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는..남편이에요…"
순간 강혁은 바짝 쫄기 시작을 했다.
혹..걸리면은 죽음이기에 강혁도 긴장을 하고서는 자세를 더욱 숙이기 시작했다
송화는 아예 차 속 깊숙이 몸을 숨기고 있은 상태였고 시계를 바라보니 어느새 열두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어라………저것바라…."
"왜요…….?"
고개를 숙인 송화는 궁금한 듯이 고개를 살며시 들고 있었다.
"저….동서라는 그 여자가 있는 차로 가는 데…."
그말에 송화는 감이 잡히는지 고개를 들어 어둠속 남편의 행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편은 쥐위를 한 번 둘러 보더니 이내 차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송화는 얼굴이 서서히 굳어지고 있었다.
"왜요…….."
강혁은 송화의 얼굴을 바라보며 일이 있음을 알고서는 질문을 던졌다.
"요근래…..저 둘이 친하게 지내는 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형님은 우리 남편을 벌레 보듯이 했는데……"
"남편과…그럼….?"
"그건..모르겠구요…."
그말을 하면서도 송화는 설마라는 생각에 그들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에상처럼..아니 설마라는 생각을 틀린듯 했다.
송화의 남편이 들어가고 얼마 있지 않아 차는 요란스러운 듯이 아래위로 흔들리고 있었다.
얼굴이 굳어지는 송화를 바라보며 강혁은 서서히 좆대를 다시 송화의 보지에 삽입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어서..하자구…."
"아….흑………………강혁씨…"
또 다시 좆대가 밀고 들어오자 송화는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의도적으로 강혁의 머리채를 잡고 전보다 더욱 요란스럽게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송화는 차안에 있는 휴지를 들고서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허연 좆물을 훔쳐내고 있었다.
"허헉……..아..허헉…아…………."
강혁은 여운을 느끼면서 그대로 담배를 빼어 물고 있었다.
"오늘…좋았어…너무…………"
"저두요………."
"그런데..남편이 바람을 많이 피는 모양이지…"
"남자들 다 그렇죠..뭐….."
"그런데..어찌 형수랑 그짓을 하냐..씨팔…"
"완전 콩가루 집안이네….그것참…"
"남편 좆이 큰가 봐…"
"네…..큰편이예요……….."
송화는 의외로 담담하게 남편의 자지가 크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기술도 좋은가 봐…."
"기술…..그것도 좋아요….."
"그럼..완전 카사노바네…씨팔…."
강혁의 약간 삐진듯한 목소리에 송화는 조금 작아지고 있는 좆대를 잡고 입안으로 넣어 빨아주면서 말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난…이좆이…더..좋아요…."
송화는 옷을 추스린 후 아직도 출렁거리는 그 차를 바라보더니 무슨생각을 했는지 차에 내려 그곳으로 가고 있었다.
차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남자가 좆대를 들어내어놓고 어두움 속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보이고…조금뒤…. 형님이라는 여자가 송화에게 머리채를 잡힌채 끌려 나오고 있었다.
강혁은 그런 광경을 바라보며 좀전의 송화와는 완전히 다른 또하나의 송화를 발견하고 놀라고 있었다.
씁쓸한 뒷맛이 일고있었고 강혁은 조용히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형수와 불륜을 저지르는 인간이나 다른놈에게 보지를 대주고 그 좆물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그 불륜의 현장을 잡고 난리를 치는 여자나.. 그 여자를 잡아먹은 자신이나 모두 속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명주의 방은 불이 꺼져 있고 자신의 방에는 불이 켜져 있음을 발견한 강혁은 명주가 자신의 집에서 기다린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면서 얼른 내달아 올라가고 있었다.
"오늘..많이 늦었네요…"
"응…….조금………….."
"그런데..기분이..별로인거 같아요…..?"
명주는 약간 어두운 듯한 강혁의 얼굴표정에 불안을 느끼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응……조금 피곤해서 그런가봐…"
"그런데..우리…여보 보니깐..금방 피곤이 가시는 데………"
"피있……………"
명주는 빈말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사내가 자신을 위하여 그말을 해주자 너무 좋아하고 있었다.
명주는 무슨 할말이 있는지 내내 강혁의 행동을 지켜보며 입을 옹알거리고 있었고 강혁은 그 표정을 보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왜…할 말 있어요…?"
"저….강혁씨…"
"예………?"
"저….엄마 될 거.. 같아요………………"
"그게………..무슨…………………..?"
순간 강혁의 얼굴은 경직이 되고 있었고 그런 표정을 명주는 불안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임신을……….?"
"네………….오늘 병원에 갔는 데……….3개월 접어 들었대요…"
순간 강혁은 눈물이 핑돌기 시작했다.
"아………………명주씨…….."
강혁은 명주를 와락 안고서는 그녀를 들어 올렸고 빙글 돌리면서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고마워요…명주씨..정말….."
강혁은 정말 명주가 자신의 아이를 가지리라고는 생각도 하지를 못했다.
그냥…좋아서 사랑해서 둘이 함께 오랬동안 산다는 생각만을 했는데 자신의 아이를 가져 주었다는 생각에 너무도 좋아하고 기뻤다.
명주는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강혁을 바라보며 정말 자신도 기뻐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결실을 맺으면서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언제 여름인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고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나 싶더니 이내 겨울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 겨울의 끝이 보일즈음… 명주의 배도 남산처럼 불러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새봄을 알리듯 얼음이 녹는 소리가 들려오고 꽃샘추위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강혁씨…………."
"응……."
" 이름을 뭐라고 할거예요…?"
" 사내면…. 정호라고 짓고 여자 아이면 당신이 생각을 해봐…"
"참..우리….. 아이 호적에 올릴려면….혼인신고도 해야하는 데…."
명주는 몇 번을 망설이다 더 이상은 지체를 하지 못할 것 같아 강혁에게 말을 꺼내고 있었다.
"참…그렇지…………."
"우리 아이….출생신고를 할려면…………?"
"내가..왜 그 생각을 못했지..나참………………….."
"그리고 보니 당신 면사포도 못씌어 주었네…."
"저야..I찮아요..그런데… 아이 때문에…"
명주는 자신과 나이차 때문에 여전히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다음날… 강혁은 동사무소를 찾아 들었고 늠름하게 혼인신고를 하고 돌아왔다.
동사무소 여직원이 이상한 눈초리로 몇 번을 바라보고 몇 번을 확인했지만 강혁은 늠름하게 대답을 하고서는 그렇게 뒤를 돌아 나왔다.
가슴속에….. 한장의 등본을 들고서…
남편 정강혁… 처… 강명주…….
사실 강혁의 호적은 삼촌으로 되어 있었다.
핏덩이 일 때 엄마의 나이가 미성년자고 그당시 엄마의 할아버지가 인정을 하지 않아 성년이 되면 혼인신고를 하려고 1년을 미루었는데..그 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통에 엄마는 핏덩이인 자신을 두고 그렇게 가버렸고 그통에 강혁은 삼촌 밑으로 1년 늦게 호적에 올린 것이었다.
그런 강혁이 자신의 만의 등본을 가지게 되었고 곧 그 등본아래 자신의 자녀를 등재한다는 즐거움에 기뻐 들뜨고 있었던 것이었다.
"여보………..이것봐…"
"오머………..이건…………."
다음날 바로 혼인신고를 하고 등본을 가져오는 남편을 바라본 명주는 자신의 이름이 강혁의 밑에 놓여 처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자 새삼 감격스러워 하고 있었다.
엄연히 자신은 어제까지는 법적으로 처녀였는 데 그런데 오늘 드디어 이렇게 정식 아줌마가 되는 순간이었다.
"고바워요…여보………………"
"아냐..내가 고맙지..뭐…"
강혁은 그런 명주의 옆에서 불러오는 배를 쓰다듬으면서 행복에 겨워 하고 있었다.
"여보…오늘 한 번 다녀와요…."
"아냐…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 데..뭐…."
" 아이참….진짜 다녀오라니깐…."
"이건…내가 부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예요..어서요…."
강혁은 명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이야..당신……………….그 마음이….?"
그말에 명주는 조금은 뾰루퉁하고 있었다.
"뭐….내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준다는 게 기분 좋은 여자가 어디 있어요.."
"하지만..한참인 당신이 참는 게 너무 안쓰러워서…..그렇죠…"
"I찮어…오히려 그런데 가면은 병 걸려요..병………."
강혁은 명주가 오랜만에 여자집을 다녀오라는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 정말로 달아오르는 좆대를 주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근 5개월을 섹스를 못하다 보니…이제 치마를 입은 여자만 봐도… 여자의 향수냄새만 맡아도 좆대가 발기되어 아플지경이었다.
사실 강혁은 여러 번 여자를 경험할 수도 있었고 자신이 사귀던 여자를 찾으면 얼마던지 섹스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건 왠지 사랑하는 아내인 명주에게 죄를 짓는 짓 같아 자제를 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나 그날만은 강제로 등을 떠밀다 싶이 하는 마누라의 등쌀에 강혁은 한식형님이나 술이나 한잔 하려는 생각으로 한식형님의 가게로 가고 있었다.
"삐삐…삐삐….."
갑자기 울리는 삐삐 소리에 강혁은 허리에 찬 삐삐를 확인하고서는 그 주인공이 제비형인 걸 알고서는 방향을 그곳으로 돌려 제비형에게로 달려갔다.
"형………오늘 건수 있수…."
"임마..그러니깐 너를 불렀지…."
"그래여..정말……죽이는 데…"
"안그래도 요즘 마누라가 임신을 해서 5개월을 못했다 싶었는데…"
"자슥..오라고 애원을 해도 안오더니…5개월이 너의 한계구나.."
그말에 강혁은 머리를 긁적이며 히죽이 웃어주었다.
사실 제비형이 몇 번을 전화를 ?지만 바쁘고 와이프가 임신을 했다는 핑계로 강혁은 거절을 해 왔었다.
"누군데…………?"
"음…..오늘은 좀…거물들이다…."
"거물…..누구인데…"
"응..너도 이야기만 들어도 알만한 부자 마누라들이야…"
"누군데………….?"
"너에게만 말해 주는 거야…?"
"너…미빌지켜야해..알았지….."
"알았어..씨팔…"
제비는 그래도 안심을 하지 못하는지 재삼 당부를 하고서야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국회의원…..박현필의원 알지….."
"네….."
"그….박현필이 마누라하고….그리고 재성그룹알지…"
"네….."
"그…재성그룹….맏며느리하고..둘이야…."
"뭐…..요…그런애들…………..을………."
"형……혹..잘 못건드렸다가……뭐 되는 거 아뇨…?"
"아냐…그건.."
"걔내들이 먼저 원해서 그렇게 하는 건데..뭐…."
"그래요….정말이죠..형님…."
"그럼……….정말이지…………………."
"야..그대신…절대 아는 척 하지 말고..연락처도 묻지 말고 그냥 한 번의 엔조이로 끝내는 거야.."
"알았지….."
"알았어..형…..걱정마…
"정말 오랜만에 나와서 몸 한 번 제대로 풀겠는데..그래….."
강혁은 은근히 기대를 하고 가고 있었다.
차안에서 제비는 그네들의 신상과 몸매 얼굴에 대해 소상히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그렇겠지…아마.."
"씨팔년들…돈이 남아도니…몸매와 얼굴에 쳐바르는 것 아니겠수…"
"나이는 마흔이 넘었는데…얼굴과 몸매….그리고 보지구멍은 장난이 아니라더라….씨팔.."
"혹….남편들이 찾아줄까 싶어…외국에서 이쁜이 수술하고 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제비형은 그렇게 그 여인들을 이야기하며 비하하고 있었다.
"너…절대…그 여자들 비위 거슬리지 말고…그리고 그 여자들 신상에 대해서도 묻지 말아라.."
"알았지…"
"알았어..형…걱정마.."
"그냥 즐겁게 먹어주고만 올께…."
차는 어느덧 남산에 위치한 한 호텔 앞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제비형은 두 개의 키 중 하나를 들었고 강혁은 나머지 하나를 들었다.
"야…복걸복이야….씨팔…"
"들리는 말로는 재성그룹 며느리가 좀더 이쁘다고 하던데….."
"누가 걸릴지…모르지….안 그러냐…히히히…"
"나 먼저 들어간다……"
제비는 그렇게 히죽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올라가고 있었다.
순간 강혁은 바짝 쫄기 시작을 했다.
혹..걸리면은 죽음이기에 강혁도 긴장을 하고서는 자세를 더욱 숙이기 시작했다
송화는 아예 차 속 깊숙이 몸을 숨기고 있은 상태였고 시계를 바라보니 어느새 열두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어라………저것바라…."
"왜요…….?"
고개를 숙인 송화는 궁금한 듯이 고개를 살며시 들고 있었다.
"저….동서라는 그 여자가 있는 차로 가는 데…."
그말에 송화는 감이 잡히는지 고개를 들어 어둠속 남편의 행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편은 쥐위를 한 번 둘러 보더니 이내 차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송화는 얼굴이 서서히 굳어지고 있었다.
"왜요…….."
강혁은 송화의 얼굴을 바라보며 일이 있음을 알고서는 질문을 던졌다.
"요근래…..저 둘이 친하게 지내는 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형님은 우리 남편을 벌레 보듯이 했는데……"
"남편과…그럼….?"
"그건..모르겠구요…."
그말을 하면서도 송화는 설마라는 생각에 그들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에상처럼..아니 설마라는 생각을 틀린듯 했다.
송화의 남편이 들어가고 얼마 있지 않아 차는 요란스러운 듯이 아래위로 흔들리고 있었다.
얼굴이 굳어지는 송화를 바라보며 강혁은 서서히 좆대를 다시 송화의 보지에 삽입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어서..하자구…."
"아….흑………………강혁씨…"
또 다시 좆대가 밀고 들어오자 송화는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의도적으로 강혁의 머리채를 잡고 전보다 더욱 요란스럽게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송화는 차안에 있는 휴지를 들고서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허연 좆물을 훔쳐내고 있었다.
"허헉……..아..허헉…아…………."
강혁은 여운을 느끼면서 그대로 담배를 빼어 물고 있었다.
"오늘…좋았어…너무…………"
"저두요………."
"그런데..남편이 바람을 많이 피는 모양이지…"
"남자들 다 그렇죠..뭐….."
"그런데..어찌 형수랑 그짓을 하냐..씨팔…"
"완전 콩가루 집안이네….그것참…"
"남편 좆이 큰가 봐…"
"네…..큰편이예요……….."
송화는 의외로 담담하게 남편의 자지가 크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기술도 좋은가 봐…."
"기술…..그것도 좋아요….."
"그럼..완전 카사노바네…씨팔…."
강혁의 약간 삐진듯한 목소리에 송화는 조금 작아지고 있는 좆대를 잡고 입안으로 넣어 빨아주면서 말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난…이좆이…더..좋아요…."
송화는 옷을 추스린 후 아직도 출렁거리는 그 차를 바라보더니 무슨생각을 했는지 차에 내려 그곳으로 가고 있었다.
차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남자가 좆대를 들어내어놓고 어두움 속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보이고…조금뒤…. 형님이라는 여자가 송화에게 머리채를 잡힌채 끌려 나오고 있었다.
강혁은 그런 광경을 바라보며 좀전의 송화와는 완전히 다른 또하나의 송화를 발견하고 놀라고 있었다.
씁쓸한 뒷맛이 일고있었고 강혁은 조용히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형수와 불륜을 저지르는 인간이나 다른놈에게 보지를 대주고 그 좆물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그 불륜의 현장을 잡고 난리를 치는 여자나.. 그 여자를 잡아먹은 자신이나 모두 속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명주의 방은 불이 꺼져 있고 자신의 방에는 불이 켜져 있음을 발견한 강혁은 명주가 자신의 집에서 기다린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면서 얼른 내달아 올라가고 있었다.
"오늘..많이 늦었네요…"
"응…….조금………….."
"그런데..기분이..별로인거 같아요…..?"
명주는 약간 어두운 듯한 강혁의 얼굴표정에 불안을 느끼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응……조금 피곤해서 그런가봐…"
"그런데..우리…여보 보니깐..금방 피곤이 가시는 데………"
"피있……………"
명주는 빈말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사내가 자신을 위하여 그말을 해주자 너무 좋아하고 있었다.
명주는 무슨 할말이 있는지 내내 강혁의 행동을 지켜보며 입을 옹알거리고 있었고 강혁은 그 표정을 보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왜…할 말 있어요…?"
"저….강혁씨…"
"예………?"
"저….엄마 될 거.. 같아요………………"
"그게………..무슨…………………..?"
순간 강혁의 얼굴은 경직이 되고 있었고 그런 표정을 명주는 불안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임신을……….?"
"네………….오늘 병원에 갔는 데……….3개월 접어 들었대요…"
순간 강혁은 눈물이 핑돌기 시작했다.
"아………………명주씨…….."
강혁은 명주를 와락 안고서는 그녀를 들어 올렸고 빙글 돌리면서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고마워요…명주씨..정말….."
강혁은 정말 명주가 자신의 아이를 가지리라고는 생각도 하지를 못했다.
그냥…좋아서 사랑해서 둘이 함께 오랬동안 산다는 생각만을 했는데 자신의 아이를 가져 주었다는 생각에 너무도 좋아하고 기뻤다.
명주는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강혁을 바라보며 정말 자신도 기뻐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결실을 맺으면서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언제 여름인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고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나 싶더니 이내 겨울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 겨울의 끝이 보일즈음… 명주의 배도 남산처럼 불러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새봄을 알리듯 얼음이 녹는 소리가 들려오고 꽃샘추위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강혁씨…………."
"응……."
" 이름을 뭐라고 할거예요…?"
" 사내면…. 정호라고 짓고 여자 아이면 당신이 생각을 해봐…"
"참..우리….. 아이 호적에 올릴려면….혼인신고도 해야하는 데…."
명주는 몇 번을 망설이다 더 이상은 지체를 하지 못할 것 같아 강혁에게 말을 꺼내고 있었다.
"참…그렇지…………."
"우리 아이….출생신고를 할려면…………?"
"내가..왜 그 생각을 못했지..나참………………….."
"그리고 보니 당신 면사포도 못씌어 주었네…."
"저야..I찮아요..그런데… 아이 때문에…"
명주는 자신과 나이차 때문에 여전히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다음날… 강혁은 동사무소를 찾아 들었고 늠름하게 혼인신고를 하고 돌아왔다.
동사무소 여직원이 이상한 눈초리로 몇 번을 바라보고 몇 번을 확인했지만 강혁은 늠름하게 대답을 하고서는 그렇게 뒤를 돌아 나왔다.
가슴속에….. 한장의 등본을 들고서…
남편 정강혁… 처… 강명주…….
사실 강혁의 호적은 삼촌으로 되어 있었다.
핏덩이 일 때 엄마의 나이가 미성년자고 그당시 엄마의 할아버지가 인정을 하지 않아 성년이 되면 혼인신고를 하려고 1년을 미루었는데..그 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통에 엄마는 핏덩이인 자신을 두고 그렇게 가버렸고 그통에 강혁은 삼촌 밑으로 1년 늦게 호적에 올린 것이었다.
그런 강혁이 자신의 만의 등본을 가지게 되었고 곧 그 등본아래 자신의 자녀를 등재한다는 즐거움에 기뻐 들뜨고 있었던 것이었다.
"여보………..이것봐…"
"오머………..이건…………."
다음날 바로 혼인신고를 하고 등본을 가져오는 남편을 바라본 명주는 자신의 이름이 강혁의 밑에 놓여 처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자 새삼 감격스러워 하고 있었다.
엄연히 자신은 어제까지는 법적으로 처녀였는 데 그런데 오늘 드디어 이렇게 정식 아줌마가 되는 순간이었다.
"고바워요…여보………………"
"아냐..내가 고맙지..뭐…"
강혁은 그런 명주의 옆에서 불러오는 배를 쓰다듬으면서 행복에 겨워 하고 있었다.
"여보…오늘 한 번 다녀와요…."
"아냐…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 데..뭐…."
" 아이참….진짜 다녀오라니깐…."
"이건…내가 부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예요..어서요…."
강혁은 명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이야..당신……………….그 마음이….?"
그말에 명주는 조금은 뾰루퉁하고 있었다.
"뭐….내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준다는 게 기분 좋은 여자가 어디 있어요.."
"하지만..한참인 당신이 참는 게 너무 안쓰러워서…..그렇죠…"
"I찮어…오히려 그런데 가면은 병 걸려요..병………."
강혁은 명주가 오랜만에 여자집을 다녀오라는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 정말로 달아오르는 좆대를 주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근 5개월을 섹스를 못하다 보니…이제 치마를 입은 여자만 봐도… 여자의 향수냄새만 맡아도 좆대가 발기되어 아플지경이었다.
사실 강혁은 여러 번 여자를 경험할 수도 있었고 자신이 사귀던 여자를 찾으면 얼마던지 섹스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건 왠지 사랑하는 아내인 명주에게 죄를 짓는 짓 같아 자제를 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나 그날만은 강제로 등을 떠밀다 싶이 하는 마누라의 등쌀에 강혁은 한식형님이나 술이나 한잔 하려는 생각으로 한식형님의 가게로 가고 있었다.
"삐삐…삐삐….."
갑자기 울리는 삐삐 소리에 강혁은 허리에 찬 삐삐를 확인하고서는 그 주인공이 제비형인 걸 알고서는 방향을 그곳으로 돌려 제비형에게로 달려갔다.
"형………오늘 건수 있수…."
"임마..그러니깐 너를 불렀지…."
"그래여..정말……죽이는 데…"
"안그래도 요즘 마누라가 임신을 해서 5개월을 못했다 싶었는데…"
"자슥..오라고 애원을 해도 안오더니…5개월이 너의 한계구나.."
그말에 강혁은 머리를 긁적이며 히죽이 웃어주었다.
사실 제비형이 몇 번을 전화를 ?지만 바쁘고 와이프가 임신을 했다는 핑계로 강혁은 거절을 해 왔었다.
"누군데…………?"
"음…..오늘은 좀…거물들이다…."
"거물…..누구인데…"
"응..너도 이야기만 들어도 알만한 부자 마누라들이야…"
"누군데………….?"
"너에게만 말해 주는 거야…?"
"너…미빌지켜야해..알았지….."
"알았어..씨팔…"
제비는 그래도 안심을 하지 못하는지 재삼 당부를 하고서야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국회의원…..박현필의원 알지….."
"네….."
"그….박현필이 마누라하고….그리고 재성그룹알지…"
"네….."
"그…재성그룹….맏며느리하고..둘이야…."
"뭐…..요…그런애들…………..을………."
"형……혹..잘 못건드렸다가……뭐 되는 거 아뇨…?"
"아냐…그건.."
"걔내들이 먼저 원해서 그렇게 하는 건데..뭐…."
"그래요….정말이죠..형님…."
"그럼……….정말이지…………………."
"야..그대신…절대 아는 척 하지 말고..연락처도 묻지 말고 그냥 한 번의 엔조이로 끝내는 거야.."
"알았지….."
"알았어..형…..걱정마…
"정말 오랜만에 나와서 몸 한 번 제대로 풀겠는데..그래….."
강혁은 은근히 기대를 하고 가고 있었다.
차안에서 제비는 그네들의 신상과 몸매 얼굴에 대해 소상히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그렇겠지…아마.."
"씨팔년들…돈이 남아도니…몸매와 얼굴에 쳐바르는 것 아니겠수…"
"나이는 마흔이 넘었는데…얼굴과 몸매….그리고 보지구멍은 장난이 아니라더라….씨팔.."
"혹….남편들이 찾아줄까 싶어…외국에서 이쁜이 수술하고 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제비형은 그렇게 그 여인들을 이야기하며 비하하고 있었다.
"너…절대…그 여자들 비위 거슬리지 말고…그리고 그 여자들 신상에 대해서도 묻지 말아라.."
"알았지…"
"알았어..형…걱정마.."
"그냥 즐겁게 먹어주고만 올께…."
차는 어느덧 남산에 위치한 한 호텔 앞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제비형은 두 개의 키 중 하나를 들었고 강혁은 나머지 하나를 들었다.
"야…복걸복이야….씨팔…"
"들리는 말로는 재성그룹 며느리가 좀더 이쁘다고 하던데….."
"누가 걸릴지…모르지….안 그러냐…히히히…"
"나 먼저 들어간다……"
제비는 그렇게 히죽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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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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