았다.
그런얘기를 하면서 너무 흥분해버린 나는 갑자기 또 뭔가를 너무하고 싶었다.
지금 당장 누군가를 부를수는 없는 일이고, 어차피 사정을 해버리고 나면
누군가를 불러서 극도의 흥분감을 느끼고 싶은 생각은 사라질테니까.
그리고 지민이도 여자라서 그런지 갑작스런 만남은 분명 거절할것이 틀림없었다.
그래도 다른사람을 만나기전엔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게 여자의 본능이리라.

"지민아, 나 갑자기 해보고 싶은게 있어."

"아유, 또 뭔데에?"

"들어줄거야?"

"뭔지 들어보구"

"흐흐흐, 갑자기 다른남자를 놀리고 싶어졌어"

"으응? 무슨말이야"

"음식 시켜서 너가 좀 야하게 입구 받아봐"

"잉? 그런걸 어떻게해~"

"왜 못해? 한번만 해보자, 해보자..응?"

난 섹스를 하면서 한동안 설득을 했고, 흥분한 탓인지 귀찮았던 탓인지 지민이는 결국 수락했다.
나는 중국집에 전화를 해서 자장면을 한 그릇만 시켰다. 나는 숨어있을 생각이었다.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면 별다른 액션(?)이 없으리라.

"왜 하나만 시켜?"

"난 숨어있을라구"

"그러다가 진짜 이상한 짓 하면 어떻해"

"할 수 없는 거지 뭐...흐흐"

"휴우..."

지민과 나는 그때부터 복장에 대해서 설전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엔
내 셔츠를 입히고 하반신을 노출시키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남자옷을 입히면
남자가 자리에 있다는 것이 티가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마침
지민이가 입고왔던 티셔츠였다. 하얀색바탕에 영어로 글씨가 씌인 티였다.
반팔에 허리선은 조금 잘록하게 되어있고, 지민은 거기에 검은색 레깅스와 함께 입고 왔던 것이다.
길이가 살짝 허벅지를 덮을정도의 길이여서 원피스처럼도 입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 이거다. 이거 위에 입구 밑엔 아무것도 입지마."

"팬티도?"

"응, 팬티도 입지마."

"안돼애~ 이거 팬티 안입으면 진짜 다 보인단 말이야."

사실 그랬다. 원피스처럼 입을수 있다고는 해도. 레깅스랑 입기에 가능한 것이지.
그냥 그것만 입기에는 너무 짧은 것이었다.

"그래도 안돼 팬티는 입지마"

"나도 이건 양보못해."

"그럼 대신, 배달오면 지갑찾는 척하면서 방안으로 들여달라고 그래.
방안으루 와서 테이블에 자장면 올려달라구 그래."

"알았어, 근데 진짜 막 이상한짓 하면 어떻게해?"

"그럼 할수없는 거라니까"

"아유...그럼 만약에 여자면?"

"그럼 그것도 할 수 없는 거지, 복불복이야 크큭"

"만약에 여자면 오늘 다시한다거나 그런건 없는거다?"

"오케이 알았어. 그나저나 절대 나 들키게 하면 안된다?
침대 밑쪽을 볼일은 아예 없게 만들어 음식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보이게 하면 안되니까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하는거 잊지마"

지민이는 티를 걸치고 팬티를 입었다. 흰색 티셔츠가 지민의 팬티를 겨우 가리고 있었다.
시선에 따라서 혹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서 팬티가 살짝살짝 보였다.
더군다나 조금은 투명한 재질이지만 검은색의 팬티라서 흰티와 입으니
더 시선을 잡아끄는 느낌이었다. 나는 괜시리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상의가 헐렁한 그녀의 티를 끌어내려 한쪽어깨가 드러나게 만들었다.
이 정도면 그 누가봐도 흥분할만했다. 난 우선 내 신발을 침대아래에다가 숨기고
배달이 오기를 기다렸다. 문을 두드리면 나도 침대아래의 공간에 숨을 계획이었다.

-쿵쿵쿵. 음식왔습니다.

벨이 없는 모텔이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민은 화들짝 놀랐다. 나는 지민에게 눈짓을 하며 침대 밑으로 황급히 기어들어갔다.
나는 침대로 들어가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내 지갑과 지민의 지갑을 둘 다 들고 밑으로 숨었던 것이다.

-끼익

지민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음식 시키셨죠?"

"아, 네에..."

내 눈엔 현관쪽에 나가있는 지민의 종아리 아래쪽 모습만 보였다.

"여기 안으로 가져다주세요"

"네?"

"들어오셔서 여기 테이블에 올려다달라구요"

"아, 네."

지민이 먼저 방으로 들어왔고, 침대 옆의 테이블쪽에 와서 섰다.
곧 이어 쭈뼛쭈볏하는 모습으로 배달부가 들어왔다. 목소리로 들어봐서는
40대 정도의 아저씨 같았다. 아저씨가 철가방을 테이블옆의 의자에 올리더니 음식을 꺼내었다.
지민은 화장대 쪽으로 가서 자신의 핸드백을 뒤지는 듯했다.

"어라?"

지갑이 있을리가 없었다.
아저씨는 자장면을 올려두고 화장대쪽의 지민을 향해 서있는 것으로 보였다. 의자위쪽으로는
도무지 보이질 않으니 알 수가 없지만, 발의 방향이 그쪽인것을 봐서
핸드백을 뒤지고 있는 지민의 뒷태를 감상중인것이 틀림없으리라.

"어어, 지갑이 안보이네, 어디갔지. 분명히 여기있었는데."

지민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보였다.
그 때 아저씨가 말했다.

"주변에 한번 찾아봐요 떨어진건 아닌지"

그렇게 말하며 아저씨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아저씨가 밑을 살피려는지 무릎을 굽히는 듯한 자세를 취하자.

"아, 아니다 아저씨!"

"네?"

아저씨가 밑으로 찾으려고 하자 퍼뜩 생각난듯 아저씨를 지민이가 만류했다.
그때서야 지민이도 내 장난을 눈치를 챈 모양이었다.

"휴우...아뇨 됐어요. 아마 제가 다른데서 잃어버렸나봐요. 혹시 그릇 다시 찾아가실때
다시 돈 받아가시면 안될까요?"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소리였다. 다른데서 지갑을 잃어놓고는
모텔엔 어찌 들어왔단 말인가. 그렇지만 아저씨는 별다른 생각을 못했는지.
잠시 생각하는 눈치더니.

"그건 좀 안될것 같은데요."

"네에? 왜요?"

"아가씨도 생각해보세요, 여긴 집이 아니라 모텔인데, 그릇만 내놓고 아가씨가
나가버리면 어쩔수 없잖아요"

"아......"

지민이도 거기까진 생각을 못한 모양이었다.

"그럼...어쩌죠...?"

"아이씨...뭐 이래"

아저씨가 슬슬 짜증나는 목소리를 냈다.

"아 죄송해요...이미 이렇게 가져오셨는데 취소는 안되겠죠?"

"아,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

지민이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한참을 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의자를 빼서 자리에 털썩 앉더니 담배를 덥썩 물었다.

"이봐요 아가씨, 나도 바쁜사람인데 이러면 곤란하지 안그래?"

"그..그렇죠..죄송합니다."

"보아하니 아가씨도 이 근처에서 일하다가 여기서 잔 모양인데, 그럼 이렇게 합시다."

우리는 주로 역삼동의 모텔을 이용했고, 따라서 아저씨의 말은 간단했다.
외박이 안되는 지민이 때문에 우리는 주로 낮시간에 모텔을 왔고
마침 그 날은 토요일이라 우린 조금 일찍 모텔에 와있던 것이었다.
아저씨는 아마 근처의 업소에서 일하고 새벽에 자다가 낮에 깨서 음식을 주문한것처럼
여기는 듯했다.

"어떻게요?"

"거, 아가씨 다리도 참 이쁘고 한데, 내가 아가씨 다리 조금만 만져봐도 될까?
그러면 내 그냥 돈 받은셈 치고 그냥 가지."

"네? 다..다리요?"

"그래 다리 조금만 만져보고 싶네, 다리가 참 이뻐"

"그럼 그냥 가세요?"

"그래 그러지"

"알았어요 그럼."

"그래 좋아 그럼, 아가씨 이리와서 여기 테이블에 좀 앉아봐"

아저씨는 자장면 그릇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지민을 테이블에 앉혔다.
내 시야에서 보이는 모습은 아저씨는 옆모습을 보이며 의자에 앉아있었고
지민은 테이블에 앉은채로 내게 정면을 향해있었다.
물론 내 시야로는 아저씨는 목언저리까지, 지민이는 가슴아래쪽밖에 보이지 않았다.

"흐흐, 거 참 하얀게 이쁘구만, 새다리같애..응?"

".........."

아저씨는 목장갑을 벗어놓으며 지민의 허벅지를 슬슬 쓰다듬었다.

"아이고, 살도 보들보들허네"

잠깐 그렇게 다리를 만지던 아저씨는 갑자기 바지 지퍼를 내리며 자지를 꺼냈다.
시커먼 자지가 불쑥 아올랐다.

"아..아저씨!"

"누가 따먹는데? 이렇게 이쁜 아가씨 다리를 만지는데 가만 있을수가 없잖여, 좀 가만 있어봐잉"

지민이는 별 말 없이 다리를 허락한채로 가만있었다. 아저씨의 손이 갑자기 옷자락을 파고들며
가슴께로 올라갔다. 지민은 아저씨의 손을 확 낚아채었다.

"아저씨!! 다리만 만지기로 하셨잖아요"

"아, 알았어 거 성깔도 좀 있고만? 크크크"

아저씨는 지민의 발도 만져보고 종아리에 허벅지 안쪽까지 마음껏 탐닉하며
한 손으로는 연신 자신의 자지를 흔들어대었다.

"이 자장면이 3500원밖에 안되기는 허지만은, 아가씨땜에
내가 시간낭비에 기분까지 많이 상한거 아니더라고? 그니께 내가 쌀때까지만 만지면 되겄지?"

"휴...알았어요?"

"근데 말이지, 이렇게해서는 도저히 싸질 못하지. 나도 아까 말했듯이 바쁜사람인데
이렇게해서 언제 싸겠어. 이러다가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지.
아가씨 손으로 좀 만져줘봐."

"싫어요"

"나 시간이 없어, 그럼 오늘 하루죙일 여기서 아가씨 다리만 만지고 있어야겄네"

"그럼 손으로만이에요"

"알았어 알았다고 흐흐 자 이리와봐"

아저씨는 테이블위에 지민의 팔을 잡고 끌어내렸고 자신의 다리앞에 앉혔다.
자연히 무릎꿇은 자세가 된 지민은 아저씨의 자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당연히 내 눈엔 이제 지민의 얼굴까지 보이게 되었다.

"자자. 어여어여 하자고"

지민은 다시 한숨을 폭 내쉬며, 오른손으로 아저씨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이건 습관같은것인데, 지민은 이런자세로 내게 손으로 만져줄때에는 항상
왼손으로는 자지의 밑기둥을 잡고 흔들었고, 오른손으로는 귀두를 덮어
어루만지는 버릇이 있었다. 물론 그렇게하니까 기분좋다고 내가 시킨것이긴하지만
지민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줄 아는 것인지
정말 정성스럽게 아저씨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그게 저런모습이었구나"

허름한 카키색 카고바지를 입은 아저씨의 모습 앞으로
흰색 티 한장만 걸친 지민이가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정성스레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한쪽 어깨가 내려간 티셔츠는 지민의 어깨를 눈부시게 드러내고 있었고
무릎을 꿇고 앉은탓에 팬티는 덮여 보이질 않았지만,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자 아저씨는 지민의 긴 머리칼을 움켜 쥐었다.
그리고는 지민의 고개를 들어 자신의 얼굴을 마주보게했다.

"아이고, 정말 이쁜 아가씨고만. 입으로 해주는 건 안되겠지?"

"자꾸 이러시면 저 그만할거에요"

"알았어 알았다고 흐흐 거 참 따먹고싶은 얼굴일세, 색기가 철철 흐르는고만
옛날부터 이런눈을 보고 도화살이라고 했제...암 그렇고말고잉"

지민은 아무말없이 아저씨의 얼굴을 바라보며 계속 자지를 흔들었다.

"윽윽.."

아저씨는 지민의 얼굴을 자지로 더 바짝 끌어당겼다.
아저씨의 검은 자지가 지민의 하얀 얼굴에 닿을듯이 당겨졌다. 자지가 거의 코에 닿을듯했다.

"더 빨리 더 빨리"

-찌익찌익

아저씨의 자지가 좆물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사정을 하지 않은것인지
정말 많은 양의 좆물이 허공으로 아올랐다. 지민의 얼굴은 물론이고
머리칼에도 많은양의 좆물이 묻어 흘러내렸다.
지민은 그 자세 그대로 일어나며 말했다.

"됐죠? 이제 가세요"

"흐흐 말안해도 갈것이지. 그릇내놓는거 잊지말고, 다음에 또 시켜줘잉
그릇찾으러 올때도 아가씨가 아직 있으면 좋겠구만 크크"

"............"

아저씨는 나갔고 지민이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샤워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당연히 불어터진 그 자장면을 먹지 않았고 랩에 쌓인 그대로 밖에다가 내놓고는
퇴실했다.

지민이에게 당연히 미안했지만, 흥분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다행히 지민이는 별다른 말을 하진 않았다.

"어휴 장난꾸러기, 진짜 못 말린다니까..."

지민이에게 무엇보다도 고마웠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내가 난처하지 않게, 침대밑으로 지갑을 내놓으라는 말 없이 그냥 자발적으로 했다는것.

"본인도 그냥 그런상황을 즐긴건 아닐까. 일반적인 반응은 당황해서 결국 나한테 얘기하거나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을텐데, 이런 결론까지 거부하지 않았다는 건..."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그냥 내가 원할것 같은 상황을 최대한 연출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다만 아저씨가 너무 후줄근해서 도저히 섹스는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입으로 해주는것도
너무 내키지 않았다고........그 날 마지막으로 지민이 내게 했던 말..

"오빠, 만족했어?"



며칠 후 나는 최근 과외를 하고 있는 한 꼴통녀석을 또 쥐어박으며 짜증을 내고 있었다.

"너는 대체 이걸 몇번을 얘기해줘야 이해가 되겠냐?"

"아, 형 나 진짜 공부는 싫다니까?"

"그래서 대학은 가겠냐?"

"아,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좀"

"안돼, 이건 내 돈벌이야 이 자식아 공부 좀 하라고!!"

그 녀석은 절대 말을 듣지 않았다. 나랑 형동생하면서 잘 지내면서도
죽어라 공부만은 하지 않는 녀석이다. 그래도 나름 성격은 싹싹하고 착한녀석이어서
좋게, 친하게 지내고는 있지만, 이렇게 과외를 할때만은 정말 날 미치도록 만든다.
19살인데 고등학교 자퇴후 검정고시를 치고 대학준비를 하는 녀석이었다.
꼴통이고 잘 노는것과는 다르게 아직 총각인 녀석이기도 했다.

"너 총각이랬지?"

"응, 갑자기 그건 왜?"

"너, 내가 죽이는 여자랑 첫경험 한번 시켜주면, 말 잘듣고 공부할래?"

"응? 정말? 나 그럼 완전 형한테 충성하지"

내 머릿속엔 새로운 재밌는 놀이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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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미리 써뒀던 것은 다 올렸군요 ㅠㅠ
생각보다 글 쓰는게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꽤 많이 썼다 싶은데 올려보면 양이 얼마 안돼고...
여태 읽기만 했는데, 새삼 기존작가님들 존경스럽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ㅠ
다시 쓸 엄두가 안나는군요 ㅠㅠ
추천과 댓글은 정말 힘이 된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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