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미분류 야설
오후 세 시에 부는 바람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3:48 693회 0건
오후 세 시에 부는 바람

1. 불어 가는 바람.

"링링"
핸드폰이 요란을 떤다. 약간 불안한 느낌.
"네... 어머, 웬일? 그래...? 어쩌나... 도서관가서 시험공부 하기로 했는데... 아냐...
괜찮아. 오래 걸리지 않을 거지? 응... 그래 알았어. 아니 내가 갈게"
펴 올리다 만 라이크라 스타킹을 마저 잡아 당겼다. 시계를 보았다.
"자기? 나 한 두 시간 늦을 것 같아. 아니 집에서 누가 올라 온데. 잠깐 저녁같이
하고 보내고 갈게. 그래 미안해... 기다려 줘. 미안... 사랑해 자기. 고마워."
핸드폰을 가방에 넣다가 피임약을 보았다.
"어머, 이틀이나 빼 먹었네"
긴 손톱으로 피임약 두 알을 눌렀다. 정충을 죽이는 듯한 손짓 같아서 피식 웃음
이 났다. 거울을 보고 립스틱 번진 것을 살짝 닦았다. 미리 골라둔 옷 대신에 면 티
셔츠와 청바지를 끌어 올렸다.
그는 학생 티 나는 것을 좋아했기에.

모텔 앞에서 잠시 멈추어서 확인. 이미 다리 사이는 젖기 시작했다. 마음보다 몸
이 먼저 가는 것이 신기했다.
"즐기는 거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면 차라리 즐기는 거야"
내 집보다 더 익숙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강해진 것인지. 아니면 익숙해짐이라
할 것인지. 아니 뻔뻔이라 하는 것이 더 편하지.
그의 섹스는 일정한 수순을 밟았다. 언제나.
브라를 풀고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림자 보다 빠르게 정욕이 피어 올라왔다. 유두
는 이미 야성의 기운을 뻗쳤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아니... 오늘은 시간이 없어... 키스는 그만"
입술을 가볍게 밀쳤다. 그는 별로 탓하지 않고 물러났다.
중년의 남자는 순순하다. 젊음처럼 서둘지 않는다.
중년의 남자는 섹스를 안다. 젊음처럼 미숙하지 않다.
중년의 남자는 자신을 통제한다. 젊음처럼 자기 울음을 고집하지 않는다.
유두가 그의 입에 들어갔다. 바쁜 마음과는 다르게 그의 몸 사위에 자신을 억제
할 수 없었다. 잠시만에 몸이 떠오른다. 그러나 사랑은 아니었다. 아니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아직은 사랑이라는 말을 할 곳이 따로 있을 것 같은 여유. 그 여유
가 섹스를 즐겁게 한다.
섹스는 단지 섹스일 뿐이야. 사랑과는 관계없어. 사랑은 여자에게 섹스를 하기 위
한 핑계일 뿐이지. 아니 처음부터 사랑관 관계없는 것인지도 몰라.
육중한 그의 몸이 전 압력으로 느껴진다.
"오니?"
물음과 동시에, 그는 동작을 빨리 한다.
"응... 오늘 따라... 너무 커."
"아파?"
"아니, 좋아"
남자는 여자의 마술에 알면서 걸려든다. 크다는 것은 비교급이다. 남자가 그것을
알면서 넘어가는 여유로움이 잠시 흐뭇하다.
"나, 오고 있어... 같이 해"
기름진 등을 끌어안았다.
"왜, 서두니?"
"일 주일이 넘었잖아... "
"그런가? "
몰입에는 화음이 필요하다. 비록 마음이 기울지 않아도 몸이 기울면 마음이 따라
간다. 길고도 짧은, 높고도 낮은 그 열정의 순간. 잠시 호흡을 고르다. 욕정을 배출
해낸 남자의 성기는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대단해... 나 먼저 씻을 게."
남자는 여자의 칭찬에 진정한 남자가 된다.
쪼그리고 앉아서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주루룩. "많이도 쏟아 넣었군."
"아직, 멀었어?"
"아냐... 다 됐어"
"같이 저녁이나 할까?"
"아니... 친구들이 기다려... 리포트 담당이거든..."
"맛있는 것, 사 줄랬더니... "
"이것만으로 충분해 배불러. 호호"
수건으로 가린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두드렸다.
"여전히 귀엽군"
"그래서, 나 좋은 거지?"
"대신... 맛있는 것 사 먹어"
남자는 나이가 들면 직업과 금력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아직 있는데..."
낮에 백화점에서 본 까만 샌들과 서점의 원서 한 권이 사각 봉투와 함께 떠오른
다. 잠시 수치가 구름의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지나갔다.
"같이 나갈까?"
"아니, 먼저 가. 한 번만 더 안아주고 가"
애정이 아닌 줄은 안다. 그러나 연기에 따라서 애정도 위조할 수 있지.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9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미분류 야설 목록
13,948 개 87 페이지

번호 컨텐츠
12658 내동생 영호 - 7부 HOT 08-25   1846 최고관리자
12657 시간 바다 파랑색,,,그리고 섹스 - 3부 08-25   817 최고관리자
12656 숨결 - 6부 HOT 08-25   2315 최고관리자
12655 숨결 - 9부 HOT 08-25   2408 최고관리자
12654 내동생 영호 - 9부 HOT 08-25   2215 최고관리자
12653 내동생 영호 - 5부 HOT 08-25   1350 최고관리자
12652 정호의 어이없는 첫경험 - 1부 HOT 08-25   2217 최고관리자
12651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2부 HOT 08-25   1065 최고관리자
12650 숨결 - 7부 HOT 08-25   1955 최고관리자
12649 나쁜남자 - 단편 HOT 08-25   2398 최고관리자
12648 주부맛사지 - 단편 HOT 08-25   2448 최고관리자
오후 세 시에 부는 바람 - 1부 08-25   694 최고관리자
12646 숨결 - 10부 HOT 08-25   1822 최고관리자
12645 숨결 - 12부 HOT 08-25   2320 최고관리자
12644 시간 바다 파랑색,,,그리고 섹스 - 1부 HOT 08-25   1245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