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20대후반의 평범했던 나는 외모나 스펙이 좋지 않음에도 운이 따라서인지
꾸준히 여자를 사귀며 섹스에 아쉬움이 없이 지내왔었다
그러다 2년정도 만나던 여자와 대판 싸우고 이별 후 새로운 여자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나이트도 다니고 소개팅도 받았지만 이상하게 그녀 이후로 여자가 생기지 않고
그런 시간이 오래 되면서 욕구는 쌓이고 컴에는 야동만 쌓여가고 있던무렵
우연히 접하게 된 전화방광고
"여보세요 어떻게 하는 거에요?"
아리따운 목소리의 여자가 설명을 해준다
"회원번호 부여받으시고 3만원에 100분 5만원에 200분입니다"
사람이 호기심에 망하기도 하지만 호기심이 없었다면 인류가 어찌 발전했으리 ㅎㅎㅎ
신호가 가는가싶더니 상대방 목소리가 들린다
"아~아~ 오빠~ 너무 좋아 아~"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아~아~~~~~"
1분넘게 아~아~ 만 거린다
빠져나와서 다시 연결
"안녕 자기야~~"
윽~~ 오십은 넘어보이는 목소리
아무리 전화통화지만 섰던 좃도 죽어버리는 느낌이다
다시 연결
"이런데 전화하지 마시고 교회를 다니세요"
ㅠㅠㅠ
아 뭡니까 ㅜㅜ
다시 연결
"안녕하세요"
오~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
"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후반 핸섬한 총각입니다"
"네 저는 결혼3년차 30초반 주부구요 호기심에 전화해봤어요"
아 분위기 좋다
"네 저도 오늘 첨 전화해보는건데 운이 좋은것같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분과 통화하게 되다니"
"호호호"
그녀가 웃는다
난 쉬지 않고 버꾸기를 날리며 그녀에 대해서 알아간다.
신랑은 자기랑 10살차이고 아직 애는 없는 전업주부, 전화방은 가끔 전화해서 수다떨다가 끊는다고....
난 천천히 그녀에게 섹드립을 날리며 분위기를 만들어본다
"자기는 섹스할때 신음소리조차도 이쁠것같어 아~~ 듣고싶어라"
"ㅎㅎㅎ 들려줄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
"왜 전화로도 들려주면되지 폰섹할까?
"음 그런거 안해봤는데"
또 다시 폭풍 섹드립을 날리며
" 아 자기 보지물 너무 달콤해"
" 아 너무좋아 미칠것같아"
난 팬티를 벗고 걸떡되고 있는 내 심볼을 잡고 천천히 흔들며
그녀와 폰섹에 빠져들쯤
"자기야 나 욕좀해줘 ~~아 ~ 미치겠어"
욕이라니? 내 평생 여자한테 욕이라고는 해본적이 없는데
"무슨 욕?"
"그냥 아무욕이나 빨리 미칠것같아"
미치겠네
욕도 하던넘이 하는거지
난 생각나는대로 최대한 심한욕을 날려본다
"야이~~가시나야"
"자기야 장난말고~~빨리 나한테 욕해줘"
니미~~우짜란 말인가?
"야이 ~~씨~~"
뚜뚜~~ 고객님은 가입시간을 다 사용하셨습니다
연장을 원하시면 000-0000으로전화하셔서~~~
아 울고싶다
그렇게 나는 가끔씩 전화방에 통화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된건 전화통화만 하는 알바가 있다는것과
매춘을 위해 접속하는 여자들이 많다는것
즉 일명 민간인이 호기심이나 심심해서 전화하는 경우는
가뭄에 콩나듯 한다는걸 알게되면서 점점 전화방에 대한 재미도 시들해질무렵....
네토라레를 알게해준 부부를 만나게 된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말 늦은저녁 친구들과 소득없이 소주한잔 하고
집으로 들어와 전화방으로 전화를 건다
역시나 세상은 넓고 똘끼충만한 여자들도 많다 ㅠㅠ
오늘은 꽝인가보다 하고 전화를 끊을려는데 연결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목소리 이쁘다 제발 긴밤은 얼마라는 멘트만 날리지마삼
"네 안녕하세요"
그녀는 알바도 아니요 매춘도 아니였다
한참을 그녀와 통화를 나누었다.
주로 그녀가 나에게 묻고 내가 답하는식의 통화...
몇살이며 하는일은 무엇인지 어디살며 애인은 있는지...
딱히 거짓말 할 이유도 없어 난 있는 그대로 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성격이 차분하고 좀 감성적인것 같네요"
"밤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시나 봐요 ㅎㅎ"
난 천천히 부담스럽지 않게 야한대화로 그녀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한다.
"네 누님은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 미인에다가 지적이면서 섹시할듯해요"
"남자들한테 인기 엄청 많을것같아요 흐흐흐"
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섹드립을 날리며 기회를 봤지만
그녀는 그런말에는 그냥 웃으면서 자꾸 건전대화로만 나를 이끌어간다
"여기서 여자 만나봤어요?
오 이제 시작인가 ㅎㅎ
"아뇨 아직 누님만큼 필이 오는 여자가 없어서 만나자고 해도 다 거절했어요"
"후후후 거짓말이라도 듣기 좋네요"
"전 타고나길 거짓말을 못하게 태어나서 제 말은 늘 진실입니다"
"응 그런것같아요 착한사람...."
사실 전화방을 통해 사람을 만날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어릴때 채팅을 통해 번개를 하면서 내상을 너무 입어 만남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이 여자와는 내상을 입더라도 꼭 한번은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져갔다
"누나 우리 차나 한잔 어때요?
"음...."
그녀는 잠시 망설이는듯하다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첨인것같았다
"사실은 나 그쪽한테 거짓말한거 있어요?
잉~~또 뭐지 뭐든좋다 여기서 당할만큼 당해봤는데 또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괜챦아요 남자만 아니면되요 ㅎㅎㅎ"
전화방에 여자목소리 흉내내면서 남자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다 ㅠㅠ
"사실은 지금까지 통화하는거 옆에서 남편이 같이 듣고 있었어요?
아 신선한데 ㅜㅜ
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몰라 침묵만 지켰고 그녀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상하게 듣지는 말구요 사실 이상하기는 하지만 ㅎㅎ 신랑이 변태끼가 있어서 제가 다른남자랑
야한통화하고 이런걸 즐겨요.이상하죠?"
"아 네~뭐... 세상은 넓고 변태는 많~~ 아닙니다.
취향은 존중되어야 하는거니까요"
"그냥 대화나눠보니 느낌이 좋아서
신랑도 그렇게 느끼고 괜챦으면 같이 맥주나 한잔 할래요?"
사람은 호기심에 망하기도 하지만 호기심이 없으면 어찌 인류가 진화했으리~~~
그녀의 집앞에 도착한 나는 똥꼬에 힘한번 빡 주고 전화를 건다
"접니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신랑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받는다
"아 일찍 오셨네요 잠시만 기다려줘요 금방 내려갈께요"
"네 천천히 내려오세요"
이대로 튀어야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때 그녀와 그녀의남편으로 보이는 한쌍이
웃으며 천천히 나에게로 걸어오는것이 보인다.
신랑은 덩치가 그렇게 크지 않다 언뜻봐서는 범생이 스타일이다.
음..저 정도면 해볼만하다(혼자 소설을 쓰고 있었다)
그녀는 귀품이 있으면서도 이미지와는 또 다른 약간의 허당느낌도 드는 귀염성이 있는 여성이었다.
"늦은 시간에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마워요"
"아닙니다 ㅎㅎ 젋은넘이 움직여야죠 ㅎㅎ"
그녀는 남편옆에서 가벼운 미소만 보인채로 남편과 내가 나누는 대화를 듣기만 한다.
"요근처에 조용한 bar가 있는데 가볍게 맥주한잔 할래요?"
"네 그러시죠"
두사람이 나란히 걷고 나는 그녀의 옆에서 조금 떨어져 그들을 따라간다
그녀가 나를 보더니 자신의 팔을 뻗어 나에게 팔짱을 끼워온다
"떨어져 걷지말고 같이가요 ㅎㅎ"
아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난 남편의 눈치를 보면서 그녀의 체온을 느끼며 그녀가 이끄는대로 천천히 목적지를 향해 걸어간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이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bar에 우리 세사람은
제일 구석진자리를 찾아 마주보고 앉았다.
"이상하죠 남편이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를 전화방에 전화걸게 하고
또 이렇게 직접 만나기도 하고"
"전 각자의 취향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그녀가 옆에서 살짝 웃는다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요"
주로 남편이 얘기하고 나는 추임새담당,그녀는 미소담당이였다.
"사실 전 아내가 다른남자품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흥분을 하는 소위 말하는
네토라레성향이 강한 사람이에요"
네토라레가 뭔지는 몰겠지만 남편의 설명으로 대충 이해는 되는듯했다.
"아내 설득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 힘들었지만,아내가 내 진심을 받아줘서
얼마전부터 사람도 만나보고 했지만 아내나 나나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남편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아내가 다른남자와 손잡고 걷는 모습만 봐도 미칠듯이 흥분이 되지만
아내는 마음없는 육체적관계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강해서
지금껏 아내를 품은남자가 없어요""
난 이야기를 들으면서 뭔지 모르지만 조금은 이해가 되는부분이 있었다.
나도 경험을 통해 느꼈지만 돈주고,혹은 원나잇을 통한 섹스는 즐거움보다는 허무가 더 컸다.
술잔이 오고가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두분다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이제 말편하게 하시죠 형님이라고 불러도 되죠"
"그래요 이제 앞으로 자주 볼 수도 있으니 서로 호칭정리 편하게 합시다.
지금부터 편하게 말할께"
"네 형님 "
"당신은 동생 어때? 마음에 들어?"
형님의 갑작스런 질문에 이제는 형수가 된 그녀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응 당신이랑 셋이 데이트도 하면서 대화많이 나눠보고 싶어요"
아싸 ㅎㅎㅎ
"동생은 어때? 아내 맘에 들어? 나이가 많아서 싫으면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
나이가 많다고 해봤자 나보다 3살...
그러나 그녀는 나보다 3살어린애들도 양싸대기 날릴만큼의 미모의 소유자 아닌가 ㅎㅎ
"전 태어나서 형수님같은 미인 첨 봅니다.완전 대박 이쁘십니다 "
그녀는 다시 한번 나를 보며 웃어준다
"그럼 지금부터 몇가지 규칙을 정하자구"
형님은 앞으로 우리가 만남는데 필요한 몇 가지 규칙을 말씀하셨다.
첫째 호칭은 이름이나 다른 애칭으로 부르기(연인사이를 원하셨는데 형수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둘째 데이트는 둘이나 셋이서 같이 할 수 있지만 본인인 형님은 전혀 신경 안써도 된다는것
세째 어느쪽이든 만남을 끝내고 싶으면 의견을 존중할 것
그렇게 세사람은 앞으로 일어날일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을 술로 달래며 늦은시간까지 대화를 이어나갔다.
형님은 조금 뒤쳐져 우리를 따라오고 나는 형수 아니
그녀와 손을 잡고 그녀의 집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좀 놀랬어요..전화통화나 인터넷까페등으로 약속잡으면 대부분 약속만잡고 안오는사람이 많았는데
늦은시간에 그렇게 바로 올줄은..."
"형수 아니 자기가 목소리가 너무 이뻐서 그래...아님 나도 안왔지"
그녀가 새하얀 치아를 보이며 살며서 미소를 띄운다
술집을 갈때는 제법 먼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짧다 ㅜㅜ
"당신 먼저 올라가고 난 동생이랑 담배한대만 태우고 올라갈께"
집앞에 도착한 형님은 형수를 먼저 올려보내고 놀이터 벤취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문다
"후~~ 끊어야 되는데 이게 참 안되네"
"아프면 끊게 됩니다 ㅋㅋ"
"그러게말이야"
"아까는 아내가 있어서 못한말들이 좀 있어서 얘기 좀 더 해도되지?"
"그럼요 저도 듣고싶은말이 많습니다"
"응 일단 기본적인 나와 아내 생각은 아까 다 얘기했구,
내가 말하고 싶은건
난 아내가 동생과 감정이 발전해나간다면 돈이나 다른 어떤것으로도
느낄 수 없을만큼의 자극과 쾌락을 주고 싶어"
형님은 담배연기를 다시 한번 길게 뱉어낸다
"나중에 아내가 동생과 섹스를 하게되고 우리 세사람이 허물없이 지내게 되도
아마 내가 없는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아내는 다 말하지는 못할거야
거짓이라기 보다 나에 대한 배려겠지..."
"앞으로 동생과 만나다보면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지
걔중에는 내가 없는 곳에서 동생이 아내를 하고싶은대로 다룰수도있고"
난 형님의 말을 그냥 듣고만 있었다
"또 그걸 내가 원하기도 해.아내는 동생을 만나로 나간다고 했지만
동생과 만나서 일어난일들 그게 어떤 종류이든 차마 나에게 말은 못하고
그렇지만 그 자극을 참기가 어려워서 또 동생을 만나러 나가고"
그렇게 형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남편이 있는 여자를
남편의 허락하에 연인이 되는 경험을 시작 하게된다.
처음 써 보는 글이라 많이 서툴고 재미도 없는것같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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