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몽(千日夢) - 25부 -
승미는 어린 마음에 죄책감을 느끼는지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헐렁한 흰색 삼각팬티만을 남긴채 내리지도 못하고 만지작 거리기만 할 뿐이다.
"빨리 벗어... 너 부끄러워서 그런건 아니지?"
"으응~ 부끄러운건 없는데...아우~ 배야....으 흐 흥~ 이러다가 아빠가 더 아프시게 되면...."
이제 승미엄마는 브레지어의 호크를 앞쪽으로 가져와 벗어 버리고는
잠시 머뭇 거리다가 몸을 벽쪽으로 돌리면서 팬티를 끄집어 내린다.
"너도 빨리벗고 이리로 와...."
재식은 이해되지 않는 눈빛으로 어린 승미와 승미엄마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비록 힘이라고는 다 빠져 버렸지만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뿌듯하게 힘이 들어간다.
승미엄마가 몸을 돌리자 발그스름한 얼굴은 더욱 요염하게만 느껴지고
두손으로 살짝 가린 보짓살은 더없는 청순함이 엿보인다.
엄마가 팬티를 벗어버리자 승미도 용기를 얻은듯
만지작 거리던 헐렁한 삼각팬티를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자
재식은 맨들거리는 승미의 보지 두덩이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흐흣... 그..그 런 데...도 대 체 ....어..어 쩔 려 고.... 흐 흡..."
"기를 빼앗겼으니 다시 기를 받아야죠... 으 흐 흐 흡!!승미야...넌 아빠 런닝좀 벗겨..."
승미엄마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승미에게 런닝을 벗기라고 하더니
자신은 재식의 팬티에 손을 가져가더니 아래로 끌어 내린다.
"아..안 되 는 데... 이러다가 아빠가 더 아프면 어떡해...흐 흑...."
"괜찮으니까.. 엄마가 시키는데로 흐흡!! 하기나 해..."
승미는 걱정이 되는지 얼굴은 울상이 된채 흐느끼는 소리까지 내면서
런닝을 벗기려고 머리를 들자 재식의 눈에는 승미의 갈라진 부분들이 보인다.
"으 흐 흐 흡!! 어 휴~~ 내..내 가 또.... 흐 흣..."
그러나 재식은 승미의 몸에서 눈을떼질 못한다.
후덥지근한 밤,
형광등 불빛아래 세사람의 벌거숭이는 방문을 꼭 걸어 잠그고
하나같이 표정이 굳어진채 뭔가 알수없는 신비한 의식을 행하려고 한다.
"승미야... 오늘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자고나면 모두 잊어 버려야해~ 알았지?"
물론 잊을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그것은 승미에게 비밀을 지키라는 말이다.
"으 흐 응~ 꼴깍!!"
승미는 무슨 일인지 궁금한 나머지 침까지 삼키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승미엄마는 이마에 누운채 땀까지 흘리면서 지켜보는 재식에게로 다가가
벌써부터 부풀어 올랐있던 좆을잡아 걸터앉듯이 보짓구멍에 갖다댄다.
"아 하 니.... 흐 흣... 스..승미가 보는데.... 뭐...뭐 하는게요...흐 으 흡!!"
"으 흐 흐 흥~ 어..어 쩔 수 가 ... 흐흣.. 어..없 어 요.. 아 흥~"
그순간 승미엄마의 보지에서 갑자기 보짓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고
승미엄마는 그때를 놓지지 않으며 재식의 좆을 깊숙히 찔러 넣었다.
"으 흐 흐 흑... 하 아 후~~ 이...이 러 며 언... 흐 흣..."
벌써 세번째 승미엄마와의 삽입이지만
두번까지는 재식의 좆이 빨려 들어가는것 같았으나 이번 만큼은 그렇지가 않았다.
"하 학... 아...아랫도리에... 흐 으 응~ 히..힘을 주세 욧!! 하 학..."
"아 하 하 핫... 흐 으 흣... 도..도 저 히 ... 무..무 슨 말 인 지... 하핫..."
옆에서 지켜보던 승미는 놀라운 광경에 입을 반쯤 벌린채 눈도 깜빡이지 못한다.
보지에서 흘러 내리는 보짓물은 쉬지않고 재식의 좆을타고 흐르자
빨갛게 달아오른 승미엄마의 얼굴과 온몸에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으 흐 흐 흥~~ 아 하 핫.... 휴 우~~ 우 우 우 욱... 하 핫...하악...하악...하악..."
"으 허 헉.... 허 헉.. 우 우 우 웁!!! 카 핫... 허헉..."
좆을타고 흘러 내리던 보짓물은 어느새 재식의 좆털까지 다 적셔 질때쯤
갑자기 승미엄마가 보지속에 들어있던 좆을빼더니 옆으로 쓰러지듯 누워버린다.
"허 어 어 헝~ 허 엉~ 하 학..하학..하학... 흐 으 으 으~"
흐르는 땀 사이로 비춰진 승미엄마의 얼굴은 마치 백짓장과도 같이 하얘졌다.
"허헛... 아..아니... 괘..괜 찮 아 요? 허 헛... "
재식의 물음에 승미엄마는 손을들어 가로 저으며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한다.
"어..엄마... 아휴~ 이 땀 좀봐... 하 핫... 괘..괜 찮 아? 아 흐 흐~ 배야... 아 후 으~"
승미는 설사가 절정에 다다랐는지 배를 움켜 잡으면서도
벽에 걸려있는 수건을 걷어서 엄마의 얼굴과 몸에흐른 땀을 닦아주고 있다.
"자아~ 흐흣... 이젠...스..승미 .. 니 차 례 야...아 항~"
"허어... 내..내 차 례 라 고?? 아우 배... 흐흣.. 어..어떻게 하는건데....허헝...."
그러나 승미엄마는 아직까지 기운이 돌아오지 않았던지
헐떡이는 호흡만 내쉴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한참만에 고개를 외면한채 입을 연 승미엄마.
"흐 읏... 니..니가 어젯밤 아빠에게 했던것처럼 그...그대로 하면돼... 하 으 흐~"
"아 흐 흑.. 배..배야.... 아 우 우~ 그..근데...그러다가..또... 흐흣..."
승미엄마는 더이상 말이 없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승미는 다 일그러진 얼굴로 재식의 위로 올라가더니
재래식 화장실에 앉아있는 것처럼 엉거주춤 앉아서
덜덜 떨려오는 손으로 재식의 좆을잡아 작은 질구에 맞추었다.
"스...승미엄마...이..이거...어..어떻게 할려고... 허 헙... 으 흐 흣..."
"허 허 허 헝~~ 어..어..엄 마...아 핫... 나아~ 또..똥 싸...싸..쌀것 같아.... 아 우 우~"
그러나 승미엄마는 외면하여 벽만 쳐다보면서 소리를 지른다.
"흐흡... 차..참앗... 엉덩이에 힘을주고 참으란 말이얏... "
"아 하 항~~ 아 후~~나..나 몰 라... 흐흑.... 어 허 헝~~"
힘들어 하는 승미의 얼굴을 보자 재식은
안타까운 마음에 더 두고 볼수가 없었던지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아버린다.
승미는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것같은 설사에 온몸은 바르르 떨렸고
다리를 후들 거리면서 얼굴색마져 하얘져 버린다.
드디어 승미의 온몸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더니
이마에 흐른땀은 뺨을타고 주르르 흘러 재식의 가슴으로 떨어진다.
일그러진 얼굴로 울음섞인 소리를 지르는 승미,
"끄 으 으 응~~ 어..엄 마 얏.... 흐흑...나..나 죽겠어...헛...으 흐 흑..."
맺힌 땀방울은 금새 얼굴을 흠뻑 적셔버리며 하얘졌던 승미의 얼굴이 검붉게 변하더니
승미의 보짓구멍 사이로 투명한 액체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허 어 어 엉~~ 아 으 으 윽.. 으 응~~ 하 아 아 아~~"
비명처럼 소리를 지르던 승미의 목소리가 조금씩 약해져 가자
그렇게 벽만 쳐다보며 애써 외면하려던 승미엄마가 얼른 다가와
승미의 보짓구멍에서 나온 액체를 손으로 만져보았다.
"으흠~... 고생했다...승미야~ 이..이젠 화장실 가도돼.... 흐 으 음~"
"허 어 어 엉~~ 흐 윽!!~~ "
온몸이 땀으로 젖어버린 승미는 엄마의 말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재식의 몸위에서 내려와
옷도 걸치지 못하고 발가벗은 몸으로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방안은 잠시동안 적막감이 흐르고
재식은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는 승미엄마를 힘없이 쳐다본다.
"꼬..꼭 이렇게 해야 했어요?"
"이젠 다 다 됐어요... 죄..죄송해요..."
"아냐.... 내가 나쁜놈이지 뭐... 얼굴을 들수가 없어요..."
"이젠 한숨 푹 자고나면 괜찮아 질꺼예요...아무 걱정 마시구요...후훗.."
승미엄마는 웃음까지 지어주면서 재식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그때 화장실을 갔던 승미가 멋쩍은 얼굴로 들어온다.
"승미 너도 고생 많이 했다... 후 후~~ 엄마가 야속했지? "
"아휴~ 난 죽는줄 알았어... 근데...엄마~ 이렇게 하면 아빠가 괜찮은거야?"
"그래~ 이젠 괜찮아 지실꺼야...그러니까 너도 이제 조심해..."
승미는 재식에게로 가더니 헝클어진 머리를 손가락으로 쓸어준다.
"승미가 아빠때문에 힘들었지? 근데 넌 언제 옷입을꺼야?"
"아참!! 히 히 히~ 난 벗고 있는줄도 몰랐는데.... 으 히~~"
승미는 발딱 일어나더니 벗어놓았던 런닝과 팬티를 입었다.
"승미야~ 오늘 아빠옆에서 자도록 해~ 오늘 승미 데리고 잘수있죠?"
"저..정말?? 정말 아빠옆에서 자도돼? "
승미는 무척이나 좋은지 엄마와 재식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그래~ 승미야~ 오늘은 엄마 말대로 아빠옆에서 자자... 이쁜 우리딸.... 후 후~"
재식이 승미의 팔을 끌어당기자 승미는 헤헤 거리며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간다.
몰아치던 태풍이 지나가 버리고 다시 찾아온 이들의 행복,
재식은 승미의 머리를 들어 팔베개를 해주며 포근히 감싸 안아주었다.
밤은 점점 깊어져 가고 행복한 세식구는 꿈속으로 빠져들어 버린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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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미는 어린 마음에 죄책감을 느끼는지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헐렁한 흰색 삼각팬티만을 남긴채 내리지도 못하고 만지작 거리기만 할 뿐이다.
"빨리 벗어... 너 부끄러워서 그런건 아니지?"
"으응~ 부끄러운건 없는데...아우~ 배야....으 흐 흥~ 이러다가 아빠가 더 아프시게 되면...."
이제 승미엄마는 브레지어의 호크를 앞쪽으로 가져와 벗어 버리고는
잠시 머뭇 거리다가 몸을 벽쪽으로 돌리면서 팬티를 끄집어 내린다.
"너도 빨리벗고 이리로 와...."
재식은 이해되지 않는 눈빛으로 어린 승미와 승미엄마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비록 힘이라고는 다 빠져 버렸지만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뿌듯하게 힘이 들어간다.
승미엄마가 몸을 돌리자 발그스름한 얼굴은 더욱 요염하게만 느껴지고
두손으로 살짝 가린 보짓살은 더없는 청순함이 엿보인다.
엄마가 팬티를 벗어버리자 승미도 용기를 얻은듯
만지작 거리던 헐렁한 삼각팬티를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자
재식은 맨들거리는 승미의 보지 두덩이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흐흣... 그..그 런 데...도 대 체 ....어..어 쩔 려 고.... 흐 흡..."
"기를 빼앗겼으니 다시 기를 받아야죠... 으 흐 흐 흡!!승미야...넌 아빠 런닝좀 벗겨..."
승미엄마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승미에게 런닝을 벗기라고 하더니
자신은 재식의 팬티에 손을 가져가더니 아래로 끌어 내린다.
"아..안 되 는 데... 이러다가 아빠가 더 아프면 어떡해...흐 흑...."
"괜찮으니까.. 엄마가 시키는데로 흐흡!! 하기나 해..."
승미는 걱정이 되는지 얼굴은 울상이 된채 흐느끼는 소리까지 내면서
런닝을 벗기려고 머리를 들자 재식의 눈에는 승미의 갈라진 부분들이 보인다.
"으 흐 흐 흡!! 어 휴~~ 내..내 가 또.... 흐 흣..."
그러나 재식은 승미의 몸에서 눈을떼질 못한다.
후덥지근한 밤,
형광등 불빛아래 세사람의 벌거숭이는 방문을 꼭 걸어 잠그고
하나같이 표정이 굳어진채 뭔가 알수없는 신비한 의식을 행하려고 한다.
"승미야... 오늘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자고나면 모두 잊어 버려야해~ 알았지?"
물론 잊을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그것은 승미에게 비밀을 지키라는 말이다.
"으 흐 응~ 꼴깍!!"
승미는 무슨 일인지 궁금한 나머지 침까지 삼키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승미엄마는 이마에 누운채 땀까지 흘리면서 지켜보는 재식에게로 다가가
벌써부터 부풀어 올랐있던 좆을잡아 걸터앉듯이 보짓구멍에 갖다댄다.
"아 하 니.... 흐 흣... 스..승미가 보는데.... 뭐...뭐 하는게요...흐 으 흡!!"
"으 흐 흐 흥~ 어..어 쩔 수 가 ... 흐흣.. 어..없 어 요.. 아 흥~"
그순간 승미엄마의 보지에서 갑자기 보짓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고
승미엄마는 그때를 놓지지 않으며 재식의 좆을 깊숙히 찔러 넣었다.
"으 흐 흐 흑... 하 아 후~~ 이...이 러 며 언... 흐 흣..."
벌써 세번째 승미엄마와의 삽입이지만
두번까지는 재식의 좆이 빨려 들어가는것 같았으나 이번 만큼은 그렇지가 않았다.
"하 학... 아...아랫도리에... 흐 으 응~ 히..힘을 주세 욧!! 하 학..."
"아 하 하 핫... 흐 으 흣... 도..도 저 히 ... 무..무 슨 말 인 지... 하핫..."
옆에서 지켜보던 승미는 놀라운 광경에 입을 반쯤 벌린채 눈도 깜빡이지 못한다.
보지에서 흘러 내리는 보짓물은 쉬지않고 재식의 좆을타고 흐르자
빨갛게 달아오른 승미엄마의 얼굴과 온몸에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으 흐 흐 흥~~ 아 하 핫.... 휴 우~~ 우 우 우 욱... 하 핫...하악...하악...하악..."
"으 허 헉.... 허 헉.. 우 우 우 웁!!! 카 핫... 허헉..."
좆을타고 흘러 내리던 보짓물은 어느새 재식의 좆털까지 다 적셔 질때쯤
갑자기 승미엄마가 보지속에 들어있던 좆을빼더니 옆으로 쓰러지듯 누워버린다.
"허 어 어 헝~ 허 엉~ 하 학..하학..하학... 흐 으 으 으~"
흐르는 땀 사이로 비춰진 승미엄마의 얼굴은 마치 백짓장과도 같이 하얘졌다.
"허헛... 아..아니... 괘..괜 찮 아 요? 허 헛... "
재식의 물음에 승미엄마는 손을들어 가로 저으며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한다.
"어..엄마... 아휴~ 이 땀 좀봐... 하 핫... 괘..괜 찮 아? 아 흐 흐~ 배야... 아 후 으~"
승미는 설사가 절정에 다다랐는지 배를 움켜 잡으면서도
벽에 걸려있는 수건을 걷어서 엄마의 얼굴과 몸에흐른 땀을 닦아주고 있다.
"자아~ 흐흣... 이젠...스..승미 .. 니 차 례 야...아 항~"
"허어... 내..내 차 례 라 고?? 아우 배... 흐흣.. 어..어떻게 하는건데....허헝...."
그러나 승미엄마는 아직까지 기운이 돌아오지 않았던지
헐떡이는 호흡만 내쉴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한참만에 고개를 외면한채 입을 연 승미엄마.
"흐 읏... 니..니가 어젯밤 아빠에게 했던것처럼 그...그대로 하면돼... 하 으 흐~"
"아 흐 흑.. 배..배야.... 아 우 우~ 그..근데...그러다가..또... 흐흣..."
승미엄마는 더이상 말이 없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승미는 다 일그러진 얼굴로 재식의 위로 올라가더니
재래식 화장실에 앉아있는 것처럼 엉거주춤 앉아서
덜덜 떨려오는 손으로 재식의 좆을잡아 작은 질구에 맞추었다.
"스...승미엄마...이..이거...어..어떻게 할려고... 허 헙... 으 흐 흣..."
"허 허 허 헝~~ 어..어..엄 마...아 핫... 나아~ 또..똥 싸...싸..쌀것 같아.... 아 우 우~"
그러나 승미엄마는 외면하여 벽만 쳐다보면서 소리를 지른다.
"흐흡... 차..참앗... 엉덩이에 힘을주고 참으란 말이얏... "
"아 하 항~~ 아 후~~나..나 몰 라... 흐흑.... 어 허 헝~~"
힘들어 하는 승미의 얼굴을 보자 재식은
안타까운 마음에 더 두고 볼수가 없었던지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아버린다.
승미는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것같은 설사에 온몸은 바르르 떨렸고
다리를 후들 거리면서 얼굴색마져 하얘져 버린다.
드디어 승미의 온몸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더니
이마에 흐른땀은 뺨을타고 주르르 흘러 재식의 가슴으로 떨어진다.
일그러진 얼굴로 울음섞인 소리를 지르는 승미,
"끄 으 으 응~~ 어..엄 마 얏.... 흐흑...나..나 죽겠어...헛...으 흐 흑..."
맺힌 땀방울은 금새 얼굴을 흠뻑 적셔버리며 하얘졌던 승미의 얼굴이 검붉게 변하더니
승미의 보짓구멍 사이로 투명한 액체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허 어 어 엉~~ 아 으 으 윽.. 으 응~~ 하 아 아 아~~"
비명처럼 소리를 지르던 승미의 목소리가 조금씩 약해져 가자
그렇게 벽만 쳐다보며 애써 외면하려던 승미엄마가 얼른 다가와
승미의 보짓구멍에서 나온 액체를 손으로 만져보았다.
"으흠~... 고생했다...승미야~ 이..이젠 화장실 가도돼.... 흐 으 음~"
"허 어 어 엉~~ 흐 윽!!~~ "
온몸이 땀으로 젖어버린 승미는 엄마의 말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재식의 몸위에서 내려와
옷도 걸치지 못하고 발가벗은 몸으로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방안은 잠시동안 적막감이 흐르고
재식은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는 승미엄마를 힘없이 쳐다본다.
"꼬..꼭 이렇게 해야 했어요?"
"이젠 다 다 됐어요... 죄..죄송해요..."
"아냐.... 내가 나쁜놈이지 뭐... 얼굴을 들수가 없어요..."
"이젠 한숨 푹 자고나면 괜찮아 질꺼예요...아무 걱정 마시구요...후훗.."
승미엄마는 웃음까지 지어주면서 재식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그때 화장실을 갔던 승미가 멋쩍은 얼굴로 들어온다.
"승미 너도 고생 많이 했다... 후 후~~ 엄마가 야속했지? "
"아휴~ 난 죽는줄 알았어... 근데...엄마~ 이렇게 하면 아빠가 괜찮은거야?"
"그래~ 이젠 괜찮아 지실꺼야...그러니까 너도 이제 조심해..."
승미는 재식에게로 가더니 헝클어진 머리를 손가락으로 쓸어준다.
"승미가 아빠때문에 힘들었지? 근데 넌 언제 옷입을꺼야?"
"아참!! 히 히 히~ 난 벗고 있는줄도 몰랐는데.... 으 히~~"
승미는 발딱 일어나더니 벗어놓았던 런닝과 팬티를 입었다.
"승미야~ 오늘 아빠옆에서 자도록 해~ 오늘 승미 데리고 잘수있죠?"
"저..정말?? 정말 아빠옆에서 자도돼? "
승미는 무척이나 좋은지 엄마와 재식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그래~ 승미야~ 오늘은 엄마 말대로 아빠옆에서 자자... 이쁜 우리딸.... 후 후~"
재식이 승미의 팔을 끌어당기자 승미는 헤헤 거리며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간다.
몰아치던 태풍이 지나가 버리고 다시 찾아온 이들의 행복,
재식은 승미의 머리를 들어 팔베개를 해주며 포근히 감싸 안아주었다.
밤은 점점 깊어져 가고 행복한 세식구는 꿈속으로 빠져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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