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은 원장은 반가운 목소리로 내 전화를 받았다.
물론 어떤 기대를 가지고 전화를 한 것인지 나 스스로도 모르겠다.
다만 자극적인 것을 보고 아직도 파악이 안 되는 아내를 더 알고 싶었다.
원장은 나를 유치원으로 오게 했다.
나는 바쁜 업무를 해결한 뒤에 아내의 유치원을 찾아갔다.
일부러 아내가 내 차를 혹시나 볼까 싶어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마치 아내를 만나기 전, 과거에 창녀촌을 찾아갔을 때의 그런 마음과 흡사했다.
마침 지하철에서는 핫팬츠를 입고 풍선껌을 씹는 여대생이 내 건너편에 앉아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시선처리가 어색한가보다.
여대생이 잠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은 채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나는 그 여대생의 다리를 바라보았고 갑작스레 눈을 뜬 여대생에게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여대생의 다리는 일반적으로 마른 아가씨들에 비해서 다소 굵어 보일 수는
있으나 굉장히 건강해보였고 위로 올라가는 허벅지는 오히려 곧게 뻗어 있어서
정말 맛있어 보였다. 빤히 쳐다보지 않을 수 없는 예쁜 다리를 가진 그 여대생은
내가 내릴 역이 되자 따라서 내렸다. 나는 일부러 휴대폰을 꺼내서 뭔가를 검색하는
척을 하자 그 여대생이 나를 지나쳐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제서야 여대생과의 약간의 간격을 두고 여대생을 따라갔다.
여대생의 자극적인 허벅지와 타이트하게 올라붙은 엉덩이를 아래쪽에서 내려보는
기분은 상쾌했다. 여대생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고맙게도 내가 가야 할 길로만
걸어갔다. 나는 정말로 내 갈길을 가는 것인데도 여대생은 내 갈 길을 그대로
앞서 걸어갔다.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탔다. 마을 버스는 배차 간격이 밀렸는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투덜거리면서 억지로 올라탔다. 나는 어딘지 모르게 이것이 기회다 싶어
나도 함께 올라 탔다. 역시나 여대생도 버스 안에서 많은 사람들 틈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다. 움직일 수 없는 틈이었지만 여대생과 나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서
내가 조금만 몸을 틀어도 어느 새 여대생은 내 앞에 서 있었다.
여대생의 예쁜 다리와 내 다리가 맞닿았다. 맨손으로 만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았다. 그때 여대생이 고개를 홱 돌렸다. 그러나 나의 양손은 다행히도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여대생은 내 손을 확인하고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옆에 서있는 여드름이 곳곳에 나고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 고등학생이 서있었다.
녀석은 한손을 뒤늦게 들어 올렸지만 이미 늦었다. 녀석이 여대생의 다리나 엉덩이를
만진 듯 했다.
여대생은 놈을 한동안 노려보다가 몸을 크게 돌려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나를
끌어 안았다. 이런 돌발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웠고 옆의 고등학생도 당황하긴 마찬
가지다. 그때서야 퍼뜩 든 생각이 이 고등학생 앞에서 나와 연인인 척을 하는 건가
싶었다. 하지만 나는 이 상황이 곤혹스러웠다. 아내의 회사생활을 볼 기대와 동시에
다이나믹한 몸매의 여대생이 앞에 서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내 자지는 한껏 솟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여대생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나에게 그대로 푹 안겨서
고등학생을 노려봤다. 나는 고등학생에게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고등학생은 식은 땀을
흘리며 나지막하게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리고 다음 역에서 많은 사람을 밀치며 내렸다.
그제서야 몸을 돌리는 여대생.
이윽고 내가 내리려는 정거장에서 여대생이 먼저 내렸다. 나도 내렸다.
여대생은 돌아서 나를 보고는 피식 웃었다.
나는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며 여대생을 지나쳐서 유치원으로 향했다.
여대생도 내 뒤를 따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의식하지 않고 유치원에 들어가자 원장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내 뒤를 따라 온 여대생이 원장에게 인사를 했다.
원장은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새로 들어올지도 모르는 여자고 면접입니다.”
원장이 안내한 방에 들어갔다. 그 유리는 거울 정도의 크기로 옆에 있는 방이
훤히 보이는 방이었고 그 옆의 방에서는 원장이 여대생과 면접을 보고 있었다.
여대생이 정면으로 내가 보이는 각도지만 여대생은 나를 못 보는 것으로 보아
여대생에게는 단지 거울로만 보이는 독특한 시스템인 듯 했다.
옆의 스피커를 통해서 그 방의 대화소리도 들렸다.
“24살이시면...나이는 딱 좋네요. 저희는 나중에 더 확실히 조사를 해보고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고 판명이 되면 저희가 드린 급여를
전부 몰수한다는 계약 조건은 아시죠?“
“예, 그건 다 알고 있어요.”
“그러면 마지막 확인 할게요. **대학 유아교육과 나오셨죠?”
“네.”
“근데 정말로 처녀 맞나요?”
“네. 처녀 맞아요.”
“그리고 가슴 B컵 맞나요?”
“네. 맞아요.”
“그럼 옷 좀 올려보세요. 확인 좀 해볼게요.”
“지금요?...여자 선생님은 안 계시나요?”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여대생의 나시티만으로도 여대생이 B컵은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장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계속하라는 손짓을 한다.
여대생은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나시티를 위로 올린다. 원장의 더 더 더 라는 말에
맞춰서 조금씩 더 높이 올리지만 원장은 손을 가까이 갖다댄다.
“뭐하시는 거에요.”
“죄송해요. 그러면 한번 풀어보세요. 제가 브래지어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여대생은 다소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브래지어 끈을 결국 풀어내렸다.
여대생의 맨가슴이 드러났다. 핑크빛 유두에 하얀 가슴이 숨막히게 예뻤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유두가 다소 작다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내가 더 커지게 해주고
싶게 만드는 그런 정도의 작음이었다.
“됐습니다. 이제 내리세요.”
여대생은 안도하는 표정으로 브래지어를 다시 착용하려고 하지만 원장이 제지한다.
“아뇨. 나시티만 내리세요. 우리 유치원에서 사실 브래지어는 거의 필요 없거든요.”
여대생은 잠시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결심한듯 브래지어를 내려놓고
나시티만 내린다. 작은 유두지만 도드라져 보였다.
“그리고 허리 사이즈는 뭐...맞는 거 같고...힙 사이즈 좀 볼까요?”
여대생은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였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의 원장.
“제가 옷 위로 만져만 볼까요? 아니면 그냥 속옷까지 벗어서 보여주실래요?”
여대생은 잠시 고민하는 표정이었지만
“그냥 옷 위로...”
원장은 천천히 다가가서 기대하는 듯한 손짓으로 여대생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음, 사이즈가 얼추 맞는 거 같네요. 탄력도 괜찮고...운동 하셨나요?”
손을 떼지 않고 계속해서 주물럭 거리는 손짓만 봐도 여대생의 엉덩이가
정말 고탄력의 100점짜리임을 알 수 있었다.
“...네...요가를 배워요.”
원장은 여대생의 바지를 벗기려고 하자 여대생이 깜짝 놀란다.
“뭐하시는 거에요.”
“아니, 이번에는 코디 센스 보는 거에요. 여기에 평소에 속옷까지도
신경써서 입는 편이라고 써있네요.“
원장이 여대생의 바지를 벗기자 과연 엉덩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입었는지
엉덩이를 모두 드러낸 T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돌았을 때는 그래도
한두가닥 이외에는 음모도 거의 잘 정리 된 모습도 보였다.
“네. 바지 입으세요.”
“지금 성추행하시는 건가요? 강간도 하시겠네요?”
여대생은 바지를 올려입으며 물었다.
“아니, 내가 왜 그런 짓을 해요? 우리 선생님이 될 분한테. 처녀라면서요?
잘 모르시나본데 지금 제가 확인하는 것은 저희 고객분들도 모두 원하는 바이고
저는 지금...차미란씨가 보지 드러내고 쑤셔달라고 소리 질러도 안 쑤십니다.
왜냐면 차미란 씨는 처녀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고 저희 유치원의
독특한 컨셉이 저의 한 번의 섹스로 인해서 깨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차미란씨도 다 알고 왔잖아요?“
독특한 컨셉이며 고객들이 원하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저 여대생의
아다라고 주장하는 보지에 내 약지와 중지 손가락을 1시간동안 왕복하고 싶었다.
차미란이라고 불린 이 여대생은 그대로 자리에 앉았다.
“성감대는 어디에요?”
“가슴이요...”
“가슴이 작지도 않던데 가슴중에 어디요?”
“...유두요.”
“유두만 있나요?”
“보지도요.”
체념한 듯이 보지라는 표현을 그대로 써버리는 미란.
“처녀라면서요?”
“네. 맞아요.”
“자위해서 아나요?”
“네. 자위 좋아하거든요.”
“자위 하다보면 처녀막이 손상될 수도 있다는데...혹시 그렇진 않나요?”
“아니에요.”
“저희는 처녀막 재생수술 기록도 다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 밝히시는 게 낫습니다.”
“그런 것도 다 알아요. 그런데 저 이 유치원 들어오려고 일부러 여태까지
남자친구들 사귀면서도 이 보지에는 손가락도 못 넣게 했어요.”
“다행이네요. 그럼. 그러면 차미란씨, 섹시댄스 같은 거 가능한가요?”
미리 알고 왔다던 미란은 준비를 해왔는지 음악도 없이 섹시댄스를 시작했다.
미란은 일부러 그런 건지 나시티는 그대로 착용한채 위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핫팬츠를 허벅지 까지만 내리고 원장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고
T백의 끈을 위 아래로 반복운동을 하며 신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원장의 무릎위에 앉아 자신의 B컵 젖통을 원장의 얼굴에 부벼대고
심지어는 원장의 입술 사이에 자신의 유두를 비벼댔다.
젠장할, 원장 새끼는 돈이 많아서인지 복인 많은 것인지...
그러나 원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만.”
더 보고 싶지 않다는 듯이 끝을 내자 미란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차미란씨. 솔직히 좀 고민 되는데요...약간 미달되는 감이 있어요.
우리는 좀 더 특별하고 섹시한 여자분을 원했습니다.”
내 눈에 차미란이 보여준 섹시댄스며 다이나믹한 몸매는 천만원을 주고라도
면접을 보고 싶을 만큼 훌륭했기 때문에 내가 미란보다 더 어이가 없었다.
“합격 여부를 원래는 이 곳에서 말해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차미란씨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숙고를 해본 뒤에 연락을 주겠습니다.”
미란은 다소 실망한 표정으로 한손에 브라자를 들고 나머지 옷을 챙겨입고 나갔다.
이윽고 원장이 내 방으로 건너왔다.
“이게 일반적인 면접입니다.”
내 아내도 이런 과정을 거쳤을까 싶은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아니, 아예 이 원장놈이 니 아내도 이렇게 면접 봤어라고 말하는 듯 했다.
화가 치솟는 거 같으면서도 이 원장놈이 부러우면서도 아내의 면접 영상을
이 놈을 죽여서라도 뺏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유치원...도대체 뭐죠?”
“대충 컨셉은 말씀 드렸을 텐데요.”
“아직도 감이 안 올뿐더러...씨발, 저 여자 진짜 불합격이에요?”
“불합격은 아니고 조금 더 고려해봐야 돼요. 조금 부족하네요.”
“도대체 여기가 뭐라고 저 멀쩡한 학력 가진 저 여자가...
여기 와서 처녀성까지 지키면서 저 지랄을 하고 가는 거죠?
연봉도 겨우 5천 아니에요?”
“틀린 말은 아니죠. 연봉 5천인 것도 맞고요. 하지만...퇴직금이 있어요.
그 퇴직금은 3개월 이상 일하고 그만 둔 사람들에게 주어져요.
그리고 그 퇴직금은 우리 고객님들이 기분 좋을 때마다 선생님들에게
적립을 시킵니다. 3개월을 채우지 못 하고 그만두는 선생님 몫은
저희가 가지게 되고 3개월 넘은 분들에게는 일반적으로 10억 이상의
퇴직금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10억이라면...미니멈입니다.”
나도 어디 가서 연봉으로는 꿀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도 그랬지만
아내의 퇴직금은 나를 기죽이기 이 전에 이 자식의 말을 믿어야 하나 싶었지만
어디선가 본 듯 한 재벌 총수들이 주 고객이라면 사실 10억이라는 액수도
매우 적은 액수로 분류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선생님의 아내 분께서는 이미 상당한 액수가 적립돼있습니다.
오늘 당장 그만두셔도...그 액수가...잠시만요.”
“됐어, 누가 궁금하대?”
나는 아내에게 얼마가 따라오고는 진심으로 중요하지 않았다.
액수에 놀랐을 뿐, 그 액수를 듣고 어떤 영향을 받기가 싫었다.
아내는 너무 아름답고 섹시하기 때문에 나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선생님께 제가 이렇게 알려드리는 것이 많은 만큼 선생님은 입단속을 하셔야
합니다. 술을 많이 드셔서도 안 됩니다. 술은 선생님의 의지를 무력화시키니까요.”
원장이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아직 궁금증이 다 풀리신 건 아니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어떤 기대를 가지고 전화를 한 것인지 나 스스로도 모르겠다.
다만 자극적인 것을 보고 아직도 파악이 안 되는 아내를 더 알고 싶었다.
원장은 나를 유치원으로 오게 했다.
나는 바쁜 업무를 해결한 뒤에 아내의 유치원을 찾아갔다.
일부러 아내가 내 차를 혹시나 볼까 싶어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마치 아내를 만나기 전, 과거에 창녀촌을 찾아갔을 때의 그런 마음과 흡사했다.
마침 지하철에서는 핫팬츠를 입고 풍선껌을 씹는 여대생이 내 건너편에 앉아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시선처리가 어색한가보다.
여대생이 잠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은 채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나는 그 여대생의 다리를 바라보았고 갑작스레 눈을 뜬 여대생에게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여대생의 다리는 일반적으로 마른 아가씨들에 비해서 다소 굵어 보일 수는
있으나 굉장히 건강해보였고 위로 올라가는 허벅지는 오히려 곧게 뻗어 있어서
정말 맛있어 보였다. 빤히 쳐다보지 않을 수 없는 예쁜 다리를 가진 그 여대생은
내가 내릴 역이 되자 따라서 내렸다. 나는 일부러 휴대폰을 꺼내서 뭔가를 검색하는
척을 하자 그 여대생이 나를 지나쳐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제서야 여대생과의 약간의 간격을 두고 여대생을 따라갔다.
여대생의 자극적인 허벅지와 타이트하게 올라붙은 엉덩이를 아래쪽에서 내려보는
기분은 상쾌했다. 여대생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고맙게도 내가 가야 할 길로만
걸어갔다. 나는 정말로 내 갈길을 가는 것인데도 여대생은 내 갈 길을 그대로
앞서 걸어갔다.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탔다. 마을 버스는 배차 간격이 밀렸는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투덜거리면서 억지로 올라탔다. 나는 어딘지 모르게 이것이 기회다 싶어
나도 함께 올라 탔다. 역시나 여대생도 버스 안에서 많은 사람들 틈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다. 움직일 수 없는 틈이었지만 여대생과 나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서
내가 조금만 몸을 틀어도 어느 새 여대생은 내 앞에 서 있었다.
여대생의 예쁜 다리와 내 다리가 맞닿았다. 맨손으로 만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았다. 그때 여대생이 고개를 홱 돌렸다. 그러나 나의 양손은 다행히도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여대생은 내 손을 확인하고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옆에 서있는 여드름이 곳곳에 나고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 고등학생이 서있었다.
녀석은 한손을 뒤늦게 들어 올렸지만 이미 늦었다. 녀석이 여대생의 다리나 엉덩이를
만진 듯 했다.
여대생은 놈을 한동안 노려보다가 몸을 크게 돌려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나를
끌어 안았다. 이런 돌발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웠고 옆의 고등학생도 당황하긴 마찬
가지다. 그때서야 퍼뜩 든 생각이 이 고등학생 앞에서 나와 연인인 척을 하는 건가
싶었다. 하지만 나는 이 상황이 곤혹스러웠다. 아내의 회사생활을 볼 기대와 동시에
다이나믹한 몸매의 여대생이 앞에 서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내 자지는 한껏 솟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여대생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나에게 그대로 푹 안겨서
고등학생을 노려봤다. 나는 고등학생에게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고등학생은 식은 땀을
흘리며 나지막하게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리고 다음 역에서 많은 사람을 밀치며 내렸다.
그제서야 몸을 돌리는 여대생.
이윽고 내가 내리려는 정거장에서 여대생이 먼저 내렸다. 나도 내렸다.
여대생은 돌아서 나를 보고는 피식 웃었다.
나는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며 여대생을 지나쳐서 유치원으로 향했다.
여대생도 내 뒤를 따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의식하지 않고 유치원에 들어가자 원장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내 뒤를 따라 온 여대생이 원장에게 인사를 했다.
원장은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새로 들어올지도 모르는 여자고 면접입니다.”
원장이 안내한 방에 들어갔다. 그 유리는 거울 정도의 크기로 옆에 있는 방이
훤히 보이는 방이었고 그 옆의 방에서는 원장이 여대생과 면접을 보고 있었다.
여대생이 정면으로 내가 보이는 각도지만 여대생은 나를 못 보는 것으로 보아
여대생에게는 단지 거울로만 보이는 독특한 시스템인 듯 했다.
옆의 스피커를 통해서 그 방의 대화소리도 들렸다.
“24살이시면...나이는 딱 좋네요. 저희는 나중에 더 확실히 조사를 해보고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고 판명이 되면 저희가 드린 급여를
전부 몰수한다는 계약 조건은 아시죠?“
“예, 그건 다 알고 있어요.”
“그러면 마지막 확인 할게요. **대학 유아교육과 나오셨죠?”
“네.”
“근데 정말로 처녀 맞나요?”
“네. 처녀 맞아요.”
“그리고 가슴 B컵 맞나요?”
“네. 맞아요.”
“그럼 옷 좀 올려보세요. 확인 좀 해볼게요.”
“지금요?...여자 선생님은 안 계시나요?”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여대생의 나시티만으로도 여대생이 B컵은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장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계속하라는 손짓을 한다.
여대생은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나시티를 위로 올린다. 원장의 더 더 더 라는 말에
맞춰서 조금씩 더 높이 올리지만 원장은 손을 가까이 갖다댄다.
“뭐하시는 거에요.”
“죄송해요. 그러면 한번 풀어보세요. 제가 브래지어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여대생은 다소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브래지어 끈을 결국 풀어내렸다.
여대생의 맨가슴이 드러났다. 핑크빛 유두에 하얀 가슴이 숨막히게 예뻤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유두가 다소 작다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내가 더 커지게 해주고
싶게 만드는 그런 정도의 작음이었다.
“됐습니다. 이제 내리세요.”
여대생은 안도하는 표정으로 브래지어를 다시 착용하려고 하지만 원장이 제지한다.
“아뇨. 나시티만 내리세요. 우리 유치원에서 사실 브래지어는 거의 필요 없거든요.”
여대생은 잠시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결심한듯 브래지어를 내려놓고
나시티만 내린다. 작은 유두지만 도드라져 보였다.
“그리고 허리 사이즈는 뭐...맞는 거 같고...힙 사이즈 좀 볼까요?”
여대생은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였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의 원장.
“제가 옷 위로 만져만 볼까요? 아니면 그냥 속옷까지 벗어서 보여주실래요?”
여대생은 잠시 고민하는 표정이었지만
“그냥 옷 위로...”
원장은 천천히 다가가서 기대하는 듯한 손짓으로 여대생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음, 사이즈가 얼추 맞는 거 같네요. 탄력도 괜찮고...운동 하셨나요?”
손을 떼지 않고 계속해서 주물럭 거리는 손짓만 봐도 여대생의 엉덩이가
정말 고탄력의 100점짜리임을 알 수 있었다.
“...네...요가를 배워요.”
원장은 여대생의 바지를 벗기려고 하자 여대생이 깜짝 놀란다.
“뭐하시는 거에요.”
“아니, 이번에는 코디 센스 보는 거에요. 여기에 평소에 속옷까지도
신경써서 입는 편이라고 써있네요.“
원장이 여대생의 바지를 벗기자 과연 엉덩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입었는지
엉덩이를 모두 드러낸 T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돌았을 때는 그래도
한두가닥 이외에는 음모도 거의 잘 정리 된 모습도 보였다.
“네. 바지 입으세요.”
“지금 성추행하시는 건가요? 강간도 하시겠네요?”
여대생은 바지를 올려입으며 물었다.
“아니, 내가 왜 그런 짓을 해요? 우리 선생님이 될 분한테. 처녀라면서요?
잘 모르시나본데 지금 제가 확인하는 것은 저희 고객분들도 모두 원하는 바이고
저는 지금...차미란씨가 보지 드러내고 쑤셔달라고 소리 질러도 안 쑤십니다.
왜냐면 차미란 씨는 처녀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고 저희 유치원의
독특한 컨셉이 저의 한 번의 섹스로 인해서 깨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차미란씨도 다 알고 왔잖아요?“
독특한 컨셉이며 고객들이 원하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저 여대생의
아다라고 주장하는 보지에 내 약지와 중지 손가락을 1시간동안 왕복하고 싶었다.
차미란이라고 불린 이 여대생은 그대로 자리에 앉았다.
“성감대는 어디에요?”
“가슴이요...”
“가슴이 작지도 않던데 가슴중에 어디요?”
“...유두요.”
“유두만 있나요?”
“보지도요.”
체념한 듯이 보지라는 표현을 그대로 써버리는 미란.
“처녀라면서요?”
“네. 맞아요.”
“자위해서 아나요?”
“네. 자위 좋아하거든요.”
“자위 하다보면 처녀막이 손상될 수도 있다는데...혹시 그렇진 않나요?”
“아니에요.”
“저희는 처녀막 재생수술 기록도 다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 밝히시는 게 낫습니다.”
“그런 것도 다 알아요. 그런데 저 이 유치원 들어오려고 일부러 여태까지
남자친구들 사귀면서도 이 보지에는 손가락도 못 넣게 했어요.”
“다행이네요. 그럼. 그러면 차미란씨, 섹시댄스 같은 거 가능한가요?”
미리 알고 왔다던 미란은 준비를 해왔는지 음악도 없이 섹시댄스를 시작했다.
미란은 일부러 그런 건지 나시티는 그대로 착용한채 위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핫팬츠를 허벅지 까지만 내리고 원장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고
T백의 끈을 위 아래로 반복운동을 하며 신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원장의 무릎위에 앉아 자신의 B컵 젖통을 원장의 얼굴에 부벼대고
심지어는 원장의 입술 사이에 자신의 유두를 비벼댔다.
젠장할, 원장 새끼는 돈이 많아서인지 복인 많은 것인지...
그러나 원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만.”
더 보고 싶지 않다는 듯이 끝을 내자 미란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차미란씨. 솔직히 좀 고민 되는데요...약간 미달되는 감이 있어요.
우리는 좀 더 특별하고 섹시한 여자분을 원했습니다.”
내 눈에 차미란이 보여준 섹시댄스며 다이나믹한 몸매는 천만원을 주고라도
면접을 보고 싶을 만큼 훌륭했기 때문에 내가 미란보다 더 어이가 없었다.
“합격 여부를 원래는 이 곳에서 말해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차미란씨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숙고를 해본 뒤에 연락을 주겠습니다.”
미란은 다소 실망한 표정으로 한손에 브라자를 들고 나머지 옷을 챙겨입고 나갔다.
이윽고 원장이 내 방으로 건너왔다.
“이게 일반적인 면접입니다.”
내 아내도 이런 과정을 거쳤을까 싶은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아니, 아예 이 원장놈이 니 아내도 이렇게 면접 봤어라고 말하는 듯 했다.
화가 치솟는 거 같으면서도 이 원장놈이 부러우면서도 아내의 면접 영상을
이 놈을 죽여서라도 뺏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유치원...도대체 뭐죠?”
“대충 컨셉은 말씀 드렸을 텐데요.”
“아직도 감이 안 올뿐더러...씨발, 저 여자 진짜 불합격이에요?”
“불합격은 아니고 조금 더 고려해봐야 돼요. 조금 부족하네요.”
“도대체 여기가 뭐라고 저 멀쩡한 학력 가진 저 여자가...
여기 와서 처녀성까지 지키면서 저 지랄을 하고 가는 거죠?
연봉도 겨우 5천 아니에요?”
“틀린 말은 아니죠. 연봉 5천인 것도 맞고요. 하지만...퇴직금이 있어요.
그 퇴직금은 3개월 이상 일하고 그만 둔 사람들에게 주어져요.
그리고 그 퇴직금은 우리 고객님들이 기분 좋을 때마다 선생님들에게
적립을 시킵니다. 3개월을 채우지 못 하고 그만두는 선생님 몫은
저희가 가지게 되고 3개월 넘은 분들에게는 일반적으로 10억 이상의
퇴직금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10억이라면...미니멈입니다.”
나도 어디 가서 연봉으로는 꿀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도 그랬지만
아내의 퇴직금은 나를 기죽이기 이 전에 이 자식의 말을 믿어야 하나 싶었지만
어디선가 본 듯 한 재벌 총수들이 주 고객이라면 사실 10억이라는 액수도
매우 적은 액수로 분류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선생님의 아내 분께서는 이미 상당한 액수가 적립돼있습니다.
오늘 당장 그만두셔도...그 액수가...잠시만요.”
“됐어, 누가 궁금하대?”
나는 아내에게 얼마가 따라오고는 진심으로 중요하지 않았다.
액수에 놀랐을 뿐, 그 액수를 듣고 어떤 영향을 받기가 싫었다.
아내는 너무 아름답고 섹시하기 때문에 나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선생님께 제가 이렇게 알려드리는 것이 많은 만큼 선생님은 입단속을 하셔야
합니다. 술을 많이 드셔서도 안 됩니다. 술은 선생님의 의지를 무력화시키니까요.”
원장이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아직 궁금증이 다 풀리신 건 아니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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