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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아빠는 아까 트렁크에서 꺼낸 수박 세통을 개울쪽에 가서 묶어두고 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벌써 깜깜해 지기 시작한 계곡 물가에서 작게 모닥불을 피웠다.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지, 명우 아빠가 꽤 큼직한 후라이팬과 삼겹살을 들고와 금새 굽기 시작했다.
지글지글거리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삼겹살도 그랬지만...
휴대용 랜턴 불빛도 은은하게 조약돌들을 비추고 있어 오랜만에 낭만에 젖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매미소리와 풀벌레 소리들이 어렴풋이 들려왔고, 수혁이와 친구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내 맘을 들뜨게 만들었다.
나는 명우 엄마와 아버지와 둘러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수혁이와 친구들이 웃고 떠드는걸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수혁이 엄마가 올해 38이랬나...?"
까만색 챙모자를 쓰고 도도하게 앉아 있던 명우엄마가 날 보며 얘기를 꺼냈다.
"예..예..."
"애를 참 일찍도 봤구만..."
"네..."
"재혼 생각은 없고...?"
"아.. 아직 생각은 없습니다.."
꼭 시어머니를 만나면 이런 느낌이 들려나...?
이미 돌아가신 남편의 어머니가 문득 떠올랐다.
"여보, 참 그런건 수혁이 어머니가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
옆에서 명우아빠가 사람 좋은 미소를 띄며 말을 이었다.
"참, 수혁이 어머님도 술은 좀 할줄 아시죠?"
명우 아빠는 깜빡 잊고 있었다며 가방에서 소주를 두병 꺼내며 나에게 물었다.
"수..술은 많이 약한데.."
"에이, 뭐 이정도는 안 괜찮겠어요? 어짜피 바로 텐트에 가서 잘건데"
"언제 술을 들고 온거에요? 안들고 온다고 약속했었잖아요?"
명우 엄마가 언성을 높이며 명우아빠를 질책하자 명우 아빠는,
"아.. 참, 수혁이 어머니도 계시는데 어디 언성을 높이는거요..?"
명우 엄마는 나를 흘끗 쳐다보더니,
"몰라요. 또 술주정을 부리던 말던, 난 안 마실테니 알아서 해요"
그리고는 짐짓 짜증이 난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더시 말릴 새도 없이 텐트로 쏙 들어가버렸다.
머쓱하게 그 장면을 보던 명우 아빠는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긁적였다.
"어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괜히 저 때문에..."
"아..아니에요.."
"쩝... 이런데 와서 술을 한두잔 안하면 대체 어디가서 마시란 말인지..."
명우 아빠는 내심 툴툴거리며 거의 다 익어가는 삼겹살을 앞접시에 덜어 내기 시작했다.
"아, 제가 도와드릴게요"
나는 명우 아빠를 도와, 앞접시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삼겹살과 버섯, 호박을 들어내서 담았다.
한참 쭈그려 앉아서 앞접시에 삼겹살을 들어내는데, 묘하게 날 보는 눈길이 느껴져 살짝 고개를 들어봤다.
아니.. 일어선 명우아빠가 후라이팬에 붙은 탄 고기를 떼어내면서 내 가슴골을 흘낏흘낏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명우 아빠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하며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명우 아빠가 내쪽을 보고있지 않는 틈을 타, 내 가슴쪽을 슬쩍 내려다봤다.
"어..어머..."
셔츠 단추가 언제 하나가 풀렸는지 칼라부분이 벌어져 가슴 안쪽이 훤히 다 보이고 있었다.
입고 있던 가디건이 어깨까지 흘러내려, 벌어진 셔츠로 노브라인 가슴이 다 드러나나 있었다.
앞접시에 삼겹살을 담느라 그만 신경을 소홀히 한 것 같았다.
너무나 부끄러워 그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가슴골은 물론이고, 유독 넓은 젖판이 셔츠 안쪽에 다 들어나 있었다.
나는 놀라 옷매무새를 다잡으며 얼굴이 붉어지는게 느껴졌다.
"어..어떻게 하지... 날 어떻게 봤을까..."
그러는 사이에 명우 아빠는 애들을 부르고 있었다.
"얘들아, 삼겹살 먹자~"
"오오.. 예!"
눈을 반짝이며 달려오는 수혁이와 친구들보다 흘끔흘끔 내 눈치를 보는 명우 아빠가 더 신경쓰였다.
나눠든 앞접시를 들고 모닥불 주위에 서서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먹는 애들을 보자 조금은 마음이 가라앉았다.
명우 아빠는 명우 엄마가 들어간 텐트로 들어가더니 금새 툴툴거리며 다시 나왔다.
"명우 어머님은 안드신대요?"
"아..참, 그 여편네 고집은 쎄가지고..."
"........."
"수혁이 어머님 술 한잔 안하실랍니까?"
"....예? 아..."
그러면서 거절할 틈도 없이 명우 아빠는 소주를 따서 작은 소주용 종이컵에 한잔 따라서 나에게 건내었다.
얼떨결에 받은 나는 자기잔에 술을 따르는 명우 아빠를 멍하니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에휴... 여기까지와서 명우 엄마도 좀 맞춰 드리면 될텐데...."
한 잔 쯤 들이키면, 아까전의 부끄러운 일도 좀 잊혀질 것 만 같아 마지못해 술잔을 건내 받았다.
거기다 명우 엄마도 성을 내고 저렇게 들어가 버렸으니, 나라도 한두잔 술상대를 해드려야 될 것 같았다.
"자, 아무튼 뭐...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건배!"
명우 아빠가 부딪혀 오는 술잡에 건배를 한 나는 간 크게도 원샷을 해버리고 말았다.
화끈한 느낌이 목젖을 자극하며 뱃속으로 순식간에 뜨끈하게 퍼져나갔다.
"꿀꺽.. 콜록....콜록콜록!"
"오오.. 엄마 술 잘 마신다.."
옆에서 수혁이가 그 모습을 보고,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엄마도, 이 정도는 마실 수 있다고.."
괜히 정겨운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우쭐해지고 말았지만, 술이 한잔 들어가자 금새 취기가 오르며 기분이 좋아졌다.
"하하.. 그럼 여기 한잔더!"
명우 아빠도 잔을 다 비우고, 내 잔에 한가득 소주를 채워 다시 내밀었다.
나는 왠지 취기가 빨리 도는 것 같은 느낌에 걱정이 되었지만,
"뭐 어때.. 어짜피 텐트에 들어가서 자버리면 되는데..."
나는 빈속이란 것도 잊은채 두잔을 연거푸 털어넣었다.
하루종일 긴장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뱃속에 화끈한 기운이 퍼지자... 예상외로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었다.
"와, 수혁이 어머니도 술 잘하시는데요?"
"아니에요..호호.."
수혁이와 친구들은 어느새 고기를 다 덜어먹고 계곡에 들어가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다.
어두워 잘 보이지 않을 텐데도 어쩜 저리도 재밌게 노는지...
몽롱하고 나른한 느낌이 꼭 느릿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마음 놓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소주를 몇 잔 더 받아 마셨다.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땅바닥엔 빈 소주병이 굴러 다니고 있었다.
들어간 술 덕분에 몸의 긴장이 풀리자 나는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저.. 잠시...."
나보다 서너잔은 더 마신 명우 아빠의 얼굴도 이미 취기가 돌아 어느정도 빨갛게 상기되어 보였다.
"아.. 예예..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나서 난 일어 서려고 발에 힘을 줬는데, 눈이 핑하고 도는 느낌에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렸다.
"어어..."
넘어 지려는 내 몸을 명우 아빠가 재빨리 와서 허리를 잡으며 나를 부축했다.
"어이..쿠.. 괜찮으십니까? 벌써 취하셨습니까?"
"아... 예... 조금 어지럽네요"
나는 휘청거리는게 창패해서 애써 발에 힘을 넣으려고 발에 힘을 줬지만, 오히려 엄한 조약돌에 미끌려 명우 아빠쪽으로 휘청거리고 말았다.
"어..어이쿠..."
명우 아빠는 휘청이는 내 몸을 간신히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내가 쓰러지지 않도록 잡아주었다.
난 이렇게 휘청거린 내 자신이 부끄러워 어떻게든 빨리 자세를 고쳐 서보려고 노력했지만, 술기운때문인지 한번 휘청인 몸이 다시 중심을 잡자니 너무 힘이 들었다.
그러다가 날 부축하려고 겨드랑이에 꼈던 명우 아빠의 손이 그만 내 젖가슴을 묵직하게 누르고 말았다.
"어..어머...!"
"어..험..."
명우 아빠 딴에는 힘을 줘서 날 일으키려고 했던게 그만, 내 젖가슴을 움켜쥐는 꼴이 되버린거다.
노브라인 젖가슴이 손바닥에 가득 들어차는 느낌이 들었다.
"이..일어 서시죠.."
명우 아빠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을 놓으면 내가 쓰러질 것 같아 놓지는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면서 어정쩡하게 서있기만 했다.
"이..일으켜... 주셔야..."
명우 아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내 노브라인 젖가슴을 움켜지며 날 들어 올렸다.
난 위쪽으로 늘어나는 젖가슴이 땡겨 약간 아팠지만, 아픔보단 적당히 움켜쥔 손바닥의 느낌이 노브라인 젖가슴을 자극하자 나도 모르게 흥분하고 있었다.
취기때문인지 몽롱한게 내 몸이 더 쉽게 흥분을 하는 것 같았다.
"어..이쿠... 죄..죄송합니다.. 수혁이 어머니..."
"아...아니에요.. 괜...괜찮습니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선 나는 소변이고 뭐고, 도저히 명우 아빠 얼굴을 쳐다보질 못할 것 같았다.
"그..그럼 이만 들어가서 자..볼게요. 아..안녕히 주무세요.."
"아...예.. 예예.. 주..주무십시오"
얼굴이 홍당무 같이 붉어진 명우 아빠가 꾸벅 인사를 했다.
그 찰나, 명우 아빠가 입고 있던 반바지의 앞섬이 유독 불룩 튀어 나와 있는게 눈에 띄었다.
내 젖가슴을 쥐락펴락하며 발기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흥분됨을 느꼈다.
음탕한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려 하는게 느껴졌다.
난, 또다시 내 자신이 멋대로 움직일까봐 갑자기 두려워졌다.
또 다른 존재처럼 나 자신을 조종하던 그 날이 떠올랐다.
분명 그렇게 변할 내 자신이 두려웠지만, 또 한편으론 그 때 머금었던 진영이의 자지.. 황홀했던 오르가즘이 떠오르며 흥분되는 내 자신이 느껴졌다.
난 눈앞이 핑핑도는걸 간신히 참으며 텐트안으로 들어왔다.
이불은 이미 다 펴져 있었지만, 누가 어디에 누울지는 몰라 아무대나 우선 눈 좀 붙여야 겠다며 눈을 붙였다.
자리에 눕자, 등으로 느껴지는 딱딱한 돌이 너무 불편했다.
거기다 머리까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 토할 것만 같았다.
꼭 어릴 때 한번 타봤던 빙글빙글 도는 다람쥐통에 들어간 것만 같았다.
나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잠이 쏟아졌다...
얼마나 잤을까...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그만 한숨 푹 자버린 것 같았다.
난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게 두런두런 거리는 소리가 꼭 바람소리 같다고 느꼈다.
"얌마, 진짜 너희 엄마 브라 안한거 맞다니까"
속삭이는 목소리가 누군지 궁금한 것보다, 지끈거리는 머리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난 어느새 하늘을 보고 누워 있었고, 걸치고 있던 가디건의 느낌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노브라인채로 긴팔셔츠 한장만 걸치고 수혁이와 친구들 앞에 누워 있다는 말이다.
어두운 색의 셔츠라 젖판이나 젖꼭지가 비칠 염려는 없었지만, 젖가슴의 도드라진 라인이 셔츠로 보일게 분명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느껴졌다.
"아냐, 오전엔 하고 계셨다니까"
"딱 보면 노브라잖아. 팬티도 안입고 계신거 아냐? 크크"
그제서야 난 소근거리는 목소리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진구라는 수혁이 친구의 목소리였다.
먹을 걸 좋아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진구는 키는 175정도지만, 몸무게가 95kg을 넘는다.
진구는 어릴 때도 늘 밥을 두그릇씩 먹었던 기억이 난다.
"얌마, 우리엄마한테 말을 그따위로 하냐?"
"야, 그럼 노브라인지 아닌지 내기할까?"
"왜 내가 내기를 하는데?"
소근거리는 목소리지만 이렇게 좁은 텐트안에선 안들릴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수혁이와 친구들이 내 젖가슴을 유심히 보고 있을거라 생각하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될 것만 같았다.
"브라 안한게 확실한데 니가 자꾸 억지부리니까 그런거지...크크"
주위에 수혁이랑 진구를 제외하고 진영이랑 은섭이도 있는지 궁금했다.
"야, 그럼 내가 맞으면 뭐해줄건데?"
수혁이가 짐짓 확신에 선 목소리로 진구에게 말했다.
"제발..수혁아.. 엄마.... 그..그런 내기 하지말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이 상황에서 바로 일어나는 것도 왠지 부끄럽고.. 또 한편으론 내심 나도 변태같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뭐든 말해봐."
"그럼 너 얼마전에 먹었다는 그 아이템 나줘."
"뭐어? 그거 시세로 얼마짜린줄 알아? 사이트에 올리면 현으로 20만원은 가는거라고"
아마도 수혁이가 친구들끼리 늘 하는 게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 같았다
고작 게임 아이템에 엄마의 브라 여부를 내기에 내걸다니.. 왠지 섭섭한 느낌이 들었다.
"야, 그래도 우리 엄만데, 그정도면 싼거 아니냐?"
"야야.. 뭐 어쨋든 내가 이길 게임인데, 그럼 대신 내가 이기면......"
갑자기 진구의 목소리가 더 작아지면서, 나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수혁이에게 소근거렸다.
한참이나 소근소근거리는 목소리를 들어보려고 귀를 귀울였지만, 도무지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야.. 씨발.. 그건 아니다 진짜."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며 수혁이가 역정을 냈다.
"왜 임마? 걍 한번 만져만 본다는데..."
"야, 시발.. 싫어 임마"
"맘대로 해 임마. 니가 이기면 대신 그거하고 내꺼랑 똑같은 무기하나 주마."
"......"
"빨리 결정햄마.. 행님 피곤하시다"
"아..알았어 임마.. 엄마 깨면 나도 모른다. 니 책임이야."
"알았어 알았어."
그리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는 소리에 한껏 긴장이 榮?
"제발...수....수혁아...."
내 가슴을 만지는걸로 거래를 한 진구도 진구지만, 그걸 또 승낙하다니.
"야.. 어..어서해"
순간 뱃살에 느껴진 퉁퉁한 손마디에 난 깜짝 놀라 몸을 움찔하고 움직일 뻔 했지만, 간신히 몸에 힘을 주어 꿈틀거리지 않을 수 있었다.
셔츠를 잡고 살금살금 올리는 손길에... 흥분되어 애액이 흐를 것 만 같았다.
하얀 뱃살이 다 들어나고.. 점점 젖가슴의 아랫부분이 드러나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쉽게 탱글탱글한 젖가슴위까지 올라간 셔츠..
수혁이의 눈앞에, 진구의 눈앞에, 또 다른 수혁이 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너무나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아들의 눈 앞에.. 젖가슴이 아무런 여과없이 까보이고 있다는게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와..와.... 주...죽인다.."
순간 옆에서 은섭이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야... 진짜 너네 엄마 빨통 죽인다... 젖판봐... 나 이렇게 넓은 젖판 첨본다"
"........"
수혁이는 분명 내 젖가슴을 보고 있을거다...
수치스러운 것도 수치스러운 거지만, 묘하게 흥분되는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쩜.. 아들앞에서 이런 짓을 당하는데도 음탕하게 애액이...."
너무나도 예민한 내 몸이 부끄러웠다.
"젖꼭지가 눌려있어... 함몰유둔가봐..."
진구의 한층 떨리는 목소리가 날 음탕한 년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것 같았다.
"야..야.. 내가 이겼지?"
"........."
"그..그럼 한번 만져도 암말 안하기다..."
"........."
무언의 승락이 이런걸까.
진구의 퉁퉁한 손마디가 순간 오른쪽 젖가슴을 주무르는게 느껴졌다.
수혁이를 출산했을 때도, 함몰유두라 그런지 젖을 물지 못해 모유를 거의 먹이지 못했다.
덕분에 다른 산모들처럼 모유 수유후에 젖가슴이 물처럼 쳐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탱글탱글하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내 젖가슴을...
꼭 찹쌀떡을 주무르듯 조심스럽게 주물럭거리는 손길에 유두가 금새 딱딱해지는게 느껴졌다.
"야..야.. 유두 솟아 오르는거 봐봐... 오..."
딱딱해진 유두를 진구는 신기한듯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빙글빙글 잡고 돌리자,
나는 금방이라도 신음이 흘러 나올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꼭 벌레가 온 몸을 기어다니며 몸의 성감을 자극하는 느낌에 간신히 신음을 참고 있었다.
"야야.. 김수혁 이새끼봐라, 엄마 빨통보면서 발기했는데? 가린다고 그게 안보이겠냐..크크"
"씨발 닥쳐 임마... 그만해라 이제.."
나는 수혁이가 내 젖가슴을 보고 발기했다고 생각하자 보지가 움찔거리며 애액이 셈솟는게 느껴졌다.
문득 나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너무 마려웠다.
아까 명우 아버님과 일 때문에, 소변 누는걸 깜빡했다는게 생각났다.
그때도 상당히 오줌이 마려웠는데, 지금은 보지에 힘을 꼬옥 주고 있지 않으면 찔끔하고 지릴 정도로 가득 찬 느낌이었다.
참고 있는 보지의 조이는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보지가 꿈틀꿈틀 거리는게 느껴졌다.
조금이라도 힘을 풀면, 분수처럼 오줌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그러는 사이에 진구는 양손으로 내 젖가슴을 부여잡고 조심스럽게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임마, 瑛릿歐?이제 그만하라고"
"알았어 임마.. 새끼... 자기도 꼴려 놓고선..크크"
그리곤 셔츠를 내리는 진구의 손길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오줌이 터져나온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방광에 가득찬 오줌이 고통스러웠다.
난 셔츠가 내려가고 한참동안 일부러 기다렸다.
바로 일어나는 것도 너무 창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수혁이와 친구들이 소근거리며 게임 얘기를 할 때,
"으음...."
난 괜히 창피한 맘에 잠에서 막 깬 것 처럼 연기를 했다.
"어..엄마 일어..났어?"
"어.. 벌써 들어왔네..? 몇..시니? 술기운에 깜빡 잠이 들었구나..."
"어....응.... 벌써 12시가 넘었어 엄마."
벌써 자정이 넘었다니, 내가 꽤 오래 쓰러졌나보다.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부리나케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보니, 진구와 진영이 은섭이 모두 텐트안에 있었다.
나는 그런 것보단 어서 빨리 소변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았다.
난 빨리 나가려는 바람에, 일어나면서 보지에 힘이 풀려, 찔끔하고 적지 않은 양의 오줌을 지려버렸다.
"어...어머"
후다닥하고 텐트를 나와 맨발로 그냥 보이는 수풀로 뛰어갔다.
뛰는 내내 찔끔찔끔거리면서 보지를 통해 오줌이 세어 나왔다.
"아..어떻하지..."
다행히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대충 보이는 나무 뒤로 가서 재빨리 바지를 벗었다.
쏴아아아아아아...
한참동안 폭포처럼 쏟아 붓는 오줌줄기 소리가 너무 커서 수혁이가 있는 텐트까지 들릴 것 같아 왠지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찌익.. 찌이익... 찌이이이익.... 찍...
폭포처럼 쏟아붓던 오줌이 그치고, 찔끔거리면서 마지막 오줌을 뱉어내는 오줌소리가 어쩐지 음탕했다.
한참이나 찔끔거리며 보지에서 오줌을 쏟아 냈다.
"휴우...."
바지를 다시 입으려고 봤는데, 이미 음부쪽이 흘러내린 오줌때문에 너무 눈에 띄게 젖어 버린게 보였다.
"에휴.. 다 젖었네.. 어떻하지.."
다시 입는대도 오줌자국이 너무 넓게 퍼져, 텐트에 다시 들어가기가 창피했다.
허벅지와 엉덩이 쪽에도 오줌이 묻어 왠지 진득거리는게 찝찝했다.
"어디 씻을 때는 없나...?"
우선 옷을 입은 상태로 계곡에 들어가서 몸을 대충 씻고, 텐트 밖에서 수혁이 한테 옷을 달라고 해야겠다.
나는 대충 바지를 올려 입고, 어두운 밤하늘같은 물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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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아빠는 아까 트렁크에서 꺼낸 수박 세통을 개울쪽에 가서 묶어두고 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벌써 깜깜해 지기 시작한 계곡 물가에서 작게 모닥불을 피웠다.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지, 명우 아빠가 꽤 큼직한 후라이팬과 삼겹살을 들고와 금새 굽기 시작했다.
지글지글거리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삼겹살도 그랬지만...
휴대용 랜턴 불빛도 은은하게 조약돌들을 비추고 있어 오랜만에 낭만에 젖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매미소리와 풀벌레 소리들이 어렴풋이 들려왔고, 수혁이와 친구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내 맘을 들뜨게 만들었다.
나는 명우 엄마와 아버지와 둘러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수혁이와 친구들이 웃고 떠드는걸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수혁이 엄마가 올해 38이랬나...?"
까만색 챙모자를 쓰고 도도하게 앉아 있던 명우엄마가 날 보며 얘기를 꺼냈다.
"예..예..."
"애를 참 일찍도 봤구만..."
"네..."
"재혼 생각은 없고...?"
"아.. 아직 생각은 없습니다.."
꼭 시어머니를 만나면 이런 느낌이 들려나...?
이미 돌아가신 남편의 어머니가 문득 떠올랐다.
"여보, 참 그런건 수혁이 어머니가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
옆에서 명우아빠가 사람 좋은 미소를 띄며 말을 이었다.
"참, 수혁이 어머님도 술은 좀 할줄 아시죠?"
명우 아빠는 깜빡 잊고 있었다며 가방에서 소주를 두병 꺼내며 나에게 물었다.
"수..술은 많이 약한데.."
"에이, 뭐 이정도는 안 괜찮겠어요? 어짜피 바로 텐트에 가서 잘건데"
"언제 술을 들고 온거에요? 안들고 온다고 약속했었잖아요?"
명우 엄마가 언성을 높이며 명우아빠를 질책하자 명우 아빠는,
"아.. 참, 수혁이 어머니도 계시는데 어디 언성을 높이는거요..?"
명우 엄마는 나를 흘끗 쳐다보더니,
"몰라요. 또 술주정을 부리던 말던, 난 안 마실테니 알아서 해요"
그리고는 짐짓 짜증이 난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더시 말릴 새도 없이 텐트로 쏙 들어가버렸다.
머쓱하게 그 장면을 보던 명우 아빠는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긁적였다.
"어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괜히 저 때문에..."
"아..아니에요.."
"쩝... 이런데 와서 술을 한두잔 안하면 대체 어디가서 마시란 말인지..."
명우 아빠는 내심 툴툴거리며 거의 다 익어가는 삼겹살을 앞접시에 덜어 내기 시작했다.
"아, 제가 도와드릴게요"
나는 명우 아빠를 도와, 앞접시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삼겹살과 버섯, 호박을 들어내서 담았다.
한참 쭈그려 앉아서 앞접시에 삼겹살을 들어내는데, 묘하게 날 보는 눈길이 느껴져 살짝 고개를 들어봤다.
아니.. 일어선 명우아빠가 후라이팬에 붙은 탄 고기를 떼어내면서 내 가슴골을 흘낏흘낏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명우 아빠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하며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명우 아빠가 내쪽을 보고있지 않는 틈을 타, 내 가슴쪽을 슬쩍 내려다봤다.
"어..어머..."
셔츠 단추가 언제 하나가 풀렸는지 칼라부분이 벌어져 가슴 안쪽이 훤히 다 보이고 있었다.
입고 있던 가디건이 어깨까지 흘러내려, 벌어진 셔츠로 노브라인 가슴이 다 드러나나 있었다.
앞접시에 삼겹살을 담느라 그만 신경을 소홀히 한 것 같았다.
너무나 부끄러워 그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가슴골은 물론이고, 유독 넓은 젖판이 셔츠 안쪽에 다 들어나 있었다.
나는 놀라 옷매무새를 다잡으며 얼굴이 붉어지는게 느껴졌다.
"어..어떻게 하지... 날 어떻게 봤을까..."
그러는 사이에 명우 아빠는 애들을 부르고 있었다.
"얘들아, 삼겹살 먹자~"
"오오.. 예!"
눈을 반짝이며 달려오는 수혁이와 친구들보다 흘끔흘끔 내 눈치를 보는 명우 아빠가 더 신경쓰였다.
나눠든 앞접시를 들고 모닥불 주위에 서서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먹는 애들을 보자 조금은 마음이 가라앉았다.
명우 아빠는 명우 엄마가 들어간 텐트로 들어가더니 금새 툴툴거리며 다시 나왔다.
"명우 어머님은 안드신대요?"
"아..참, 그 여편네 고집은 쎄가지고..."
"........."
"수혁이 어머님 술 한잔 안하실랍니까?"
"....예? 아..."
그러면서 거절할 틈도 없이 명우 아빠는 소주를 따서 작은 소주용 종이컵에 한잔 따라서 나에게 건내었다.
얼떨결에 받은 나는 자기잔에 술을 따르는 명우 아빠를 멍하니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에휴... 여기까지와서 명우 엄마도 좀 맞춰 드리면 될텐데...."
한 잔 쯤 들이키면, 아까전의 부끄러운 일도 좀 잊혀질 것 만 같아 마지못해 술잔을 건내 받았다.
거기다 명우 엄마도 성을 내고 저렇게 들어가 버렸으니, 나라도 한두잔 술상대를 해드려야 될 것 같았다.
"자, 아무튼 뭐...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건배!"
명우 아빠가 부딪혀 오는 술잡에 건배를 한 나는 간 크게도 원샷을 해버리고 말았다.
화끈한 느낌이 목젖을 자극하며 뱃속으로 순식간에 뜨끈하게 퍼져나갔다.
"꿀꺽.. 콜록....콜록콜록!"
"오오.. 엄마 술 잘 마신다.."
옆에서 수혁이가 그 모습을 보고,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엄마도, 이 정도는 마실 수 있다고.."
괜히 정겨운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우쭐해지고 말았지만, 술이 한잔 들어가자 금새 취기가 오르며 기분이 좋아졌다.
"하하.. 그럼 여기 한잔더!"
명우 아빠도 잔을 다 비우고, 내 잔에 한가득 소주를 채워 다시 내밀었다.
나는 왠지 취기가 빨리 도는 것 같은 느낌에 걱정이 되었지만,
"뭐 어때.. 어짜피 텐트에 들어가서 자버리면 되는데..."
나는 빈속이란 것도 잊은채 두잔을 연거푸 털어넣었다.
하루종일 긴장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뱃속에 화끈한 기운이 퍼지자... 예상외로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었다.
"와, 수혁이 어머니도 술 잘하시는데요?"
"아니에요..호호.."
수혁이와 친구들은 어느새 고기를 다 덜어먹고 계곡에 들어가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다.
어두워 잘 보이지 않을 텐데도 어쩜 저리도 재밌게 노는지...
몽롱하고 나른한 느낌이 꼭 느릿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마음 놓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소주를 몇 잔 더 받아 마셨다.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땅바닥엔 빈 소주병이 굴러 다니고 있었다.
들어간 술 덕분에 몸의 긴장이 풀리자 나는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저.. 잠시...."
나보다 서너잔은 더 마신 명우 아빠의 얼굴도 이미 취기가 돌아 어느정도 빨갛게 상기되어 보였다.
"아.. 예예..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나서 난 일어 서려고 발에 힘을 줬는데, 눈이 핑하고 도는 느낌에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렸다.
"어어..."
넘어 지려는 내 몸을 명우 아빠가 재빨리 와서 허리를 잡으며 나를 부축했다.
"어이..쿠.. 괜찮으십니까? 벌써 취하셨습니까?"
"아... 예... 조금 어지럽네요"
나는 휘청거리는게 창패해서 애써 발에 힘을 넣으려고 발에 힘을 줬지만, 오히려 엄한 조약돌에 미끌려 명우 아빠쪽으로 휘청거리고 말았다.
"어..어이쿠..."
명우 아빠는 휘청이는 내 몸을 간신히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내가 쓰러지지 않도록 잡아주었다.
난 이렇게 휘청거린 내 자신이 부끄러워 어떻게든 빨리 자세를 고쳐 서보려고 노력했지만, 술기운때문인지 한번 휘청인 몸이 다시 중심을 잡자니 너무 힘이 들었다.
그러다가 날 부축하려고 겨드랑이에 꼈던 명우 아빠의 손이 그만 내 젖가슴을 묵직하게 누르고 말았다.
"어..어머...!"
"어..험..."
명우 아빠 딴에는 힘을 줘서 날 일으키려고 했던게 그만, 내 젖가슴을 움켜쥐는 꼴이 되버린거다.
노브라인 젖가슴이 손바닥에 가득 들어차는 느낌이 들었다.
"이..일어 서시죠.."
명우 아빠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을 놓으면 내가 쓰러질 것 같아 놓지는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면서 어정쩡하게 서있기만 했다.
"이..일으켜... 주셔야..."
명우 아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내 노브라인 젖가슴을 움켜지며 날 들어 올렸다.
난 위쪽으로 늘어나는 젖가슴이 땡겨 약간 아팠지만, 아픔보단 적당히 움켜쥔 손바닥의 느낌이 노브라인 젖가슴을 자극하자 나도 모르게 흥분하고 있었다.
취기때문인지 몽롱한게 내 몸이 더 쉽게 흥분을 하는 것 같았다.
"어..이쿠... 죄..죄송합니다.. 수혁이 어머니..."
"아...아니에요.. 괜...괜찮습니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선 나는 소변이고 뭐고, 도저히 명우 아빠 얼굴을 쳐다보질 못할 것 같았다.
"그..그럼 이만 들어가서 자..볼게요. 아..안녕히 주무세요.."
"아...예.. 예예.. 주..주무십시오"
얼굴이 홍당무 같이 붉어진 명우 아빠가 꾸벅 인사를 했다.
그 찰나, 명우 아빠가 입고 있던 반바지의 앞섬이 유독 불룩 튀어 나와 있는게 눈에 띄었다.
내 젖가슴을 쥐락펴락하며 발기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흥분됨을 느꼈다.
음탕한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려 하는게 느껴졌다.
난, 또다시 내 자신이 멋대로 움직일까봐 갑자기 두려워졌다.
또 다른 존재처럼 나 자신을 조종하던 그 날이 떠올랐다.
분명 그렇게 변할 내 자신이 두려웠지만, 또 한편으론 그 때 머금었던 진영이의 자지.. 황홀했던 오르가즘이 떠오르며 흥분되는 내 자신이 느껴졌다.
난 눈앞이 핑핑도는걸 간신히 참으며 텐트안으로 들어왔다.
이불은 이미 다 펴져 있었지만, 누가 어디에 누울지는 몰라 아무대나 우선 눈 좀 붙여야 겠다며 눈을 붙였다.
자리에 눕자, 등으로 느껴지는 딱딱한 돌이 너무 불편했다.
거기다 머리까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 토할 것만 같았다.
꼭 어릴 때 한번 타봤던 빙글빙글 도는 다람쥐통에 들어간 것만 같았다.
나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잠이 쏟아졌다...
얼마나 잤을까...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그만 한숨 푹 자버린 것 같았다.
난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게 두런두런 거리는 소리가 꼭 바람소리 같다고 느꼈다.
"얌마, 진짜 너희 엄마 브라 안한거 맞다니까"
속삭이는 목소리가 누군지 궁금한 것보다, 지끈거리는 머리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난 어느새 하늘을 보고 누워 있었고, 걸치고 있던 가디건의 느낌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노브라인채로 긴팔셔츠 한장만 걸치고 수혁이와 친구들 앞에 누워 있다는 말이다.
어두운 색의 셔츠라 젖판이나 젖꼭지가 비칠 염려는 없었지만, 젖가슴의 도드라진 라인이 셔츠로 보일게 분명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느껴졌다.
"아냐, 오전엔 하고 계셨다니까"
"딱 보면 노브라잖아. 팬티도 안입고 계신거 아냐? 크크"
그제서야 난 소근거리는 목소리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진구라는 수혁이 친구의 목소리였다.
먹을 걸 좋아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진구는 키는 175정도지만, 몸무게가 95kg을 넘는다.
진구는 어릴 때도 늘 밥을 두그릇씩 먹었던 기억이 난다.
"얌마, 우리엄마한테 말을 그따위로 하냐?"
"야, 그럼 노브라인지 아닌지 내기할까?"
"왜 내가 내기를 하는데?"
소근거리는 목소리지만 이렇게 좁은 텐트안에선 안들릴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수혁이와 친구들이 내 젖가슴을 유심히 보고 있을거라 생각하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될 것만 같았다.
"브라 안한게 확실한데 니가 자꾸 억지부리니까 그런거지...크크"
주위에 수혁이랑 진구를 제외하고 진영이랑 은섭이도 있는지 궁금했다.
"야, 그럼 내가 맞으면 뭐해줄건데?"
수혁이가 짐짓 확신에 선 목소리로 진구에게 말했다.
"제발..수혁아.. 엄마.... 그..그런 내기 하지말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이 상황에서 바로 일어나는 것도 왠지 부끄럽고.. 또 한편으론 내심 나도 변태같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뭐든 말해봐."
"그럼 너 얼마전에 먹었다는 그 아이템 나줘."
"뭐어? 그거 시세로 얼마짜린줄 알아? 사이트에 올리면 현으로 20만원은 가는거라고"
아마도 수혁이가 친구들끼리 늘 하는 게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 같았다
고작 게임 아이템에 엄마의 브라 여부를 내기에 내걸다니.. 왠지 섭섭한 느낌이 들었다.
"야, 그래도 우리 엄만데, 그정도면 싼거 아니냐?"
"야야.. 뭐 어쨋든 내가 이길 게임인데, 그럼 대신 내가 이기면......"
갑자기 진구의 목소리가 더 작아지면서, 나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수혁이에게 소근거렸다.
한참이나 소근소근거리는 목소리를 들어보려고 귀를 귀울였지만, 도무지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야.. 씨발.. 그건 아니다 진짜."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며 수혁이가 역정을 냈다.
"왜 임마? 걍 한번 만져만 본다는데..."
"야, 시발.. 싫어 임마"
"맘대로 해 임마. 니가 이기면 대신 그거하고 내꺼랑 똑같은 무기하나 주마."
"......"
"빨리 결정햄마.. 행님 피곤하시다"
"아..알았어 임마.. 엄마 깨면 나도 모른다. 니 책임이야."
"알았어 알았어."
그리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는 소리에 한껏 긴장이 榮?
"제발...수....수혁아...."
내 가슴을 만지는걸로 거래를 한 진구도 진구지만, 그걸 또 승낙하다니.
"야.. 어..어서해"
순간 뱃살에 느껴진 퉁퉁한 손마디에 난 깜짝 놀라 몸을 움찔하고 움직일 뻔 했지만, 간신히 몸에 힘을 주어 꿈틀거리지 않을 수 있었다.
셔츠를 잡고 살금살금 올리는 손길에... 흥분되어 애액이 흐를 것 만 같았다.
하얀 뱃살이 다 들어나고.. 점점 젖가슴의 아랫부분이 드러나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쉽게 탱글탱글한 젖가슴위까지 올라간 셔츠..
수혁이의 눈앞에, 진구의 눈앞에, 또 다른 수혁이 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너무나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아들의 눈 앞에.. 젖가슴이 아무런 여과없이 까보이고 있다는게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와..와.... 주...죽인다.."
순간 옆에서 은섭이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야... 진짜 너네 엄마 빨통 죽인다... 젖판봐... 나 이렇게 넓은 젖판 첨본다"
"........"
수혁이는 분명 내 젖가슴을 보고 있을거다...
수치스러운 것도 수치스러운 거지만, 묘하게 흥분되는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쩜.. 아들앞에서 이런 짓을 당하는데도 음탕하게 애액이...."
너무나도 예민한 내 몸이 부끄러웠다.
"젖꼭지가 눌려있어... 함몰유둔가봐..."
진구의 한층 떨리는 목소리가 날 음탕한 년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것 같았다.
"야..야.. 내가 이겼지?"
"........."
"그..그럼 한번 만져도 암말 안하기다..."
"........."
무언의 승락이 이런걸까.
진구의 퉁퉁한 손마디가 순간 오른쪽 젖가슴을 주무르는게 느껴졌다.
수혁이를 출산했을 때도, 함몰유두라 그런지 젖을 물지 못해 모유를 거의 먹이지 못했다.
덕분에 다른 산모들처럼 모유 수유후에 젖가슴이 물처럼 쳐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탱글탱글하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내 젖가슴을...
꼭 찹쌀떡을 주무르듯 조심스럽게 주물럭거리는 손길에 유두가 금새 딱딱해지는게 느껴졌다.
"야..야.. 유두 솟아 오르는거 봐봐... 오..."
딱딱해진 유두를 진구는 신기한듯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빙글빙글 잡고 돌리자,
나는 금방이라도 신음이 흘러 나올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꼭 벌레가 온 몸을 기어다니며 몸의 성감을 자극하는 느낌에 간신히 신음을 참고 있었다.
"야야.. 김수혁 이새끼봐라, 엄마 빨통보면서 발기했는데? 가린다고 그게 안보이겠냐..크크"
"씨발 닥쳐 임마... 그만해라 이제.."
나는 수혁이가 내 젖가슴을 보고 발기했다고 생각하자 보지가 움찔거리며 애액이 셈솟는게 느껴졌다.
문득 나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너무 마려웠다.
아까 명우 아버님과 일 때문에, 소변 누는걸 깜빡했다는게 생각났다.
그때도 상당히 오줌이 마려웠는데, 지금은 보지에 힘을 꼬옥 주고 있지 않으면 찔끔하고 지릴 정도로 가득 찬 느낌이었다.
참고 있는 보지의 조이는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보지가 꿈틀꿈틀 거리는게 느껴졌다.
조금이라도 힘을 풀면, 분수처럼 오줌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그러는 사이에 진구는 양손으로 내 젖가슴을 부여잡고 조심스럽게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임마, 瑛릿歐?이제 그만하라고"
"알았어 임마.. 새끼... 자기도 꼴려 놓고선..크크"
그리곤 셔츠를 내리는 진구의 손길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오줌이 터져나온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방광에 가득찬 오줌이 고통스러웠다.
난 셔츠가 내려가고 한참동안 일부러 기다렸다.
바로 일어나는 것도 너무 창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수혁이와 친구들이 소근거리며 게임 얘기를 할 때,
"으음...."
난 괜히 창피한 맘에 잠에서 막 깬 것 처럼 연기를 했다.
"어..엄마 일어..났어?"
"어.. 벌써 들어왔네..? 몇..시니? 술기운에 깜빡 잠이 들었구나..."
"어....응.... 벌써 12시가 넘었어 엄마."
벌써 자정이 넘었다니, 내가 꽤 오래 쓰러졌나보다.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부리나케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보니, 진구와 진영이 은섭이 모두 텐트안에 있었다.
나는 그런 것보단 어서 빨리 소변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았다.
난 빨리 나가려는 바람에, 일어나면서 보지에 힘이 풀려, 찔끔하고 적지 않은 양의 오줌을 지려버렸다.
"어...어머"
후다닥하고 텐트를 나와 맨발로 그냥 보이는 수풀로 뛰어갔다.
뛰는 내내 찔끔찔끔거리면서 보지를 통해 오줌이 세어 나왔다.
"아..어떻하지..."
다행히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대충 보이는 나무 뒤로 가서 재빨리 바지를 벗었다.
쏴아아아아아아...
한참동안 폭포처럼 쏟아 붓는 오줌줄기 소리가 너무 커서 수혁이가 있는 텐트까지 들릴 것 같아 왠지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찌익.. 찌이익... 찌이이이익.... 찍...
폭포처럼 쏟아붓던 오줌이 그치고, 찔끔거리면서 마지막 오줌을 뱉어내는 오줌소리가 어쩐지 음탕했다.
한참이나 찔끔거리며 보지에서 오줌을 쏟아 냈다.
"휴우...."
바지를 다시 입으려고 봤는데, 이미 음부쪽이 흘러내린 오줌때문에 너무 눈에 띄게 젖어 버린게 보였다.
"에휴.. 다 젖었네.. 어떻하지.."
다시 입는대도 오줌자국이 너무 넓게 퍼져, 텐트에 다시 들어가기가 창피했다.
허벅지와 엉덩이 쪽에도 오줌이 묻어 왠지 진득거리는게 찝찝했다.
"어디 씻을 때는 없나...?"
우선 옷을 입은 상태로 계곡에 들어가서 몸을 대충 씻고, 텐트 밖에서 수혁이 한테 옷을 달라고 해야겠다.
나는 대충 바지를 올려 입고, 어두운 밤하늘같은 물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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