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식이가 미주와 만나고 온 이틀 뒤 화요일 날, 혜진이가 오후 시간에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오늘 아빠에게 들릴 거라고 연락을 해놓고, 학교 마치고 바로 현식이 아파트에 들린다.
아빠가 퇴근하고 오려면 두 시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내부를 청소하고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이렇게 아빠가 사는 아파트를 청소하고 아빠를 위해서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혜진이
에게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낭군님을 기다리는 심정이다.
식탁에 저녁식사를 차려놓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아파트의 문이 열리면서 아빠가 반가운
얼굴로 들어온다.
“아이구! 혜진이 먼저 와 있었구나?”
“어서 와! 아빠.. 시장하지? 빨리 씻고 식사 해.”
“오늘 또 네가 식사준비를 했니?”
“당연하지.. 내 낭군님 식사는 내가 챙겨야지..”
“녀석..”
이전 같았으면 혜진이가 현식이를 보고 낭군님이라고 하면 핀잔을 줄 터인데,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젠 혜진이를 딸이 아니라 자신의 여자로 생각하는지..
외투를 벗는 현식이 옆에서 혜진이가 서 있다가 옷을 받아 옷장 속에 걸면서 집에서 입는
옷을 꺼내서 현식이에게 준다.
현식이도 당연한 듯 혜진이 앞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
그리고는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식탁에 앉는다.
혜진이도 맞은편에 앉아서 같이 식사를 한다.
“이야! 맛있는데?”
현식이가 찌개를 한 숟갈 떠서 맛을 보더니 감탄을 한다.
혜진이가 환하게 펴진 얼굴로 현식을 바라보며 되묻는다.
“정말 그래?”
“그럼! 네 엄마보다 음식솜씨가 더 낫다.”
혜진이는 엄마보다 더 낫다는 현식이의 말에 가슴이 뿌듯해짐을 느낀다.
이제야 엄마를 뛰어 넘을 수가 있나..
아니..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느낀 엄마와 아빠사이는 무언가 부조화였다.
자신이 보기엔 아빠는 참 멋있고 부드럽고 자상한 분이었는데 엄마는 많이 부족한 듯
보였다.
어린 자신이 보기에도 엄마는 게을렀고 아빠의 말에 순종하기 보다는 대드는 편이였다.
인물로 봐도 아빠에겐 많이 딸렸고..
그래서 엄마의 자리에 자신이 있는 모습을 항상 그리곤 했었는데,
이제야 그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다.
둘이서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같이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혜진이가 커피를 마시면서 현식이에게 밀착되어 있고 현식의 팔이 혜진이의 어깨너머로
돌아가 있다.
혜진이가 커피를 다 마시고 현식이에게 말한다.
“아빠 어땠어?”
“뭐가?”
“그저께 그 아줌마 만난 거..”
“으응.. 그냥.. 앞으로 평범한 단골손님과 마담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아빠가 그 아줌마를 사랑하기는 한 거야?”
“글쎄.. 네 엄마와 헤어지고 한순간 외로운 나의 처지 때문에 그 여자를 안았던 사실은
부정하지 않으마.
그렇다고 사랑이란 감정은 느껴보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건 그렇고.. 혜진아!”
“왜?”
“어쩌다 보니 너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구나.. 이젠 그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으마.
만에 하나 세상 사람들이 우리 사이를 알고 근친이라고 손가락질을 할진 모르겠지만,
너와 내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의 거짓도 없고 진실하다고 믿는다.
아직도 너한테는 너 또래의 남자아이를 만나서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네가 싫다면.. 정말 네 마음속에 나밖에 없다면 비록 너와 내가 부녀 사이라 하더라도
너를 내 여자로 받아들이마.
후에 네 마음이 변한다면.. 정상적인 네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네 자리로
돌아가려무나.
아빠는 기꺼이 너를 돌려보낼 것이고..”
“아빠!”
혜진이가 몸을 현식이에게로 돌려 현식의 가슴에 푹 안긴다.
그리고 어깨를 들썩인다.
“혜진이.. 우는 거니?”
“그래… 아빠.. 너무.. 믿기지 않아서..
이젠.. 정말 아빠 여자가.. 된 거 맞지? 아빠 색씨.. 맞지?”
현식이가 대답 대신 혜진이의 등을 토닥거린다.
“앞으로 너무 아빠만 챙기려 하지말고, 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네 모습이 보고 싶다.”
혜진이가 현식이 품에 안긴 채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인다.
현식이가 말을 잇는다.
“아직은 네가 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공부를 해야 되는 학생 신분이니,
아빠에게 너무 자주 들리지 말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들리려무나.
그리고, 아빠한테 오더라도 될 수 있으면 잠은 집에 들어가서 잤으면 한다.
네 엄마 보기에도 그렇고 정상적인 네 학교생활을 위해서도 그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너와 내가 한집에서 부부처럼 살날이 있지 않겠니?”
혜진이가 현식이 품에서 고개를 들고 현식이를 바라보며 불만스러운 듯 말한다.
“아빠.. 그건 너무 한 것 같아.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못 들리는 것도 그렇고..
잠도 집에 가서 자야 하는 것도..”
“혜진아! 정말 이 아빠의 색씨가 되고 싶다면 아빠가 말하는 대로 해.
앞으로 매일 한집에서 부부처럼 살날이 있을 텐데.. 그때를 위해서 좀 참아야지?”
“할 수 없지. 뭐.. 알았어. 아빠 말대로 할게. 그런데 오늘도 그래야 돼?”
“그래! 오늘부터..”
“치이.. 그럼. 나 먼저 씻을게..”
혜진이가 소파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옷을 벗어 소파에 걸쳐놓고 알몸으로 욕실로 들어간다.
몇 번씩 보는 혜진이 알몸이지만 볼 때마다 현식은 십년..아니 이십년은 젊어지는 기분이다.
아랫도리에 뿌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기분 좋게 담배를 한대 꺼내 피운다.
딸이란 사실만 제외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영혼까지도 바쳐서 얻고 싶은
그런 여자다.
혜진이가 알몸에 타올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온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 조금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침대로 걸어가더니,
침대 속으로 들어간다.
현식이도 소파에서 일어나서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간다.
욕실에서 향긋한 혜진이 살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잠시 눈을 감고 서서 그 향기를 음미한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싱그럽고 향긋한
그 향기를..
간단하게 샤워를 끝내고 욕실 밖으로 나오니, 실내의 조명은 조금 어둡게 조절이 되어 있고
혜진이는 벽쪽으로 돌아누워 있다.
현식이가 알몸으로 침대로 걸어가서 이불을 들치고 혜진이 옆에 누우며 돌아누운 혜진이를
등뒤에서 껴안는다.
현식이 손안에 혜진이의 봉긋한 유방이 잡히고, 빳빳하게 화가 난 가운데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혜진이의 엉덩이가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다.
“아~하~~ 아~빠~~~”
혜진이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꿈틀댄다.
현식이가 손으로 혜진이의 유방을 둥글게 문지르니 유방 끝의 젖꼭지가 발딱 일어나서
현식의 손놀림에 따라 좌우로 춤을 춘다.
잠시 혜진이 유방에서 놀던 손이 아래로 내려가며, 배를 지나 숲이 소담스럽게 나 있는
소중한 혜진이의 그 곳을 덮는다.
어느 새 옹달샘이 넘쳐 숲이 촉촉하게 젖는다.
현식의 손가락이 숲을 헤치고 옹달샘에 도달하여 그 부근을 지압하듯 누르면서
아래,위로 움직인다.
옹달샘에서 넘친 물과 손가락이 마찰되어 질꺽거리는 소리가 나며, 손가락이 매끄럽게
상하로 움직인다.
“아~하! 아~빠~~ 여~보~~ 이~상해~~”
혜진이가 달뜬 소리를 내면서 손을 뒤로 해서 현식의 물건을 잡는다.
그리고는 앞뒤로 막 흔든다.
“아~흐~~ 혜~진아~~~”
현식이는 혜진이를 등뒤에서 끌어 안은 채 손을 앞으로 해서 혜진이의 가운데를 상하로
마찰시키고, 혜진이는 손을 뒤로 돌려 현식의 물건을 잡고 앞뒤로 흔든다.
혜진이가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현식이를 재촉한다.
“아~빠~~ 어서~~ 넣~어줘~~~”
현식이가 혜진이의 가운데를 마찰시키던 손을 떼고 혜진이의 한 다리를 잡아 올린다.
그리고는 자신의 물건을 혜진이의 보지에 갖다 맞춘다.
흘러나온 애액이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현식의 물건이 빡빡하게 들어간다.
“아~학! 여~보~~~”
혜진이의 손이 침대 모서리의 시트를 잡아 당기며 비명을 지른다
“혜~진아~~~”
현식이가 혜진이 뒤에서 그렇게 삽입을 하니 앞에서 할 때보다 더욱 더 조이는 것이
자지에 느껴지는 감촉이 장난이 아니다.
혜진이 역시 자신의 자궁에 가득 차는 듯한 느낌에 머리 속이 하얗게 비는 것 같다.
잠시 혜진이의 보지 속에 자신의 자지를 끼운 채 그 뿌듯한 감촉을 즐기던 현식이가 서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인다.
“아~학! 엄~마!!”
오늘따라 혜진이의 반응이 요란하다.
“헉! 헉! 헉! 헉! 혜..진아!!!”
현식이가 땀을 흘리며 본격적으로 박아대기 시작한다.
“아~앙!! 몰~라! 나…죽어!! 여~보! 아~앙! 앙! 앙!”
혜진이도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죽는다고 소리를 지른다.
혜진이는 그 동안 여러 번 현식이와 몸을 섞다 보니, 차차 현식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스무스하게 들어오는 것 같고 점차 쾌락을 느끼며 섹스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었는데
오늘처럼 아빠가 뒤에서 자신에게 삽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앞에서 하는 것 보다 더욱
마찰이 많이 되는 게 처음에는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더니 이젠 그 통증이 쾌감으로
바뀌어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자신이 지금 침대에 누워있는지.. 바다에 떠 있는지.. 아니면, 구름 위에 누워있는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
캄캄하던 머리 속에 하나, 둘 별똥별이 보이더니, 어느 순간 그 별똥별이 폭발을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이 컴컴한 우주 속으로 한없이 떨어진다.
아… 여기가 어딘가?
주위엔 깜깜한 어둠뿐이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이 온 몸은 나른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고 아늑한 것 같다.
여기가 엄마의 자궁 속인가?
비몽사몽간에 누가 자신의 어깨를 흔든다.
점차 어둠의 장막이 걷히면서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 내 남자..
두 팔로 아빠의 목을 감싸 안는다.
현식이가 혜진이의 몸 위로 엎어지며 혜진이를 꼭 껴안아준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 말없이 껴안고 있는다.
“아빠.. 잠시 내가 잤나 봐..”
“그래.. 아주 잠깐..”
“지금 몇 시나 됐어?”
“아홉시가 조금 넘었네..”
“아침이야? 저녁이야?”
“인석아.. 당연히 저녁이지. 이젠 가봐야지?”
혜진이가 아쉬운 듯 되묻는다.
“그렇게 해야겠지?”
“그럼.. 아까 아빠랑 약속했잖아..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와.
아빠가 차로 바래다 줄게.”
해서 오늘 아빠에게 들릴 거라고 연락을 해놓고, 학교 마치고 바로 현식이 아파트에 들린다.
아빠가 퇴근하고 오려면 두 시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내부를 청소하고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이렇게 아빠가 사는 아파트를 청소하고 아빠를 위해서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혜진이
에게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낭군님을 기다리는 심정이다.
식탁에 저녁식사를 차려놓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아파트의 문이 열리면서 아빠가 반가운
얼굴로 들어온다.
“아이구! 혜진이 먼저 와 있었구나?”
“어서 와! 아빠.. 시장하지? 빨리 씻고 식사 해.”
“오늘 또 네가 식사준비를 했니?”
“당연하지.. 내 낭군님 식사는 내가 챙겨야지..”
“녀석..”
이전 같았으면 혜진이가 현식이를 보고 낭군님이라고 하면 핀잔을 줄 터인데,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젠 혜진이를 딸이 아니라 자신의 여자로 생각하는지..
외투를 벗는 현식이 옆에서 혜진이가 서 있다가 옷을 받아 옷장 속에 걸면서 집에서 입는
옷을 꺼내서 현식이에게 준다.
현식이도 당연한 듯 혜진이 앞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
그리고는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식탁에 앉는다.
혜진이도 맞은편에 앉아서 같이 식사를 한다.
“이야! 맛있는데?”
현식이가 찌개를 한 숟갈 떠서 맛을 보더니 감탄을 한다.
혜진이가 환하게 펴진 얼굴로 현식을 바라보며 되묻는다.
“정말 그래?”
“그럼! 네 엄마보다 음식솜씨가 더 낫다.”
혜진이는 엄마보다 더 낫다는 현식이의 말에 가슴이 뿌듯해짐을 느낀다.
이제야 엄마를 뛰어 넘을 수가 있나..
아니..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느낀 엄마와 아빠사이는 무언가 부조화였다.
자신이 보기엔 아빠는 참 멋있고 부드럽고 자상한 분이었는데 엄마는 많이 부족한 듯
보였다.
어린 자신이 보기에도 엄마는 게을렀고 아빠의 말에 순종하기 보다는 대드는 편이였다.
인물로 봐도 아빠에겐 많이 딸렸고..
그래서 엄마의 자리에 자신이 있는 모습을 항상 그리곤 했었는데,
이제야 그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다.
둘이서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같이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혜진이가 커피를 마시면서 현식이에게 밀착되어 있고 현식의 팔이 혜진이의 어깨너머로
돌아가 있다.
혜진이가 커피를 다 마시고 현식이에게 말한다.
“아빠 어땠어?”
“뭐가?”
“그저께 그 아줌마 만난 거..”
“으응.. 그냥.. 앞으로 평범한 단골손님과 마담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아빠가 그 아줌마를 사랑하기는 한 거야?”
“글쎄.. 네 엄마와 헤어지고 한순간 외로운 나의 처지 때문에 그 여자를 안았던 사실은
부정하지 않으마.
그렇다고 사랑이란 감정은 느껴보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건 그렇고.. 혜진아!”
“왜?”
“어쩌다 보니 너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구나.. 이젠 그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으마.
만에 하나 세상 사람들이 우리 사이를 알고 근친이라고 손가락질을 할진 모르겠지만,
너와 내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의 거짓도 없고 진실하다고 믿는다.
아직도 너한테는 너 또래의 남자아이를 만나서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네가 싫다면.. 정말 네 마음속에 나밖에 없다면 비록 너와 내가 부녀 사이라 하더라도
너를 내 여자로 받아들이마.
후에 네 마음이 변한다면.. 정상적인 네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네 자리로
돌아가려무나.
아빠는 기꺼이 너를 돌려보낼 것이고..”
“아빠!”
혜진이가 몸을 현식이에게로 돌려 현식의 가슴에 푹 안긴다.
그리고 어깨를 들썩인다.
“혜진이.. 우는 거니?”
“그래… 아빠.. 너무.. 믿기지 않아서..
이젠.. 정말 아빠 여자가.. 된 거 맞지? 아빠 색씨.. 맞지?”
현식이가 대답 대신 혜진이의 등을 토닥거린다.
“앞으로 너무 아빠만 챙기려 하지말고, 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네 모습이 보고 싶다.”
혜진이가 현식이 품에 안긴 채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인다.
현식이가 말을 잇는다.
“아직은 네가 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공부를 해야 되는 학생 신분이니,
아빠에게 너무 자주 들리지 말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들리려무나.
그리고, 아빠한테 오더라도 될 수 있으면 잠은 집에 들어가서 잤으면 한다.
네 엄마 보기에도 그렇고 정상적인 네 학교생활을 위해서도 그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너와 내가 한집에서 부부처럼 살날이 있지 않겠니?”
혜진이가 현식이 품에서 고개를 들고 현식이를 바라보며 불만스러운 듯 말한다.
“아빠.. 그건 너무 한 것 같아.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못 들리는 것도 그렇고..
잠도 집에 가서 자야 하는 것도..”
“혜진아! 정말 이 아빠의 색씨가 되고 싶다면 아빠가 말하는 대로 해.
앞으로 매일 한집에서 부부처럼 살날이 있을 텐데.. 그때를 위해서 좀 참아야지?”
“할 수 없지. 뭐.. 알았어. 아빠 말대로 할게. 그런데 오늘도 그래야 돼?”
“그래! 오늘부터..”
“치이.. 그럼. 나 먼저 씻을게..”
혜진이가 소파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옷을 벗어 소파에 걸쳐놓고 알몸으로 욕실로 들어간다.
몇 번씩 보는 혜진이 알몸이지만 볼 때마다 현식은 십년..아니 이십년은 젊어지는 기분이다.
아랫도리에 뿌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기분 좋게 담배를 한대 꺼내 피운다.
딸이란 사실만 제외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영혼까지도 바쳐서 얻고 싶은
그런 여자다.
혜진이가 알몸에 타올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온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 조금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침대로 걸어가더니,
침대 속으로 들어간다.
현식이도 소파에서 일어나서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간다.
욕실에서 향긋한 혜진이 살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잠시 눈을 감고 서서 그 향기를 음미한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싱그럽고 향긋한
그 향기를..
간단하게 샤워를 끝내고 욕실 밖으로 나오니, 실내의 조명은 조금 어둡게 조절이 되어 있고
혜진이는 벽쪽으로 돌아누워 있다.
현식이가 알몸으로 침대로 걸어가서 이불을 들치고 혜진이 옆에 누우며 돌아누운 혜진이를
등뒤에서 껴안는다.
현식이 손안에 혜진이의 봉긋한 유방이 잡히고, 빳빳하게 화가 난 가운데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혜진이의 엉덩이가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다.
“아~하~~ 아~빠~~~”
혜진이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꿈틀댄다.
현식이가 손으로 혜진이의 유방을 둥글게 문지르니 유방 끝의 젖꼭지가 발딱 일어나서
현식의 손놀림에 따라 좌우로 춤을 춘다.
잠시 혜진이 유방에서 놀던 손이 아래로 내려가며, 배를 지나 숲이 소담스럽게 나 있는
소중한 혜진이의 그 곳을 덮는다.
어느 새 옹달샘이 넘쳐 숲이 촉촉하게 젖는다.
현식의 손가락이 숲을 헤치고 옹달샘에 도달하여 그 부근을 지압하듯 누르면서
아래,위로 움직인다.
옹달샘에서 넘친 물과 손가락이 마찰되어 질꺽거리는 소리가 나며, 손가락이 매끄럽게
상하로 움직인다.
“아~하! 아~빠~~ 여~보~~ 이~상해~~”
혜진이가 달뜬 소리를 내면서 손을 뒤로 해서 현식의 물건을 잡는다.
그리고는 앞뒤로 막 흔든다.
“아~흐~~ 혜~진아~~~”
현식이는 혜진이를 등뒤에서 끌어 안은 채 손을 앞으로 해서 혜진이의 가운데를 상하로
마찰시키고, 혜진이는 손을 뒤로 돌려 현식의 물건을 잡고 앞뒤로 흔든다.
혜진이가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현식이를 재촉한다.
“아~빠~~ 어서~~ 넣~어줘~~~”
현식이가 혜진이의 가운데를 마찰시키던 손을 떼고 혜진이의 한 다리를 잡아 올린다.
그리고는 자신의 물건을 혜진이의 보지에 갖다 맞춘다.
흘러나온 애액이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현식의 물건이 빡빡하게 들어간다.
“아~학! 여~보~~~”
혜진이의 손이 침대 모서리의 시트를 잡아 당기며 비명을 지른다
“혜~진아~~~”
현식이가 혜진이 뒤에서 그렇게 삽입을 하니 앞에서 할 때보다 더욱 더 조이는 것이
자지에 느껴지는 감촉이 장난이 아니다.
혜진이 역시 자신의 자궁에 가득 차는 듯한 느낌에 머리 속이 하얗게 비는 것 같다.
잠시 혜진이의 보지 속에 자신의 자지를 끼운 채 그 뿌듯한 감촉을 즐기던 현식이가 서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인다.
“아~학! 엄~마!!”
오늘따라 혜진이의 반응이 요란하다.
“헉! 헉! 헉! 헉! 혜..진아!!!”
현식이가 땀을 흘리며 본격적으로 박아대기 시작한다.
“아~앙!! 몰~라! 나…죽어!! 여~보! 아~앙! 앙! 앙!”
혜진이도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죽는다고 소리를 지른다.
혜진이는 그 동안 여러 번 현식이와 몸을 섞다 보니, 차차 현식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스무스하게 들어오는 것 같고 점차 쾌락을 느끼며 섹스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었는데
오늘처럼 아빠가 뒤에서 자신에게 삽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앞에서 하는 것 보다 더욱
마찰이 많이 되는 게 처음에는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더니 이젠 그 통증이 쾌감으로
바뀌어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자신이 지금 침대에 누워있는지.. 바다에 떠 있는지.. 아니면, 구름 위에 누워있는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
캄캄하던 머리 속에 하나, 둘 별똥별이 보이더니, 어느 순간 그 별똥별이 폭발을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이 컴컴한 우주 속으로 한없이 떨어진다.
아… 여기가 어딘가?
주위엔 깜깜한 어둠뿐이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이 온 몸은 나른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고 아늑한 것 같다.
여기가 엄마의 자궁 속인가?
비몽사몽간에 누가 자신의 어깨를 흔든다.
점차 어둠의 장막이 걷히면서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 내 남자..
두 팔로 아빠의 목을 감싸 안는다.
현식이가 혜진이의 몸 위로 엎어지며 혜진이를 꼭 껴안아준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 말없이 껴안고 있는다.
“아빠.. 잠시 내가 잤나 봐..”
“그래.. 아주 잠깐..”
“지금 몇 시나 됐어?”
“아홉시가 조금 넘었네..”
“아침이야? 저녁이야?”
“인석아.. 당연히 저녁이지. 이젠 가봐야지?”
혜진이가 아쉬운 듯 되묻는다.
“그렇게 해야겠지?”
“그럼.. 아까 아빠랑 약속했잖아..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와.
아빠가 차로 바래다 줄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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