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8부
" 네.. 강성훈 입니다.. "
" 저예요.. 선영이.. "
" 아.. 네.. 선영씨.. "
선영은 재훈가 있는곳을 함께 가자던 성훈이 전화가 없자 궁금함을 참지못해 성훈에게 전화를 건것이다.
" 주말에 약속한것 때문에 전화를 드렸어요.. "
" 아.. 네.. 제가 좀 경황이 없어서 전화를 못드렷읍니다... "
경황이 없었다는 성훈의 말에 선영은 내심 긴장하며 수화기를 쥔손에 힘을 주었다.
" 그렇다면... "
" 아.. 걱정 마세요.. 토요일날 내려 가도록하죠.. "
" 네... "
성훈의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선영은 눈을 지긋이 감았다.
그동안 지긋 지긋한 병마와 싸우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재훈을 생각했던가...
비록 차가운 얼굴로 결별을 선언하고 돌아섰지만 선영은 재훈의 품이 너무나 그리웠다. 재훈의 품에 안겨만 있을수 있다면 그순간 자신의 삶이 마감될지라도 행복할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욕심을 채우기에는 재훈이가 후에 받아야할 아픔의 고통이 너무나 클것을 알기에 선영은 그동안 수많은 밤들을 눈물로 지새우며 자신의 가슴을 쥐어 뜯곤했던 것이다.
" 저기.. 그럼 몇시쯤... "
" 네.. 그날은 제가 월차를 신청했으니까.. 시간은 별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
" 고마워요.. 성훈씨... "
" 아.. 아닙니다... 그럼 금요일 저녁에 전화 드리겠읍니다.. "
" 네.. 기다릴께요.. "
선영은 전화를 끊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 재훈씨.. 미안해.. 재훈씨 얼굴만 먼 발치에서 보고 떠날께.. 미안해.. 재훈씨.. ]
선영은 언제나처럼 재훈에게는 전해지지 않을 이야기를 자신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재훈의 잔상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선영은 또다시 자신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느끼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저주했다.
" 언니... "
선민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며 자신을 부르자 선영은 급히 자신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하지만 선민은 그런 황급한 선영의 몸짓에도 불구하고 선영의 뺨에 흐르는 눈물 자욱과 더불어 뻘건 선영의 눈을 발견하고 말았다.
" 언니... "
선민은 선영의 곁에 앉으며 선영의 손을 부여 잡았다.
" 또.. 재훈 오빠.. 생각하고 있었구나.. "
" 아니야.. 그냥 짜증이 나서 그랬어.. "
" 언니... "
선민은 선영의 이름을 부르며 선영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움푹패인 볼과 더불어 초췌해진 자신의 언니를 바라보며 선민은 자신의 뺨위로 흐르는 눈물의 감촉을 느꼈다. 선민은 알고있다. 병원에서도 길어야 육개월 정도라며 손을 놓았던 선영이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는 병마 앞에서 버티고 있는것이 결코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만이 아니란걸.. 그건 한 남자를 향한 열정적인 한 여자의 사랑이였다. 선영은 그 사랑의 힘으로 지금까지 버텨온것이다. 더우기 힘겨운 병마와의 외로운 싸움에서 그 남자는 곁에 없다.
하지만 선영은 버티고 있다. 병마와 싸워 이겨보겠다는 그런 버팀이 아니였다.
그저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숨결을 같은 하늘 아래서 느낄수 없다는 그 사실때문에 선영은 그렇게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단지 그 남자의 숨결이 어딘가에 묻어있을 이 하늘 아래의 채취를 느끼고 싶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그런 선영의 마음을 알기에 선민은 더욱 가슴이 아팠다.
" 언니 답답하면... 우리 공원에나 나갈까.. "
" 아니.. 싫어.. 그냥 여기 있을래.. "
" 그럼.. 뭐좀 가져다줄까.. "
" 아니야.. 됐어.. 고마워.. "
" 알았어.. 그럼 쉬어... 시킬일 있으면 부르고.. "
" 그래.. 고마워... "
선영은 선민이 방에서 나가자 침대에 몸을 뉘이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감겨진 눈가로 다시 눈물이 흐르자 선영은 어깨를 들썩이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 으르르.. 으르르.. "
눈이 시리도록 하얀 이를 드러내며 늑대 한마리가 재훈의 앞에서 곧 자신을 덥쳐버릴듯 몸을 잔뜩 우크린체 낮은 소리로 울부짖고 있었다.
재훈은 그런 늑대를 바라보며 어찌할 바를 모른체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한체 몸을 부들거릴 뿐이였다.
" 크르르.. 크.. "
재훈을 노려보던 늑대의 울음 소리가 곧 자신의 몸을 향해 뛰어 올르리란걸 예고하듯이 날카로운 쇠소리로 변하고 있었다.
재훈은 어서 이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발에 힘을 주었지만 듯밖에도 재훈의 발은 움직이지 않았다. 재훈은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의 발을 땅에서 때려 했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발은 더욱 땅속으로 바져드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 크아아.. 크악.. "
순간 허연 늑대가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하늘위로 뛰어 올랐다. 재훈은 비명을 질러댔다. 곧 늑대의 날카로운 이빨에 의해 자신의 몸이 갈기 갈기 찢겨질것을 예상하며 재훈은 살려 달라는 단발마를 목이 짖어져라 외쳤지만 하늘로 뛰어오른 늑대의 날카로운 송곳니는 어느새 재훈의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안돼.. 멈춰..... "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날카로운 목소리와 더불어 자신을 향해 달려들던 늑대의 몸이 땅위로 사분이 내려 앉았다.
" 그 사람은 안돼.. 차라리.. 나를 데려가.. 나를.. "
재훈은 울부짖으며 뜻밖의 애원을 해대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선영이였다. 선영이 늑대를 향해 울부짖으며 애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재훈을 향해 달려들던 늑대가 몸을 돌려 울부짖고 있는 선영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 안돼... 선영아.. 어서 도망가.. 어서.. "
재훈은 자신을 덥치던 늑대가 선영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발견하자 어서 도망가라며 선영을 향해 목이 터져라 외쳤다.
" 선영아.. 안돼.. 어서 도망가.. 어서... 야.. 임마 이리와.. 그 여잔 안돼.. 이리와
이 자식아.. "
재훈은 계속 울부짖었지만 그런 자신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선영은 멍하니 재훈을 바라보며 맑은 미소를 짖고 있었고 그런 선영을 향해 재훈은 다시 한번 외쳤다.
" 안돼.. 안돼....... 도망가.. 선영아... 어서..."
늑대의 몸이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것이 보이자 재훈은 울부짖으며 외쳤다.
그 순간 갑자기 재훈의 눈가로 씨벌건 색채가 밀려옴을 느꼈다. 재훈은 그 빛깔의 색채에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 순간 어디선가 한 여자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 안돼... 선영아... 안돼....... 안돼....... "
" 재훈씨... 재훈씨.. "
재훈은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를 흔들며 이름을 부르자 눈을 떴다.
수경이였다. 재훈은 주위를 둘러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꿈이였다.
" 왜.. 그래.. 재훈씨.. 안좋은 꿈이라도 꿨어... "
" 어.. 아냐.. 그냥.. "
" 놀랬잖아.. 갑자기 비명을 질러서... "
수경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재훈을 바라보며 말을했다.
" 지금 몇시야... "
재훈의 말에 수경이 침대옆 협탁위에 놓인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 7시 15분... "
" 그래... 미안해.. 놀랬지.. "
" 도대체 무슨 꿈을 꿨길래.. 그래... "
" 어.. 그냥 좀 그런 꿈을... 이리와.. "
재훈은 말을 잊지않고 다시 누우며 수경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았다.
" 잠.. 다 깼다.. "
" 미안.... "
재훈은 수경의 말에 미안한듯 수경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주며 수경을 당겼다.
수경은 재훈이 자신을 안은 팔에 힘을주자 재훈의 가슴속으로 몸을 안기며 손을 올려 재훈의 가슴을 쓸어갔다.
하지만 재훈은 그런 수경의 손길을 느끼지 못한체 조금전 자신이 꾸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며 몸이 오싹해짐을 느꼈다.
" 무슨 생각해... "
" 엉... "
재훈이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에 빠진듯 하자 수경이 물었다.
" 생각은 무슨... 갑자기 잠이깨서 멍해서 그래.. "
" 피... 곤히 잠자는 사람 깨운게.. 누군데... "
" 그랬나... 후후.. "
재훈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하다 수경의 입술을 찾아 짙은 키스를 해댔다.
잠시후 수경의 혀가 자신의 혀를 따라서 자신의 입으로 찾아오자 재훈은 수경의 혀를 자신의 입안에 가두려는듯 수경의 혀를 강하게 흡입했다.
" 음.. 쯔읍.. 흡.. "
그렇게 서로의 혀가 오가는 깊은 키스가 깊어지자 재훈은 수경의 유방을 거치지 않은체 바로 수경의 하체를 더듬어 갔다.
" 아이.. 아침부터... "
" 왜.. 싫어.. "
수경은 어느덧 자신의 허벅지를 쓰다듬던 재훈의 손이 자신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으며 손가락 하나를 자신의 보지 입구를 살며시 드나들기 시작하자 부끄러운듯 말을 건냈다.
" 몰라.. 아침부터 그러면... "
" 후후.. 근데 여기는 왜 이러지... "
재훈은 어느새 촉촉히 젖어버린 수경의 질속으로 손가락을 깊숙히 밀어 넣으며 말했다.
" 흑.. 몰라.. 자기 미워... "
" 그래.. 알았어.. 그럼.. "
재훈은 말을 마치자 수경의 보지속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침대위에 다시 몸을 뉘였다.
" 뭐하는거야... "
" 싫다며.. 아침부터.. "
" 뭐야.. 아이 미워.. 정말.. "
" 내가 뭘... "
" 사람 흥분시켜 놓고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뭐야.. "
" 자기가 싫다고 했자나... "
" 정말.. 에잇.. "
수경이 약이 오른듯 주먹을 쥐고 재훈의 어깨를 두드렸다.
" 아야... 여기 사람 죽어요... "
" 후후.. 누가 들으면 진짠줄 알겠네.. "
재훈이 죽는다는 시늉을 하며 엄살을 떨자 수경은 그런 재훈의 모습이 우스운듯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 어떻게 할꺼야... "
" 뭘... 아이고 사람죽네.. "
" 내 손에 맞아서 죽을래... 아니면... "
" 아니면 뭐... "
" 몰라.. 피.. "
수경은 말을 하려다 갑자기 부끄러운듯 몸을 돌리며 침대에 누워버렸다.
그런 수경의 모습을 보며 재훈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수경의 엉덩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모하는거야.. 간지러워... "
재훈은 수경이 간지럽다고 하자 수경의 엉덩이를 더욱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아이.. 간지러워.. 하지마.. "
수경이 간지러움을 태우는 재훈을 향해 몸을 돌리며 자신의 엉덩이를 간지럽히는 재훈의 손을 잡았다.
" 하지마.. 나 간지럼 못참는단 말야... "
" 그래.. 알았어.. 그럼.. "
" 어머.... 왜 그래.. "
재훈은 수경이 간지럼을 참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자 갑자기 수경의 배위로 몸을 실은뒤 수경의 배를 깔고 앉듯이 자세를 취하고 수경의 두손을 잡아 머리위로 뻗게 만든뒤 한손에 힘을주어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 아이.. 뭐 하는거야... "
" 후후... "
재훈이 갑자기 음융한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남은 한손의 손가락을 편뒤 그 손가락을 꿈튿거리며 수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 핫.. 안돼.. 하지마... "
" 후후후.. "
수경은 재훈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차린듯 울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재훈은 그런 수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꿈틀거리던 손가락을 수경의 겨드랑이로 가져가더니 간지러움을 태우기 시작했다.
" 까르르.. 하지마.. 재훈씨.. 깔깔... 허흑... 하지마.. "
재훈이 자신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자 수경은 숨이 넘어갈듯한 웃음을 지으며 몸을
비틀어댔다. 하지만 재훈은 더욱더 수경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까르르.. 그만.. 그만해... 제발.. 깔깔.. "
" 하하... "
재훈은 눈가에 눈물까지 흘리며 깔깔댄느 수경을 바라보며 따라 웃었다.
" 내가 잘못했어.. 재훈씨.. 까르르.. 제발... "
" 그래... 그럼 내가 묻는말에 성의껏 대답하기다.. "
" 깔깔.. 하흑.. 알았어.. 알았어.. "
" 좋아.. 그럼... "
재훈이 간지럽히던 동작을 멈추자 수경은 숨이 가뿐듯 헐떡거리기 까지했다.
" 하.. 하.. 하지마.. 나.. 간지럼 못참는단 말야.. "
" 음.. 대답만 잘하면 봐주지.. "
"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해... "
" 그럼 질문... "
" 아까 하려던 말이 무슨 말인지 계속할것.. "
" 안돼.. 나뻐 정말... "
" 그래.. 그럼할수 없지뭐.. "
" 아냐.. 하지마.. "
재훈이 다시 간지럽힐듯 자세를 취하자 수경은 기겁을 하며 만류했다.
" 그럼 말해봐.. 아까 하려던 말.. "
" 아이.. 자기 정말 미워.. "
" 삼초의 여유를 준다.. 그때도 말을 안하면 알지.. 하나.. 둘.. 셋... "
" 안아달라고... 그럴려고 했어... "
" 음.. 어떻게 안아주면 되는데.. "
" 그건... 아이.. "
" 다시 삼초 여유를 준다.. 하나.. 둘... "
" 말할께.. 알았어.. 섹스를 하고 싶다는 말이였어... "
" 후후... 그랬어... "
" 미워.. 정말... "
재훈은 눈을 흘기며 자신을 바라보는 수경이 너무 귀여운듯 허리를 숙여 다시 한번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수경은 손을 그대로 잡은체 자신의 하체를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수경의 얼굴앞에 자신의 하체가 다다르자 재훈은 허리를 약간 움직여 자신의 자지를 수경의 입술 언저리에 얹었다. 그러자 수경이 머뭇거리며 재훈을 바라보자 재훈은 다시 수경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움직였고 수경은 할수 없다는듯 살며시 입술을 벌려 재훈의 자지 끄트머리를 입으로 살며시 물었다.
" 하흡... "
자신의 자지를 입에문 수경이 혀끝을 움직여 귀두를 문지르자 재훈은 짧은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잠시후 수경의 혀의 놀림이 빨라지자 재훈은 수경의 손을 놓고 수경의 양 머리옆을 짚으며 가뿐숨을 쉬기 시작했다.
" 쭈웁.. 쯧.. 쩝... "
" 하흑.. 수경아... "
" 쭙.. 흐음.. 쩌업.. "
수경이 풀어진 손으로 재훈의 자지 뿌리쪽을 잡은체 고개를 아래위로 움직이자 재훈은 수경의 입에서 자지를 뺀뒤 자신의 머리를 수경의 보지쪽으로 돌린뒤 양손으로 수경의 허벅지를 나누어 잡으며 수경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벌렸다.
수경 또한 재훈에 이끌려 자신의 허벅지가 벌어지는것을 느끼자 다시 재훈의 자지를 부여잡고 입을 가져갔다.
" 쭈우웁... 흡.. 쯧... "
" 쩌업.. 쩝... 프읍... "
" 쩝.. 하흑.. 재훈씨.. "
" 후르릅.. 쩝.. 쩌어업... 수경아.. "
어느덧 수경과 재훈은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대며 서로의 이름을 통해 자신들을 휘감고 있는 쾌락의 선율에 젖어가고 있었다.
" 하흑.. 으음.. 아.. "
" 헉.. 헉.. 흑.. "
" 재훈씨.. 이제 그만 어서.. 응.. 어서.. "
재훈의 자지를 빨아대던 수경이 재훈이가 놀려대는 혀의 움직임을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듯 재훈의 자지를 손에쥔체 칭얼거렸다.
" 음.. "
재훈이 수경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신음을 내며 몸을 돌려 수경의 하체에 자리를 잡은뒤 양손으로 수경의 발목을 잡은체 하늘을 향해 들어올렸다.
" 흡.. "
수경은 자신의 발목이 재훈이의 손에 의해 하늘을 향하며 허벅지가 한껏 벌어지자 그 가운데 자리한 자신의 보지속으로 바람이 들어오는듯한 착각에 몸을 움씰거리며 음부살을 씰룩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순간 마치 보지의 씰룩 거림을 위로하려는듯 서서히 재훈의 자지가 수경의 보지 언저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서서히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 음... 음..... "
어느덧 재훈의 자지가 자신의 보짓살을 양옆으로 밀며 고개를 들이밀기 시작하자 수경은 기대에찬 흥분의 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 아.. 재훈씨.. "
" ..... "
" 아... 하.... "
진입을 끝낸 재훈의 자지가 이제 아래위로 그 움직임을 시작하자 수경은 입을 약간 벌린체 반쯤 감은 눈꺼풀을 떨며 자신의 보지안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율동을 서서히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느끼기 시작했다.
꿈때문일까... 재훈은 수경과의 섹스를 시작하며 문득 선영의 얼굴이 떠올랐다.
무엇때문이였을까... 이제는 서서히 잊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선영이 왜 꿈속에 나타났던 것일까....더군다나 자신을 대신해서 늑대의 시선을 이끌려 했을까....
알수 없었다. 아니 재훈은 더이상 선영의 잔영에 휩싸이며 괴로워하고 싶었다.
더우기 지금 자신의 앞에는 허벅지를 한껏 벌린체 자신의 자지에 흥분하며 신음을 토해내는 수경이 있지 않은가.. 재훈은 생각을 떨치려는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리고 다시 열락의 행동에 몰입하며 허리의 속도를 갑자기 높였다.
" 아..악.. 하흑.. 재훈씨... "
갑자기 빠른 속도로 자신의 보지속을 재훈의 자지가 휘젓기 시작하자 수경은 숨이 멎을듯한 표정을 지으며 재훈의 어깨를 끌어 안았다.
" 아악.. 학..학.. 재훈씨.. 재훈씨.... "
" 헉.. 헉... "
" 아흑.. 아악... 흡.. "
재훈의 허리 운동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체 오히려 그 속도를 높이자 수경은 이제 눈동자의 하얀 휜자위를 드러내며 재훈의 허리를 다리로 감싼체 마치 깊은 수렁에 행여 자신의 몸이 빠질세라 재훈의 몸에 바싹 안기며 매달리기 시작했다.
" 아악.. 재훈씨.. 나.. 나.. 죽을거 같아.. 재훈씨.. "
" 하학.. 학.. 수경아... "
" 하흑.. 재훈씨.. 나 어떻해.. 나.. "
" 수경아... "
" 아흑.. 재훈씨.. 느껴져.. 오는것 같아.. 재훈씨.. "
" 그래.. 느껴봐.. 수경아.. 느껴... "
" 아...아.. 아아악...... "
어느덧 수경이 재훈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으며 재훈의 자지가 박혀있는 보지를 재훈의 아랫배쪽으로 힘있게 밀기 시작하더니 재훈이 더 이상 허리 운동을 못하게 하려는듯 한손으로 재훈의 허리를 잡으며 힘을 주었다.
" 으으응.. 음.... 아..... "
수경이 오르가즘의 여운을 만끽하는듯 비음의 신음을 내지르며 자신의 허리를 좌우로 살며시 흔들기 시작했다.
잠시후 수경이 자신을 휘감던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하자 눈을뜨며 재훈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 하.. 자기 나.. 진짜 죽는줄 알았어... "
" 그렇게 좋았어.... "
" 으응.. 재훈씨랑 섹스를 할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이 점점 커지는것 같아.. "
" 후후.. 이제는 수경이도 많이 대담해졌네.. 그런 얘기도하고... "
" 뭐야... "
" 가만 우리가 만나지 며칠이나 된거지.. 그리고 몇번이나 섹스를 했나... "
" 몰라.. 정말 못됐어... "
" 후후... 미안... 미안... "
재훈이 괜한 농담을 했나 싶었던지 손을 아래로 뻗어 축축히 젖어있는 수경의 보지를 쓰다 듬었다.
" 아이.. 지저분해... 만지지마.. "
" 뭐가 내가 입으로도 빨아댔던 곳인데.. 그리고 이건 수경이 꺼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어.. "
" 후우.. 정말..창피하게 자꾸 그러지마.. "
수경이 재훈의 말이 부끄러운듯 얼굴이 발개지며 재훈의 가슴을 살며시 꼬집었다.
" 근데말야... "
" 응... "
" 수경이만 기분내고 난 뭐야.. 봐 아직도 저놈이 죽지않고 서있자나.. "
재훈의 말에 수경이 재훈의 자지를 바라보자 아직도 성난 기운을 뽐내며 기둥을 껄떡거리고 있었다.
" 미안해.. 어떡하지.. 그러길래 누가 그렇게 무섭게 공격하래.. "
" 차만.. 좋다그러면서 내몸을 안으땐 언제고... "
" 아이.. 정말... "
" 후후.. 아냐.. 암튼 수경이가 책임져.. 난 못 끝냈으니까.. "
" 어떻게... "
" 수경이가 알아서해.. "
재훈이 뒤로 누워버리자 수경은 난처한듯 표정을 지으며 재훈을 바라보다 무언가를 결심한듯 재훈의 자지를 두손으로 잡더니 자신의 입을 재훈의 자지에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자지로 수경의 입이 다가서는것을 보면서 기대에찬 흥분에 재훈이 서서히 눈을 감았다.
그순간 어느 하늘 아래서 자신의 삶의 여정을 접어가는 누군가의 눈꺼풀 또한 소리없이 스러지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한체 그렇게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 관능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 네.. 강성훈 입니다.. "
" 저예요.. 선영이.. "
" 아.. 네.. 선영씨.. "
선영은 재훈가 있는곳을 함께 가자던 성훈이 전화가 없자 궁금함을 참지못해 성훈에게 전화를 건것이다.
" 주말에 약속한것 때문에 전화를 드렸어요.. "
" 아.. 네.. 제가 좀 경황이 없어서 전화를 못드렷읍니다... "
경황이 없었다는 성훈의 말에 선영은 내심 긴장하며 수화기를 쥔손에 힘을 주었다.
" 그렇다면... "
" 아.. 걱정 마세요.. 토요일날 내려 가도록하죠.. "
" 네... "
성훈의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선영은 눈을 지긋이 감았다.
그동안 지긋 지긋한 병마와 싸우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재훈을 생각했던가...
비록 차가운 얼굴로 결별을 선언하고 돌아섰지만 선영은 재훈의 품이 너무나 그리웠다. 재훈의 품에 안겨만 있을수 있다면 그순간 자신의 삶이 마감될지라도 행복할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욕심을 채우기에는 재훈이가 후에 받아야할 아픔의 고통이 너무나 클것을 알기에 선영은 그동안 수많은 밤들을 눈물로 지새우며 자신의 가슴을 쥐어 뜯곤했던 것이다.
" 저기.. 그럼 몇시쯤... "
" 네.. 그날은 제가 월차를 신청했으니까.. 시간은 별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
" 고마워요.. 성훈씨... "
" 아.. 아닙니다... 그럼 금요일 저녁에 전화 드리겠읍니다.. "
" 네.. 기다릴께요.. "
선영은 전화를 끊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 재훈씨.. 미안해.. 재훈씨 얼굴만 먼 발치에서 보고 떠날께.. 미안해.. 재훈씨.. ]
선영은 언제나처럼 재훈에게는 전해지지 않을 이야기를 자신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재훈의 잔상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선영은 또다시 자신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느끼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저주했다.
" 언니... "
선민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며 자신을 부르자 선영은 급히 자신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하지만 선민은 그런 황급한 선영의 몸짓에도 불구하고 선영의 뺨에 흐르는 눈물 자욱과 더불어 뻘건 선영의 눈을 발견하고 말았다.
" 언니... "
선민은 선영의 곁에 앉으며 선영의 손을 부여 잡았다.
" 또.. 재훈 오빠.. 생각하고 있었구나.. "
" 아니야.. 그냥 짜증이 나서 그랬어.. "
" 언니... "
선민은 선영의 이름을 부르며 선영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움푹패인 볼과 더불어 초췌해진 자신의 언니를 바라보며 선민은 자신의 뺨위로 흐르는 눈물의 감촉을 느꼈다. 선민은 알고있다. 병원에서도 길어야 육개월 정도라며 손을 놓았던 선영이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는 병마 앞에서 버티고 있는것이 결코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만이 아니란걸.. 그건 한 남자를 향한 열정적인 한 여자의 사랑이였다. 선영은 그 사랑의 힘으로 지금까지 버텨온것이다. 더우기 힘겨운 병마와의 외로운 싸움에서 그 남자는 곁에 없다.
하지만 선영은 버티고 있다. 병마와 싸워 이겨보겠다는 그런 버팀이 아니였다.
그저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숨결을 같은 하늘 아래서 느낄수 없다는 그 사실때문에 선영은 그렇게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단지 그 남자의 숨결이 어딘가에 묻어있을 이 하늘 아래의 채취를 느끼고 싶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그런 선영의 마음을 알기에 선민은 더욱 가슴이 아팠다.
" 언니 답답하면... 우리 공원에나 나갈까.. "
" 아니.. 싫어.. 그냥 여기 있을래.. "
" 그럼.. 뭐좀 가져다줄까.. "
" 아니야.. 됐어.. 고마워.. "
" 알았어.. 그럼 쉬어... 시킬일 있으면 부르고.. "
" 그래.. 고마워... "
선영은 선민이 방에서 나가자 침대에 몸을 뉘이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감겨진 눈가로 다시 눈물이 흐르자 선영은 어깨를 들썩이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 으르르.. 으르르.. "
눈이 시리도록 하얀 이를 드러내며 늑대 한마리가 재훈의 앞에서 곧 자신을 덥쳐버릴듯 몸을 잔뜩 우크린체 낮은 소리로 울부짖고 있었다.
재훈은 그런 늑대를 바라보며 어찌할 바를 모른체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한체 몸을 부들거릴 뿐이였다.
" 크르르.. 크.. "
재훈을 노려보던 늑대의 울음 소리가 곧 자신의 몸을 향해 뛰어 올르리란걸 예고하듯이 날카로운 쇠소리로 변하고 있었다.
재훈은 어서 이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발에 힘을 주었지만 듯밖에도 재훈의 발은 움직이지 않았다. 재훈은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의 발을 땅에서 때려 했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발은 더욱 땅속으로 바져드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 크아아.. 크악.. "
순간 허연 늑대가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하늘위로 뛰어 올랐다. 재훈은 비명을 질러댔다. 곧 늑대의 날카로운 이빨에 의해 자신의 몸이 갈기 갈기 찢겨질것을 예상하며 재훈은 살려 달라는 단발마를 목이 짖어져라 외쳤지만 하늘로 뛰어오른 늑대의 날카로운 송곳니는 어느새 재훈의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안돼.. 멈춰..... "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날카로운 목소리와 더불어 자신을 향해 달려들던 늑대의 몸이 땅위로 사분이 내려 앉았다.
" 그 사람은 안돼.. 차라리.. 나를 데려가.. 나를.. "
재훈은 울부짖으며 뜻밖의 애원을 해대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선영이였다. 선영이 늑대를 향해 울부짖으며 애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재훈을 향해 달려들던 늑대가 몸을 돌려 울부짖고 있는 선영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 안돼... 선영아.. 어서 도망가.. 어서.. "
재훈은 자신을 덥치던 늑대가 선영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발견하자 어서 도망가라며 선영을 향해 목이 터져라 외쳤다.
" 선영아.. 안돼.. 어서 도망가.. 어서... 야.. 임마 이리와.. 그 여잔 안돼.. 이리와
이 자식아.. "
재훈은 계속 울부짖었지만 그런 자신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선영은 멍하니 재훈을 바라보며 맑은 미소를 짖고 있었고 그런 선영을 향해 재훈은 다시 한번 외쳤다.
" 안돼.. 안돼....... 도망가.. 선영아... 어서..."
늑대의 몸이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것이 보이자 재훈은 울부짖으며 외쳤다.
그 순간 갑자기 재훈의 눈가로 씨벌건 색채가 밀려옴을 느꼈다. 재훈은 그 빛깔의 색채에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 순간 어디선가 한 여자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 안돼... 선영아... 안돼....... 안돼....... "
" 재훈씨... 재훈씨.. "
재훈은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를 흔들며 이름을 부르자 눈을 떴다.
수경이였다. 재훈은 주위를 둘러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꿈이였다.
" 왜.. 그래.. 재훈씨.. 안좋은 꿈이라도 꿨어... "
" 어.. 아냐.. 그냥.. "
" 놀랬잖아.. 갑자기 비명을 질러서... "
수경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재훈을 바라보며 말을했다.
" 지금 몇시야... "
재훈의 말에 수경이 침대옆 협탁위에 놓인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 7시 15분... "
" 그래... 미안해.. 놀랬지.. "
" 도대체 무슨 꿈을 꿨길래.. 그래... "
" 어.. 그냥 좀 그런 꿈을... 이리와.. "
재훈은 말을 잊지않고 다시 누우며 수경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았다.
" 잠.. 다 깼다.. "
" 미안.... "
재훈은 수경의 말에 미안한듯 수경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주며 수경을 당겼다.
수경은 재훈이 자신을 안은 팔에 힘을주자 재훈의 가슴속으로 몸을 안기며 손을 올려 재훈의 가슴을 쓸어갔다.
하지만 재훈은 그런 수경의 손길을 느끼지 못한체 조금전 자신이 꾸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며 몸이 오싹해짐을 느꼈다.
" 무슨 생각해... "
" 엉... "
재훈이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에 빠진듯 하자 수경이 물었다.
" 생각은 무슨... 갑자기 잠이깨서 멍해서 그래.. "
" 피... 곤히 잠자는 사람 깨운게.. 누군데... "
" 그랬나... 후후.. "
재훈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하다 수경의 입술을 찾아 짙은 키스를 해댔다.
잠시후 수경의 혀가 자신의 혀를 따라서 자신의 입으로 찾아오자 재훈은 수경의 혀를 자신의 입안에 가두려는듯 수경의 혀를 강하게 흡입했다.
" 음.. 쯔읍.. 흡.. "
그렇게 서로의 혀가 오가는 깊은 키스가 깊어지자 재훈은 수경의 유방을 거치지 않은체 바로 수경의 하체를 더듬어 갔다.
" 아이.. 아침부터... "
" 왜.. 싫어.. "
수경은 어느덧 자신의 허벅지를 쓰다듬던 재훈의 손이 자신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으며 손가락 하나를 자신의 보지 입구를 살며시 드나들기 시작하자 부끄러운듯 말을 건냈다.
" 몰라.. 아침부터 그러면... "
" 후후.. 근데 여기는 왜 이러지... "
재훈은 어느새 촉촉히 젖어버린 수경의 질속으로 손가락을 깊숙히 밀어 넣으며 말했다.
" 흑.. 몰라.. 자기 미워... "
" 그래.. 알았어.. 그럼.. "
재훈은 말을 마치자 수경의 보지속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침대위에 다시 몸을 뉘였다.
" 뭐하는거야... "
" 싫다며.. 아침부터.. "
" 뭐야.. 아이 미워.. 정말.. "
" 내가 뭘... "
" 사람 흥분시켜 놓고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뭐야.. "
" 자기가 싫다고 했자나... "
" 정말.. 에잇.. "
수경이 약이 오른듯 주먹을 쥐고 재훈의 어깨를 두드렸다.
" 아야... 여기 사람 죽어요... "
" 후후.. 누가 들으면 진짠줄 알겠네.. "
재훈이 죽는다는 시늉을 하며 엄살을 떨자 수경은 그런 재훈의 모습이 우스운듯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 어떻게 할꺼야... "
" 뭘... 아이고 사람죽네.. "
" 내 손에 맞아서 죽을래... 아니면... "
" 아니면 뭐... "
" 몰라.. 피.. "
수경은 말을 하려다 갑자기 부끄러운듯 몸을 돌리며 침대에 누워버렸다.
그런 수경의 모습을 보며 재훈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수경의 엉덩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모하는거야.. 간지러워... "
재훈은 수경이 간지럽다고 하자 수경의 엉덩이를 더욱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아이.. 간지러워.. 하지마.. "
수경이 간지러움을 태우는 재훈을 향해 몸을 돌리며 자신의 엉덩이를 간지럽히는 재훈의 손을 잡았다.
" 하지마.. 나 간지럼 못참는단 말야... "
" 그래.. 알았어.. 그럼.. "
" 어머.... 왜 그래.. "
재훈은 수경이 간지럼을 참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자 갑자기 수경의 배위로 몸을 실은뒤 수경의 배를 깔고 앉듯이 자세를 취하고 수경의 두손을 잡아 머리위로 뻗게 만든뒤 한손에 힘을주어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 아이.. 뭐 하는거야... "
" 후후... "
재훈이 갑자기 음융한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남은 한손의 손가락을 편뒤 그 손가락을 꿈튿거리며 수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 핫.. 안돼.. 하지마... "
" 후후후.. "
수경은 재훈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차린듯 울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재훈은 그런 수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꿈틀거리던 손가락을 수경의 겨드랑이로 가져가더니 간지러움을 태우기 시작했다.
" 까르르.. 하지마.. 재훈씨.. 깔깔... 허흑... 하지마.. "
재훈이 자신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자 수경은 숨이 넘어갈듯한 웃음을 지으며 몸을
비틀어댔다. 하지만 재훈은 더욱더 수경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까르르.. 그만.. 그만해... 제발.. 깔깔.. "
" 하하... "
재훈은 눈가에 눈물까지 흘리며 깔깔댄느 수경을 바라보며 따라 웃었다.
" 내가 잘못했어.. 재훈씨.. 까르르.. 제발... "
" 그래... 그럼 내가 묻는말에 성의껏 대답하기다.. "
" 깔깔.. 하흑.. 알았어.. 알았어.. "
" 좋아.. 그럼... "
재훈이 간지럽히던 동작을 멈추자 수경은 숨이 가뿐듯 헐떡거리기 까지했다.
" 하.. 하.. 하지마.. 나.. 간지럼 못참는단 말야.. "
" 음.. 대답만 잘하면 봐주지.. "
"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해... "
" 그럼 질문... "
" 아까 하려던 말이 무슨 말인지 계속할것.. "
" 안돼.. 나뻐 정말... "
" 그래.. 그럼할수 없지뭐.. "
" 아냐.. 하지마.. "
재훈이 다시 간지럽힐듯 자세를 취하자 수경은 기겁을 하며 만류했다.
" 그럼 말해봐.. 아까 하려던 말.. "
" 아이.. 자기 정말 미워.. "
" 삼초의 여유를 준다.. 그때도 말을 안하면 알지.. 하나.. 둘.. 셋... "
" 안아달라고... 그럴려고 했어... "
" 음.. 어떻게 안아주면 되는데.. "
" 그건... 아이.. "
" 다시 삼초 여유를 준다.. 하나.. 둘... "
" 말할께.. 알았어.. 섹스를 하고 싶다는 말이였어... "
" 후후... 그랬어... "
" 미워.. 정말... "
재훈은 눈을 흘기며 자신을 바라보는 수경이 너무 귀여운듯 허리를 숙여 다시 한번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수경은 손을 그대로 잡은체 자신의 하체를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수경의 얼굴앞에 자신의 하체가 다다르자 재훈은 허리를 약간 움직여 자신의 자지를 수경의 입술 언저리에 얹었다. 그러자 수경이 머뭇거리며 재훈을 바라보자 재훈은 다시 수경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움직였고 수경은 할수 없다는듯 살며시 입술을 벌려 재훈의 자지 끄트머리를 입으로 살며시 물었다.
" 하흡... "
자신의 자지를 입에문 수경이 혀끝을 움직여 귀두를 문지르자 재훈은 짧은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잠시후 수경의 혀의 놀림이 빨라지자 재훈은 수경의 손을 놓고 수경의 양 머리옆을 짚으며 가뿐숨을 쉬기 시작했다.
" 쭈웁.. 쯧.. 쩝... "
" 하흑.. 수경아... "
" 쭙.. 흐음.. 쩌업.. "
수경이 풀어진 손으로 재훈의 자지 뿌리쪽을 잡은체 고개를 아래위로 움직이자 재훈은 수경의 입에서 자지를 뺀뒤 자신의 머리를 수경의 보지쪽으로 돌린뒤 양손으로 수경의 허벅지를 나누어 잡으며 수경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벌렸다.
수경 또한 재훈에 이끌려 자신의 허벅지가 벌어지는것을 느끼자 다시 재훈의 자지를 부여잡고 입을 가져갔다.
" 쭈우웁... 흡.. 쯧... "
" 쩌업.. 쩝... 프읍... "
" 쩝.. 하흑.. 재훈씨.. "
" 후르릅.. 쩝.. 쩌어업... 수경아.. "
어느덧 수경과 재훈은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대며 서로의 이름을 통해 자신들을 휘감고 있는 쾌락의 선율에 젖어가고 있었다.
" 하흑.. 으음.. 아.. "
" 헉.. 헉.. 흑.. "
" 재훈씨.. 이제 그만 어서.. 응.. 어서.. "
재훈의 자지를 빨아대던 수경이 재훈이가 놀려대는 혀의 움직임을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듯 재훈의 자지를 손에쥔체 칭얼거렸다.
" 음.. "
재훈이 수경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신음을 내며 몸을 돌려 수경의 하체에 자리를 잡은뒤 양손으로 수경의 발목을 잡은체 하늘을 향해 들어올렸다.
" 흡.. "
수경은 자신의 발목이 재훈이의 손에 의해 하늘을 향하며 허벅지가 한껏 벌어지자 그 가운데 자리한 자신의 보지속으로 바람이 들어오는듯한 착각에 몸을 움씰거리며 음부살을 씰룩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순간 마치 보지의 씰룩 거림을 위로하려는듯 서서히 재훈의 자지가 수경의 보지 언저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서서히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 음... 음..... "
어느덧 재훈의 자지가 자신의 보짓살을 양옆으로 밀며 고개를 들이밀기 시작하자 수경은 기대에찬 흥분의 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 아.. 재훈씨.. "
" ..... "
" 아... 하.... "
진입을 끝낸 재훈의 자지가 이제 아래위로 그 움직임을 시작하자 수경은 입을 약간 벌린체 반쯤 감은 눈꺼풀을 떨며 자신의 보지안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율동을 서서히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느끼기 시작했다.
꿈때문일까... 재훈은 수경과의 섹스를 시작하며 문득 선영의 얼굴이 떠올랐다.
무엇때문이였을까... 이제는 서서히 잊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선영이 왜 꿈속에 나타났던 것일까....더군다나 자신을 대신해서 늑대의 시선을 이끌려 했을까....
알수 없었다. 아니 재훈은 더이상 선영의 잔영에 휩싸이며 괴로워하고 싶었다.
더우기 지금 자신의 앞에는 허벅지를 한껏 벌린체 자신의 자지에 흥분하며 신음을 토해내는 수경이 있지 않은가.. 재훈은 생각을 떨치려는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리고 다시 열락의 행동에 몰입하며 허리의 속도를 갑자기 높였다.
" 아..악.. 하흑.. 재훈씨... "
갑자기 빠른 속도로 자신의 보지속을 재훈의 자지가 휘젓기 시작하자 수경은 숨이 멎을듯한 표정을 지으며 재훈의 어깨를 끌어 안았다.
" 아악.. 학..학.. 재훈씨.. 재훈씨.... "
" 헉.. 헉... "
" 아흑.. 아악... 흡.. "
재훈의 허리 운동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체 오히려 그 속도를 높이자 수경은 이제 눈동자의 하얀 휜자위를 드러내며 재훈의 허리를 다리로 감싼체 마치 깊은 수렁에 행여 자신의 몸이 빠질세라 재훈의 몸에 바싹 안기며 매달리기 시작했다.
" 아악.. 재훈씨.. 나.. 나.. 죽을거 같아.. 재훈씨.. "
" 하학.. 학.. 수경아... "
" 하흑.. 재훈씨.. 나 어떻해.. 나.. "
" 수경아... "
" 아흑.. 재훈씨.. 느껴져.. 오는것 같아.. 재훈씨.. "
" 그래.. 느껴봐.. 수경아.. 느껴... "
" 아...아.. 아아악...... "
어느덧 수경이 재훈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으며 재훈의 자지가 박혀있는 보지를 재훈의 아랫배쪽으로 힘있게 밀기 시작하더니 재훈이 더 이상 허리 운동을 못하게 하려는듯 한손으로 재훈의 허리를 잡으며 힘을 주었다.
" 으으응.. 음.... 아..... "
수경이 오르가즘의 여운을 만끽하는듯 비음의 신음을 내지르며 자신의 허리를 좌우로 살며시 흔들기 시작했다.
잠시후 수경이 자신을 휘감던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하자 눈을뜨며 재훈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 하.. 자기 나.. 진짜 죽는줄 알았어... "
" 그렇게 좋았어.... "
" 으응.. 재훈씨랑 섹스를 할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이 점점 커지는것 같아.. "
" 후후.. 이제는 수경이도 많이 대담해졌네.. 그런 얘기도하고... "
" 뭐야... "
" 가만 우리가 만나지 며칠이나 된거지.. 그리고 몇번이나 섹스를 했나... "
" 몰라.. 정말 못됐어... "
" 후후... 미안... 미안... "
재훈이 괜한 농담을 했나 싶었던지 손을 아래로 뻗어 축축히 젖어있는 수경의 보지를 쓰다 듬었다.
" 아이.. 지저분해... 만지지마.. "
" 뭐가 내가 입으로도 빨아댔던 곳인데.. 그리고 이건 수경이 꺼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어.. "
" 후우.. 정말..창피하게 자꾸 그러지마.. "
수경이 재훈의 말이 부끄러운듯 얼굴이 발개지며 재훈의 가슴을 살며시 꼬집었다.
" 근데말야... "
" 응... "
" 수경이만 기분내고 난 뭐야.. 봐 아직도 저놈이 죽지않고 서있자나.. "
재훈의 말에 수경이 재훈의 자지를 바라보자 아직도 성난 기운을 뽐내며 기둥을 껄떡거리고 있었다.
" 미안해.. 어떡하지.. 그러길래 누가 그렇게 무섭게 공격하래.. "
" 차만.. 좋다그러면서 내몸을 안으땐 언제고... "
" 아이.. 정말... "
" 후후.. 아냐.. 암튼 수경이가 책임져.. 난 못 끝냈으니까.. "
" 어떻게... "
" 수경이가 알아서해.. "
재훈이 뒤로 누워버리자 수경은 난처한듯 표정을 지으며 재훈을 바라보다 무언가를 결심한듯 재훈의 자지를 두손으로 잡더니 자신의 입을 재훈의 자지에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자지로 수경의 입이 다가서는것을 보면서 기대에찬 흥분에 재훈이 서서히 눈을 감았다.
그순간 어느 하늘 아래서 자신의 삶의 여정을 접어가는 누군가의 눈꺼풀 또한 소리없이 스러지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한체 그렇게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 관능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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