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3부]-1장-
- 1 장 - ( 어긋난 군상들의 "慾望" )
"피서대란"이란 표현을 실감하듯 동해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아스팔트의 후끈한 열기가 차안의 에어컨을 헐떡이게 만들만큼 무더운날 이었다.
"야!~..에어컨..이 어찌, 시원찮~냐?"
"날이 워낙에..더워~서리...쩝!....."
기태가 짜증스런 말투로 민우에게 투덜거리자 운전대를 잡은 민우가 날씨 탓으로 돌렸다.
"어이~그..인간들이..어디서..다..기어나와..가지고~? ?!"
민우가 괜시리 차창밖으로 고개를 빼물고 주절거렸다. 아마도 낡은 승용차의 시원찮은 에어컨의 성능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빼곡히 들어찬 도로의 다른 피서객들에게 퍼 붓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는것 같았다.
"야,야...저기..휴계소에서 좀 쉬자..지친다..지~쳐!!"
"그..럴~까?"
기태가 멀찌감치 보이는 휴계소 간판을 보고 쉬자고 했고, 민우가 마지못해 응하는듯 했지만 속으론 좋아했다.
아무래도 휴가철에 특별히 서비스를 해주는 정비센타에 들러 에어컨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두사내의 대화를 무표정하게 듣고만 있는 두 여자...
최민우의 아내 나미숙과, 김기태가 떠 받들고 사는 안방마님 이혜지였다.
그랬다.
두 부부는 여름철 휴가랍시고 가장 붐비는 기간에 동해안의 경포대로 민우의 덜,덜거리는 고물차로 피서를 가는 중이었던 것이다.
....
휴계소는 도로 못지않게 인파가 북적거렸다.
사람들을 헤치고 미숙이가 혜지에게 다가서고 있었다.
"이거...드세~요!.."
"아....네!"
혜지는 미숙이가 건내주는 콜라캔을 엉겹결에 받았다.
두 여자는 구면이었지만 그리 친한게 지낼만한 사이는 아니었다.
민우와 기태가 고교동창인 관계로 일년에 한번있는 부부동반 동창회에서 두어번 만났을 뿐이었던 것이다.
"날씨가...덥다 못해..살인적이~죠?"
"그....러...게...요!"
붙임성있는 미숙이가 말을 또 건냈고 혜지는 건성으로 대답을 했다.
그녀는 지금 복잡미묘한 심정이었던 것이다.
남편 기태가 막무가내 피서를 가야한다고 해서 처음엔 거부했던 혜지였다.
더구나 그녀가 거부한 제일 큰 이유는 동창인 민우부부와 함께 간다는것에 기겁을 했던것이다.
그 이유야..당연히 민우 때문이었다.
"최민우!"..
그는 그날 모텔사건이후 이상하게도 더 이상의 접근이 없다는것에 혜지는 날이 갈 수록 불안해 했다.
그런데 그 당사자 부부와 함께 3박 4일 동안의 피서는 말그대로 고통이 아니고 뭐겠는가..
그녀의 심정을 알리가 없는 기태는 몇날 며칠이고 혜지를 졸랐고, 혜지는 고심끝에 어차피 한달 조금 더 남은 기간이었지만 "캐나다"로의 교환교사로 떠나기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따라섰던 것인데 막상 나서고보니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마지..막이..야!.."
혜지가 속으로 재차 다짐을했다.
그 마지막이란 표현!
민우와의 재회를 다시는 할 기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그녀는 또 다른 결심을 하고 있었다.
혜지의 굳은 결심을 나타내는 눈빛이 로이드풍의 선그라스 속에서 빛났다.
"저...화장실...좀!"
"다녀오세~요..저~어~기..있어요!"
혜지가 고개를 까닥숙여 보였고, 미숙은 화장실의 위치까지 친절하게 가르켜주고 있었다.
미숙은...
화장실로 향하는 혜지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입술에 힘을 주었다.
몇번 보지는 못했지만, 볼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혜지에게서 받았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 올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같은 여자로서의 경쟁심 이었다.
"이..혜...지?"
미숙은 콜라를 마시며 멀찌감치 걸어가고 있는 혜지의 자태를 찬찬히 살폈다.
한마디로 이뻤다.
아니...섹시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히 맞지 않을까?
쭉 빠진 하체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와 흰색면티를 받쳐입은 혜지의 모습은 청순함과 함께 섹시..그, 자체였던 것이다.
자신 또한, 미모나 몸매에 관해서는 어느 여자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해 왔지만 혜지는 아무리 뜯어봐도 흠잡을때 없는 몸매와 미모를 지닌것 같아 미숙은 질투가 났다.
"어~이...아가~씨...까리한~데..일행..없~쑤?"
그때, 미숙의 곁으로 깡마른 사내가 접근해오며 실,실..쪼갰다.
늘씬하게 빠진 미숙과 혜지의 육감적이고 섹시한 몸매와 미모를 조금전 부터 살피던 녀석이었다.
미숙은 사내의 얼굴을 바라보다 가소롭다는 듯 외면해 버렸다.
그런 그녀에게 사내가 한 발짝 더 다가서며 나직히 말을 건냈다.
"경포호텔...로 모셔서 찌~이~인..하게 휴가보낼 수 있게 할께..물론, 전액 무료~지이!..글~구..아까..같이..있던 일행도..포함해서..말이~야!..흐흣!"
". . . . . . . .!!"
미숙은 사내의 말에 기가찼다.
조금전까지 같이 서 있던 혜지를 가리키는 일행이란 표현까지 쓰며 유혹을 해대는 사내의 얼굴에 하이힐의 뒤굽으로 구멍을 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헤헤~헷..뭐..그리, 고민하~슈?..다..좋은게..좋은거..아니~야?..치~익!"
사내가 미숙의 육감적인 가슴의 라인과 짧은 핫팬츠를 음흉한 시선으로 번갈아보며 재차 달라붙었다.녀석은 벌어진 누런 앞니사이로 침까지 역겹게 쏘았다.
참다못한 미숙이 녀석에게 재빠르게 타일렀다.
"집에가..서, 엄마에게 젖..더, 먹고..와! 글~고..사람,봐가면서..껄떡거려..내, 남편부르기..전에..쨔~샤!...자기~야!..여기~로 와~봐!!"
"어~어!!...에잇..씨~파~알!"
녀석이 욕설을 해대며 후다닥 자리를 피했다.
미숙은 민우가 보이지 않았지만 일부러 손을 들어 흔들기까지 했던것이다.
....
"휴~우~........"
혜지는 화장실 거울을 바라보며 한숨을 토해냈다.
숨이 막힐것 같았던 승용차안의 답답함이 다시 느껴졌던 것이다.
운전을 하는 민우와는 되도록이면 시선을 피 하려고 남편 기태가 앉아있는 조수석 뒷편에 앉았지만, 룸밀러로 가끔씩 힐끔거리는 민우와 눈이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그 시선...속에는,
모텔에서 자신의 알몸을 기억하는 뜨거운 시선이라는것에 혜지는 숨이 더 막혀왔던것이다.
그리고..모텔로 인해 연상적으로 떠 오르는 강간은..또 어떻고!
엉겹결에 당한 강간으로 혜지는 한동안 피폐해진 마음을 진정하느라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까지 생겼었다.
"어~쩌~지?....."
거울속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혜지가 고개를 흔들었다.
마지막이라고 몇번이고 다짐을 한뒤 따라나선 피서지만 아무래도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띠리~릭..띠리~릭!.."
혜지의 휴대폰이 울렸다.
폴더를 열어보니 발신자가 기태였다. 아마도 자신을 찾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러고보니 휴계소로 들어선뒤 꽤 오랜시간동안 떨어져 있었던것 같았다.
"응!..나~야!"
"어~이..어디야?...차량 정비소로 와!"
피서를 떠나면서 부터 들뜬 남편 기태의 목소리가 귀에 쩡,쩡울렸다.
혜지가 그러겠노라고 하고 마악 휴대폰 폴더를 닫고나니, 곧바로 또 벨이 울렸다.
받아보니 의외로 창식이었다.
이미 그에게는 휴가를 다녀온다고 말한 터였다.
"으응..창식이..구~나?"
"네..선생님..휴가 출발하셨어~요?"
"그으~래..여기 휴계소야!"
"좋겠다~아...언제..아니, 요번 토요일..은 공부할 수 있죠?"
"호호..그래..기특하구나..니가 스스로 과외날을..기다리고!"
"당,당...연하죠?"
"으응!..그래...창식아 토요일에..보자!"
"네~엣..선생님! 자~알 다녀오시고..음식 조심하세요!~"
"그으~래...고마~워..빠~이!"
"토요일에..뵐께~요!"
혜지는 전화를 끊으며 잠시나마 마음이 가벼워졌다.
창식이가 과외이후 성격도 밝아진데다 성적도 소폭올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혜지..그녀는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창식이가 자신에게 쥬스에 탄 "수면제"를 먹였던 사실과..잠에 취해 꿀잠을 잤을때, 자신의 입술과 보지를 벌리고 핥고 빨았다는 사실을!
....
"야,야!..내일 새벽에 쏘~오~자!"
"어이그...쨔식이..그래 내가 뭐랬~어?..어제쯤 차, 정비해 놓으랬잖어?"
기태는 생각같아선 머리속에 떠 오르는 욕이란 욕은..다 뱉아내고 싶었지만 차마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무그늘 밑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보고있는 두 여자 때문이리라..
결국엔 출발때부터 심상찮았던 민우의 고물차가 열기에 못이겨 냉각장치인 라디에타가 터져버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리자, 기태가 연신핀잔을 주었고 머쓱해진 민우가 달래고 있었다.
잠시후, 렉카가 달려오고 가까운 정비소로 출발한뒤 일행들은 "D"읍으로 향했다.
겨울 스키시즌엔 붐볐던 곳이라 군데,군데 모텔과 토속음식점이 많았다.
반나절을 차속에서 보낸 두 부부는 먼저 음식점을 찾았다.
"커~으읍!...조~오~타!"
민우가 걸죽한 동동주를 연신 들이킨뒤 입가에 묻은 술을 닦아내며 혜지에게 잔을 권했다.
"자,자..제수~씨 한잔 하~o!"
"아...네!"
민우의 태연스런 행동에 혜지는 애써 당황함을 감추며 잔을 받았지만 여엉 기분은 아니었다.
"야!..쨔샤, 겹잔이 어딨~냐?..이리~줘!"
기태가 이미 혜지가 받아놓은 잔이 있음을 알고 민우에게 받은 잔을 나꿔챘다.
"허~짜식이..??"
민우는 술병을 기태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씨익 웃었다.
옆에 착 달라붙듯 앉아 있던 미숙이가 자기잔을 들며 기태에게 부딪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기태~씨이!..건배해요..자!"
"좋~슴~다!"
기태가 잔을 부딪쳐 주었다.
둘은 단숨에 걸죽한 동동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혜지와 민우는 복잡미묘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이...번엔, 안될껄?...기둘려!..이혜지!"
민우는 쌉쌀한 취나물을 어거적,어거적 씹어가며 그날 모텔에서 도망나오다시피한 치욕을 복수하려 했고..
"짜식이..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있어!...어쩌지?..만약에 돌발적인..행동을 해..온다면?...휴~우...아뭏튼..재수없는..자식이~야.. .지 예편네가 옆에 붙어 앉아 있는데..친구의 아내를...힐끔거리고!"
반면에 혜지는 남편인 기태몰래 자신에게 의미있는 눈길을 자주 보내는 민우의 시선을 외면하며 갈등하고 있었으며..
"이것...들...봐~라?"
그 두남녀의 팽팽한 신경전을 어렴풋이 알아차린 미숙은 나름대로 혜지와 민우의 사이를 파악해보려고 살쾡이 눈을하고 살피고 있었다.
자신이 눈군가..
수캐의 "발정"과 암캐...가 내뿜어내는 암내를 맡아내는데는 귀신이 아닌가 말이다.
지금..
두 사람을 파악해 볼때 남편 민우가 바짝 발정한 상태이고 혜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봐야했다.
그렇다면..
자신의 남편 민우가 이미 혜지에게 연정이아닌 성욕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후훗?...재미있겠는...걸?"
미숙은 입가에 묻은 달작지근한 동동주를 혀를 빼물고 핥으며 남편 민우와 혜지를 번갈아 훔쳐본뒤 자신과 마주하고 잇는 기태를 바라보며 눈을 빛내고 있었다.
나미숙!..
그녀다운 은긋난 본능이 꿈틀거리며 살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D"읍의 여름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 . . . . . . .
"너...이,여자..누구야?..과외선생, 아니..맞어!..니~네,학교선생..이~지?"
". . . . . . . .!!"
"이~짜식...크게..노~네?"
"이제..돌려...줘!"
창식이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석우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며 창식의 얼굴을 쏘아봤다.
"어디..까지...해~봤어?"
". . . . . . . .!!"
"말...안하면, 약...안준~다~아?"
"치~이~잇...비겁해!!"
"어라~라?..그래..마음대로~혀!"
". . . . . . . .!!"
석우가 쐬기를 박았다.
석우의 단호함에 창식은 허둥거리며 겨우 말을 더듬었다.
"알았어..말할께!...흠,흠...그게..그러니까..하지도 못하고..싸..버렸어!"
"우하하~핫!...킬,킬...쿡!쿡!..."
창식의 말에 석우가 웃음을 터트렸다.
자신의 짐작이 맞았다는 뜻이 웃음에 내포되어 있었다.
"흐흣!...하기사..이정도..몸매..면...쓰~으읏!..니가.. 댓쉬도 못하고 싸..버릴만도 허~네!..쩝!"
". . . . . . . .!!"
석우가 사진 두장을 번갈아 다시 찬찬히 살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봐도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가는 사진이었던 것이다.
그의 손에 들려진 사진!
그 주인공은 바로 "이혜지"였다.
그랬다..
그 날 혜지가 약에 취해 서재에서 단잠에 빠져 들었을때 창식은 "디지털"카메라로 혜지의 자태를 촬영했었다.
한장은...
창식이가 떨리는 손으로 끌어내린 팬티가 그녀의 양 허벅지에 돌,돌말려 앙증맞게 걸린 장면으로 혜지의 보지는 물론 미끈한 두 다리가 담겨져 있는 하체였고, 다른 한장은 그녀의 전신을 촬영한 사진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창식은 혼자간직해 오다가 하는 수 없이 석우에게 내 보였던 이유는 그 약..때문이었다.
수면제를 다시 구입하려는 창식에게 석우가 끈질기게 다그친 결과였다.
그나마..
창식은 내 보인 사진말고 그날 혜지의 핸드백속에서 훔친 그녀의 여벌 팬티와 애용하는 "파스텔 디 카보딘"향수병에 대해서 끝까지 털어놓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자신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다.
... 그만큼 창식은 단순했다.
"조~아!!..주지!..이번엔 말이야..그것보다 더..뿅!~가는 약...줄까?"
석우가 흔쾌히 대답을 한뒤 창식을 넌지시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창식은 그런 석우의 제의에 마른침을 삼키며 한 무릎 다가가 앉았다.
"쨔~샤!...여자를 잠재우고 너의 자지를 쑤셔박는것은 사실..재미가 없어!..물론, 나름대로 스릴이야 있겠지..하지만 더 뿅가는것은 말이야! 여자를 흥분시켜서..스스로 옷을 벗게 만들어...야지...흐음!..그래서 말인~데..이리 가까이와 봐.."
석우의 여자론 강의가 시작되었고, 창식은 넋나가듯 그의 말을 귀에 담고 있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창식으로서는 꿈 같은 얘기였다.
그 석우의 소근거림이 길어지고 있었다.
"후훗?...알겠~지?"
". . . . . . . .!!"
잠시후...
석우가 턱짓으로 만화가게의 구석을 가리켰다.
석우가 가리킨 방향에 스물을 갓 넘긴 나이로 보이는 계집애 두명이 만화경에 푹 빠져 있었다.
할일 없는 "죽순"이 임이 틀림없었다.
지금이 몇신가...만화가게가 24시간 개방한다고 해도 이미,밤 열한시를 넘기고 있었다.
"저~네들..이 동네 애들은 아닌데 말이~야...가끔씩 들러!..지네 동엔에선 야한 만화를 못 보거~든?..쓰읏!..꽤..까리하지?..후훗!!..조..계집애들? ?보고있는게 일본 번역..만화~인~데..즉..하고 싶어 지금쯤은 말이야 보지에..씹물이..삐질거리고 나왔을거~야..하핫!..찐한..스토리..거~든?"
". . . . . . . .!!"
창식은 만화가게 구석의 여자 둘을 다시 살폈다.
그리 이쁘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석우형이 말한 음모!
아니..실험대상이었던 것이다.
만화가게는 그녀들 뿐이라는것에 더욱 창식의 마음으 설레게 했음은...당연했던 것이고..
석우가 그녀들에게 어느새 다가가서 무엇인가 말을 건내고 있었고, 여자들이 베시시 웃는것이 창식의 눈에 들어왔다.
. . . . . . . .
다시.."D"읍!
여름밤의 싱그러움이 코 속으로 밀고 들어와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하이~구..시원하~다..쩌~업!"
"운치있다..그~치?"
민우가 모텔뒤 방갈로에 덜렁누우며 기지개를 펴자 미숙이가 그 옆구리에 착 달라붙으며 코 먹은 소리를 해댔다.
그녀 말대로 꽤..운치가 있는 풍경이었다.앞에는 개울까지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투숙객이라고는 두 부부뿐이라 한산하기까지 했다.
"어라~라?..이 예편네가..왜 이래?"
"호홋?..뭐...어때!..보는 사람도 없는데!"
미숙이가 민우의 하체를 더듬어 바지춤을 쓰다듬었다.
"허헛!..이러지..마!"
"아이..참, 가만히..좀..있어~봐!"
민우가 가랭이를 모으며 손을 걷어내는것에 미숙은 더 착 달라붙은뒤, 다리를 얹혀 꼬으며 민우의 자지를 바지춤에서 찾아 뿌리를 움켜 잡았다.
"어~머멋?...언제..부터...힘이 들어가..있었~어?"
". . . . . . . .!!"
민우는 대답하지 못했다.
어찌 솔직히 기태의 아내인 혜지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민우의 속셈을 미숙은 정확히 찔렀다.
"혜지...씨, 때문이~지?"
"허~차~암...소설을..써라..써!"
민우가 속으로 뜨끔해 하며 일갈했다. 그러나 그의 가슴은 숨길 수 없이 뛰었다.
"이..놈에 예편네가...개코,아니...불여우야...아뭏튼!"
미숙이가 잔잔하게 웃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고 있는 민우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말을 이었다.
"귀신은..속여도 나는 못 속~여~..흥!...그 여자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에서는 뜨겁다 못해 불똥이 튀었~어!"
"야,야...넘겨 집지~마..응?"
민우가 애써 미숙의 시선을 피하며 개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미숙은 여전히 민우의 자지를 바지춤위로 만지작 거리며 속삭였다.
"뭐~어때?...천하의 최..민..우가 섹시한 여자를 보고 회가 안..동한다면 내 남편이 아니지..호홋?"
"어어...이 예편네가 점~점!"
미숙의 말에 민우가 돌렸던 고개를 바로하고 쏘아봤다.
그의 시선을 미숙은 피하지 않고 뜨겁게 받아내며 나직히 말했다.
"내,내...가 기회를 만들어 줄~께..해!...내~질~러!"
". . . . . . . .!!"
민우는 아내인 미숙의 표정과 말투에서 장난이 아닌 진심을 읽었다.
아니..걸찍한 동동주에 취해서 만용을 부리는지도 몰랐다.
"이...예편네가...도대체..무슨..꿍꿍으로...이러~지?"
민우는 미숙의 마음을 읽어내려고 했지만 도무지 오리무중이었다.
반면...
미숙은 민우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만약에 기태의 아내인 혜지의 육체를 소유한다면 자신도 기태를 유혹해서 그의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아 버리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랬다..
미숙은 민우와 거래를 하고 싶었던것이다.
여태껏 조신하지 못한 과거때문에 민우에게 매달려 억지 결혼을 한 이후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온 그녀였다.
그 구심점에 마침표의 "점"을 찍고 싶다는 그녀다운 열망이 끓어 올랐던 것이다.
여자의 육감!...은 정확한 것이다.
그 육감을 앞,뒤로 정리해 보면 남편인 민우는 꽤 오래전 부터 혜지에게 육욕을 품고 있음이 분명하다는것에 미숙은 자신감을 얻었었다.
그래서 민우로 하여금 혜지의 육체를 소유하게 한뒤 그 약점을 두고,두고...되 새기게 해서 더 이상 자신을 천한 여자...이며 아내임을 생각치 못하게 하리라는 그녀다운 위험한 발상이었다.
하지만...
나미숙!..
그녀가 모르는것이 있었다.
이미 자신의 남편인 민우가 기태의 아내인 혜지의 "아킬레스"를 자를 수 있는 날카로운 칼이 있다는것을..
그리고 혜지의 알몸을..그녀의 벌어진 보지를 봤다는 사실을!
그리고 또, 그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도 혜지를 마음껏 유린하지 못했던 사실을 미숙은 모르고 있었다.
"내가...기태씨..불러..낼께!...한..삽십분이면...되지?"
"어~어...이,예편네...가!..그기, 안~서?"
미숙이가 몸을 발딱 일으켜 어느새 방갈로에서 내려서는 것에 민우가 만류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다.
아니...
하고 싶었다.
상황이 너무 스릴이 있다는것에 민우의 자지가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했다.
"허!~.....차~아~암!"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했다.
미숙이가 기태를 어떤 이유로 불러낸단 말인가!..그것이 굼금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민우는 어느새 눈앞에 혜지의 육감적인 나신이 그려지고 있었다.
발정난 수캐가 어찌 "똥"을 참으랴..
....
"민~운...자~요?"
"모~올~라...욧!..누가 그렇게 술 먹이랬어요?..기태씨가 책임져요!"
어떨결에 모텔옆 청단풍 숲속으로 불려나온 기태가 주위를 살피며 물었고,미숙은 과장스럽게 몸까지 비틀며 기태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토닥거리며 때렸다.
"하핫!..짜식이..술을 그렇게 급하게 마시..더니~만!"
"혜지...씨는~요?"
미숙은 혜지가 침대에 파묻혀 자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른체 물었다.
기태를 불러내기 위해 방문을 두드렸을때 이미 방안의 공기를 살폈던 그녀였다.
"크~읍!...몰라요...무어가 그리 불만인~지...샤워한뒤..바로..자요..옆에 가지도 못하게 하고선...휴~우!..예편네가 분위기..없이...쩝!"
". . . . . . . .!!"
미숙은 기태의 말에서 그의 외로움을 읽었다.
그리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자신의 음모가 진행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저...기태..씬 행복하겠어~요!...혜지씨가 잘해..주~죠?"
"허...금방 얘기 못 들었어~요?"
기태가 불만에 잔뜩 쌓인 표정으로 투덜거렸다.
미숙은 그의 모습에서 사내에대한 여자로서의 연민을 느끼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남편 민우완 다른 모습이 아닌가!...
자신이 비교 되었던 것이다.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옷을 벗게했고.. 그 장소가 어디든 가랭이를 벌려 자지를 받아들이게 하는 민우의 요구에 미숙은 거부하지 못했던 경우와 달리 아내가 거부하면 쉽게 포기하는 기태의 행동에 질투와 함께 연민을 느꼈던 것이다.
미숙은 기태에게 한발짝 다가서며 그의 눈을 바라봤다.
...그녀다운 화끈함이 끓어 오르고 있었다.
"기..태씨...나..지금...안~아...줄..수..있어...요?"
"네~엣?"
기태가 눈을 동그랗게 떠며 놀랐다.
역시 미숙의 노골적인 댓쉬에 예상대로 기태는 당황하며 허둥거렸다.
"..저...지,지금...외로워~요!"
"이,이...러지...마세요..미..숙...씨!"
미숙이가 기태의 허리를 껴안아 버리는것에 기태가 그녀의 어께를 밀쳐내고 있었다.
하지만 미숙은 기태의 허리둘레를 양 손으로 깍지를 끼고 버텼다.
"저...다시는...안..이..럴..께~요!"
"잠,잠시.만..미숙씨..이것..좀 풀고..얘기..해봐요!"
미숙은 자신의 얼굴을 아예 기태의 가슴에 묻어 버렸다.
기태는 여전히 어정쩡한 자세로 그녀를 가슴에서 떼어내려고 했다.
미숙은...
얼굴을 묻고 한 쪽빰을 기태의 심장가까이에 대었다.
역시..
"쿵!""쿵!"거리는 힘찬 심장의 박동 소리가 귓속을 파고 들어왔다.
"허.....참...어,어!"
반면에 기태는 안절부절이었다.
도무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다짜고짜 방으로 찾아와 은밀히 할말이 있다고 해서 따라나왔는데...
하는 짓이란곤 냉큼 가슴을 파고 들어 자신을 안아달라고 하니...어쩔줄 몰랐다.
잠시..
기태는 머리속을 정리해보다 강력하게 미숙의 어께를 움켜지고 떼어내며 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는 그 다움 이성이었다.
"민우...와..무슨 일..있었어~요?"
". . . . . . . .!!"
미숙은 밀쳐난 뒤에도 여전히 기태의 눈을 뜨겁게 바라보며 고개만 살랑일 뿐이었다.
그녀의 당돌함에 기태가 시선을 피했다.
"저...들어 갈께~요!..미,미...안...해...요!"
기태가 말을 더듬거리며 몸을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길때였다.
그의 등을 미숙이가 또 와락 껴안으며 쐬기를 박는 말을 뱉아냈다.
"그냥..가면...나...또 다시 기태씨...못봐요...여자의 자존심을...이렇게..무참히...짓밟고!!..흑!"
"허!~~............"
기태의 입에서 기가 차다는듯 신음이 새어나왔다.
"제,제...수씨...아니..미숙씨..이러지 말아...요!"
"저~엉..그러면...나...소리..질러~요?...사람들...다..깨 울...꺼에요?"
미숙이가 마지막 발악을 했다.
그것 또한 준비한 "시나리오"였지만..미숙은 마지막 "카드"를 빼고 대드는 겪이었다.
"허....이,이...거!"
"부담 갖지..말아~요..나...평소에 기태씨...좋아..했어~요!"
기태가 발걸음을 멈추고 갈등을 하자 미숙은 자신의 가슴을 더 기태의 등짝에 비벼대며 뜨겁게 유혹했다.
기태는...
머리속이 멍...해 지기 시작했다.
평소 육감적인 미숙의 자테에 수캐로서의 성욕을 느끼지 않은적은 없지만, 친구의 아내란 현실적인 "이성"으로, 그 성욕을 생각하는 자신을 나쁜놈이라고 자책했었다.
그리고..적어도 자신은 민우녀석처럼 아무여자에게나 자지를 휘두르지 않을것이라고 결심해온터인데...온몸으로 감겨오는 미숙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 엉거주춤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등짝에서 느껴지는 뭉클하고 탄력적인 미숙의 젖가슴은 기태의 의지를 점점 더 무기력하게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었다.
어디 그것 뿐인가!..
미숙의 뜨거운 숨결이 젖가슴의 느낌과 함깨 목덜미에 느끼자 기태는 사지에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모텔의 2층을 올려다 보며 다시한번 갈등했다.
"민우...짜식은...술에 골아 떨어져..뻗었다고..했고, 혜지는 불만스럽게 잠을 청해서..방을 나올때..이미 고르 숨을 내 쉬고 있었...지?"
기태가 갈등하는 그..짧은 시간에 등뒤의 미숙은 어느새 기태의 하체로 손을 뻗어내리고 있었다.
"어!~어.....!!"
"하~아~아~앗!!"
기태는 당황하며 엉덩이를 뒤로뺐지만 미숙의 손은 말미잘처럼 기태의 바지춤을 파고들며 쟈크를 끌어내리고 있었다.
"어!....어~엇?"
"어머~낫?...뜨거워!"
이윽코 미숙의 손이 기태의 자지를 잡으며 그 낌에 몸을 부르르 떨고있었다.
"저,저....제수~씨...미숙...씨...다시..한번..생각....어? ...어!..흡!"
". . . . . . . .!!"
기태가 마지막 이성의 끝자락을 잡고 미숙에게 타일러 볼려고 하는사이 그때까지도 등뒤에 껴안은체 달라붙어 있는 미숙이가 잽싸게 앞으로 돌아와 기태의 입술을 덥쳤다.
기태는 입속으로 파고 드는 미숙의 뜨거운 혀를 받아야만 했다.
"춥!...쫍!..하아...아~압!..쫍!"
"읍!...어~어...흡!..."
미숙의 키쓰는 집요했다.
기태가 혀를 도망치려면 미숙의 혀가 어느새 흡입하며 감아왔다.
흡사...문어의 사지처럼 혀를 길게 빼내어 기태의 입속을 종횡무진 누볐다.
그리고 혀가 움직일때 마다 뜨거운 침을 기태의 입속으로 P아붓고 있었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그녀의 손은 연신 기태의 자지를 움켜지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천천히 용두질을 치고 있었다.
기태는..
자신의 입술과 자지를 점령당한 항복자였다.
속으론 안된다고 부르짖었으나 몸은 미숙의 능숙한 애무에 무너지고 있었던 것이다.
"츠~즈~즙!!...하아~앗!"
"후우~우!...헉!헉....."
미숙이가 기태의 입술을 해방시켜주었다.
그녀의 입술에서 풀려난 기태가 헐떡이며 고개를 흔들었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그였다.
그리고 다음..순간 이었다.
기태의 고개가 밑으로 꺽이며 입을 쩌..억 벌렸다.
"어~헉!....으~으읍!"
"춥!..쭈웁!...하아~압!"
미숙의 입속에 박혀 들어간...아니 그녀 스스로 자지를 입에 넣고 핥고 빨아대는 "오럴"의 시작에 기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짜르르한 쾌감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
뜨거웠던 것이다..
"오럴"!...
아내인 혜지는 해 주지 않는 오럴이었다.
그리고 가끔 돈 10만원에 옷을 벗어던지는 뻔숙이년이 빨아주는 느낌은 비교조차 되지 않는 테크닉이었다.
그랬다..
기태는 수캐라면 백전노장인 미숙의 혓 바닥 애무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미숙은 사내의...수캐의...기태의 자지를 잔뜩 세운체 말초신경을 정확히 찾아 혀를 날름거리며 핥았다.
수캐 자지의 말초신경인 전립선 동맥을 천천히 핥았고, 그 밑 정액주머니를 혓 바닥으로 받치듯 간드러지게 애무를 해 나갔다.
"츠~우~웁!...쭙!.."
"우~우!~.........."
기태의 고개가 이번엔 앞에서 뒤로 꺽여지고 있었다.
그리고,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티셔츠 앞슴으로 손이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기에는 또 하나의 뜨거움이 있었다.
불에 데인듯, 미숙의 유방은 이미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
"호~오~옷?...우!~...꿀~꺼~억!"
그 시각 모텔 2층..
민우의 눈이 충혈되어있었다.
잠자고 있는 혜지의 반바지를 내린 후 였다.
익히 봐온...아니 봤었던 혜지의 보지였지만 막상 코앞의 거리에서 살피자 머리에 피가 역류하는 기분이었던 것이다.
". . . . . . . .!!"
그는 아내 미숙의 제의를 망설이다 실행에 옮기고 말았다.
미숙이가 파 놓은 "함정"에 빠졌던 것이다.결혼 후 살아오면서 무던히도 아내 미숙의 과거를 놓고 피가 마르도록 다그치며 무시를 했던 그였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유혹에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민우의 행동은 정말이지 평소 그 답지 않는 허둥거림이었다.
그리고 더 야릇한 것은 아내 미숙의 행동이었다.
그녀 스스로 헤지를 소유하라고 부추기는것에 민우는 변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다.
아내가 인정하는 섹스!..였다.
사실..
민우는 이번 피서지에서 혜지를 소유 할 계획을 세웠었다.
전번 모텔사건 이후 재차 그녀를 은밀히 불러낸다는 자체가 쪽 팔렸던 그였다.
그래서 기태에게 피서를 같이 가지고 다그쳤고,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은 들떠서 오히려 기태쪽에서 설쳐댔던 "피서"였다.
"휴~우~웁!...끄읍!"
민우는 가랭이가 뻐근해져오는 것에 바지춤의 자지 상태를 살폈다.
이미 자지는 돌격태세를 갖춘지 오래였다..
그랬다.
그는 혜지의 잠든모습에서 자지가 빳빳하게 발기했던 것이다.
혜지가 스스로 옷을 벗어던지고 침대로 올라가 사지를 大자로 벌리고 모든것을 체념할땐 도무지 발기하지 못했던 자지였다.
그런데 그녀의 잠든 모습..
그 모습에 민우는 강간아닌...강간을 하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피 가학성"의 입장과 "가학성"의 차이였다.
". . . . . . . .!!"
민우의 고개가 점점 혜지의 가랭이를 파고 들고 있었다.
그의 혀가 번들거리며 혜지의 보지를 반으로 가르기 시작했다.
붉은 혀가 그녀의 무성한 체모를 헤쳐나갔다.
"초옵!..쓰~읍......"
단번에 보지가 반으로 갈리며 혜지의 잘 발달된 "클리스 토스"가 반짝거렸다.
민우의 혀가 그 보석을 살짝건드렸다.
". . . . . . . .!!"
역시 혜지가 본능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 허벅지를 조금 움직이며 안쪽으로 다리를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민우는 좀더 강하게 혀를 밀어 넣었다.
혀를 날름거리며 이번엔 소음순의 계곡을 갈랐다.
혀끝에서 미끌거리는 감촉이 났다...바로 "질"!..보지구멍입구였던 것이다.
그 순간..이었다.
"으~으음!..기...태...씨!..내..가,잠..들..어..있을~때...? 約?..치지 말랬~지?"
". . . . . . . .!!"
혜지가 가랭이를 모으며 민우를 밀쳐냈다.보지를 핥고 있는것이 당연히 남편 기태인 줄 알고 있었다.
어둠속이라 민우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추~웁!...쭙!.."
"어마~앗?...하지..말래~두!!"
민우가 밀리지 않고 혀를 보지구멍속으로 쑥...밀어넣어버리는것에 혜지가 몸을 비틀고 짜증을 내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침대등을 켰다.
"헉!...어머..나 몰라!..민....우...씨?"
눈을 게슴츠레 겨우 뜨고 혜지가 그제사 민우를 알아보고 몸을 사렸다.
"그래...나~야!.."
"이러지...마세요..기태씨가 알면..어쩔려구!"
혜지는 이불을 끌어당겨 몸을 가리며 두리번 거리고 기태를 찾았다.
그녀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땐....내가..미안했어!"
"무,무슨...소리에~욧!......"
혜지는 기가찼다.
민우의 말뜻을 알면서도 딱히 지금 이순간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 말뜻...
모텔에서 자신이 스스로 옷을 벗어던졌을때 그냥 가버린게 미안하다는 말임이 분명했다.
어찌 그 날을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은 그날 모텔의 민 대머리 주인에게 협박을 당해 강간을 당한날이 아닌가!..
"정말...대책..없는...인간이야..당신은!"
"허.....누가 할 소리!..를!"
혜지가 표독스럽게 쏘아부치는것에 민우가 반박했다.
아마도...
혜지의 "불륜"을 알고 있는 민우였기에 스스럼없이 내 뱉은 말이었고,그리고 서로 "피장파장"이란 뜻도 내포되어 있으리라..
두 남녀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쳐 불이 붙고 있었다.
..혜지는 민우를 치졸한 수캐로!
..반면 민우는 혜지를 바람난 암캐로 치부하는 시선이었다.
단..몇초간의 시선을 똑 바로 서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둘은 각기..많은 생각이 빠르게 머리속에서 회전하고 있었다.
"이...쯤에서 마무리짖~지?"
"좋아...조건이 있어!...이번이..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것!...명심..해!"
먼저, 민우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냈고 혜지도 지지않고 무섭게 쏘아보며 대답을 해줬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기태..씨가...알게...되면..당신..죽여..버리고..나...죽을 줄..알아!"
". . . . . . . .!!"
혜지의 목소리가 서늘할 정도로 날이 시퍼렇게 서있었다.
민우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약속을 한다는 행동이었지만 혜지는 그래도 못 미더워...민우를 쏘아보다가 천천히 상체를 뒤로 뉘였다.
허락한다는 그녀의 당당함이었다.
그 모습에 민우가 허겁지겁 혜지의 몸에서 이불을 걷어냈다.
그리곤 돌격하듯...그녀의 몸 위로 올라타고 있었다.
마음같아선 혜지의 육체를 구석,구석 애무하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언제 기태가 들이닥칠 줄 모르지 않은가..
"흡!~~~~~~~~......"
혜지는 민우의 몸무게를 느끼며 입술을 깨문체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렸다.
위로..올려다 보기 싫었던 것이다.
민우의 능슥한 애무가 시작되고 있었다.
혜지의 티 셔츠를 확 걷어 올렸다. 브래이져를 하지 않은 혜지의 탐스런 유방이 튀기듯 나타났다.
여자의 유방!
그 젖가슴은 여자의 자태에 따라 모양이 변하지 않는가..
서 있때나, 앉아 있을때 보다 누워 있을때 그 여자의 유방이 먹음직스러운지를 알수 있다는 민우의 "여자론"이고 보면...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두 개의 반구인 혜지의 유방은 미치도록 아름다웠다.
어찌..
등을 깔고 누워도 꽃판과 유두를 중심으로 흐트러지 않는 자태였던 것이다.
그 유방을..탐스런 젖가슴을!..민우의 혀가 훔치며 매달렸다.
"춥!~~......"
"흡!~~......"
점령을 시작하는 자와,
당하는 여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비음과 신음은 달랐다.
"하~아압!...쭙,쭙!..쪼옵!..춥!"
"읍!읍!...하아!..빨,빨...리..해!"
민우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두 개의 반구에 침을 흥건히 묻혀가며 집요하게 애무를 해대는것에 혜지가 헐떡이며 재촉했다.
"어머~멋?.....아!~~"
". . . . . . .!!"
그녀의 재촉에 민우가 자지를 보지구멍입구에 허겁지겁 가져가고 있었다.
그 느낌에 혜지가 짧은 신음을 토해냈다.
막상 거래를 허락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절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윽코..
민우의 엉덩이가 내려지고 있었다.
순간, 혜지가 돌렸던 고개를 바로 하고 민우를 올려다 보았다.
"정...말...약...속...해!...이게..마..지~막...허~억~으읍!"
"후~욱!...?"
혜지가 말을 맺지못하고 고개를 위로 치켜들었다.
단번에 박혀오는 민우의 빳빳한 자지가 하체에 그득히 담겨져버려 목구멍이 막혀 왔던것이다.
"슈~웁!"
"헉!"
"우~우~웁!"
"으~읍!!"
민우가 자지를 내리 꽂듯 찍어 넣었다.
그 과격한 삽입행위에 혜지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흔들었다.
자지가 보지구멍속을 헤집을때마다, 본능적인 신음을 참아내려는 절규의 몸부림이었다.
"아...이건..아니야!...정말...내가..무슨..짓을..."
"하아~아앗?....아핫!!"
하지만..
혜지의 입술이 열리며 뜨거움 숨이 P아져 나왔다.
혜지의 아름다운 목선이 들어지며 미백의 가지런한 치아와 붉은 혀가 뇌쇄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그 기회를 민우는 놓치지 않았다.
그녀의 입술을 덮치며 혀를 밀어 넣었다.
"추~웁...쭙!..."
"흡!~...으...싫~어..흡!"
혜지는 자신의 입속으로 파고드는 민우의 혀를 밀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민우는 그녀의 혀를 세게 흡착하며 잡았다.
혜지는 숨이 막혀 도망을 포기했다.
그녀의 혀는 민우의 입술과 혀에 감겨 파닥거렸다.
아래의 보지구멍과 위의 입술까지 두 개의 구멍을 허락한 셈이었다..
"후욱!...??..헉!헉!"
"삐걱!..삑!..삐~걱!"
"하아~아압!..컥!컥!..커~억!"
민우는 더 거칠게 자지를 혜지의 보지구멍속으로 헤집어 넣었다.
그 밀어부침에 침대가 흔들렸고, 혜지는 고개를 치켜들며 가쁜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신의 입속을 휘감아대는 민우의 걸죽한 혀놀림에 숨이 막혔던 것이다.
"츠즈~즙!..후하~아아...짐,짐...작은 했지만...놀랍...군!..헉!..휴웁!"
"하아...학!학!"
민우가 혜지의 입속에서 자신의 혀를 빼낸뒤 감탄을 해댔다.
입술이 해방된 혜지가 헐떡였다.
"흐흣!...정말..놀라워!...후웁!"
"아하...이제...그,그마~안..헉!"
민우가 혜지의 보지구멍의 느낌을 즐기며 잠시 쉬는것에 혜지가 올려다보며 애원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민우는 곧 바로 뒤로뺐던 자지를 쑤셔박아 넣었다.
민우는...
저으기 놀라고 있었다.
혜지의 "보지구멍"구조가 "명기"였던 것이다.
자고로 여자는 "질"구멍에 따라 그 여자의 섹스테크닉을 평가하는 법이 아닌가!
그 잣대로 볼때, 혜지의 보지구멍구조는 "명기"중에 "명기"였던 것이다.
그 감별법은,자지를 쑤셔 박아 삽입했을때 조임의 정도가 아니라 삽입된 자지를 "G"포인터 에서 부터 얼마나 안쪽으로 휘어서 그 깊은 속부터 조여주는 감칠맛이 있어야 "명기"라고 할 수 있을때...
혜지는 수캐로 하여금 자지의 뿌리가 휘어질 정도로 쫄깃한 탄력감이 넘쳐 흐르고 있다는게 민우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했다.
어디..그것 뿐이 아니었다.
침이 많은 여자는 보지구멍속의 애액도 넘쳐 흐르는 법!
혜지의 입속은 오아시스였고, 보지구멍은 끓어 넘치는 용암 그 자체였다.
"?~"
"푸쉬~이익!"
"헉!~"
이윽코..
민우의 자지가 혜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을 B어내고 있었다.
그 애액이 사방으로 튀며 그녀의 갈라진 엉덩이밑과 민우의 치골을 흠뻑 젖시고 있었다.
"아!~....안,안...돼..이,이...제..그마~안!"
혜지는 절규했다.
아니..몸을 떨었다.
불륜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허락한 섹스지만..그래도 치욕스러운 교접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데..
수캐의 자지 놀림에 애액을 흔건히 뿜어내는 자신이 너무도 미웠다.
"우으~으으!!...이이~이익!"
"헉!~하~아앗?..안,안...에다...하지..마!..배,배..란기..야!"
민우가 얼굴을 붉히며 자지를 미친듯이 연속적으로 쑤셔박아 대는것에 혜지가 겨우 그를 달랬다.
"그,그..러...지!..으으~....오~우우!!"
"헉!헉!허~억!.."
순간 민우가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자지를 재빨리 빼내어 그 자지를 잡고 혜지의 아랫배위로 올라탄뒤 배를 쑤욱 내밀어 혜지의 탄력적인 두 개의 반구!..유방의 계곡에 자지를 걸쳤다.
"어머~멋?...뭣..하는거~야...싫어!.."
"흐흐흣!!..."
혜지가 자신의 젖가슴을 내려다보며 질색을했다.
유방사이의 계곡에 버섯대가리 처럼 불거진 자지의 귀두가 눈에 확 들어오고 있었다.
애액이 묻어 번들거는것이 흉칙한 괴물처럼 비쳤다.
"오~우!오~우우!..우우!"
"아핫!...어~멋?...하지마!...아~싫어!"
민우가 혜지의 풍만한 유방을 양손으로 잡아 안쪽으로 모은뒤 중앙에 끼운 자지를 비벼댔다.
혜지는 자신의 젖 가슴...사이에서 들락거리는 미끌거리는 자지를 바라보며 몸을 비틀었다.
"후훗!...너의 젖가슴은...미...치...게...해!"
"읍!~...싫~어...그만!...하아~아!!"
혜지가 고개를 도리질하며 거부했지만 민우는 그 감흥을 즐겼다.
여자...암캐의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고 비벼대는 쾌감은..해 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알 수 없으리라!
민우는 아내인 미숙이가 생리를 할때 자주 해온 행위였기에 능숙하게 혜지의 유방을 자지로 함락시키고 있었다.
특히..
혜지처럼 매끄럽고 탄력적인 피부를 가진 풍만한 유방의 계곡은 쾌감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는게 민우를 미쳐가게 했다.
"오~우!오~우우!...크흐흐...큽!..끄읍!"
"어마~앗!...비,비...켜..싫어!...흐읍!"
이윽코..
민우의 자지끝에서 묽은 정액이 터트려 졌다.
정액이 튀며 혜지의 목덜미와 턱은 물론 입술까지 점령했고,그녀의 꽃판주위와 유두가 허여멀건한 민우의 분신이 희롱하듯 추상화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그의 행동에 혜지는 손을 들어 허우적거리며 막았지만 이미..민우의 뜨거운 정액이 사방으로 튀어버린 뒤였다..
....
모텔옆 정원!
청단풍이 우거진 숲에서 두 남녀가 엉겨져 있었다.
"헉!헉!헉!...후욱!웁!웁!"
"푸쉭!~~쉭!쉭!~~........"
"좀~더..빨리..더,더...더"
기태의 펌퍼질에 미숙은 고개를 뒤로 빼물고 수캐에게 다그치고 있었다.
수캐인 기태는 전력질주 했다.
미숙의 가는 허리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자지를 박아넣은 후 십여분이 흐르고 있었고, 미숙은 열띤 목소리로 기태를 채찍질 하듯 "더!"...를 연발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불규칙하게 흔들릴때마다 크다란 젖가슴이 덜렁이고 있었다.
그..유방이 땀과 침으로 번들거렸다.
"헉!허~어억!...훅훅!..이,이..제...한..계가..왔어~요!"
"어머~멋!..벌,벌써...요?..좋,좋아...요...마..음..헉!...대.. 로..해..요!"
기태는 정액주머니에서 꿈틀거리는 욕정의 분신이 분출되려는것에 미숙에게 알렸고 그녀는 마음대로 하라는듯 엎드려 움켜잡고 있는 청단풍의 가지를 단단히 잡았다.
"억!~으으~....으~읍!"
"어마~아앗!...하아...나..미~쳐!...끕!...끅!"
기태가 흔들어대던 엉덩이를 경직시키며 정액을 터트렸다.
미숙은 보지구멍 깊숙한곳에 수캐의 뜨거운 분신이 튀어 질벽을 때려오는 느낌에 자지러지고 있었다.
순간..
기태의 얼굴이 굳어지고 있었다. 미숙이가 보지구멍안에다가 싸 질러도 좋다는 허락을 이미 한 터였지만,막상 자신의 분신을 P아넣으며 죄책감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이다.
"푸쉭!~.....쭙!"
". . . . . . . .!!"
"이~리..로..와..봐요!"
기태가 죄책감으로 당황하고 있을때였다.
미숙이가 몸을 돌렸다.
그 바람에 자지가 쑥 빠져나오는 비음이 났고, 마지막 정액 몇 방울을 흘리던 기태가 엉거주춤 거렸다.
"츠~즙!..쭙!..."
"어!어...어!..."
미숙이가 기태의 번들거리는 자지를 덥썩 입으로 넣으며 빨았다.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한것은 기태였다.
한번도 이런 경우를...써비스를 받아 본적이 없는 그 로써는 절정이후의 또 다른 쾌감이 자지뿌리를 타고 아랫배를 통해 심장을 때리고 있었다.
자신의 애액과 수캐의 정액이 범벅이 된 자지를 달게 빨며 핥아대는 여자!..
그 행동을 스스럼 없이 행하는 미숙의 자태가 부럽기도 한 기태였다.
...얼핏 아내인 혜지가 그래줬음..하는 바램이 머리속에 그으지고 있었다.
"우~우우....헉!헉!"
...기태가 혜지를 머리속에 짧게 떠 올릴때, 그녀는 민우의 뜨거운 정액을 유방과 얼굴에 덮어쓰고 있는 순간이었다.
"으~으~읏!!...우우우~우웁!"
"첩!...츠즈~으읍!...하아~...맛있~어!"
기태가 참지 못하고 그때까지 배설하지 못한 마지막 정액 방울을 미숙의 입속에 터트려버리는 것에 미숙은 달게 핥고 빨며 베시시 웃었다.
그 모습을 내려다 보는 기태의 얼굴이 불타올랐다..
"이..여자!...를 잊을수..있을까?..."
기태는 미숙의 입속에 박혀있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시간은 공존한다.
누구에게나..
하지만 어떻게 보내는가는 그 당사자에게 달렸듯이,
두 부부는 제 각기의 함정에 빠져 서로의 육욕을 불태우고 말았다.
그 질펀한 육욕의 댓가로 치러질 "추락"을 생각지도 못한체..
"D"읍의 여름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 . . . . . . .
우리의 어린 수캐!..
창식은 그 시간 뭐하고 있을까?
그는 지금 눈이 뒤집혀 질 판이었다.
만화가게 주인 석우형이 시범삼아 "놀순"이들에게 그..."음향곽"이란 약을 타서 음료수를 권한뒤 그녀들의 변화가 가히 볼만했다.
단골손님이 되어 달라는 석우형의 배려행식이었는데 정확히 삼십분도 안되어 두 계집애의 행동이 흐트러져 버렸던 것이다.
"오!~빠...나...재워..줄~수..있어?"
"얘는...집,집..에..가야~지..잠은..무~슨?"
단발머리가 더 약효가 들었는지 몸을 꼬으며 유혹의 뜨거운 시선을 석우에게 보내는것에 눈이 유난히도 작아 보이는 계집애가 그 눈을 흘겼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녀도 목과 얼굴엔 잔뜩 홍조를 띠고 있음은 마찬가지였다.
"후훗?..그으~래?...야!~..창식아!"
"으~응?....아!~..알았~어!"
석우가 창식이게 눈짓으로 출입문을 내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창식은 출입문으로 향하여 쪼르르 달렸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휴무]란 푯말까지 들고 나가는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미 석우에게 사전에 지시를 받았던 창식이었다.
잠시후,
창식이가 1층의 계단 출입문인 셔터까지 내리고 돌와왔을땐 술판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것 또한 석우가 미리 준비한듯 캔 맥주와 소주는 물론,마른안주까지 차려져 있었다.
"어!~....이리..와!"
"호홋?..귀여운~데?"
석우가 창식을 좌석으로 이끌었고 단발머리 계집애가 창식을 바라보며 비실,비실 웃었다.
"이쪽~은, 미애라고 하고...저쪽은 지숙이~래!"
석우가 두 계집아이와 서로 통성명을 했는지 창식에게 소개를 해주었다.
"안~녕?..고..삼이라구?..내가 재수생이~니..누나~네?"
눈이 쬐그마한 지숙이란 계집애가 창식을 동생취급을 했다.
창식이가 기분나쁜 표정을 지어 보이는것에 그녀가 턱을 치켜들며 말했다.
"어~쭈우!...눈에 힘들어 가는~데?"
". . . . . . . .!!"
"야!~...한살..차이면, 친구지..뭐!..호호홋!!"
미애가 단발머리를 팔랑거리며 웃어 제꼈다.
분위기를 정리하듯 석우가 잔을 치켜들며 좌중을 둘러보며 목소리를 높였다.
"야~야!...한잔씩 때리자!"
"조~아!"
"그으~래!.."
석우의 제의에 두 계집애가 잔을 경쟁하듯 들고 단숨에 마셔버렸다.
창식도 엉겹결에 술을 들이켰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주가 독약처럼 썼지만...머리속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올라 이내 쓴 소주가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것 같았다.
....
"삐걱!삐걱!삐걱!..드르륵!"
만화가게의 구석에 놓여진 3인용 소파가 흔들렸고 바닥까지 질질 그으며 덜컹거리고 있었다.
"아~아~아앗!..오,오...빠..천,천...히..."
들려오는 계집아이의 헐떡임에 창식은 고개조차 못들었다.
석우형이 단발머리 미애의 청바지를 벗기고 가랭이를 한껏 벌린뒤 자지를 쑤셔박아대고 있었던 것이다.
은뜻 보았지만 그녀의 쭈욱빠진 하체에 석우형이 그녀를 먼저 선택한 이유인 것 처럼 누런 소파 등걸이에 계집애의 한쪽다리가 걸쳐진체 흔들리고 있었다.
"호홋?...너...경험...없어?..퓨후~우우..똑!!"
". . . . . . . .!!"
지숙이란 계집이 쬐그마한 눈을 굴리며 담배연기로 허공에다 노우넛 모양을 만들었다.
그녀가 탐욕스런 시선으로 창식을 쏘아보며 빙글 거렸다.
"호호홋?...차려준..밥상에..수저도 못드~니?"
". . . . . . . .!!"
계집애가 꼬았던 다리를 풀며 노골적으로 창식을 유혹했다.
그녀의 짧은 치마 속으로 팬티가 힐끗 보였다.
"피이~잇...토~오~옹..쑥맥이...구~만?"
". . . . . . . .!!"
계집애가 구석의 헐떡임을 바라보며 몸을 꼬으고 있었다.
그녀가 시선을 거두고 다시 창식을 바라보며 넌지시 고개를 숙여왔다.
"이리..와~봐!...마음,변하기..전~에!"
"어!~어.....!!"
창식은 계집애에게 손을 잡혀 엉겹결에 그녀의 곁에가서 앉았다.
계집애가 창식의 손을 잡고 자신의 젖가슴에 갖다되며 지그시 눌렀다.
"뭉~클!!"
순간..창식의 머리속을 때리는 여자의 젖가슴 감촉을 나타내는 단어가 그으지고 있었다.
계집애가 점점더 대담하게 창식의 손을 자신의 몸을 더듬게했다.
그 손이 젖가슴에서...허리로..끝내는 보지둔턱을 누르고 있었다. 비록 치마 위였지만 그 까칠하고 부드러운 느낌만으로도 보지둔턱임이 틀림없었다.
"아!~.....하~~~"
"어,어~어어!!.."
계집애가 스스로 자위를 하듯 창식의 손을 이용해 보지를 쓰다듬으며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그리곤 창식을 와락 껴안고 소파에 등을대고 누워 버렸다.
창식은 얼떨결에 계집애의 배위를 올라탈 수 밖에 없었다.
"아하!아하~아앗?...억!억!...오~오~빠~아...미치겠...어!"
"??..헉!헉!허어억!"
불과 사오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또 하나의 소파에서 들려오는 두 남녀의 몸부림치는 소리에 창식은 자신도 모르게 배밑에 깔린 계집애의 티 셔츠를 끌어 올리고 말았다.
"아!~하~아........."
". . . . . . . .!!"
계집애가 기다리고 있은듯 오른쪽 젖가슴을 쑤욱 위로 올렸다.
창식이더러 입으로 애무를 해 달라는 무언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계집애의 분홍색이 감도는 꽃판과 앙증맞게 생긴 유두를 향해 그제사 창식은 돌진했다.
"쭙!~"
"아...아퍼..살,살....해!"
유두를 입속에 넣고 강하게 빨아버리는것에 계집애가 창식을 달랬다.
창식은 계집애의 유두에서 짭쪼름한 땀내음을 음미하며 소담스런 유방을 번갈아 향유를 해 나갔다.
실로...처음이었다.
여자의 젖가슴을 마음대로 만지고 입으로 애무를 해본다는 자체가..
아니,
이렇게 노골적으로 여자의 몸위에 올라탄 자체가 처음인 창식이었다.
"하압!..쭙!쭈웁!...춥!~...쪼옵!"
"아!아...아프다..고 했잖아...부드럽게...바~보~야!"
계집애가 창식의 양 볼을 감싼뒤 불만을 토로했지만 금새...그 목소리의 힘이 잃어가고 있었다.
"헉!헉!..잠,잠...시..만!.."
". . . . . . . . .!!"
계집애가 자신의 젖가슴에서 창식의 얼굴을 떼어 놓으며 허리를 뒤척였다.
그리곤 치마를 걷어올린뒤 스스럼 없이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었다.
그 자태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창식은 자지의 끝에서 이미 정액을 삐질거리고 나오고 있었다.
"자!...해...봐!"
"으으!........."
계집애가 쬐그마한 눈을 반짝이며 창식을 올려다 보았다.
창식은 당황했다.
어쩔줄 몰라 허리와 엉덩이를 들고 있을 뿐이었다.
그 행동에 계집애가 또 베시시 웃으며 나직히 다독거렸다.
"호홋?...정말로...처음인가~봐!!"
"으~응!....."
"아이~차~암!"
"어어~어엇!!"
계집애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창식의 바지춤 쟈크를 끌어내리고 자지를 끄집어 냈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구멍을 맞춰주며 가랭이를 한껏 벌렸다.
"어~어어...엇?"
"헉!~...하아~아!"
창식의 얼굴이 벌게지고 있었고, 계집아이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이윽코...
창식의 자지가 준비없이 계집애의 보지구멍속으로 쑤욱...박혀 들어가 버린것이다.
"헉!헉!...바,바..보야...어떻게...좀 해봐!"
"어어...어어~어엇!"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은체 어쩔줄 몰라하는 창식을 올려다보며 계집애가 짜증을 냈다.
감질나서 못 견디겠다는 앙탈이었다..
"어!~어어...어엇?"
창식은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여자의 보지구멍!
그 보지구멍인 "질"속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지를 넣어본 느낌에 그는 황홀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아!...여자의...몸속!...보지..속이..이렇...구나...미끌거? ??.것이.."
그 느낌은 손가락을 넣어 보는 감촉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에 창식으로 하여금 헤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아!~하...아!...바보..야...어떻게...좀...해~봐!"
". . . . . . . . !!"
배밑의 계집애가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창식을 올려다 보았다.
그제사 창식은 어설프게 자지를 조금 들었다가 내리 꽂아 보았다.
"어어!....헉!"
"하악!...그래..그렇게!.."
그 어설픈 움직임에도 계집애가 목을 들어 올리며 뜨거움 숨을 토해냈다.
"헉!~"
"하아~아아!!..좀더...세~게!"
창식의 발전성없는 행위에 계집애가 간드러지는 신음을 뱉아내며 소리를 질러댔다.
여엉..성이 차지 않는 다는 계집애의 몸부림이었다.
"어어!...끄읍!"
"어머머~멋?...너..벌써..쌀거~야?"
창식이가 고개를 흔들며 몸을 떨자 계집애가 눈을 치켜들며 쏘아봤다.
..창식은 절정에 다달아 버렸던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의 보지구멍에다 자지를 박아넣은 그였기에..어떤 유희적
- 1 장 - ( 어긋난 군상들의 "慾望" )
"피서대란"이란 표현을 실감하듯 동해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아스팔트의 후끈한 열기가 차안의 에어컨을 헐떡이게 만들만큼 무더운날 이었다.
"야!~..에어컨..이 어찌, 시원찮~냐?"
"날이 워낙에..더워~서리...쩝!....."
기태가 짜증스런 말투로 민우에게 투덜거리자 운전대를 잡은 민우가 날씨 탓으로 돌렸다.
"어이~그..인간들이..어디서..다..기어나와..가지고~? ?!"
민우가 괜시리 차창밖으로 고개를 빼물고 주절거렸다. 아마도 낡은 승용차의 시원찮은 에어컨의 성능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빼곡히 들어찬 도로의 다른 피서객들에게 퍼 붓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는것 같았다.
"야,야...저기..휴계소에서 좀 쉬자..지친다..지~쳐!!"
"그..럴~까?"
기태가 멀찌감치 보이는 휴계소 간판을 보고 쉬자고 했고, 민우가 마지못해 응하는듯 했지만 속으론 좋아했다.
아무래도 휴가철에 특별히 서비스를 해주는 정비센타에 들러 에어컨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두사내의 대화를 무표정하게 듣고만 있는 두 여자...
최민우의 아내 나미숙과, 김기태가 떠 받들고 사는 안방마님 이혜지였다.
그랬다.
두 부부는 여름철 휴가랍시고 가장 붐비는 기간에 동해안의 경포대로 민우의 덜,덜거리는 고물차로 피서를 가는 중이었던 것이다.
....
휴계소는 도로 못지않게 인파가 북적거렸다.
사람들을 헤치고 미숙이가 혜지에게 다가서고 있었다.
"이거...드세~요!.."
"아....네!"
혜지는 미숙이가 건내주는 콜라캔을 엉겹결에 받았다.
두 여자는 구면이었지만 그리 친한게 지낼만한 사이는 아니었다.
민우와 기태가 고교동창인 관계로 일년에 한번있는 부부동반 동창회에서 두어번 만났을 뿐이었던 것이다.
"날씨가...덥다 못해..살인적이~죠?"
"그....러...게...요!"
붙임성있는 미숙이가 말을 또 건냈고 혜지는 건성으로 대답을 했다.
그녀는 지금 복잡미묘한 심정이었던 것이다.
남편 기태가 막무가내 피서를 가야한다고 해서 처음엔 거부했던 혜지였다.
더구나 그녀가 거부한 제일 큰 이유는 동창인 민우부부와 함께 간다는것에 기겁을 했던것이다.
그 이유야..당연히 민우 때문이었다.
"최민우!"..
그는 그날 모텔사건이후 이상하게도 더 이상의 접근이 없다는것에 혜지는 날이 갈 수록 불안해 했다.
그런데 그 당사자 부부와 함께 3박 4일 동안의 피서는 말그대로 고통이 아니고 뭐겠는가..
그녀의 심정을 알리가 없는 기태는 몇날 며칠이고 혜지를 졸랐고, 혜지는 고심끝에 어차피 한달 조금 더 남은 기간이었지만 "캐나다"로의 교환교사로 떠나기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따라섰던 것인데 막상 나서고보니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마지..막이..야!.."
혜지가 속으로 재차 다짐을했다.
그 마지막이란 표현!
민우와의 재회를 다시는 할 기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그녀는 또 다른 결심을 하고 있었다.
혜지의 굳은 결심을 나타내는 눈빛이 로이드풍의 선그라스 속에서 빛났다.
"저...화장실...좀!"
"다녀오세~요..저~어~기..있어요!"
혜지가 고개를 까닥숙여 보였고, 미숙은 화장실의 위치까지 친절하게 가르켜주고 있었다.
미숙은...
화장실로 향하는 혜지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입술에 힘을 주었다.
몇번 보지는 못했지만, 볼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혜지에게서 받았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 올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같은 여자로서의 경쟁심 이었다.
"이..혜...지?"
미숙은 콜라를 마시며 멀찌감치 걸어가고 있는 혜지의 자태를 찬찬히 살폈다.
한마디로 이뻤다.
아니...섹시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히 맞지 않을까?
쭉 빠진 하체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와 흰색면티를 받쳐입은 혜지의 모습은 청순함과 함께 섹시..그, 자체였던 것이다.
자신 또한, 미모나 몸매에 관해서는 어느 여자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해 왔지만 혜지는 아무리 뜯어봐도 흠잡을때 없는 몸매와 미모를 지닌것 같아 미숙은 질투가 났다.
"어~이...아가~씨...까리한~데..일행..없~쑤?"
그때, 미숙의 곁으로 깡마른 사내가 접근해오며 실,실..쪼갰다.
늘씬하게 빠진 미숙과 혜지의 육감적이고 섹시한 몸매와 미모를 조금전 부터 살피던 녀석이었다.
미숙은 사내의 얼굴을 바라보다 가소롭다는 듯 외면해 버렸다.
그런 그녀에게 사내가 한 발짝 더 다가서며 나직히 말을 건냈다.
"경포호텔...로 모셔서 찌~이~인..하게 휴가보낼 수 있게 할께..물론, 전액 무료~지이!..글~구..아까..같이..있던 일행도..포함해서..말이~야!..흐흣!"
". . . . . . . .!!"
미숙은 사내의 말에 기가찼다.
조금전까지 같이 서 있던 혜지를 가리키는 일행이란 표현까지 쓰며 유혹을 해대는 사내의 얼굴에 하이힐의 뒤굽으로 구멍을 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헤헤~헷..뭐..그리, 고민하~슈?..다..좋은게..좋은거..아니~야?..치~익!"
사내가 미숙의 육감적인 가슴의 라인과 짧은 핫팬츠를 음흉한 시선으로 번갈아보며 재차 달라붙었다.녀석은 벌어진 누런 앞니사이로 침까지 역겹게 쏘았다.
참다못한 미숙이 녀석에게 재빠르게 타일렀다.
"집에가..서, 엄마에게 젖..더, 먹고..와! 글~고..사람,봐가면서..껄떡거려..내, 남편부르기..전에..쨔~샤!...자기~야!..여기~로 와~봐!!"
"어~어!!...에잇..씨~파~알!"
녀석이 욕설을 해대며 후다닥 자리를 피했다.
미숙은 민우가 보이지 않았지만 일부러 손을 들어 흔들기까지 했던것이다.
....
"휴~우~........"
혜지는 화장실 거울을 바라보며 한숨을 토해냈다.
숨이 막힐것 같았던 승용차안의 답답함이 다시 느껴졌던 것이다.
운전을 하는 민우와는 되도록이면 시선을 피 하려고 남편 기태가 앉아있는 조수석 뒷편에 앉았지만, 룸밀러로 가끔씩 힐끔거리는 민우와 눈이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그 시선...속에는,
모텔에서 자신의 알몸을 기억하는 뜨거운 시선이라는것에 혜지는 숨이 더 막혀왔던것이다.
그리고..모텔로 인해 연상적으로 떠 오르는 강간은..또 어떻고!
엉겹결에 당한 강간으로 혜지는 한동안 피폐해진 마음을 진정하느라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까지 생겼었다.
"어~쩌~지?....."
거울속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혜지가 고개를 흔들었다.
마지막이라고 몇번이고 다짐을 한뒤 따라나선 피서지만 아무래도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띠리~릭..띠리~릭!.."
혜지의 휴대폰이 울렸다.
폴더를 열어보니 발신자가 기태였다. 아마도 자신을 찾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러고보니 휴계소로 들어선뒤 꽤 오랜시간동안 떨어져 있었던것 같았다.
"응!..나~야!"
"어~이..어디야?...차량 정비소로 와!"
피서를 떠나면서 부터 들뜬 남편 기태의 목소리가 귀에 쩡,쩡울렸다.
혜지가 그러겠노라고 하고 마악 휴대폰 폴더를 닫고나니, 곧바로 또 벨이 울렸다.
받아보니 의외로 창식이었다.
이미 그에게는 휴가를 다녀온다고 말한 터였다.
"으응..창식이..구~나?"
"네..선생님..휴가 출발하셨어~요?"
"그으~래..여기 휴계소야!"
"좋겠다~아...언제..아니, 요번 토요일..은 공부할 수 있죠?"
"호호..그래..기특하구나..니가 스스로 과외날을..기다리고!"
"당,당...연하죠?"
"으응!..그래...창식아 토요일에..보자!"
"네~엣..선생님! 자~알 다녀오시고..음식 조심하세요!~"
"그으~래...고마~워..빠~이!"
"토요일에..뵐께~요!"
혜지는 전화를 끊으며 잠시나마 마음이 가벼워졌다.
창식이가 과외이후 성격도 밝아진데다 성적도 소폭올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혜지..그녀는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창식이가 자신에게 쥬스에 탄 "수면제"를 먹였던 사실과..잠에 취해 꿀잠을 잤을때, 자신의 입술과 보지를 벌리고 핥고 빨았다는 사실을!
....
"야,야!..내일 새벽에 쏘~오~자!"
"어이그...쨔식이..그래 내가 뭐랬~어?..어제쯤 차, 정비해 놓으랬잖어?"
기태는 생각같아선 머리속에 떠 오르는 욕이란 욕은..다 뱉아내고 싶었지만 차마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무그늘 밑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보고있는 두 여자 때문이리라..
결국엔 출발때부터 심상찮았던 민우의 고물차가 열기에 못이겨 냉각장치인 라디에타가 터져버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리자, 기태가 연신핀잔을 주었고 머쓱해진 민우가 달래고 있었다.
잠시후, 렉카가 달려오고 가까운 정비소로 출발한뒤 일행들은 "D"읍으로 향했다.
겨울 스키시즌엔 붐볐던 곳이라 군데,군데 모텔과 토속음식점이 많았다.
반나절을 차속에서 보낸 두 부부는 먼저 음식점을 찾았다.
"커~으읍!...조~오~타!"
민우가 걸죽한 동동주를 연신 들이킨뒤 입가에 묻은 술을 닦아내며 혜지에게 잔을 권했다.
"자,자..제수~씨 한잔 하~o!"
"아...네!"
민우의 태연스런 행동에 혜지는 애써 당황함을 감추며 잔을 받았지만 여엉 기분은 아니었다.
"야!..쨔샤, 겹잔이 어딨~냐?..이리~줘!"
기태가 이미 혜지가 받아놓은 잔이 있음을 알고 민우에게 받은 잔을 나꿔챘다.
"허~짜식이..??"
민우는 술병을 기태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씨익 웃었다.
옆에 착 달라붙듯 앉아 있던 미숙이가 자기잔을 들며 기태에게 부딪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기태~씨이!..건배해요..자!"
"좋~슴~다!"
기태가 잔을 부딪쳐 주었다.
둘은 단숨에 걸죽한 동동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혜지와 민우는 복잡미묘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이...번엔, 안될껄?...기둘려!..이혜지!"
민우는 쌉쌀한 취나물을 어거적,어거적 씹어가며 그날 모텔에서 도망나오다시피한 치욕을 복수하려 했고..
"짜식이..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있어!...어쩌지?..만약에 돌발적인..행동을 해..온다면?...휴~우...아뭏튼..재수없는..자식이~야.. .지 예편네가 옆에 붙어 앉아 있는데..친구의 아내를...힐끔거리고!"
반면에 혜지는 남편인 기태몰래 자신에게 의미있는 눈길을 자주 보내는 민우의 시선을 외면하며 갈등하고 있었으며..
"이것...들...봐~라?"
그 두남녀의 팽팽한 신경전을 어렴풋이 알아차린 미숙은 나름대로 혜지와 민우의 사이를 파악해보려고 살쾡이 눈을하고 살피고 있었다.
자신이 눈군가..
수캐의 "발정"과 암캐...가 내뿜어내는 암내를 맡아내는데는 귀신이 아닌가 말이다.
지금..
두 사람을 파악해 볼때 남편 민우가 바짝 발정한 상태이고 혜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봐야했다.
그렇다면..
자신의 남편 민우가 이미 혜지에게 연정이아닌 성욕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후훗?...재미있겠는...걸?"
미숙은 입가에 묻은 달작지근한 동동주를 혀를 빼물고 핥으며 남편 민우와 혜지를 번갈아 훔쳐본뒤 자신과 마주하고 잇는 기태를 바라보며 눈을 빛내고 있었다.
나미숙!..
그녀다운 은긋난 본능이 꿈틀거리며 살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D"읍의 여름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 . . . . . . .
"너...이,여자..누구야?..과외선생, 아니..맞어!..니~네,학교선생..이~지?"
". . . . . . . .!!"
"이~짜식...크게..노~네?"
"이제..돌려...줘!"
창식이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석우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며 창식의 얼굴을 쏘아봤다.
"어디..까지...해~봤어?"
". . . . . . . .!!"
"말...안하면, 약...안준~다~아?"
"치~이~잇...비겁해!!"
"어라~라?..그래..마음대로~혀!"
". . . . . . . .!!"
석우가 쐬기를 박았다.
석우의 단호함에 창식은 허둥거리며 겨우 말을 더듬었다.
"알았어..말할께!...흠,흠...그게..그러니까..하지도 못하고..싸..버렸어!"
"우하하~핫!...킬,킬...쿡!쿡!..."
창식의 말에 석우가 웃음을 터트렸다.
자신의 짐작이 맞았다는 뜻이 웃음에 내포되어 있었다.
"흐흣!...하기사..이정도..몸매..면...쓰~으읏!..니가.. 댓쉬도 못하고 싸..버릴만도 허~네!..쩝!"
". . . . . . . .!!"
석우가 사진 두장을 번갈아 다시 찬찬히 살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봐도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가는 사진이었던 것이다.
그의 손에 들려진 사진!
그 주인공은 바로 "이혜지"였다.
그랬다..
그 날 혜지가 약에 취해 서재에서 단잠에 빠져 들었을때 창식은 "디지털"카메라로 혜지의 자태를 촬영했었다.
한장은...
창식이가 떨리는 손으로 끌어내린 팬티가 그녀의 양 허벅지에 돌,돌말려 앙증맞게 걸린 장면으로 혜지의 보지는 물론 미끈한 두 다리가 담겨져 있는 하체였고, 다른 한장은 그녀의 전신을 촬영한 사진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창식은 혼자간직해 오다가 하는 수 없이 석우에게 내 보였던 이유는 그 약..때문이었다.
수면제를 다시 구입하려는 창식에게 석우가 끈질기게 다그친 결과였다.
그나마..
창식은 내 보인 사진말고 그날 혜지의 핸드백속에서 훔친 그녀의 여벌 팬티와 애용하는 "파스텔 디 카보딘"향수병에 대해서 끝까지 털어놓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자신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다.
... 그만큼 창식은 단순했다.
"조~아!!..주지!..이번엔 말이야..그것보다 더..뿅!~가는 약...줄까?"
석우가 흔쾌히 대답을 한뒤 창식을 넌지시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창식은 그런 석우의 제의에 마른침을 삼키며 한 무릎 다가가 앉았다.
"쨔~샤!...여자를 잠재우고 너의 자지를 쑤셔박는것은 사실..재미가 없어!..물론, 나름대로 스릴이야 있겠지..하지만 더 뿅가는것은 말이야! 여자를 흥분시켜서..스스로 옷을 벗게 만들어...야지...흐음!..그래서 말인~데..이리 가까이와 봐.."
석우의 여자론 강의가 시작되었고, 창식은 넋나가듯 그의 말을 귀에 담고 있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창식으로서는 꿈 같은 얘기였다.
그 석우의 소근거림이 길어지고 있었다.
"후훗?...알겠~지?"
". . . . . . . .!!"
잠시후...
석우가 턱짓으로 만화가게의 구석을 가리켰다.
석우가 가리킨 방향에 스물을 갓 넘긴 나이로 보이는 계집애 두명이 만화경에 푹 빠져 있었다.
할일 없는 "죽순"이 임이 틀림없었다.
지금이 몇신가...만화가게가 24시간 개방한다고 해도 이미,밤 열한시를 넘기고 있었다.
"저~네들..이 동네 애들은 아닌데 말이~야...가끔씩 들러!..지네 동엔에선 야한 만화를 못 보거~든?..쓰읏!..꽤..까리하지?..후훗!!..조..계집애들? ?보고있는게 일본 번역..만화~인~데..즉..하고 싶어 지금쯤은 말이야 보지에..씹물이..삐질거리고 나왔을거~야..하핫!..찐한..스토리..거~든?"
". . . . . . . .!!"
창식은 만화가게 구석의 여자 둘을 다시 살폈다.
그리 이쁘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석우형이 말한 음모!
아니..실험대상이었던 것이다.
만화가게는 그녀들 뿐이라는것에 더욱 창식의 마음으 설레게 했음은...당연했던 것이고..
석우가 그녀들에게 어느새 다가가서 무엇인가 말을 건내고 있었고, 여자들이 베시시 웃는것이 창식의 눈에 들어왔다.
. . . . . . . .
다시.."D"읍!
여름밤의 싱그러움이 코 속으로 밀고 들어와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하이~구..시원하~다..쩌~업!"
"운치있다..그~치?"
민우가 모텔뒤 방갈로에 덜렁누우며 기지개를 펴자 미숙이가 그 옆구리에 착 달라붙으며 코 먹은 소리를 해댔다.
그녀 말대로 꽤..운치가 있는 풍경이었다.앞에는 개울까지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투숙객이라고는 두 부부뿐이라 한산하기까지 했다.
"어라~라?..이 예편네가..왜 이래?"
"호홋?..뭐...어때!..보는 사람도 없는데!"
미숙이가 민우의 하체를 더듬어 바지춤을 쓰다듬었다.
"허헛!..이러지..마!"
"아이..참, 가만히..좀..있어~봐!"
민우가 가랭이를 모으며 손을 걷어내는것에 미숙은 더 착 달라붙은뒤, 다리를 얹혀 꼬으며 민우의 자지를 바지춤에서 찾아 뿌리를 움켜 잡았다.
"어~머멋?...언제..부터...힘이 들어가..있었~어?"
". . . . . . . .!!"
민우는 대답하지 못했다.
어찌 솔직히 기태의 아내인 혜지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민우의 속셈을 미숙은 정확히 찔렀다.
"혜지...씨, 때문이~지?"
"허~차~암...소설을..써라..써!"
민우가 속으로 뜨끔해 하며 일갈했다. 그러나 그의 가슴은 숨길 수 없이 뛰었다.
"이..놈에 예편네가...개코,아니...불여우야...아뭏튼!"
미숙이가 잔잔하게 웃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고 있는 민우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말을 이었다.
"귀신은..속여도 나는 못 속~여~..흥!...그 여자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에서는 뜨겁다 못해 불똥이 튀었~어!"
"야,야...넘겨 집지~마..응?"
민우가 애써 미숙의 시선을 피하며 개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미숙은 여전히 민우의 자지를 바지춤위로 만지작 거리며 속삭였다.
"뭐~어때?...천하의 최..민..우가 섹시한 여자를 보고 회가 안..동한다면 내 남편이 아니지..호홋?"
"어어...이 예편네가 점~점!"
미숙의 말에 민우가 돌렸던 고개를 바로하고 쏘아봤다.
그의 시선을 미숙은 피하지 않고 뜨겁게 받아내며 나직히 말했다.
"내,내...가 기회를 만들어 줄~께..해!...내~질~러!"
". . . . . . . .!!"
민우는 아내인 미숙의 표정과 말투에서 장난이 아닌 진심을 읽었다.
아니..걸찍한 동동주에 취해서 만용을 부리는지도 몰랐다.
"이...예편네가...도대체..무슨..꿍꿍으로...이러~지?"
민우는 미숙의 마음을 읽어내려고 했지만 도무지 오리무중이었다.
반면...
미숙은 민우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만약에 기태의 아내인 혜지의 육체를 소유한다면 자신도 기태를 유혹해서 그의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아 버리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랬다..
미숙은 민우와 거래를 하고 싶었던것이다.
여태껏 조신하지 못한 과거때문에 민우에게 매달려 억지 결혼을 한 이후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온 그녀였다.
그 구심점에 마침표의 "점"을 찍고 싶다는 그녀다운 열망이 끓어 올랐던 것이다.
여자의 육감!...은 정확한 것이다.
그 육감을 앞,뒤로 정리해 보면 남편인 민우는 꽤 오래전 부터 혜지에게 육욕을 품고 있음이 분명하다는것에 미숙은 자신감을 얻었었다.
그래서 민우로 하여금 혜지의 육체를 소유하게 한뒤 그 약점을 두고,두고...되 새기게 해서 더 이상 자신을 천한 여자...이며 아내임을 생각치 못하게 하리라는 그녀다운 위험한 발상이었다.
하지만...
나미숙!..
그녀가 모르는것이 있었다.
이미 자신의 남편인 민우가 기태의 아내인 혜지의 "아킬레스"를 자를 수 있는 날카로운 칼이 있다는것을..
그리고 혜지의 알몸을..그녀의 벌어진 보지를 봤다는 사실을!
그리고 또, 그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도 혜지를 마음껏 유린하지 못했던 사실을 미숙은 모르고 있었다.
"내가...기태씨..불러..낼께!...한..삽십분이면...되지?"
"어~어...이,예편네...가!..그기, 안~서?"
미숙이가 몸을 발딱 일으켜 어느새 방갈로에서 내려서는 것에 민우가 만류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다.
아니...
하고 싶었다.
상황이 너무 스릴이 있다는것에 민우의 자지가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했다.
"허!~.....차~아~암!"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했다.
미숙이가 기태를 어떤 이유로 불러낸단 말인가!..그것이 굼금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민우는 어느새 눈앞에 혜지의 육감적인 나신이 그려지고 있었다.
발정난 수캐가 어찌 "똥"을 참으랴..
....
"민~운...자~요?"
"모~올~라...욧!..누가 그렇게 술 먹이랬어요?..기태씨가 책임져요!"
어떨결에 모텔옆 청단풍 숲속으로 불려나온 기태가 주위를 살피며 물었고,미숙은 과장스럽게 몸까지 비틀며 기태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토닥거리며 때렸다.
"하핫!..짜식이..술을 그렇게 급하게 마시..더니~만!"
"혜지...씨는~요?"
미숙은 혜지가 침대에 파묻혀 자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른체 물었다.
기태를 불러내기 위해 방문을 두드렸을때 이미 방안의 공기를 살폈던 그녀였다.
"크~읍!...몰라요...무어가 그리 불만인~지...샤워한뒤..바로..자요..옆에 가지도 못하게 하고선...휴~우!..예편네가 분위기..없이...쩝!"
". . . . . . . .!!"
미숙은 기태의 말에서 그의 외로움을 읽었다.
그리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자신의 음모가 진행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저...기태..씬 행복하겠어~요!...혜지씨가 잘해..주~죠?"
"허...금방 얘기 못 들었어~요?"
기태가 불만에 잔뜩 쌓인 표정으로 투덜거렸다.
미숙은 그의 모습에서 사내에대한 여자로서의 연민을 느끼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남편 민우완 다른 모습이 아닌가!...
자신이 비교 되었던 것이다.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옷을 벗게했고.. 그 장소가 어디든 가랭이를 벌려 자지를 받아들이게 하는 민우의 요구에 미숙은 거부하지 못했던 경우와 달리 아내가 거부하면 쉽게 포기하는 기태의 행동에 질투와 함께 연민을 느꼈던 것이다.
미숙은 기태에게 한발짝 다가서며 그의 눈을 바라봤다.
...그녀다운 화끈함이 끓어 오르고 있었다.
"기..태씨...나..지금...안~아...줄..수..있어...요?"
"네~엣?"
기태가 눈을 동그랗게 떠며 놀랐다.
역시 미숙의 노골적인 댓쉬에 예상대로 기태는 당황하며 허둥거렸다.
"..저...지,지금...외로워~요!"
"이,이...러지...마세요..미..숙...씨!"
미숙이가 기태의 허리를 껴안아 버리는것에 기태가 그녀의 어께를 밀쳐내고 있었다.
하지만 미숙은 기태의 허리둘레를 양 손으로 깍지를 끼고 버텼다.
"저...다시는...안..이..럴..께~요!"
"잠,잠시.만..미숙씨..이것..좀 풀고..얘기..해봐요!"
미숙은 자신의 얼굴을 아예 기태의 가슴에 묻어 버렸다.
기태는 여전히 어정쩡한 자세로 그녀를 가슴에서 떼어내려고 했다.
미숙은...
얼굴을 묻고 한 쪽빰을 기태의 심장가까이에 대었다.
역시..
"쿵!""쿵!"거리는 힘찬 심장의 박동 소리가 귓속을 파고 들어왔다.
"허.....참...어,어!"
반면에 기태는 안절부절이었다.
도무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다짜고짜 방으로 찾아와 은밀히 할말이 있다고 해서 따라나왔는데...
하는 짓이란곤 냉큼 가슴을 파고 들어 자신을 안아달라고 하니...어쩔줄 몰랐다.
잠시..
기태는 머리속을 정리해보다 강력하게 미숙의 어께를 움켜지고 떼어내며 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는 그 다움 이성이었다.
"민우...와..무슨 일..있었어~요?"
". . . . . . . .!!"
미숙은 밀쳐난 뒤에도 여전히 기태의 눈을 뜨겁게 바라보며 고개만 살랑일 뿐이었다.
그녀의 당돌함에 기태가 시선을 피했다.
"저...들어 갈께~요!..미,미...안...해...요!"
기태가 말을 더듬거리며 몸을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길때였다.
그의 등을 미숙이가 또 와락 껴안으며 쐬기를 박는 말을 뱉아냈다.
"그냥..가면...나...또 다시 기태씨...못봐요...여자의 자존심을...이렇게..무참히...짓밟고!!..흑!"
"허!~~............"
기태의 입에서 기가 차다는듯 신음이 새어나왔다.
"제,제...수씨...아니..미숙씨..이러지 말아...요!"
"저~엉..그러면...나...소리..질러~요?...사람들...다..깨 울...꺼에요?"
미숙이가 마지막 발악을 했다.
그것 또한 준비한 "시나리오"였지만..미숙은 마지막 "카드"를 빼고 대드는 겪이었다.
"허....이,이...거!"
"부담 갖지..말아~요..나...평소에 기태씨...좋아..했어~요!"
기태가 발걸음을 멈추고 갈등을 하자 미숙은 자신의 가슴을 더 기태의 등짝에 비벼대며 뜨겁게 유혹했다.
기태는...
머리속이 멍...해 지기 시작했다.
평소 육감적인 미숙의 자테에 수캐로서의 성욕을 느끼지 않은적은 없지만, 친구의 아내란 현실적인 "이성"으로, 그 성욕을 생각하는 자신을 나쁜놈이라고 자책했었다.
그리고..적어도 자신은 민우녀석처럼 아무여자에게나 자지를 휘두르지 않을것이라고 결심해온터인데...온몸으로 감겨오는 미숙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 엉거주춤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등짝에서 느껴지는 뭉클하고 탄력적인 미숙의 젖가슴은 기태의 의지를 점점 더 무기력하게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었다.
어디 그것 뿐인가!..
미숙의 뜨거운 숨결이 젖가슴의 느낌과 함깨 목덜미에 느끼자 기태는 사지에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모텔의 2층을 올려다 보며 다시한번 갈등했다.
"민우...짜식은...술에 골아 떨어져..뻗었다고..했고, 혜지는 불만스럽게 잠을 청해서..방을 나올때..이미 고르 숨을 내 쉬고 있었...지?"
기태가 갈등하는 그..짧은 시간에 등뒤의 미숙은 어느새 기태의 하체로 손을 뻗어내리고 있었다.
"어!~어.....!!"
"하~아~아~앗!!"
기태는 당황하며 엉덩이를 뒤로뺐지만 미숙의 손은 말미잘처럼 기태의 바지춤을 파고들며 쟈크를 끌어내리고 있었다.
"어!....어~엇?"
"어머~낫?...뜨거워!"
이윽코 미숙의 손이 기태의 자지를 잡으며 그 낌에 몸을 부르르 떨고있었다.
"저,저....제수~씨...미숙...씨...다시..한번..생각....어? ...어!..흡!"
". . . . . . . .!!"
기태가 마지막 이성의 끝자락을 잡고 미숙에게 타일러 볼려고 하는사이 그때까지도 등뒤에 껴안은체 달라붙어 있는 미숙이가 잽싸게 앞으로 돌아와 기태의 입술을 덥쳤다.
기태는 입속으로 파고 드는 미숙의 뜨거운 혀를 받아야만 했다.
"춥!...쫍!..하아...아~압!..쫍!"
"읍!...어~어...흡!..."
미숙의 키쓰는 집요했다.
기태가 혀를 도망치려면 미숙의 혀가 어느새 흡입하며 감아왔다.
흡사...문어의 사지처럼 혀를 길게 빼내어 기태의 입속을 종횡무진 누볐다.
그리고 혀가 움직일때 마다 뜨거운 침을 기태의 입속으로 P아붓고 있었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그녀의 손은 연신 기태의 자지를 움켜지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천천히 용두질을 치고 있었다.
기태는..
자신의 입술과 자지를 점령당한 항복자였다.
속으론 안된다고 부르짖었으나 몸은 미숙의 능숙한 애무에 무너지고 있었던 것이다.
"츠~즈~즙!!...하아~앗!"
"후우~우!...헉!헉....."
미숙이가 기태의 입술을 해방시켜주었다.
그녀의 입술에서 풀려난 기태가 헐떡이며 고개를 흔들었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그였다.
그리고 다음..순간 이었다.
기태의 고개가 밑으로 꺽이며 입을 쩌..억 벌렸다.
"어~헉!....으~으읍!"
"춥!..쭈웁!...하아~압!"
미숙의 입속에 박혀 들어간...아니 그녀 스스로 자지를 입에 넣고 핥고 빨아대는 "오럴"의 시작에 기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짜르르한 쾌감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
뜨거웠던 것이다..
"오럴"!...
아내인 혜지는 해 주지 않는 오럴이었다.
그리고 가끔 돈 10만원에 옷을 벗어던지는 뻔숙이년이 빨아주는 느낌은 비교조차 되지 않는 테크닉이었다.
그랬다..
기태는 수캐라면 백전노장인 미숙의 혓 바닥 애무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미숙은 사내의...수캐의...기태의 자지를 잔뜩 세운체 말초신경을 정확히 찾아 혀를 날름거리며 핥았다.
수캐 자지의 말초신경인 전립선 동맥을 천천히 핥았고, 그 밑 정액주머니를 혓 바닥으로 받치듯 간드러지게 애무를 해 나갔다.
"츠~우~웁!...쭙!.."
"우~우!~.........."
기태의 고개가 이번엔 앞에서 뒤로 꺽여지고 있었다.
그리고,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티셔츠 앞슴으로 손이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기에는 또 하나의 뜨거움이 있었다.
불에 데인듯, 미숙의 유방은 이미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
"호~오~옷?...우!~...꿀~꺼~억!"
그 시각 모텔 2층..
민우의 눈이 충혈되어있었다.
잠자고 있는 혜지의 반바지를 내린 후 였다.
익히 봐온...아니 봤었던 혜지의 보지였지만 막상 코앞의 거리에서 살피자 머리에 피가 역류하는 기분이었던 것이다.
". . . . . . . .!!"
그는 아내 미숙의 제의를 망설이다 실행에 옮기고 말았다.
미숙이가 파 놓은 "함정"에 빠졌던 것이다.결혼 후 살아오면서 무던히도 아내 미숙의 과거를 놓고 피가 마르도록 다그치며 무시를 했던 그였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유혹에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민우의 행동은 정말이지 평소 그 답지 않는 허둥거림이었다.
그리고 더 야릇한 것은 아내 미숙의 행동이었다.
그녀 스스로 헤지를 소유하라고 부추기는것에 민우는 변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다.
아내가 인정하는 섹스!..였다.
사실..
민우는 이번 피서지에서 혜지를 소유 할 계획을 세웠었다.
전번 모텔사건 이후 재차 그녀를 은밀히 불러낸다는 자체가 쪽 팔렸던 그였다.
그래서 기태에게 피서를 같이 가지고 다그쳤고,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은 들떠서 오히려 기태쪽에서 설쳐댔던 "피서"였다.
"휴~우~웁!...끄읍!"
민우는 가랭이가 뻐근해져오는 것에 바지춤의 자지 상태를 살폈다.
이미 자지는 돌격태세를 갖춘지 오래였다..
그랬다.
그는 혜지의 잠든모습에서 자지가 빳빳하게 발기했던 것이다.
혜지가 스스로 옷을 벗어던지고 침대로 올라가 사지를 大자로 벌리고 모든것을 체념할땐 도무지 발기하지 못했던 자지였다.
그런데 그녀의 잠든 모습..
그 모습에 민우는 강간아닌...강간을 하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피 가학성"의 입장과 "가학성"의 차이였다.
". . . . . . . .!!"
민우의 고개가 점점 혜지의 가랭이를 파고 들고 있었다.
그의 혀가 번들거리며 혜지의 보지를 반으로 가르기 시작했다.
붉은 혀가 그녀의 무성한 체모를 헤쳐나갔다.
"초옵!..쓰~읍......"
단번에 보지가 반으로 갈리며 혜지의 잘 발달된 "클리스 토스"가 반짝거렸다.
민우의 혀가 그 보석을 살짝건드렸다.
". . . . . . . .!!"
역시 혜지가 본능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 허벅지를 조금 움직이며 안쪽으로 다리를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민우는 좀더 강하게 혀를 밀어 넣었다.
혀를 날름거리며 이번엔 소음순의 계곡을 갈랐다.
혀끝에서 미끌거리는 감촉이 났다...바로 "질"!..보지구멍입구였던 것이다.
그 순간..이었다.
"으~으음!..기...태...씨!..내..가,잠..들..어..있을~때...? 約?..치지 말랬~지?"
". . . . . . . .!!"
혜지가 가랭이를 모으며 민우를 밀쳐냈다.보지를 핥고 있는것이 당연히 남편 기태인 줄 알고 있었다.
어둠속이라 민우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추~웁!...쭙!.."
"어마~앗?...하지..말래~두!!"
민우가 밀리지 않고 혀를 보지구멍속으로 쑥...밀어넣어버리는것에 혜지가 몸을 비틀고 짜증을 내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침대등을 켰다.
"헉!...어머..나 몰라!..민....우...씨?"
눈을 게슴츠레 겨우 뜨고 혜지가 그제사 민우를 알아보고 몸을 사렸다.
"그래...나~야!.."
"이러지...마세요..기태씨가 알면..어쩔려구!"
혜지는 이불을 끌어당겨 몸을 가리며 두리번 거리고 기태를 찾았다.
그녀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땐....내가..미안했어!"
"무,무슨...소리에~욧!......"
혜지는 기가찼다.
민우의 말뜻을 알면서도 딱히 지금 이순간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 말뜻...
모텔에서 자신이 스스로 옷을 벗어던졌을때 그냥 가버린게 미안하다는 말임이 분명했다.
어찌 그 날을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은 그날 모텔의 민 대머리 주인에게 협박을 당해 강간을 당한날이 아닌가!..
"정말...대책..없는...인간이야..당신은!"
"허.....누가 할 소리!..를!"
혜지가 표독스럽게 쏘아부치는것에 민우가 반박했다.
아마도...
혜지의 "불륜"을 알고 있는 민우였기에 스스럼없이 내 뱉은 말이었고,그리고 서로 "피장파장"이란 뜻도 내포되어 있으리라..
두 남녀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쳐 불이 붙고 있었다.
..혜지는 민우를 치졸한 수캐로!
..반면 민우는 혜지를 바람난 암캐로 치부하는 시선이었다.
단..몇초간의 시선을 똑 바로 서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둘은 각기..많은 생각이 빠르게 머리속에서 회전하고 있었다.
"이...쯤에서 마무리짖~지?"
"좋아...조건이 있어!...이번이..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것!...명심..해!"
먼저, 민우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냈고 혜지도 지지않고 무섭게 쏘아보며 대답을 해줬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기태..씨가...알게...되면..당신..죽여..버리고..나...죽을 줄..알아!"
". . . . . . . .!!"
혜지의 목소리가 서늘할 정도로 날이 시퍼렇게 서있었다.
민우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약속을 한다는 행동이었지만 혜지는 그래도 못 미더워...민우를 쏘아보다가 천천히 상체를 뒤로 뉘였다.
허락한다는 그녀의 당당함이었다.
그 모습에 민우가 허겁지겁 혜지의 몸에서 이불을 걷어냈다.
그리곤 돌격하듯...그녀의 몸 위로 올라타고 있었다.
마음같아선 혜지의 육체를 구석,구석 애무하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언제 기태가 들이닥칠 줄 모르지 않은가..
"흡!~~~~~~~~......"
혜지는 민우의 몸무게를 느끼며 입술을 깨문체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렸다.
위로..올려다 보기 싫었던 것이다.
민우의 능슥한 애무가 시작되고 있었다.
혜지의 티 셔츠를 확 걷어 올렸다. 브래이져를 하지 않은 혜지의 탐스런 유방이 튀기듯 나타났다.
여자의 유방!
그 젖가슴은 여자의 자태에 따라 모양이 변하지 않는가..
서 있때나, 앉아 있을때 보다 누워 있을때 그 여자의 유방이 먹음직스러운지를 알수 있다는 민우의 "여자론"이고 보면...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두 개의 반구인 혜지의 유방은 미치도록 아름다웠다.
어찌..
등을 깔고 누워도 꽃판과 유두를 중심으로 흐트러지 않는 자태였던 것이다.
그 유방을..탐스런 젖가슴을!..민우의 혀가 훔치며 매달렸다.
"춥!~~......"
"흡!~~......"
점령을 시작하는 자와,
당하는 여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비음과 신음은 달랐다.
"하~아압!...쭙,쭙!..쪼옵!..춥!"
"읍!읍!...하아!..빨,빨...리..해!"
민우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두 개의 반구에 침을 흥건히 묻혀가며 집요하게 애무를 해대는것에 혜지가 헐떡이며 재촉했다.
"어머~멋?.....아!~~"
". . . . . . .!!"
그녀의 재촉에 민우가 자지를 보지구멍입구에 허겁지겁 가져가고 있었다.
그 느낌에 혜지가 짧은 신음을 토해냈다.
막상 거래를 허락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절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윽코..
민우의 엉덩이가 내려지고 있었다.
순간, 혜지가 돌렸던 고개를 바로 하고 민우를 올려다 보았다.
"정...말...약...속...해!...이게..마..지~막...허~억~으읍!"
"후~욱!...?"
혜지가 말을 맺지못하고 고개를 위로 치켜들었다.
단번에 박혀오는 민우의 빳빳한 자지가 하체에 그득히 담겨져버려 목구멍이 막혀 왔던것이다.
"슈~웁!"
"헉!"
"우~우~웁!"
"으~읍!!"
민우가 자지를 내리 꽂듯 찍어 넣었다.
그 과격한 삽입행위에 혜지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흔들었다.
자지가 보지구멍속을 헤집을때마다, 본능적인 신음을 참아내려는 절규의 몸부림이었다.
"아...이건..아니야!...정말...내가..무슨..짓을..."
"하아~아앗?....아핫!!"
하지만..
혜지의 입술이 열리며 뜨거움 숨이 P아져 나왔다.
혜지의 아름다운 목선이 들어지며 미백의 가지런한 치아와 붉은 혀가 뇌쇄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그 기회를 민우는 놓치지 않았다.
그녀의 입술을 덮치며 혀를 밀어 넣었다.
"추~웁...쭙!..."
"흡!~...으...싫~어..흡!"
혜지는 자신의 입속으로 파고드는 민우의 혀를 밀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민우는 그녀의 혀를 세게 흡착하며 잡았다.
혜지는 숨이 막혀 도망을 포기했다.
그녀의 혀는 민우의 입술과 혀에 감겨 파닥거렸다.
아래의 보지구멍과 위의 입술까지 두 개의 구멍을 허락한 셈이었다..
"후욱!...??..헉!헉!"
"삐걱!..삑!..삐~걱!"
"하아~아압!..컥!컥!..커~억!"
민우는 더 거칠게 자지를 혜지의 보지구멍속으로 헤집어 넣었다.
그 밀어부침에 침대가 흔들렸고, 혜지는 고개를 치켜들며 가쁜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신의 입속을 휘감아대는 민우의 걸죽한 혀놀림에 숨이 막혔던 것이다.
"츠즈~즙!..후하~아아...짐,짐...작은 했지만...놀랍...군!..헉!..휴웁!"
"하아...학!학!"
민우가 혜지의 입속에서 자신의 혀를 빼낸뒤 감탄을 해댔다.
입술이 해방된 혜지가 헐떡였다.
"흐흣!...정말..놀라워!...후웁!"
"아하...이제...그,그마~안..헉!"
민우가 혜지의 보지구멍의 느낌을 즐기며 잠시 쉬는것에 혜지가 올려다보며 애원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민우는 곧 바로 뒤로뺐던 자지를 쑤셔박아 넣었다.
민우는...
저으기 놀라고 있었다.
혜지의 "보지구멍"구조가 "명기"였던 것이다.
자고로 여자는 "질"구멍에 따라 그 여자의 섹스테크닉을 평가하는 법이 아닌가!
그 잣대로 볼때, 혜지의 보지구멍구조는 "명기"중에 "명기"였던 것이다.
그 감별법은,자지를 쑤셔 박아 삽입했을때 조임의 정도가 아니라 삽입된 자지를 "G"포인터 에서 부터 얼마나 안쪽으로 휘어서 그 깊은 속부터 조여주는 감칠맛이 있어야 "명기"라고 할 수 있을때...
혜지는 수캐로 하여금 자지의 뿌리가 휘어질 정도로 쫄깃한 탄력감이 넘쳐 흐르고 있다는게 민우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했다.
어디..그것 뿐이 아니었다.
침이 많은 여자는 보지구멍속의 애액도 넘쳐 흐르는 법!
혜지의 입속은 오아시스였고, 보지구멍은 끓어 넘치는 용암 그 자체였다.
"?~"
"푸쉬~이익!"
"헉!~"
이윽코..
민우의 자지가 혜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을 B어내고 있었다.
그 애액이 사방으로 튀며 그녀의 갈라진 엉덩이밑과 민우의 치골을 흠뻑 젖시고 있었다.
"아!~....안,안...돼..이,이...제..그마~안!"
혜지는 절규했다.
아니..몸을 떨었다.
불륜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허락한 섹스지만..그래도 치욕스러운 교접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데..
수캐의 자지 놀림에 애액을 흔건히 뿜어내는 자신이 너무도 미웠다.
"우으~으으!!...이이~이익!"
"헉!~하~아앗?..안,안...에다...하지..마!..배,배..란기..야!"
민우가 얼굴을 붉히며 자지를 미친듯이 연속적으로 쑤셔박아 대는것에 혜지가 겨우 그를 달랬다.
"그,그..러...지!..으으~....오~우우!!"
"헉!헉!허~억!.."
순간 민우가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자지를 재빨리 빼내어 그 자지를 잡고 혜지의 아랫배위로 올라탄뒤 배를 쑤욱 내밀어 혜지의 탄력적인 두 개의 반구!..유방의 계곡에 자지를 걸쳤다.
"어머~멋?...뭣..하는거~야...싫어!.."
"흐흐흣!!..."
혜지가 자신의 젖가슴을 내려다보며 질색을했다.
유방사이의 계곡에 버섯대가리 처럼 불거진 자지의 귀두가 눈에 확 들어오고 있었다.
애액이 묻어 번들거는것이 흉칙한 괴물처럼 비쳤다.
"오~우!오~우우!..우우!"
"아핫!...어~멋?...하지마!...아~싫어!"
민우가 혜지의 풍만한 유방을 양손으로 잡아 안쪽으로 모은뒤 중앙에 끼운 자지를 비벼댔다.
혜지는 자신의 젖 가슴...사이에서 들락거리는 미끌거리는 자지를 바라보며 몸을 비틀었다.
"후훗!...너의 젖가슴은...미...치...게...해!"
"읍!~...싫~어...그만!...하아~아!!"
혜지가 고개를 도리질하며 거부했지만 민우는 그 감흥을 즐겼다.
여자...암캐의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고 비벼대는 쾌감은..해 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알 수 없으리라!
민우는 아내인 미숙이가 생리를 할때 자주 해온 행위였기에 능숙하게 혜지의 유방을 자지로 함락시키고 있었다.
특히..
혜지처럼 매끄럽고 탄력적인 피부를 가진 풍만한 유방의 계곡은 쾌감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는게 민우를 미쳐가게 했다.
"오~우!오~우우!...크흐흐...큽!..끄읍!"
"어마~앗!...비,비...켜..싫어!...흐읍!"
이윽코..
민우의 자지끝에서 묽은 정액이 터트려 졌다.
정액이 튀며 혜지의 목덜미와 턱은 물론 입술까지 점령했고,그녀의 꽃판주위와 유두가 허여멀건한 민우의 분신이 희롱하듯 추상화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그의 행동에 혜지는 손을 들어 허우적거리며 막았지만 이미..민우의 뜨거운 정액이 사방으로 튀어버린 뒤였다..
....
모텔옆 정원!
청단풍이 우거진 숲에서 두 남녀가 엉겨져 있었다.
"헉!헉!헉!...후욱!웁!웁!"
"푸쉭!~~쉭!쉭!~~........"
"좀~더..빨리..더,더...더"
기태의 펌퍼질에 미숙은 고개를 뒤로 빼물고 수캐에게 다그치고 있었다.
수캐인 기태는 전력질주 했다.
미숙의 가는 허리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자지를 박아넣은 후 십여분이 흐르고 있었고, 미숙은 열띤 목소리로 기태를 채찍질 하듯 "더!"...를 연발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불규칙하게 흔들릴때마다 크다란 젖가슴이 덜렁이고 있었다.
그..유방이 땀과 침으로 번들거렸다.
"헉!허~어억!...훅훅!..이,이..제...한..계가..왔어~요!"
"어머~멋!..벌,벌써...요?..좋,좋아...요...마..음..헉!...대.. 로..해..요!"
기태는 정액주머니에서 꿈틀거리는 욕정의 분신이 분출되려는것에 미숙에게 알렸고 그녀는 마음대로 하라는듯 엎드려 움켜잡고 있는 청단풍의 가지를 단단히 잡았다.
"억!~으으~....으~읍!"
"어마~아앗!...하아...나..미~쳐!...끕!...끅!"
기태가 흔들어대던 엉덩이를 경직시키며 정액을 터트렸다.
미숙은 보지구멍 깊숙한곳에 수캐의 뜨거운 분신이 튀어 질벽을 때려오는 느낌에 자지러지고 있었다.
순간..
기태의 얼굴이 굳어지고 있었다. 미숙이가 보지구멍안에다가 싸 질러도 좋다는 허락을 이미 한 터였지만,막상 자신의 분신을 P아넣으며 죄책감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이다.
"푸쉭!~.....쭙!"
". . . . . . . .!!"
"이~리..로..와..봐요!"
기태가 죄책감으로 당황하고 있을때였다.
미숙이가 몸을 돌렸다.
그 바람에 자지가 쑥 빠져나오는 비음이 났고, 마지막 정액 몇 방울을 흘리던 기태가 엉거주춤 거렸다.
"츠~즙!..쭙!..."
"어!어...어!..."
미숙이가 기태의 번들거리는 자지를 덥썩 입으로 넣으며 빨았다.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한것은 기태였다.
한번도 이런 경우를...써비스를 받아 본적이 없는 그 로써는 절정이후의 또 다른 쾌감이 자지뿌리를 타고 아랫배를 통해 심장을 때리고 있었다.
자신의 애액과 수캐의 정액이 범벅이 된 자지를 달게 빨며 핥아대는 여자!..
그 행동을 스스럼 없이 행하는 미숙의 자태가 부럽기도 한 기태였다.
...얼핏 아내인 혜지가 그래줬음..하는 바램이 머리속에 그으지고 있었다.
"우~우우....헉!헉!"
...기태가 혜지를 머리속에 짧게 떠 올릴때, 그녀는 민우의 뜨거운 정액을 유방과 얼굴에 덮어쓰고 있는 순간이었다.
"으~으~읏!!...우우우~우웁!"
"첩!...츠즈~으읍!...하아~...맛있~어!"
기태가 참지 못하고 그때까지 배설하지 못한 마지막 정액 방울을 미숙의 입속에 터트려버리는 것에 미숙은 달게 핥고 빨며 베시시 웃었다.
그 모습을 내려다 보는 기태의 얼굴이 불타올랐다..
"이..여자!...를 잊을수..있을까?..."
기태는 미숙의 입속에 박혀있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시간은 공존한다.
누구에게나..
하지만 어떻게 보내는가는 그 당사자에게 달렸듯이,
두 부부는 제 각기의 함정에 빠져 서로의 육욕을 불태우고 말았다.
그 질펀한 육욕의 댓가로 치러질 "추락"을 생각지도 못한체..
"D"읍의 여름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 . . . . . . .
우리의 어린 수캐!..
창식은 그 시간 뭐하고 있을까?
그는 지금 눈이 뒤집혀 질 판이었다.
만화가게 주인 석우형이 시범삼아 "놀순"이들에게 그..."음향곽"이란 약을 타서 음료수를 권한뒤 그녀들의 변화가 가히 볼만했다.
단골손님이 되어 달라는 석우형의 배려행식이었는데 정확히 삼십분도 안되어 두 계집애의 행동이 흐트러져 버렸던 것이다.
"오!~빠...나...재워..줄~수..있어?"
"얘는...집,집..에..가야~지..잠은..무~슨?"
단발머리가 더 약효가 들었는지 몸을 꼬으며 유혹의 뜨거운 시선을 석우에게 보내는것에 눈이 유난히도 작아 보이는 계집애가 그 눈을 흘겼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녀도 목과 얼굴엔 잔뜩 홍조를 띠고 있음은 마찬가지였다.
"후훗?..그으~래?...야!~..창식아!"
"으~응?....아!~..알았~어!"
석우가 창식이게 눈짓으로 출입문을 내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창식은 출입문으로 향하여 쪼르르 달렸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휴무]란 푯말까지 들고 나가는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미 석우에게 사전에 지시를 받았던 창식이었다.
잠시후,
창식이가 1층의 계단 출입문인 셔터까지 내리고 돌와왔을땐 술판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것 또한 석우가 미리 준비한듯 캔 맥주와 소주는 물론,마른안주까지 차려져 있었다.
"어!~....이리..와!"
"호홋?..귀여운~데?"
석우가 창식을 좌석으로 이끌었고 단발머리 계집애가 창식을 바라보며 비실,비실 웃었다.
"이쪽~은, 미애라고 하고...저쪽은 지숙이~래!"
석우가 두 계집아이와 서로 통성명을 했는지 창식에게 소개를 해주었다.
"안~녕?..고..삼이라구?..내가 재수생이~니..누나~네?"
눈이 쬐그마한 지숙이란 계집애가 창식을 동생취급을 했다.
창식이가 기분나쁜 표정을 지어 보이는것에 그녀가 턱을 치켜들며 말했다.
"어~쭈우!...눈에 힘들어 가는~데?"
". . . . . . . .!!"
"야!~...한살..차이면, 친구지..뭐!..호호홋!!"
미애가 단발머리를 팔랑거리며 웃어 제꼈다.
분위기를 정리하듯 석우가 잔을 치켜들며 좌중을 둘러보며 목소리를 높였다.
"야~야!...한잔씩 때리자!"
"조~아!"
"그으~래!.."
석우의 제의에 두 계집애가 잔을 경쟁하듯 들고 단숨에 마셔버렸다.
창식도 엉겹결에 술을 들이켰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주가 독약처럼 썼지만...머리속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올라 이내 쓴 소주가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것 같았다.
....
"삐걱!삐걱!삐걱!..드르륵!"
만화가게의 구석에 놓여진 3인용 소파가 흔들렸고 바닥까지 질질 그으며 덜컹거리고 있었다.
"아~아~아앗!..오,오...빠..천,천...히..."
들려오는 계집아이의 헐떡임에 창식은 고개조차 못들었다.
석우형이 단발머리 미애의 청바지를 벗기고 가랭이를 한껏 벌린뒤 자지를 쑤셔박아대고 있었던 것이다.
은뜻 보았지만 그녀의 쭈욱빠진 하체에 석우형이 그녀를 먼저 선택한 이유인 것 처럼 누런 소파 등걸이에 계집애의 한쪽다리가 걸쳐진체 흔들리고 있었다.
"호홋?...너...경험...없어?..퓨후~우우..똑!!"
". . . . . . . .!!"
지숙이란 계집이 쬐그마한 눈을 굴리며 담배연기로 허공에다 노우넛 모양을 만들었다.
그녀가 탐욕스런 시선으로 창식을 쏘아보며 빙글 거렸다.
"호호홋?...차려준..밥상에..수저도 못드~니?"
". . . . . . . .!!"
계집애가 꼬았던 다리를 풀며 노골적으로 창식을 유혹했다.
그녀의 짧은 치마 속으로 팬티가 힐끗 보였다.
"피이~잇...토~오~옹..쑥맥이...구~만?"
". . . . . . . .!!"
계집애가 구석의 헐떡임을 바라보며 몸을 꼬으고 있었다.
그녀가 시선을 거두고 다시 창식을 바라보며 넌지시 고개를 숙여왔다.
"이리..와~봐!...마음,변하기..전~에!"
"어!~어.....!!"
창식은 계집애에게 손을 잡혀 엉겹결에 그녀의 곁에가서 앉았다.
계집애가 창식의 손을 잡고 자신의 젖가슴에 갖다되며 지그시 눌렀다.
"뭉~클!!"
순간..창식의 머리속을 때리는 여자의 젖가슴 감촉을 나타내는 단어가 그으지고 있었다.
계집애가 점점더 대담하게 창식의 손을 자신의 몸을 더듬게했다.
그 손이 젖가슴에서...허리로..끝내는 보지둔턱을 누르고 있었다. 비록 치마 위였지만 그 까칠하고 부드러운 느낌만으로도 보지둔턱임이 틀림없었다.
"아!~.....하~~~"
"어,어~어어!!.."
계집애가 스스로 자위를 하듯 창식의 손을 이용해 보지를 쓰다듬으며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그리곤 창식을 와락 껴안고 소파에 등을대고 누워 버렸다.
창식은 얼떨결에 계집애의 배위를 올라탈 수 밖에 없었다.
"아하!아하~아앗?...억!억!...오~오~빠~아...미치겠...어!"
"??..헉!헉!허어억!"
불과 사오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또 하나의 소파에서 들려오는 두 남녀의 몸부림치는 소리에 창식은 자신도 모르게 배밑에 깔린 계집애의 티 셔츠를 끌어 올리고 말았다.
"아!~하~아........."
". . . . . . . .!!"
계집애가 기다리고 있은듯 오른쪽 젖가슴을 쑤욱 위로 올렸다.
창식이더러 입으로 애무를 해 달라는 무언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계집애의 분홍색이 감도는 꽃판과 앙증맞게 생긴 유두를 향해 그제사 창식은 돌진했다.
"쭙!~"
"아...아퍼..살,살....해!"
유두를 입속에 넣고 강하게 빨아버리는것에 계집애가 창식을 달랬다.
창식은 계집애의 유두에서 짭쪼름한 땀내음을 음미하며 소담스런 유방을 번갈아 향유를 해 나갔다.
실로...처음이었다.
여자의 젖가슴을 마음대로 만지고 입으로 애무를 해본다는 자체가..
아니,
이렇게 노골적으로 여자의 몸위에 올라탄 자체가 처음인 창식이었다.
"하압!..쭙!쭈웁!...춥!~...쪼옵!"
"아!아...아프다..고 했잖아...부드럽게...바~보~야!"
계집애가 창식의 양 볼을 감싼뒤 불만을 토로했지만 금새...그 목소리의 힘이 잃어가고 있었다.
"헉!헉!..잠,잠...시..만!.."
". . . . . . . . .!!"
계집애가 자신의 젖가슴에서 창식의 얼굴을 떼어 놓으며 허리를 뒤척였다.
그리곤 치마를 걷어올린뒤 스스럼 없이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었다.
그 자태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창식은 자지의 끝에서 이미 정액을 삐질거리고 나오고 있었다.
"자!...해...봐!"
"으으!........."
계집애가 쬐그마한 눈을 반짝이며 창식을 올려다 보았다.
창식은 당황했다.
어쩔줄 몰라 허리와 엉덩이를 들고 있을 뿐이었다.
그 행동에 계집애가 또 베시시 웃으며 나직히 다독거렸다.
"호홋?...정말로...처음인가~봐!!"
"으~응!....."
"아이~차~암!"
"어어~어엇!!"
계집애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창식의 바지춤 쟈크를 끌어내리고 자지를 끄집어 냈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구멍을 맞춰주며 가랭이를 한껏 벌렸다.
"어~어어...엇?"
"헉!~...하아~아!"
창식의 얼굴이 벌게지고 있었고, 계집아이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이윽코...
창식의 자지가 준비없이 계집애의 보지구멍속으로 쑤욱...박혀 들어가 버린것이다.
"헉!헉!...바,바..보야...어떻게...좀 해봐!"
"어어...어어~어엇!"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은체 어쩔줄 몰라하는 창식을 올려다보며 계집애가 짜증을 냈다.
감질나서 못 견디겠다는 앙탈이었다..
"어!~어어...어엇?"
창식은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여자의 보지구멍!
그 보지구멍인 "질"속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지를 넣어본 느낌에 그는 황홀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아!...여자의...몸속!...보지..속이..이렇...구나...미끌거? ??.것이.."
그 느낌은 손가락을 넣어 보는 감촉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에 창식으로 하여금 헤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아!~하...아!...바보..야...어떻게...좀...해~봐!"
". . . . . . . . !!"
배밑의 계집애가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창식을 올려다 보았다.
그제사 창식은 어설프게 자지를 조금 들었다가 내리 꽂아 보았다.
"어어!....헉!"
"하악!...그래..그렇게!.."
그 어설픈 움직임에도 계집애가 목을 들어 올리며 뜨거움 숨을 토해냈다.
"헉!~"
"하아~아아!!..좀더...세~게!"
창식의 발전성없는 행위에 계집애가 간드러지는 신음을 뱉아내며 소리를 질러댔다.
여엉..성이 차지 않는 다는 계집애의 몸부림이었다.
"어어!...끄읍!"
"어머머~멋?...너..벌써..쌀거~야?"
창식이가 고개를 흔들며 몸을 떨자 계집애가 눈을 치켜들며 쏘아봤다.
..창식은 절정에 다달아 버렸던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의 보지구멍에다 자지를 박아넣은 그였기에..어떤 유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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