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부 - 귀여운 악마, 그러나……
민혁은 선미와 마주앉아 와인을 마신다. 구색을 맞춰 입에 대는 시늉만 할 뿐, 한 병 넘게 선미만 홀짝인다.
[얼마 전, 이 자리에서 제가 했던 말 기억하세요?]
[무슨……?]
[청승 떨며 집에서 자작하는 게 최 대리님 때문이라고……]
[으, 응…… 그랬나?]
얼핏 기억나지만 민혁은 일부러 얼버무린다.
[오늘도 결국 청승을 떠네요. 받아주실 거죠?]
[………]
민혁은 에둘러 말하는 선미의 어법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한 템포, 혹은 반 템포 늦게 반응할 뿐인데도 종종 그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청승이라, 청승을 받아준다……’
단어에 담긴 묘한 여운이, 민혁은 개운하지 않다.
[빈속에 마셨더니 빨리 취하네요. 최 대리님, 저 좀 재워주세요.]
씁쓸한 뒷맛을 곰곰이 생각할 여유도 없이 선미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는다. 보통 이상의 주량을 감안하면 취했다는 선미의 말은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선미는 이불보를 들추더니 베개에 반쯤 기댄 자세로 눈을 감아버린다. 취하지 않았다 해도 도리가 없다.
어쨌든 지금 선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보다 달콤한 잠이다.
민혁은 선미를 조금 더 아래로 눕혀 팔베개를 한다. 귀밑머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자니 선미가 고개를 돌려 민혁의 가슴팍에 묻는다. 선미의 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더운 김이 와이셔츠를 지나 민혁의 젖꼭지에 와 닿는다.
[엄마 품처럼 너무 편안해요! 최 대리님, 자장가 불러주세요.]
[으, 응! 그럴까?]
민혁의 자장가에 맞춰 선미의 호흡이 점점 가늘어진다. 쌔근쌔근한 숨소리가 정말 아기 같다. 두어 개 단추가 열린 블라우스의 브래지어 사이로 젖가슴 일부가 삐져나와 있다.
환한 불빛 속에서 보는 선미의 속살은 눈부시도록 말갛다. 규칙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슴의 율동이 민혁의 성욕에 불을 지핀다. 쿵쾅거리며 심장 박동이 서서히 빨라진다.
‘청승, 청승을 받아 달라…… 아, 어떻게 해야 되지?’
민혁은 봉긋하게 솟아오른 선미의 가슴을 옷 밖으로 쓸어본다. 맨살을 만지고 싶은 유혹, 민혁은 뿌리치기 힘들다. 어느새 민혁의 한 손이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있다. 자세가 불편해 몸을 약간 튼다. 그에 따라 선미의 몸도 옆으로 밀려난다. 민혁은 손길을 멈춘다. 이마에는 괜히 진땀마저 흐른다.
불과 얼마 전 맛본 농염한 육체이건만 민혁은 함부로 대할 수 없다. 그날의 뜨거운 섹스는 서로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가슴 미어지도록 아픈 과거가 맺어준 하룻밤 풋사랑이 아니던가! 그러나 지금은, 지금은……
민혁은 자신의 욕정을 부도덕한 욕망이라고 자책한다. 가슴께에 머물던 손을 들어 선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휴~ 다행히 아직 개망나니는 아니군!’
삼십 여 분 가까이 팔베개를 한 탓인지 민혁의 팔이 저릿해진다. 민혁은 선미를 내려다본다. 미동도 없이 잠들어 있다. 이제 그만 가야겠다 싶어 민혁이 팔을 빼내려는데, 선미의 다리가 민혁의 하체를 휘감는다. 이불도 저만큼 떨어져나가 버린다.
민혁은 서로의 체온이 합해져 더운 탓이라고 여긴다. 다시 이불을 덮어주려 고개를 들자 하늘색 스커트 아래로 곧게 뻗은 하반신이 드러난다. 허벅지로 이어지는 검정 스타킹이 앙증맞도록 귀엽다.
스타킹이 아니라 스커트 속에 감춰진 팬티를 벗긴다고 해도 선미가 거부하지는 않으리라…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유혹, 민혁은 더 이상 거부하고 싶지 않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인 흥분이 고조된다.
그러나 민혁은 눈으로 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는 것에 만족한다. 대신 손을 뻗어 이불을 덮어준다. 선미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팔을 빼내고 선미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다.
[잘 자, 귀여운 악마!]
들리지 않게 웅얼거리고 민혁은 몸을 일으킨다. 순간 자신을 붙드는 손길에 민혁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저, 갖고 싶지 않으세요?]
[아니, 여태 안 잤어?]
[기다리고 있었어요!]
[내가 부스럭거려서 잠을 깨운 거야?]
[청승 받아주신다고……]
핀트가 한참 어긋나는 동문서답을 주고받으며 민혁과 선미의 시선이 날카롭게 부딪힌다.
[………]
[부담 갖지 마세요! 제가…… 제가 원해요, 최 대리님!]
선미가 민혁의 팔을 잡아당긴다. 민혁은 선미 위로 풀썩 쓰러진다. 코와 코가 맞닿는다. 민혁은 선미의 동공 속에 똬리를 튼 자신의 모습을 본다. 먹이를 발견한 야수처럼 코가 벌렁거린다. 마침내 야수는 가녀린 먹이를 덥석 문다.
[…… 저를 마음껏, 뜨겁게 요리해 주세요!]
민혁은 선미의 옷을 거칠게 벗긴다. 블라우스와 브래지어가 차례로 선미의 몸을 이탈한다. 맨살의 유방이 드러나자 민혁의 입이 집요하게 빨아댄다. 입 안 가득 흡착하는 것으로 모자라 거세게 움켜쥔다. 선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하응! 하, 하악…… 아, 아 아…]
선미가 스커트 지퍼를 연다. 민혁은 헐렁해진 스커트를 재빨리 끌어내린다. 스커트에 가려져 있던 까만색 팬티, 아니 까만색 가터벨트가 민혁의 시선을 붙들며 묘한 색기를 발동시킨다. 푸는 방법을 몰라 팬티 위로 보지 둔덕만 핥는다.
[어흑, 헉, 아응… 몰라, 어떻게 해!]
할딱거리던 선미가 손을 돌려 가터벨트의 연결 고리를 끄른다. 민혁도 서둘러 옷을 벗고는 선미의 계곡에 입술을 담근다.
엎드린 자세 그대로 몸을 뒤집어 69 자세를 취한다. 양 손으로 선미의 보지를 활짝 벌린다. 선홍색 보지 구멍이 아가미를 파닥인다. 손과 혀를 번갈아 가며 보지 구멍을 메운다. 틈 사이로 시큼한 애액이 샘솟는다. 민혁은 남김없이 마셔 버린다.
[후르륵, 후흡, 후룩…… 찌걱… 쩌업……]
[허억, 허엉, 하, 아앙…… 너무 좋아!]
선미도 위에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민혁의 우람한 좆대를 삼키고는 혀끝으로 귀두를 살살 문지른다. 주름진 불알주머니를 희롱하던 손바닥이 자지를 움켜쥔다. 손과 입으로 훑어대는 선미의 자지 애무는 가히 환상적인 솜씨다. 민혁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감탄하고 있는데,
[해 줘요! 어서…… 해 줘요!]
라는 선미의 달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선미의 요청이 없더라도 민혁 역시 오럴 섹스로 사정에 이르고 싶지는 않다. 민혁은 선미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지를 보지 입구에 들이민다. 귀두 끝만 집어넣고 탈탈 허리를 튼다.
[어서, 어서……]
못 참겠는지 선미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는다.
[아, 들어왔어!]
[그래, 전부 들어갔어!]
민혁보다 앞서 선미의 허리가 앞뒤로 요분질 친다. 두 다리를 모아 질벽을 좁혔다가 잠시 느슨하게 풀어준 뒤, 다시 허리를 위로 튕긴다. 그에 질세라 민혁도 피스톤 운동의 속력을 높인다.
끊임없이 분비물이 나오는데도, 보지 구멍이 빡빡하게 민혁의 자지를 물고 늘어진다.
[미스 윤, 아니 선미…… 죽을 거 같아!]
[저도 좋아요! 조금만 더 세게……]
[찌걱… 찌이…걱, 퍼억, 퍼걱…… 아, 자지가 끊어질라 그래! 너무 꽉 조이는 걸……]
[하응! 하응…… 끊어버릴 거야……]
민혁은 선미의 기세에 눌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다. 깊숙이 한 번 내려 꽂고는 그대로 멈춰 버린다.
[멈추지 말아요! 아흑, 빼지 말아요!]
민혁은 자지를 쑥 빼버린 뒤, 선미를 돌려 세운다. 선미가 순순히 응하며 엉덩이를 치켜든다. 선미가 민혁의 자지를 잡고는 보지 구멍으로 인도한다. 민혁은 선미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허리를 빠르게 움직인다. 정상위 체형과는 달리 여유가 생긴다.
[어때, 선미? 좋아?]
[좋아, 좋아요! 깊이, 아주 깊이 느껴져요!]
민혁은 팔을 뻗어 선미의 젖가슴을 꽉 말아 쥔다. 자연스럽게 더욱 밀착된다.
[하학! 자궁까지 닿는 기분이야……]
민혁의 리듬에 맞춰 선미의 탱탱한 육체가 심하게 요동친다. 기성이 새어나오듯 선미의 호흡이 점점 투박하고 빨라진다.
[나, 나… 지금, 우욱! 지금 나와요!]
오르가슴에 도달한 선미가 기어이 침대 위로 엎어진다. 민혁은 엉덩이 사이로 난 좁은 길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한다.
[차, 참을 수…… 나도 나와!]
사정이 임박하자 민혁은 자지를 빼내 선미의 엉덩이에 정액을 흩뿌린다. 민혁과 선미는 다리의 힘이 죄다 빠져나간 듯 일어설 기운조차 없다. 진한 밤꽃 향기만이 두 사람 곁을 싱싱하게 들러붙는다.
<다음 편에 계속>
민혁은 선미와 마주앉아 와인을 마신다. 구색을 맞춰 입에 대는 시늉만 할 뿐, 한 병 넘게 선미만 홀짝인다.
[얼마 전, 이 자리에서 제가 했던 말 기억하세요?]
[무슨……?]
[청승 떨며 집에서 자작하는 게 최 대리님 때문이라고……]
[으, 응…… 그랬나?]
얼핏 기억나지만 민혁은 일부러 얼버무린다.
[오늘도 결국 청승을 떠네요. 받아주실 거죠?]
[………]
민혁은 에둘러 말하는 선미의 어법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한 템포, 혹은 반 템포 늦게 반응할 뿐인데도 종종 그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청승이라, 청승을 받아준다……’
단어에 담긴 묘한 여운이, 민혁은 개운하지 않다.
[빈속에 마셨더니 빨리 취하네요. 최 대리님, 저 좀 재워주세요.]
씁쓸한 뒷맛을 곰곰이 생각할 여유도 없이 선미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는다. 보통 이상의 주량을 감안하면 취했다는 선미의 말은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선미는 이불보를 들추더니 베개에 반쯤 기댄 자세로 눈을 감아버린다. 취하지 않았다 해도 도리가 없다.
어쨌든 지금 선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보다 달콤한 잠이다.
민혁은 선미를 조금 더 아래로 눕혀 팔베개를 한다. 귀밑머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자니 선미가 고개를 돌려 민혁의 가슴팍에 묻는다. 선미의 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더운 김이 와이셔츠를 지나 민혁의 젖꼭지에 와 닿는다.
[엄마 품처럼 너무 편안해요! 최 대리님, 자장가 불러주세요.]
[으, 응! 그럴까?]
민혁의 자장가에 맞춰 선미의 호흡이 점점 가늘어진다. 쌔근쌔근한 숨소리가 정말 아기 같다. 두어 개 단추가 열린 블라우스의 브래지어 사이로 젖가슴 일부가 삐져나와 있다.
환한 불빛 속에서 보는 선미의 속살은 눈부시도록 말갛다. 규칙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슴의 율동이 민혁의 성욕에 불을 지핀다. 쿵쾅거리며 심장 박동이 서서히 빨라진다.
‘청승, 청승을 받아 달라…… 아, 어떻게 해야 되지?’
민혁은 봉긋하게 솟아오른 선미의 가슴을 옷 밖으로 쓸어본다. 맨살을 만지고 싶은 유혹, 민혁은 뿌리치기 힘들다. 어느새 민혁의 한 손이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있다. 자세가 불편해 몸을 약간 튼다. 그에 따라 선미의 몸도 옆으로 밀려난다. 민혁은 손길을 멈춘다. 이마에는 괜히 진땀마저 흐른다.
불과 얼마 전 맛본 농염한 육체이건만 민혁은 함부로 대할 수 없다. 그날의 뜨거운 섹스는 서로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가슴 미어지도록 아픈 과거가 맺어준 하룻밤 풋사랑이 아니던가! 그러나 지금은, 지금은……
민혁은 자신의 욕정을 부도덕한 욕망이라고 자책한다. 가슴께에 머물던 손을 들어 선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휴~ 다행히 아직 개망나니는 아니군!’
삼십 여 분 가까이 팔베개를 한 탓인지 민혁의 팔이 저릿해진다. 민혁은 선미를 내려다본다. 미동도 없이 잠들어 있다. 이제 그만 가야겠다 싶어 민혁이 팔을 빼내려는데, 선미의 다리가 민혁의 하체를 휘감는다. 이불도 저만큼 떨어져나가 버린다.
민혁은 서로의 체온이 합해져 더운 탓이라고 여긴다. 다시 이불을 덮어주려 고개를 들자 하늘색 스커트 아래로 곧게 뻗은 하반신이 드러난다. 허벅지로 이어지는 검정 스타킹이 앙증맞도록 귀엽다.
스타킹이 아니라 스커트 속에 감춰진 팬티를 벗긴다고 해도 선미가 거부하지는 않으리라…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유혹, 민혁은 더 이상 거부하고 싶지 않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인 흥분이 고조된다.
그러나 민혁은 눈으로 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는 것에 만족한다. 대신 손을 뻗어 이불을 덮어준다. 선미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팔을 빼내고 선미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다.
[잘 자, 귀여운 악마!]
들리지 않게 웅얼거리고 민혁은 몸을 일으킨다. 순간 자신을 붙드는 손길에 민혁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저, 갖고 싶지 않으세요?]
[아니, 여태 안 잤어?]
[기다리고 있었어요!]
[내가 부스럭거려서 잠을 깨운 거야?]
[청승 받아주신다고……]
핀트가 한참 어긋나는 동문서답을 주고받으며 민혁과 선미의 시선이 날카롭게 부딪힌다.
[………]
[부담 갖지 마세요! 제가…… 제가 원해요, 최 대리님!]
선미가 민혁의 팔을 잡아당긴다. 민혁은 선미 위로 풀썩 쓰러진다. 코와 코가 맞닿는다. 민혁은 선미의 동공 속에 똬리를 튼 자신의 모습을 본다. 먹이를 발견한 야수처럼 코가 벌렁거린다. 마침내 야수는 가녀린 먹이를 덥석 문다.
[…… 저를 마음껏, 뜨겁게 요리해 주세요!]
민혁은 선미의 옷을 거칠게 벗긴다. 블라우스와 브래지어가 차례로 선미의 몸을 이탈한다. 맨살의 유방이 드러나자 민혁의 입이 집요하게 빨아댄다. 입 안 가득 흡착하는 것으로 모자라 거세게 움켜쥔다. 선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하응! 하, 하악…… 아, 아 아…]
선미가 스커트 지퍼를 연다. 민혁은 헐렁해진 스커트를 재빨리 끌어내린다. 스커트에 가려져 있던 까만색 팬티, 아니 까만색 가터벨트가 민혁의 시선을 붙들며 묘한 색기를 발동시킨다. 푸는 방법을 몰라 팬티 위로 보지 둔덕만 핥는다.
[어흑, 헉, 아응… 몰라, 어떻게 해!]
할딱거리던 선미가 손을 돌려 가터벨트의 연결 고리를 끄른다. 민혁도 서둘러 옷을 벗고는 선미의 계곡에 입술을 담근다.
엎드린 자세 그대로 몸을 뒤집어 69 자세를 취한다. 양 손으로 선미의 보지를 활짝 벌린다. 선홍색 보지 구멍이 아가미를 파닥인다. 손과 혀를 번갈아 가며 보지 구멍을 메운다. 틈 사이로 시큼한 애액이 샘솟는다. 민혁은 남김없이 마셔 버린다.
[후르륵, 후흡, 후룩…… 찌걱… 쩌업……]
[허억, 허엉, 하, 아앙…… 너무 좋아!]
선미도 위에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민혁의 우람한 좆대를 삼키고는 혀끝으로 귀두를 살살 문지른다. 주름진 불알주머니를 희롱하던 손바닥이 자지를 움켜쥔다. 손과 입으로 훑어대는 선미의 자지 애무는 가히 환상적인 솜씨다. 민혁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감탄하고 있는데,
[해 줘요! 어서…… 해 줘요!]
라는 선미의 달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선미의 요청이 없더라도 민혁 역시 오럴 섹스로 사정에 이르고 싶지는 않다. 민혁은 선미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지를 보지 입구에 들이민다. 귀두 끝만 집어넣고 탈탈 허리를 튼다.
[어서, 어서……]
못 참겠는지 선미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는다.
[아, 들어왔어!]
[그래, 전부 들어갔어!]
민혁보다 앞서 선미의 허리가 앞뒤로 요분질 친다. 두 다리를 모아 질벽을 좁혔다가 잠시 느슨하게 풀어준 뒤, 다시 허리를 위로 튕긴다. 그에 질세라 민혁도 피스톤 운동의 속력을 높인다.
끊임없이 분비물이 나오는데도, 보지 구멍이 빡빡하게 민혁의 자지를 물고 늘어진다.
[미스 윤, 아니 선미…… 죽을 거 같아!]
[저도 좋아요! 조금만 더 세게……]
[찌걱… 찌이…걱, 퍼억, 퍼걱…… 아, 자지가 끊어질라 그래! 너무 꽉 조이는 걸……]
[하응! 하응…… 끊어버릴 거야……]
민혁은 선미의 기세에 눌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다. 깊숙이 한 번 내려 꽂고는 그대로 멈춰 버린다.
[멈추지 말아요! 아흑, 빼지 말아요!]
민혁은 자지를 쑥 빼버린 뒤, 선미를 돌려 세운다. 선미가 순순히 응하며 엉덩이를 치켜든다. 선미가 민혁의 자지를 잡고는 보지 구멍으로 인도한다. 민혁은 선미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허리를 빠르게 움직인다. 정상위 체형과는 달리 여유가 생긴다.
[어때, 선미? 좋아?]
[좋아, 좋아요! 깊이, 아주 깊이 느껴져요!]
민혁은 팔을 뻗어 선미의 젖가슴을 꽉 말아 쥔다. 자연스럽게 더욱 밀착된다.
[하학! 자궁까지 닿는 기분이야……]
민혁의 리듬에 맞춰 선미의 탱탱한 육체가 심하게 요동친다. 기성이 새어나오듯 선미의 호흡이 점점 투박하고 빨라진다.
[나, 나… 지금, 우욱! 지금 나와요!]
오르가슴에 도달한 선미가 기어이 침대 위로 엎어진다. 민혁은 엉덩이 사이로 난 좁은 길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한다.
[차, 참을 수…… 나도 나와!]
사정이 임박하자 민혁은 자지를 빼내 선미의 엉덩이에 정액을 흩뿌린다. 민혁과 선미는 다리의 힘이 죄다 빠져나간 듯 일어설 기운조차 없다. 진한 밤꽃 향기만이 두 사람 곁을 싱싱하게 들러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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