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이를 지켜보는 내 눈빛은 어디를 향해야 할지 몰랐다. 충격과 분노가 서로 엉키며 허탈하기까지 했다. 떠나다니... 떠나다니... 어디로 떠났다는 얘기란 말인가.
“삐삐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서둘러 주머니 속의 휴대전화를 꺼내 수남이에게 통화를 시도한다.
“받... 받아... 이 개자식!”
“지금 저희 고객 전화기 전원이 꺼져 있어 소리샘으로...”
“망... 망할!”
이렇게 떠나보내면 내가 생각한 모든 계획, 복수에 대한 계획인 일그러지고 만다. 차라리 아까 주먹으로 한 대 패죽였어야 했는데... 이 후회감은 누구에게 항변하란 말인가. 꺼져 있다는 수남의 휴대전화에 다시 통화버튼을 누른다.
“받으라고!”
“지금 저희 고객 전화기 전원이... 삐~! 음성 녹음은 1번...”
곧장 음성 녹음을 진행한다.
“이 개자식! 너 지금 어디야? 집으로 간 거야?!”
돌아 올 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수남이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립고 보고 싶어서가 아닌 딱 한 대만이라도 때려주고 싶었다. 우리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떠난 자식을... 정말 딱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었다. 흥분해 있는 나를 등 뒤에서 잡아준 사람...
“오빠...”
“응? 정... 정해... 넌 이 자식 어디로 갔는지 알지?”
“그만해요. 이제 다 끝났어요.”
“끝나기는 뭐가 끝나!!”
정해에게 나의 호통은 멈출지를 몰랐다. 광분한 나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친구에 대한 배신과 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우아아아!”
“오... 오빠, 제발... 내가 정말 미안해요.”
“너도 똑같은 년이야!”
“짝!”
“꺄아악!”
흥분을 참지 못했다. 내 허리를 껴안고 수남이가 떠난 것에 눈물을 흘리는 정해에게 자비란 없었다. 정해의 뺨을 강하게 때렸고...
“......”
“어서 말해! 수남이 이 자식 어디로 갔어?!”
“나도 몰라요.”
“나를 우롱하고 나니 기분이 좋냐?! 앙!!”
“잘 못했어요... 오빠... 정말 잘 못했어요...”
“네가 지금 잘 못했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뭐든지... 오빠가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지랄...!”
바닥에 쓰러져 나를 올려다보는 정해를 꼴보기 싫었다. 주먹을 쥔채 정해를 노려보자 공포스런 분위기를 인지한 은정이가 내 손을 잡으며 묻는다.
“형부... 그 남자... 이제 없잖아요. 억울하시죠?”
“......”
“알아요. 형부가 얼마나 착한 남자인데... 형부가 정말 많이 참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은... 은정씨.”
“언니와 그 남자가 형부에게 준 상처... 제가 모두 다 덮어드릴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형부... 고생 많았어요.”
그러더니 나를 껴안고 내 등을 토닥여준다. 뭘까... 그때 그 느낌은. 마치... 엄마나 누나와도 같았고 더 나아가서는 연인과도 같은 느낌이랄까.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정해는 그런 우리를 올려다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도 천천히 은정이를 껴안았다.
“은정씨... 저 정말... 너무 억울해요.”
“우리 형부... 정말 힘들었겠다. 우리 형부... 정말 착한 사람이네요.”
“크흑...”
“......”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고 강하게 은정씨를 껴안았다. 포근했고 편안한 은정씨의 품에서 어린아이 마냥 눈물을 흘리고 있자니 행복했다.
“은... 은정아... 오... 오빠...”
정해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던지 묻기 시작한다.
“둘이 언제부터 그렇게 가까워졌어? 오빠, 은정이와 함께 지금...”
“......”
정해가 묻는 말에 은정이가 고개를 돌려 입을 연다.
“언니, 나 우리 형부... 사랑해.”
“응?”
“나... 형부 좋아한다고. 언니의 애인이 아닌... 남자로.”
“은... 은정아?!”
“크흑... 훌쩍... 훌쩍... 이제 됐어요. 고마워요. 은정씨.”
나도 눈물을 진정시키고 안고 있던 은정씨를 떨어트렸다. 하지만 그 이상한 분위기. 여자 둘이 나에게 보내는 감정과 둘만의 경쟁심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은정씨는 정해에게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건지...
“은정아, 그게 무슨 말이니? 남자로 라니?”
“응. 남자로. 남자로 좋아해.”
“미... 미쳤니?”
“왜? 그러면 안 돼는 이유라도 있어?”
“야!”
“왜! 나도 여자야!”
“그... 그게 무슨...”
“나도 언니처럼 형부와 연애라도 하면... 안 돼는 거야?”
“미... 미친...”
나는 그 둘의 말다툼에 끼어들 수가 없었다. 다르게 보면 나를 두고 두 여자가 다투는 모습이었지만 현실은 나를 옹호하는 은정씨와 수남이와 바람이 났던 내 여자친구의 신경전이었다. 막장이 이런 막장이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한단 말인가.
“오빠, 어서 말 좀 해 봐요! 은정이... 저게 미쳤나 봐요.”
정해는 나를 좋아한다는 은정씨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 모양이다. 나에게 은정씨가 아닌 자신의 편이 되어 함께 싸워줄 것을 요청하는 듯했다. 내가 그런 상황에서 입을 열었다.
“은정씨가 틀린 말은 않한 것 같은데...”
“뭐... 뭐라고요?!”
“왜? 나는 은정씨와...”
내 옆에 있는 은정씨의 허리에 손을 올리고 내 쪽으로 바짝 잡아당기며 앉아 있는 정해를 쳐다보며 말을 한다.
“당신이 수남이와 한 짓처럼 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을까?”
“오... 오빠...”
내 옆에 바짝 붙은 은정씨의 다리 사이... 사타구니를 한 손으로 잡으며 정해에게 물었다. 나의 행동에 당황한 정해가 자신의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고 은정씨는 나의 손이 닿자 흥칫 놀라더니 이내 곧 안정을 찾았다.
“형... 형부...”
“은정씨와 나도 너와 수남이처럼 할 수 있다고.”
“말... 말도 안 돼. 오빠가 어떻게...”
“눈 크게 뜨고 잘 보라고.”
“뭘... 뭘요?”
“내가 시키는 건 다 한다고 한 약속... 잊지 않았지?”
“!”
은정씨의 상의를 벗긴 뒤 맨살이 보이자 나는 은정씨의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연분홍색의 유두를 정말 맛있게 빨았고 핥았다. 쪽쪽 거리를 소리는 최대한 크게... 정해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든 분노심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보여주었다. 나의 애무에 은정씨도 야하고 짖은 신음 소리를 내 뱉는다.
“으음... 하아... 하아...”
“쭙쭙쭙...”
“흐어억... 헉헉... 아아아...”
우리의 행위를 지켜보던 정해가 도저히 안 되겠던지 고개를 반대로 돌리려고 하자 나는 정해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악!”
“봐! 똑바로 쳐다 봐! 절대 고개 돌리지 마!”
“......”
시선을 고정시킨 뒤 나는 은정씨의 모든 옷을 탈의 시켰다. 알몸이 된 채 정해를 지켜보는 은정씨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자신과 정말 친한 고향 언니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자신의 육체를 언니의 애인인 내가 유린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알고 싶지 않다. 적어도... 적어도 지금은...
“쭙쭙줍...”
“흐윽... 하아아...”
“핥... 핥아줘요. 은정씨.”
“......”
나는 바지를 벗어 던지고 힘차게 발기된 물건을 은정씨에게 내밀었다. 오랄을 받고 싶었다. 그것도 정해가 지켜보는 가운데 말이다. 나의 뜻을 은정씨가 이해했는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힘줄이 튀어나온 물건의 몸통을 잡고 천천히 흔들며 자신의 혀로 귀두를 간질인다.
“으윽... 아... 은정씨...”
“쭙쭙쭙... 쭙쭙쭙...”
“하악!”
기분이 묘했다. 내 앞에 알몸인 채 무릎을 꿇고 앉은 은정씨는 내 물건을 입에 넣고 정해를 바라보며 오랄을 하고 있었고 정해는 소리도 내지 못하며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고 우리의 행위를 바라만 볼 뿐이다. 나는 그녀들의 모습에 더욱 흥분이 되어버린다. 그러던 중 은정씨가 나에게 묻는다.
“형부, 언니도 함께 할까요?”
“헉헉...”
“언니가 너무 불쌍해 보여요.”
은정씨는 정해도 함께 행위에 동참시키자는 말을 했고 내가 정해를 바라보자 정해는 정말 슬픈 표정과 부정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니요, 지금은... 우리끼리만 하고 싶어요.”
“훗... 그래요? 그렇다면 할 수 없죠. 쭙쭙쭙쭙...”
등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삐삐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서둘러 주머니 속의 휴대전화를 꺼내 수남이에게 통화를 시도한다.
“받... 받아... 이 개자식!”
“지금 저희 고객 전화기 전원이 꺼져 있어 소리샘으로...”
“망... 망할!”
이렇게 떠나보내면 내가 생각한 모든 계획, 복수에 대한 계획인 일그러지고 만다. 차라리 아까 주먹으로 한 대 패죽였어야 했는데... 이 후회감은 누구에게 항변하란 말인가. 꺼져 있다는 수남의 휴대전화에 다시 통화버튼을 누른다.
“받으라고!”
“지금 저희 고객 전화기 전원이... 삐~! 음성 녹음은 1번...”
곧장 음성 녹음을 진행한다.
“이 개자식! 너 지금 어디야? 집으로 간 거야?!”
돌아 올 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수남이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립고 보고 싶어서가 아닌 딱 한 대만이라도 때려주고 싶었다. 우리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떠난 자식을... 정말 딱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었다. 흥분해 있는 나를 등 뒤에서 잡아준 사람...
“오빠...”
“응? 정... 정해... 넌 이 자식 어디로 갔는지 알지?”
“그만해요. 이제 다 끝났어요.”
“끝나기는 뭐가 끝나!!”
정해에게 나의 호통은 멈출지를 몰랐다. 광분한 나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친구에 대한 배신과 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우아아아!”
“오... 오빠, 제발... 내가 정말 미안해요.”
“너도 똑같은 년이야!”
“짝!”
“꺄아악!”
흥분을 참지 못했다. 내 허리를 껴안고 수남이가 떠난 것에 눈물을 흘리는 정해에게 자비란 없었다. 정해의 뺨을 강하게 때렸고...
“......”
“어서 말해! 수남이 이 자식 어디로 갔어?!”
“나도 몰라요.”
“나를 우롱하고 나니 기분이 좋냐?! 앙!!”
“잘 못했어요... 오빠... 정말 잘 못했어요...”
“네가 지금 잘 못했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뭐든지... 오빠가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지랄...!”
바닥에 쓰러져 나를 올려다보는 정해를 꼴보기 싫었다. 주먹을 쥔채 정해를 노려보자 공포스런 분위기를 인지한 은정이가 내 손을 잡으며 묻는다.
“형부... 그 남자... 이제 없잖아요. 억울하시죠?”
“......”
“알아요. 형부가 얼마나 착한 남자인데... 형부가 정말 많이 참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은... 은정씨.”
“언니와 그 남자가 형부에게 준 상처... 제가 모두 다 덮어드릴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형부... 고생 많았어요.”
그러더니 나를 껴안고 내 등을 토닥여준다. 뭘까... 그때 그 느낌은. 마치... 엄마나 누나와도 같았고 더 나아가서는 연인과도 같은 느낌이랄까.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정해는 그런 우리를 올려다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도 천천히 은정이를 껴안았다.
“은정씨... 저 정말... 너무 억울해요.”
“우리 형부... 정말 힘들었겠다. 우리 형부... 정말 착한 사람이네요.”
“크흑...”
“......”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고 강하게 은정씨를 껴안았다. 포근했고 편안한 은정씨의 품에서 어린아이 마냥 눈물을 흘리고 있자니 행복했다.
“은... 은정아... 오... 오빠...”
정해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던지 묻기 시작한다.
“둘이 언제부터 그렇게 가까워졌어? 오빠, 은정이와 함께 지금...”
“......”
정해가 묻는 말에 은정이가 고개를 돌려 입을 연다.
“언니, 나 우리 형부... 사랑해.”
“응?”
“나... 형부 좋아한다고. 언니의 애인이 아닌... 남자로.”
“은... 은정아?!”
“크흑... 훌쩍... 훌쩍... 이제 됐어요. 고마워요. 은정씨.”
나도 눈물을 진정시키고 안고 있던 은정씨를 떨어트렸다. 하지만 그 이상한 분위기. 여자 둘이 나에게 보내는 감정과 둘만의 경쟁심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은정씨는 정해에게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건지...
“은정아, 그게 무슨 말이니? 남자로 라니?”
“응. 남자로. 남자로 좋아해.”
“미... 미쳤니?”
“왜? 그러면 안 돼는 이유라도 있어?”
“야!”
“왜! 나도 여자야!”
“그... 그게 무슨...”
“나도 언니처럼 형부와 연애라도 하면... 안 돼는 거야?”
“미... 미친...”
나는 그 둘의 말다툼에 끼어들 수가 없었다. 다르게 보면 나를 두고 두 여자가 다투는 모습이었지만 현실은 나를 옹호하는 은정씨와 수남이와 바람이 났던 내 여자친구의 신경전이었다. 막장이 이런 막장이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한단 말인가.
“오빠, 어서 말 좀 해 봐요! 은정이... 저게 미쳤나 봐요.”
정해는 나를 좋아한다는 은정씨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 모양이다. 나에게 은정씨가 아닌 자신의 편이 되어 함께 싸워줄 것을 요청하는 듯했다. 내가 그런 상황에서 입을 열었다.
“은정씨가 틀린 말은 않한 것 같은데...”
“뭐... 뭐라고요?!”
“왜? 나는 은정씨와...”
내 옆에 있는 은정씨의 허리에 손을 올리고 내 쪽으로 바짝 잡아당기며 앉아 있는 정해를 쳐다보며 말을 한다.
“당신이 수남이와 한 짓처럼 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을까?”
“오... 오빠...”
내 옆에 바짝 붙은 은정씨의 다리 사이... 사타구니를 한 손으로 잡으며 정해에게 물었다. 나의 행동에 당황한 정해가 자신의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고 은정씨는 나의 손이 닿자 흥칫 놀라더니 이내 곧 안정을 찾았다.
“형... 형부...”
“은정씨와 나도 너와 수남이처럼 할 수 있다고.”
“말... 말도 안 돼. 오빠가 어떻게...”
“눈 크게 뜨고 잘 보라고.”
“뭘... 뭘요?”
“내가 시키는 건 다 한다고 한 약속... 잊지 않았지?”
“!”
은정씨의 상의를 벗긴 뒤 맨살이 보이자 나는 은정씨의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연분홍색의 유두를 정말 맛있게 빨았고 핥았다. 쪽쪽 거리를 소리는 최대한 크게... 정해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든 분노심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보여주었다. 나의 애무에 은정씨도 야하고 짖은 신음 소리를 내 뱉는다.
“으음... 하아... 하아...”
“쭙쭙쭙...”
“흐어억... 헉헉... 아아아...”
우리의 행위를 지켜보던 정해가 도저히 안 되겠던지 고개를 반대로 돌리려고 하자 나는 정해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악!”
“봐! 똑바로 쳐다 봐! 절대 고개 돌리지 마!”
“......”
시선을 고정시킨 뒤 나는 은정씨의 모든 옷을 탈의 시켰다. 알몸이 된 채 정해를 지켜보는 은정씨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자신과 정말 친한 고향 언니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자신의 육체를 언니의 애인인 내가 유린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알고 싶지 않다. 적어도... 적어도 지금은...
“쭙쭙줍...”
“흐윽... 하아아...”
“핥... 핥아줘요. 은정씨.”
“......”
나는 바지를 벗어 던지고 힘차게 발기된 물건을 은정씨에게 내밀었다. 오랄을 받고 싶었다. 그것도 정해가 지켜보는 가운데 말이다. 나의 뜻을 은정씨가 이해했는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힘줄이 튀어나온 물건의 몸통을 잡고 천천히 흔들며 자신의 혀로 귀두를 간질인다.
“으윽... 아... 은정씨...”
“쭙쭙쭙... 쭙쭙쭙...”
“하악!”
기분이 묘했다. 내 앞에 알몸인 채 무릎을 꿇고 앉은 은정씨는 내 물건을 입에 넣고 정해를 바라보며 오랄을 하고 있었고 정해는 소리도 내지 못하며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고 우리의 행위를 바라만 볼 뿐이다. 나는 그녀들의 모습에 더욱 흥분이 되어버린다. 그러던 중 은정씨가 나에게 묻는다.
“형부, 언니도 함께 할까요?”
“헉헉...”
“언니가 너무 불쌍해 보여요.”
은정씨는 정해도 함께 행위에 동참시키자는 말을 했고 내가 정해를 바라보자 정해는 정말 슬픈 표정과 부정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니요, 지금은... 우리끼리만 하고 싶어요.”
“훗... 그래요? 그렇다면 할 수 없죠. 쭙쭙쭙쭙...”
등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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