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를 돌려줘
3부
주연은 두근, 두근... 초조한 심경을 억누르며
침대에서 조금 떨어진 낮은 높이의 안락의자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포근한 쿠션이 그녀의 어여쁜 다리와 히프를 감싸주었지만
떨리는 마음가짐이 쉽게 가라앉질 않는다.
“이럴 때.. 청심환 같은거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아휴..
이야기가 길어지네.. 아직 들어오려면 멀었나..”
거실의 남편과 친구는 조용조용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궁금한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지금 제 코가 석자인데..
자꾸 떨리고 겁나는 스스로의 가슴이 더 큰 문제였다.
콩닥... 콩닥...
떨리는 심장을 가만히, 차분하게 가라앉히려 애를 쓴다.
후우~
길고도 가볍게 호흡을 다시 들이내쉬려는 그때,
달칵!... 안방 문이 열렸다.
“아.. 이제 이야기가 다 끝난거예요, 여보?”
“응....
자, 성민아 우리 와이프 처음 보지?”
“...... 안녕하세요.. 진성민..이라고.. 합니..”
“네, 안, 안녕하세요?...”
성민은 들어오면서 자리에 앉아 있는 주연과 수줍은 눈인사를 했다.
떨리는 것은 서로 마찬가지인지, 두 사람 다 짧게 목례만 나눌뿐..
서로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
여자인 주연은 그렇다치고, 성민은 얼굴이 새빨갛게 긴장되서
자기 소개를 한다는게 드드드... 맘처럼 입이 열리지 않았다.
보다 못한 현서가 개입한다.
“죽겠구만.. 서로 소개팅 나온 사이도 아니고..
얌전하게 얼굴만 빨개지면서 말도 못하면 어쩌자는 거여? ㅎㅎ”
“...저 그게 저.. 현서야”
“주연아, 잠깐~ 자리에서 일어서봐”
“... 저요? 예..”
방에는 조그만 유리 탁자와
부부가 가끔 티를 마실 때 앉는 동그란 대나무 재질의 안락 의자가 두 개뿐이다.
한자리에는 어린 아이처럼 수줍음을 타는 성민이 앉아 있다.
스윽- 늘씬한 주연의 하얀 다리가 무릎을 피며 일어서자,
힐끔~
그때부터 빠짐없이.. 그녀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눈에 새기기 시작한다.
“당신이 의자에 앉으세요.. 할 이야기 더 있으면..
저는 잠깐 서 있어도 괜찮아요”
“다리 아프게 왜 서있어? 이리와서 앉아봐”
“네? 앗, 어디에 앉으라는 거예요..?”
“여기~ 내 무릎 위에 앉으라고~”
“... 여, 여봇??”
무안함에 주연의 작은 얼굴이 다홍빛으로 물든다.
남편은 침대 가운데 걸터 앉아,
친구가 와 있는데도 자신을 그의 허벅지 위에 앉히려는 것이다.
잠깐 일어서 있는 사이에도 부끄러워 죽을 지경인 아내인데..
이 이는 눈치없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람?
“흐흐, 잠깐만 와봐~”
“여, 여보?.. 친구분이 와계시잖아요.. 그냥 여기 옆에 앉을게요”
“어허~ 다 내가 생각하는게 있어..
옆에 앉지말고 이리 올라와~ 어서..”
“.........”
우두커니 서서 어쩔줄 모르고 힐끗, 성민 쪽을 본다.
그런데 성민은 그녀가 자기 얼굴을 보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주연의 매끄럽게 쭉 뻗은 다리만 보고 있다.
검정 밴드 스타킹을 신었다.
은은하게 광택이 흐르는 멋진 스타킹의 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80 데니어의 다소 짙은 빛깔이었다.
현서가 시킨 것인지는 몰라도..
주연의 탐스럽게 뻗어 있는 다리는 촘촘한 섬유로 제대로 감싸여 있었다.
자연스럽게 태닝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검은 스타킹과 비교하면..
굉장히 하얗고 뽀샤시해 보이는 허벅지다.
예쁜 꽃자수가 새겨진 스타킹 위의 밴드가 눈에 띈다.
그 숨막히는 경계를 건너,
먹음직스럽기 그지 없는.. 뽀얀 허벅지가 성민의 심장을 쿵쿵 뛰게 했다.
꿀꺽.......
적당하니 탐스럽고, 또 너무 마르지 않은 이쁜 다리..
불끈 불끈... 그의 자지가 자동적으로 힘차게 기립한다.
주연은 수줍음이 가득한 얼굴로,
그런 성민의 모습을 보며 눈을 마주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남편의 짖궂은 요구에~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짧게 한숨을 쉬며 머뭇거리다, 무릎에 살포시 걸터 앉았다.
아내의 희고 뽀얀 엉덩이가 현서의 바지 표면에 닿자..
그 말랑한 감촉에, 현서의 페니스도 곧바로 치솟는다.
미치겠네...
별달리 아리따운 교태나 끼를 부린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 순간 현서는 아내의 몹시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당장에 눈 앞의 성민을 외면하고, 그녀를 거칠게 벗기고 싶었다.
초대한 친구고 나발이고..
오늘따라 더욱 요염하고 먹음직스러운 아내를..
인정사정없이 거친 좆몽둥이로 유린하고 싶은 거다.
왜 이렇게 꼴리고 흥분되지..?
부끄러워 어쩔줄 모르고 난처해하는 아내의 모습..
그 모습을 보기 원했다.
수치심에 민낯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괴로워하는 그 얼굴..
지금 자신의 허벅지 살에 닿아 문질러지는..
아내의 탐스러운 히프를 미친 듯이 부비고 싶었다.
어제도 한번 먹었는데, 왜 이러는 거지..
불끈, 불끈, 자꾸 뜨겁게 서는 자지가 곤혹스럽다.
주연도 현서의 치솟는 육봉을 생생히 느낀다.
자꾸만 눈치없게...
손님 초대해놓고도, 자신을 범하고 싶은 건지..
남편의 얄궂은 본능에 그녀도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어쩔.. 생각이예요? 대체.. 왜 절 보고 이렇게..”
“아니야, 가지마. 그대로 앉아 있어봐.
우리 이쁜 주연이 히프가 역시...
엄청 부드럽고 좋아서 그래, 으흐흐..”
“... 이이도 참.. 상황을 봐가면서.. 눈치없게..”
“가만히 있어? 내 아내를 내 맘대로 하는데...”
“그래두요.. 손님이 와 계시잖아요...”
“하핫, 너 굉장히 부끄럼 타는구나?”
“........”
이보다 더 새빨개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맛있게 익은 사과빛처럼, 붉어진 채 고개를 숙이는 아내.
그런 반응이 아주 만족스럽다.
뽀얗고 탐스러운 엉덩이와..
그의 무릎을 기분 좋게 적셔주는 하얀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쿠션에 앉아 있는 성민쪽을 본다.
역시나 녀석도 그의 행동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이미 성민의 발기한 육봉도 바지를 뚫을 지경이다.
그 모습을 즐기며, 어두운 미소를 짓는 현서..
떨고 있는 아내의 부드러운 허벅지와 히프를 어루만진다.
흠칫...
아내 주연의 몸이 부들 부들.. 떨리고 있다.
“흐흐... 성민아, 어때?”
“...... 뭐가.. 어떠냐니..”
“솔직해져, 지금이라도 당장 이 맛있는 몸을 먹고 싶지?”
“...........”
성민은 아무 말을 못한다.
부끄러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내의 가랑이 사이가 움츠러든다.
눈 앞의 남자는 지금..
뜨겁게 자신의 젖은 다리 사이만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러움에 주연도 고개를 아예 창가쪽으로 외면한다.
현서는 그런 주연의 모습을 즐기며
아내의 몰캉몰캉한 히프와, 왼쪽 허벅지 바깥쪽에 찰싹- 손바닥을 얹고
갑자기 그녀의 몸을 90도 시계방향으로 돌렸다.
꺄앗...?
현서의 힘 좋은 돌발행동에, 주연은 휘청~거리며 중심을 놓친다.
조금 전까지 남편의 가슴을 등지고 무릎 위에 앉았던 주연은,
그의 왼쪽 두툼한 허벅다리에 히프를 깔고 앉으며 자세가 바뀌었다.
늘씬한 하체가 현서의 오른 허벅지에 살포시 드리운다.
이렇게 하니, 현서는 아내를 옆으로 감싸며
그녀의 발갛게 물든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무, 무슨 짓이예요...”
“좋잖아~? 이쁜 우리 주연이 부끄러워하는 얼굴도 보고~”
“여보! .. 너무 짖궂은 행동은.. 삼갔으면 좋겠어요..”
“하하, 쓸데없는 소리마. 다 내가 뜻이 있는 거라구.
봐봐. 지금도 성민이 저 놈도 쫄아갖고 뭐할~ 생각도 못하잖아”
“그, 그거야.. 당신이 이렇게 나를 안고 놔주지 않는데..”
“음~ 과연 그럴까~?
나는 너희 둘다, 잔뜩 얼어 있어서 긴장을 풀어주려 하는데..”
“... 그래도 이런건 좀.. 아니잖아요..”
“헷헷,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 물건 내가 마음대로 즐긴다는데”
“.... 그, 그래두요.. 아..”
아무래도 현서의 변태적인 성향은, 아내를 더 괴롭히고 싶은가 보다.
아니면 본인의 말대로..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녀를 바로 넘겨주기 아까운 것일까..
꿀꺽, 계속하여 마른 침만 삼키며 쳐다보는 성민을 곁눈질하며-
응큼한 눈빛의 현서가 아내의 상체를 껴안았다.
이어서 바로 그녀의 입술을 덮친다.
“쮸줍... 쫍.. 쫍..”
“후읍~ 여보.. 아아...”
주연은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당돌한 행동에,
여전히 부끄러움을 타면서, 일시적 멘붕으로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외간 남자의 품에 안길 예정인데..
본래 안겨야할 그를 앞에 두고 남편 품에 자리하고 있으니..
굉장히 부끄러운 한편, 남편 말대로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어떤 의도로 자꾸 자신을 희롱하면서 애태우는지..
그녀도 슬그머니 남편의 터치에, 아랫도리가 촉촉해지는 기분이다.
그와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
남편의 큰 머리통을 두 팔로 감싸안으며 입맞춤에 서서히 빠져든다.
이 모든 에로틱한 움직임을 그저 숨죽이고 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쪽... 쪽... 쮸?...
자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두 사람이 달달한 키스를 즐기자
성민도 어지간히 넋이 나간 얼굴이다.
아랫도리는 잔뜩 팽창해서 바지를 뚫을 지경인데..
현서 이 나쁜 새끼가 여전히 자신을 우습게 여기는 모양이다.
모처럼 초대했다더니 이건, 명백히 자신을 홀대하는게 아닌가.
씨발...
냉정함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어디서 용기가 생겼을까..
이제 더는 못참겠다는 듯, 자리에서 벌떡- 성민이 일어났다.
결심했다는 얼굴로.. 성큼 성큼 세 발짝 걸어와 부부의 옆에 선다.
그런줄도 모르고 여전히 남편의 위에 옆으로 걸터앉아,
그의 머리를 감싸며 뜨거운 키스에 빠져있는 주연..
현서만 눈을 뜨고, 그런 아내의 애틋한 옆모습과~
지척에 다가와 섰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씨익...
다소 교활한 얼굴로 현서가 웃는다.
“쮸웁... 그래~ 그래, 잠깐만..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손님 앞이야~ 여보”
“쫍.. 응? ... 아앗!...
죄, 죄송해요! 성민씨.. 아아..”
정신을 차리고 보자, 성민이 바로 앞에 와있었다.
남편의 부드러운 손길과 입맞춤에 너무 기분이 좋아, 정신을 놓아버린 여자.
교대로 친구와 남편의 얼굴을 재빠르게 살피며-
수치스러움에 고개를 푹 수그린다.
“하하, 녀석 부끄러하긴~
어때. 진성민. 이제 더는 못참겠어?”
“그래, 나도 호구가 아니라고..
강현서! 니가 왜 이렇게 자꾸 뜸을 들이는지 모르겠는데..
나, 나한테도 이제 제발..”
“으응~? 무슨 말하는지 안들리는데.. 더 크게 말해봐~”
“나한테도! 주연씨를, 넘겨달란 말이다!”
“호.. 드디어 할 맘이 생겼구나~ 소리까진 지르진 말고”
“그건 미안해..
.. 할 맘이라니, 그런건 진작부터 차고 넘쳤다고..”
“하하하, 미안해. 내가 눈치가 없었구나.
자~ 이제 우리 이쁜이한테도 물어보자.
주연아, 너 어떻게 할래? 나랑 입맞추고 스킨쉽하는게 더 좋아~
아니면 이 녀석한테도 한번 기회를 줘볼까..?”
수줍게 얼굴을 푹 숙이고 남편과 친구의 말을 경청하는 그녀.
참다못해 폭발한 것인지 몰라도..
얌전하게만 알고 있던 성민의 분노하는 모습에 놀랐다.
참기 힘들만도 했겠지.. 우리 나쁜 남편도 참 너무해..
그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남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든다.
“여보.. 저한테 그런 말 하셔봤자..”
“흐흐, 니 입으로 말해야 나도 결정하지.
나랑 계속 이러고 있는게 물론 좋겠지만~”
“..... 너무해.. 내가 부끄러워 하는거 알면서..”
“저, 부인.. 주연씨..”
“네? 아, 죄송합니다..”
이어질 듯~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둘을 애태우는 느낌.
그 느낌이 어지간히 즐거운 얼굴이다.
현서의 악취미를 알고 있는 주연도.. 성민의 말을 받으며 그를 응시한다.
이윽고 찌릿~ 남편쪽을 흘겨보며, 당당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좋아요.. 당신쪽을 더 좋아하는데, 이제는 놔주세요..
저, 지금부터는 성민씨에게 가겠어요..”
“그래..? 좋아..”
기대했던 말이었지만, 아내의 입에서 직접 그런 말이 나오자
현서도 슬쩍 놀란다. 그리고 굉장히 흥분되었다.
큰 맘을 먹는다는 듯, 피식~ 웃어주며
아내의 두 다리와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끼워넣어 번쩍 든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 그녀를 부드럽게.. 침대에 일자로 내려놓았다.
“현서야, 나 이제부터는..”
“그래 그래, 알겠어. 나도 모르게 불필요한 짓해서 미안하다.
자~ 이제 니 마음대로 해라”
“꿀꺽.. 정말, 그래도 되는 거야..?”
“어~ 사양말고~”
어찌 보면 현서가 현명하게(?) 두 사람을 도발했는지도 모른다.
의도된 작전이었는지..
덕분에 둘의 시츄에이션을 보던 성민도, 꽤 씩씩해진 모습이었다.
스윽- 침대 발밑 정중앙에서 친구 아내를 똑바로 보고 선다.
친구의 얼굴을 다시 힐끗 바라본다.
현서도, 어서 자신을 의식말고 뭐든 하라는 눈치다.
꿀꺽...
방에 처음 들어와 뭘 할 새도 없이 보고만 있던 성민..
여전히 떨면서, 자신의 바지춤으로 손을 가져간다.
지익.. 지퍼가 잘 내려가지 않는다.
꼿꼿하게 발기해버린 자지 탓이었다.
짙은 녹색의 짝 들러붙는 드로즈가 모습을 드러낸다.
쑤욱~ 청바지를 벗어버리고, 침대 위로 떠듬 떠듬 기어오른다.
꿀꺽...
수줍게 다리를 가지런히 뻗고 누운 주연.
조금 전까지 남편에게 너무 놀린다며.. 당당히 외치던 모습은 간데없고..
서서히 외간 남자가 다가오자, 아예 두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말았다.
주연은 하얀색으로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캐미솔을 입고 있었다.
몸의 전반적인 실루엣이 투명한 캐미솔 아래, 그대로 보인다.
아까부터 그가 탐욕스러운 눈으로 훑었던...
섹시한 매력의 밴드 스타킹과, 그녀의 팬티.
색을 위 아래로 신경써서 갖춰입은 듯하다.
검정색 브래지어와 검정색 팬티, 그리고 예의 스타킹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가 성민의 취향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검은 빛깔의 섹시하고 아름다운 속옷과 짙은 스타킹..
거기에 하얀 빛의 이너웨어가 맞물려 감미로운 조화를 이루었고
결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그녀의 탄력 있는 하얀 피부 자체였다.
정말 주옥같은 몸이 아닐 수 없었다.
경탄하는 눈빛으로, 성민은 가만히 그녀의 전신을 내려다본다.
그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손에 넣고 싶은 여자다..
역시.. 내가.. 제대로 본 것이 틀림없었어.
꿀꺽, 침을 삼킴과 동시에-
아래의 사타구니에도 다시 한번 힘이 불끈 들어간다.
두쿵 두쿵 떨리는 가슴을 추스르며.. 그녀의 몸 위로 가만히.. 몸을 겹쳤다.
그의 몸이 자신을 덮자, 여인도 깜짝 놀란다.
“.... 사랑해요, 주연씨..”
“서, 성민씨..?”
“너무나.. 안고 싶었어요, 미쳐버릴 정도로..”
“........”
주연은 성민의 적극적인 멘트에 대꾸하지 않았다.
지금 그녀의 머릿속은 아주 혼란스럽다.
용기내어 성민이 그렇게 말해주자 고맙기는 했다.
그런데 그가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 유혹하는 것보다..
지금 자신의 두 무릎 사이에 다가온 무언가가 훨씬 신경쓰인다.
굉장히 뜨겁고 단단하다.
두근 두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성민은 수줍어 아무말 못하는 주연을 보며,
붉고 예쁘게 자리잡은 앵두빛 입술에 눈을 고정한다.
아까 둘의 하는 행동을 볼때부터, 키스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
옆에 그 주인이 있건 없건,
거칠게 그녀와 입술을 부비고 싶어 죽을 맛이다.
“..... 주연씨.. 진짜 스타킹도 너무 예쁘고요..
검은 브라자랑 팬티도 정말 예쁘고.. 아주 섹시하세요”
“..... 고맙습니다..”
“흐읍.. 아~ 이 향긋한 냄새..”
주연은 수줍은 건지 기분이 좋은 건지 알 수 없는 얼굴로 웃는다.
여전히 자신을 제대로 못보고 눈을 감고 있는 그녀지만..
성민은 그런거야 아무래도 좋았다.
사르륵~
세련된 캐미솔에 싸인 상체를 위아래로 부드럽게 쓰다듬어본다.
검은색 브래지어에 새겨져 있는 자수가 예뻤다.
잠시 생각한다.
캐미솔을 벗기지 않은 채 브래지어를 살짝 제껴볼까..
자신의 취향은, 모두 몸에 그냥 걸쳐두고 범하는 것이었다.
현서가 보고 있다는 사실이 신경쓰이지만...
성민은 그냥 뻔뻔하게 내키는 대로 해볼 작정이다.
스윽.. 캐미솔을 부드럽게 제치고 그녀의 가슴골에 얼굴을 묻는다.
뜨거운 숨결이 가슴팍에 닿자,
그때까지 눈을 감고 있던 아내도, "아!..." 짧은 소리와 함께 파르르.. 몸을 떨었다.
드디어.. 피부에 닿는구나..
이제껏 태어나서 남편 외에 허용해본 적 없는 속살인데..
주연의 떨리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민은 그녀의 풍만한 젖무덤을 가만히 혀로 훑었다.
무척 따스한 살갗의 온기가 혀 끝에 전해져온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여인의 피부가 혀와 입술을 기분 좋게 스쳤다.
침이 고인 남자의 혀가 속살을 훑자, 여인의 예민한 피부가 츠르르.. 떨린다.
설레는 맘에 이어 조금 진정하며 얼굴의 붉은 기운도 사라졌던 그녀.
남자의 혀가 풍만한 가슴골을 츄릅~ 츄릅~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양쪽 젖가슴 사이를 적셔주자,
상체를 계속해서 배배 꼬며.. 얼굴도 다시 후끈 달아오른다.
성민은 지그시 눈을 감고 주연의 살결을 음미하다가..
예상보다 그녀의 반응이 크게 느껴지자, 슬쩍 눈을 떴다.
주연의 몹시 창피해하는 모습에.. 왠지 더 자신감이 넘친다.
땀에 젖은 손으로, 주연의 검은 브래지어를 사악- 끌어내렸다.
출렁~♡...
가슴이 워낙 커서 브래지어가 잘 안벗겨지는 것 같더니,
벗기고 나니.. 장관이었다.
가볍게 위 아래로 요동치는 탄력..
따뜻하고 먹음직스러운 두 개의 수밀도가 남자의 눈 앞에서, 섬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아직 탄력이 처녀시절 못지 않은 그대로다.
꿀꺽...
침을 흘리며 잠시 보다가, 성민은 다소 거칠게 유방을 움켜쥐었다.
꽈악... 강하게 그의 손에 잡힌 가슴.
쫘악, 쫘악, 강한 흥분을 못 참고 힘주어 젖을 누른다.
얼마나 손에 와 닿는 감촉이 푹신하고 기분 좋은지..
세상의 그 어떤 쿠션보다도 더욱 황홀하게 느껴진다.
검은 브래지어가 완전히 벗겨지지 않고 아래로 젖혀져만 있다.
덕분에 그렇잖아도 탐스러운 가슴이 아래에서 압박을 받는듯..
안쓰럽게 여겨지는 그녀의 가슴이 짓눌리며
더욱 윗방향을 향해, 팽팽히 솟아오른다.
그 모습이 가히 절경이었다.
잔뜩 팽창한 자지를 일단 다스리며, 성민은 주연의 젖을 콰악 깨문다.
하악!...
좀 더 부드럽게 대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까지 젠틀하던 남자는 야수성을 폭발시킨다.
잘근 잘근..
그의 이빨이 아름다운 아내의 갈색 유두를 깨물기 시작했다.
금방 남자의 침으로 범벅이 되버린 여인의 젖꼭지와 유륜..
풍만한 유방을 쉬지 않고 만지작거리며~
혀와 입술로 맛있게 빨고 삼키고 있다.
"쮸즈즙~ 쮸잡... 쨔릅, 쮸좁좁~ ?.."
"아응... 좀 아파요... 아흐흣..."
주연은 거칠게 젖가슴을 유린하는 성민의 행위에, 숨을 참기 힘들었다.
터질 것처럼, 애무함에 따라 조금씩 더 팽창해가는 젖가슴..
빵빵하니 맛있게 보이는 그녀의 유방이 스윽~ 작은 풍선처럼 부푼다.
성민은 정신없이 왼쪽 젖가슴을 멋대로 빨더니,
이번엔 오른쪽 유방도 입안에 넣고 무식하게 삼켜댄다.
그 맛이 단연 천하일미다.
달콤한 수밀도의 꿀맛이...
남자의 혀와 입술을 타고 입 안으로 흘러들어온다.
얼마나 맛 보고 싶던 젖가슴의 탄력과 촉감인가..
그 역시도 눈을 감고, 그녀의 부드러운 젖을 한없이 음미한다.
아내는 뜨거운 애무가 이어지는 내내~
손바닥으로 자기 입을 가리고, 애써 신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있었다.
끄윽.. 끄윽..
모기만한 목소리로 간간히 흘러나오는 소리를 참아본다.
그 애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보였다.
쭈웁, 쪼쫍~
맛나게 젖가슴을 빨고 삼키는 성민..
금방 차가운 침으로 풍만한 젖가슴이 젖은 가운데,
뽈록- 솟아오른 유두를 혀로 분주하게 “꺼쩍 꺼쩍~” 희롱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
숨이 넘어가려는 판에 장난까지 치니..
주연은 상체를 있는 대로 이리 저리 꼬고 비틀며 괴로워했다.
참는다고 참을 수 있는게 아니다.
마침내 입을 가리고 있던 손이 풀리고,
음란한 색소리를 다시 터뜨리기 시작한다.
“하읏... 아앙..♡..
아앙~ 아흐읏!....”
“쮸릅, 흐~ 쭈즙~ 츄즙...”
작고 예쁜 입술에서 야릇한 교성이 터지고
그 소리에 덩달아 두 명의 남자도 흥분하고 있었다.
직접 부둥켜 안고 젖을 맛있게 삼키는 성민은 물론,
옆에서 떨리는 눈길로 구경하는 현서도 마찬가지였다.
초조한 맘으로 지켜보던 그의 자지도 사납게 곤두서 있었다.
“아앙... 성민씨...♡... 아.. 좋아요..”
가지런히 정돈된 예쁜 속눈썹을 이따금 움찔, 움찔, 찡그리며
귀여운 목소리로 달콤하게..
맛있게 젖을 빨아대는 그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여자.
그 사랑스러움도, 남자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챠압.. 챠압~
거칠게 젖가슴을 마구 깨물고 맛보던 남자의 입..
잠시 입을 떼고 그녀의 젖은 유방을 보자,
아내도 잔뜩 흥분했는지 가슴이 부풀어 오른게 눈에 드러난다.
여기 저기에 조금씩, 남자의 이빨에 물린 자국도 보였다.
“아.. 좋아.. 더.. 해주세요..”
촉촉하게 귓가를 파고드는 청아하고 맑은 소리.
그 소리가 성민의 정복욕을 자극한다.
당장이라도, 빳빳해진 육봉을 그녀의 체내에 꽂고 싶다.
단단하니 뜨거운 자지를~
미친 듯이 주연의 보짓속에 들쑤시고 싶었다.
번개같이 머리를 굴려본다.
허락만 받으면 질싸도 괜찮다 했고..
아까 어지간히 현서가 애를 태우며 희롱도 했으니, 분명히 젖어 있을 거다.
한가롭게 손으로 만져대고 물이 나오도록 애무 안해도 될 것 같았다.
그 생각에 미치자, 흥분한 성민~
급하게 아래로 내려가 주연의 검은 팬티를 끌어내린다.
쑤우욱~
몸이 달구어지며 어쩔 줄을 모르고 상체를 덜덜 떨던 아내..
갑자기 아랫도리가 허전해지며 속옷이 사라지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자를 본다.
위에서 빤히 그녀가 보는 줄 모르고,
거칠게 흥분한 손가락으로 주연의 젖은 질속을 헤집는 남자.
굉장히 예쁘게 생긴 보지라는... 감상을 즐길 겨를도 없었다.
지금 이 순간, 성민의 일차원적인 머릿속은 오로지 하나!
조금이라도 더 빨리 여인을 뿅.. 가게 만들어서,
어서 그녀의 젖은 질안에 자지를 채우는 것뿐이었다.
그 생각 하나로 열심히, 조급한 손놀림으로-
주연의 흠뻑 젖어 있는 조갯살을 마구 쑤셔댄다.
"쩌꺽 쩌꺽.. 지걱 찌걱~"
"우흐흑.... 아응..."
얇고 가벼운 아내의 검은 레이스 팬티에는..
사내의 애무에 금새 흥건해져 새어나온 애액이 묻어 있었다.
희뿌연 우윳물이 조금 묻어있는 채로
도톰한 그녀의 오른 허벅지 가운데쯤에 걸쳐진 상태다.
아름다운 굴곡을 뽐내듯이..
그렇게 여인의 탐스러운 허벅지와 힙은 경련에 가까운 몸짓을 일으켰다.
부르르르... 부들 부들..
쉬지 않고 저절로 떨리면서 진동하는 여인의 하체..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팔과 다리가.. 힘없이 움찔거린다.
두말할 나위 없이, 끊임없는 남자의 자극 때문이다.
팬티만 빠르게 벗긴 후에..
다시 그녀의 위로 올라가 뱃살과 뱃살을 맞댄다.
쓰슥.. 쓰슥.. 뜨거워진 속살을 문지르며
그녀의 몰캉거리는 젖가슴을 다시 한 입 베물었다.
“아흑! 성민씨이.. 아파요.. 살살 해주세요..”
“하아.. 하아.. 주연씨...”
“.... 아응..”
절로 우러나오는 그녀의 애교섞인 교태.
어서 따먹고 싶은 격한 흥분에,
성민은 주연의 젖은 보짓살을 오른 손가락으로 계속 만지작거린다.
완전히 젖어 있다.
본인의 드로즈를 한손으로 낑낑-대며 벗기려 하는데, 쉽지 않다.
입과 다른 손으로는 쉬지 않고 그녀의 맛있는 몸을 맛보느라..
두 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제대로 벗길 생각을 못한다.
그러자 주연은 쾌감으로 머릿속이 어질 어질했지만,
직접 그의 허리춤에 손을 대고, 그것을 쓰슥~ 벗겨주었다.
성민은 조금 놀란다.
아예 이성을 못차릴 줄 알았더니.. 와중에 팬티도 벗겨주고.
그 모습이 묘하게 더 흥분되고 꼴리는 거다.
여하튼 짝 하체에 달라붙은 팬티를 떼내기 무섭게,
성민의 불같은 페니스가 파바밧-! 미친 듯이 발기한다.
불끈~ 불끈~
승천하는 용과 같이 씨익 씨익.. 거친 김을 내뿜는 자지.
성민은 주연의 작고 하얀 왼손을 탁, 잡고 자신의 시뻘겋게 발기한 자지를 만지게 했다.
주연은 그 기색을 눈치 채고, 부끄러움에 손이 끌려가지 않도록 버틴다..
하지만 부질 없는 짓..
완강한 남자의 힘을 못 버티고- 그의 성난 분신을 쥐어버렸다.
......
굉장히 뜨거웠다.
엄청나게 단단하고 펄떡- 펄떡- 미친 듯이 헐떡이는 그 생생함..
손에 잡히는 남자의 심볼은, 심약한 주연을 놀래키기 충분했다.
직감적으로 느낀다.
남편의 것에 비해 유달리 크지는 않지만,
그 강직한 단단함과 예사롭지 않은 모양새가.. 확실히 다르다고.
성민의 단단한 두 팔은 주연의 가느다란 허리를 통째로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자꾸만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녀의 복숭아만..
계속해서 맛있게 “쭉쭙... 쮸즙~!”
음탕한 소리를 내며 빨아대고, 혀로 유두를 굴려대었다.
주연은 상체를 완전히 그의 품에 내주었기 때문에,
눈으로는 볼 수 없고, 손에만 잡히는 자지를 간접적으로 상상해볼 뿐이었다.
안 그래도 그의 뜨거운 혀와 입술이 실컷 몸을 농락하는데..
머릿속도 타들어가는 것처럼 쾌락으로 몽롱한데다,
아래쪽의 사정을 살피기에는 자세 때문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뜨거운 파도가 흐르는 상황에서, 반 미쳐있는 성민은 그대로 말 없이..
불같이 날뛰는 생자지를~ 여인의 조갯입에 넣고 싶었다.
그래도 친구가 건넨 말이 머릿속에 생생하니..
매우 귀찮은 절차지만, 형식적으로라도 주연의 동의를 구해야 했다.
“하아.. 하아.. 주연씨..
나 미칠 것 같아요.. 어서 안에 넣고 싶어..”
“응.. 와주세요 성민씨.. 어서.. 저도 흥분돼요..”
“꿀꺽... 자지, 그대로 넣어도 되죠?”
“...... 네에? 저기, 잠, 잠깐만요..??”
“예...?”
흥분한 성민의 뜨거운 숨결이 귓불을 스치자,
잘 익은 사과처럼 양 볼과 온 얼굴을 발갛게 적시던 그녀..
갑자기 눈을 꿈뻑~ 뜨더니, 성민쪽을 바라본다.
놀란 얼굴이다.
눈을 내내 감고 쾌락의 기쁨을 몸으로 만끽하느라
그렇게 봐주길 원했건만, 제대로 그의 눈도 마주치지 않았던 그녀..
부끄러움에 제대로 아이 컨택을 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만,
의외의 말에,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은 채 분명히 마주 보았다.
성민은 주연의 젖은 눈동자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느꼈다.
약간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는.. 흔치 않은 동공의 색이었다.
굉장히 독특하네...
흡사 토끼처럼 연분홍빛을 아련하게 띄고 있는 그녀의 눈..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개처럼 흥분해서 그녀의 벗은 몸을 끌어안고 애무에 정신이 없던 남자도,
신비로움이 깃든 눈동자를 보자..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지며 빤히~ 눈 속만 들여다본다.
어떻게.. 이런 빛깔이 나올 수 있는 거지?
그가 그녀의 신비로운 눈에 그렇게 취해있는 사이,
잠시 머뭇거리던 주연이.. 수줍은 입술을 오물거렸다.
“..... 저기, 성민씨..”
“...아, 예, 주연씨!”
“죄송한데.. 그냥은 넣으시면 안되어요..”
“... 네에?!”
잠시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던 그녀.
땀으로 젖어 붉게 물든 얼굴이 더 없이 아름답게 빛난다.
요염한 색녀처럼 반짝거리는 입술과 뺨의 혈색..
그 어여쁜 얼굴을 남자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야.. 진짜 이쁘게 생겼구나..
땀으로 뒤 범벅이 된 이 와중에도
이렇게 반짝 반짝 빛나는 굉장한 미모라니..
그의 생각을 알지 못하는 그녀.
그저 충동적으로 붉게 빛나는 남자의 눈매가 자신을 무섭게 응시하자,
겁이 나서 슬쩍, 고개를 뒤로 빼려한다.
그걸 놓치지 않으려, 남자의 상체가 그녀를 다시 단단히 감싸는데..
주연은 조금 머뭇거리며 성민의 포옹을 피했다.
“주연씨, 지금 뭐라고 그랬어요?”
“예..? 그.. 그냥 넣으면 안된다고..”
“뭘요?”
“주연아, 성민이 얼굴보고 제대로 말해줘야지~?”
그때까지 아무 말 없이 구경하던 남편이 갑자기 불쑥 나선다.
너무 적극적으로 남자가 껴안으며 몸을 비벼오자,
다소 부담을 느끼고 그에게서 벗어나려던 그녀..
문득 남편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아, 여보?
.....맞아, 여태 옆에 계셨군요~...”
“응~ 방해는 안할 거야.. 흐흐.. 지금은 단지 안들린 것 같아서.
자- 주연아, 성민이가 알아듣게 분명하게 말해줘”
“.... 알겠어요.. 저, 성민씨, 정말... 죄송하지만..
콘돔은.. 꼬옥, 껴주세요..”
주연의 예쁜 몸을 벗겨놓고 즐기던 성민.
갑작스레 달갑지 않은 현서의 난입에 질투를 느끼고 있는데..
거기에 덧붙여 주연이 힘주어 말하기까지 하니,
여태까지 흥분되던 기분이 싹~ 식어버리는 것 같았다.
“.... 콘돔을 끼라구요??
주연씨 저, 아까~ 현서한테 듣기로는, 그냥 안에다 해도??..”
“네에?”
“맞아~ 내가 그렇게 말했어, 하하. 근데 결정은 니가 하는 거야..”
자꾸 옆에서 뭐라 뭐라 끼어드는 현서가 굉장히 얄밉다.
보고 있을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하지 말고 보고나 있지..
한창 몰입중인 흥분 깨지게, 아내 편을 드는 것이다.
여하튼 주연도 남편의 말을 듣고, 놀라는 기색이었다.
“그랬다구요..?”
“주, 주연씨.. 현서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이대로 넣을게요, 괜찮죠?”
“자, 잠깐만요!
그래도, 안돼요..”
“... 예?”
“부탁이예요 성민씨.. 잠깐만요.. 여기...
아! 콘돔, 여기 있어요 자아..”
왜 이렇게까지 극구 거부를 하는 거야?
주연은 황급히 손을 뻗어, 막 다리 사이에 들이 밀려는 성민을 막았다.
흥분으로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성민은
그때까지 수동적으로 정복당해오던 그녀가 갑자기 강하게 나오자,
뜨겁게 솟구치던 정열이 팍~ 사그러드는 기분이다.
주연은 잠시 양해를 구하더니, 몸을 힘겹게 일으켜..
머리 맡의 탁자 서랍을 열고 푸른빛 콘돔을 꺼내는 것이다.
아, 씨부럴...
남편의 얼굴을 한번 슥- 본 뒤,
다시 성민에게로 시선을 향하는 그녀의 떨리는 눈빛.
“...여기 있어요.. 이걸 끼우셔야 해요..”
“....... 꼭, 이렇게 해야 하나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안끼시면 저 안할..”
“아니예요! 알겠습니다. 까짓거 끼죠~ 뭐”
“... 성..성민씨..?”
이쯤되면 최대한 절제력을 발휘하던 성민도 화가 난다.
지금까지 온순한 캐릭터를 가장해서 얌전히 굴었는데..
이만한 일로 화를 낸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잘나가던 흥이 깨지는 기분이었지만, 티를 차마 낼 수 없는 성민..
별 수 없이 그녀가 건네는 콘돔을 받아들인다.
불쾌함이 묻어나는 얼굴로 콘돔을 끼우고,
다시 그녀의 가랑이 앞에 쭈그리고 앉는 남자.
아까부터 흘러나온 여인의 뜨거운 샘물과 체액으로..
이미 주연의 옥문 주위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가만히 옆에서 보고 있던 현서도 속으로 웃는다.
똥씹은 얼굴의 성민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당에 겨우 용기내어 뭔가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완고한 자신의 아내가 그걸 꺾어버렸으니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런 상상을 하니, 기분이 아주 유쾌했다.
그럼 그렇지.. 우리 와이프가 누군데.. 낄낄..
“그럼, 이제 넣습니다..”
“네.. 어서.. 해주세요..”
불필요한 줄다리기를 잠시 하느라 힘이 빠졌지만,
다시금 딱딱해진 귀두를 손에 쥐고.. 그녀의 질구를 찾는다.
주연의 유두와 유륜은 짙은 갈색이었는데
아랫입은 그에 비해서 밝은 분홍빛을 띄고 있었다.
긴장한 기색이 드러나는 주연의 젖은 조개.
두근 두근...
굉장히 뜨거운 성민의 페니스.
주연의 감는 눈을 다시 바라보며, 직접 좆을 쥐고..
여인의 다리 사이에 조심스럽게 귀두를 대었다.
쑤~우~~욱~~....
벅찬 가슴을 누르고 침을 삼키며, 조금씩 천천히..
단단하게 발기한 그것을 질 속으로 밀어넣는다.
“아...!...”
쫘아악~~...
삽입과 동시에 예민하게 홍합처럼 갈라지는 주연의 속살..
생각했던 것보다 질의 입구가 무척 좁았다.
성민의 자지가 독특하게 생겨서인지,
단번에 손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입구 언저리에 가볍게 걸쳐진 채로, 잠깐 실랑이를 벌인다.
그럴만도 한게, 성민의 자지는 반원형으로 약간 휘어있다.
귀두는 보통의 페니스에 비해 상당히 크게 생겼는데,
기둥은 올곧지가 않고.. 옆에서 보면 초승달마냥 가운데가 내려가 있었다.
특이하게 생긴 육봉이었다.
잠시 소음순에 밀착된 채로 꿈틀- 꿈틀- 더 이상 못 나가던 귀두..
좆 끝에 힘을 세게 주며, 꾸욱~ 밀어넣어본다.
그러자 쓰스슥...
심리적인 문제였는지 뭐였는지, 가다가 걸려서 안 들어가던 자지가..
곧 부드럽게 여인의 속살을 꿰뚫고 들어간다.
“....하읏!....커...”
“.........흐으으으으..”
주연은 성민이 삽입하는 동시에, 생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독특한 생김새의 자지를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으니,
어째서 남편과는 영~ 다른 통증이 느껴지는지 알 리가 없고..
그것과 별개로, 그의 귀두는 굉장히 크게 느껴져서....
들어오면서부터~ 주연의 질벽을 마구 긁어댔던 것이다.
“하윽, 아팟... 잠깐만요, 아프다구요..”
“으으흐으....”
파르르~ 전신을 점점 강하게 떨면서..
침입자의 생생한 이질감을 확실히 몸으로 겪고 있다.
이제까지 태어나서 단 한 사람, 남편의 자지에만 길들여져 있던 그녀.
다른 사람의 물건은 이런 감촉도 있구나..
이게 자연스러운 보통의 성기일까..?
그런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몸을 떨었다.
“아파... 성민씨... 너무.. 커요..”
조그맣게 웅얼거리듯 외치는 흐느낌.
그 목소리도 매우 귀엽다.
어린 아이처럼 희미하게 되뇌이는 음색이, 남자의 욕구를 자극한다..
콘돔을 끼우도록 강요한 그녀에게 마음이 좀 상했지만,
지금 이렇게 어린 여고생처럼 아파하며 반응하는걸 보니..
짜릿- 짜릿-한 정신적 쾌감덕에 성민은 신이 났다.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가..
내 자지로 단번에 무너지는구나!
씨익- 미소지으며..
옆의 친구 눈치를 볼 것도 없이,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고개를 뒤로 힘겹게 젖히며 아파하는 사이-
성민은 주연의 뭉클거리는 허리를 다시 꽈악 끌어 안았다.
그와 함께..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서, 단번에 쑤~우~욱~~
자지를 질 안 깊숙히 박아 넣는다.
“하악!!......”
“.... 으으... 하하.. 다 들어갔다아...”
“.........”
주연은 저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크게 치켜 떴다.
부들 부들...
온 몸을 강하게 진동하며,
전혀 익숙치 않은 사내의 날것을 몸에 받아들인 여자.
시커멓게 덜렁거리는, 아래 보기 흉한 고간을 제외하고
드디어 성민의 자지가.. 기둥까지 모두 주연의 안에 들어간 것이다.
“흐흐흐... 들어갔어요!.. 자지가, 주연씨 안에..”
“흐읏, 저는 아파요.. 조금만 빼주시겠어요?..”
“키키.. 이게 아프다구요?”
“네.. 아흑! 그렇게, 움직이시면 더.. 아아..”
옆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던 현서도, 이쯤 되니 안색이 변한다.
아내의 초기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뭐라 끼어들고 싶었지만..
성민이 먼저, 그런 현서의 걱정을 아는지-
손을 가만히 뻗어 ‘괜찮아’ 라는 입모양으로 그를 다가오지 못하게 제지했다.
“아아아아...”
“후흐.. 죽인다~”
“잠, 잠깐만요, 나.. 저기 성민씨.. 잠깐만 이거.. 빼면 안되나요..?”
“흐흐, 뺄거예요 어차피~ 왔다갔다 할거니까..”
“그..런거 말구요.. 아앗!... 하아아..”
잔뜩 통증으로 일그러진 그녀의 눈매와 미간.
그 찡그려진 얼굴 표정이 굉장히 섹시하다.
화를 내는 건 아니면서도, 약간의 짜증스러움이 묻어나는 그 얼굴이..
왜 그렇게 아름답고 요염하게 보이는지?
성민은 흐뭇한 눈으로 주연의 그런 변화를 즐기고 있었다.
좋아...
주연의 바람대로, 완전히 박혀 있던 자지를 약간~ 쓰슥...
뒤로 엉덩이를 빼며 꺼내본다.
하앙... 여전히 주연의 애타는 신음소리가 이어지고,
자지를 빼내다가.. 성민은 다 안 넣고 중간쯤 걸쳐두었다.
파르르.. 떨리는 여인의 허벅지를 감상하며
그 상태에서 일부러 껄쩍 껄쩍...
여인의 샘에서 흘러나온, 하얀 애액이 묻은 자지를 흔들어준다.
찌걱 찌걱..
음란한 마찰음을 내며 보짓살을 희롱하는 자지.
그럴때마다, 어서 끝까지 넣어달라는 듯..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여인의 조개가
꾸물, 꾸물... 소리까지 날 정도로 꿀쩍거리며
귀두 대가리와 그 너머를 어서 담고 싶어 몸부림쳤다.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내..
머릿속으로는 어서 이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으면,
하는 수치스러운 죄의식으로 가득 차 있지만,
몸은 적어도 솔직했다.
남편이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부끄러움과,
동시에 남편의 친구에게 아랫도리를 그대로 대주고 있다는 짜릿한 현실이,
그녀에게 동시에 뜻모를 희안한 흥분과 자극을 안겨주었다.
이보다 더 아찔한 쾌락의 늪은 없을지도 모른다.
여보, 나 보고 있죠.... 어때요, 이뻐요..?
보기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거라 믿어요..
그렇게 되뇌이듯,
하아- 하아-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친구의 자지에 몸을 내어주는 아내.
들썩~ 들썩~
튼튼한 더블 베드가 조금씩 격렬해지는 피스톤 운동에 점점 흔들린다.
동시에 여인의 아름다운 몸뚱이도 사내의 힘찬 좆질을 이겨내지 못해..
힘겨이 꿈틀 꿈틀거리며.. 환희의 늪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아..♡ 좋아요~ 더..”
“찔꺽.. 즈퍽-! 찌걱.. 찌퍽-!”
“읏, 조금 더.. 세게 해주세요.. 하윽!-”
“하아.. 하아..”
예쁜 색깔의 눈동자가 조금 풀려있다.
희미하게 초점을 잃어가는 기분..
옆에서 모든걸 지켜보는 남편은 그 모습이 야릇하게 흥분되면서도,
우습게 봤던 친구의 좆에.. 아내가 점차 쾌락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이..
영 달갑지 않고 기분이 불안했다.
괜찮아. 일회성 이벤트인데 길게 여운이야 있겠어..?
자꾸 그런 생각으로 되풀이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이다.
“하앙..♡ 성민씨이..
더.. 안아줘요..”
“허억, 허억.. 주연씨... 으읏!”
성민은 주연의 잘록한 허리를 꽈악...
품에 단단히 끌어안으며, 뱃가죽끼리 살이 맞닿도록 몸을 당겼다.
그러자 주연의 푹 익은 질 속에~ 더욱 단단하게 자지가 박힌다.
속살이 조금 더 찐하게 들러붙으며..
안쪽 깊숙이까지 귀두가 파고들어온다.
자궁까지 닿는 느낌이었다.
“아?! 어떡해..”
“왜 그러죠? ㅎㅎㅎ”
“몰라.. 끝까지.. 닿았어요.. 아! ~♡...”
그 순간 주연의 얼굴을 보니,
좆끝이 자궁 입구에 닿는 순간.. 무척 짜릿해 하는 표정이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성민..
어?
현서가 초조한 눈으로 보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두 팔을 쭈욱- 뻗어 성민을 안는 것이다.
그건 큰 문제가 아닌데, 이어서..
흥분에 겨운 나머지, 그의 얼굴 뺨까지 어루만지며
더듬 더듬.. 입술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아닌가.
아니 설마..
주연은 아닌게 아니라, 성민과 뜨거운 입맞춤을 즐기고 싶은 눈치였다.
스스윽~ 성민의 단단한 어깨를 요염한 손길로 끌어안으며,
잔뜩 긴장해있는 그의 입술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주연아, 안돼!”
“하응.. 네..??”
“키스는 하지말라고 했잖아!?”
“뽀뽀.. 하면.. 안돼요?”
“... 그래... 안하기로 정했으니까..”
“....네, 알겠어요..”
많이 흥분해서 정신을 못차렸기 때문일까..
주연은 앞뒤 분간 못하고, 자신의 속살을 기분 좋게 즐겨주는 남자와
뜨거운 딥키스를 나누고픈 욕구에 휘말렸던 것 같다.
그걸 눈치채고 미리 막아서 다행이지..
성민은 주연이 알아서 품에 안겨오며 입을 맞추려하자 신이 났었다.
망할 돼지놈 때문에 무산되자..
못내 아쉬운 얼굴로, 다시 강력한 피스톤질에 집중한다.
“하앙.. 아흣! 또 너무 세요.. 조금 약하게.. 하앙”
“하아.. 흐억... 으흐..”
아내의 발갛게 부풀어오른 예쁜 보지에
기운차게 틀어박히며, 힘차게 뺐다 넣었다..
잠시도 쉴 틈을 안주고 빠르게 왕복하는 휜 자지.
그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굉장하다.
처음에야 낯선 자지의 접촉이 어색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점점 절정을 향해가면 갈수록.. 사랑스러운 여인의 의식도 희미해져갔다.
내가 이렇게 민감하고 잘 느끼는 여자였구나..
“아흣!... 나 이상해.. 정말 기분 좋아요.. 흐응..”
싱싱하게 살아 숨쉬는 물고기의 먹음직스런 교태를 보며,
좆끝이 시큰하게 땡기는 짜릿한 스릴과..
동시에 드디어 소원하던 여자를 품에 안고 있다는 무한한 행복감이..
왜소한 체격의 남자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쉬지 않고 주연의 보짓살을 쑤셔대던 성민..
이제 슬슬 신호가 온다.
빨딱 빨딱, 거칠게 펄떡이며 들이꽂히는 좆끝이 찌리릿... 전류가 흘렀다.
으으... 더는 못참아!
파정의 순간에, 그냥 싸버리기 아쉬운 남자는,
잽싸게 콘돔을 후다닥~ 뜯어버리고, 여인의 가슴쪽에 귀두를 갖다 댔다.
쭈와아아.. 촤아악~!
힘차게 폭발하는 용암이 여러번에 걸쳐 하얀 뱃가죽과 얼굴 위로 뿌려진다.
“... 하아.. 하아...”
“..... 흐응, 으흣.. 으흐응...”
얼마나 펄펄 끓는 힘을 토해냈는지,
성민의 귀두에서 터져나온 하얀 좆물이 주연의 가슴과 뺨까지 튀었다.
좀더 얼굴 쪽으로 향하고 질펀하게 쌌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주연은 뜨듯 미지근한 무엇이, 뺨으로 부터 주르륵..
흘러 아래턱에 닿아 떨어지자..
조금 아쉽다는 눈빛으로.. 그것을 손가락으로 닦아낸다.
그리고는 곧바로 입에 쏘옥~ 집어넣는 것이다.
그 모습을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집중하던 두 남자는..
아름다운 그녀가 정액을 먹는 장면에..
미친 듯이 발기해버렸다.
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얼굴 같진 않았다.
눈동자가 완연하게 풀린채... 그녀 스스로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얼굴이다.
어쨌거나, 자신의 정액을 맛있다는듯 삼키다니..!
기운 빠진 몸을 추스리고 잠시 앉았던 성민은,
주연의 힘없이 풀린 눈빛을 보자~ 순식간에 자지가 다시 급 팽창한다.
분명히 방금전에 시원하게 싸질렀는데도..
본인이 생각해도 신비로운 육체의 잠재력이었다.
한편 강한 절제심을 발휘하며, 미칠 것 같은 질투가 차오르는 가운데서도
아내를 남에게 넘겨준다는 짜릿한 스릴을 제대로 만끽하던 현서.
그의 자지 또한,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무섭게 팽창해있었다.
“.... 우음... 하아.. 끝난.. 건가요..”
“어땠어.. 주연아, 기운 많이 소모했지..? 고생했다”
“네..? 제가 뭘요.. 성민씨가 고생하셨죠..”
“...... 가, 감사합니다..”
성민은 주연이 반쯤 풀린 동공으로 남편과 자신을 번갈아 바라보자,
기분이 좋아 머쓱하게 웃으면서도..
현서가 무서워서 슬금 슬금 눈치를 보았다.
따듯한 질의 감촉과 행복한 질조임을 만끽했을 때는 거칠게 없어도,
한번 싸고 정신을 차리자, 제 정신을 찾으며 의식하게 되었다.
그런데 현서는 달리 성민쪽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보다는 외간 남자에게 몸을 내어준 아내를 다정하게 토닥여준다.
사랑스럽기도 하고, 안쓰러워 견딜 수 없다는 표정이다.
성민은 그런 친구의 이율배반적인 얼굴을 보고..
무척이나 가증스럽게 느껴져서, 몰래 쓴 웃음을 지었다.
잠시 동안 아내의 탐스러운 유방과 배, 그리고 허벅지에 묻어있던
치열한 정사의 흔적들을 골고루 타월로 닦아주는 남편.
이어서 아내의 붉은 빛 입술과 달달한 키스를 나눈다.
쪼좁.. 쪼옥.. 쫍...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기에 심히 낯뜨거워지는..
부부간의 쪼좁거리는 살가운 키스 소리가 보란 듯이 퍼진다.
그 소리와 광경을 바라보는 친구도, 짙은 미련이 남은 얼굴이었다.
나도.. 저렇게 입맞추고 싶은데.. 젠장, 제기랄..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쳐진 페니스를 휴지로 닦는 일 뿐이다.
실컷 아내의 귀여운 입술을 오물 오물 먹은 뒤,
쮸우웁... 침을 흘리며 입을 떼내는 남자.
슬그머니 뒤를 돌아보니, 아직 친구는 옷도 입지 않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 성민이 너, 왜 그러고 서있냐?”
“으응?...”
“몸이라도 씻던가하지, 왜 옷도 안입고 가만히 보고 있냐구”
“아~ 그야...”
아내를 품에 감싸며, 홀로 떨어진 친구에게 묻는 남자.
그의 품에 안긴 여인도 다소 의아한 눈빛으로 친구를 보았다.
오호라~? 그렇구만...
씨익 웃는 현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성민을 놀려주고 싶었다.
“아하~ 너.. 아직 미련이 남았구나 그래..
우리 와이프하고 아직, 한번 더 하고 싶은가본데?”
“그게 그게.. 그.. 한번만 더.. 하면 안될까..”
“야 짜샤 좀 크게 말해라, 패기없게 기어들어가지 말고”
“한, 한번 더.. 주연씨랑 하면 안돼??”
주연은 부끄러운 얼굴로 남편의 눈치만 보고 있다.
과연..?
현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웃으며 입을 열었다.
“글쎄다.. 생각좀 해봐야겠는걸..”
“여, 여보..”
“일단 가서 몸을 깨끗이 씻고와”
“왜 굳이 씻으라고..?”
“씻고 나서 다시 즐기든지 다시 생각해보자고”
“그럼, 지금은?”
“햐~ 이 녀석 왜이러지 정말?
야, 너 주연이랑 그렇게 즐겨놓고.. 개념이 없냐?”
“.... 미안해”
“일단 우리 부부도 시간을 가져야하니까, 자리좀 비켜주라”
“으응, 알았어, 미안하다”
병신이 사사건건 미안하다고.. 쫑알 쫑알..
조금 전까지 있었던 진득한 정사의 여운이 아직 머리에 남아,
현서로 하여금 무서운 질투심에 몸서리치게 했다.
아마 성민과 둘뿐이었다면 욕 꽤나 해줬을 것이다.
성민은 별수없이 시키는 대로.. 옷가지를 들고 나간다.
문을 조용하게 닫고 나왔다.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기분도 개운하지 않았다.
꿀꺽..
방금 전 돌아나온 안방문을 다시 달칵.. 조심스레 열어본다.
흐악....
눈 앞에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잡아먹을 듯 모두 금지시켰던 그가..
지금은 콘돔같은 것 없이.. 생 자지를 푸욱~ 힘차게 꽂으며
아내를 부둥켜 안고, 뜨거운 입맞춤과 펌프질에 빠져있었다.
...........
끼이이..
다시 조용히 문을 닫는다.
-
그날 늦은 밤.
8시부터 시작해서 남편과 남편 친구의 몸을 이어서 받아들인 아내.
몹시 지치고 피곤한 상황에서 부부는 서로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성민은 부부가 따로 마련해준 별실에 누워 잠을 청하는 중이다.
그런데,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잠도 오지 않았고 머릿속에는 오만 잡생각이 그득했다.
제대로 마음 먹은 대로 주연을 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서부터,
이럴땐 이런식으로 진행해볼걸.. 하는 뒤늦은 후회.
그런 여운을 남기며 잠을 설치고 있었다.
씨발... 영 잠도 안오고..
내 집도 아닌 곳에서 이러고 있으려니 죽을 맛이군..
아까 집에 가려던 시간만 해도 차가 끊기지 않았다.
지금은 이미 새벽 한시가 지난 상황..
남아 있는 이유도 별것 없었다.
아침이 되면 밥도 차려줄테니,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나 더 하자는 것이다.
썩 내키지 않는다.
친구랍시고 이렇게 초대해 귀한 아내를 품에 안게해준 것은 좋았지만,
그 외의 위압적으로 지시하고 부리는 모습들은..
성민이 예전에 알고 있었던 현서의 옛 모습과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지.. 그런 것에 큰 기대도 안했고, 사람의 천성이 어디 가겠냐.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뒤척 뒤척.. 고민에 잠겨 몸을 뒤척거리는 남자.
잠시 무언가를 결심하는 표정을 짓더니, 곧 벌떡! 몸을 일으켜 방을 나왔다.
“오늘은 우리도 많이 지쳤으니까, 이 쯤에서 그만하자”
“뭐... 그만하자고.. 여기서?”
“으응 그래, 좀 미안하긴 하다~ 기껏 씻고 왔는데 아하하..”
“그.. 그러면..”
“일단 너도 그렇고 우리 부부도 피곤하고,
내일 일찍 다시 일어나서 밥부터 먹고 시간을 가져보자, 응?”
아까 현서가 아내를 옆에 끼고, 은근슬쩍 협박어린 웃음으로 던진 말이다.
빌어먹을...
옆에 와이프만 없었다면 그렇게 부드럽게 말하지도 않았을 거다.
방을 조용히 빠져나온 후,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성민은 느릿 느릿한 발걸음으로 아마 곤히 자고 있을 부부의 방문을 향해 다가간다.
두번만 하게 해줬어도 내가 뭐라 안해..
고작 단 한번밖에 못했는데... 이럴 거면 왜 나를 불렀어?
아침에 자고 인나면 밥 먹고 나서, 그짓을 할 기회나 분위기가 생기겠냐고..
주연을 떠올릴 수록, 다시 발기하는 육봉을 잠재울 수가 없었다.
도저히 이대로 잘 순 없다는 생각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그럼 지금, 성민이 하려는 짓은 뭘까..?
어디서 이런 미친 용기가 솟아났는지..
기이이이...
안방문을 조용히 잡고 열어본다.
곤히 자는구나.
나는 이렇게 밤잠 못이루고 힘들어 하는 중인데..
성민은 큰 마음을 먹고, 터벅 터벅 침대로 다가간다.
부부의 드러 누운 침대 앞에 조용히, 우뚝 서서
새액- 새액-
드르렁.. 드르렁..
자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어여쁜 주연의 얼굴만 보던 성민.
그래, 까짓거..
결심을 굳히자, 방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고는 장롱에서 가까운, 오른쪽에 누워서 자고 있는 주연을..
슬그머니, 그녀의 몸 아래로 두 팔을 끼워넣고-
조심스레.. 천천히.. 그렇게 잠든 주연을 번쩍 들어올리는 것이다.
숨막히게 떨리고 설레이는 상황.
부드럽게 그녀의 달콤한 몸을 잘 끌어안는다.
주연의 근사한 몸이 살짝, 체중에 실려 성민의 두 팔 안쪽으로 안겼다.
풀썩-
아주 가볍다고 할순 없지만, 성민의 단단한 몸에는 가뿐했다.
이제 여길 빠져나가기만 하면 돼..
품 안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주연의 온기가 매우 따듯하다.
현서 쪽을 힐끗, 살피지만..
이 빌어먹을 자식도.. 아까 자신을 내쫓은뒤 몇차례나 힘을 쏟은 뒤라
어지간한 흔들림으로는 일어나지도 않을 것 같았다.
슬금.. 슬금.. 몰래 도둑고양이처럼, 주연을 두 팔로 받치고.. 방을 빠져 나온다.
달칵.. 방문까지 조용히 닫고, 확인 완료.
후아~ 됐구나!
새액- 새액-
여전히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친구의 아내를 들여다보고,
씨익~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미소를 짓는다.
온화하기 그지 없는 얼굴로..
무언가 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 모양이었다.
성민은 부둥켜 안은 주연의 나긋한 몸을..
소중하게 껴안고, 아까전의 별실로 향한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이 정말 매력적으로 생겼다.
보고 또 볼수록, 조금도 질리지 않는 참한 얼굴이..
성민의 왼쪽 가슴팍에 자리한 작은 심장을 쿵쿵쾅쾅- 뛰게 만든다.
좋아..
3부
주연은 두근, 두근... 초조한 심경을 억누르며
침대에서 조금 떨어진 낮은 높이의 안락의자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포근한 쿠션이 그녀의 어여쁜 다리와 히프를 감싸주었지만
떨리는 마음가짐이 쉽게 가라앉질 않는다.
“이럴 때.. 청심환 같은거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아휴..
이야기가 길어지네.. 아직 들어오려면 멀었나..”
거실의 남편과 친구는 조용조용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궁금한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지금 제 코가 석자인데..
자꾸 떨리고 겁나는 스스로의 가슴이 더 큰 문제였다.
콩닥... 콩닥...
떨리는 심장을 가만히, 차분하게 가라앉히려 애를 쓴다.
후우~
길고도 가볍게 호흡을 다시 들이내쉬려는 그때,
달칵!... 안방 문이 열렸다.
“아.. 이제 이야기가 다 끝난거예요, 여보?”
“응....
자, 성민아 우리 와이프 처음 보지?”
“...... 안녕하세요.. 진성민..이라고.. 합니..”
“네, 안, 안녕하세요?...”
성민은 들어오면서 자리에 앉아 있는 주연과 수줍은 눈인사를 했다.
떨리는 것은 서로 마찬가지인지, 두 사람 다 짧게 목례만 나눌뿐..
서로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
여자인 주연은 그렇다치고, 성민은 얼굴이 새빨갛게 긴장되서
자기 소개를 한다는게 드드드... 맘처럼 입이 열리지 않았다.
보다 못한 현서가 개입한다.
“죽겠구만.. 서로 소개팅 나온 사이도 아니고..
얌전하게 얼굴만 빨개지면서 말도 못하면 어쩌자는 거여? ㅎㅎ”
“...저 그게 저.. 현서야”
“주연아, 잠깐~ 자리에서 일어서봐”
“... 저요? 예..”
방에는 조그만 유리 탁자와
부부가 가끔 티를 마실 때 앉는 동그란 대나무 재질의 안락 의자가 두 개뿐이다.
한자리에는 어린 아이처럼 수줍음을 타는 성민이 앉아 있다.
스윽- 늘씬한 주연의 하얀 다리가 무릎을 피며 일어서자,
힐끔~
그때부터 빠짐없이.. 그녀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눈에 새기기 시작한다.
“당신이 의자에 앉으세요.. 할 이야기 더 있으면..
저는 잠깐 서 있어도 괜찮아요”
“다리 아프게 왜 서있어? 이리와서 앉아봐”
“네? 앗, 어디에 앉으라는 거예요..?”
“여기~ 내 무릎 위에 앉으라고~”
“... 여, 여봇??”
무안함에 주연의 작은 얼굴이 다홍빛으로 물든다.
남편은 침대 가운데 걸터 앉아,
친구가 와 있는데도 자신을 그의 허벅지 위에 앉히려는 것이다.
잠깐 일어서 있는 사이에도 부끄러워 죽을 지경인 아내인데..
이 이는 눈치없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람?
“흐흐, 잠깐만 와봐~”
“여, 여보?.. 친구분이 와계시잖아요.. 그냥 여기 옆에 앉을게요”
“어허~ 다 내가 생각하는게 있어..
옆에 앉지말고 이리 올라와~ 어서..”
“.........”
우두커니 서서 어쩔줄 모르고 힐끗, 성민 쪽을 본다.
그런데 성민은 그녀가 자기 얼굴을 보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주연의 매끄럽게 쭉 뻗은 다리만 보고 있다.
검정 밴드 스타킹을 신었다.
은은하게 광택이 흐르는 멋진 스타킹의 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80 데니어의 다소 짙은 빛깔이었다.
현서가 시킨 것인지는 몰라도..
주연의 탐스럽게 뻗어 있는 다리는 촘촘한 섬유로 제대로 감싸여 있었다.
자연스럽게 태닝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검은 스타킹과 비교하면..
굉장히 하얗고 뽀샤시해 보이는 허벅지다.
예쁜 꽃자수가 새겨진 스타킹 위의 밴드가 눈에 띈다.
그 숨막히는 경계를 건너,
먹음직스럽기 그지 없는.. 뽀얀 허벅지가 성민의 심장을 쿵쿵 뛰게 했다.
꿀꺽.......
적당하니 탐스럽고, 또 너무 마르지 않은 이쁜 다리..
불끈 불끈... 그의 자지가 자동적으로 힘차게 기립한다.
주연은 수줍음이 가득한 얼굴로,
그런 성민의 모습을 보며 눈을 마주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남편의 짖궂은 요구에~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짧게 한숨을 쉬며 머뭇거리다, 무릎에 살포시 걸터 앉았다.
아내의 희고 뽀얀 엉덩이가 현서의 바지 표면에 닿자..
그 말랑한 감촉에, 현서의 페니스도 곧바로 치솟는다.
미치겠네...
별달리 아리따운 교태나 끼를 부린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 순간 현서는 아내의 몹시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당장에 눈 앞의 성민을 외면하고, 그녀를 거칠게 벗기고 싶었다.
초대한 친구고 나발이고..
오늘따라 더욱 요염하고 먹음직스러운 아내를..
인정사정없이 거친 좆몽둥이로 유린하고 싶은 거다.
왜 이렇게 꼴리고 흥분되지..?
부끄러워 어쩔줄 모르고 난처해하는 아내의 모습..
그 모습을 보기 원했다.
수치심에 민낯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괴로워하는 그 얼굴..
지금 자신의 허벅지 살에 닿아 문질러지는..
아내의 탐스러운 히프를 미친 듯이 부비고 싶었다.
어제도 한번 먹었는데, 왜 이러는 거지..
불끈, 불끈, 자꾸 뜨겁게 서는 자지가 곤혹스럽다.
주연도 현서의 치솟는 육봉을 생생히 느낀다.
자꾸만 눈치없게...
손님 초대해놓고도, 자신을 범하고 싶은 건지..
남편의 얄궂은 본능에 그녀도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어쩔.. 생각이예요? 대체.. 왜 절 보고 이렇게..”
“아니야, 가지마. 그대로 앉아 있어봐.
우리 이쁜 주연이 히프가 역시...
엄청 부드럽고 좋아서 그래, 으흐흐..”
“... 이이도 참.. 상황을 봐가면서.. 눈치없게..”
“가만히 있어? 내 아내를 내 맘대로 하는데...”
“그래두요.. 손님이 와 계시잖아요...”
“하핫, 너 굉장히 부끄럼 타는구나?”
“........”
이보다 더 새빨개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맛있게 익은 사과빛처럼, 붉어진 채 고개를 숙이는 아내.
그런 반응이 아주 만족스럽다.
뽀얗고 탐스러운 엉덩이와..
그의 무릎을 기분 좋게 적셔주는 하얀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쿠션에 앉아 있는 성민쪽을 본다.
역시나 녀석도 그의 행동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이미 성민의 발기한 육봉도 바지를 뚫을 지경이다.
그 모습을 즐기며, 어두운 미소를 짓는 현서..
떨고 있는 아내의 부드러운 허벅지와 히프를 어루만진다.
흠칫...
아내 주연의 몸이 부들 부들.. 떨리고 있다.
“흐흐... 성민아, 어때?”
“...... 뭐가.. 어떠냐니..”
“솔직해져, 지금이라도 당장 이 맛있는 몸을 먹고 싶지?”
“...........”
성민은 아무 말을 못한다.
부끄러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내의 가랑이 사이가 움츠러든다.
눈 앞의 남자는 지금..
뜨겁게 자신의 젖은 다리 사이만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러움에 주연도 고개를 아예 창가쪽으로 외면한다.
현서는 그런 주연의 모습을 즐기며
아내의 몰캉몰캉한 히프와, 왼쪽 허벅지 바깥쪽에 찰싹- 손바닥을 얹고
갑자기 그녀의 몸을 90도 시계방향으로 돌렸다.
꺄앗...?
현서의 힘 좋은 돌발행동에, 주연은 휘청~거리며 중심을 놓친다.
조금 전까지 남편의 가슴을 등지고 무릎 위에 앉았던 주연은,
그의 왼쪽 두툼한 허벅다리에 히프를 깔고 앉으며 자세가 바뀌었다.
늘씬한 하체가 현서의 오른 허벅지에 살포시 드리운다.
이렇게 하니, 현서는 아내를 옆으로 감싸며
그녀의 발갛게 물든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무, 무슨 짓이예요...”
“좋잖아~? 이쁜 우리 주연이 부끄러워하는 얼굴도 보고~”
“여보! .. 너무 짖궂은 행동은.. 삼갔으면 좋겠어요..”
“하하, 쓸데없는 소리마. 다 내가 뜻이 있는 거라구.
봐봐. 지금도 성민이 저 놈도 쫄아갖고 뭐할~ 생각도 못하잖아”
“그, 그거야.. 당신이 이렇게 나를 안고 놔주지 않는데..”
“음~ 과연 그럴까~?
나는 너희 둘다, 잔뜩 얼어 있어서 긴장을 풀어주려 하는데..”
“... 그래도 이런건 좀.. 아니잖아요..”
“헷헷,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 물건 내가 마음대로 즐긴다는데”
“.... 그, 그래두요.. 아..”
아무래도 현서의 변태적인 성향은, 아내를 더 괴롭히고 싶은가 보다.
아니면 본인의 말대로..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녀를 바로 넘겨주기 아까운 것일까..
꿀꺽, 계속하여 마른 침만 삼키며 쳐다보는 성민을 곁눈질하며-
응큼한 눈빛의 현서가 아내의 상체를 껴안았다.
이어서 바로 그녀의 입술을 덮친다.
“쮸줍... 쫍.. 쫍..”
“후읍~ 여보.. 아아...”
주연은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당돌한 행동에,
여전히 부끄러움을 타면서, 일시적 멘붕으로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외간 남자의 품에 안길 예정인데..
본래 안겨야할 그를 앞에 두고 남편 품에 자리하고 있으니..
굉장히 부끄러운 한편, 남편 말대로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어떤 의도로 자꾸 자신을 희롱하면서 애태우는지..
그녀도 슬그머니 남편의 터치에, 아랫도리가 촉촉해지는 기분이다.
그와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
남편의 큰 머리통을 두 팔로 감싸안으며 입맞춤에 서서히 빠져든다.
이 모든 에로틱한 움직임을 그저 숨죽이고 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쪽... 쪽... 쮸?...
자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두 사람이 달달한 키스를 즐기자
성민도 어지간히 넋이 나간 얼굴이다.
아랫도리는 잔뜩 팽창해서 바지를 뚫을 지경인데..
현서 이 나쁜 새끼가 여전히 자신을 우습게 여기는 모양이다.
모처럼 초대했다더니 이건, 명백히 자신을 홀대하는게 아닌가.
씨발...
냉정함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어디서 용기가 생겼을까..
이제 더는 못참겠다는 듯, 자리에서 벌떡- 성민이 일어났다.
결심했다는 얼굴로.. 성큼 성큼 세 발짝 걸어와 부부의 옆에 선다.
그런줄도 모르고 여전히 남편의 위에 옆으로 걸터앉아,
그의 머리를 감싸며 뜨거운 키스에 빠져있는 주연..
현서만 눈을 뜨고, 그런 아내의 애틋한 옆모습과~
지척에 다가와 섰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씨익...
다소 교활한 얼굴로 현서가 웃는다.
“쮸웁... 그래~ 그래, 잠깐만..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손님 앞이야~ 여보”
“쫍.. 응? ... 아앗!...
죄, 죄송해요! 성민씨.. 아아..”
정신을 차리고 보자, 성민이 바로 앞에 와있었다.
남편의 부드러운 손길과 입맞춤에 너무 기분이 좋아, 정신을 놓아버린 여자.
교대로 친구와 남편의 얼굴을 재빠르게 살피며-
수치스러움에 고개를 푹 수그린다.
“하하, 녀석 부끄러하긴~
어때. 진성민. 이제 더는 못참겠어?”
“그래, 나도 호구가 아니라고..
강현서! 니가 왜 이렇게 자꾸 뜸을 들이는지 모르겠는데..
나, 나한테도 이제 제발..”
“으응~? 무슨 말하는지 안들리는데.. 더 크게 말해봐~”
“나한테도! 주연씨를, 넘겨달란 말이다!”
“호.. 드디어 할 맘이 생겼구나~ 소리까진 지르진 말고”
“그건 미안해..
.. 할 맘이라니, 그런건 진작부터 차고 넘쳤다고..”
“하하하, 미안해. 내가 눈치가 없었구나.
자~ 이제 우리 이쁜이한테도 물어보자.
주연아, 너 어떻게 할래? 나랑 입맞추고 스킨쉽하는게 더 좋아~
아니면 이 녀석한테도 한번 기회를 줘볼까..?”
수줍게 얼굴을 푹 숙이고 남편과 친구의 말을 경청하는 그녀.
참다못해 폭발한 것인지 몰라도..
얌전하게만 알고 있던 성민의 분노하는 모습에 놀랐다.
참기 힘들만도 했겠지.. 우리 나쁜 남편도 참 너무해..
그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남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든다.
“여보.. 저한테 그런 말 하셔봤자..”
“흐흐, 니 입으로 말해야 나도 결정하지.
나랑 계속 이러고 있는게 물론 좋겠지만~”
“..... 너무해.. 내가 부끄러워 하는거 알면서..”
“저, 부인.. 주연씨..”
“네? 아, 죄송합니다..”
이어질 듯~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둘을 애태우는 느낌.
그 느낌이 어지간히 즐거운 얼굴이다.
현서의 악취미를 알고 있는 주연도.. 성민의 말을 받으며 그를 응시한다.
이윽고 찌릿~ 남편쪽을 흘겨보며, 당당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좋아요.. 당신쪽을 더 좋아하는데, 이제는 놔주세요..
저, 지금부터는 성민씨에게 가겠어요..”
“그래..? 좋아..”
기대했던 말이었지만, 아내의 입에서 직접 그런 말이 나오자
현서도 슬쩍 놀란다. 그리고 굉장히 흥분되었다.
큰 맘을 먹는다는 듯, 피식~ 웃어주며
아내의 두 다리와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끼워넣어 번쩍 든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 그녀를 부드럽게.. 침대에 일자로 내려놓았다.
“현서야, 나 이제부터는..”
“그래 그래, 알겠어. 나도 모르게 불필요한 짓해서 미안하다.
자~ 이제 니 마음대로 해라”
“꿀꺽.. 정말, 그래도 되는 거야..?”
“어~ 사양말고~”
어찌 보면 현서가 현명하게(?) 두 사람을 도발했는지도 모른다.
의도된 작전이었는지..
덕분에 둘의 시츄에이션을 보던 성민도, 꽤 씩씩해진 모습이었다.
스윽- 침대 발밑 정중앙에서 친구 아내를 똑바로 보고 선다.
친구의 얼굴을 다시 힐끗 바라본다.
현서도, 어서 자신을 의식말고 뭐든 하라는 눈치다.
꿀꺽...
방에 처음 들어와 뭘 할 새도 없이 보고만 있던 성민..
여전히 떨면서, 자신의 바지춤으로 손을 가져간다.
지익.. 지퍼가 잘 내려가지 않는다.
꼿꼿하게 발기해버린 자지 탓이었다.
짙은 녹색의 짝 들러붙는 드로즈가 모습을 드러낸다.
쑤욱~ 청바지를 벗어버리고, 침대 위로 떠듬 떠듬 기어오른다.
꿀꺽...
수줍게 다리를 가지런히 뻗고 누운 주연.
조금 전까지 남편에게 너무 놀린다며.. 당당히 외치던 모습은 간데없고..
서서히 외간 남자가 다가오자, 아예 두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말았다.
주연은 하얀색으로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캐미솔을 입고 있었다.
몸의 전반적인 실루엣이 투명한 캐미솔 아래, 그대로 보인다.
아까부터 그가 탐욕스러운 눈으로 훑었던...
섹시한 매력의 밴드 스타킹과, 그녀의 팬티.
색을 위 아래로 신경써서 갖춰입은 듯하다.
검정색 브래지어와 검정색 팬티, 그리고 예의 스타킹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가 성민의 취향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검은 빛깔의 섹시하고 아름다운 속옷과 짙은 스타킹..
거기에 하얀 빛의 이너웨어가 맞물려 감미로운 조화를 이루었고
결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그녀의 탄력 있는 하얀 피부 자체였다.
정말 주옥같은 몸이 아닐 수 없었다.
경탄하는 눈빛으로, 성민은 가만히 그녀의 전신을 내려다본다.
그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손에 넣고 싶은 여자다..
역시.. 내가.. 제대로 본 것이 틀림없었어.
꿀꺽, 침을 삼킴과 동시에-
아래의 사타구니에도 다시 한번 힘이 불끈 들어간다.
두쿵 두쿵 떨리는 가슴을 추스르며.. 그녀의 몸 위로 가만히.. 몸을 겹쳤다.
그의 몸이 자신을 덮자, 여인도 깜짝 놀란다.
“.... 사랑해요, 주연씨..”
“서, 성민씨..?”
“너무나.. 안고 싶었어요, 미쳐버릴 정도로..”
“........”
주연은 성민의 적극적인 멘트에 대꾸하지 않았다.
지금 그녀의 머릿속은 아주 혼란스럽다.
용기내어 성민이 그렇게 말해주자 고맙기는 했다.
그런데 그가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 유혹하는 것보다..
지금 자신의 두 무릎 사이에 다가온 무언가가 훨씬 신경쓰인다.
굉장히 뜨겁고 단단하다.
두근 두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성민은 수줍어 아무말 못하는 주연을 보며,
붉고 예쁘게 자리잡은 앵두빛 입술에 눈을 고정한다.
아까 둘의 하는 행동을 볼때부터, 키스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
옆에 그 주인이 있건 없건,
거칠게 그녀와 입술을 부비고 싶어 죽을 맛이다.
“..... 주연씨.. 진짜 스타킹도 너무 예쁘고요..
검은 브라자랑 팬티도 정말 예쁘고.. 아주 섹시하세요”
“..... 고맙습니다..”
“흐읍.. 아~ 이 향긋한 냄새..”
주연은 수줍은 건지 기분이 좋은 건지 알 수 없는 얼굴로 웃는다.
여전히 자신을 제대로 못보고 눈을 감고 있는 그녀지만..
성민은 그런거야 아무래도 좋았다.
사르륵~
세련된 캐미솔에 싸인 상체를 위아래로 부드럽게 쓰다듬어본다.
검은색 브래지어에 새겨져 있는 자수가 예뻤다.
잠시 생각한다.
캐미솔을 벗기지 않은 채 브래지어를 살짝 제껴볼까..
자신의 취향은, 모두 몸에 그냥 걸쳐두고 범하는 것이었다.
현서가 보고 있다는 사실이 신경쓰이지만...
성민은 그냥 뻔뻔하게 내키는 대로 해볼 작정이다.
스윽.. 캐미솔을 부드럽게 제치고 그녀의 가슴골에 얼굴을 묻는다.
뜨거운 숨결이 가슴팍에 닿자,
그때까지 눈을 감고 있던 아내도, "아!..." 짧은 소리와 함께 파르르.. 몸을 떨었다.
드디어.. 피부에 닿는구나..
이제껏 태어나서 남편 외에 허용해본 적 없는 속살인데..
주연의 떨리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민은 그녀의 풍만한 젖무덤을 가만히 혀로 훑었다.
무척 따스한 살갗의 온기가 혀 끝에 전해져온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여인의 피부가 혀와 입술을 기분 좋게 스쳤다.
침이 고인 남자의 혀가 속살을 훑자, 여인의 예민한 피부가 츠르르.. 떨린다.
설레는 맘에 이어 조금 진정하며 얼굴의 붉은 기운도 사라졌던 그녀.
남자의 혀가 풍만한 가슴골을 츄릅~ 츄릅~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양쪽 젖가슴 사이를 적셔주자,
상체를 계속해서 배배 꼬며.. 얼굴도 다시 후끈 달아오른다.
성민은 지그시 눈을 감고 주연의 살결을 음미하다가..
예상보다 그녀의 반응이 크게 느껴지자, 슬쩍 눈을 떴다.
주연의 몹시 창피해하는 모습에.. 왠지 더 자신감이 넘친다.
땀에 젖은 손으로, 주연의 검은 브래지어를 사악- 끌어내렸다.
출렁~♡...
가슴이 워낙 커서 브래지어가 잘 안벗겨지는 것 같더니,
벗기고 나니.. 장관이었다.
가볍게 위 아래로 요동치는 탄력..
따뜻하고 먹음직스러운 두 개의 수밀도가 남자의 눈 앞에서, 섬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아직 탄력이 처녀시절 못지 않은 그대로다.
꿀꺽...
침을 흘리며 잠시 보다가, 성민은 다소 거칠게 유방을 움켜쥐었다.
꽈악... 강하게 그의 손에 잡힌 가슴.
쫘악, 쫘악, 강한 흥분을 못 참고 힘주어 젖을 누른다.
얼마나 손에 와 닿는 감촉이 푹신하고 기분 좋은지..
세상의 그 어떤 쿠션보다도 더욱 황홀하게 느껴진다.
검은 브래지어가 완전히 벗겨지지 않고 아래로 젖혀져만 있다.
덕분에 그렇잖아도 탐스러운 가슴이 아래에서 압박을 받는듯..
안쓰럽게 여겨지는 그녀의 가슴이 짓눌리며
더욱 윗방향을 향해, 팽팽히 솟아오른다.
그 모습이 가히 절경이었다.
잔뜩 팽창한 자지를 일단 다스리며, 성민은 주연의 젖을 콰악 깨문다.
하악!...
좀 더 부드럽게 대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까지 젠틀하던 남자는 야수성을 폭발시킨다.
잘근 잘근..
그의 이빨이 아름다운 아내의 갈색 유두를 깨물기 시작했다.
금방 남자의 침으로 범벅이 되버린 여인의 젖꼭지와 유륜..
풍만한 유방을 쉬지 않고 만지작거리며~
혀와 입술로 맛있게 빨고 삼키고 있다.
"쮸즈즙~ 쮸잡... 쨔릅, 쮸좁좁~ ?.."
"아응... 좀 아파요... 아흐흣..."
주연은 거칠게 젖가슴을 유린하는 성민의 행위에, 숨을 참기 힘들었다.
터질 것처럼, 애무함에 따라 조금씩 더 팽창해가는 젖가슴..
빵빵하니 맛있게 보이는 그녀의 유방이 스윽~ 작은 풍선처럼 부푼다.
성민은 정신없이 왼쪽 젖가슴을 멋대로 빨더니,
이번엔 오른쪽 유방도 입안에 넣고 무식하게 삼켜댄다.
그 맛이 단연 천하일미다.
달콤한 수밀도의 꿀맛이...
남자의 혀와 입술을 타고 입 안으로 흘러들어온다.
얼마나 맛 보고 싶던 젖가슴의 탄력과 촉감인가..
그 역시도 눈을 감고, 그녀의 부드러운 젖을 한없이 음미한다.
아내는 뜨거운 애무가 이어지는 내내~
손바닥으로 자기 입을 가리고, 애써 신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있었다.
끄윽.. 끄윽..
모기만한 목소리로 간간히 흘러나오는 소리를 참아본다.
그 애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보였다.
쭈웁, 쪼쫍~
맛나게 젖가슴을 빨고 삼키는 성민..
금방 차가운 침으로 풍만한 젖가슴이 젖은 가운데,
뽈록- 솟아오른 유두를 혀로 분주하게 “꺼쩍 꺼쩍~” 희롱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
숨이 넘어가려는 판에 장난까지 치니..
주연은 상체를 있는 대로 이리 저리 꼬고 비틀며 괴로워했다.
참는다고 참을 수 있는게 아니다.
마침내 입을 가리고 있던 손이 풀리고,
음란한 색소리를 다시 터뜨리기 시작한다.
“하읏... 아앙..♡..
아앙~ 아흐읏!....”
“쮸릅, 흐~ 쭈즙~ 츄즙...”
작고 예쁜 입술에서 야릇한 교성이 터지고
그 소리에 덩달아 두 명의 남자도 흥분하고 있었다.
직접 부둥켜 안고 젖을 맛있게 삼키는 성민은 물론,
옆에서 떨리는 눈길로 구경하는 현서도 마찬가지였다.
초조한 맘으로 지켜보던 그의 자지도 사납게 곤두서 있었다.
“아앙... 성민씨...♡... 아.. 좋아요..”
가지런히 정돈된 예쁜 속눈썹을 이따금 움찔, 움찔, 찡그리며
귀여운 목소리로 달콤하게..
맛있게 젖을 빨아대는 그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여자.
그 사랑스러움도, 남자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챠압.. 챠압~
거칠게 젖가슴을 마구 깨물고 맛보던 남자의 입..
잠시 입을 떼고 그녀의 젖은 유방을 보자,
아내도 잔뜩 흥분했는지 가슴이 부풀어 오른게 눈에 드러난다.
여기 저기에 조금씩, 남자의 이빨에 물린 자국도 보였다.
“아.. 좋아.. 더.. 해주세요..”
촉촉하게 귓가를 파고드는 청아하고 맑은 소리.
그 소리가 성민의 정복욕을 자극한다.
당장이라도, 빳빳해진 육봉을 그녀의 체내에 꽂고 싶다.
단단하니 뜨거운 자지를~
미친 듯이 주연의 보짓속에 들쑤시고 싶었다.
번개같이 머리를 굴려본다.
허락만 받으면 질싸도 괜찮다 했고..
아까 어지간히 현서가 애를 태우며 희롱도 했으니, 분명히 젖어 있을 거다.
한가롭게 손으로 만져대고 물이 나오도록 애무 안해도 될 것 같았다.
그 생각에 미치자, 흥분한 성민~
급하게 아래로 내려가 주연의 검은 팬티를 끌어내린다.
쑤우욱~
몸이 달구어지며 어쩔 줄을 모르고 상체를 덜덜 떨던 아내..
갑자기 아랫도리가 허전해지며 속옷이 사라지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자를 본다.
위에서 빤히 그녀가 보는 줄 모르고,
거칠게 흥분한 손가락으로 주연의 젖은 질속을 헤집는 남자.
굉장히 예쁘게 생긴 보지라는... 감상을 즐길 겨를도 없었다.
지금 이 순간, 성민의 일차원적인 머릿속은 오로지 하나!
조금이라도 더 빨리 여인을 뿅.. 가게 만들어서,
어서 그녀의 젖은 질안에 자지를 채우는 것뿐이었다.
그 생각 하나로 열심히, 조급한 손놀림으로-
주연의 흠뻑 젖어 있는 조갯살을 마구 쑤셔댄다.
"쩌꺽 쩌꺽.. 지걱 찌걱~"
"우흐흑.... 아응..."
얇고 가벼운 아내의 검은 레이스 팬티에는..
사내의 애무에 금새 흥건해져 새어나온 애액이 묻어 있었다.
희뿌연 우윳물이 조금 묻어있는 채로
도톰한 그녀의 오른 허벅지 가운데쯤에 걸쳐진 상태다.
아름다운 굴곡을 뽐내듯이..
그렇게 여인의 탐스러운 허벅지와 힙은 경련에 가까운 몸짓을 일으켰다.
부르르르... 부들 부들..
쉬지 않고 저절로 떨리면서 진동하는 여인의 하체..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팔과 다리가.. 힘없이 움찔거린다.
두말할 나위 없이, 끊임없는 남자의 자극 때문이다.
팬티만 빠르게 벗긴 후에..
다시 그녀의 위로 올라가 뱃살과 뱃살을 맞댄다.
쓰슥.. 쓰슥.. 뜨거워진 속살을 문지르며
그녀의 몰캉거리는 젖가슴을 다시 한 입 베물었다.
“아흑! 성민씨이.. 아파요.. 살살 해주세요..”
“하아.. 하아.. 주연씨...”
“.... 아응..”
절로 우러나오는 그녀의 애교섞인 교태.
어서 따먹고 싶은 격한 흥분에,
성민은 주연의 젖은 보짓살을 오른 손가락으로 계속 만지작거린다.
완전히 젖어 있다.
본인의 드로즈를 한손으로 낑낑-대며 벗기려 하는데, 쉽지 않다.
입과 다른 손으로는 쉬지 않고 그녀의 맛있는 몸을 맛보느라..
두 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제대로 벗길 생각을 못한다.
그러자 주연은 쾌감으로 머릿속이 어질 어질했지만,
직접 그의 허리춤에 손을 대고, 그것을 쓰슥~ 벗겨주었다.
성민은 조금 놀란다.
아예 이성을 못차릴 줄 알았더니.. 와중에 팬티도 벗겨주고.
그 모습이 묘하게 더 흥분되고 꼴리는 거다.
여하튼 짝 하체에 달라붙은 팬티를 떼내기 무섭게,
성민의 불같은 페니스가 파바밧-! 미친 듯이 발기한다.
불끈~ 불끈~
승천하는 용과 같이 씨익 씨익.. 거친 김을 내뿜는 자지.
성민은 주연의 작고 하얀 왼손을 탁, 잡고 자신의 시뻘겋게 발기한 자지를 만지게 했다.
주연은 그 기색을 눈치 채고, 부끄러움에 손이 끌려가지 않도록 버틴다..
하지만 부질 없는 짓..
완강한 남자의 힘을 못 버티고- 그의 성난 분신을 쥐어버렸다.
......
굉장히 뜨거웠다.
엄청나게 단단하고 펄떡- 펄떡- 미친 듯이 헐떡이는 그 생생함..
손에 잡히는 남자의 심볼은, 심약한 주연을 놀래키기 충분했다.
직감적으로 느낀다.
남편의 것에 비해 유달리 크지는 않지만,
그 강직한 단단함과 예사롭지 않은 모양새가.. 확실히 다르다고.
성민의 단단한 두 팔은 주연의 가느다란 허리를 통째로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자꾸만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녀의 복숭아만..
계속해서 맛있게 “쭉쭙... 쮸즙~!”
음탕한 소리를 내며 빨아대고, 혀로 유두를 굴려대었다.
주연은 상체를 완전히 그의 품에 내주었기 때문에,
눈으로는 볼 수 없고, 손에만 잡히는 자지를 간접적으로 상상해볼 뿐이었다.
안 그래도 그의 뜨거운 혀와 입술이 실컷 몸을 농락하는데..
머릿속도 타들어가는 것처럼 쾌락으로 몽롱한데다,
아래쪽의 사정을 살피기에는 자세 때문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뜨거운 파도가 흐르는 상황에서, 반 미쳐있는 성민은 그대로 말 없이..
불같이 날뛰는 생자지를~ 여인의 조갯입에 넣고 싶었다.
그래도 친구가 건넨 말이 머릿속에 생생하니..
매우 귀찮은 절차지만, 형식적으로라도 주연의 동의를 구해야 했다.
“하아.. 하아.. 주연씨..
나 미칠 것 같아요.. 어서 안에 넣고 싶어..”
“응.. 와주세요 성민씨.. 어서.. 저도 흥분돼요..”
“꿀꺽... 자지, 그대로 넣어도 되죠?”
“...... 네에? 저기, 잠, 잠깐만요..??”
“예...?”
흥분한 성민의 뜨거운 숨결이 귓불을 스치자,
잘 익은 사과처럼 양 볼과 온 얼굴을 발갛게 적시던 그녀..
갑자기 눈을 꿈뻑~ 뜨더니, 성민쪽을 바라본다.
놀란 얼굴이다.
눈을 내내 감고 쾌락의 기쁨을 몸으로 만끽하느라
그렇게 봐주길 원했건만, 제대로 그의 눈도 마주치지 않았던 그녀..
부끄러움에 제대로 아이 컨택을 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만,
의외의 말에,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은 채 분명히 마주 보았다.
성민은 주연의 젖은 눈동자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느꼈다.
약간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는.. 흔치 않은 동공의 색이었다.
굉장히 독특하네...
흡사 토끼처럼 연분홍빛을 아련하게 띄고 있는 그녀의 눈..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개처럼 흥분해서 그녀의 벗은 몸을 끌어안고 애무에 정신이 없던 남자도,
신비로움이 깃든 눈동자를 보자..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지며 빤히~ 눈 속만 들여다본다.
어떻게.. 이런 빛깔이 나올 수 있는 거지?
그가 그녀의 신비로운 눈에 그렇게 취해있는 사이,
잠시 머뭇거리던 주연이.. 수줍은 입술을 오물거렸다.
“..... 저기, 성민씨..”
“...아, 예, 주연씨!”
“죄송한데.. 그냥은 넣으시면 안되어요..”
“... 네에?!”
잠시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던 그녀.
땀으로 젖어 붉게 물든 얼굴이 더 없이 아름답게 빛난다.
요염한 색녀처럼 반짝거리는 입술과 뺨의 혈색..
그 어여쁜 얼굴을 남자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야.. 진짜 이쁘게 생겼구나..
땀으로 뒤 범벅이 된 이 와중에도
이렇게 반짝 반짝 빛나는 굉장한 미모라니..
그의 생각을 알지 못하는 그녀.
그저 충동적으로 붉게 빛나는 남자의 눈매가 자신을 무섭게 응시하자,
겁이 나서 슬쩍, 고개를 뒤로 빼려한다.
그걸 놓치지 않으려, 남자의 상체가 그녀를 다시 단단히 감싸는데..
주연은 조금 머뭇거리며 성민의 포옹을 피했다.
“주연씨, 지금 뭐라고 그랬어요?”
“예..? 그.. 그냥 넣으면 안된다고..”
“뭘요?”
“주연아, 성민이 얼굴보고 제대로 말해줘야지~?”
그때까지 아무 말 없이 구경하던 남편이 갑자기 불쑥 나선다.
너무 적극적으로 남자가 껴안으며 몸을 비벼오자,
다소 부담을 느끼고 그에게서 벗어나려던 그녀..
문득 남편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아, 여보?
.....맞아, 여태 옆에 계셨군요~...”
“응~ 방해는 안할 거야.. 흐흐.. 지금은 단지 안들린 것 같아서.
자- 주연아, 성민이가 알아듣게 분명하게 말해줘”
“.... 알겠어요.. 저, 성민씨, 정말... 죄송하지만..
콘돔은.. 꼬옥, 껴주세요..”
주연의 예쁜 몸을 벗겨놓고 즐기던 성민.
갑작스레 달갑지 않은 현서의 난입에 질투를 느끼고 있는데..
거기에 덧붙여 주연이 힘주어 말하기까지 하니,
여태까지 흥분되던 기분이 싹~ 식어버리는 것 같았다.
“.... 콘돔을 끼라구요??
주연씨 저, 아까~ 현서한테 듣기로는, 그냥 안에다 해도??..”
“네에?”
“맞아~ 내가 그렇게 말했어, 하하. 근데 결정은 니가 하는 거야..”
자꾸 옆에서 뭐라 뭐라 끼어드는 현서가 굉장히 얄밉다.
보고 있을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하지 말고 보고나 있지..
한창 몰입중인 흥분 깨지게, 아내 편을 드는 것이다.
여하튼 주연도 남편의 말을 듣고, 놀라는 기색이었다.
“그랬다구요..?”
“주, 주연씨.. 현서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이대로 넣을게요, 괜찮죠?”
“자, 잠깐만요!
그래도, 안돼요..”
“... 예?”
“부탁이예요 성민씨.. 잠깐만요.. 여기...
아! 콘돔, 여기 있어요 자아..”
왜 이렇게까지 극구 거부를 하는 거야?
주연은 황급히 손을 뻗어, 막 다리 사이에 들이 밀려는 성민을 막았다.
흥분으로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성민은
그때까지 수동적으로 정복당해오던 그녀가 갑자기 강하게 나오자,
뜨겁게 솟구치던 정열이 팍~ 사그러드는 기분이다.
주연은 잠시 양해를 구하더니, 몸을 힘겹게 일으켜..
머리 맡의 탁자 서랍을 열고 푸른빛 콘돔을 꺼내는 것이다.
아, 씨부럴...
남편의 얼굴을 한번 슥- 본 뒤,
다시 성민에게로 시선을 향하는 그녀의 떨리는 눈빛.
“...여기 있어요.. 이걸 끼우셔야 해요..”
“....... 꼭, 이렇게 해야 하나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안끼시면 저 안할..”
“아니예요! 알겠습니다. 까짓거 끼죠~ 뭐”
“... 성..성민씨..?”
이쯤되면 최대한 절제력을 발휘하던 성민도 화가 난다.
지금까지 온순한 캐릭터를 가장해서 얌전히 굴었는데..
이만한 일로 화를 낸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잘나가던 흥이 깨지는 기분이었지만, 티를 차마 낼 수 없는 성민..
별 수 없이 그녀가 건네는 콘돔을 받아들인다.
불쾌함이 묻어나는 얼굴로 콘돔을 끼우고,
다시 그녀의 가랑이 앞에 쭈그리고 앉는 남자.
아까부터 흘러나온 여인의 뜨거운 샘물과 체액으로..
이미 주연의 옥문 주위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가만히 옆에서 보고 있던 현서도 속으로 웃는다.
똥씹은 얼굴의 성민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당에 겨우 용기내어 뭔가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완고한 자신의 아내가 그걸 꺾어버렸으니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런 상상을 하니, 기분이 아주 유쾌했다.
그럼 그렇지.. 우리 와이프가 누군데.. 낄낄..
“그럼, 이제 넣습니다..”
“네.. 어서.. 해주세요..”
불필요한 줄다리기를 잠시 하느라 힘이 빠졌지만,
다시금 딱딱해진 귀두를 손에 쥐고.. 그녀의 질구를 찾는다.
주연의 유두와 유륜은 짙은 갈색이었는데
아랫입은 그에 비해서 밝은 분홍빛을 띄고 있었다.
긴장한 기색이 드러나는 주연의 젖은 조개.
두근 두근...
굉장히 뜨거운 성민의 페니스.
주연의 감는 눈을 다시 바라보며, 직접 좆을 쥐고..
여인의 다리 사이에 조심스럽게 귀두를 대었다.
쑤~우~~욱~~....
벅찬 가슴을 누르고 침을 삼키며, 조금씩 천천히..
단단하게 발기한 그것을 질 속으로 밀어넣는다.
“아...!...”
쫘아악~~...
삽입과 동시에 예민하게 홍합처럼 갈라지는 주연의 속살..
생각했던 것보다 질의 입구가 무척 좁았다.
성민의 자지가 독특하게 생겨서인지,
단번에 손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입구 언저리에 가볍게 걸쳐진 채로, 잠깐 실랑이를 벌인다.
그럴만도 한게, 성민의 자지는 반원형으로 약간 휘어있다.
귀두는 보통의 페니스에 비해 상당히 크게 생겼는데,
기둥은 올곧지가 않고.. 옆에서 보면 초승달마냥 가운데가 내려가 있었다.
특이하게 생긴 육봉이었다.
잠시 소음순에 밀착된 채로 꿈틀- 꿈틀- 더 이상 못 나가던 귀두..
좆 끝에 힘을 세게 주며, 꾸욱~ 밀어넣어본다.
그러자 쓰스슥...
심리적인 문제였는지 뭐였는지, 가다가 걸려서 안 들어가던 자지가..
곧 부드럽게 여인의 속살을 꿰뚫고 들어간다.
“....하읏!....커...”
“.........흐으으으으..”
주연은 성민이 삽입하는 동시에, 생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독특한 생김새의 자지를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으니,
어째서 남편과는 영~ 다른 통증이 느껴지는지 알 리가 없고..
그것과 별개로, 그의 귀두는 굉장히 크게 느껴져서....
들어오면서부터~ 주연의 질벽을 마구 긁어댔던 것이다.
“하윽, 아팟... 잠깐만요, 아프다구요..”
“으으흐으....”
파르르~ 전신을 점점 강하게 떨면서..
침입자의 생생한 이질감을 확실히 몸으로 겪고 있다.
이제까지 태어나서 단 한 사람, 남편의 자지에만 길들여져 있던 그녀.
다른 사람의 물건은 이런 감촉도 있구나..
이게 자연스러운 보통의 성기일까..?
그런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몸을 떨었다.
“아파... 성민씨... 너무.. 커요..”
조그맣게 웅얼거리듯 외치는 흐느낌.
그 목소리도 매우 귀엽다.
어린 아이처럼 희미하게 되뇌이는 음색이, 남자의 욕구를 자극한다..
콘돔을 끼우도록 강요한 그녀에게 마음이 좀 상했지만,
지금 이렇게 어린 여고생처럼 아파하며 반응하는걸 보니..
짜릿- 짜릿-한 정신적 쾌감덕에 성민은 신이 났다.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가..
내 자지로 단번에 무너지는구나!
씨익- 미소지으며..
옆의 친구 눈치를 볼 것도 없이,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고개를 뒤로 힘겹게 젖히며 아파하는 사이-
성민은 주연의 뭉클거리는 허리를 다시 꽈악 끌어 안았다.
그와 함께..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서, 단번에 쑤~우~욱~~
자지를 질 안 깊숙히 박아 넣는다.
“하악!!......”
“.... 으으... 하하.. 다 들어갔다아...”
“.........”
주연은 저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크게 치켜 떴다.
부들 부들...
온 몸을 강하게 진동하며,
전혀 익숙치 않은 사내의 날것을 몸에 받아들인 여자.
시커멓게 덜렁거리는, 아래 보기 흉한 고간을 제외하고
드디어 성민의 자지가.. 기둥까지 모두 주연의 안에 들어간 것이다.
“흐흐흐... 들어갔어요!.. 자지가, 주연씨 안에..”
“흐읏, 저는 아파요.. 조금만 빼주시겠어요?..”
“키키.. 이게 아프다구요?”
“네.. 아흑! 그렇게, 움직이시면 더.. 아아..”
옆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던 현서도, 이쯤 되니 안색이 변한다.
아내의 초기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뭐라 끼어들고 싶었지만..
성민이 먼저, 그런 현서의 걱정을 아는지-
손을 가만히 뻗어 ‘괜찮아’ 라는 입모양으로 그를 다가오지 못하게 제지했다.
“아아아아...”
“후흐.. 죽인다~”
“잠, 잠깐만요, 나.. 저기 성민씨.. 잠깐만 이거.. 빼면 안되나요..?”
“흐흐, 뺄거예요 어차피~ 왔다갔다 할거니까..”
“그..런거 말구요.. 아앗!... 하아아..”
잔뜩 통증으로 일그러진 그녀의 눈매와 미간.
그 찡그려진 얼굴 표정이 굉장히 섹시하다.
화를 내는 건 아니면서도, 약간의 짜증스러움이 묻어나는 그 얼굴이..
왜 그렇게 아름답고 요염하게 보이는지?
성민은 흐뭇한 눈으로 주연의 그런 변화를 즐기고 있었다.
좋아...
주연의 바람대로, 완전히 박혀 있던 자지를 약간~ 쓰슥...
뒤로 엉덩이를 빼며 꺼내본다.
하앙... 여전히 주연의 애타는 신음소리가 이어지고,
자지를 빼내다가.. 성민은 다 안 넣고 중간쯤 걸쳐두었다.
파르르.. 떨리는 여인의 허벅지를 감상하며
그 상태에서 일부러 껄쩍 껄쩍...
여인의 샘에서 흘러나온, 하얀 애액이 묻은 자지를 흔들어준다.
찌걱 찌걱..
음란한 마찰음을 내며 보짓살을 희롱하는 자지.
그럴때마다, 어서 끝까지 넣어달라는 듯..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여인의 조개가
꾸물, 꾸물... 소리까지 날 정도로 꿀쩍거리며
귀두 대가리와 그 너머를 어서 담고 싶어 몸부림쳤다.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내..
머릿속으로는 어서 이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으면,
하는 수치스러운 죄의식으로 가득 차 있지만,
몸은 적어도 솔직했다.
남편이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부끄러움과,
동시에 남편의 친구에게 아랫도리를 그대로 대주고 있다는 짜릿한 현실이,
그녀에게 동시에 뜻모를 희안한 흥분과 자극을 안겨주었다.
이보다 더 아찔한 쾌락의 늪은 없을지도 모른다.
여보, 나 보고 있죠.... 어때요, 이뻐요..?
보기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거라 믿어요..
그렇게 되뇌이듯,
하아- 하아-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친구의 자지에 몸을 내어주는 아내.
들썩~ 들썩~
튼튼한 더블 베드가 조금씩 격렬해지는 피스톤 운동에 점점 흔들린다.
동시에 여인의 아름다운 몸뚱이도 사내의 힘찬 좆질을 이겨내지 못해..
힘겨이 꿈틀 꿈틀거리며.. 환희의 늪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아..♡ 좋아요~ 더..”
“찔꺽.. 즈퍽-! 찌걱.. 찌퍽-!”
“읏, 조금 더.. 세게 해주세요.. 하윽!-”
“하아.. 하아..”
예쁜 색깔의 눈동자가 조금 풀려있다.
희미하게 초점을 잃어가는 기분..
옆에서 모든걸 지켜보는 남편은 그 모습이 야릇하게 흥분되면서도,
우습게 봤던 친구의 좆에.. 아내가 점차 쾌락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이..
영 달갑지 않고 기분이 불안했다.
괜찮아. 일회성 이벤트인데 길게 여운이야 있겠어..?
자꾸 그런 생각으로 되풀이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이다.
“하앙..♡ 성민씨이..
더.. 안아줘요..”
“허억, 허억.. 주연씨... 으읏!”
성민은 주연의 잘록한 허리를 꽈악...
품에 단단히 끌어안으며, 뱃가죽끼리 살이 맞닿도록 몸을 당겼다.
그러자 주연의 푹 익은 질 속에~ 더욱 단단하게 자지가 박힌다.
속살이 조금 더 찐하게 들러붙으며..
안쪽 깊숙이까지 귀두가 파고들어온다.
자궁까지 닿는 느낌이었다.
“아?! 어떡해..”
“왜 그러죠? ㅎㅎㅎ”
“몰라.. 끝까지.. 닿았어요.. 아! ~♡...”
그 순간 주연의 얼굴을 보니,
좆끝이 자궁 입구에 닿는 순간.. 무척 짜릿해 하는 표정이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성민..
어?
현서가 초조한 눈으로 보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두 팔을 쭈욱- 뻗어 성민을 안는 것이다.
그건 큰 문제가 아닌데, 이어서..
흥분에 겨운 나머지, 그의 얼굴 뺨까지 어루만지며
더듬 더듬.. 입술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아닌가.
아니 설마..
주연은 아닌게 아니라, 성민과 뜨거운 입맞춤을 즐기고 싶은 눈치였다.
스스윽~ 성민의 단단한 어깨를 요염한 손길로 끌어안으며,
잔뜩 긴장해있는 그의 입술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주연아, 안돼!”
“하응.. 네..??”
“키스는 하지말라고 했잖아!?”
“뽀뽀.. 하면.. 안돼요?”
“... 그래... 안하기로 정했으니까..”
“....네, 알겠어요..”
많이 흥분해서 정신을 못차렸기 때문일까..
주연은 앞뒤 분간 못하고, 자신의 속살을 기분 좋게 즐겨주는 남자와
뜨거운 딥키스를 나누고픈 욕구에 휘말렸던 것 같다.
그걸 눈치채고 미리 막아서 다행이지..
성민은 주연이 알아서 품에 안겨오며 입을 맞추려하자 신이 났었다.
망할 돼지놈 때문에 무산되자..
못내 아쉬운 얼굴로, 다시 강력한 피스톤질에 집중한다.
“하앙.. 아흣! 또 너무 세요.. 조금 약하게.. 하앙”
“하아.. 흐억... 으흐..”
아내의 발갛게 부풀어오른 예쁜 보지에
기운차게 틀어박히며, 힘차게 뺐다 넣었다..
잠시도 쉴 틈을 안주고 빠르게 왕복하는 휜 자지.
그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굉장하다.
처음에야 낯선 자지의 접촉이 어색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점점 절정을 향해가면 갈수록.. 사랑스러운 여인의 의식도 희미해져갔다.
내가 이렇게 민감하고 잘 느끼는 여자였구나..
“아흣!... 나 이상해.. 정말 기분 좋아요.. 흐응..”
싱싱하게 살아 숨쉬는 물고기의 먹음직스런 교태를 보며,
좆끝이 시큰하게 땡기는 짜릿한 스릴과..
동시에 드디어 소원하던 여자를 품에 안고 있다는 무한한 행복감이..
왜소한 체격의 남자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쉬지 않고 주연의 보짓살을 쑤셔대던 성민..
이제 슬슬 신호가 온다.
빨딱 빨딱, 거칠게 펄떡이며 들이꽂히는 좆끝이 찌리릿... 전류가 흘렀다.
으으... 더는 못참아!
파정의 순간에, 그냥 싸버리기 아쉬운 남자는,
잽싸게 콘돔을 후다닥~ 뜯어버리고, 여인의 가슴쪽에 귀두를 갖다 댔다.
쭈와아아.. 촤아악~!
힘차게 폭발하는 용암이 여러번에 걸쳐 하얀 뱃가죽과 얼굴 위로 뿌려진다.
“... 하아.. 하아...”
“..... 흐응, 으흣.. 으흐응...”
얼마나 펄펄 끓는 힘을 토해냈는지,
성민의 귀두에서 터져나온 하얀 좆물이 주연의 가슴과 뺨까지 튀었다.
좀더 얼굴 쪽으로 향하고 질펀하게 쌌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주연은 뜨듯 미지근한 무엇이, 뺨으로 부터 주르륵..
흘러 아래턱에 닿아 떨어지자..
조금 아쉽다는 눈빛으로.. 그것을 손가락으로 닦아낸다.
그리고는 곧바로 입에 쏘옥~ 집어넣는 것이다.
그 모습을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집중하던 두 남자는..
아름다운 그녀가 정액을 먹는 장면에..
미친 듯이 발기해버렸다.
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얼굴 같진 않았다.
눈동자가 완연하게 풀린채... 그녀 스스로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얼굴이다.
어쨌거나, 자신의 정액을 맛있다는듯 삼키다니..!
기운 빠진 몸을 추스리고 잠시 앉았던 성민은,
주연의 힘없이 풀린 눈빛을 보자~ 순식간에 자지가 다시 급 팽창한다.
분명히 방금전에 시원하게 싸질렀는데도..
본인이 생각해도 신비로운 육체의 잠재력이었다.
한편 강한 절제심을 발휘하며, 미칠 것 같은 질투가 차오르는 가운데서도
아내를 남에게 넘겨준다는 짜릿한 스릴을 제대로 만끽하던 현서.
그의 자지 또한,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무섭게 팽창해있었다.
“.... 우음... 하아.. 끝난.. 건가요..”
“어땠어.. 주연아, 기운 많이 소모했지..? 고생했다”
“네..? 제가 뭘요.. 성민씨가 고생하셨죠..”
“...... 가, 감사합니다..”
성민은 주연이 반쯤 풀린 동공으로 남편과 자신을 번갈아 바라보자,
기분이 좋아 머쓱하게 웃으면서도..
현서가 무서워서 슬금 슬금 눈치를 보았다.
따듯한 질의 감촉과 행복한 질조임을 만끽했을 때는 거칠게 없어도,
한번 싸고 정신을 차리자, 제 정신을 찾으며 의식하게 되었다.
그런데 현서는 달리 성민쪽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보다는 외간 남자에게 몸을 내어준 아내를 다정하게 토닥여준다.
사랑스럽기도 하고, 안쓰러워 견딜 수 없다는 표정이다.
성민은 그런 친구의 이율배반적인 얼굴을 보고..
무척이나 가증스럽게 느껴져서, 몰래 쓴 웃음을 지었다.
잠시 동안 아내의 탐스러운 유방과 배, 그리고 허벅지에 묻어있던
치열한 정사의 흔적들을 골고루 타월로 닦아주는 남편.
이어서 아내의 붉은 빛 입술과 달달한 키스를 나눈다.
쪼좁.. 쪼옥.. 쫍...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기에 심히 낯뜨거워지는..
부부간의 쪼좁거리는 살가운 키스 소리가 보란 듯이 퍼진다.
그 소리와 광경을 바라보는 친구도, 짙은 미련이 남은 얼굴이었다.
나도.. 저렇게 입맞추고 싶은데.. 젠장, 제기랄..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쳐진 페니스를 휴지로 닦는 일 뿐이다.
실컷 아내의 귀여운 입술을 오물 오물 먹은 뒤,
쮸우웁... 침을 흘리며 입을 떼내는 남자.
슬그머니 뒤를 돌아보니, 아직 친구는 옷도 입지 않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 성민이 너, 왜 그러고 서있냐?”
“으응?...”
“몸이라도 씻던가하지, 왜 옷도 안입고 가만히 보고 있냐구”
“아~ 그야...”
아내를 품에 감싸며, 홀로 떨어진 친구에게 묻는 남자.
그의 품에 안긴 여인도 다소 의아한 눈빛으로 친구를 보았다.
오호라~? 그렇구만...
씨익 웃는 현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성민을 놀려주고 싶었다.
“아하~ 너.. 아직 미련이 남았구나 그래..
우리 와이프하고 아직, 한번 더 하고 싶은가본데?”
“그게 그게.. 그.. 한번만 더.. 하면 안될까..”
“야 짜샤 좀 크게 말해라, 패기없게 기어들어가지 말고”
“한, 한번 더.. 주연씨랑 하면 안돼??”
주연은 부끄러운 얼굴로 남편의 눈치만 보고 있다.
과연..?
현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웃으며 입을 열었다.
“글쎄다.. 생각좀 해봐야겠는걸..”
“여, 여보..”
“일단 가서 몸을 깨끗이 씻고와”
“왜 굳이 씻으라고..?”
“씻고 나서 다시 즐기든지 다시 생각해보자고”
“그럼, 지금은?”
“햐~ 이 녀석 왜이러지 정말?
야, 너 주연이랑 그렇게 즐겨놓고.. 개념이 없냐?”
“.... 미안해”
“일단 우리 부부도 시간을 가져야하니까, 자리좀 비켜주라”
“으응, 알았어, 미안하다”
병신이 사사건건 미안하다고.. 쫑알 쫑알..
조금 전까지 있었던 진득한 정사의 여운이 아직 머리에 남아,
현서로 하여금 무서운 질투심에 몸서리치게 했다.
아마 성민과 둘뿐이었다면 욕 꽤나 해줬을 것이다.
성민은 별수없이 시키는 대로.. 옷가지를 들고 나간다.
문을 조용하게 닫고 나왔다.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기분도 개운하지 않았다.
꿀꺽..
방금 전 돌아나온 안방문을 다시 달칵.. 조심스레 열어본다.
흐악....
눈 앞에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잡아먹을 듯 모두 금지시켰던 그가..
지금은 콘돔같은 것 없이.. 생 자지를 푸욱~ 힘차게 꽂으며
아내를 부둥켜 안고, 뜨거운 입맞춤과 펌프질에 빠져있었다.
...........
끼이이..
다시 조용히 문을 닫는다.
-
그날 늦은 밤.
8시부터 시작해서 남편과 남편 친구의 몸을 이어서 받아들인 아내.
몹시 지치고 피곤한 상황에서 부부는 서로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성민은 부부가 따로 마련해준 별실에 누워 잠을 청하는 중이다.
그런데,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잠도 오지 않았고 머릿속에는 오만 잡생각이 그득했다.
제대로 마음 먹은 대로 주연을 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서부터,
이럴땐 이런식으로 진행해볼걸.. 하는 뒤늦은 후회.
그런 여운을 남기며 잠을 설치고 있었다.
씨발... 영 잠도 안오고..
내 집도 아닌 곳에서 이러고 있으려니 죽을 맛이군..
아까 집에 가려던 시간만 해도 차가 끊기지 않았다.
지금은 이미 새벽 한시가 지난 상황..
남아 있는 이유도 별것 없었다.
아침이 되면 밥도 차려줄테니,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나 더 하자는 것이다.
썩 내키지 않는다.
친구랍시고 이렇게 초대해 귀한 아내를 품에 안게해준 것은 좋았지만,
그 외의 위압적으로 지시하고 부리는 모습들은..
성민이 예전에 알고 있었던 현서의 옛 모습과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지.. 그런 것에 큰 기대도 안했고, 사람의 천성이 어디 가겠냐.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뒤척 뒤척.. 고민에 잠겨 몸을 뒤척거리는 남자.
잠시 무언가를 결심하는 표정을 짓더니, 곧 벌떡! 몸을 일으켜 방을 나왔다.
“오늘은 우리도 많이 지쳤으니까, 이 쯤에서 그만하자”
“뭐... 그만하자고.. 여기서?”
“으응 그래, 좀 미안하긴 하다~ 기껏 씻고 왔는데 아하하..”
“그.. 그러면..”
“일단 너도 그렇고 우리 부부도 피곤하고,
내일 일찍 다시 일어나서 밥부터 먹고 시간을 가져보자, 응?”
아까 현서가 아내를 옆에 끼고, 은근슬쩍 협박어린 웃음으로 던진 말이다.
빌어먹을...
옆에 와이프만 없었다면 그렇게 부드럽게 말하지도 않았을 거다.
방을 조용히 빠져나온 후,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성민은 느릿 느릿한 발걸음으로 아마 곤히 자고 있을 부부의 방문을 향해 다가간다.
두번만 하게 해줬어도 내가 뭐라 안해..
고작 단 한번밖에 못했는데... 이럴 거면 왜 나를 불렀어?
아침에 자고 인나면 밥 먹고 나서, 그짓을 할 기회나 분위기가 생기겠냐고..
주연을 떠올릴 수록, 다시 발기하는 육봉을 잠재울 수가 없었다.
도저히 이대로 잘 순 없다는 생각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그럼 지금, 성민이 하려는 짓은 뭘까..?
어디서 이런 미친 용기가 솟아났는지..
기이이이...
안방문을 조용히 잡고 열어본다.
곤히 자는구나.
나는 이렇게 밤잠 못이루고 힘들어 하는 중인데..
성민은 큰 마음을 먹고, 터벅 터벅 침대로 다가간다.
부부의 드러 누운 침대 앞에 조용히, 우뚝 서서
새액- 새액-
드르렁.. 드르렁..
자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어여쁜 주연의 얼굴만 보던 성민.
그래, 까짓거..
결심을 굳히자, 방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고는 장롱에서 가까운, 오른쪽에 누워서 자고 있는 주연을..
슬그머니, 그녀의 몸 아래로 두 팔을 끼워넣고-
조심스레.. 천천히.. 그렇게 잠든 주연을 번쩍 들어올리는 것이다.
숨막히게 떨리고 설레이는 상황.
부드럽게 그녀의 달콤한 몸을 잘 끌어안는다.
주연의 근사한 몸이 살짝, 체중에 실려 성민의 두 팔 안쪽으로 안겼다.
풀썩-
아주 가볍다고 할순 없지만, 성민의 단단한 몸에는 가뿐했다.
이제 여길 빠져나가기만 하면 돼..
품 안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주연의 온기가 매우 따듯하다.
현서 쪽을 힐끗, 살피지만..
이 빌어먹을 자식도.. 아까 자신을 내쫓은뒤 몇차례나 힘을 쏟은 뒤라
어지간한 흔들림으로는 일어나지도 않을 것 같았다.
슬금.. 슬금.. 몰래 도둑고양이처럼, 주연을 두 팔로 받치고.. 방을 빠져 나온다.
달칵.. 방문까지 조용히 닫고, 확인 완료.
후아~ 됐구나!
새액- 새액-
여전히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친구의 아내를 들여다보고,
씨익~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미소를 짓는다.
온화하기 그지 없는 얼굴로..
무언가 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 모양이었다.
성민은 부둥켜 안은 주연의 나긋한 몸을..
소중하게 껴안고, 아까전의 별실로 향한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이 정말 매력적으로 생겼다.
보고 또 볼수록, 조금도 질리지 않는 참한 얼굴이..
성민의 왼쪽 가슴팍에 자리한 작은 심장을 쿵쿵쾅쾅- 뛰게 만든다.
좋아..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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