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같은 내 여친
"키스는 안된다"
"다른거는?"
"니 맘대로 해. 아, 콘돔은 해야된다"
"형, 근데 대체 누군데. 응?"
나는 그 녀석과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사실 이 녀석이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도 나는 별 상관은 없었다.
뭐 딱히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고등학생은 아니니까
수능을 칠때까지 성적의 변화가 눈에 보이진 않을터였다.
따라서 수능때까지 과외가 떨어질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이번일을 진행하게 된 것도 그저 나의 욕심이었다고나 할까...
듣기로도 그렇고 하고다니는 모습도 그렇고
이녀석 꽤나 노는 녀석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여자 경험이 한번도 없는 녀석이라니
나는 그저 그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너 근데 진짜 아다냐?"
"아 형 진짜..나 이상하게 여자앞에서는 말이 안나와"
"병신이구만"
"순진한거라고 해줄래?"
"닥쳐"
그냥 꽤나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민이가 아직까지는 섹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저번일도 있고 나랑 자보기도 했고, 전혀 경험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냥 혹시라도 지민이도 총각이라면 흥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문득, 지민이가 요염하게 순진한 학생을 희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가 여자에게 성희롱같은것이 일반적일텐데, 반대의 상황이라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다.
"근데 형, 진짜 누군데? 이뻐?"
"응, 이뻐"
"사진없어?"
"사진있지"
"한번 보여줘봐봐"
나는 내 지갑속의 지민이 사진을 보여주었다.
지민이가 디카로 셀카를 찍은 것을 뽑아서 들고 다니던 것이었다.
카키색 미니스커트와 같은색의 캡를 쓰고 흰색티셔츠와 또 같은 색의 쟈켓을 걸친 모습이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어서 살짝 가슴골이 드러나보였고,
무엇보다도 얇은 허벅지라인이 예술적으로 나온 사진이었다.
"꿀꺽"
녀석의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어떠냐?"
"형, 나는 형이 그냥 뭐 경험시켜준다길래 뭐 그저그런 여자인줄 알았는데...죽인다 정말"
"내 여친이다."
"응?"
"내 여친이라고"
"무슨말이야?"
나는 대충 상황을 설명했다. 녀석은 역시나 안내킨다는 반응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자신의 첫경험이 될지도 모르는데,
아는사람의 여자친구, 게다가 내가 그 자리에 있을지도 모른댄다.
녀석은 나와 사진을 계속 번갈아봤다.
나는 꽤 오랜시간동안 얘기를 했다. 녀석도 스와핑이나 3s같은것에 대해서 들어봤다고 했다.
미성년자주제에 생각보다 아는것이 많았다.
뭐 결국은 취향의 차이일테지만, 녀석은 지민을 안고싶다는 생각이 더 컸던지
순순히 내게 긍정의 대답을 해왔다. 성욕이 꽤나 강했던지
내가 내거는 조건들도 다 받아들였고, 혹시나 가능하면 촬영을 할 수도 있다는 말에도
괜찮다고 했다. 물론 동영상을 찍는다고해도, 나는 컴퓨터에 올릴 생각조차도 없었다.
메모리에 담아둔 채로 나만 감상할 생각이었다. 위험한 일이 벌어지게 하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이제 문제는 지민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지민을 설득하는 일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단 쉽게 끝낼 수가 있었다.
약간의 거짓말을 섞긴했었다. 내가 과외하는 녀석인데 말을 너무 안들어서 그러는데
좀 도와달라는 식으로 말했다. 물론 나도 중간에서 좀 보면서 즐기고 싶다는 얘기도 했었고 말이다.
지민이는 조금은 안내켜하는 듯 했지만,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지민이가 이제 엄청 거부하진 않네, 조금씩 섹스에 눈을 떠가는 것일까. 아니면 흥미를 느껴가는 것일까."
동영상을 찍는다는 부분은 지민이가 싫다고 했지만, 내가 억지로 우겨서 허락을 받아내었다.
그리고 그 날 당일이 되었다.
지민이는 살색 스타킹과 플레어로 된 청치마를 입었고, 노란색과 흰색이 섞인 나시와 청자켓을 입고 나왔다.
그리고 평소보다는 조금 짙은 화장을 하고 나왔다. 아이라인을 조금 진하게 그린 모습이
섹시하게 보였다. 지민과 나는 먼저 모텔에 들어가서 얘기를 나누었다.
"긴장되니?"
"오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아니 뭐, 그냥 오늘은 재미있게 논다고 생각해."
"아휴, 됐어됐어"
"근데 오늘 화장이 좀 진하다? 제대로 꼬셔볼라고?"
"됐다니까, 오빤 여자를 몰라"
"너도 남자를 모르지 크큭"
"남자 뭐 별거있나, 다 똑같지 뭐"
그 말이 갑자기 굉장히 무섭게 들려왔다. 사실 남자는 다 똑같은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아마 맞을 것이다. 가끔 지민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었는데,
어지간한 남자들을 제외하고서는 지민이 마음먹고 꼬셨을때 안넘어올 사람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여자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해봤다.
더군다나 남자가 어떤존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여자라면...?
이윽고 녀석이 모텔로 들어왔다. 편의점에서 콘돔 좀 사오랬더니, 그걸 몰라서 몇번이나 전화를 걸던
허당같은 녀석이었다. 난 오히려 그런 순진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야 내가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테니까. 그냥 성욕에 이성을 잃어버리거나, 예전의 그 남자처럼 내가 통제권을 놓치는 상황은
사실 좀 두려웠다.
녀석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쭈뼛쭈뼛 지민을 살펴보더니 어쩔줄을 몰라했다. 앉지도 못하고 서있지도 못하는
녀석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도 그 모습을 보고는 꽤 재미있어 하는 표정이었다.
"야, 일단 씻구 와"
"네"
평소에 나한테 반말 찍찍 갈기던 녀석이 고분고분해졌다.
"그래, 이게 미인의 힘이지. 미인앞에선 작아지는게 원래 남자인 법이지"
"어때?"
"흠...귀엽네?"
녀석은 사실 꽤 괘찮은 마스크를 지니고 있었다. 몸은 조금 통통한 편이었지만,
꽤나 멋들어지게 스타일을 낼 줄 아는 녀석이었고, 오늘도 꽤나 꾸미고 온 듯 싶었다.
"오빠보다 간지있는데? 킥킥"
"뭐야?"
사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입고다니는 편이었고 멋을 내는데엔 익숙치가 않았다.
머리칼에 그 흔한 왁스조차도 바르고 다니는 일이 없었으니까.
지민이가 다른생각을 못하게 하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수다를 떨던 중
녀석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지민은 모텔에 오자마자 샤워를 했었기에 이제 일만 시작하면 될것이었다.
사실 나도 이런일이 막상 진행되면 머릿속이 멍 하기에 어떻게 시작할지를 생각했다.
그 때였다.
"야, 일루와봐"
"네..?"
"일루 와보라구"
지민이었다. 지민이 다짜고짜 녀석을 부르는 것이었다. 침대에 걸터앉은채로 다리를 꼬은채로 팔짱을 끼고
녀석을 불렀다. 나는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깜짝 놀랐다.
녀석은 주춤거렸다.
"일루와서 앉아봐"
"네"
녀석은 얌전히 지민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살짝 떨어져 앉는 것이 웃겼다.
"가까이 와봐"
".........."
슬금슬금 엉덩이를 움직여 가까이 다가갔다.
"너냐? 우리 오빠한테 과외하면서 짜증나게 말 안듣는다는 녀석이?"
"아....그게..."
녀석은 나를 쳐다봤다.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저 어깨만 으쓱했을뿐이었다.
지민은 팔짱을 풀고 왼손을 가져가서 녀석의 턱을 들어올렸다.
"멀쩡하게 생겨가지구...말 안들으면 나쁜아이지...그치?"
"아...아..."
녀석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지민은 볼에 손을 가져다 댄 채로 엄지손가락으로 녀석의 입술을 쓸었다.
내가 생각치 못한 상황이었다. 사람일이라는게 꼭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더니
지민과 이런일들을 할때면 항상 결국은 내 통제를 벗어나고 말았다.
지민의 손은 입술을 한동안 어루만지더니 녀석의 목덜미로 내려갔다.
목을 만지고, 다시 옷위로 가슴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아랫배를 만져보더니 킥킥대기 시작했다.
"어라? 똥배나왔네 너? 귀엽다아~"
"아..감사합니다"
결국 나도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배가 나왔다는데 감사하다는 것은 또 뭐란 말인가.
한동안 녀석의 아랫배를 만지던 지민이는 꼬았던 다리를 풀더니 녀석의 다리위에 한 다리를 올렸다.
몸을 녀석쪽으로 돌리고는 한다리는 침대아래로 내린채로 한 다리만 녀석의 다리위로 올려놓은 상태였다.
"내 다리 어때? 예쁘니?"
"네, 정말 예뻐요"
"만지고 싶지?"
"네"
녀석은 고개를 돌려 내 눈치를 보면서 대답했다.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지민에게 맡기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나는 테이블에 앉은채로 팔짱을 끼었다.
지민의 살색 스타킹위로 녀석의 손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한 없이 느리기만 한 동작이었다.
녀석은 고개를 푹 숙인채로 두 손으로 지민의 작은 발부터 종아리를 매만지기만 했다.
-스윽 스윽
녀석은 허벅지까지는 손이 올라갈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때 지민이 나머지 한 다리도
녀석의 다리위에 올렸다. 그리고는 원래 올려져있던 다리를 녀석의 등 뒤로 넘겼다.
녀석의 머리위로 올렸다가 내리는 바람에 아마 지민의 플레어스커트 안 쪽이 다 보였으리라.
지민은 침대의 머리맡에 살짝 기댄채로 다리로 녀석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자세였다.
녀석은 천천히 몸을 돌려서 지민의 다리사이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한번도 경험이 없다고는 했지만
이것은 아마 본능적인 행동일지도 몰랐다. 아니면 야동에서 배웠거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녀석의 이성의 끈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닌지
용케도 키스를 하지는 않고 있었다. 녀석은 지민의 얼굴전체를 거의 핥듯이 하고 있었다.
절묘하게 입술만 피해가면서 말이다. 그 상황에서도 여전히 키스를 하고 싶은지
턱 주변을 유난히 많이 애무하고 있었다.
한쪽손은 이미 지민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갔다. 그렇게 녀석은 서서히 이성의 끈을 놓아가고 있었다.
"오빠 불 좀 꺼줘"
"싫어"
나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불을 꺼도 창틈으로 들어오는 빛때문에 잘 보일터였지만. 나는 그럴생각이 없었다.
나는 카메라를 꺼내 들어서 동영상기능을 작동시켰다. 나는 동영상에 담을 생각이었다.
당연히 불을 꺼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지민은 뭔가 말을 더 하려는 듯 했지만.
-웁
녀석이 결국 지민의 입술을 틀어막았다.
지민의 눈이 갑자기 커지는 듯하더니, 결국 날 바라보던 눈을 스르르 감았다.
그리고 한 손을 들어 녀석의 머리칼을 움켜쥐었다.
벽에 살짝 기대고 있던 지민은 침대에 완전히 눕혀졌다. 녀석은 거칠게 지민의 자켓을 벗겨내었다.
입술은 여전히 떼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의 키스가 길어지면서 나 역시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액정화면을 바라보아야 할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아야할지 헷갈리는 상황이 다시 연출되었다.
이윽고 자켓이 벗겨지고 지민의 머리위로 팔을 들어올려 나시역이 벗겨졌다.
브래지어는 끈만 풀린채로 가슴언저리에서 흐느적거리고만 있었다.
녀석은 지민의 목덜미와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지민은 녀석의 얼굴을 감싼채로 고개를 돌렸다.
한동안의 뜨거운 애무가 지나간 뒤 녀석은 급히 옷을 벗었다. 지민의 위에 올라탄채로 남자가 급히 옷을 벗는장면이
묘하게 느껴졌다. 지민은 몸을 일으키더니 상체의 옷을 벗는 그를 마주보고 바지를 끌러내리기 시작했다.
둘은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처럼 거칠게 옷을 벗기 시작했다. 녀석의 바지를 끌러내린 지민은 다시 침대에 누웠고
녀석은 지민의 아래로 내려가 지민의 스타킹을 찢듯이 벗겨내었다. 그리고 치마를 걷어버리고는
지민의 보지에 입을 박았다.
-쭈웁쭈웁
"아..아..."
지민이 침대를 움켜쥐고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한동안 지민의 보지를 빨아대던 녀석이 일어났다.
그 다음 삽입을 해야하겠는데 어찌해야될지 막막한 표정이었다.
지민은 다시 일어나더니 녀석을 밀어 반대로 넘어뜨렸다. 그리고는 녀석의 가슴을 애무하는 것이었다.
녀석은 고개를 젖힌채 지민의 애무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손을 뻗어 지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지민이 엎드린 상태여서 가슴을 만지기 좋아보였다.
지민은 점점 아래를 애무하더니 녀석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뽀각뽀각
지민이 머리칼을 연신 귀뒤로 넘기며 열심히 고개를 흔들어 녀석의 자지를 빨아대었다.
녀석은 지민의 얼굴을 붙잡고는 어쩔줄 몰라했다. 그러던 중 녀석이 다시 일어나더니
지민을 다시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삽입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 다시 멈칫하는 것이었다.
콘돔을 안했다는 사실을 기억한듯 싶었다.
나는 혹시라도 분위기가 어색해질까봐 콘돔을 집어서 녀석에게 던져주었다.
그리고는 콘돔을 착용한 녀석이 지민의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고 삽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녀석이 한동안 끙끙댔음에도 불구하고 삽입이 되질 않았다.
질을 찾지를 못하는 것인지, 도무지 삽입을 하지 못한채로
지민의 가슴을 입으로 빨며 허리만 들썩들썩하고 있었다.
녀석의 자지는 당연히 지민의 아랫배와 다리사이를 왕복하며 비비적거릴 뿐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녀석은 엄청나게 흥분한듯 싶었지만, 삽입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녀석은 결국 난처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마침 정말 흥분해있던 나는 내 바지를 벗어내렸다.
그리고는 녀석을 비키게 하고 지민의 아래에 자리잡은채로 내 자지를 지민의 보지를 향해 들이밀었다.
"아앙..하악"
나는 그대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녀석은 내가 맡긴 카메라를 든 채로 우리를 찍기 시작했다.
"허억허억..어떻게 하는지 알겠어?"
"네..네에"
"자, 이제 니가 해봐"
나는 그대로 멈추기 힘들었지만, 내 자지를 빼서 지민의 얼굴쪽으로 가져다대며 녀석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지민은 손으로 내 자지를 붙잡고 입에 쏙 넣었다.
지민도 많이 흥분한듯 싶었다. 볼이 부풀어오르게 내 자지를 깊숙이 입에 넣으며 빨아대었다.
그래도 녀석은 영 시원찮았다. 결국 당황했는지 녀석의 자지가 다시 작아지는게 보였다.
나는 별말 하지 않았다. 여기서 뭐라고 말하면 분위기가 다 죽어버리거나, 녀석이 다시 흥분하지 못할 듯 싶었다.
"야 콘돔 빼봐"
그리고는 녀석과 나는 자리를 바꿨다.
내가 피스톤질을 하는동안 녀석의 자지는 지민의 입속에서 다시 커졌다.
그리고 다시 자리를 바꿔서 삽입을 시도했다. 나는 지민에게로 가지않고 멀찍이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았다.
"잘 안돼니?
"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사실 그때는 미처 지민의 손으로 직접 넣어주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건 시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갑자기 녀석이 말했다.
"그냥 이대로 쌀게요"
"응?"
녀석은 지민의 가슴과 목덜미를 애무하며 지민의 아랫배와 다리사이로 자지를 비비대는 것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다.
"쌀것같애?"
나는 황당하다는 듯이 물었고, 녀석은 곧 사정이 임박한듯한 표정이었다.
"저기....입에다가 싸도 돼요?"
"좋을대로 해"
지민의 허락을 구하진 않았다. 그냥 그것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지민의 위에서 한참을 허리를 들썩거리며 비비대던 녀석은 벌떡 일어나더니
지민을 일으켰다. 지민이 녀석의 자지를 손으로 쥐고 입에 넣으려던 순간
녀석의 자지가 분출을 시작했다.
-꿀럭꿀럭
꽤나 많은 양의 정액이 지민의 얼굴을 적셨다. 진한 화장을 해서 묘하게 생적적인 지민의 얼굴.
그리고 입술을 타고 정액이 흘러내렸다. 그 순간이 참 길게 느껴졌다.
사정을 마친 녀석은 나와의 약속대로 바로 모텔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나는 결국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지민을 덮쳤다. 우리는 뜨겁게 섹스를 나누었다.
"그러고보니, 처음에 술취해서 정신을 잃었을때말고는 아직까지 지민에게 삽입까지 한 사람은 없었구나"
그랬다. 묘하게도 몇번 일을 진행시켰지만, 아직까지 지민이 제정신으로 섹스를 나눈 사람은 없었다.
아직까지 나는 그런 결정적인 상황을 보지는 못했던 것이었다.
"누가될까. 나 외에 지민을 처음으로 제대로 갖게 될 그 사람은?"
"후훗, 정말 쟤 귀엽네,. 오빠는 왜 처음에 저렇게 실패안하고 제대로 했어?"
"응? 글쎄에 흐흐 처음이 아니었나보지"
"우씨이..죽을래애?"
지민이 고양이눈을 치켜떴다.
"아니아니 농담이야 흐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도 내 머릿속엔 한가지 생각뿐이었다. 과연 지민이 다른사람과 처음으로 섹스를 하게 된다면
누구와 하게 될까. 앞으로 어떤상황이 또 다시 벌어질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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