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네요...
글쓰기가 영 힘이들어요..ㅠ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고....
셋이서만 나오니..한계가있네요...
정사씬도 거기서 거기같고..흠..이럴땐 우째야될런지..ㅠ
(이글에나오는 전문용어나 처방은 실제와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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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난 응급실로 향하고있다.
"3년차인 내가 응급실 콜까지 받아야되나..니미.
올해도 외과 지원자가 없다..작년도 마찬가지였고..내가 지원할때도 예린과 나 딱 둘만 지원했었다.
1년차때야 뺑이치느라 별생각없었는데.2년차일때는 전과하고싶은생각이 머리속에 있기도했다.
나도 요즘것들이지만 정말 요즘것들 편하고 돈되는과로만 집중되는게 꼴보기싫고 정부정책도
많이 비판한다.
언젠간 큰코 다치리라. 기초의학을 이렇게 개무시하다간 정말 무슨 사단이나도 난다.
그리고 얼마전 알게된 사실하나.예린이 외과지원동기가 나때문이었다는 사실.
세미의 말로는 예린이가 많이 고민했단다.지원서쓰기전엔 흉부외과로 가고싶었다.
인턴당시 흉부외과에서 한달있어보곤 그 매력에 빠졌었다.수술한방에 죽기직전이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 복도를 걸을때의 그 희열..성취감..그게 정말 매력이었다.
근데 예린이가 말렸었다.당시에는 단지 내가 힘들까봐 그러는줄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흉부외과에있으면 나와 얼굴볼시간이 거의 없겠다싶어서 말렸던거같다.
그녀의 설득에 넘어가 일반외과로 마음을 돌렸다.사실 외과도 그녀는 탐탁치 않아했다.
그렇게 지원하게된 외과..후회하지않는다.아니 오히려 잘한것같다.
"선배.환자는?"
"니가 고생이많다.올해도 지원자 없다면서."
"언젠 안그랬나.중환자실 당직만이래도 서줬으면 좋겠는데."
"어쩌겠어,,정책이 그런걸..우리같이 힘없는 전공의가 감내해야지."
"E.M(응급의학과)은 지원자좀 있어?"
"말마라.우리과도 지금 한명 스트라이크다."
"헐...우째 다들 이러냐.."
"모르겠다."
"환자는어딨어?"
"참 ..4번 배드에.배가 아푸다는데 CT를봐도 압빼는 아니고.딱히 나타나는게 없네"
"음...X-ray는 어떤데?"
"별거 안보이더라고"
"흠..선배 사진 좀."
"일루와,"
난 CT와 X-ray 사진을 천천히 살펴 보았다 ..
"흠..종격동이 좀 벌어져보이지않아?"
"그런가..난 모르겠는데.."
"CT상에서보니까 다이섹션(대동맥류) 같은데..C.S(흉부외과) 호출해야할듯.."
"흠..또 잘못 호출했나보네."
"원래 애매하잖아..나도 CT사진으로 간신히 본건데.."
"그래도 넌 다른과인데 어찌 그리 잘보냐"
"원래 흉부외과 지원하려했어..좀 트러져서 외과간거고.."
"음..그렇군..김샘 CS호출해줘요."
"그럼 나 가볼께 선배 ."
"그래..미안하다 괜히 나땜에"
"아냐..선배도 사람인데 실수하는건 당연하지."
"그래 나중에 보자"
응급실을 빠져나와 담배한대 물고 생각에 잠겼다.
"예린과 세미 만난것도 벌써 1년이나 됐네"
아마 1년전 이맘때쯤이었을듯..예린의 고백을듣고 예린과 첫날밤을 치르고..
그게 벌써 1년전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않았다.남들이보면 부러워할지도모르는 생활..
한 자매의 사랑을 혼자받으며 그녀들과의 잠자리등..어찌보면 부러워할수박에 없는 생활..
하지만 나에겐 걱정이다..만일 예린과 결혼하게되면 아무래도 조심스러울텐데..
세미가 결혼하면 깨어질 우리 셋의 관계..어찌보면 그게 정답인듯보이지만..
못내 아쉬운건 나도 어쩔수없는 남자라서일까..한번에 두여인과의 사랑..
점점 머리가 혼란스럽다..어찌해야할까..
전화기가 울린다
액정을보니 세미다
"응 세미야"
"형부 나 저녁사줘요"
"저녁?"
"네 몇시쯤볼까요?"
"7시쯤 병원와서 전화할래?"
"네.그럴께요. 참 언니한텐 비밀이예요?"
"알았어.나도 세미랑 단둘이 데이트하고싶었어"
"이긍~울형부 못말려~이따봐요~"
예린에게 비밀로하고 나오라는 세미
"무슨 할말있나.."
"형부~"
"웅 왔어?"
"뭐사줄거예요?"
"뭐 먹구싶어요?"
"음..음..형부 좋아하는걸로 먹어요."
"왜..먹구싶은거 없어?"
"그닥 밥이 안땡겨요."
"밥사달라 그랬자나"
"이휴..센스없는 울형부..그냥 할말도 있고해서 핑계댄거예요"
"그래..그럼 차한잔할까?"
"웅.형부"
병원근처 커피숍에 마주보고앉은 우리..
"무슨얘기일까"
"형부..할말이라는게 다른게아니라."
"얘기해.."
"언니한테 그랬다면서요 언니 첫남자가 형부가아니라서
애널이라도 첨으로 해보고싶다고"
"어?그땐 그냥.."
"언니 형부가 첫남자야.바보.."
"으잉?"
"언니 처녀막..내가 실수로 터트렸어..언니가 형부 무지 좋아했거든..
의대입학하고 형부 처음보고나서부터..나한테 얘기해주더라고..그사람이 너무 좋다고
자기한테는 관심도 없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
"가끔보니까 형부생각하면서 울기도하고 그래서..내가 그랬어.
날 형부라고 생각하고 하고싶은대로 해보라고..그렇게해서 언니랑 나랑 레즈아닌 레즈가 됐어..
"..."
"그때 내가 실수로 손가락두개만 넣지 않았다면..처녀막 파열까진 안됐을텐데.."
"..."
"형부 나빠..아무리 아닌거같아도 어떻게 사람앞에두고 그런말을.."
"미안..."
"근데..언니 참 이상해..그런말듣고도 화내는거보다..형부한테 미안하데..
난 뭐가되라고 그러는지..흠..미안해 형부..내실수야.."
"아..예린이한테 그런일이.."
"아니야..세미야..내가 너무 속이 좁았고..생각이 짧았어..미안..
언니한테는 따로 얘기할께..미안하다고.."
"형부..또하나 있는데..할얘기.."
"헉..또?"
"이번엔 무슨얘긴데?"
"언니 지금 형부 뒤에있어..히히"
"헉..."
난 놀라 뒤쪽테이블을 쳐다봤다..그곳에는 예린이가 앉아있었고 나와 눈이마주쳤다.
"유세미..너.."
"메롱~-0-"
예린이 내옆으로왔다..
"칫 나쁜사람..알지도못하면서 내 순수한 8년간의 사랑을 무시하고.."
"미안..처음에 아파하지않고 많이 느끼길래..."
"하긴..세미저것이 이것저것 찔러봤으니.."
"언니..미안..키.."
내속에서 끓고있는 하나의 욕망!
"언제 세미 애널을 시도하지.."
오늘도 역시 당직이라 병원에서 잠을 청한다.
1.2년차들이 없으니 예린과 나만 개고생하고있는 이현실..
"펠로우(전문의합격후 임상교수가되기 전인 임상강사)들은 왜 당직을 안서는거야..레지던트가 무슨 봉인가"
자려고 눈을 감았지만 잠이오지 않았다.이럴땐 정말 곤욕이다.
"한두시간이라도 자야 좀 나을텐데.."
잠이 안오니 누워있는것도 불편하다.난 까운을 걸치고 비상계단쪽으로 이동하며
예린이에게 전화했다.
"잤어?"
"아니..잠이 잘 안오네.."
"나도 잠이안와서 지금 병동에서 방황중이다"
"흠..그래도 누워있지..피곤할텐데.."
"하루이틀 밤새나 뭐.."
"기다려..나갈께.."
"괜찮은데.."
"아냐..울서방님이 잠이안오신다는데 가서 놀아드려야지..히히"
"그래 그럼 병동 스테이션으로 와.."
전화를 끈고 스테이션으로 향했다..근데..간호사중에 못보던얼굴이 보였다..
"강샘..못보던분이 계시네요?"
"아..몇일전에 첫출근한 황애리선생이예요."
"근데 벌써 나이트(간호사 교대는 데이.이브닝.나이트로 삼교대이다)를해요?"
"원래 안시키는데 자기가 빨리 배우고싶다고 자청했다더라구요"
"음 요새도 그런젊은이가 있네"
"장샘은 안젊나?"
"하긴 그렇죠?ㅋ"
"황샘 이리와서 인사해요 외과3년차 장동혁선새님이예요"
"안녕하세요~잘부탁드려요~"
"제가 잘부탁해야죠..저야 간호사분들안계심 일고 못하는데"
"설마요..ㅎ"
그때 예린이 걸어오며
"동혁이 여서 머해?간호사 언냐들 꼬시고 있었어?"
"헐,,"
"얘가얘가 날 멀로보고!"
"황샘 여기이분이 장샘 조강지처 차예린샘 같은 외과3년차"
"어머 안녕하세요~갓들어온 신입 황애리라고 해요"
"아..네 우리 잘 지내보아요"
스테이션을 빠져나온 우리는 조용히 우리만의 비밀장소인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너 은근히 이쪽으로 유도하는거같다?"
"어?아야..걷다보니 이리루 온거야.."
"우리 솔직해지자?"
"그래 내가 너랑 하고싶어서 왔다 됐남?"
"으이구~귀여운 울서방님"
그때 비상계단쪽에서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선.생..님..이러시면..흡]
[너무 못참겠어..내가 얼마나 유선생을 이러고 싶었는데..]
[그..그래도..이런 데서.....]
[괜찮아..여기 아무도 안오는 곳이야..]
우린 천천히 소리가나는쪽으로 걸어갔다..
예린은 마른침까지 삼키며 호기심어린 눈빛을하고..나도 누굴까하는 생각에 저절로 발이 옮겨졌다.
[흑..선..생님..학..]
[아우..유샘..보..지..너무..쫄깃해.으.]
드디어 그들이 눈앞에 나타나고..자세히보니 P.S(성형외과)4년차 박지일 선생과
PICU(소아중환자실) 나혜인 간호사였다..
"어머..어쩜 저둘이 저러고 있대.."
"그러게..평소엔 둘이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 하더만.."
"역시..사람속은 모르는거라니까.."
그광경을 보고있자니 슬슬 흥분이 되기시작한다..예린도 흥분되는지 내손을 꼬옥 잡고
"남들하는거 첨보는데..진짜 자극적이다...흠..몸이 이상해지는데.."
"이제 알겠지?내가 너 은혁이라는넘하고할때 어땠을지..그땐 더했다 사랑하는여자가
나말고 다른넘이랑하니.."
"흐음..이제 이해가간다..아마 난 니가 다른여자랑 저러고있으면
죽어버릴지도 몰라.."
"근데..나간호사..몸매가 그닥 별로인듯?"
"응?그런가?내가보기엔 괜찮은듯 보이는데?"
"니가 여자라서 그런가본데 저런 몸매는 좀..울 예린이정도는 되야..
안는맛도있고 하는맛도있고 그렇지 쟤는 영..."
순간 째려보는 예린
"내가 먹는거냐?맛타령하게?"
"아..아니..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들의 정사가 거의 끝나가는지 박선생의 몸이 점점 빨라진다..
[아윽..싸..쌀것같아..으..]
[하학..안되요...바..밖에다..흑]
[싸..싼다..욱..윽..]
[하아..하아...]
예린과 내눈앞에서 박선생이 사정한다..예린은 또다시 마른치을 삼킨다..
"왜 먹고싶어?"
"어?아니..늘 먹어서 그런지 정액만보면 침넘어가네.."
"에혀..뭐 몸에 좋은거라고.."
"첨엔 안그랬는데 먹다보니까 안먹음 먼가 빠진거같더라니까..이젠.."
"이긍.."
그들이 뒷처리를 다했는지 홋매무새를 바로잡고 계단을 내려가는게 보였다..
"아우..냄새가 진동하네.."
"왜?난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내것도 이런냄새나?"
"니정액은 무슨 딸기향이라도 나는줄알았어?풋"
"아니..그래도.."
"일루와. 이누나가 이뻐해줄께"
"야야 누구오면 어쩌려고"
"오긴누가와 글고 오면어때 좋은구경 시켜준다 생각하면 되지"
"예가얘가..너 흥분했어?"
"조금 빨리 우리 서방님꺼 빨고싶어.."
그러더니 내 바지를 벗기고..잔뜩 발기해있는 내자지를 덥석 입으로 가져갔다..
[으..예린아..]
[지도 흥분해서 쫍쫍..이렇게 서있으면서.쭙쭙..]
[아으..좋아..너무...으..]
{쫍쫍..쫍..]
[나도 니꺼 빨고싶은데..]
[참아 나 그날이야..]
예린이 지금 생리중인가보다..떡복이를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지만..병원이라는 공간이라
이내 포기했다
[쫍쫍...쫍...]
[아으..좋아..]
[자기야...세미가..쫍쫍..자긴 언제 애널해줄거냐고 쫍쫍 묻던데]
[후..응? 세미가 그래?]
[쫍쫍,..응..쭙쭙]
[자기 생각은 어떤데?흡..]
[세미가 쪽쪽...워하면 ..쭙쭙..해줘..쫍..]
[아후..알았어..으..나 쌀거같은데..후..]
말없이 계속 강하게 빨라드린다..결국 참지못하고 예린의 입안에 사정하고..
[웁..욱..꿀꺽..꿀꺽.웁..하...]
"역시 울서방님 정액 너무 맛있어..하.."
"사랑해..내옆에 있어줘서..."
"나도 사랑해...동혁아.."
그때..우리를 보고있는 그림자가있었다..예린과난 눈치도 못채고 그자리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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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부는 좀 소프트하게 해봤어요..잼없어도 이해해주세욤..
글쓰기가 영 힘이들어요..ㅠ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고....
셋이서만 나오니..한계가있네요...
정사씬도 거기서 거기같고..흠..이럴땐 우째야될런지..ㅠ
(이글에나오는 전문용어나 처방은 실제와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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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응급실로 향하고있다.
"3년차인 내가 응급실 콜까지 받아야되나..니미.
올해도 외과 지원자가 없다..작년도 마찬가지였고..내가 지원할때도 예린과 나 딱 둘만 지원했었다.
1년차때야 뺑이치느라 별생각없었는데.2년차일때는 전과하고싶은생각이 머리속에 있기도했다.
나도 요즘것들이지만 정말 요즘것들 편하고 돈되는과로만 집중되는게 꼴보기싫고 정부정책도
많이 비판한다.
언젠간 큰코 다치리라. 기초의학을 이렇게 개무시하다간 정말 무슨 사단이나도 난다.
그리고 얼마전 알게된 사실하나.예린이 외과지원동기가 나때문이었다는 사실.
세미의 말로는 예린이가 많이 고민했단다.지원서쓰기전엔 흉부외과로 가고싶었다.
인턴당시 흉부외과에서 한달있어보곤 그 매력에 빠졌었다.수술한방에 죽기직전이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 복도를 걸을때의 그 희열..성취감..그게 정말 매력이었다.
근데 예린이가 말렸었다.당시에는 단지 내가 힘들까봐 그러는줄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흉부외과에있으면 나와 얼굴볼시간이 거의 없겠다싶어서 말렸던거같다.
그녀의 설득에 넘어가 일반외과로 마음을 돌렸다.사실 외과도 그녀는 탐탁치 않아했다.
그렇게 지원하게된 외과..후회하지않는다.아니 오히려 잘한것같다.
"선배.환자는?"
"니가 고생이많다.올해도 지원자 없다면서."
"언젠 안그랬나.중환자실 당직만이래도 서줬으면 좋겠는데."
"어쩌겠어,,정책이 그런걸..우리같이 힘없는 전공의가 감내해야지."
"E.M(응급의학과)은 지원자좀 있어?"
"말마라.우리과도 지금 한명 스트라이크다."
"헐...우째 다들 이러냐.."
"모르겠다."
"환자는어딨어?"
"참 ..4번 배드에.배가 아푸다는데 CT를봐도 압빼는 아니고.딱히 나타나는게 없네"
"음...X-ray는 어떤데?"
"별거 안보이더라고"
"흠..선배 사진 좀."
"일루와,"
난 CT와 X-ray 사진을 천천히 살펴 보았다 ..
"흠..종격동이 좀 벌어져보이지않아?"
"그런가..난 모르겠는데.."
"CT상에서보니까 다이섹션(대동맥류) 같은데..C.S(흉부외과) 호출해야할듯.."
"흠..또 잘못 호출했나보네."
"원래 애매하잖아..나도 CT사진으로 간신히 본건데.."
"그래도 넌 다른과인데 어찌 그리 잘보냐"
"원래 흉부외과 지원하려했어..좀 트러져서 외과간거고.."
"음..그렇군..김샘 CS호출해줘요."
"그럼 나 가볼께 선배 ."
"그래..미안하다 괜히 나땜에"
"아냐..선배도 사람인데 실수하는건 당연하지."
"그래 나중에 보자"
응급실을 빠져나와 담배한대 물고 생각에 잠겼다.
"예린과 세미 만난것도 벌써 1년이나 됐네"
아마 1년전 이맘때쯤이었을듯..예린의 고백을듣고 예린과 첫날밤을 치르고..
그게 벌써 1년전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않았다.남들이보면 부러워할지도모르는 생활..
한 자매의 사랑을 혼자받으며 그녀들과의 잠자리등..어찌보면 부러워할수박에 없는 생활..
하지만 나에겐 걱정이다..만일 예린과 결혼하게되면 아무래도 조심스러울텐데..
세미가 결혼하면 깨어질 우리 셋의 관계..어찌보면 그게 정답인듯보이지만..
못내 아쉬운건 나도 어쩔수없는 남자라서일까..한번에 두여인과의 사랑..
점점 머리가 혼란스럽다..어찌해야할까..
전화기가 울린다
액정을보니 세미다
"응 세미야"
"형부 나 저녁사줘요"
"저녁?"
"네 몇시쯤볼까요?"
"7시쯤 병원와서 전화할래?"
"네.그럴께요. 참 언니한텐 비밀이예요?"
"알았어.나도 세미랑 단둘이 데이트하고싶었어"
"이긍~울형부 못말려~이따봐요~"
예린에게 비밀로하고 나오라는 세미
"무슨 할말있나.."
"형부~"
"웅 왔어?"
"뭐사줄거예요?"
"뭐 먹구싶어요?"
"음..음..형부 좋아하는걸로 먹어요."
"왜..먹구싶은거 없어?"
"그닥 밥이 안땡겨요."
"밥사달라 그랬자나"
"이휴..센스없는 울형부..그냥 할말도 있고해서 핑계댄거예요"
"그래..그럼 차한잔할까?"
"웅.형부"
병원근처 커피숍에 마주보고앉은 우리..
"무슨얘기일까"
"형부..할말이라는게 다른게아니라."
"얘기해.."
"언니한테 그랬다면서요 언니 첫남자가 형부가아니라서
애널이라도 첨으로 해보고싶다고"
"어?그땐 그냥.."
"언니 형부가 첫남자야.바보.."
"으잉?"
"언니 처녀막..내가 실수로 터트렸어..언니가 형부 무지 좋아했거든..
의대입학하고 형부 처음보고나서부터..나한테 얘기해주더라고..그사람이 너무 좋다고
자기한테는 관심도 없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
"가끔보니까 형부생각하면서 울기도하고 그래서..내가 그랬어.
날 형부라고 생각하고 하고싶은대로 해보라고..그렇게해서 언니랑 나랑 레즈아닌 레즈가 됐어..
"..."
"그때 내가 실수로 손가락두개만 넣지 않았다면..처녀막 파열까진 안됐을텐데.."
"..."
"형부 나빠..아무리 아닌거같아도 어떻게 사람앞에두고 그런말을.."
"미안..."
"근데..언니 참 이상해..그런말듣고도 화내는거보다..형부한테 미안하데..
난 뭐가되라고 그러는지..흠..미안해 형부..내실수야.."
"아..예린이한테 그런일이.."
"아니야..세미야..내가 너무 속이 좁았고..생각이 짧았어..미안..
언니한테는 따로 얘기할께..미안하다고.."
"형부..또하나 있는데..할얘기.."
"헉..또?"
"이번엔 무슨얘긴데?"
"언니 지금 형부 뒤에있어..히히"
"헉..."
난 놀라 뒤쪽테이블을 쳐다봤다..그곳에는 예린이가 앉아있었고 나와 눈이마주쳤다.
"유세미..너.."
"메롱~-0-"
예린이 내옆으로왔다..
"칫 나쁜사람..알지도못하면서 내 순수한 8년간의 사랑을 무시하고.."
"미안..처음에 아파하지않고 많이 느끼길래..."
"하긴..세미저것이 이것저것 찔러봤으니.."
"언니..미안..키.."
내속에서 끓고있는 하나의 욕망!
"언제 세미 애널을 시도하지.."
오늘도 역시 당직이라 병원에서 잠을 청한다.
1.2년차들이 없으니 예린과 나만 개고생하고있는 이현실..
"펠로우(전문의합격후 임상교수가되기 전인 임상강사)들은 왜 당직을 안서는거야..레지던트가 무슨 봉인가"
자려고 눈을 감았지만 잠이오지 않았다.이럴땐 정말 곤욕이다.
"한두시간이라도 자야 좀 나을텐데.."
잠이 안오니 누워있는것도 불편하다.난 까운을 걸치고 비상계단쪽으로 이동하며
예린이에게 전화했다.
"잤어?"
"아니..잠이 잘 안오네.."
"나도 잠이안와서 지금 병동에서 방황중이다"
"흠..그래도 누워있지..피곤할텐데.."
"하루이틀 밤새나 뭐.."
"기다려..나갈께.."
"괜찮은데.."
"아냐..울서방님이 잠이안오신다는데 가서 놀아드려야지..히히"
"그래 그럼 병동 스테이션으로 와.."
전화를 끈고 스테이션으로 향했다..근데..간호사중에 못보던얼굴이 보였다..
"강샘..못보던분이 계시네요?"
"아..몇일전에 첫출근한 황애리선생이예요."
"근데 벌써 나이트(간호사 교대는 데이.이브닝.나이트로 삼교대이다)를해요?"
"원래 안시키는데 자기가 빨리 배우고싶다고 자청했다더라구요"
"음 요새도 그런젊은이가 있네"
"장샘은 안젊나?"
"하긴 그렇죠?ㅋ"
"황샘 이리와서 인사해요 외과3년차 장동혁선새님이예요"
"안녕하세요~잘부탁드려요~"
"제가 잘부탁해야죠..저야 간호사분들안계심 일고 못하는데"
"설마요..ㅎ"
그때 예린이 걸어오며
"동혁이 여서 머해?간호사 언냐들 꼬시고 있었어?"
"헐,,"
"얘가얘가 날 멀로보고!"
"황샘 여기이분이 장샘 조강지처 차예린샘 같은 외과3년차"
"어머 안녕하세요~갓들어온 신입 황애리라고 해요"
"아..네 우리 잘 지내보아요"
스테이션을 빠져나온 우리는 조용히 우리만의 비밀장소인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너 은근히 이쪽으로 유도하는거같다?"
"어?아야..걷다보니 이리루 온거야.."
"우리 솔직해지자?"
"그래 내가 너랑 하고싶어서 왔다 됐남?"
"으이구~귀여운 울서방님"
그때 비상계단쪽에서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선.생..님..이러시면..흡]
[너무 못참겠어..내가 얼마나 유선생을 이러고 싶었는데..]
[그..그래도..이런 데서.....]
[괜찮아..여기 아무도 안오는 곳이야..]
우린 천천히 소리가나는쪽으로 걸어갔다..
예린은 마른침까지 삼키며 호기심어린 눈빛을하고..나도 누굴까하는 생각에 저절로 발이 옮겨졌다.
[흑..선..생님..학..]
[아우..유샘..보..지..너무..쫄깃해.으.]
드디어 그들이 눈앞에 나타나고..자세히보니 P.S(성형외과)4년차 박지일 선생과
PICU(소아중환자실) 나혜인 간호사였다..
"어머..어쩜 저둘이 저러고 있대.."
"그러게..평소엔 둘이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 하더만.."
"역시..사람속은 모르는거라니까.."
그광경을 보고있자니 슬슬 흥분이 되기시작한다..예린도 흥분되는지 내손을 꼬옥 잡고
"남들하는거 첨보는데..진짜 자극적이다...흠..몸이 이상해지는데.."
"이제 알겠지?내가 너 은혁이라는넘하고할때 어땠을지..그땐 더했다 사랑하는여자가
나말고 다른넘이랑하니.."
"흐음..이제 이해가간다..아마 난 니가 다른여자랑 저러고있으면
죽어버릴지도 몰라.."
"근데..나간호사..몸매가 그닥 별로인듯?"
"응?그런가?내가보기엔 괜찮은듯 보이는데?"
"니가 여자라서 그런가본데 저런 몸매는 좀..울 예린이정도는 되야..
안는맛도있고 하는맛도있고 그렇지 쟤는 영..."
순간 째려보는 예린
"내가 먹는거냐?맛타령하게?"
"아..아니..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들의 정사가 거의 끝나가는지 박선생의 몸이 점점 빨라진다..
[아윽..싸..쌀것같아..으..]
[하학..안되요...바..밖에다..흑]
[싸..싼다..욱..윽..]
[하아..하아...]
예린과 내눈앞에서 박선생이 사정한다..예린은 또다시 마른치을 삼킨다..
"왜 먹고싶어?"
"어?아니..늘 먹어서 그런지 정액만보면 침넘어가네.."
"에혀..뭐 몸에 좋은거라고.."
"첨엔 안그랬는데 먹다보니까 안먹음 먼가 빠진거같더라니까..이젠.."
"이긍.."
그들이 뒷처리를 다했는지 홋매무새를 바로잡고 계단을 내려가는게 보였다..
"아우..냄새가 진동하네.."
"왜?난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내것도 이런냄새나?"
"니정액은 무슨 딸기향이라도 나는줄알았어?풋"
"아니..그래도.."
"일루와. 이누나가 이뻐해줄께"
"야야 누구오면 어쩌려고"
"오긴누가와 글고 오면어때 좋은구경 시켜준다 생각하면 되지"
"예가얘가..너 흥분했어?"
"조금 빨리 우리 서방님꺼 빨고싶어.."
그러더니 내 바지를 벗기고..잔뜩 발기해있는 내자지를 덥석 입으로 가져갔다..
[으..예린아..]
[지도 흥분해서 쫍쫍..이렇게 서있으면서.쭙쭙..]
[아으..좋아..너무...으..]
{쫍쫍..쫍..]
[나도 니꺼 빨고싶은데..]
[참아 나 그날이야..]
예린이 지금 생리중인가보다..떡복이를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지만..병원이라는 공간이라
이내 포기했다
[쫍쫍...쫍...]
[아으..좋아..]
[자기야...세미가..쫍쫍..자긴 언제 애널해줄거냐고 쫍쫍 묻던데]
[후..응? 세미가 그래?]
[쫍쫍,..응..쭙쭙]
[자기 생각은 어떤데?흡..]
[세미가 쪽쪽...워하면 ..쭙쭙..해줘..쫍..]
[아후..알았어..으..나 쌀거같은데..후..]
말없이 계속 강하게 빨라드린다..결국 참지못하고 예린의 입안에 사정하고..
[웁..욱..꿀꺽..꿀꺽.웁..하...]
"역시 울서방님 정액 너무 맛있어..하.."
"사랑해..내옆에 있어줘서..."
"나도 사랑해...동혁아.."
그때..우리를 보고있는 그림자가있었다..예린과난 눈치도 못채고 그자리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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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부는 좀 소프트하게 해봤어요..잼없어도 이해해주세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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