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 3부
처음으로 항문을 자극해서 얻은 쾌감이라 그런지 클리토리스에서 느낀 쾌감과는
조금 강한것도 같고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난 천천히 항문에 박힌 덜덜이를 뺄려고 하는데 갑자기 방문이 확 열렸다.
너무 놀라서 악! 하는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돌려 문쪽을 쳐다봤다.
그기에는 석이오빠가 서있었다.
난 너무 당황해 멍하니 말도 못하고 석이오빠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내게로 한걸음 다가오며 [아라야, 사랑해!]
이미 오빠의 눈빛은 외출에서 돌아온 나를 반겨주던 다정한 오빠의 눈빛이 아니었다.
한 마리의 야수로 돌변한 오빠는 무방비상태의 나를 덮쳤다.
피할 사이도 없이 난 오빠밑에 깔려 빠져 나올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건장한 사내의 힘을
연약한 내가 어찌 할 수가 없었다. 꼼짝못하고 머리만 이리저리 흔들며,
[오빠, 왜 이래. 하지마. 악!]
[소리내지마, 아줌마 오층에 있어]
난 비명을 멈췄다. 일하는 아줌마가 들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왜 아줌마가 들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우습지만
아마도 아줌마에게 들키면 안될 것 같았고 소녀의 수줍음같은게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하여튼 난 그 한마디에 비명은 물론 반항하던 몸까지 정지해 버렸다.
순간 오빠의 손이 음액이 흐르는 내 사타구니를 더듬는가 싶더니 뭔가 뭉턱한 것이
음부입구에 닿는 느낌이 전해지고, 갑자기 음부에 약간 통증이 왔다.
뭔가 뭉턱한 것이 음부를 채우며 깊숙이 파고 들었다.
이미 자위로 흘린 음액 때문이었을까 통증은 많이 없었지만 처음 음부속에 이물질이
들어 와서인지 꽤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물건을 삽입했는데도 내가 별로 고통을 호소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왕복운동을 했다.
난 약간 따뜸거렸지만 참으며 가만히 있었다.
오빠의 운동이 조금씩 빨라지더니 내 동굴안을 뜨거운 뭔가가 가득 채우는 감이 왔다.
내몸위에 오빠의 체중이 실리며 거칠어진 호흡을 내b었다.
그리고, 오빠는 내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잠시 묘한 느낌이 왔지만 이내 사라지고 내 온몸에 허전함이 밀려왔다.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와 귀밑머리를 젖셨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내가 몸을 일으키자 오빠는 화장지를 몇장 내밀었다.
화장지를 받아서 잠시 머뭇거리다 사타구니를 막고 일어나 방에 붙은 화장실로 들어갔다.
음부입구를 막았던 화장지를 보니 붉은 피와 허연액이 묻어 있었다.
난 화장지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얼굴에 맞으며 한참을 그렇게 서있었다.
어차피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나아졌다.
그기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아닌 석이오빠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방으로 나오니 오빠가 옷을 입고 한켠에 앉아 있었다.
난 오빠와 눈을 마주치는게 부끄럽고 이상해서 말없이 조금 떨어져 옆에 앉았다.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마침내 오빠가 말문을 열었다.
[아라야, 미안해. 갑자기 너 모습을 보고 참을수가 없었어.]
[............ ]
[하지만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야.]
[ ............]
[오늘 일어난 일은 모두 내가 책임질거야. 나도 내자신에게 실망했어,
날 경찰에 고발해. 아라야. 이대로는 정말 내 자신이 싫어져서 못살 것 같아.]
[오빠~]
[아라야 , 정말 할말이 없어. 동생같은 너에게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어.]
[오빠, 그만]
[아라야~]
[내가 아직 어리지만 알건 다 알아. 또 오빠맘도 알고...]
[.........]
[이제 내려가 줘, 나혼자 있고 싶어.]
말없이 오빠가 밖으로 나가고 나도 엄마방을 대충 치우고 내방으로 건너왔다.
침대에 누워 오늘 일어난 일을 생각해 보았다.
(이제 어떻게 하지?)
(오빠를 어떻게 대하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밖에 인기척이 나더니 엄마가 들어오셨다.
[벌써 자니?]
[아니, 좀 피곤해서 누워있어.]
[너무 무리하게 하지말고 쉬어가며 해.]
엄마는 공부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꼭 자위를 많이 하지 말라는 걸로 들렸다.
그 일이 있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엄마는 저녁에 외출하고 나혼자 있는데 오빠가 올라왔다.
방으로 들어오더니 뒤에 감추고 있던 장미꽃다발을 내게 내밀었다.
[아라공주님, 꽃 받으시와요]
난 오빠보기가 서먹해서 가능한 아래로 안내려갔다. 어쩔수없이 외출이나 학원을 갔다올 때
그때는 카운터를 비켜 지하차고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며칠만에 오빠를 보니 미운 감정보다 반가운 맘이 더 드는데다 꽃까지 받으니
너무 좋아 오빠에게 안겨버리고 말았다.
[아라야, 그날일은 너에게 할말이 없어 오빠를 용서해.]
[오빠, 나도 어린애가 아냐. 이제 그런말 하지마.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할꺼야.]
나의 당돌한 대답에 오빠는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더니,
[그래, 아라가 어린줄만 알았는데 이제보니 어엿한 숙녀구나.]
[그럼, 숙녀지.]
난 오빠가 나에게 부담을 가지는 것도 싫었고 나로서도 경험하고 싶은 것을
해봤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었다.
난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가져와 오빠에게 내밀었다.
오빠는 음료수대신 내손을 잡고는 품안으로 나를 당겼다.
오빠품에 안겨 있으니 너무 포근했다.
돌아가신 아빠의 품에 안긴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눈을 감고 오빠가슴에 얼굴을 묻고 추억에 젖어있는데 복부에 불룩하게 뭔가가 부딪혔다.
그것은 점점 더 커지면서 딱딱하게 형태를 갖추어 갔다.
난 그것이 오빠의 성기임을 알고 조금 부끄러워져서 몸을 조금 뒤로 뺄려 하자,
오빠가 더 강하게 나를 끌어안으며 그것을 밀착시켜 왔다.
[아라야, 사랑해!]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오빠가 말하자, 난 그만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난 힘껏 오빠의 허리를 잡았다.
오빠가 내귓볼을 입술로 애무하며 이빨로 살짝 깨물자, 온몸에 전기가 퍼져나가는 것 같았
다. 오빠는 나를 번쩍 들어서 침대에다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내 온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톡 튀어오른 유방이며, 발그레하니 익어 가는 젖꼭지, 탱탱한 배를 오빠의 혀가 지나가자,
내 몸은 마치 작살을 맞은 물고기마냥 퍼덕 거릴뿐,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오빠의 애무를
받아드리고 있었다. 마침내 오빠가 반바지의 쟈크를 내리고 팬티까지 한꺼번에 내몸에서
떼어버리자, 난 밝은 불빛아래 홀랑 벗은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불을 꺼라고 했지만
오빠는 묵묵부답으로 종아리부터 애무를 하여 위로 천천히 올라왔다.
허벅지안쪽을 오빠가 애무하자, 힘을 줘 꽉 붙이고 있던 다리가 저절로 힘이 빠지며
오빠의 손이 다리를 벌리는 대로 벌어졌다.
오빠는 벌어진 다리사이로 들어와 손으로 살며시 음순을 벌렸다.
처음 받아보는 남자의 애무에 너무 황홀하여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난 너무 흥분한 나머지 클리토리스가 톡 튀어올라 있었는데 오빠의 혀가 슬쩍 ?아주자,
나도모르게 으흐흥 하며 신음이 나와버렸다.
[아라야, 좋아?]
[아~ 몰라, 오빠. 이상해, 그만해]
내가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질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너무 부드러운 애무에 난 엄청나게
많은 음액을 흘리고 있었다. 오빠는 클리토리스주변을 혀로 빙빙 돌리다가 이따금 봉우리를
슬쩍 건들고, 또 다시 주변을 빙빙돌리고 하면서 애를 태웠다.
오르가즘이 오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것이 더 나에게 엄청난 쾌감을
선사할줄은 몰랐다. 클리토리스주변을 빙빙 돌던 혀가 봉우리로 접근하면 나도모르게
허리에 힘을 주어 혀를 마중했다. 점차 머릿속이 멍멍해지며 꿈결같이 헤메이는데
갑자기 오빠의 혀가 음액이 고여 있는 동굴안으로 쑥 들어 왔다.
그러더니 혀로 동굴속을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며 마음대로 농락했다.
[으흐흥~ 오빠~]
[너무 좋아~]
한참을 혀로 동굴속을 들락거리던 오빠가 다시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만지자,
겉잡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오빠의 머리카락을 꽉 잡으며 자위가 아닌 처음으로 남자가 주는 쾌감을 맛보았다.
오빠의 손이 내손을 떼어내며 내 눈앞에 나타났다. 난 부끄러워 눈을 감았다.
동굴입구에 오빠의 성기가 닿았다. 일순 난 긴장하여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괜찮아, 힘빼. 안아플거야]
천천히 오빠의 성기가 동굴안으로 들어 왔다.
이미 한번 경험한대다 방금 느낀 절정감이 남아있어서 조금씩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흐미하게 동굴 안 깊숙한 곳에서 표현못할 쾌감이 꿈틀거리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두 번째 삽입섹스에서 난 고통이 아닌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오랫동안 자위를 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타고난 체질인지 알수 없지만,
난 알 필요도 없었고 또한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한번 타오른 불길을 쉽게 꺼지지 않았다.
꺼지기는커녕 활활 타올랐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오빠와 섹스를 한 이후로 엄마를 보기가 어색했지만 그것도 며칠이 지나자
자연스러워 졌고, 엄마와 다른 사람들 몰래 키스와 애무를 나누는 나날이 이어졌다.
처음이 어렵지 무슨일이던 경험을 하고 나면 대범해지는 것 같았다.
하루는 학원에 갔다오는데 카운터에 오빠가 앉아 있었다.
난 지나가며 윙크를 하고 비상계단으로 갔다.
잠시 계단에 서있자, 오빠가 비상문을 닫고 내게로 다가왔다.
오빠는 내게 다가오자마자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나도 바라고 있던 터라 적극적으로 오빠의 행동에 동조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유방을 애무하는가 싶더니 이내 배를 지나 치마를 입은 아랫도리를
더듬었다. 또 한손은 등줄기를 타고 내려와 탱탱한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더니 그것으로는
부족한지 치마를 들추고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 내 아랫도리를 양손으로 점령한 오빠는
서서히 팬티안으로 손을 이동시켰다. 사실 나도 오빠와의 섹스이후, 혼자 있으면 뜨거웠던
그날의 섹스생각에 오빠가 그리워 잠못들던 밤이 이어지고 있었다.
팬티안으로 침범한 손이 조금씩 검은 삼각지를 지나 밑으로 내려오자,
난 급히 오빠의 손을 잡으며, [오빠, 하지마. 더러워.]
그러나 오빠는 대꾸도 없이 밑으로 내려오며 내 클리토리스를 찾아냈다.
오빠의 손은 마치 마술사 같아서 어디던지 만지면 내몸에는 불길이 일었다.
비상계단에 서서 누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즐기는 애무는 정말 짜릿했다.
오빠의 손길에 팬티가 축축해져 갈 무렵 오빠가 모텔방키를 나에게 주었다.
[오빠,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괜찮아, 엄마는 옥상방에 계시고 양주댁아줌마보구 카운터 잠깐 봐 달라면 돼.]
209호! 키에 붙은 방번호를 보구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키며 방문을 열었다.
모텔로 이사온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내가 방을 구경하기는 처음이었다.
난 방에 들어서자 얼른 팬티만 벗고 샤워기를 틀어 사타구니를 씻었다.
그방은 내방이랑 별반 다른게 없었는데 한가지 이상한 기구가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난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왜 이런게 여기에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기구앞에 서있는데 오빠가 들어왔다.
오빠는 미소를 지으며, [아라야, 그게 뭔지 모르겠지? 하하하]
[응 오빠, 이게 뭐야?]
오빠는 성큼 내곁으로 오더니 나를 번쩍 들어 그 기구에 놓여있는 안장에 올렸다.
그러더니 두발을 패달처럼 생긴 곳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내 상체를 조금 뒤로 밀어버리자, 두다리를 벌리고 진찰대에 누운 꼴이 되버렸다.
허벅지가 벌어져 내 동굴입구까지 확 벌어지는 느낌이 들어 얼른 다리를 붙이려고 하니
벌써 오빠가 조금 밑에 위치한 안장에 앉아서 벌어진 허벅지안을 점령해 버렸다.
오빠와 나의 위치가 정해지자, 난 이기구가 어디에 쓰이는지 알 것 같았다.
[아라야, 이게 뭔지 알았어? 요게 바로 러브체어라는 거야. 흐흐흐]
음흉하게 웃는 오빠의 웃음에 난 더 부끄러워져서 대꾸도 못하고 있었다.
오빠의 손이 티셔츠밑으로 파고들어 브라자를 들추고 젖가슴을 만졌다.
조금전 비상계단에서의 패팅탓일까 오빠의 손길이 젖꼭지를 만질때쯤
난 고개를 편하니 뒤로 뉘였는데 내 얼굴 바로 위로 커다란 대형거울이 보였다.
그 거울에는 오빠의 모습이랑 노골적인 자세로 누워있는 나의 온몸 구석구석이 다보였다.
난 가슴이 터질것같은 흥분에 휩쌓였다. 오빠의 손이 유방에서 배를 지나 검은 삼각지로
향하는게 보였다. 오빠는 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에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난 침대에 누워 애무를 받을 때 보다 더 흥분이 돼서 동굴안이 저릿저릿해 졌다.
오빠는 교묘하게 혀를 놀려 나를 점점 절정으로 내몰았다.
오빠의 손들은 한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엉덩이며 허벅지를 돌아다니며 온몸에 불꽃을 옮겨
놓았다. 조금만 더 클리토리스를 오빠가 빨아주면 절정으로 올라 설 것 같았는데,
갑자기 오빠의 혀가 멈추고 얼굴을 들었다.
난 속으로 실망했지만 표현을 못하고 오빠의 다음 동작을 기다렸다.
오빠는 내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어서더니 바지를 내렸다.
난 실눈을 뜨고 오빠의 물건을 쳐다봤다.
두 번 오빠와 섹스를 나눴지만 얼핏 오빠의 물건을 봤을뿐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나를 행복하게 해주던 물건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
거무스레한 빛을 띄고 나를 향해 있는 물건은 엄청나게 커 보였다.
저렇게 큰 것이 다 내 안으로 들어왔단 말인가 너무 놀랐다.
오빠는 손으로 두어번 자신의 물건을 아래위로 문대더니 내 동굴로 스무스하게 들어왔다.
그렇게 큰 물건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내 동굴로 들어왔다.
오빠의 물건이 한치의 빈틈도 없이 동굴을 꽉 메우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온 신경을 그기에 집중하고 조금씩 다가오는 뼈가 녹을 듯한 절정감을 기다렸다.
동작의 폭을 혀나가던 오빠가 내 항문을 슬쩍 만졌다.
깜짝놀란 항문이 커다랗게 수축을 하며 저절로 오무려졌다.
비밀스런 항문을 오빠가 살짝 찌르며 운동을 계속했다.
점차 감정이 고조되며 내입안이 바짝 말라 왔다.
[오빠~ 음~]
[아라야, 좋아? ]
[아~ 싫어~ 하지마~]
[좋으면서 그러지? 정말 그만 한다 ]
[아~ 싫어~ 읍! 흠~ ]
정말 이럴 때 오빠는 미워 죽겠다. 아무말없이 그냥 하면 될텐데 꼭 결정적인 순간에
이상한 질문을 해서 나를 더 부끄럽고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물론 내가 대답을 안하면 하던 동작을 멈추고 날 물끄러미 쳐다본다. 미쳐!
긍정이든 부정이든 무슨 말이던지 꼭 해야지 움직였다.
반쯤 정신이 나간 나에게 뭐를 듣고 싶은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묘하게도 내가 뱉어내는 그말들이 내귀를 자극하여 더욱
흥분을 고조시킨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었다.
[아~ 오빠~ 하악~ 흐흐흐흥~]
난 신음소리를 안내려고 입술을 깨물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오빠의 목을 껴안으며 코맹맹이 소리로 흘리고 말았다.
오빠는 아직 사정을 하지 않았는지 내속에 그대로 있었다.
밀려오던 오르가즘의 강도가 서서히 약해지며 조용히 물러갈때쯤,
다시 오빠의 물건이 질벽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처음보다 약했지만 또다시 절정이 사정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아~~~흥~, 오빠 오빠 오빠~ 학!]
허무한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밀려왔다 지나가 버렸다.
다시는 올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멈추었던 오빠가 천천히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운동을 시작했다.
가라앉았던 흥분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오빠의 몸놀림도 단순하게 반복하던 왕복운동에서 이제는 질벽을 구석구석 자극하는
좌우운동에다 회전운동까지 가세해 나를 쾌락의 꼭대기로 내몰았다.
엉덩이와 허리에 힘을 줘 절정을 맞이하려는데 마지막고비 앞에서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오빠는 내몸의 변화를 아는지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며 나를 독려하자,
조금씩 사라졌던 쾌감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빠의 운동이 좀더 격렬해지며 또다시 절정으로 내몰자, 나도 온몸에 힘을 주며
기구옆에 달린 손잡이를 꽉 잡고 이번에는 꼭 절정을 맛보려고 발버둥을 쳤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에 올라오던 오르가즘이 다시 사라지려했다.
난 안타까움에 미쳐 버릴것만 같았다. 그 순간 윙~하는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덜덜이소리였다.
오빠는 운동을 계속하며 내가 기대한대로 덜덜이를 클리토리스에 대었다.
사라지려던 절정이 엄청나게 강한 폭풍으로 변하여 나를 광란의 쾌락으로 내몰았다.
[흡! 아~ 오빠~ ]
온몸이 굳은채로 조그만 덜덜이의 진동에 덩달아 덜덜 떨렸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오르가즘의 파도가 밀려왔다.
이대로 세상이 끝나도 나하고는 상관이 없었다.
이 황홀한 쾌락의 순간이 끝나지 않는다면......
3부 끝
처음으로 항문을 자극해서 얻은 쾌감이라 그런지 클리토리스에서 느낀 쾌감과는
조금 강한것도 같고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난 천천히 항문에 박힌 덜덜이를 뺄려고 하는데 갑자기 방문이 확 열렸다.
너무 놀라서 악! 하는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돌려 문쪽을 쳐다봤다.
그기에는 석이오빠가 서있었다.
난 너무 당황해 멍하니 말도 못하고 석이오빠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내게로 한걸음 다가오며 [아라야, 사랑해!]
이미 오빠의 눈빛은 외출에서 돌아온 나를 반겨주던 다정한 오빠의 눈빛이 아니었다.
한 마리의 야수로 돌변한 오빠는 무방비상태의 나를 덮쳤다.
피할 사이도 없이 난 오빠밑에 깔려 빠져 나올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건장한 사내의 힘을
연약한 내가 어찌 할 수가 없었다. 꼼짝못하고 머리만 이리저리 흔들며,
[오빠, 왜 이래. 하지마. 악!]
[소리내지마, 아줌마 오층에 있어]
난 비명을 멈췄다. 일하는 아줌마가 들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왜 아줌마가 들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우습지만
아마도 아줌마에게 들키면 안될 것 같았고 소녀의 수줍음같은게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하여튼 난 그 한마디에 비명은 물론 반항하던 몸까지 정지해 버렸다.
순간 오빠의 손이 음액이 흐르는 내 사타구니를 더듬는가 싶더니 뭔가 뭉턱한 것이
음부입구에 닿는 느낌이 전해지고, 갑자기 음부에 약간 통증이 왔다.
뭔가 뭉턱한 것이 음부를 채우며 깊숙이 파고 들었다.
이미 자위로 흘린 음액 때문이었을까 통증은 많이 없었지만 처음 음부속에 이물질이
들어 와서인지 꽤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물건을 삽입했는데도 내가 별로 고통을 호소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왕복운동을 했다.
난 약간 따뜸거렸지만 참으며 가만히 있었다.
오빠의 운동이 조금씩 빨라지더니 내 동굴안을 뜨거운 뭔가가 가득 채우는 감이 왔다.
내몸위에 오빠의 체중이 실리며 거칠어진 호흡을 내b었다.
그리고, 오빠는 내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잠시 묘한 느낌이 왔지만 이내 사라지고 내 온몸에 허전함이 밀려왔다.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와 귀밑머리를 젖셨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내가 몸을 일으키자 오빠는 화장지를 몇장 내밀었다.
화장지를 받아서 잠시 머뭇거리다 사타구니를 막고 일어나 방에 붙은 화장실로 들어갔다.
음부입구를 막았던 화장지를 보니 붉은 피와 허연액이 묻어 있었다.
난 화장지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얼굴에 맞으며 한참을 그렇게 서있었다.
어차피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나아졌다.
그기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아닌 석이오빠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방으로 나오니 오빠가 옷을 입고 한켠에 앉아 있었다.
난 오빠와 눈을 마주치는게 부끄럽고 이상해서 말없이 조금 떨어져 옆에 앉았다.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마침내 오빠가 말문을 열었다.
[아라야, 미안해. 갑자기 너 모습을 보고 참을수가 없었어.]
[............ ]
[하지만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야.]
[ ............]
[오늘 일어난 일은 모두 내가 책임질거야. 나도 내자신에게 실망했어,
날 경찰에 고발해. 아라야. 이대로는 정말 내 자신이 싫어져서 못살 것 같아.]
[오빠~]
[아라야 , 정말 할말이 없어. 동생같은 너에게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어.]
[오빠, 그만]
[아라야~]
[내가 아직 어리지만 알건 다 알아. 또 오빠맘도 알고...]
[.........]
[이제 내려가 줘, 나혼자 있고 싶어.]
말없이 오빠가 밖으로 나가고 나도 엄마방을 대충 치우고 내방으로 건너왔다.
침대에 누워 오늘 일어난 일을 생각해 보았다.
(이제 어떻게 하지?)
(오빠를 어떻게 대하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밖에 인기척이 나더니 엄마가 들어오셨다.
[벌써 자니?]
[아니, 좀 피곤해서 누워있어.]
[너무 무리하게 하지말고 쉬어가며 해.]
엄마는 공부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꼭 자위를 많이 하지 말라는 걸로 들렸다.
그 일이 있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엄마는 저녁에 외출하고 나혼자 있는데 오빠가 올라왔다.
방으로 들어오더니 뒤에 감추고 있던 장미꽃다발을 내게 내밀었다.
[아라공주님, 꽃 받으시와요]
난 오빠보기가 서먹해서 가능한 아래로 안내려갔다. 어쩔수없이 외출이나 학원을 갔다올 때
그때는 카운터를 비켜 지하차고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며칠만에 오빠를 보니 미운 감정보다 반가운 맘이 더 드는데다 꽃까지 받으니
너무 좋아 오빠에게 안겨버리고 말았다.
[아라야, 그날일은 너에게 할말이 없어 오빠를 용서해.]
[오빠, 나도 어린애가 아냐. 이제 그런말 하지마.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할꺼야.]
나의 당돌한 대답에 오빠는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더니,
[그래, 아라가 어린줄만 알았는데 이제보니 어엿한 숙녀구나.]
[그럼, 숙녀지.]
난 오빠가 나에게 부담을 가지는 것도 싫었고 나로서도 경험하고 싶은 것을
해봤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었다.
난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가져와 오빠에게 내밀었다.
오빠는 음료수대신 내손을 잡고는 품안으로 나를 당겼다.
오빠품에 안겨 있으니 너무 포근했다.
돌아가신 아빠의 품에 안긴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눈을 감고 오빠가슴에 얼굴을 묻고 추억에 젖어있는데 복부에 불룩하게 뭔가가 부딪혔다.
그것은 점점 더 커지면서 딱딱하게 형태를 갖추어 갔다.
난 그것이 오빠의 성기임을 알고 조금 부끄러워져서 몸을 조금 뒤로 뺄려 하자,
오빠가 더 강하게 나를 끌어안으며 그것을 밀착시켜 왔다.
[아라야, 사랑해!]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오빠가 말하자, 난 그만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난 힘껏 오빠의 허리를 잡았다.
오빠가 내귓볼을 입술로 애무하며 이빨로 살짝 깨물자, 온몸에 전기가 퍼져나가는 것 같았
다. 오빠는 나를 번쩍 들어서 침대에다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내 온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톡 튀어오른 유방이며, 발그레하니 익어 가는 젖꼭지, 탱탱한 배를 오빠의 혀가 지나가자,
내 몸은 마치 작살을 맞은 물고기마냥 퍼덕 거릴뿐,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오빠의 애무를
받아드리고 있었다. 마침내 오빠가 반바지의 쟈크를 내리고 팬티까지 한꺼번에 내몸에서
떼어버리자, 난 밝은 불빛아래 홀랑 벗은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불을 꺼라고 했지만
오빠는 묵묵부답으로 종아리부터 애무를 하여 위로 천천히 올라왔다.
허벅지안쪽을 오빠가 애무하자, 힘을 줘 꽉 붙이고 있던 다리가 저절로 힘이 빠지며
오빠의 손이 다리를 벌리는 대로 벌어졌다.
오빠는 벌어진 다리사이로 들어와 손으로 살며시 음순을 벌렸다.
처음 받아보는 남자의 애무에 너무 황홀하여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난 너무 흥분한 나머지 클리토리스가 톡 튀어올라 있었는데 오빠의 혀가 슬쩍 ?아주자,
나도모르게 으흐흥 하며 신음이 나와버렸다.
[아라야, 좋아?]
[아~ 몰라, 오빠. 이상해, 그만해]
내가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질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너무 부드러운 애무에 난 엄청나게
많은 음액을 흘리고 있었다. 오빠는 클리토리스주변을 혀로 빙빙 돌리다가 이따금 봉우리를
슬쩍 건들고, 또 다시 주변을 빙빙돌리고 하면서 애를 태웠다.
오르가즘이 오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것이 더 나에게 엄청난 쾌감을
선사할줄은 몰랐다. 클리토리스주변을 빙빙 돌던 혀가 봉우리로 접근하면 나도모르게
허리에 힘을 주어 혀를 마중했다. 점차 머릿속이 멍멍해지며 꿈결같이 헤메이는데
갑자기 오빠의 혀가 음액이 고여 있는 동굴안으로 쑥 들어 왔다.
그러더니 혀로 동굴속을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며 마음대로 농락했다.
[으흐흥~ 오빠~]
[너무 좋아~]
한참을 혀로 동굴속을 들락거리던 오빠가 다시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만지자,
겉잡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오빠의 머리카락을 꽉 잡으며 자위가 아닌 처음으로 남자가 주는 쾌감을 맛보았다.
오빠의 손이 내손을 떼어내며 내 눈앞에 나타났다. 난 부끄러워 눈을 감았다.
동굴입구에 오빠의 성기가 닿았다. 일순 난 긴장하여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괜찮아, 힘빼. 안아플거야]
천천히 오빠의 성기가 동굴안으로 들어 왔다.
이미 한번 경험한대다 방금 느낀 절정감이 남아있어서 조금씩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흐미하게 동굴 안 깊숙한 곳에서 표현못할 쾌감이 꿈틀거리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두 번째 삽입섹스에서 난 고통이 아닌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오랫동안 자위를 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타고난 체질인지 알수 없지만,
난 알 필요도 없었고 또한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한번 타오른 불길을 쉽게 꺼지지 않았다.
꺼지기는커녕 활활 타올랐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오빠와 섹스를 한 이후로 엄마를 보기가 어색했지만 그것도 며칠이 지나자
자연스러워 졌고, 엄마와 다른 사람들 몰래 키스와 애무를 나누는 나날이 이어졌다.
처음이 어렵지 무슨일이던 경험을 하고 나면 대범해지는 것 같았다.
하루는 학원에 갔다오는데 카운터에 오빠가 앉아 있었다.
난 지나가며 윙크를 하고 비상계단으로 갔다.
잠시 계단에 서있자, 오빠가 비상문을 닫고 내게로 다가왔다.
오빠는 내게 다가오자마자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나도 바라고 있던 터라 적극적으로 오빠의 행동에 동조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유방을 애무하는가 싶더니 이내 배를 지나 치마를 입은 아랫도리를
더듬었다. 또 한손은 등줄기를 타고 내려와 탱탱한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더니 그것으로는
부족한지 치마를 들추고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 내 아랫도리를 양손으로 점령한 오빠는
서서히 팬티안으로 손을 이동시켰다. 사실 나도 오빠와의 섹스이후, 혼자 있으면 뜨거웠던
그날의 섹스생각에 오빠가 그리워 잠못들던 밤이 이어지고 있었다.
팬티안으로 침범한 손이 조금씩 검은 삼각지를 지나 밑으로 내려오자,
난 급히 오빠의 손을 잡으며, [오빠, 하지마. 더러워.]
그러나 오빠는 대꾸도 없이 밑으로 내려오며 내 클리토리스를 찾아냈다.
오빠의 손은 마치 마술사 같아서 어디던지 만지면 내몸에는 불길이 일었다.
비상계단에 서서 누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즐기는 애무는 정말 짜릿했다.
오빠의 손길에 팬티가 축축해져 갈 무렵 오빠가 모텔방키를 나에게 주었다.
[오빠,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괜찮아, 엄마는 옥상방에 계시고 양주댁아줌마보구 카운터 잠깐 봐 달라면 돼.]
209호! 키에 붙은 방번호를 보구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키며 방문을 열었다.
모텔로 이사온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내가 방을 구경하기는 처음이었다.
난 방에 들어서자 얼른 팬티만 벗고 샤워기를 틀어 사타구니를 씻었다.
그방은 내방이랑 별반 다른게 없었는데 한가지 이상한 기구가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난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왜 이런게 여기에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기구앞에 서있는데 오빠가 들어왔다.
오빠는 미소를 지으며, [아라야, 그게 뭔지 모르겠지? 하하하]
[응 오빠, 이게 뭐야?]
오빠는 성큼 내곁으로 오더니 나를 번쩍 들어 그 기구에 놓여있는 안장에 올렸다.
그러더니 두발을 패달처럼 생긴 곳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내 상체를 조금 뒤로 밀어버리자, 두다리를 벌리고 진찰대에 누운 꼴이 되버렸다.
허벅지가 벌어져 내 동굴입구까지 확 벌어지는 느낌이 들어 얼른 다리를 붙이려고 하니
벌써 오빠가 조금 밑에 위치한 안장에 앉아서 벌어진 허벅지안을 점령해 버렸다.
오빠와 나의 위치가 정해지자, 난 이기구가 어디에 쓰이는지 알 것 같았다.
[아라야, 이게 뭔지 알았어? 요게 바로 러브체어라는 거야. 흐흐흐]
음흉하게 웃는 오빠의 웃음에 난 더 부끄러워져서 대꾸도 못하고 있었다.
오빠의 손이 티셔츠밑으로 파고들어 브라자를 들추고 젖가슴을 만졌다.
조금전 비상계단에서의 패팅탓일까 오빠의 손길이 젖꼭지를 만질때쯤
난 고개를 편하니 뒤로 뉘였는데 내 얼굴 바로 위로 커다란 대형거울이 보였다.
그 거울에는 오빠의 모습이랑 노골적인 자세로 누워있는 나의 온몸 구석구석이 다보였다.
난 가슴이 터질것같은 흥분에 휩쌓였다. 오빠의 손이 유방에서 배를 지나 검은 삼각지로
향하는게 보였다. 오빠는 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에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난 침대에 누워 애무를 받을 때 보다 더 흥분이 돼서 동굴안이 저릿저릿해 졌다.
오빠는 교묘하게 혀를 놀려 나를 점점 절정으로 내몰았다.
오빠의 손들은 한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엉덩이며 허벅지를 돌아다니며 온몸에 불꽃을 옮겨
놓았다. 조금만 더 클리토리스를 오빠가 빨아주면 절정으로 올라 설 것 같았는데,
갑자기 오빠의 혀가 멈추고 얼굴을 들었다.
난 속으로 실망했지만 표현을 못하고 오빠의 다음 동작을 기다렸다.
오빠는 내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어서더니 바지를 내렸다.
난 실눈을 뜨고 오빠의 물건을 쳐다봤다.
두 번 오빠와 섹스를 나눴지만 얼핏 오빠의 물건을 봤을뿐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나를 행복하게 해주던 물건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
거무스레한 빛을 띄고 나를 향해 있는 물건은 엄청나게 커 보였다.
저렇게 큰 것이 다 내 안으로 들어왔단 말인가 너무 놀랐다.
오빠는 손으로 두어번 자신의 물건을 아래위로 문대더니 내 동굴로 스무스하게 들어왔다.
그렇게 큰 물건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내 동굴로 들어왔다.
오빠의 물건이 한치의 빈틈도 없이 동굴을 꽉 메우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온 신경을 그기에 집중하고 조금씩 다가오는 뼈가 녹을 듯한 절정감을 기다렸다.
동작의 폭을 혀나가던 오빠가 내 항문을 슬쩍 만졌다.
깜짝놀란 항문이 커다랗게 수축을 하며 저절로 오무려졌다.
비밀스런 항문을 오빠가 살짝 찌르며 운동을 계속했다.
점차 감정이 고조되며 내입안이 바짝 말라 왔다.
[오빠~ 음~]
[아라야, 좋아? ]
[아~ 싫어~ 하지마~]
[좋으면서 그러지? 정말 그만 한다 ]
[아~ 싫어~ 읍! 흠~ ]
정말 이럴 때 오빠는 미워 죽겠다. 아무말없이 그냥 하면 될텐데 꼭 결정적인 순간에
이상한 질문을 해서 나를 더 부끄럽고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물론 내가 대답을 안하면 하던 동작을 멈추고 날 물끄러미 쳐다본다. 미쳐!
긍정이든 부정이든 무슨 말이던지 꼭 해야지 움직였다.
반쯤 정신이 나간 나에게 뭐를 듣고 싶은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묘하게도 내가 뱉어내는 그말들이 내귀를 자극하여 더욱
흥분을 고조시킨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었다.
[아~ 오빠~ 하악~ 흐흐흐흥~]
난 신음소리를 안내려고 입술을 깨물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오빠의 목을 껴안으며 코맹맹이 소리로 흘리고 말았다.
오빠는 아직 사정을 하지 않았는지 내속에 그대로 있었다.
밀려오던 오르가즘의 강도가 서서히 약해지며 조용히 물러갈때쯤,
다시 오빠의 물건이 질벽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처음보다 약했지만 또다시 절정이 사정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아~~~흥~, 오빠 오빠 오빠~ 학!]
허무한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밀려왔다 지나가 버렸다.
다시는 올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멈추었던 오빠가 천천히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운동을 시작했다.
가라앉았던 흥분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오빠의 몸놀림도 단순하게 반복하던 왕복운동에서 이제는 질벽을 구석구석 자극하는
좌우운동에다 회전운동까지 가세해 나를 쾌락의 꼭대기로 내몰았다.
엉덩이와 허리에 힘을 줘 절정을 맞이하려는데 마지막고비 앞에서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오빠는 내몸의 변화를 아는지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며 나를 독려하자,
조금씩 사라졌던 쾌감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빠의 운동이 좀더 격렬해지며 또다시 절정으로 내몰자, 나도 온몸에 힘을 주며
기구옆에 달린 손잡이를 꽉 잡고 이번에는 꼭 절정을 맛보려고 발버둥을 쳤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에 올라오던 오르가즘이 다시 사라지려했다.
난 안타까움에 미쳐 버릴것만 같았다. 그 순간 윙~하는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덜덜이소리였다.
오빠는 운동을 계속하며 내가 기대한대로 덜덜이를 클리토리스에 대었다.
사라지려던 절정이 엄청나게 강한 폭풍으로 변하여 나를 광란의 쾌락으로 내몰았다.
[흡! 아~ 오빠~ ]
온몸이 굳은채로 조그만 덜덜이의 진동에 덩달아 덜덜 떨렸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오르가즘의 파도가 밀려왔다.
이대로 세상이 끝나도 나하고는 상관이 없었다.
이 황홀한 쾌락의 순간이 끝나지 않는다면......
3부 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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