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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48 1,256회 0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1화

살다 보면 사람은 여러 번 바뀐다. 얼굴 모습이나 성격 등이 갑자기 바뀌는 일이 있다.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 변화의 주원인은 환 경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더욱 환경에 민감하다.
부모들의 행동이 청소년에게 얼마 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비행 청소년들을 살펴보면 부모들의 무책임 한 행위가 원인이 되어 있다.
외국의 어느 사회학자는 "인간이 어릴 때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고, 사춘기 때 이성의 교제로부터 자유로우면, 자라서 폭력적인 인 간이 될 확률은 제로다" 라고 하였다.
이처럼 청소년에게 있어서 성장 분위기란 것 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른다.
앞으로 이야기하는 주인공도 그러한 부류이다.
물론 성인 야설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서 약간 픽션화 한 부분은 있지만 줄거리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야설로만 읽지 말고 이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 1 화. 작은 악마

"이름이 뭐냐?"
"아, 씨. 다 알면서 뭘 물어요"
얼굴을 보면 이제 갓 여드름이 피기 시작한 모습인데, 하는 말투나 행동은 이미 밑바닥에 빠질 만큼 빠진 비행 청소년이었다.
죄목은 강간 치상.
서류를 자세히 보니, 옆집에 세 들어 사는 마흔 살 넘은 아주머니를 강간하였다 고 되어 있었다.
아직 섹스를 제대로 아는 나이인지도 의심스러운데, 강간 치상이라 니.
"부모님 이름은?"
"몰라요. 씨팔, 년 놈들..."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직감적으로 이 녀석은 부모에게 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
깊이 연구해 볼 것이 있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었 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삐딱하게 보던 녀석이 마음이 트이자, 아주 양순해 지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리고는 꼭지 열린 수돗물처럼 이야기를 풀었다. 간단히 설명하 자면 이렇지, 사실은 그 녀석을 감화시키는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하지 만 열 명의 착한 아이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음지에 있는 한 아이를 구하는 것이 나중에는 몇 십 명, 몇 백 명의 행복을 지켜주는 일이라 생각되어서 끈질긴 노력을 하였다.
이제 그의 이야기를 한다.

저는 철도 들기 전 부터, 아버지, 어머니가 싸우는 소리만 들었어요.
다른 친구들 처럼 부모님들이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전 남자 여자가 결혼하면 당연히 싸우는 것으로 알았어요.
어느 날 하루 조용히 지나가는 날이 없 었지요. 싸움의 내용은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주로 아버지가 어머니를 구타하는 것 으로 끝이 났습니다.
물론 술 취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탓하는 것으로 시작하지요.
밥상이며 시계, 그릇이나 가구 등이 하나도 성한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조용할 때도 간혹은 있었지요. 그런 날은 오히려 이상한 날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나이가 들 면서 차츰 부모님의 싸움의 원인을 알았습니다.
물론 완전히 안 것은 아니었지만, 어렴풋이 눈치를 채었습니다. 싸움의, 아니 주로 아버지의 폭력이었지요, 원인은 어 머니의 외출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외출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낮에도 한 번씩 아무 연락도 없이 집에 들르셔서, 어머니가 안 계시면 그날은 한 바탕 싸움이 나는 날이었습니다.
어 느 날은 내게 어머니가 외출한 것을 물었는데, 아버지에게 구타당하는 어머니가 안 스러워서 거짓말을 하였지요. 그것이 나중에 들통이 나서 그날은 아버지에 정신이 나가도록 맞은 날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아버지는 우리 집에서 공포의 대명사였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렇게 싸 우고도 잠은 반드시 같이 자는 것이었고, 어머니는 별 대거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눈물만 흘리고 통곡을 하는 것이 전부였지요. 저는 그런 어머니가 아주 미웁 기도 하고, 한편으론 불쌍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느 회사 경리과장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대학을 나오셨고, 어머니는 그 회사 경리과 직원이셨는데 두 분이 연애를 하여서 결혼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입사하셔서 아버지 보다 일 년 먼저 그 회 사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닌 인물이 아주 곱고 몸매도 좋은 분이었습니다.
가끔은 기분 좋은 날에는 처녀 적에 많은 남자들이 따라 다녔다는 자랑을 하였습니다.
그럴 때는 아버지의 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싸우는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은 내가 중학교에 입학한 뒤였 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의 폭력은 점점 거칠어졌지만, 힘에 부치시는지 폭 력의 빈도는 줄어들었습니다.
아마 힘에 부쳐서 지친 모양이었습니다. 대신 폭언이 그 자리를  지 했습니다. 전에는 말없이 폭력을 쓰셨지만, 그 대신 폭언이 터져 나 왔습니다.
그 말 중에서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동네 사람들이 어머니를 두고 수군거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말씀 드린 것처럼 아주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은 여자였습니다.
결혼 전에는 그 외모 때문에, 주위 남자들이 상당히 몸이 달았습니다.
물론 유혹도 많았 습니다. 그러니 자연적, 어머니는 남자 관계가 복잡하게 된 것이지요.
이 것은 제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라 저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아버지 가 피해를 보았으니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물론 미인 곁에 남자가 끓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어머니는 그것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는 그 회사 사장과 육체적인 관계 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아버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때라서 단순히 어머 니의 문제였지요.
아버지는 이미 어머니의 복잡한 남자 관계를 눈치채고, 어머니에 게 별 관심을 주지 않았나 봅니다.
그런 아버지가 믿음직스러웠던지 어머니는 처음 으로 아버지에게 사랑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학까지 나온 아버지는 행실이 단정 치 못한 어머니가,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어머니는 사장과 육체 관계를 맺다가 그만 임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래서 사장을 협박하였습니다.
사장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들통나는 것이 두려워서 어머니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협박의 내용이 거액의 돈과, 아버지와 의 결혼이었습니다.
사장은 돈은 해결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와의 결혼은 책임질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에게 은근히 권해보았지만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품행이 곱지 못한 어머니는 눈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짝사 랑에 눈 먼 나머지 엄청난 음모를 꾸몄습니다.
즉 당시에 경리과 직원이었던 아버 지에게 공금 유용의 모함을 덮어씌우고, 그 죄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어머니와의 결혼을 강요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경리과장으로 승진시켜 주었습니다.
착한, 그때까지는, 아버지는 모함에 걸려서 그만 승낙을 하였습니다.
물론 여기까지만 하고 어머니가 마음을 바로 잡았다면, 별 탈이 없었겠지만, 한 몇 년 살림을 하다보니 외출이 하고 싶어졌고, 그러다가 다시 남자들을 알게되고, 혼외정사를 저지르게 된 것이지요.
마음씨 좋은 아버지는 처음에는 어머니를 달래 고 훈계하였지만, 어머니는 타고난 바람기 때문인지 자제력을 잃었습니다.

그 사이 심약한 아버지는 자존심이 부서져서 점점 폭력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한 두 번 손을 대던 것이 급기야는 상습적인 폭력으로 이어지고, 결국 폭력은 당하 는 사람보다는 행하는 사람에게 더 큰 정신적인 피해를 주게 된 것이지요.
아버지 는 약해지시고 병을 얻었습니다. 이혼을 하려해도 저 때문에, 사회적인 체면 때문에 할 수 없어서 혼자만 속을 상하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약간 변태적인 기질도 있으신지,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하고 나면 더욱 아버지 곁에서 잠을 청하고 섹스도 원하게 된 모양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한 아버지는, 더욱 마음에 울화가 겹쳐서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되셨고 급기야는 병을 얻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어머니의 외출은 줄어들지 않 았습니다.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서 얼굴에 멍 자국이 있는 날에도 두터운 화장으 로 가리고 어디론가 나가셨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어머니는 그런 부류의 여 자들과 어울려서 춤을 추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것을 눈치 챈 아버지는 더욱 광폭 해지시고, 그래서 더욱 마음을 다치게 되었 습니다. 그때까지는 저는 그저 겁많은 소년이었습니다.
제가 중 이 되자 아버지는 어쩔 수 없는 어머니의 바람기에 두 손을 들고 가출을 하셨습니다.
아버진 떠나시 기 전에 처음으로 저에게 마음의 말을 해 주셨습니다.
"민식아. 미안하다. 못난 아버지로서는 더 이상 너 어머니와는 살 수 없다. 내 인생 은 너의 어머니로 인해서 부서져 버렸다. 아버지는 세상 여자들이 다 싫다. 너에게 는 미안한 일이다만, 아버지는 어디 가서 좀 쉬어야겠다. 여기 통장이 네 이름으로 되어 있다. 이 돈이면 너가 대학까지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건강하고 공부 잘 해라"
그렇게 아버지는 떠나가셨습니다. 그리고는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아버지가 오시지 않자, 속상해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다가 곧 전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아마 아버지가 어머니 앞으로 편지를 남겼는데, 그 속엔 이 혼을 요구하는 내용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는 내가 학교에서 돌아 오면, 어떤 날은 집에 있었지만, 어떤 날은 아주 늦게 들어오시거나 아예 외박을 하 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것 만이면 또 괜찮지만 어떤 날은 낯모르는 남자가 와서는 안 방에서 자고 가기도 하였습니다.

동네에서는 내가 지나가면 수군거리고, 아이들조차 나하고 놀아주려고 하지 않았 습니다.
그때까지는 나는 자세히 모르고 그저 내 생활을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자연히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학교도 잘 가지 않았고, 착실한 아 이를 두들겨 패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을 따라서 창녀촌에도 갔습니다.
처음 섹스란 것을 알았지만 그렇게 흥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중 삼이 되자 사춘기가 되고 어렴풋이 성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가 하는 행위가 무엇을 말하는 지를 알았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불쌍해지고, 어머 니가 미워졌습니다. 그래서 몇 번 어머니에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코웃음을 지으며 저를 무시했습니다.
"흥, 그 애비나 그 자식이나 다 마찬가지군. 지지리도 못난 사내 놈들..."
전 어머니가 그저 나만 꾸중해도 참았을 겁니다. 그러나 착하디 착하신 아버지를 욕하는 데는 그만 뚜껑이 열렸습니다.

며칠 뒤, 다시 어머니에게 조용히 말씀드렸지요.
"어머니. 이젠 좀 조용히 집에 계세요. 남들 보기 부끄럽습니다."
"뭐야?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엄마에게 훈계를 해? 지 애비를 닮아서 못 나긴. 야 임마, 내가 집에 있으면 누가 밥 먹여 주나? 그리고 내 나이가 얼만데 혼 자 살란 말이냐. 네 놈이 뭐 해줄 것이 있냐? 내가 지금 열녀비 세울 일이 있나?"
저는 어머니 이 말에 그만 꼭지가 돌았습니다.
"에이, 씨팔. 엄마라는 것이 아들에게 좋은 말은 안하고..."
"뭐야? 이 놈이. 아침, 저녁 따뜻한 밥 먹여 주었더니 엄마에게 달려들어? 하이고 야 너 머리 굵었다고 엄마에게 막 나가는 거야?"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남들이 엄마를 보고 뭐라는 지 알아?"
"뭐라는데"
"모두들 엄마보고 창녀라고 해"
"뭐야? 어느 년이 그런 말을 해. 아가리를 찢어 놓을 년들. 내가 창녀 짓 하는 거 봤어? 봤어? 봤데?"
"안 봐도 뻔해."
"뭐가 뻔해 이 놈아. 지 애비를 닮아서 의심하기는, 꼴에 그것도 남자라고..."
말끝마다 아버지를 욕하는 데는 정말 못 참겠더군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그만 나 도 모르게 달려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전혀 그런 마음이 없었지만, 흥분하다 보 니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도 아들인 저에게 손찌검을 당하니까 그만 흥분 하여서 같이 마주잡고 드잡이가 일어났습니다.
그야말로 말도 아닌 싸움이 일어난 것이 되었지요. 나는 나대로 행실이 온당치 못한 어머니가 미웠고, 어머니는 어머니 대로 아버지가 집을 나가신 데 대한 불만이 터졌습니다. 그러니 모자간에 마치 백 년 원수처럼 싸우게 된 것이지요.
아파트 안 방에서 싸우는 일이라서 이웃의 간섭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흠이었지 요. 누가 말리기만 했어도 그만 둘 일이었는데, 모자만 단 둘이 있었다는 것이 문제 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붙들고, 아니 어머니가 나를 구타하려는 행동을 취했고, 나는 그것 을 막으면서 어머니를 밀쳤습니다. 어머니가 방바닥에 밀려서 넘어지자, 화가 더 나 시는지 눈에 불을 켜다 시피 하여 달려들었습니다.
"이 나쁜 놈. 지 애비를 닮아서, 사람을 잘 치는구나"
나는 당황했지요. 아무리 내가 불량학생이라도 부모를 구타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 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엄청 악다구니를 하시면서 달려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 가 더 흥분하였습니다.
"에이 씨. 동네에서 엄마보고 뭐라는 줄 알아?"
"뭐라는데 이 놈아"
"흠, 전부 창녀라고 해"
"뭐, 창녀?"
나는 이 말은 내가 해놓고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난 창녀 아들 이 되는 것이 되니까요.
그리고 어머니가 그 말에 그냥 다른 이야기만 해도 주저 앉을 수 있었는데,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더욱 흥분했습니다.
"어느 년 놈들이 그래? 나 창녀 짓 하는 것 봤어? 봤데? 어느 년 놈이야? 이름을 말 해봐"
"에이. 그만 입 좀 닫아. 뭐 잘한 것 있다고 떠들어?"
"이 놈아, 넌 니 엄마가 그런 욕을 먹는데 가만히 있었어?"
"사실이잖아"
"뭐 야?"
"지난 일요일도 어떤 남자가 자고 갔잖아"
"이 놈아, 모르면 가만히 있어. 거래처 사람인데 시간이 늦어서 자고 간 거야. 그리 고 너 애비가 집 나간 후, 누가 벌어서 먹고사는데, 너가 그런 말을 해?"
"난, 그런 더러운 밥, 안 먹어도 되"
"더러운 밥? 그래 나 더러운 엄마다. 이젠 너가 벌어서 너가 먹어"

어머니는 말도 되지 않는 말을 마구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난 더욱 화가 나서 방 바닥에 놓인 베개를 걷어찼습니다. 그런데 그 베개가 발길에 채여서 화장대에 부딪 쳤습니다. 그러자 화장품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어머니는 그것을 보고 까무러치듯 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내 멱살을 잡고 흔들었습니다. 다시 몸싸움이 시작되 었고 난 힘으로 어머니를 몰아 부쳤습니다.
흥분하고 스트레스에 받친 어머니도 한 사코 달려들었습니다.
난 싸움을 그만 두고 밖으로 나오려고 어머니를 떼다 밀었습 니다. 그러는 통에 그만 어머니의 블라우스를 찢고 말았습니다.
어머니의 얇은 블라 우스가 찢어지자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어? 이놈이 이젠 제 에미를 강간하려고 하네"
정말 어이가 없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엄마는 못 말리는 형편없는 여자야. 에이 저질"
그 말에 어머니는 정신없이 흥분하였습니다.
"그래, 나 저질이다. 이 새끼야."
어머니는 갑자기 찢어진 블라우스를 벗어 젖히더니, 바지까지 벗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브래지어까지 걷어 버렸습니다.
"자, 네 맘대로 해 봐. 사내놈들은 다 마찬가지야"
나는 눈을 돌려서 밖으로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달려 들어서 내 뒷덜미를 잡고 당겼습니다.
"니 애비나, 니 놈이나 사내 구실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야. 그러면서 뭐 날 욕해?"
어머니는 한층 기를 살려서 욕을 하고 달려들었습니다
. 나는 다른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착한 아버지를 욕하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돌아서서 어 머니를 밀어 버렸습니다. 팬티만 걸친 어머니가 방에 깔아 놓은 요 위에 넘어졌습 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내게 달려들려고 하였습니다. 나는 급한 생각에 어머니 를 좀 진정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뜻 생각한 것이 어머니를 묶 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옷장에서 아버지의 헌 넥타이를 꺼냈습니다. 그리 고는 어머니의 다리를 거두어 넘긴 다음 어머니 위에 올라탄 형태로 꼼짝 못하게 하고, 넥타이로 어머니의 손을 묶었습니다. 그리고는 다리도 묶었습니다.
"이 놈이 이젠 날 죽이려고 하는 구나"
어머니는 더욱 악을 쓰며 소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혹시 옆집에서 들을까봐 손으 로 어머니의 입을 막았다가, 다시 방바닥에 떨어진 스카프가 보이길래 그것을 집어 서 어머니의 입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묶인 손으로 나를 때리고 몸을 흔 들었습니다. 나는 어머니 위에 다리를 걸치고 올라탄 자세였습니다. 마구 묶인 두손 으로 때리려는 어머니의 두 손을 다시 옷장의 다리에 묶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더 이상 나를 때릴 수 없고, 대신 다리를 흔들어서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때까지는 나는 어머니를 일단 그렇게 좀 묶어 놓으면 진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리고는 지갑을 뒤져서 돈이나 좀 가지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지갑을 들고 다시 어머니의 얼굴을 보니 어머니의 눈은 화가 나서 붉어 졌습니다.
그리고 허리와 다리를 움직여서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 통에 어머니의 짧 은 팬티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얀 팬티 밖으로 어머니의 거뭇한 음모가 보였습 니다. 그러자 갑자기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를 어찌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어머니 팬티를 벗겨 놓으면 좀 조용하지 않 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팬티를 아래도 잡아 당겨 놓았습니 다. 발목이 묶여서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어머 니는 더욱 몸부림을 치고 막힌 입에서는 희미하게 "사람 살려. 강도야"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나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때 친구들에게 들은 말 가운데서, 여자는 일 단 강간해 놓으면 뒷 탈이 없다는 말이 기억 났습니다. 나중에 부끄러워서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그 상황이 강도가 될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때는 잘 몰라서 정말 내가 강도 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만 묶인 채 몸부림치는 어머니에게 달려들었습니 다. 발목이 묶여 있고, 또 어머니가 다리를 벌리지 않고 힘을 주어서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목을 하나씩 묶어서 옷장 다리에 붙들어 매었습니다.
그러니 까 다리가 쉽게 벌어지고, 어머니의 그곳이 드러났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엉덩 이를 흔들고 움직여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몸으로 누르자 점점 반항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강간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창녀하고 할 때는 난 가만히 누워 있는데, 창녀 누나가 위에 올라와서 했거든요.
그래서 내가 하려고 하니 처음 에는 당황했습니다.
난 그저 남자, 여자가 그것만 맞추면 저절로 되는 줄 알았거든 요. 몇 번 엉덩이를 움직여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한 손으로는 어머니 몸을 누르고, 다른 손으로 내 것을 잡고 어머니 속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래 도 처음에는 빗겨 나갔습니다. 두 세 번 실패한 뒤에야 겨우 들어갔습니다.
그때까 지는 전 아래만 보고 있었습니다.
내 것을 어디에 맞추어야하는 지만 보고 있었다 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 것이 어머니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자, 어머니 위에 몸을 쭉 뻗쳐서 눕히고 어머니 눈을 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아주 당황한 눈빛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무엇인가에 놀란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고함을 지르던 것도 멈추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친구들 말이 옳구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엉덩이를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하자 눈을 감았습니다.
나는 빨리 하고 일어나려고 정신없이 움직였습니다.
이미 몽정이 있은 뒤라서 금방 끝이 났습 니다.
어머니의 몸 속에서 내 것이 꿈틀하면서 사정을 했습니다. 그 느낌을 알았던 지 어머니가 눈을 번쩍 떴습니다. 아주 난감한 표정 같았습니다.
그러나 조용했습니 다. 나는 좀 멋적어 하면서 일어나서 방을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희미 하게 "입을 풀어 줘"하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입을 막은 스카프를 떼 주었지요.
"제발, 떠들지 마"
다짐을 했지요. 어머니는 스카프를 풀어주자 한 숨을 크게 쉬더니, 아무 말을 하 지 않았습니다.
"너, 입 다물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엄마 강간했다는 소리 하지 마"
조용하게 말했습니다.
"알았어. 엄마나 말 조심해"
"그럼, 손발을 풀어 줘"
"또, 달려들면..."
"이젠 힘도 없어"
어머니의 목소리가 힘이 빠진 것을 알고는 좀 측은했습니다.
묶인 것을 풀어 주 면서 경계를 하였습니다. 혹시 갑자기 달려들지나 않을까 조심했습니다. 그러나 어 머니는 조용하였습니다.
묶여서 아픈 손목과 발목을 만지며 옷을 입었습니다.
나는 느닷없는 어머니 강간범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밖을 나와서 걱정을 하면서 길을 걸어 다녔습니다. 교통 순경만 보아도 가슴이 뛰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지 말까 하다가 늦게 들어갔습니다. 집에 어머니가 없었습니다.
다행이라 여기고 내 방에 들 어가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나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서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잠 이 들었습니다.
한참 잠자는 중에 어머니가 들어오는 기척을 느꼈습니다.
정신이 들 었지만 난 숨소리도 내지 않고 누워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안 방으로 바로 들어가 셔서 다시 세면실로 갔습니다. 물소리만 들리고 아무 반응이 없어서 난 무사한가 보다하고 안심을 하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 잠을 자는데, 누군가 내 잠자리에 들어왔습니다.
순간적으로 어머니인줄 알 았습니다. 술 냄새가 확 끼쳤습니다.
"이, 나쁜 놈. 엄마를 강간 해?"
"잘못 했어요"
나는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흥, 말만하면 뭘 해. 난 네 놈을 용서할 수 없어"
나는 소름이 끼쳤습니다. 잠결에 엄마가 무슨 흉기 같은 것을 들고 오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아깐, 나도 모르게... 정말 미안해요"
"그럼, 이 번엔 정신차려서 강간해 봐"
처음에는 그것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알몸으로 내 곁에 누 운 것을 알고는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어머니가 날 꾸중하려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빌었습니다.
"너가 못한다면 내가 하지."
어머니가 내 위에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는 그날부터 우린 이상한 모자가 되었습 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인가 아침에 학교를 빼먹고 늦잠을 자는데 누군가 찾아왔습 니다. 목소리를 들으니 바로 아래층에 사는 아줌마였습니다. 어머니 욕을 제일 많이 하는 여자였습니다.

"이그, 한 번만 만나 봐. 그 사람 돈도 많고, 인물도 좋아"
"싫어요. 제가 뭐 창녀에요? 좋으면 아주머니가 하세요"
어머니는 딱 잘라서 거절하였습니다.
"그럼, 빌려간 내 돈 언제 갚을 꺼야?"
그러나 어머니의 목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럼, 이번으로 그 돈 반은 갚는 겁니다."
"알았어"
그제서야 난 어머니의 형편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아주머니가 미워졌 습니다. 가만히 누워 있다가 어머니가 나간 뒤에 아래층에 갔습니다.
"누구세요?"
"예, 506호 학생인데요"
그 아주머니는 안심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무슨 일인데?"
난 칼을 들고 아주머니를 위협하고, 어머니를 괴롭힌 복수를 한답시고 강간을 하 였습니다. 그리고는 집을 나왔습니다.

대충 이야기의 줄거리입니다
. 그 학생은 결국 무분별한 부모의 행동으로 인하여 피워보지도 못한 싹을 짓밟힌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은 감별소 내에서 마음을 잡고, 공부하여서 검정 고시에도 합격하였습니다만 한 번 얼그러진 삶이 다시 피려면 긴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리고 그 상처는 아마 아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 그 부모는 이혼하였지요.
단 한 번 어머니가 면회를 왔는데, 미인은 미인이더 군요. 그리고 그 학생 아버지는 멀리 남쪽 해안가에서 재혼을 하였다는 편지를 보 냈고, 출감하여 마음이 잡히면 오라는 글을 보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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