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이게 머어.”
양지댁은 바지를 벗기자 탕탕하게 부풀어 튀어나오는 거대한 자지를 보고 기겁을 한다. 많은 남자를 상대해 보지 않았지만 이런게 크고 잘생긴 자지는 처음 본다. 자신의 양손으로 잡아야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 두껍다. 덩지도 작고 마른 듯한 체구에 이런 거물이 숨어있는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는가?
“왜! 머가 이상해”
“아니야. 너무 훌륭해서........이게 한번도 하지 않은 물건이란 말이지.”
“아줌마! 계속 보고만 있을 거야.”
“잠깐만........보체기는 일단한번 만져보고”
양지댁은 조심스럽게 수혼의 자지에 손을 가져가 잡아보니 역시 한손으로는 다 잡히지는 않는다.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가 숨을 쉬는 박동이 느껴진다. 수혼은 양지댁의 부드러운 손이 자신의 자지를 잡아주자 힘이 한곳으로 몰리고 심장 고동이 더욱 빨라진다.
양지댁은 자지를 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주니 자지에 엉켜있는 굵은 혈맥들이 뛰는 것이 느껴지고 입술이 바짝 말라가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자세히 본다.
“아....아...이상해 흐음 쩝....쩝.....음....읍”
“아..아줌마......아”
양지댁은 자신도 모르게 작은 입을 벌려 자지를 입을 벌려 자지를 집어넣니 자지가 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입안이 가득 찬다. 양지댁은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죽은 남편과 섹스를 할 때도 스스로 자지를 입으로 빨아 준적이 없는데 이렇게 스스로 입을 벌려 자지를 빨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흥분되어 간다. 양지댁은 이미 스스로 자위하여 어느 정도 흥분하고 있었고 또한 수혼의 동정을 따먹는다고 생각하니 예전에 없던 용기까지 나서 부끄러움이고 창피함이고 모두 날아가 버렸다.
“읍....음...쩝...쪽...오.옥...음.....음....압”
“학....학...학...아줌마.....그만...그만해....머가..나오려고...하하하..그만”
“울컥, 울컥, 울컥”
수혼의 외침에 양지댁은 피하려고 입에서 얼른 자지를 빼지만 조금 늦어 약간의 정액이 입안으로 들어왔고 또한 폭발하기 시작한 수혼의 정액은 꼭 오줌을 싸는 듯 힘차게 솟아올라 양지댁의 얼굴이 정액 범벅이 되고 머리에 까지 군데군데 정액이 뭍었다.
수혼은 등줄기가 짜르르 전기가 오더니 힘이 가운데로 몰려 정말 오줌살 것 같은 느낌에 양지댁에게 피하라고 했지만 양지댁이 피하지 못하고 다량의 정액을 얼굴에 뒤집어쓰자 신기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미...미안해......그러게....그만하라고 할 때 그만하지”
“좋았어.......난 괜찮아. 저기 휴지 좀 조”
수혼이 어른 일어나 휴지를 찾아 주자 양지댁은 휴지로 얼굴에 뭍은 정액을 닫아 내며 살짝 보니 한번 발출했음에도 수혼의 자지는 처음과 다름없이 서 있었다. 대충 정액을 닫아 내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원피스의 지퍼를 열었다. 달빛만 들어오는 불빛에 양지댁의 약간은 마른듯한 몸매가 들어났다. 수혼은 양지댁이 일어나 옷을 벗자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며 침이 꿀꺽 넘어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의 벗은 모습을 보니 숨이 막힌다.
양지댁은 스스로 브라의 후크를 풀고 벗어버리자 그녀의 약간은 쳐진 듯한 유방이 달빛에 나타난다. 수혼은 달려가 그 유방을 빨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지만 억지로 참고 가만히 있으니 양지댁이 더 참지 못하고 수혼의 품으로 안겨오더니 수혼의 옷고름을 풀었다. 달빛에 나타난 수혼의 상체는 양지댁의 예상과는 달리 군살하나 없이 단단한 근육으로 뭉쳐진 가슴이 나타났다.
“아.......멋있어....대단해”
“아..하..하...못 참겠어”
수혼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약간 밑으로 쳐져있지만 큰 양지댁의 젖가슴을 입으로 덤석 물고는 한손으로 유방을 주물렸다.
“아흑...아파....살살...살살해”
생전처음 해보는 애무라 힘 조절이 되지 않아 너무 세게 주무른 모양이다. 양지댁은 얼굴을 찡그리며 수혼을 바닥에 누이고 자신도 옆에 누웠다.
“저..팬티는 너가 벗겨죠.”
양지댁은 참마 자신의 손으로 팬티까지 벗는다는게 창피해서 수혼에게 부탁하니 수혼은 일어나 양지댁의 밑에 앉으며 팬티를 잡아 벗겼다. 달빛에 나타난 양지댁의 보지는 보지털이 무성하고 그 계곡 밑으로 짝 찌어진 붉은 살들이 보였다. 수혼은 처음보는 여자의 보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해 손으로 보지털을 해치고 보지를 벌려보니 붉은 살들이 갈라지며 조그마한 구멍이 보인다.
“아...아흑...머하는 거야....그만...빨리 올라와”
“잠깐만 있어봐.”
수혼은 신기한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 마냥 양지댁의 보지를 벌려 자세히 관찰하다 구먹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싶은 충동에 한번 손가락을 집어넣어 보니 미끌미끌한 액체에 젖어 있던 구멍속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손가락이 들어간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 손가락을 다시 하나 더 집어넣니 보지가 오물거리며 손가락을 물어준다.
“아흑....그만.....나...못 참아....그만..만져”
수혼은 양지댁의 간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여보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손가락을 보지속에서 돌리니 보지속에서 많은 액체가 나오며 손가락을 촉촉이 적시고 구멍밖으로 흘려내리는게 그 액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어떻게 하다가 입을 대어 맛을 보니 찜찔한 것이 조금 짠맛이 나는 거 같으면서도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다.
한편 양지댁은 수혼이 보지를 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창피하고 부끄러워 미칠 것만 같은데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고 급기야 부드려운 혀까지 보지를 빠니 몸이 힘이 빠지고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리며 그만 보지물을 발칵 싸고 말았다.
“아....아흑...그...그만해...제발..아..앙..앙.....너조....빨리”
“멀 너죠.”
“그거....그거.....아흑.....자지..너죠”
양지댁은 수혼이 섹스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참고 스스로 보지속에 자지를 넣어달라고 간청했다. 아마 수혼이 처음이 아니라면 도저히 창피해서 자신의 입으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수혼도 양지댁의 말을 이해하고 양지댁의 몸 위로 올라가 자지를 보지에 비비는데 미끌미끌 자지 끝이 보지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만 맴돈다.
양지댁은 자지가 보지주위에서만 맴돌자 스스로 자지를 잡아 자기 보지속으로 인도하니, 수혼은 드디어 자자끝에 따뜻하고 좁은 입구가 느끼져 한번에 자지를 깊이 밀어넣었다.
“아악....넘...아퍼.....너무...커...아흑”
“학학....이제...이제 된거야.”
자지가 좁은 구멍으로 들어가니 보지살이 조여주는게 자지에 문어가 감게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양지댁은 수혼이 자지를 넣고 가만이 있자 조금씩 통증이 살아지고 흥분이 밀려왔다.
“천...천천이..움직여봐”
“알았어”
수혼의 엉덩이가 들리며 자지가 밀려나가자 양지댁은 보지살이 모두 자지에 딸라나가는 느낌에 더욱 흥분된다. 수혼은 조금씩 움직이자 짜릿하고 뜨거운 것이 자지에서 느껴지며 점점 속도를 높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앙.아아아앙앙...좋아....넘..조아...좀만...좀만더..빨리”
“헉...헉...헉...알았..어”
수혼의 허리가 더욱 빨라지자 이제 보지에서는 “수겅....수겅...질퍽...질퍽”하는 소리와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아음..여보.....여보.....나..이상..해....여보...깊이....여보”
“헉...헉....아....나...살게 것..같아”
“아아..몰라....여보...나도...싸요...아..여보..아악”
“울컥.울컥”
보지속에서 정액이 불출되며 자궁벽을 힘차게 때리고 보지속이 뜨겨운 정액으로 가득해 지자 양지댁은 부들부들 떨며 수혼의 몸에 매달렸다. 수혼은 이마에 땀이 배이고 지쳐 양지댁의 몸위에 한동안 쓰려져 있었다.
4부
수혼이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내려오자 다른 사람들은 이미 식탁에 앉아 있었다. 수혼이 자리에 앉고 잠시 후 강철이 들어와 자리에 앉자 식사가 시작되었다.
“수혼, 오늘 화선과 함께 밖에 나가서 쇼핑 좀 하고와!”
“예. 쇼핑이요.”
“언제까지 다 떨어진 그런 한복입고 다닐 거야. 그런 차림으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너만 볼꺼야.”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그리고 이왕이면 그 댕기머리도 정리하고”
“저기...그건 좀”
“강요하는 건 아니야. 너가 생각해서 결정해.”
“예......머리는 좀 생각해 보고 짜르겠 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강철은 먼저 사내들을 대동하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지나도 등교이라 기사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는 가지 않고 화선을 조용히 불렀다.
화선은 갑자기 지나가 자신을 부르자 무슨 일인가 하여 지나 겉으로 갔다. 사실 지나는 이집에 들어오는 아빠의 여자들을 벌래보듯 하며 철저하게 무시하거나 상종도 하지 않았다. 그런 지나가 갑자기 친한척 하며 화선을 부르자 화선은 바짝 긴장했다.
“저 쇼핑 어디서 갈꺼야.”
“그냥 백화점이나 갈까해.”
“저 어빵한 놈하고 같이 갈꺼지”
“응. 아침에 아빠 말 들었자나.”
“좋아! 몇 시에 갈 꺼야.”
“그냥 오전에 다녀올려고...”
“안돼. 4시 이후에 가. 백화점도 다른 곳 말고 꼭 ○○백화점으로 가. 알았지”
“왜”
“씨팔. 그게 힘들어. 그냥 해. 왜 말이 많아”
“아..알았어.”
“꼭이야. 내말 어기면 재미없어. 나 간다.”
화선은 도대체 지나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부탁을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려운 부탁도 아니고 지랄 같은 지나 성격에 말을 들어주지 안음 어떤 짓을 할지 몰라 들어 주기로 했다.
수혼은 식사를 마치고 할일도 없고 하여 체육관으로 내려갔다. 체육관은 썰렁하니 아무도 없었다. 배도 부르고 어제 밤 처음으로 여자라는 경험해 몸이 약간 굳은 거 같다. 사람도 없고 하여 상의를 벗어 던지고 자신이 배운 음양도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화선은 아줌마들을 도와 설거지를 마치고 수혼에게 오후에 함께가자는 말을 전하기 위해 수혼의 방을 방문했지만 그곳에 수혼이 없어 집안을 찾아보았으나 어디에도 수혼의 모습은 없었다. 언젠가 오겠지 싶어 찾기를 포기하고 자신도 외출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오후가 되어 점심시간이 되었는데도 수혼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자 서서히 걱정되기 시작하고 불안한 마음에 다시 집안을 찾아보았으나 역시 수혼의 모습은 없었다.
혹시나 정원에 나간 것인가 정원에 나가 살펴보아도 정원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또 다른 건물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잠시 망설이다 천천히 체육관의 문을 열어보니 수혼이 상의를 벗어 던지고 운동하고 있었다.
수혼의 동작은 무술이 아니라 학이 날듯, 혹은 호랑이가 포호하는 듯 아름다운 춤 같이 보이고 한번 도약에 공중에서 연속으로 터지는 발치기는 바람을 ?어버리듯 날카롭고 허리가 비틀어지며 사분이 떨어지는 동작은 예술이였다. 더구나 옷을 입고 있을 때는 비리비리하게 보았는데 막상 상의를 벗어 던지고 땀을 흘리고 있는 육체는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는 듯 군살하나 없고 탄탄했다.
그 모습에 화선은 갑자기 자기 몸이 뜨겨워 지고 얼굴이 붉어져 갔다. 남자에게서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으로 화선은 자신의 이 감정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멍하니 수혼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무술을 연마하여 예민하게 발달한 감각은 아까부터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상관하지 않고 하던 동작을 마무리하고 체육관 문쪽을 바라보니 얼굴이 붉게 상기된 화선이 서 있었다.
“저기 무슨 일로”
“아.......아예”
화선은 수혼이 동작을 멈추고 자신에게 걸어올 때까지도 멍하니 환상속에 정신을 빼앗게 있다 수혼이 물어오자 펴듯 정신을 들어 고개를 숙었다. 화선은 자신이 어린소녀가 돼것 같은 착가에 빠져 있다 혹시나 그것이 상대방에게 들킬까 두려워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저....저..저기요.”
“예. 말씀하세요.”
“저기 식사하세요.”
“아. 벌써 식사시간 이내요. 알겠습니다. 옷 좀 입고 올라가겠습니다.”
“아 예. 그럼”
화선은 어른 고개를 돌리고 뛰어간다. 화선은 이 나이 먹고 산전수전 다 겪은 자신이 이런 감정에 휩싸인다는 것이 기가 막히면서도 은근히 그런 감정을 즐긴다.
점심은 강철이 많은 사내들을 이끌고 나가 관계로 일하는 아줌마 3명, 그리고 화선의 운전기사, 화선, 수혼 뿐으로 아침, 저녁에 비하며 조촐한 편이였다.
“저 이때 4시에 같이 백화점 가야하니 준비하세요.”
식사를 마치게 화선이 수혼에게 말했다. 수혼도 아침에 들었던 말이라 그러마하고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운동도 마치고 할일도 없어 방에서 뒹굴고 있는데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이미 화선은 외출복 차림으로 서 있었다.
“아”
화선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십 후 후반의 완숙한 몸매로 얼굴에 짓게 화장을 했는데 평소 모습과 비교도 되지 않았다. 더욱이 두 피스 베이직 풍의 정장을 입은 모습은 수혼의 입이 벌어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화선은 수혼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멍하니 있자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얼굴이 붉어졌다.
“저기....준비 다 됐어요.”
“아....예, 머 저야 준비할게 있어요. 이대로 가면 돼요.”
“그럼! 내려가요. 기사가 기대라고 있었요.”
수혼과 함께 계단을 내려오는데 화선의 아까 수혼에게 말할 때 자신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약간 긴장하여 떨리며 나온다는 것을 알고 속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남자에게 그런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아까 수혼의 모습을 본 후에는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피식” 화선의 자기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이 웃기다고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화선과 수혼이 타자 차는 부드럽게 출발했다.
“어디로 가십니까?”
“○○백화점으로 가요.”
차는 백화점에 도착하여 수혼과 화선이 내려 같이 백화점에 들어서자 모든 사람들이 두 사람을 힐긋힐긋 쳐다보고 “킥킥”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무나 세련된 여자와 청학동에서 방금 올라온 듯한 소년이 너무나 어울리지 않고, 특이했다.
수혼과 화선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보고 킥킥거리며 웃자. 두다 얼굴이 붉어졌다. 수혼은 이런 변잡하고 복잡한 곳이 처음이라 빨리 움직이지 못하자 화선은 사람들이 자꾸만 자신들만 쳐다보는 것 같아 창피해서 어른 수혼의 팔목을 잡아 총총걸음으로 신사복 매장으로 올라간다. 수혼은 부드러운 화선의 팔이 감아오며 화선의 몸이 바짝 붙여 여인 특유의 향기와 코를 자극하니 한쪽으로 피가 솔리는 걸 느낀다. 화선 또한 은근하게 풍기는 육향과 또한 팔목에 느껴지는 수혼의 탄탄한 근육이 느껴지자 조금씩 숨이 걸치어져 간다.
두 사람은 신사복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재빨리 떨어졌는데 두 명 모두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저기 어떻게 오셨습니까?”
“아....예! 신사복을 구입하려고요.”
“이 손님 신사복이요.”
“예!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 주세요.”
“알겠습니다.”
어색한 분위기가 매장 여직원이 나타나 조금은 나아졌다. 두 사람은 여직원이 골라주는 신사복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한번 입어 보았다. 하지만 한복 속에 아무것도 입지 한복을 입고 위에 신사복을 입으니 품이 나지 않는다.
“안돼겠어. 일단 속에서부터 와이셔츠 등 모두 사야 할거 같아.”
“그냥! 대충 입지요!”
“아니예요. 이왕 나온거 모두 준비해요.”
두 사람은 일단 신사복 매장을 나와 이런저런 옷들을 사기 시작했다. 수혼의 두 손에 든 짐들이 이젠 너무 많아 들고 다니기 볼편할 정도였다. 화선은 수혼과 옷을 골라주며 쇼핑하니 마치 자신의 수혼의 애인이 된 것은 착각에 무척이나 즐겁고 유쾌했다. 하지만 수혼은 이런 복잡한 백화점이 처음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고, 양손에 싸이는 짐들 때문에 즐길 여유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신사복 매장에 들어와 이미 구입한 옷들과 함께 모두 입고 나오니 화선의 입이 벌어진다. 정말 옷이 날개라고 신사복을 입고나온 수혼은 귀공자처럼 멋진 모습이 되어 있다.
“아. 멋지군요.”
“그래요. 근데 좀 불편하군요.”
“향상 헐렁한 한복만 입다 입어서 그래요. 적응되면 편해지니 조금만 참아요.”
“그래요. 알았어요.”
화선은 수혼의 멋진 모습에 다른 신사복 몇 가지 더 구입했다.
한쪽에서 화선과 수혼을 감시하는 눈동자들이 있었다. 고등학교 여학생들 같은데 모두 교복을 벗어 버리고 사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들 사이에 지나가 있었다.
“저놈이야. 싸움 정말 잘하는 놈이야. 조심해”
“알았어. 어떻게 하면 돼”
“일단 저놈을 직접 건들리는 건 위험하니까 일단 저것들이 백화점을 나설때 까지 기다려”
“그 다음에”
“우리들은 백화점 뒤쪽에 있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영은이 너가 가장 빠르니까 저놈 유인해와!”
“어떻게.”
“저놈을 직접 건드리는 건 위험해 그러니까 저 여자 가방을 낚아체서 달려. 그러면 저놈이 따라오겠지 머”
“알았어. 유인만 하면 되지.”
“그래. 나머진 우리가 준비한다.”
지나가 자신의 “블랙로즈”회원들을 이끌고 머가 일을 꾸미고 있었다.
수혼은 너무 많은 짐을 들고 있어 걸어가기 불편할 정도였다. 두 사람이 백화점을 막 나서자 화선은 기사아저씨를 불러온다며 먼저 걸어간다. 조금 떨어져 가던 화선의 옆으로 한 여자아이가 걸어와 화선의 백을 가로체서 달려간다.
“아~~악. 도..도독이야.”
수혼은 화선에게 달려가니 화선은 부들부들 떨고만 있을 뿐, 너무 놀라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수혼은 짐들을 내려 두었다.
“제가 잡아 올깨요. 일단 이곳에서 기달려요.”
“저기 조심해요.”
“걱정하지 말아요.”
수혼은 멀리 달려가고 있는 여자아이를 향해 달려갔다. 여자아이는 사람들 틈을 요리저리 피하며 달려가는데, 수혼은 사람들에 치여 축지법도 사용하지 못하고 인파를 해치며 달려갔다. 사람들은 두 사람을 피하기만 할 뿐 누구하나 여자아이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다. 계속해서 ?아 가는데 여자아이가 갑자기 골목길로 살아진다.
수혼도 재빨리 살아진 골목길로 들어서니 저 멀리 여자아이가 달려간다. 이제 걸리적 거리는 사람들도 없고 수혼은 축지법을 사용해서 재빨리 달려가는데 앞서가던 여자아이가 길바닥에 미끌어지며 죽 밀려간다. 수혼도 갑자기 발밑이 미끌어지며 넘어지려 했다. 바닥에 기름이 잔득 있는 것이다. 흔들리는 몸을 바로해서 죽 밀려가니 여자아이 바로 앞까지 왔다. 막 여자아이의 팔목을 잡아 일르키려 하는데 등 뒤에서 바람 ?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제 빨리 몸을 돌려 날아오는 물체를 피하니 얼굴 옆을 쓰지고 지나간다. 바깥쪽 골목에 언제 나타난건지 5명의 여자들이 나타나 돌을 던진다. 몇 개씩 한번에 날아오는 돌을 피하려 해도 바닥이 미끌어워 춤을 추듯 억지로 피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억”하는 소리가 들리다.
피하는 중간에도 뒤를 돌아보니 엎드려 있던 여자아이의 이마에 돌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수혼은 계속 날아오는 돌을 피하면서도 여자아이 쪽으로 날아가는 돌을 막아주다 보니 자신도 몇 대의 돌을 맞았다. 하지만 적당한 몸놀림으로 급소는 모두 피하고 맞아 큰 상처는 나지 않았다. 조금 있으니 상대방도 돌이 모두 떨어졌는지 더 이상 날아오는 돌이 없자 수혼은 자세를 바로 하고 앞을 보았다.
모두 처음 보는 여자들이지만 그중 지나가 끼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지금 머하는 거야.”
수혼이 지나를 보고 물어보자 지나는 허리에 손을 척하니 올리며 수혼을 채려본다.
“흥~! 어제 나가 어떻게 해지. 날 그렇게 하고 무사할 줄 알았어.”
“무슨 소리야. 너가 먼저 덤벼 그렇게 될 것 가지고.”
“웃기지마! 아버지도, 선생들도 날 건들리지 못해. 너가 먼데 날 건드려”
수혼은 말로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걸 알았다. 지나가 저렇게 마무가내로 나오는지 무슨 말을 해도 설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입만 아프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흥! 우리집에서 당장 나가.”
“그건 네가 결정할 문제가 아냐. 너가 들어오라고 한 사람도 아니고 날 들인 사람은 네 아버지야. 그런 문제라면 네 아버지한테 말해”
“웃기지마. 너가 싫다고 나가면 돼지.”
“참. 내가 너 같은 어린년 말을 들을 필요가 없지. 나 너만 들어주지 못하니 맘대로 해봐”
“머... 어.린.년. 너 말 대했어.”
“왜. 또 해죠. 이 어린년아.”
“십팔새끼. 애들아 쳐”
지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나머지 4명의 여자들과 함께 수혼을 공격했다. 손과 발이 한번에 날아온다.
“피식”
수혼은 쓴웃음을 흘리며 날아올랐다. 바닥에 기름이 많아 어자피 균형잡기도 힘드니 아예 날아올라 버린 것이다. 여자아들은 한 마리 새가 날아오르듯 자신들의 머리 위까지 날아올라 떨어지는 수혼의 발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처럼 느껴지며 양어깨들이 강타 당한다. 수혼이 일부러 여자아이들의 어깨만 공격한 한건데 지나만 제외하고 바닥이 뒹굴며 나가떨어진다. 어깨에 가해진 충격도 있지만 바닥이 미끌러워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날아오른 수혼의 몸이 공중에서 허리를 비틀어 떨어지니 정확하게 지나의 앞에 떨어진다. 지나는 나타난 수혼을 향해 주먹을 날리지만 주먹은 중간에 수혼의 갈구리 같은 손가락에 잡히고 또 다른 수혼의 손은 지나의 목젖을 잡았다.
“야. 맹랑한 꼬마야. 이제 어쩔거니”
“카...칵....나.....이 새끼야 나”
그때 쓰려져 있던 여자들이 일어나 다시 수혼에게 달려온다. 수혼은 지나를 잡을 손을 그대로 두고 몸만 날아올라 지나를 축으로 한바퀴 돌며 발차기를 하니 달려오던 여자아이들은 다시 저만치 날아가 버린다.
“내가 배운 것 중에 금나수라는 것도 있어. 손가락이 독수리 발톱보다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무술이지. 아마 너 목 같은 얇은 목은 조금만 힘을 조도 똑 하고 부러질 걸”
지나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두 눈에서 눈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의 눈은 독기가 넘쳐 설득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지나는 울화가 치밀어 올라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흐리고 있었다.
“죽어봐. 죽여 새끼야.”
풀이 죽기는 거녕 바락바락 대드는 지나을 보자 수혼도 어쩔 수 없는지 손을 풀고 뒤로 물러났다.
“가라. 너하고 말하기도 싫다.”
“이....이...개새끼”
지나는 수혼의 손에서 풀려나자 주먹으로 수혼의 얼굴을 가격하기 위해 다시 달려온다. 수혼도 다시 금나수를 사용해서 지나의 팔을 잡아 등 뒤로 틀어잡고 무릎을 굽혀 지나를 무릎위에 엎드리게 했다.
“그냥 갈래. 혼나 볼래.”
“놔. 놔. 이 새끼야. 안 놔.”
“휴....정말 구제불능이 군! 가라”
다시 수혼이 지나를 풀어주니 지나는 벌떡 일어나 아직 무릎을 굽히고 있는 수혼의 상체를 다리를 들어 걷어찼다. 수혼은 이번에는 지나가 물려가겠지 싶어 방심하다 지나의 발이 날아오자 피하려 했지만 발이 미끌어지며 지나의 발에 가슴을 맞고 말았다. 뒤로 넘어진 수혼을 향해 다시 자니의 발이 날아오자 수혼은 미끄러운 바닥을 이용해 몸을 쭉 밀어 지나의 발을 벗어나 벌떡 일어났다.
“연병! 이 천하의 수혼이 저런 어린년의 발길에 두 번이나 맞는군!”
지나에게 맞은 부분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저런 여자아이의 발길질에 두 번이나 당했다고 생각하니 분하고 원통했다. 다시 일어나 태자를 향해 자나의 돌아 차기가 날아온다.
“잘한다. 치마 입은 년이 남자 앞에서 엉덩짝 들어내며 그러고 싶으냐”
“시팔놈!”
지나는 수혼의 말에 더욱 화가 치밀어 돌아찬 발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몸이 돌아가며 앞차기 날아온다. 사실 지나도 어려서부터 집안 유단자들에게 정식으로 배운 무술이라 단증만 없을 뿐 실제로운 대단한 무술가다.
쭉 뻣어 올라간 다리사이로 지나의 노란색 팬티가 보인다. 하지만 성적인 생각은 들지 않고 계속되는 지나의 트집과 욕에 화가 치밀어 올라 이젠 지나를 용서하고 픈 생각이 없었다.
수혼은 올라온 지나의 발목을 잡고는 땅어 떨어지는 지나의 발을 발끝으로 “턱”하고 건들리니 지나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려진다. 한쪽 발목은 수혼의 손에 잡혀 있으니 지마가 허리까지 올라가며 몸은 바닥에 쓰려져 수혼 앞에 가랑이를 짝 벌리고 있는 꼴사나운 모습이 되었다.
수혼은 다시 무릎을 굽혀 지나의 엉덩이를 무릎위에 올리더니 “짝싹, 짝싹”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머..머하는 거야. 이 새끼야. 놔”
“사가지 없는 년. 언제까지 그러나 보자”
“짝....짝....짝”
두 사람의 모습에 나머지 여자아이들은 모두 겁을 먹고 뒤돌아 달려가기 시작했다. 수혼이 도저히 자신들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또한 그 성질 더러운 지나가 어떻게 나올지 겁나 모두 도망쳐 버린 것이다. 다만 아까부터 돌을 맞은 여자아이는 기절한 건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해..아파....그만해....제발..그만해 새끼야.”
“좋은 말로 부탁해...짝...짝”
“알았어...잘못했어요.”
“머라고”
“잘.못.했.어.요.”
지나가 잘못했다는 말을 하자 수혼도 더 이상 때리지 않고 지나를 풀어 주었다. 지나는 재빨리 수혼을 벗어나 한쪽으로 가서 치마를 내리고 섰다.
“씨...씨...두고 봐. 아빠한테 모두 일러바칠 거야.”
“흥! 누가 겁나냐. 너 맘대로 해.”
“씨...씨 나쁜 새끼...죽일 새끼...더러운 새끼”
“너 계속 욕하면 또 한다.”
수혼의 협박에 지나는 겁이 나는지 입을 더 이상 욕은 하지 않지만 아직도 씩씩대고 노려 본다.
“너....아빠한테 말하면 멍청할 줄 알아”
“맘대로 하라고 했지. 나도 너 아빠한테 너가 하도 억지를 부려 엉덩이 벌개 지도록 때렸다고 하지머”
“이...이..그런..저질스러운...이..쌍!”
지나는 수혼이 그렇게 말하자 할 말이 없어졌다. 어떻게 자신이 저 자식에게 엉덩이를 까발리고 맞았다고 창피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말로도 수혼의 상대가 되지 않자 지나는 도망치듯 달려간다.
“야! 쓰려진 여자아이 대려가”
지나는 수혼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달려가 버린다. “휴”수혼은 한숨을 쉬고 쓰려진 여자아이에게 다가봐 보았다. 여자아이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는데 수혼이 다가오자 조금씩 떨고 있었다. 기절한 척하고 있는 뿐 진짜 기절하거 같지는 않다.
“일어나!”
수혼의 말에도 여자아이는 떨구만 있을 뿐 움직이지 않자 수혼은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여자아이까지 그러니 열이 받기 시작한다.
“쌍! 안 일어나!”
“저기.....잘 못했어요. 전 지나가 억제로 시켜서”
“누가 머래. 안 때려. 대충 상황보아 아니 그만하고 일어나, 피도 지열시켜야하고 일어나봐”
여자아이가 힘들게 일어나자 수혼은 자기의 상의를 ?어 여자아이의 이마에 대고 지열시켜 준다. 여자아이는 수혼이 여자아이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 겁나 기절한척 있었을 뿐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수혼이 자신에게 날아오는 돌을 막아준 것도 지나와의 싸움도 모두 보았다. 그 성질 더럽고 무서운 지나를 어린아이 다루듯 하는 이 남자가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무서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옷을 ?어 직접 지열까지 시켜주는 면을 다시 한번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저기. 제가 할깨요.”
“됐어. 가만 있어봐. 이쁜 얼굴에 상처 남겠다. 가시나들이 독해요. 친구도 있는데 어떻게 돌을 던져. 바닥에 기름칠까지 하고 말이야.”
“친하지 않아서 그래요.”
“무슨 소리야.”
“그게. 제가 학교에서 좀 왕따 거든요. 저 아이들은 학교에서 알아주는 5공주들이고.......왕따 당하는게 싫어서 제가 자청해서.......전 그냥 그래요.”
“무슨 말이야. 쉽게 말해. 한마디로 넌 제들 똘마니야.”
“머 그런 샘이죠.”
“너도 한심하다 저런 저질스런 애들이랑 어울리고”
“아니예요. 제들 얼마나 유명한데.......학교에서 선생님들도 못 건들이는 애들인데”
“돼내. 하여튼 제들이랑 어울리지 마라. 인정도 없고 의리도 없고 몰상식한 애들이야.”
“알았어요.”
“지열은 끝나거 같다. 그대로 두면 이마에 흉터가 남을 거야. 병원가서 잘 치료해.”
“예. 참 여기요. 아까 언니 가방”
“그래. 나 간다.”
“저기 오빠 이름이라도 알려주고 가요.”
“왜.”
“흑시 다시 만나면.......전 최영은이고 지나와 같은 학교 다녀요.”
“조수혼 그리고...........백수야. 간다.”
수혼은 가방을 들고 영은을 뒤로 하고 골목길을 벗어났다. 살아지는 수혼을 보며 영은은 자신의 아직 자신의 이마를 감은 수혼의 옷을 만져본다. 아직도 따뜻한 수혼의 체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얼굴이 붉어진다.
백화점 앞에 당도하니 화선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수혼이 가방을 들고 나타나자 화선은 수혼에게 달려와 이리저리 살펴본다. 다친 곳은 없는거 같은데 옷도 ?어지고 옷에 기름이 잔 듯 묻어 있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좀 싸웠어요.”
“다친데 없어요.”
“없어요. 단지 옷만 버린 거지. 그리고 도독은 못 잡았어요. 미안해요.”
“무슨 소리에요. 무사히 돌아왔으면 됐지. 그리고 가방도 찾아 왔는데.”
“자자 빨리 돌아가요. 집에 가서 씻어야죠.”
화선은 수혼이 도독을 잡으려 달려가자 처음에는 정신이 없어 멍해 있었지만 잡으려간 수혼이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자 마음이 급해지고 초조해져 가만이 있을 수가 없었다. 서울 지리도 모르는 사람이 이상한 곳으로 가면 어쩌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이런저런 걱정이 태산만 같았다. 이렇게 무사히 수혼이 돌아오니 전쟁터 나가 서방님이 무사히 돌아온 것처럼 기쁜 마음뿐이다.
저번에 올릴때 3부 중간이 끈어져 올라갔어요.
이번에 나머지 3부와 4부를 함께 올렸습니다.
양지댁은 바지를 벗기자 탕탕하게 부풀어 튀어나오는 거대한 자지를 보고 기겁을 한다. 많은 남자를 상대해 보지 않았지만 이런게 크고 잘생긴 자지는 처음 본다. 자신의 양손으로 잡아야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 두껍다. 덩지도 작고 마른 듯한 체구에 이런 거물이 숨어있는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는가?
“왜! 머가 이상해”
“아니야. 너무 훌륭해서........이게 한번도 하지 않은 물건이란 말이지.”
“아줌마! 계속 보고만 있을 거야.”
“잠깐만........보체기는 일단한번 만져보고”
양지댁은 조심스럽게 수혼의 자지에 손을 가져가 잡아보니 역시 한손으로는 다 잡히지는 않는다.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가 숨을 쉬는 박동이 느껴진다. 수혼은 양지댁의 부드러운 손이 자신의 자지를 잡아주자 힘이 한곳으로 몰리고 심장 고동이 더욱 빨라진다.
양지댁은 자지를 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주니 자지에 엉켜있는 굵은 혈맥들이 뛰는 것이 느껴지고 입술이 바짝 말라가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자세히 본다.
“아....아...이상해 흐음 쩝....쩝.....음....읍”
“아..아줌마......아”
양지댁은 자신도 모르게 작은 입을 벌려 자지를 입을 벌려 자지를 집어넣니 자지가 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입안이 가득 찬다. 양지댁은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죽은 남편과 섹스를 할 때도 스스로 자지를 입으로 빨아 준적이 없는데 이렇게 스스로 입을 벌려 자지를 빨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흥분되어 간다. 양지댁은 이미 스스로 자위하여 어느 정도 흥분하고 있었고 또한 수혼의 동정을 따먹는다고 생각하니 예전에 없던 용기까지 나서 부끄러움이고 창피함이고 모두 날아가 버렸다.
“읍....음...쩝...쪽...오.옥...음.....음....압”
“학....학...학...아줌마.....그만...그만해....머가..나오려고...하하하..그만”
“울컥, 울컥, 울컥”
수혼의 외침에 양지댁은 피하려고 입에서 얼른 자지를 빼지만 조금 늦어 약간의 정액이 입안으로 들어왔고 또한 폭발하기 시작한 수혼의 정액은 꼭 오줌을 싸는 듯 힘차게 솟아올라 양지댁의 얼굴이 정액 범벅이 되고 머리에 까지 군데군데 정액이 뭍었다.
수혼은 등줄기가 짜르르 전기가 오더니 힘이 가운데로 몰려 정말 오줌살 것 같은 느낌에 양지댁에게 피하라고 했지만 양지댁이 피하지 못하고 다량의 정액을 얼굴에 뒤집어쓰자 신기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미...미안해......그러게....그만하라고 할 때 그만하지”
“좋았어.......난 괜찮아. 저기 휴지 좀 조”
수혼이 어른 일어나 휴지를 찾아 주자 양지댁은 휴지로 얼굴에 뭍은 정액을 닫아 내며 살짝 보니 한번 발출했음에도 수혼의 자지는 처음과 다름없이 서 있었다. 대충 정액을 닫아 내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원피스의 지퍼를 열었다. 달빛만 들어오는 불빛에 양지댁의 약간은 마른듯한 몸매가 들어났다. 수혼은 양지댁이 일어나 옷을 벗자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며 침이 꿀꺽 넘어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의 벗은 모습을 보니 숨이 막힌다.
양지댁은 스스로 브라의 후크를 풀고 벗어버리자 그녀의 약간은 쳐진 듯한 유방이 달빛에 나타난다. 수혼은 달려가 그 유방을 빨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지만 억지로 참고 가만히 있으니 양지댁이 더 참지 못하고 수혼의 품으로 안겨오더니 수혼의 옷고름을 풀었다. 달빛에 나타난 수혼의 상체는 양지댁의 예상과는 달리 군살하나 없이 단단한 근육으로 뭉쳐진 가슴이 나타났다.
“아.......멋있어....대단해”
“아..하..하...못 참겠어”
수혼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약간 밑으로 쳐져있지만 큰 양지댁의 젖가슴을 입으로 덤석 물고는 한손으로 유방을 주물렸다.
“아흑...아파....살살...살살해”
생전처음 해보는 애무라 힘 조절이 되지 않아 너무 세게 주무른 모양이다. 양지댁은 얼굴을 찡그리며 수혼을 바닥에 누이고 자신도 옆에 누웠다.
“저..팬티는 너가 벗겨죠.”
양지댁은 참마 자신의 손으로 팬티까지 벗는다는게 창피해서 수혼에게 부탁하니 수혼은 일어나 양지댁의 밑에 앉으며 팬티를 잡아 벗겼다. 달빛에 나타난 양지댁의 보지는 보지털이 무성하고 그 계곡 밑으로 짝 찌어진 붉은 살들이 보였다. 수혼은 처음보는 여자의 보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해 손으로 보지털을 해치고 보지를 벌려보니 붉은 살들이 갈라지며 조그마한 구멍이 보인다.
“아...아흑...머하는 거야....그만...빨리 올라와”
“잠깐만 있어봐.”
수혼은 신기한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 마냥 양지댁의 보지를 벌려 자세히 관찰하다 구먹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싶은 충동에 한번 손가락을 집어넣어 보니 미끌미끌한 액체에 젖어 있던 구멍속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손가락이 들어간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 손가락을 다시 하나 더 집어넣니 보지가 오물거리며 손가락을 물어준다.
“아흑....그만.....나...못 참아....그만..만져”
수혼은 양지댁의 간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여보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손가락을 보지속에서 돌리니 보지속에서 많은 액체가 나오며 손가락을 촉촉이 적시고 구멍밖으로 흘려내리는게 그 액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어떻게 하다가 입을 대어 맛을 보니 찜찔한 것이 조금 짠맛이 나는 거 같으면서도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다.
한편 양지댁은 수혼이 보지를 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창피하고 부끄러워 미칠 것만 같은데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고 급기야 부드려운 혀까지 보지를 빠니 몸이 힘이 빠지고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리며 그만 보지물을 발칵 싸고 말았다.
“아....아흑...그...그만해...제발..아..앙..앙.....너조....빨리”
“멀 너죠.”
“그거....그거.....아흑.....자지..너죠”
양지댁은 수혼이 섹스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참고 스스로 보지속에 자지를 넣어달라고 간청했다. 아마 수혼이 처음이 아니라면 도저히 창피해서 자신의 입으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수혼도 양지댁의 말을 이해하고 양지댁의 몸 위로 올라가 자지를 보지에 비비는데 미끌미끌 자지 끝이 보지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만 맴돈다.
양지댁은 자지가 보지주위에서만 맴돌자 스스로 자지를 잡아 자기 보지속으로 인도하니, 수혼은 드디어 자자끝에 따뜻하고 좁은 입구가 느끼져 한번에 자지를 깊이 밀어넣었다.
“아악....넘...아퍼.....너무...커...아흑”
“학학....이제...이제 된거야.”
자지가 좁은 구멍으로 들어가니 보지살이 조여주는게 자지에 문어가 감게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양지댁은 수혼이 자지를 넣고 가만이 있자 조금씩 통증이 살아지고 흥분이 밀려왔다.
“천...천천이..움직여봐”
“알았어”
수혼의 엉덩이가 들리며 자지가 밀려나가자 양지댁은 보지살이 모두 자지에 딸라나가는 느낌에 더욱 흥분된다. 수혼은 조금씩 움직이자 짜릿하고 뜨거운 것이 자지에서 느껴지며 점점 속도를 높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앙.아아아앙앙...좋아....넘..조아...좀만...좀만더..빨리”
“헉...헉...헉...알았..어”
수혼의 허리가 더욱 빨라지자 이제 보지에서는 “수겅....수겅...질퍽...질퍽”하는 소리와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아음..여보.....여보.....나..이상..해....여보...깊이....여보”
“헉...헉....아....나...살게 것..같아”
“아아..몰라....여보...나도...싸요...아..여보..아악”
“울컥.울컥”
보지속에서 정액이 불출되며 자궁벽을 힘차게 때리고 보지속이 뜨겨운 정액으로 가득해 지자 양지댁은 부들부들 떨며 수혼의 몸에 매달렸다. 수혼은 이마에 땀이 배이고 지쳐 양지댁의 몸위에 한동안 쓰려져 있었다.
4부
수혼이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내려오자 다른 사람들은 이미 식탁에 앉아 있었다. 수혼이 자리에 앉고 잠시 후 강철이 들어와 자리에 앉자 식사가 시작되었다.
“수혼, 오늘 화선과 함께 밖에 나가서 쇼핑 좀 하고와!”
“예. 쇼핑이요.”
“언제까지 다 떨어진 그런 한복입고 다닐 거야. 그런 차림으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너만 볼꺼야.”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그리고 이왕이면 그 댕기머리도 정리하고”
“저기...그건 좀”
“강요하는 건 아니야. 너가 생각해서 결정해.”
“예......머리는 좀 생각해 보고 짜르겠 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강철은 먼저 사내들을 대동하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지나도 등교이라 기사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는 가지 않고 화선을 조용히 불렀다.
화선은 갑자기 지나가 자신을 부르자 무슨 일인가 하여 지나 겉으로 갔다. 사실 지나는 이집에 들어오는 아빠의 여자들을 벌래보듯 하며 철저하게 무시하거나 상종도 하지 않았다. 그런 지나가 갑자기 친한척 하며 화선을 부르자 화선은 바짝 긴장했다.
“저 쇼핑 어디서 갈꺼야.”
“그냥 백화점이나 갈까해.”
“저 어빵한 놈하고 같이 갈꺼지”
“응. 아침에 아빠 말 들었자나.”
“좋아! 몇 시에 갈 꺼야.”
“그냥 오전에 다녀올려고...”
“안돼. 4시 이후에 가. 백화점도 다른 곳 말고 꼭 ○○백화점으로 가. 알았지”
“왜”
“씨팔. 그게 힘들어. 그냥 해. 왜 말이 많아”
“아..알았어.”
“꼭이야. 내말 어기면 재미없어. 나 간다.”
화선은 도대체 지나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부탁을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려운 부탁도 아니고 지랄 같은 지나 성격에 말을 들어주지 안음 어떤 짓을 할지 몰라 들어 주기로 했다.
수혼은 식사를 마치고 할일도 없고 하여 체육관으로 내려갔다. 체육관은 썰렁하니 아무도 없었다. 배도 부르고 어제 밤 처음으로 여자라는 경험해 몸이 약간 굳은 거 같다. 사람도 없고 하여 상의를 벗어 던지고 자신이 배운 음양도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화선은 아줌마들을 도와 설거지를 마치고 수혼에게 오후에 함께가자는 말을 전하기 위해 수혼의 방을 방문했지만 그곳에 수혼이 없어 집안을 찾아보았으나 어디에도 수혼의 모습은 없었다. 언젠가 오겠지 싶어 찾기를 포기하고 자신도 외출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오후가 되어 점심시간이 되었는데도 수혼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자 서서히 걱정되기 시작하고 불안한 마음에 다시 집안을 찾아보았으나 역시 수혼의 모습은 없었다.
혹시나 정원에 나간 것인가 정원에 나가 살펴보아도 정원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또 다른 건물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잠시 망설이다 천천히 체육관의 문을 열어보니 수혼이 상의를 벗어 던지고 운동하고 있었다.
수혼의 동작은 무술이 아니라 학이 날듯, 혹은 호랑이가 포호하는 듯 아름다운 춤 같이 보이고 한번 도약에 공중에서 연속으로 터지는 발치기는 바람을 ?어버리듯 날카롭고 허리가 비틀어지며 사분이 떨어지는 동작은 예술이였다. 더구나 옷을 입고 있을 때는 비리비리하게 보았는데 막상 상의를 벗어 던지고 땀을 흘리고 있는 육체는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는 듯 군살하나 없고 탄탄했다.
그 모습에 화선은 갑자기 자기 몸이 뜨겨워 지고 얼굴이 붉어져 갔다. 남자에게서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으로 화선은 자신의 이 감정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멍하니 수혼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무술을 연마하여 예민하게 발달한 감각은 아까부터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상관하지 않고 하던 동작을 마무리하고 체육관 문쪽을 바라보니 얼굴이 붉게 상기된 화선이 서 있었다.
“저기 무슨 일로”
“아.......아예”
화선은 수혼이 동작을 멈추고 자신에게 걸어올 때까지도 멍하니 환상속에 정신을 빼앗게 있다 수혼이 물어오자 펴듯 정신을 들어 고개를 숙었다. 화선은 자신이 어린소녀가 돼것 같은 착가에 빠져 있다 혹시나 그것이 상대방에게 들킬까 두려워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저....저..저기요.”
“예. 말씀하세요.”
“저기 식사하세요.”
“아. 벌써 식사시간 이내요. 알겠습니다. 옷 좀 입고 올라가겠습니다.”
“아 예. 그럼”
화선은 어른 고개를 돌리고 뛰어간다. 화선은 이 나이 먹고 산전수전 다 겪은 자신이 이런 감정에 휩싸인다는 것이 기가 막히면서도 은근히 그런 감정을 즐긴다.
점심은 강철이 많은 사내들을 이끌고 나가 관계로 일하는 아줌마 3명, 그리고 화선의 운전기사, 화선, 수혼 뿐으로 아침, 저녁에 비하며 조촐한 편이였다.
“저 이때 4시에 같이 백화점 가야하니 준비하세요.”
식사를 마치게 화선이 수혼에게 말했다. 수혼도 아침에 들었던 말이라 그러마하고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운동도 마치고 할일도 없어 방에서 뒹굴고 있는데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이미 화선은 외출복 차림으로 서 있었다.
“아”
화선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십 후 후반의 완숙한 몸매로 얼굴에 짓게 화장을 했는데 평소 모습과 비교도 되지 않았다. 더욱이 두 피스 베이직 풍의 정장을 입은 모습은 수혼의 입이 벌어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화선은 수혼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멍하니 있자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얼굴이 붉어졌다.
“저기....준비 다 됐어요.”
“아....예, 머 저야 준비할게 있어요. 이대로 가면 돼요.”
“그럼! 내려가요. 기사가 기대라고 있었요.”
수혼과 함께 계단을 내려오는데 화선의 아까 수혼에게 말할 때 자신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약간 긴장하여 떨리며 나온다는 것을 알고 속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남자에게 그런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아까 수혼의 모습을 본 후에는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피식” 화선의 자기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이 웃기다고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화선과 수혼이 타자 차는 부드럽게 출발했다.
“어디로 가십니까?”
“○○백화점으로 가요.”
차는 백화점에 도착하여 수혼과 화선이 내려 같이 백화점에 들어서자 모든 사람들이 두 사람을 힐긋힐긋 쳐다보고 “킥킥”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무나 세련된 여자와 청학동에서 방금 올라온 듯한 소년이 너무나 어울리지 않고, 특이했다.
수혼과 화선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보고 킥킥거리며 웃자. 두다 얼굴이 붉어졌다. 수혼은 이런 변잡하고 복잡한 곳이 처음이라 빨리 움직이지 못하자 화선은 사람들이 자꾸만 자신들만 쳐다보는 것 같아 창피해서 어른 수혼의 팔목을 잡아 총총걸음으로 신사복 매장으로 올라간다. 수혼은 부드러운 화선의 팔이 감아오며 화선의 몸이 바짝 붙여 여인 특유의 향기와 코를 자극하니 한쪽으로 피가 솔리는 걸 느낀다. 화선 또한 은근하게 풍기는 육향과 또한 팔목에 느껴지는 수혼의 탄탄한 근육이 느껴지자 조금씩 숨이 걸치어져 간다.
두 사람은 신사복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재빨리 떨어졌는데 두 명 모두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저기 어떻게 오셨습니까?”
“아....예! 신사복을 구입하려고요.”
“이 손님 신사복이요.”
“예!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 주세요.”
“알겠습니다.”
어색한 분위기가 매장 여직원이 나타나 조금은 나아졌다. 두 사람은 여직원이 골라주는 신사복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한번 입어 보았다. 하지만 한복 속에 아무것도 입지 한복을 입고 위에 신사복을 입으니 품이 나지 않는다.
“안돼겠어. 일단 속에서부터 와이셔츠 등 모두 사야 할거 같아.”
“그냥! 대충 입지요!”
“아니예요. 이왕 나온거 모두 준비해요.”
두 사람은 일단 신사복 매장을 나와 이런저런 옷들을 사기 시작했다. 수혼의 두 손에 든 짐들이 이젠 너무 많아 들고 다니기 볼편할 정도였다. 화선은 수혼과 옷을 골라주며 쇼핑하니 마치 자신의 수혼의 애인이 된 것은 착각에 무척이나 즐겁고 유쾌했다. 하지만 수혼은 이런 복잡한 백화점이 처음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고, 양손에 싸이는 짐들 때문에 즐길 여유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신사복 매장에 들어와 이미 구입한 옷들과 함께 모두 입고 나오니 화선의 입이 벌어진다. 정말 옷이 날개라고 신사복을 입고나온 수혼은 귀공자처럼 멋진 모습이 되어 있다.
“아. 멋지군요.”
“그래요. 근데 좀 불편하군요.”
“향상 헐렁한 한복만 입다 입어서 그래요. 적응되면 편해지니 조금만 참아요.”
“그래요. 알았어요.”
화선은 수혼의 멋진 모습에 다른 신사복 몇 가지 더 구입했다.
한쪽에서 화선과 수혼을 감시하는 눈동자들이 있었다. 고등학교 여학생들 같은데 모두 교복을 벗어 버리고 사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들 사이에 지나가 있었다.
“저놈이야. 싸움 정말 잘하는 놈이야. 조심해”
“알았어. 어떻게 하면 돼”
“일단 저놈을 직접 건들리는 건 위험하니까 일단 저것들이 백화점을 나설때 까지 기다려”
“그 다음에”
“우리들은 백화점 뒤쪽에 있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영은이 너가 가장 빠르니까 저놈 유인해와!”
“어떻게.”
“저놈을 직접 건드리는 건 위험해 그러니까 저 여자 가방을 낚아체서 달려. 그러면 저놈이 따라오겠지 머”
“알았어. 유인만 하면 되지.”
“그래. 나머진 우리가 준비한다.”
지나가 자신의 “블랙로즈”회원들을 이끌고 머가 일을 꾸미고 있었다.
수혼은 너무 많은 짐을 들고 있어 걸어가기 불편할 정도였다. 두 사람이 백화점을 막 나서자 화선은 기사아저씨를 불러온다며 먼저 걸어간다. 조금 떨어져 가던 화선의 옆으로 한 여자아이가 걸어와 화선의 백을 가로체서 달려간다.
“아~~악. 도..도독이야.”
수혼은 화선에게 달려가니 화선은 부들부들 떨고만 있을 뿐, 너무 놀라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수혼은 짐들을 내려 두었다.
“제가 잡아 올깨요. 일단 이곳에서 기달려요.”
“저기 조심해요.”
“걱정하지 말아요.”
수혼은 멀리 달려가고 있는 여자아이를 향해 달려갔다. 여자아이는 사람들 틈을 요리저리 피하며 달려가는데, 수혼은 사람들에 치여 축지법도 사용하지 못하고 인파를 해치며 달려갔다. 사람들은 두 사람을 피하기만 할 뿐 누구하나 여자아이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다. 계속해서 ?아 가는데 여자아이가 갑자기 골목길로 살아진다.
수혼도 재빨리 살아진 골목길로 들어서니 저 멀리 여자아이가 달려간다. 이제 걸리적 거리는 사람들도 없고 수혼은 축지법을 사용해서 재빨리 달려가는데 앞서가던 여자아이가 길바닥에 미끌어지며 죽 밀려간다. 수혼도 갑자기 발밑이 미끌어지며 넘어지려 했다. 바닥에 기름이 잔득 있는 것이다. 흔들리는 몸을 바로해서 죽 밀려가니 여자아이 바로 앞까지 왔다. 막 여자아이의 팔목을 잡아 일르키려 하는데 등 뒤에서 바람 ?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제 빨리 몸을 돌려 날아오는 물체를 피하니 얼굴 옆을 쓰지고 지나간다. 바깥쪽 골목에 언제 나타난건지 5명의 여자들이 나타나 돌을 던진다. 몇 개씩 한번에 날아오는 돌을 피하려 해도 바닥이 미끌어워 춤을 추듯 억지로 피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억”하는 소리가 들리다.
피하는 중간에도 뒤를 돌아보니 엎드려 있던 여자아이의 이마에 돌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수혼은 계속 날아오는 돌을 피하면서도 여자아이 쪽으로 날아가는 돌을 막아주다 보니 자신도 몇 대의 돌을 맞았다. 하지만 적당한 몸놀림으로 급소는 모두 피하고 맞아 큰 상처는 나지 않았다. 조금 있으니 상대방도 돌이 모두 떨어졌는지 더 이상 날아오는 돌이 없자 수혼은 자세를 바로 하고 앞을 보았다.
모두 처음 보는 여자들이지만 그중 지나가 끼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지금 머하는 거야.”
수혼이 지나를 보고 물어보자 지나는 허리에 손을 척하니 올리며 수혼을 채려본다.
“흥~! 어제 나가 어떻게 해지. 날 그렇게 하고 무사할 줄 알았어.”
“무슨 소리야. 너가 먼저 덤벼 그렇게 될 것 가지고.”
“웃기지마! 아버지도, 선생들도 날 건들리지 못해. 너가 먼데 날 건드려”
수혼은 말로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걸 알았다. 지나가 저렇게 마무가내로 나오는지 무슨 말을 해도 설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입만 아프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흥! 우리집에서 당장 나가.”
“그건 네가 결정할 문제가 아냐. 너가 들어오라고 한 사람도 아니고 날 들인 사람은 네 아버지야. 그런 문제라면 네 아버지한테 말해”
“웃기지마. 너가 싫다고 나가면 돼지.”
“참. 내가 너 같은 어린년 말을 들을 필요가 없지. 나 너만 들어주지 못하니 맘대로 해봐”
“머... 어.린.년. 너 말 대했어.”
“왜. 또 해죠. 이 어린년아.”
“십팔새끼. 애들아 쳐”
지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나머지 4명의 여자들과 함께 수혼을 공격했다. 손과 발이 한번에 날아온다.
“피식”
수혼은 쓴웃음을 흘리며 날아올랐다. 바닥에 기름이 많아 어자피 균형잡기도 힘드니 아예 날아올라 버린 것이다. 여자아들은 한 마리 새가 날아오르듯 자신들의 머리 위까지 날아올라 떨어지는 수혼의 발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처럼 느껴지며 양어깨들이 강타 당한다. 수혼이 일부러 여자아이들의 어깨만 공격한 한건데 지나만 제외하고 바닥이 뒹굴며 나가떨어진다. 어깨에 가해진 충격도 있지만 바닥이 미끌러워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날아오른 수혼의 몸이 공중에서 허리를 비틀어 떨어지니 정확하게 지나의 앞에 떨어진다. 지나는 나타난 수혼을 향해 주먹을 날리지만 주먹은 중간에 수혼의 갈구리 같은 손가락에 잡히고 또 다른 수혼의 손은 지나의 목젖을 잡았다.
“야. 맹랑한 꼬마야. 이제 어쩔거니”
“카...칵....나.....이 새끼야 나”
그때 쓰려져 있던 여자들이 일어나 다시 수혼에게 달려온다. 수혼은 지나를 잡을 손을 그대로 두고 몸만 날아올라 지나를 축으로 한바퀴 돌며 발차기를 하니 달려오던 여자아이들은 다시 저만치 날아가 버린다.
“내가 배운 것 중에 금나수라는 것도 있어. 손가락이 독수리 발톱보다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무술이지. 아마 너 목 같은 얇은 목은 조금만 힘을 조도 똑 하고 부러질 걸”
지나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두 눈에서 눈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의 눈은 독기가 넘쳐 설득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지나는 울화가 치밀어 올라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흐리고 있었다.
“죽어봐. 죽여 새끼야.”
풀이 죽기는 거녕 바락바락 대드는 지나을 보자 수혼도 어쩔 수 없는지 손을 풀고 뒤로 물러났다.
“가라. 너하고 말하기도 싫다.”
“이....이...개새끼”
지나는 수혼의 손에서 풀려나자 주먹으로 수혼의 얼굴을 가격하기 위해 다시 달려온다. 수혼도 다시 금나수를 사용해서 지나의 팔을 잡아 등 뒤로 틀어잡고 무릎을 굽혀 지나를 무릎위에 엎드리게 했다.
“그냥 갈래. 혼나 볼래.”
“놔. 놔. 이 새끼야. 안 놔.”
“휴....정말 구제불능이 군! 가라”
다시 수혼이 지나를 풀어주니 지나는 벌떡 일어나 아직 무릎을 굽히고 있는 수혼의 상체를 다리를 들어 걷어찼다. 수혼은 이번에는 지나가 물려가겠지 싶어 방심하다 지나의 발이 날아오자 피하려 했지만 발이 미끌어지며 지나의 발에 가슴을 맞고 말았다. 뒤로 넘어진 수혼을 향해 다시 자니의 발이 날아오자 수혼은 미끄러운 바닥을 이용해 몸을 쭉 밀어 지나의 발을 벗어나 벌떡 일어났다.
“연병! 이 천하의 수혼이 저런 어린년의 발길에 두 번이나 맞는군!”
지나에게 맞은 부분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저런 여자아이의 발길질에 두 번이나 당했다고 생각하니 분하고 원통했다. 다시 일어나 태자를 향해 자나의 돌아 차기가 날아온다.
“잘한다. 치마 입은 년이 남자 앞에서 엉덩짝 들어내며 그러고 싶으냐”
“시팔놈!”
지나는 수혼의 말에 더욱 화가 치밀어 돌아찬 발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몸이 돌아가며 앞차기 날아온다. 사실 지나도 어려서부터 집안 유단자들에게 정식으로 배운 무술이라 단증만 없을 뿐 실제로운 대단한 무술가다.
쭉 뻣어 올라간 다리사이로 지나의 노란색 팬티가 보인다. 하지만 성적인 생각은 들지 않고 계속되는 지나의 트집과 욕에 화가 치밀어 올라 이젠 지나를 용서하고 픈 생각이 없었다.
수혼은 올라온 지나의 발목을 잡고는 땅어 떨어지는 지나의 발을 발끝으로 “턱”하고 건들리니 지나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려진다. 한쪽 발목은 수혼의 손에 잡혀 있으니 지마가 허리까지 올라가며 몸은 바닥에 쓰려져 수혼 앞에 가랑이를 짝 벌리고 있는 꼴사나운 모습이 되었다.
수혼은 다시 무릎을 굽혀 지나의 엉덩이를 무릎위에 올리더니 “짝싹, 짝싹”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머..머하는 거야. 이 새끼야. 놔”
“사가지 없는 년. 언제까지 그러나 보자”
“짝....짝....짝”
두 사람의 모습에 나머지 여자아이들은 모두 겁을 먹고 뒤돌아 달려가기 시작했다. 수혼이 도저히 자신들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또한 그 성질 더러운 지나가 어떻게 나올지 겁나 모두 도망쳐 버린 것이다. 다만 아까부터 돌을 맞은 여자아이는 기절한 건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해..아파....그만해....제발..그만해 새끼야.”
“좋은 말로 부탁해...짝...짝”
“알았어...잘못했어요.”
“머라고”
“잘.못.했.어.요.”
지나가 잘못했다는 말을 하자 수혼도 더 이상 때리지 않고 지나를 풀어 주었다. 지나는 재빨리 수혼을 벗어나 한쪽으로 가서 치마를 내리고 섰다.
“씨...씨...두고 봐. 아빠한테 모두 일러바칠 거야.”
“흥! 누가 겁나냐. 너 맘대로 해.”
“씨...씨 나쁜 새끼...죽일 새끼...더러운 새끼”
“너 계속 욕하면 또 한다.”
수혼의 협박에 지나는 겁이 나는지 입을 더 이상 욕은 하지 않지만 아직도 씩씩대고 노려 본다.
“너....아빠한테 말하면 멍청할 줄 알아”
“맘대로 하라고 했지. 나도 너 아빠한테 너가 하도 억지를 부려 엉덩이 벌개 지도록 때렸다고 하지머”
“이...이..그런..저질스러운...이..쌍!”
지나는 수혼이 그렇게 말하자 할 말이 없어졌다. 어떻게 자신이 저 자식에게 엉덩이를 까발리고 맞았다고 창피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말로도 수혼의 상대가 되지 않자 지나는 도망치듯 달려간다.
“야! 쓰려진 여자아이 대려가”
지나는 수혼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달려가 버린다. “휴”수혼은 한숨을 쉬고 쓰려진 여자아이에게 다가봐 보았다. 여자아이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는데 수혼이 다가오자 조금씩 떨고 있었다. 기절한 척하고 있는 뿐 진짜 기절하거 같지는 않다.
“일어나!”
수혼의 말에도 여자아이는 떨구만 있을 뿐 움직이지 않자 수혼은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여자아이까지 그러니 열이 받기 시작한다.
“쌍! 안 일어나!”
“저기.....잘 못했어요. 전 지나가 억제로 시켜서”
“누가 머래. 안 때려. 대충 상황보아 아니 그만하고 일어나, 피도 지열시켜야하고 일어나봐”
여자아이가 힘들게 일어나자 수혼은 자기의 상의를 ?어 여자아이의 이마에 대고 지열시켜 준다. 여자아이는 수혼이 여자아이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 겁나 기절한척 있었을 뿐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수혼이 자신에게 날아오는 돌을 막아준 것도 지나와의 싸움도 모두 보았다. 그 성질 더럽고 무서운 지나를 어린아이 다루듯 하는 이 남자가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무서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옷을 ?어 직접 지열까지 시켜주는 면을 다시 한번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저기. 제가 할깨요.”
“됐어. 가만 있어봐. 이쁜 얼굴에 상처 남겠다. 가시나들이 독해요. 친구도 있는데 어떻게 돌을 던져. 바닥에 기름칠까지 하고 말이야.”
“친하지 않아서 그래요.”
“무슨 소리야.”
“그게. 제가 학교에서 좀 왕따 거든요. 저 아이들은 학교에서 알아주는 5공주들이고.......왕따 당하는게 싫어서 제가 자청해서.......전 그냥 그래요.”
“무슨 말이야. 쉽게 말해. 한마디로 넌 제들 똘마니야.”
“머 그런 샘이죠.”
“너도 한심하다 저런 저질스런 애들이랑 어울리고”
“아니예요. 제들 얼마나 유명한데.......학교에서 선생님들도 못 건들이는 애들인데”
“돼내. 하여튼 제들이랑 어울리지 마라. 인정도 없고 의리도 없고 몰상식한 애들이야.”
“알았어요.”
“지열은 끝나거 같다. 그대로 두면 이마에 흉터가 남을 거야. 병원가서 잘 치료해.”
“예. 참 여기요. 아까 언니 가방”
“그래. 나 간다.”
“저기 오빠 이름이라도 알려주고 가요.”
“왜.”
“흑시 다시 만나면.......전 최영은이고 지나와 같은 학교 다녀요.”
“조수혼 그리고...........백수야. 간다.”
수혼은 가방을 들고 영은을 뒤로 하고 골목길을 벗어났다. 살아지는 수혼을 보며 영은은 자신의 아직 자신의 이마를 감은 수혼의 옷을 만져본다. 아직도 따뜻한 수혼의 체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얼굴이 붉어진다.
백화점 앞에 당도하니 화선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수혼이 가방을 들고 나타나자 화선은 수혼에게 달려와 이리저리 살펴본다. 다친 곳은 없는거 같은데 옷도 ?어지고 옷에 기름이 잔 듯 묻어 있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좀 싸웠어요.”
“다친데 없어요.”
“없어요. 단지 옷만 버린 거지. 그리고 도독은 못 잡았어요. 미안해요.”
“무슨 소리에요. 무사히 돌아왔으면 됐지. 그리고 가방도 찾아 왔는데.”
“자자 빨리 돌아가요. 집에 가서 씻어야죠.”
화선은 수혼이 도독을 잡으려 달려가자 처음에는 정신이 없어 멍해 있었지만 잡으려간 수혼이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자 마음이 급해지고 초조해져 가만이 있을 수가 없었다. 서울 지리도 모르는 사람이 이상한 곳으로 가면 어쩌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이런저런 걱정이 태산만 같았다. 이렇게 무사히 수혼이 돌아오니 전쟁터 나가 서방님이 무사히 돌아온 것처럼 기쁜 마음뿐이다.
저번에 올릴때 3부 중간이 끈어져 올라갔어요.
이번에 나머지 3부와 4부를 함께 올렸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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