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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유리병 속 하얀 새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23 1,355회 0건
1부. 그녀의 시작

< 늘 처음이란 두려움을 수반한다. >

그때, 그 남자가 이 층에서 걸어 내려 왔다.
“누가 먼저 올 꺼야?”
수영이 정원의 허리를 찌른다.
“올라가 봐..”
정원은 침을 꿀꺽 삼키면서 이 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남자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한 계단 한 계단 커지는 심장소리와 함께.. 그녀는 마치 커다란 시험을 앞두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사형집행대에 올라가는 사형수의 발걸음 같았다.
그 남자가 이 층 어느 방문의 문을 연 채 손잡이를 쥐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그 방에 들어서자 문을 잠그고는 불을 껐다.
대낮인데도.. 커튼이 쳐진 방은 햇빛이 죽어서 어둡게 보였다.
그 남자는 옆에 놓인 CD에 음악을 걸었다.
멍하니 방을 둘러 보는 정원을 그 남자가 뒤에서 살짝 끌어 안았다.
그녀의 몸이 긴장으로 굳어졌다.
“첨이지?”
“..에…예..”
“그럼 이 오빠가 특별히 살살 다뤄야 되겠네?”
그는 정원을 보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제목을 알 수 없는 음악이 정원의 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그녀의 멜빵바지의 어깨 끈을 살짝 풀어서는 떨어뜨렸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바지를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바지가 내려가면서 그녀의 뽀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연노랑색의 레이스에 가려진 채 그 탱탱함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다시 그 남자는 그녀의 윗도리를 천천히 올렸다.
정원의 팔이 뻣뻣하게 굳어 있자 그 남자는 그녀의 팔을 살짝 쥐고는 위로 들어 올렸다.
그녀의 상의가 팔에서 빠져나오면서 그녀는 격하게 뛰어대는 심장 때문에 더욱 숨을 쉬기가 힘들다고 느꼈다.
그녀의 가슴에 브레이지어가 수줍게 솟은 가슴을 겨우 가려 주고 있었다.
정원은 몸이 얼어 붙은 것처럼 숨만 헐떡이면서 그 자리에 서있었다.
남자의 손이 천천히 그녀의 브레이지어 위를 만졌다.
“생각보다 글래먼데?”
따뜻한 그 남자의 손이 가슴에 와 닿자 그녀는 온몸에 알 수 없는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남자는 정원의 브레이지어 후크를 능숙하게 한 손으로 풀어서는 가슴 아래로 떨어지도록 살짝 걸어 던진다.
그녀의 손이 무의식 중에 가슴을 가리면서 그 남자를 보았다.
그는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천천히 그녀의 가슴에 가려져 있는 그녀의 손을 힘을 주면서 천천히 걷어 내고 말았다.
그녀의 체리는 이미 손길의 주인에게 다소곳이 얼굴을 내밀었다.
그 남자는 그녀의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상의를 벗고… 바지의 혁대를 풀고는.. 바지를 벗어서 옆으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 팬티만 입은 채 조금씩 떨고 있는 그녀를 번쩍 안아서는 방안 쪽 창가에 놓여진 침대에 살며시 내려 놓았다.
정원은 침대에 누워서도 몸이 굳어진 채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야가 점점 좁아 져 왔다.
강렬한 남자의 향수 냄새가 그녀의 코에 느껴졌다.
그리고, 숨을 헐떡이던 그녀의 입술 사이로 그의 입술과 혀가 천천히 밀고 들어 왔다.
그 남자의 상쾌한 숨결이 느껴진다.
그의 혀가 그녀의 수줍은 혀를 살짝 건드리면서 입안의 여기저기를 건드려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손이 정원의 가슴에 닿았다.
“!!”
그의 생각보다 부드러운 손가락이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을 천천히 쓸면서 주무르기 시작한다.
정원은 이 방이 점점 더워 진다고 생각했다.
남자는 그녀의 입에서 혀를 빼서는 그녀의 목을 천천히 거치면서 가슴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 끝에 달린 체리를 입에 넣고 이리 저리 굴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가슴에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다시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마구 문지르기 시작했다.
가슴 속에서 서서히 불이 일어나는 느낌이 들면서 가슴이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그녀의 단단해져 오는 가슴을 다시 한번 입술로 터치를 한다.
그녀의 허벅지에 그의 다리가.. 아니.. 더 단단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가 가슴에서 천천히 아래로 다시 입술을 옮긴다.
가슴과 겨드랑이가 맞닿은 곳을 지나 천천히 배를 지나면서 그녀는 간지러움을 느낀다.
일순 굳어졌던 몸이 풀린다.
그러면서 몸을 웅크리며 콧소리가 나온다.
“아이.. 간지러워요..”
남자는 다시 어둠 속에서 하얀 이빨을 보이며 웃고 있다.

멈추었던 그의 입술의 행진이 다시 시작되었다.
천천히 그녀의 배꼽을 지나 레이스의 자락에 와 닿았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굳어 있는 다리를 손으로 살짝 벌린다.
정원이 가슴이 크게 쿵쿵 울렸다.
‘그가.. 나의 거기를 보고 있어..’
순간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그리고, 가슴이 크게 출렁이면서 숨을 들이켰다.
그의 혀가 그녀의 예민한, 태초의 동굴에 닿았다.
레이스팬티의 얇은 천을 사이에 두고 그의 젖은 혀가 뱀처럼 그녀의 동굴 속을 향해 천천히 밀려왔다.
팬티가 살짝 늘어나면서 까칠한 느낌이 그녀의 동굴을 비벼댔다.
“아아..”
그녀의 입에서 알 수 없는 신음이 나왔다.
그의 혀는 뜨겁게 달구어진 쇠처럼 그녀의 동굴 입구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정원은 강렬한 갈증을 느꼈다.
뜨거워진 자신의 몸을 무언가 시원하게 뚫어주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향기가 좋네..너의 보지..”
그가 그녀의 동굴에서 입을 때면서 말했다.
그녀의 귀에 그의 저질스런 단어들이.. 그의 낮은 음성에 실리면서 자극으로 바뀌었다.
‘아아.. 그가.. 나의 거기를… 나의 보지를.. 핥은거야.. 그리고, 그 냄새를 맡은거야..’
머리 속에서 커다란 벌이 날아다니며 윙윙거렸다.
그녀의 귀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팬티 틈으로 천천히 들어 왔다.
그리고는 그녀의 동굴주위를 천천히 산책하듯 돌아다녔다.
화끈거리는 느낌이 그녀의 동굴주위를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다.
그가 다시 손을 빼고는 손에 묻어 있는 연한 액체를 입에 넣어 맛을 보았다.
“음… 너의 샘물 맛.. 아주 좋아.. 넌.. 내가 본 애들 중에 최상품이야..”
그의 말이 끝나자 그의 손이 그녀의 허리춤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 레이스의 끝을 잡고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아…”
그녀의 팬티가 엉덩이에 걸렸다가 스르르 다리로 빠져나가자 무의식 중에 그녀는 탄식을 질렀다.
그리고, 굳어져 잘 움직여 지지 않는 그녀의 몸을 겨우 움직이며, 목을 들어 그의 모습을 보았다.
그가 팬티를 벗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털이 가득한 다리 사이에 무성한 음모 사이로 갈색의 거대한 성기가 어둠 속에서 웃고 있었다.
“넌 남자 자지를 첨 보지?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가득 느끼게 해 줄 테니..”

그가 한 발짝 그녀의 다리 사이로 다가왔다.
그녀의 심장이 뛴다.
그의 무릎이 그녀의 무릎근처에 천천히 닿는 느낌이 난다.
온 몸에 전율이 일기 시작한다.
그리고, 천천히 그의 기둥이 그녀의 동굴에 닿는다.
남자의 한 손은 그의 기둥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천천히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정원의 풀숲을 쓰다듬었다.
“이쁘구나.. 아주..”
그리고, 풀숲을 스치던 그의 손이 그녀의 동굴 위의 작은 열매를 만지작거린다.
정원은 참을 수 없는 짜릿함에 몸이 절로 비틀렸다.
“으으응..”
하지만, 그의 손은 여전히 그 열매를 터지지 않도록 살살 얼러가면서 만지고 있다.
그리고, 다른 손에 쥐어진 그의 기둥은 여전히 그녀의 동굴입구에 닿은 채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아아앙… 거기..아..”
정원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왔다.
꿀물이 그녀의 동굴에서 천천히 흐르고 있다.
그 순간, 그녀의 동굴입구에 기다리던 그의 굵은 성기가 천천히 앞으로 밀려들어왔다.
“하..아..아아…아악”
그녀의 아랫도리가 타는 듯한 아픔이 전해왔다.
정원은 처음 몸이 달아오르던 느낌이 갑자기 강렬한 통증으로 변하자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아파..아.. 아파요.. 아저씨.. 아~”
그의 귀두에 그녀의 좁은 구멍이 느껴지고, 그 사이에서 흐르는 꿀물이 여전히 감미롭게 그의 귀두를 적시고 있다.
그의 귀두가 그녀의 좁은 구멍을 비집기 시작했다.
그의 거대한 성기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의 동굴 문을 들어갔다..
“아…아파…아악..아..아저씨.. 아아악..”
그녀는 아래에서 쳐오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면서 허리를 세우면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남자의 굵은 팔이 그녀의 가슴을 누르면서 허리를 강하게 밀었다.
“아악!”
정원의 머리에 번개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녀의 아랫도리에서 무언가가 밀려들어오면서 자신의 살점을 찢어 발기고 있었다.
잠시 멈칫 하던 고통이 천천히 위로 올라왔다.
“앙앙.. 아파..아파… 아.. 엄마..아.. 엄마…. 엉엉…”
그녀는 몸부림을 치면서 벗어 나려 했지만, 이미 그의 팔이 그녀의 몸을 누르고 있었고, 그의 성기가 이미 반정도 그녀의 몸속으로 휘감겨 들어가 있었다.
정원의 눈에서 눈물이 마구 흘렀다.
“아아앙… 엄마… 엄마… 아.. 학.. 아악…아..”
그의 성기가 뒤로 빠지는 가 싶더니 다시 들어오면서 또 한번의 고통이 물밀듯이 올라왔다.

그리고,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가 움직일 때 마다 그녀의 동굴을 신음을 내지르면서 고통스러워했다.
그녀는 그의 가슴을 마구 때리면서 울어댔다.
“아프단 말야..아..아파.. 엉엉엉..”
불로 지지는 고통이 계속 그녀의 몸에 와 닿고 있었다.
찢어진 살점이 계속 그의 성기에 비벼지면서 그녀는 쾌감보다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그녀의 고통에 찬 모습과 그의 가슴을 때리면서 울고 있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정원이 계속 허리를 틀어대며 빠져 나가려고 했지만, 그 순간 더욱 강한 아픔이 척추를 타고 흘러 들었다.
그 남자의 성기가 피와 애액에 젖은 채 정원의 동굴을 쑤셔대며 점점 거세게 몰아 부치고 있었다.
그녀의 허리에 걸린 그의 몸무게가 그녀의 아랫도리 감각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정원은 고통에 몸부림 치다가 움직임이 점점 줄면서 고개를 돌린 채 울고 있었다.
“어..엄마…흐흑..흐흑..엉엉엉..”
그녀의 아랫도리는 여전히 그 남자가 쑤셔대고 있었다.
그리고, 고통의 느낌이 점점 다른 느낌과 섞여가며 그녀의 몸은 자연스럽게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 내렸다.
남자는 기관차처럼 그녀의 몸 위를 마구 흔들면서 달렸다.
이윽고, 남자의 성기가 커지는 느낌이 들더니 정원의 동굴에서 쑥 빠져나갔다.
허무한 고통과 몸 속이 텅 빈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자기의 눈앞에서 하얀 구름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우욱…우~”
남자는 피와 애액에 젖은 자기의 성기를 그녀의 배에 문지르면서 마지막 꿈틀대며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그녀의 배에 천천히 내려 놓았다.
그녀는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동굴은 고통과 쾌락의 이중주를 울리며 신음을 하고 있었다.
잔잔한 경련이 그녀의 동굴 안에서 일어난다.
“하아.. 역시 넌 최고야.. 그렇게 조이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하.. 오랜만에 날 흥분시키는 걸..하하”
남자는 자못 만족한 듯 숨을 헐떡이면서 말을 했다.
그리고는 눈물에 범벅이 된 정원의 얼굴을 자기를 바라보도록 천천히 손으로 돌렸다.
“보고 싶지 않아? 너의 첫 남자의 모습이?”
여전히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고 있다.
그는 그녀의 그곳에서 흐르는 피를 하얀 면 수건으로 닦아냈다.
그녀는 면 수건이 그곳에 닿자 따가운 느낌에 또 한번 고통을 느꼈다.
그녀가 다리를 오무리면서 일어났다.

남자는 옷을 입지 않고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서 작은 스텐드를 켰다.
그리고는 담배를 물었다.
“지금은 아프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넌 이 느낌을 죽어도 잊지 못 할 꺼야.”
그녀는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흘러 나와있는 피를 보고는 메쓰꺼움을 느꼈다.
“아… 아저씨.. 이.. 이상해.. 어지럽고…”
남자가 담배를 재털이에 놓은 채 그녀의 곁에 왔다.
남자가 그녀의 어깨를 천천히 주무르면서 뻣뻣해져 있던 그녀의 목을 주물러 준다.
“처음이라 긴장을 해서 그런거야.. 저녁을 먹고 난 뒤엔 좀 좋아 질 꺼야.”
그의 성기보다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몸을 녹여 주었다.
“윤정원이라고 했지? 넌 내가 먹은 어린애들 중에서 제일 뛰어난 여자야.. 몸매하며.. 너의 그 표정이나.. 강하게 조여오는 너의 보지도..”
그가 그녀의 목뒤와 어깨를 살살 주무르면서 그녀의 대한 평가를 한다.
그의 손길은 그녀의 고통으로 구겨진 근육을 천천히 풀어 주고 있었다.
“같이 샤워하자 .. 이리와”

남자는 그녀의 목을 안마하다가 그녀의 손을 잡고는 방에 붙어 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샤워 부스에 그녀와 함께 들어가서는 물을 틀었다.
따뜻한 물이 그녀의 가슴에 부딪힌 후 그의 가슴에 떨어진다.
방금 전 그와 섹스를 한 뒤였는데도 그 남자와 샤워부스에 서있는 자신을 느끼고는 부끄러움이 들었다.
따뜻한 물이 계속 그녀의 몸을 감싼다.
그녀는 잠시 전 폭풍같이 자기의 몸을 휩쓸고 간 그 아픔이 천천히 가시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부끄러움도 그 물결에 천천히 씻겨 가고 있었다.
남자가 그녀의 몸에 다시 손을 가져간다.
그 남자의 손길이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건드릴 때 마다 ?어진 그곳에서 짜릿한 고통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의 손길이 더욱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건드려 주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그의 눈을 바라봤다.
그 남자의 큰 두 눈은 무척이나 맑아 보였다.
정원은 그의 눈이 자신에게 다가온다고 느꼈다.
그리고, 남자는 정원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대었다.
물방울이 튀어 들면서 그녀의 입술에 흩어진다.
그의 혀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혀와 입술을 훑어낸다.
그리고, 수줍게 그녀가 혀를 내밀자 그의 혀가 그녀를 마구 휘감아 버린다.
물이 그녀의 입 속으로 밀려온다.
밋밋한 물맛과 그의 입술이 그녀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는 입술을 때고는 그녀의 가슴에 천천히 손을 가져간다.
미끄러운 비누기가 그녀의 가슴에 묻어났다.
그리고, 그의 손이 움직일 때 마다 거품이 일면서 그녀의 몸을 더욱 하얗게 만들었다.
그는 천천히 그녀의 아픈 동굴에 손을 가져갔다.
아픈 곳을 건드렸는지 그녀가 움찔하면서 다리를 오므린다.
하지만, 남자의 손은 여전히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예민해져 있는 그녀의 열매를 만져대고 있다.
그리고, 다른 손은 그녀의 가슴을 미끄러지면서 희롱하고 있었다.
남자의 손길이 닿는 그 곳.. 그녀의 가슴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것 같다.
그리고, 온 몸이 가려운 것처럼 자르르 가벼운 경련을 해댔다.
“아..아저씨.. 나… 나.. 또 이상해져…”
그녀가 몸을 떨면서 말했다.
남자는 아무 말없이 그녀의 귓볼을 잘근잘근 씹어대면서 여전히 다리 사이에서 손을 빼지 않았다.
그녀의 몸에 묻어 있던 비누가 그의 몸과 비벼지면서 거품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끌어 안으면서 천천히 몸을 비벼대고 있었다.
“아..아저씨.. 너무 … 뜨거워..아..”
그녀의 몸이 다시 달아 올랐다.
방금 전 고통에 몸부림치던 그녀의 몸이 다시 한번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첨과 다른 느낌이었다.
뜨거운 열기가 몸에서 쌓여있다가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강하게 타오르는 느낌이었다.
그 열기는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로도 식지 않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아직도 조금씩 피가 흐르는 동굴로 들어왔다.
축축한 피와 애액이 섞이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그녀는 스스로 다리를 넓게 벌리면서 남자의 가슴에 눈을 감은 채 할딱이면서 기댔다.
남자의 손가락이 점점 그녀의 깊숙한 곳을 향해 들어왔다.
아팠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아픔 뒤에 뒤 따라오는 야릇한 감각에 눈을 뜨고 있었다.
그녀의 동굴은 따끔거리면서 찌르르 흘러내리는 아픔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남자의 손가락이 동굴 벽에 닿으며 긁어대자, 대답하듯 그의 손가락을 잘근잘근 물어대기 시작했다.
‘나 미쳤나 봐.. 그렇게 아팠는데.. 또..’
정원의 머리 속에서 그녀의 몸이 뜨거워지자 스스로를 자학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그녀의 달구어진 몸을 가라앉히진 못했다.
그녀가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자신의 손가락을 문채 흥분을 하자 남자는 하얀 이빨을 보이며 웃었다.
“그래.. 넌 천부적으로 타고난 색녀였어.. 이렇게 아픔을 느끼면서도 흥분을 하는 것을 보니..”
남자는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고는 보기보다 뜨겁게 반응하는 그녀의 몸에 대해 한 마디를 던진다.
하지만, 지금 정원의 귀에는 그 말이 들려 오지 않았다.
오직, 그녀의 몸에 떠도는 알 수 없는 흥분감과 고통과 함께 밀려오는 짜릿한 느낌..
그것만이 느껴졌다.

남자는 그녀의 몸을 뒤로 돌리면서 그녀의 등을 손으로 천천히 쓸어 내렸다.
짜릿한 느낌이 등골을 타고 날아든다.
그녀는 샤워부스의 벽에 손을 잡고는 그의 손길을 등으로 느끼고 있었다.
등을 오가면서 천천히 쓸어 내리던 남자의 손길이 엉덩이를 비비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자는 그녀의 가슴을 다른 한 손을 감싸면서 움켜쥐었다.
그리고, 손가락이 그녀의 후문을 천천히 쓸어 내렸다.
정원은 몸이 달아오른 그 순간에도 자신의 후문을 만지는 남자의 손에 강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아..아저씨..거긴.. 하지..마..”
하지만 그 남자는 노골적으로 그녀의 후문을 눌러대기 시작했다.
천천히..꾹 눌렀다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후문 주변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그녀의 거부감을 지우려고 했다.
남자의 손가락이 그곳에 닿아 눌리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엉덩이를 비틀면서 거부를 한다.
정원의 엉덩이가 강하게 거부를 하자 남자는 후문을 누르던 손을 더욱 아래로 내린다.
그녀의 동굴과 후문이 맞닿은 부분을 천천히 눌러 주면서 남자는 한 발짝 그녀의 몸에 다가선다.
정원의 엉덩이 위에 남자의 성기가 내려 앉았다.
자신의 엉덩이에 묵직한 그의 기둥이 뜨겁게 느껴지자, 그녀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졌다.
손가락이 동굴로 다시 들어섰다가 금새 빠져 나오면서 그녀의 동굴주변을 한번 크게 훑어 올렸다.

그녀의 목을 타고 갈증에 목마른 침이 넘어간다.
입에서 단내가 퍼지는 것 같다.
그리고, 잠깐 동안 남자의 손길이 없음을 아쉬워한 것을 알기라도 한 듯, 남자의 성기가 뒤로부터 그녀의 동굴로 향해 들어왔다.
“하아아악”
그녀의 눈이 커지면서 샤워부스의 벽을 집던 그녀의 양손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그의 커다란 성기가 자신의 뒤에서 몸을 뒤집을 듯 들어오면서 아까 전의 고통은 더욱 커져갔다.
정원은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았다.
그리고, 고통의 뒤를 따르는 또 하나의 통증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역시.. 너의.. 이 조임은.. 허억.. 대단해..”
남자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녀의 몸 속 비어있던 큰 구멍이 뭔가로 가득 차면서 통증과는 다른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그 느낌은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물보라처럼 자신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아아아..”
남자의 움직임이 천천히 일어났다.
그녀의 뒤에서 그의 성기는 그녀를 눌러버릴 듯이 밀려들어갔다.
그리고는 다시 정원의 몸을 모두 뽑아 낼 것 같은 기세로 밀려나왔다.
그의 성기가 동굴의 끝에 닿고 자신의 꼬리뼈에 닿는 느낌이 든다.
또 한번의 격한 통증이 그녀를 몸부림치게 했다.
그의 성기가 들어올 때 마다 그녀는 샤워부스에 가슴이 닿았다.
그의 성기는 지칠 줄 모르는 말처럼 근육을 드러낸 채 미친 듯이 그녀의 동굴 속을 쑤셔 박아댔다.
“아학..아아..아아악..아..하아하아..”
처음의 고통이 점차 시원한 느낌으로 바뀐다.
그녀의 몸 속 뜨거운 열기가 천천히 시원하게.. 그의 뜨거운 성기에 맞닿으면서 사라지는 묘한느낌..
정원은 그녀의 동굴이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움찔거리면서 그의 성기를 조금이라도 오래 잡으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조금만..조금만..”
남자는 정원의 반응에 흥분을 하면서 힘을 주며 그의 성기를 들이밀어댄다.
그리고, 정원의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면서 그녀의 후문을 살짝 손가락으로 눌렀다.
“하악..아..”
정원의 동굴이 경련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지하수가 뿜어 나오듯 그녀의 동굴에서 물이 솟았다.
그녀의 몸이 지울 수 없는 쾌감에 샤워부스 벽에 몸을 댄 채로 벌벌벌 떨어댔다.
“아..아저씨.. 어떻게 좀..해줘..요.. 제발.. 아..”
그녀는 그의 강렬한 마지막을 원하고 있었다.
그녀의 온몸이 공중에 뜬 것 같이 발바닥에 감촉이 사라지고, 멍한 느낌이 계속 되었다.
그녀의 귀에 종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면서 절정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것이 느껴졌다.
“우욱..나..나와…우~”
그의 성기가 2배는 커졌다고 느끼는 순간..
강하게 무언가가 자신의 몸 속으로 밀려 들어온다.
그것은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에 희석되지 않고 그대로 그녀의 동굴 벽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아악…”
종소리가 크게 울렸다.
그녀의 몸이 하늘로 빛보다 빠르게 떠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치 바이킹을 타는 것처럼 아래로 주욱 떨어지는 느낌이 온 몸의 근육을 팽팽하게 만들었다.
“하아아…하악…헉헉…”

남자는 바로 그의 성기를 빼지 않고 몇 번을 더 천천히 움직였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그의 느낌은 정원에게 남아있던 아찔함을 계속 연장시키고 있었다.
그녀는 다리가 후들거림을 느꼈다.
쓰러지고 싶어도 남자의 성기가 자신의 뒤에 박혀있어 움직여지질 않았다.
그러나, 영원히 그렇게 멈춰버릴 것 같던 그 느낌이 안개가 걷히는 것처럼 서서히 느려지면서 눈앞이 밝아졌다.
남자가 그제서야 자신의 성기를 그녀로부터 빼냈다.
여전히 샤워기에서는 물이 흘러 나오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따라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따라 빨간 핏물과 그녀의 애액과 남자의 정액이 빗물에 씻기듯 천천히 흘러 하수구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귀에서는 종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괜찮지 않아? 저 오빠?”
수영이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대뜸 정원에게 물어 보았다.
정원은 갑자기 식욕이 마구 샘솟아 주체를 할 수 없었다.
정원은 그녀의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립을 뜯으면서 말했다.
“너도 첨 할 때 하늘로 붕 뜨는 그런 기분이었니?”
“아니.. 난 첨엔 무지 아파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너도 알지 민성이 걔야.. 내 첫 남자..”
수영은 조용히 그녀에게 속삭였다.
“민성이랑? 걘 범생이잖아..”
“그렇게 보일 뿐이지..걔 보기보다 날라리야… 1학년 때 걔가 나 좋아한다고 초콜렛 보내고 그랬잖아. 내가 몇 번 만나주다가 어느 날.. 그렇게 됐어”
수영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면서 말을 끊었다.
남자가 그때 화장실을 갔다가 테이블로 다가왔다.
“맛있게 먹고 있네.. 음식 괜찮아?”
“응~ 오빠..”
수영은 남자를 보고 빙긋이 웃으면서 말한다.
남자도 수영의 얼굴을 꼬집으면서 같이 웃고 있다.
그 모습을 보던 정원이 남자에게 물었다.
“근데… 아저씨 이름이 뭐예요?”
“앤.. 아직도 유치하게 아저씨가 뭐니? 울 오빠 이름? 전창석.. 이야.”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
남자가 그녀를 보고 빙긋이 웃으면서 말한다.
“아..아니..그냥.. 아저씨..이름이 궁금해서요..”
“후후..수영이 말대로 그 아저씨란 말 좀 안 쓰면 안되니? 난 아직 결혼도 안 한 총각이거든?”
“에.?? 예..”
그 남자는 침대에서 자신의 몸을 미친 듯이 유린할 때와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그녀는 혼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신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리고, 별로 특이한 것이 없는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
이제껏 자신은 원조교제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 나온 아저씨.. 대머리 아저씨로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남자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볼수록 그의 눈매는 선한 표정이다.
섹스를 할 때 그의 눈에서 흘러내리던 광기나 야수 같던 모습은 전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첫 남자에게 알 수 없는 호기심과 이상한 연정을 느꼈다.

저녁을 먹고는 그들은 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남자는 수영과 같이 방에 들어가서는 아침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 층에서 조용한 밤의 적막 속에서 수영의 간드러진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1층 거실에 앉아서 멍하니 TV를 보던 정원의 귀에 수영의 신음소리가 들리자, 낮의 격렬한 그와의 섹스가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순결을 잃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그리고는 자신이 처녀를 버렸다고 해서 그녀의 몸에 다른 징후가 생기지도 않았음을 느끼고는 피식 웃어버렸다.
그 남자와 그렇게 격렬한 섹스를 했는데도 그녀의 몸에는 아무런 표시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웃기기만 했다.
또 한차례 절정에 이른듯한 수영의 긴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의 몸을 뒤 흔들어 놓은 낮의 그 짜릿한 쾌감이 떠올랐다.
수영은 자기 지갑을 열어보았다.
그 남자가 자기에게 준 백 만원 권 수표가 낯설게 들어있었다.
내일이면.. 자기 손에는 정희보다 더 이쁜 핸드폰이 들려 있을 것이다.

<다음 편에 계속>

처음으로... 전편을 섹스신으로 도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 벌써 물이 든건가?)
그냥 저의 없는 실력에 과감한 시도라고 생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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