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가지의 "칵테일"맛-여섯번째 이야기-(2)
........
"이제..휴식, 끝났어?...호~홋!"
현정은 두 여자를 번갈아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두 여자는 여전히 호기심어린 눈 초리로 현정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현정이가 고백하는 수위에 따라 그녀들도 고백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터에,
그녀들이 짐작한 이상으로 충격적이었던 것이다.
현정이가 두 여자의 속내를 짐작하고 있는듯.. 눈웃음 치며 입을 열었다.
그녀도 얼굴이 발그레...달아 오른것은 마친가지 였다.
"그..수영장의 섹스는 지금도 못잊어!..아주,환상적이었지..아마도 두번..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진 못할것 같~아!..."
현정은 말을 이어면서, 그때의 느낌이 전해오는지 붉은 혓 바닥을 쓰윽 내밀어 윗 입술을 ?았다.
"빨리...계속...해~봐!"
미라가 재촉했다.
"어~쭈...왕비..님, 께서..어쩐 일이..니?"
"얘~는?...궁금하..잖~어!..호호홋!"
현정이가 장난스런 시선으로 미라를 쏘아보자 그녀는 홍조빛을 띠며 웃었다.
옆에서 바라본 지영도 속으로 저으기 놀랐다.
여전에 본 미라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미라는 엉겹결에 속내를 드러낸 것같아 얼굴을 붉혔지만..
흥분되는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다.
조금전...
그녀는 용변을 핑계로 화장실로 갔었지만,
실은..그녀도 지영과 또 같은 증세로 팬티를 내리고 보지를 닦아내야 했던 것이다.
쉽사리..흥분되지 않은 그녀가 현정의 고잭으로 본능적인 육욕이 끓어 오른것에
스스로 놀라며 당황했던 것이다.
"알았~어!...그래..가지~구!..그게, 다..가, 아니~야!"
현정은 잠시 쉬었던 얘기를 계속 해 나갔다..
그녀는 회상에 잠긴듯 눈을 살포시 내리 감았다.
그녀의 콧등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있었다..
+ + + + + +
"탁!~...파르르!"
현정은 창수와 떨어진후 의자에 길게 엎드려 있다가 금속성의 소음이 들리는 것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아!~~......."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P아져 나왔다.
수영장의 "풀"중앙 천정의 "등"중에 하나만 켜졌고...그,한줄기의 빛이 푸른 물결을 하얗게 내리 비치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무대를 향해 내리 비치는 한 줄기의 "빛"처럼 보였던 것이다.
"들어...오세~요!"
창수가 건너면에서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현정은 웃었다.
팬티도 입지 않은체 하체에 자지가 달랑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첨~벙!...촤아~아!"
창수가 능숙한 다이빙 솜씨로 풀로 뛰어 들었다.
바라보고 있던 현정도 일어나 풀로 뛰어 들었다.
"첨벙!...촤아~아!"
현정은 머리부터 내리 꽂아 잠수를 한뒤 수중으로 창수에게로 다가갔다.
그녀도 실올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뚱인것은 마찬가지였다.
....현정은 물속밑에서 팔과 다리를 힘차게 저어 창수가 두 다리만 사용해서 자멕질하며 서 있는 곳까지 갔다.
눈앞에 창수의 두 다리가 어른거렸다.
현정은 또 웃었다. 그의 두 다리사이에 보이는 자지때문이었다.
...자지는 물속이라 더...커 보였다.
"푸~하아!...호호홋!..올레리..꼴레~리..나는, 봤~데요!"
현정이가 수면으로 튀어, P아오르며 창수를 놀렸다.
"하핫!...촤악!"
창수가 물보리를 현정의 얼굴에 뿌렸다.
"어~라!..촤아악!"
현정도 지지 않고 물보라를 쳐..보냈다.
둘은, 한참동안 개구쟁이들 처럼 서로를 향해 물보라는 튀기며 장난을 쳤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발가벗은체 놀았지만,
지금...둘은 발가벗은 알몸뚱이 상태로 "수영장"풀속에서 거림낌없이 웃고 떠들며 놀았다.
...현정은 한마리의 "인어"였고,
...창수는 "물개"였다.
그러던 창수가 현정을 껴 안아 왔다.
"흡!~...흐~응?"
"누님...은, 정말..아름다워~요!.."
창수가 현정의 허리를 손으로 감으며 입술을 덮쳤다.
"춥!~..하아~압!..쭙!쭙!..."
둘은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닉햇다.
이미, 첫 번째 섹스시..공유한 타액인지라 둘은 목마른 짐승처럼 서로의 타액을 빨고 흡입한뒤 삼켰다.
현정은...
어쩌면 지금이 "꿈"같다고 생각했다.
전혀 엉뚱한곳에서의 "섹스".......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느 누가 지금처럼 텅빈..수영장에서 섹스를 가질 수 있다고 짐작이라도 하겠는가!
...이년전, 결혼기념으로 유럽여행시 프랑스 남부해변에서 봤던 "나체촌"을 바라보며 현정은 참..부럽단는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그럴리는 없겠지만 우리나라에 만약에 "나체촌"을 지정해서 공식화 한다면 자신이 제일먼저 옷을 훌,훌 벗어던지리라고 생각했다.
그건 그랬다!
손바닥 만한...
비키니수영복의 브라와 팬티이지만, 그것을 벗어버린 지금...
차갑고 시원한 물이 살갗에 닿이는 느낌이 너무 달랐던 것이다.
"흐~읍!...으응?"
"이,이렇게..해...봐요!"
창수가 입술을 떼며 먼저 뒤로 누워뜨기를 했다.
수영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누워뜨기"를 하고 있었다.
그 정도는 현정으로 서도 무난히 소화 시킬 수 있는 자세였다.
둘은 손을 맞 잡은체 머리를 반대 반향으로 했다.
그러던 창수가...
두 다리로 현정이의 허리를 받쳐들었다.
"호홋!...뭘...할려고..그~래?"
현정은 몸에서 힘을 더 빼내며 물었다.
"후~하!...가, 가..만히..있어..봐~요!"
창수가 숨을 깊게 내쉬며...하체를 더 밀착해왔다.
순간!..
"어~머...멋!"
현정은 고개를 살짝 치켜들고 자신의 하체를 바라봤다.
창수가 자지를 잡고 삽입을 시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자지는 어느새 원기를 회복하고 빳빳하게 위로 치켜 세워져 있었다.
버섯대가리 모양의 자지의 끝 귀두가 붉게 충혈되어 끄덕 거리며 물에 흠뻑젖어
그것은, 흡사..
헤드 투 토(Head to toe)체위...였다.
사내가 다리를 펴고 반듯이 누우면 그 위에 여자가 남자의 다리쪽에 머리를 두고 누운뒤...발은 남자의 머리쪽으로 뻗어 여자가 사내의 자지를 스스로 삽입후사내를 리드 해주는 체위!..
서로 얼굴은 볼 순 없어도...성기의 밀착도가 높아 쾌감이 높은 체위였다.
때론..
둘다 일어나...서로 마주보는 랩(Lap)체위로 변형 할수 있는 체위였던 것이다.
....
지금은 물속이라 그 반대로 창수가 삽입을 시도 하고 있었다.
"흡!~....."
현정은 지금 창수가 시도하는 체위를 머리속으로 그려보며, 잘 될지가 궁금했다.
땅도..아니고 물의 수면이 아닌가...
그녀의 걱정을 알고 있는듯, 창수가 인명구조를 하는 기법으로 현정을 이끌고 풀의 둔턱으로 갔다.
그리곤,자신의 등을 대며 단단히 중심을 잡았다.
"후~욱!..?.."
"헉!~...어맛!.."
현정의 우려와 달리 창수의 자지가 보지구멍에 꽂히면서 밀고 들어왔다.
"흐으~웁!..슈~읍!"
"하아!...앗!...첨벙!"
현정의 보지구멍은 이미 젖어 잇는 터라 창수의 자지는 무리없이 미끄러져 박히고 있었다.
순간, 현정은 중심을 잃고 두 팔로 수면을 쳤다.
기우뚱거리는 그녀를 창수가 잘 받쳐주었다.
"수중섹스!"....
현정은 뜻 밖의 환상적인 섹스경험을 연속적으로 맛 보고 있었다..
"슈~웁!훅!..첨벙!..?..슈~웁!..첨벙!.."
창수가 허리를 놀리며 자지를 흔들때 마다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었다..
"하~앗!...너무..힘들~죠?"
"헉!헉!...흐읍!~~~~~~~~!"
창수가 현정의 허리를 받치고 있던 허벅지를 내렸다.
그 바람에,
자지가 보지구멍에서 빠져 나갔다.
현정도 올렸던 다리를 바닥에 내려 놓으며 신음을 P아냈다..
"이리~로...와..봐~요!"
"흐~응?.............."
현정은 창수가 이끄는 데로 풀의 둔턱으로 갔다.
창수는 그녀를 풀의 둔턱을 잡고 서 있게 했다.
그리곤...
뒤에서 끌어 안은뒤..현정이의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이번엔...
"스텐딩 크로올"체위로 밀어부치기 위해서 였다.
"하아~악!....크읍!..첨~벙!"
". . . . . . . . . .!!"
현정은 다리가 벌어지며 창수위 자지가 또 다시 박혀들어 오는것에,
몸을 떨며 고개를 뒤로 제쳤다.
그녀의 머리를 창수가 어께에 받혀주며 목덜미와 귓볼을 ?아주었다.
"슈~우웁!...훅!훅!"
"앗!아아~하~아앗!!"
현정은 몸을 들썩였다.
차가운 물속에서 뜨겁게 박혀오는 사내의 자지!...
또 다른 체험을 그녀는 맛보며 허릴 비틀었다.
"첨~벙!...첨벙!...?!?!..철~썩!..."
"학!학!..아하~아앗!...흡!흡!..흐읍!"
창수가 자지를 밀어 넣을때 마다 사방으로 물이 튀기며 원을 그려 나갔다.
잔잔한 수영장 풀 수면이 파장을 일으키며 물결 무늬를 만들어 나갔다.
....한 줄기의 빛이...두 남녀를 비치며 그림을 만들었고, 그 조명을 받으며 연기를 해 나가는 배우들 처럼 두 남녀는 격렬한 교접을 해 나갔다.
"우우우!...으으~...윽!윽!"
"하~아악!...아앙!..나..미,미쳐...카~아~학!"
현정은 창수가 젖가슴을 움켜쥐어 오며 정액을 울컥! 보지구멍속에서 터트려 오는것에 손가락으르 수영장바닥의 타일을 B었다.
희고 가늘은 그녀의 손가락들이 하얀 타일위에서 춤을 추듯 떨었다.
둘은 한동안 꼼짜고 하지 않았다.
머리만 수면위로 내민체 였다....
+ + + + + +
"여기..까지...야!"
현정이가 말을 맺으련는듯...입을 한일자로 꽉 물었다.
"휴~우우!...그 사내, 아직도 만나...니?"
미라가 "진"토닉 잔을 들며 넌지시 물었다.
"아...니! 안...봐, 그게 끝이~야!"
현정은 만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지영이가 보기엔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적어도 현정이 정도의 성격이라면 주어도 그 사내와의 관계는 끊지 못 할것이라고 지영은 확신했다.
지영의 잠작은 맞았다...
이현정!
그녀는 아직도 창수란 사내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육체를 불사르고 있었던 것이다.
"호홋!..털어 놓고 나니, 속 시원 하다~얘! 쿡!쿡!"
현정이가 또 한잔의 "진"토닉을 희석시키며 웃었다.
"너희~들...흥분..안, 했어?"
현정이가 잔을 들고 두 여자에게 물었다.
"얘~는....호홋!!"
미라가 먼저 뜨끔했는지 고개를 까닥거렸다.
지영이가 보기엔 미라는 분명히 흥분을 했었다.
현정이가 그 창수란 사내와 가진 섹스씬을 거침없이 토해낼때...그녀는 양허벅지를 지그시 모으며 허리를 비틀어 대는 것을 지영은 놓치지 않고 봤던 것이다.
자신만해도 그랬다.
급기야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삐질거리고 나와 화장실로 가야 했고, 새 팬티로 갈아 입었지 아닌가...
"얘, 누가..다음으로...할~래?"
현정이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시선은 미라의 이마에가서 꽂혔다.
미라보고 고백을 하라는 무어의 시선이었던 것이다.
...미라가 지영이를 한번 쳐다 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귓볼이 발갛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잠시...
말없이 번민을 하던 미라가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휴~우!...정말, 비밀이...다!..지켜..줘야..해!"
"기집애..속고만..살았~니?"
현정이가 단번에 핀잔을 줬다.
"움!~...이년..전, 가을..이었어!"
미라가 나직한 목소리로 독배를 하듯.. 말을 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그녀의 표정에서 고뇌를 읽을 수 있었다.
그만큼...
그녀로서는 숨기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다는 뜻이리..라!
+ + + + + +
- 2 장 ( 향기가 있는 남자 ) -
"사모님,같은 지적인 미인타입엔...지금같이 무더운 여름엔 감미로운 플로럴보다는, 가볍고 내추럴한 향이 어울리겠어요..그래서 말인데요..제가 추천하고 싶은것은 구찌엔비나 파스텔 드 카보틴을 권하고 싶어~요!!"
향수전문점 코너의 발랄하게 생긴 아가씨가 꽤 아는체 하며 미라에게 "구찌엔비"와"파스텔 드 카보틴"을 꺼내어 놓고 있었다.
미라는 속으로 쓴 웃음을 지었다.
점원 아가씨가 틀려도 한참이나 "오버"했던 것이다.
그, "구찌엔비"나 "파스텔 드 카보틴"은 플로럴 향을 지닌 대표적인 향수였던 것이다.
그러니까..."봄"에 어울리는 향수를 여름용 향수라며 미라에게 권했던 것이다.
"...이게, 나를..쑥맥으로..알~어?"
미라는 점원 아가씨를 바라보며 치밀어 오르는 욕지거리를 참았다.
눈까풀 수술을 한 자욱이 선명한 애띳 아가씨가 생글거리며 미라의 속내를 짐작 하려는듯 여전히 바라보고 있었다.
미라는 두리번 거리며, 눈을 돌려 누군가를 찾았다.
아까부터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그때,
누군가가 미라의 등 뒤에서 아는체 했다.
"어~머!...사모니~임..언제 오셨어요?"
돌아보니 미라가 찾던 향수가게 "매니져"미스 홍이 활짝 웃고 있었다.
여전히 육감적인 자태였다.
한쪽으로 빗어넘긴 머리 스타일에 어울리는 바지정장에다 반팔 쪼끼를 받쳐 입은 그녀의 늘씬한 자태에 미라는 눈이 부신듯 살짝 눈까풀을 내리 감으며 아는체 했다.
"오!..오랜, 만이에요."
"호홋! 사모님은 더 젊어지셨어~요!"
매니져 미스 홍은 애교있는 웃음으로 미라곁에 착 달라 붙어왔다.
그녀에게선 여전히 코에 익은 향수인 "폴로 스포츠 우먼" 향이 났다.
그 향수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향수였다.
미스 홍이란 "매니져"가 미라에게 깍듯이 접대를 했다.
그녀는 무시할 수 없는 거물급 고객이었고,백화점의 V.I.P고객이기도 했던 것이다.
"호~옷!..점원 아가씨가 계절을 잘...모르는가..봐!"
미라가 슬쩍 유리테이블 위에 올려진 "구찌엔비"와"파스텔 드 카보딘"을 바라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미스 홍이 사태를 파악하고 단박에 얼굴을 붉히며 눈짓으로 점원에게 빨리 치우라는 싸인을 보냈다.
그리곤 겸연쩍게 웃어 넘겼다.
"나온지..며칠되지 않아서..잘 몰라요, 죄송해요..."
"뭐..그럴 수도 있지..호홋!...음..남자 향수하나 추천해 봐요!"
미라가 그제사 본론을 끄집어 냈다.
"어~멋!..사모님...사장님, 아니지..원장님께 선물 하시게요?"
"그래~요!"
미라는 어께가 으쓱해 졌다.
그래도 의사인 남편을 기억해 주는게 고마웠던 것이다.
종종 같이 백화점으로 쇼핑을 나왔을때 향수가게를 들른적이 있었던 터 였다.
"마침...좋은게 하나 들어 왔어요..."
그녀는 말을 맺기도 전에 장식장에서 "불루"계통의 색을 딘 향수하나를 끄집어 냈다.
"메아커사는 욥..이구요!..나이트플라?..이라고 하는데, 향이 좋아요!"
미스 홍이 향수를 시험지에 살짝 뿌린뒤 미라에게 건냈다.
미라가 코 끝으로 향을 맡아봤다.
...향이 신선했다. 남성적인 플로럴향과 셈세한 라벤드성 풍이었다.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엠버향이 그윽하게 나며 남성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했고, 끝 향으론 은근한 파우더 향이 나며 남성적인 풍성한 향이 났다...
미라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괜찮은것 같았다.
자신이 남편 정민에게 바라는 마음이 어쩌면 다 내포된 향수인것 같았던 것이다.
"좋은데..요?"
"호옷!..역시 사모님껜..제가 도리어 배워야 한다니까요.."
미스 홍이 볼에 보조게를 지어 보이며 아양을 떨었다.
"이걸로 하지요!"
"네~엣!..감사 합니다"
미라의 결정에 미스 홍이 고개를 숙여 보이며 고마워 했다.
잠시후..
미라가 값을 치르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매니져 미스 홍이 앳띤 여직원에게 질책했다.
"모르면..가만히 있어!..날,부르란 말이~야!..저 치는, 향수장사 십년한...나, 보다...고~수야...뻔데기앞에 주름잡다간...챙피당해!..알았~어?"
"네......."
앳띤 점원이 입술을 내민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했다..
..........
"흐으~읍!..하~아아!"
미라는 남편이 젖꼭지를 입으로 물어 오는것에 찌릿한...느낌을 가슴전체에 받으며 허리를 비틀었다.
그리고..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오늘은 애무에 길게 매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춥!...가르르!...쫍!...춥!"
"흡!...으하~아아!...헉!..!"
미라는 자신의 앙증맞은 유방의 유두를 혀를 굴려가며 빨아오는 정민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그녀도 몸이 후끈 달아 오르긴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사실...
이 정도까진 미라는 원하지 않았었는데 오늘다라 남편 정민의 섹스형태에 그녀를 열띠게 만들고 있었다..
이윽코..
그녀의 다리사이로 정민의 하체가 비집고 들어서고 있었다.
"쓰...웁!...훅!"
"헉!~...아~~학!"
미라는 그리 크지 않은 남편 정민의 자지였지만 보지구멍속으로 거침없이 박혀 들어오는것에 고개를 치켜들어야 했다.
...그랬다. 가끔 아주 가끔..갖는 섹스땐 미라는 고통스러워 했었다.
그것은 미라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자지가 삽입될때 윤활유의 역활을 충분치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미라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넘쳐 흘러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느낌은!
남편 정민도 같이 느끼고 있었다.
평소같지 않는 아내 미라의 뜨거운 보지구멍에 그도 저으기 당황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민은 허리에 힘을 더 넣어 자지를 더 깊이 꽂아 넣었다.
"?~...후욱!"
"하앗!...하아아~악!"
미라는 자지가 더 깊숙히 밀고 들어와 자궁의 끝까지 건드려지는 느낌으로 두 다리를 정민의 허리위로 감았다.
"훅!후욱!..헉!헉!....."
"푸~쉬익!..푸쉭!..철썩!..푸쉭!"
"어머~멋!...아아...하아~~악!.."
미라는 남편의 좆질...펌퍼질로 인해 나는 둘 사이...의 교접부위에서 나는 흡착음을 들어며 몸을 부들,부들..떨었다.
실로...
신혼이후, 5년만에 들어보는 애액의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어.....헉!...크으~~읍!"
"어마~앗?...안,안..돼...조...금...헉!"
미라는 정민에게 조금더 참으라는 주문을 다 하지 못하고 컥,컥거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맛보는 절정이었던 것이다.
비록, 오르가즘까진 못 갔어도...만족은 되었던 그녀였기에 보지구멍속에서 튀어 오르는 정액에 황홀해 했다...
"흐~으음!....후~하아!...."
미라는 자신의 목을 껴안으며 고개를 파묻은체 정액의 끝자락을 털어내는 남편에게서 "나니트플라?의 엠버향을 맡았다.
그 향수가 뿜어내는 남성적인 파우더향과 비릿한 정액내음이 복합되어 그녀의 코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남편 정민은...
미라가 낮에 구입한 향수를, 목욕후 뿌렸던 것이다.
그것이 미라의 독선이기도 했다..
자신의 스타일로 남편을 치장해가는 그녀의 독선...
+ + + + +
"호홋?...꽤...리~얼..하네?"
현정이가 눈을 반짝이며 웃었다.
왕비병의 원조격인 미라의 입에서 은밀한 부부섹스를 토해내는 자체가 놀라웠던 것이다.
그것은 지영도 마찬가지 였다.
매사에 철저한 결벽성을 띤,완벽주의자인 미라였던 것이다.
그녀가 임신을 했다고 했을때도 그랬다.
참새..친구들은,
미라가 아마도 인공수정으로 임신을 했을거라고 쫑알걸릴 정도였으니...
"그래...니,남편의 섹스 스타일에 대한 테마가 ...아니...니, 본론에 들어~가!"
현정이가 보상을 받겠다는 듯이 핵심을 찔렀다.
지영은 현정이와 미라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미라의 얼굴에 그늘이 지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은,
그래도 친구들에게 털어 놓기가 망설여진다는 무언의 표정이었다.
"야,야..미라..왕비~니..임!...이러...기~야?"
현정이가 조롱섞인 말투로 빈정거렸다.
미라가 숙였던 고개를 들고 나직히 물어 왔다.
"니..네들!.남자의 향기가 어떤것인줄...알~아?"
"이건...또, 무슨 뚱딴~지 같은...소~리?"
미라의 질문에 성질급한 현정이가 커다란 젖가슴을 내 밀며 고개를 갸웃했다.
"남자의..향기?"
지영도 미라의 질문을 입속으로 되씹어 봤다.
...그랬다, 남자의 향기!
그것은 수캐만이 가진 고유의 향기라고 생각되었다.
묽은 정액의 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수캐의 향기!...그것은 분명 "암내"를 풍기는 암캐의 향보다는 특이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라고 지영은 짐작했다.
그리고...
다음차례 고백순서인 자신이기에 미라의 이어지는 고백을 잔뜩 기대가 되었다.
또..어김없이 눈앞에 "기섭"의 얼굴이 그려졌다.
"..그애..에게도, 남자의 향기가 있었..던가?"
지영은 미라가 말을 이어가자 눈앞에서 기섭의 얼굴을 밀어내며 지웠다.
"...움!~...사람에게, 아니...남자에게는 말이야...원래,겨드랑이 따위에 많이 분포한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박테리아와 결합해서 신맛과 함께 발산하는 것이..지!"
내과의사 부인 답게 미라는 의학적인 용어를 곁들였다.
"그래서...인간의 땀내음이 시큼하지?...그것을 감추기 위해 향수를 쓰기 시작했다고 보는데...원래 향수는 목욕을 하지 않은 서구인들이 사용한게 원조이기도.. 했~어!"
"얘!..향수..강의..길~어?"
여전히 성격이 급한 현정이가 노란레몬을 아작! 씹어며 뾰로퉁하게 쏘았다.
"기집애...야!..좀, 기다려!"
지영이가 미라대신 현정이를 막았다.
미라가 현정이를 흘겨보다가 멈췄던 말을 이었다.
"남자의 향기...를, 너희가 정의를 못해서 그렇지...있어!..의학적으론 그것을
페르몬이라고 하는데..그게 바로 남자의 향이야..그러니까, 여자가 가진 암내와 비슷한 개념인데...암캐가 그것을 맡으면 발정을 하지..."
미라가 뱉아놓는 말을 지영과 현정은 알것도 같고...모를것 같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두 여자를 바라보며 미라가 베시시 웃었다.
굳었던 그녀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웃음을 지었던 것이다.
"작년 여름이었~어!..."
미라의 고백이,
그녀가 경험한 "불륜"의 고백이 시작되고 있었다.
+ + + + +
홍콩으로 향하는 CX417편은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30여분이 지나서야 안전벨트 해제싸인이 들어왔다.
미라는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리며 안전벨트를 자신의 잘록한 허리에서 걷어 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옆 좌석에 앉은 사내를 살폈다.
그도..안전벨트를 끌러 내고 있었다. 힐끗..바라본 사내의 손이 깔끔했다.
일단 사내의 손이 깔끔하다는것은, 지적인면모를 지녔다고 보면 대충은 정확하다는게 미라 나름대로의 정의였고..맞아 떨어졌다.
여행!...
대중교통편을 이용해,혼자 여행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게 옆 좌석에 누가 앉을까...하는 우려반..기대반으로 설레여지는게 누구나 가지는 마음이 아닌가!
그런데,
옆에 앉은 남자는 미라의 마음은 서서히 움직이게 했다.
사내는 처음부터 "다이나믹"하게 나타났다.
...비행기 출발 1분전 허둥거리고 나타난 사내는 금발머리의 외국인 스튜디어스가 가방을 들어주며 좌석을 안내해 주는것에 유창한 영어로 자신이 늦게 도착한 이유를 짧막하게 설명하며 미안해 했다.
그리곤,
창쪽으로 앉은 미라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한뒤 앉았었다.
그 순간!...
미라는 코를 벌렁거렸다.
아니..지금도 사내에게서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수의 내음으로 미라는 가슴이 사뭇뛰고 있었던 것이다.
그 향은,
"바닐라"와 "무스크"향의 복합적인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무슨 향수...이지?.."
향수라면 "마니아"수준인 미라조차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고 있었다.
사내들이 사용하는의 향수는 대체로...
후레쉬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 계통이 대부분인 만큼 미라는 궁금증으로 몸이 건질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말을 붙여..볼까?..."
미라는 갈등을 겪으며 스스로 놀랐다.
그 스스로가 낯선 사내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볼려고 했다는게 의아 스러웠던 것이다.
미라는 비행기 중앙 벽면에 걸려 잇는 대형화면을 바라보느척 하며 사내를 다시 살폈다.
꽤..세련된 외모였다.
서구적인 마스크였던 것이다. 얼핏 보면 일본인 같았지만 분명 한국사람인데도 불구 하고 시원하고 선이 굵은 사내다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체구또한 건장하게 보였다.
떡 벌어진 어께...가 미라로 하여금 심장이 뛰게 했다.
한마디로 "젠틀"함과"지적"인 면이 완벽하게 느끼게 하는 사내였던 것이다.
적어도 외형상론...
그런 미라의,
초조함은 엉뚱한 일로서 둘사이의 벽을 허물게 했다.
그것은 식사전 제공되는 "음료"써비스때 스튜디어스의 실수 때문이었다.
아니, 은밀히 따지자면 비행기가 "난기류"에 접어 들며 심하게 흔들렸다고 봐야 정확했다.
비행기가 흔들리며 사내가 주문한 위스키를 미라의 허벅지위로 P아버렸던 것이다.
순간, 스튜디어스가 당황해 하며 사과를 했고...
덩달아 아무 잘못이 없는 사내가 손 수건을 꺼내어 건내며 미안해 했다.
"괜,괜...찮아...요!"
"이것으로...!!"
미라는 사내가 굵직한 바리톤의 목소리로 손수건을 건내는것을 사양했다.
"잠...시만, 실례..할께요!"
"아!~...네!"
미라가 좌석에서 핸드백을 일어나며 사내에게 양해를 구했다.
사내는 다리만 모으면 될것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켜주었다.
일등석의 "퍼스트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미라가 화장실로 향했다.
그녀의 뒷 모습을 바라보던 사내의 눈이 서글하게 빛났다.
허리를 찰랑거리듯 하고 걷는 미라의 자태....
섹시함이 물씬 풍겨왔던 것이다.
사내의 시선이 이번엔, 미라의 "힙!"엉덩이에서..밑으로 내려가 그녀의 발목을 바라봤다.
그리고 급기야 빙그레 웃었다.
미라의 발목은 날씬한 다리와 어울리게 잘록했던 것이다.
...여자의 발목이 가늘고 잘록하다는것은 보지구멍의 조임이 좋다는 속설을 사내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낭설이고..속설이리고 하지만 그의 경험상으론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는것에 미라의 보지구멍을 조이는 "테크닉"은 뛰어날것이라고 짐작했던 것이다.
"..후훗!..꽤, 색골..같은데!..괜찮은..여자군!"
사내가 위스키를 한모금 마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머리속엔 벌써 미라를 발가벗겨 놓고 나신을 그려보고 있었다.
미라는,
기내 화장실에서 팬티를 갈아 입었다.
실은, 위스키가 허벅지위에만 P아진게 아니라 허벅의 안쪽...보지의 둔턱이 시작되는 곳까지 젖시고 말았던 것이다.
나이론과 이트릴제질의 얇은 나시풍의 원피스가 흡수가 빨라서 다행이지 하마트면 사내에게 보지둔턱의 젖은 부위를 보일뻔 했다는게...안도의 숨을 내 쉬었다.
"어~멋!...이게...뭐야!"
원피스의 끝단을 끌어 올리고 팬티를 내린 미라가 스스로 놀랐다.
손에 들려진 팬티의 앞 부분에...허여멀건한 애액이 묻어 있는게 아닌가 말이다!
"아이..이걸...어째!"
미라는 거울속의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자신도 모르게 발갛게 달아 올라있었다.
"애액!"....
자신이 왜...아니, 언제 보지구멍속에서 애액을 삐질거리고 뿜어 냈는지 짐작을 해봤다.
그리곤, 미라는 어굴을 더 붉혔다.
바로...
옆 좌석의 사내 때문이었던 것이다.
"하이~차암!...푸훗!"
미라는 귓 볼까지 발갛게 달아오르며 얼른 팬티를 티슈로 싸서 핸드백으로 넣은뒤 비상용 새팬티로 갈아 입었다.
어쨌던...
그녀는 옆 좌석의 사내로 인해 무언중에 흥분이되었고, 그 증거로 보지구멍속에서 애액을 뿜어낸것은 사실이었다...
미라는 화장실을 나오기전 향수를 끄집어내 살짝 뿌리며 보충했다.
상쾌한 그린향과 재스민, 백합등의 우아한 꽃향이 물씬 풍기게 하는 개성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를 느끼게 만드는 "인디비듀엘르"향수였다.
..........
"아~하...그렇군요! 참, 부럽습니다"
자신을 "김준수"라고 소개한 사내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미라가 홍콩을 여행한 동기를 들었던 것이다.
물론, 준수가 화장실을 다녀온 미라에게 먼저 물었었다.
미라는 지금,
결혼기념을 맞아 남편 정민을 만나러 가는 중이었던 것이다.
마침,
남편 정민은 "아시아 내과학술세미나"차 홍콩에 먼저 들어가 있던 참이었고, 무슨 기념일 이라면 곡 챙길려고 하는 정민의 배려로 미라가 합류하게 되었다는 그녀의 자랑섞인 얘기를 준수가 들고는 부럽다는 표현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준수는 속으로 냉소를 머금었다.
"...벼~엉신!..세미나 참석후..그 빌미로 침샤추이 뒷 골목에..널린게 한국판, 가라오케고..그기에 팔등신...미녀들이 천지에 널려..있는데!..쩝..아무리 부부의 애정도 좋다지만...홍콩까지 불러내...서..지랄이~야!"
준수는 미라의 자태를 쓰윽..훑어보며 표정은 여전히 부드럽게 하며 입맛을 다셨다.
"..하기사, 이정도...매력적인 예편네면...그럴만도 하지~뭐!...쩝!"
준수는 미라의 늘씬하게 뻗은 다리를 훔쳐보며 침을 삼켰다.
살이 디룩,디룩쪄...걷는것 조차 힘들어하는 자신의 아내를 비교하며 준수는 미라는 힐끔거렸다.
파스텔톤 나시풍의 원피스를 입은 미라의 자태에서 농익은 여자의 내음이 물씬 풍겼던 것이다.
"...헛!...차암..발목에서 봤듯이..이, 여자...보지구멍에 자지..한번 쑤셔 박아 넣고 조임을 맛보고 싶네...한번..시도 해봐?...맞아!...여자를 꼬시는..단어를 뭐라고 하더라?..작업!..맞아..작업이라고...했지?.."
준수는 속내를 감추려고 괜시리 헛기침을 해댔다.
그리고...
미라의 나신을 그려봤다.
"...피부를 보니..매끄럽고..깔끔한것 같고...젖탱이는 좀..작겠군...허리를 아까...봤듯이, 수양버들가지 처럼 낭창,낭창..하겠고...엉덩이가 착 올라 붙어있는게...분명히..기질이 있어...보지털은?...많을까?...아니야, 내 경험으론....
몸매가 가냘픈 여자는 보지털도...잔털이 많아...크흡!..속살은 붉을까...보아하니...나이가..한 서른쯤?..아니..더 젊어 보이기도 해...애를 하나쯤은 까질른 것 같아..보이는게...사내의 자지맛은 어느정도 알것 같군...후훗!..입술이 활모먕으로 찢어진게...자지를 빨아될땐...꽤 선정적이겠는....걸?"
준수는 침을 삼키며 미라의 나신을 다 그린뒤 바지춤속의 자지에 힘이 들어 가고 있는것에 넌지시 신문으로 하체를 덮었다.
"..휴~읍!...오늘, 어차피..고,여우같은 황마담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딤섬으로 가야 하겠근..지금부터..자지가 껄떡거리고 있이..심상찮아!...후훗!"
준수는 홍콩출장때마다 찾아가는 "딤섬"을 떠 올리먀 빙그레 웃었다.
반면..
미라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떨려오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였다.
그리고...스스로 놀랐다.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간음이다!"라고 하는 성경의 구절이 떠 올랐지만 어쩐일인지...떨려오는 심장을 달래지 못햇다.
남편이 아닌...
낯선 사내에게 느껴지는 "본능"의 몸부림을 처음 느껴보는 미라로서는 당황하며...스릴이 있게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하고 있었다.
비행기는 두 남녀의 각기 욕망을 싣고 홍콩으로, 홍콩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
"손에 들고있는게...뭐야?"
미라는 남편 정민이가 물어 오는것에 그때까지도 들고 있는 명함을 바라보곤 얼른 핸드백속에 넣었다.
"으응!...면세품상...상호!..들어갈때..몇가지 살려구!"
미라는 거짓말을 했다.
시른, 미라가 들고 있던 명함은 보석을 수입해서 판매한다며 준 "김준수"의 명함이었던 것이다.
"휴우..그런데..어쩌지?"
"뭐~가?......"
남편 정민은 "첵랍콕"공항을 벗어나는 택시속에서 난감해 했다.
"오늘, 저녁에 마지막 세미나를 마치고 만찬이 있대!..그런곳...참석하는것 싫어 하잖아 ...당신!.."
정민이가 미라의 눈치를 살폈다.
"그으~래?...부부동반이라면,갈 수도 있지...근데, 덜렁..당신만 나를 데리고 가면..분위기가 어색하겠..지?"
미라가 동조를 해 주었다.
그녀의 말에 정민이가 인도의 표정을 지었다.
한 성깔하는 그녀였기에, 만찬에 참석치 말고 호텔로 돌아오라면 두말없이 "넵!"하고 돌아와야 하는 그였던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는 최악의 경우!
그는 세미나에 참석한 의대동창들이 P아 부을 핀잔과 비난이 두려웠던 것이다.
"빨리...마치고 호텔로 갈~께!"
"아니~야!...천천히..와, 동창들도 꽤 왔다면...서?..어차피, 우리의 스케줄은 내일 부터 잖~어?.."
미라가 의외로 순순히 양보를 해오자 정민은 허벌쩍 웃었다..
"후훗!..오늘...저녁..기대해고 좋아!"
"어머~멋!..왜...이래!!"
정민이가 미라의 허벅지를 더듬어 오는것에 그녀가 정색을 하며 손을 걷어냈다.
그 둘의 모습을 택시운전기사가 룸밀러로 힐끔거리고 있었다.
미라가 얼핏 보니,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 홍콩인으로....한국말을 알아듣을 수 있진 않을것 같았다.
택시는 긴 다리를 지나,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이라는 도심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
"어?~~...또, 만나..는, 군요!"
"어머~나?...어쩜!..호홋?"
미라는 낯익은 사내가 다가오며 인사를 해 오는것에 화들짝 놀라며 웃었다.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았던,
"김준수"였던 것이다.
"여기,호텔에 투숙하셨어~요?"
"네...."
"하핫!..참, 인연도..저도 여기에 묵습니다!..근데..부군께..선!"
"아직, 세미니가 안끝났어요...그래서.."
"네엣!..식사는 하셨어요?"
"네!..먹었어요.."
"그럼...이것도 인연인데...간단히, 차한잔 하실까요?"
". . . . . . . . . .!!"
미라는 망설였지만 시계를 봤다.
남편이 돌라 올려는 적어도 세시간은 족히 남아 있었다.
"자!...이쪽으로!"
". . . . . . . !"
준수가 미라에서 호텔 지하로 안내했다.
커피숍이 아닌, "칵테일 바"였다.
..........
"하핫!.....!!"
"어머머..호홋"
잠시후 둘은 오랜 친구들 처럼 웃고 떠들었다.
미라는 준수의 유머가 넘치는 화술에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주로, 준수가 말을 했고 미라는 듣는 편이었는데...
준수의 "보석"판매에 얽힌 에피소드를 너무도 리얼하게 표현해 대는것에 미라는 서서히 사내에 대한 경게심을 풀었던 것이다.
그리고...
몇번 사앙하다 마신 "칵테일"두잔!
"로얄 샬루트"의 장미향이 그녀를 취하게 하고 있었다.
미라는,
"진"토닉을 원했지만..준수가 적극 추천했던 것이다.
또...
장소가 홍콩!..외국이라는 들뜬 설레임도 가미가 되어 있었다.
국내라면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야 했지만,
여기는...
세계적인 도시..."홍콩"이었던 것이다.
"잠.잠..시만요...화장실...좀!"
미라가 테이블레서 일어났다.
그녀의 뒷 모습을 바라보던 준수의 눈이 빛났다.
...어쩌면 굳이, 돈을 써가며...가라오케 "딤섬"으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미라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찔끔거리며 손으로 가슴을 콩,콩!쳤다.
...아무래도 사내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이 두려웠던 것이다.
"호홋!..뭐, 어때...친구하나..사귀는 셈...치지..뭐!..앞으로 보석은 싸게 구입할..순 있잖아?"
미라는 팬티를 끌어 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애써..합리화 시켰다.
하지만,
위험한...합리화 였다...
..........
"어~멋?...그래요?..그 비싼 보석을...제게,구경 할 수 있는 영광을!..호홋!"
미라는 준수가 오늘바로 구입한 "사파이어"와 "루비"는 물론,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구경시켜주겠다는 말에 감동했다.
준수가 자신의 방으로 가자고 제의한 것이다.
"자...일어 나시죠!"
"어~멋!..........!"
준수의 말에 의자에서 일어나던 미라가 휘청했다.
"로얄샬루트"의 술기운 때문이었다.
"어!~..괜찮으세...요?"
"아...네..."
미라는 겨드랑이 밑으로 쑤욱 들어와 부축해오는 준수의 손을 모른체 하며 균형을 잡았다.
순간..그녀의 가슴이 출렁!..했다.
사내의 손길...이 뜨거웠던 것이다.
둘은...
엘리베이트로 향했다. 미라는 살포시 사내의 손을 겨드랑이 밑에서 걷어냈다.
어쨌던 두려웠던 그녀의 마음을 보여준 행동이었다.
..........
"흡!~~~안,....돼!.."
미라는 사내가 뒷 목덜미를 뜨거운 혀로 ?아오는것에 이성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반항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그 반항은 더 이상 반기를 들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미라는 호텔방 창문을 짚고 선체...몸을 떨..뿐이었다.
"쭈웁!..하아...압!...쫍!..아름다운...살결...이..야 ...춥!"
"하아~아아...앗!"
사내가 미라의 등뼈를 혀로 ?아올리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나시풍, 미라의 원피스는 어께끈이 걷어진체..등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악!....흡!~~~~~~"
미라는 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내의 혀가 자신의 귓볼을 물고 빨아 왔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사내는 손을 앞으로 돌려 미라의 아랫배를 쓰다듬은뒤...보지둔턱을 눌렀고...그 밑!.."클리스토스"를 찾아 지그시 눌렀던 것이다.
"흐~응?....아아~~학!"
그 손길에 미라는 허벅지를 모으며 허리를 꺽으려고 했다.
그녀를 뒤에서 껴안은 사내가 천천히 바로서게 만들었다.
이번엔....손길이 보지둔턱에서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흡!~~~흐으~음!..."
미라의 젖가슴에서 브라를 풀어헤치고 그녀의 젖가슴을 해방시켰다.
미라의 위로 치켜들어진 유두가 잔뜩 성이난체..떨고 있었다.
그 꽃판을 사내는 능숙하게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가며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시켜나갔다.
"어마~앗!...흡!..."
미라는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찌릿한...감촉으로..고개를 뒤로 제켰다.
그녀의 고개가 사내의 어께에 걸쳐졌다.
사내가 고개를 옆으로해서 미라의 입술을 덮쳤다.
"흡!...쭈웁!..츠즈즙!..."
미라는 거부감없이 사내의 입술과 혀를 받아 삼켰다.
뜨거운 혀가 타액을 머금고 입속으로 들어와 헤집었다.
미라는 꿀샘같은 사내의 타액을 흡입했다...
"아!~...어떻게...된거지?..."
미라는 사내의 뜨거운 애무를 전신에 받으며 필름을 꺼꾸로 돌려봤다.
....보석을 구경시켜준다며 방으로 왔고...말그대로 007가방에서 끄집어낸 화려한 보석에 넋이 나간 자신이었다..그리고 영롱한 푸른빛이 도는 "루비"목걸이를 한번 걸어 보라며..사내가 목에 걸어 주었고...뒤에서 목걸이의 고리를 잠구던 사내가 껴안아...왔던....
"어~멋!...흡!.."
미라는 짧은 신음을 내뱉았다.
등뒤에서 껴안은체 애무를 해 오던 사내가 자신의 몸을 앞으로 돌렸기 때문이었다.
"흡!~...쭈웁!"
사내가 입술을 덮치며 허리께에 걸쳐진 원피스를 걷어내리고 있었다.
"쫍!쫍!...!....."
"하아~아압!...어머....흡!"
사내의 입술이 미끄러져 내려가 젖가슴에서...배꼽으로..그리고...보지둔턱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이제...미라는 앙증맞은 팬티한장만 걸친체 서 있는자세 였던 것이다.
"아아~학!...흐응?..으으~흡!"
미라는 허릴 꺽고 사내의 머리를 감쌌다.
사내의 뜨거운 혀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 깊숙한부위를 ?았던 것이다.
"성감대!"...
미라의 성감대를 사내는 정확히 짚고 있었다.
사내의 혀가 옮겨졌다.
그 혀는 미라의 보지둔턱...밑,"클리스토스"를 눌렀다.
"읍!...훅!...."
미라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이 터져 나왔다.
팬티를 입은 상태였지만..그 얇은 신축성때문에 사내의 뜨거운 김이 보지에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다.
이윽코...사내가 그녀의 골반에서 부터 팬티를 끌어 내리고 있었다.
"어마~앗!!..아~~..안,안돼!...흡!"
그녀의 입에서 반항의 의지를 나타내는 "안돼"라는 단어가 튀어 나왔지만 다리는 무의식적으로 더 벌리고 있었다.
사내의 손길로 미라의 팬티기 벗겨지고 있었다.
그녀의 거뭇한 보지털이 확 드러나...사내의 육욕을 더...부채질 했다.
사내는 혀를 내밀어 미라의 보지를 반으로 갈랐다.
"아하~아아~~크흡!.."
미라가 손을 뻗어 내려 사내의 머리칼을 움켜 쥐었다.
...미칠것 같았다.
그...나이가 되도록 처음 받아보는 "오럴"이었던 것이다.
남편인 정민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보지를 빨아주는 "오럴!"이 아닌가..
아니...
미라로서는 자신의 보지구멍에 있었던,첫 순결의 막을 찢은 남편 말고 사내의 손길은 처음이었다.
여자로서의,
첫 외도 였던 것이다...
"쭈웁!...쭙!..하압!..춥!"
"우우우~~웁!.....허어..억!"
사내가 미라의 클리스토스를 물고 당겼다.
그 느낌!...
여자가 아니고는 맛 볼 수 없는 그...짜르르..한, 쾌감으로 미라는 거의 울부짖고 싶어 끅,끅 거렸다.
순간...
보지에서 애액을 울~컥 P아내며 미라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내의 혀가...좀더 깊은,
소음순의 계곡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 혀의 침입으로 미라의 보지구멍이 미친듯이 "벌렁"거리고 있었다.
"아하아~~앗!!...그,그...마~안!..흡!"
미라는 사내의 머리통과 어께를 움켜잡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눈 앞이 아득해져오며..."절정"의 봇물이 터져 나올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집요하게 미라의 보지구멍속주변을 공략했다.
미라의 사타구니엔...
사내의 침과 그녀가 P아낸 보짓물..애액으로 흠뻑 젖어...허벅지 한곁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
"쭈~웁!..뽀각!..뽀각!...쭙!"
"아하...아..그렇게...옳지!!"
미라는 입속에 사내의 자지를 물고 빨았다.
이...자세!
사내의 자지를 입속에 넣고 빨고 ?는 행동도 그녀로서는 처음 해 보는 경험이었다.
사내가 자신의 보지를 한껏 벌리고 ?고 빨아준 댓가를 치르고 싶은지도 몰랐다.
사내는 선 자세로 하체를 내밀고 미라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쾌감을 맛 보고 있었다.
...좀전의 자세를 바꾼것이다...
"뽀각!...뽀~각!..추즙!..꿀꺽...흡!"
미라는 자지를 빨며생상되는 타액을 삼켰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자신의 행동이었다.
포르노테입을 우연히 봤을때..얼마나 혐오스러워 했던가!..
그런 자신이 낯선사내의 빳빳하게 선 자지를 거부감없이 입속에 넣고 빨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는지 몰랐다.
반면...
준수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떠서 여자를 내려다 보았다.
가끔..
우연찮게 걸려들어 번섹을 해 본 경험이 없잖아 있는 그였지만..
그래도,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비교 할 수 있단 말인가!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옆좌석에 앉았다는 인연으로...
지금은 자신의 자지를 활모양의 육감적인 입술을 동그랗게 모은체 ?고 빨아가는 자태에 그로서는 꿈을 꾸고 있는것 같았던 것이다.
"...휴웁!...이,이젠....자지를 보지에 쑤셔 박고 싶어!.."
준수는 정액주머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자신의 "분신"들의 반란을 느끼며 여자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일으켰다..
"추~줍!...하아?..."
미라의 입에서 자지가 튀어 나오며 끄덕거렸다.
빳빳하게 선 자지는 좌로 휘어진체...허공으로 치솟았다..
미라의 입술 주변에...
침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
"허~억!.....아아~학!"
미라의 몸이 출렁했다.
자지가 거침없이 꽂혀 들어가는 충격으로 그녀는 등을 곳곳하게 펴며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사내는 미라를 창에 세운체 뒤에서 자지를 박아 넣고 있었다.
이른바..
후배위인 "크로올"자세와 "스텐딩"자세를 병행시킨 체위였던 것이다.
"?...추웁!..숩!?...."
"앗!앗!...아하앗!..학학!"
미라는 사내의 자지가 거칠게 보지구멍속으로 꽂혀 들어 올때마다 모을 출렁거리며 떨었다.
...그녀는 미치고 있었다..
이런, 느낌이..진정...섹스의 본질이라면...사내에게 매달리고 싶었다...
"?~"
"푸쉭!~~"
"커헉!!~~"
사내의 자지가 꽂힐때 마다 미라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튀며 타이어 바람빠지는 소리가 났다..
미라는 자신의 보지구멍에서...
그, "푸쉭!"...거리는 소리가 난다는것에 감동했다.
입담이 걸쭉한 친구들이 말한,
애액이 튀며 나는 절정의 소리...가, 아닌가!..
"??,,욱욱..우우우..후욱~,,,크읍!"
"아하~~아~~~~~앗!!...커...허~~헙!!!!"
사내가 자지를 미친듯이 박아 넣다가...정액을 P아넣고 있었다.
순간...
미라는 차가운 창의 유리면을 손톰으로 B으며 고개를 더 앞으로 숙이고 말았다.
..."멀티 오르가즘!"..
그녀는 생애 처음으로 몸이, 산산조각나는...느낌의 "멀티"오르가즘을 느끼며 울부짖었다...
"커으~~읍!...헉!헉!....나..모~올~~라!.."
참았던 숨을 뱉아내며 미라는 고개를 확 치켜들었다.
그녀의 눈에...
침샤추이의 방파제가 보였고...건너편의 "백만불야경"이 들어왔다.
최미라!
그녀는 백만불짜리 "야경"을 바라보며...
육체적인 "백만불짜리".."멀티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었던 것이다.
...바닥에 엎드린 그녀의 벌어진 엉덩이에서 그녀가 뿜어낸 애액과 정액의 묽은 방울이 주르륵 타고 내렸다.
........
그날밤...
미라의 남편 정민은 헐레벌떡 호텔방으로 돌아왔을때, 미라는 쌔근거리며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었다..
..그것도 엄지손가락을 입소에 넣은체 였다..
정민은 허탈한 기분에 써여 들고있던 꽃다발을 의자위로 던져버렸다.
장미꽃이 흐트러지며,
짙은 향을 뿌렸다..
"어머멋...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 간다더...니!!호홋?.."
현정이가 먼저 놀래며 손으로 입을 막았다.
옆에 있는 지영도 마찬가지로 놀랐다.
미라의 얘기를 들으며,
사실..."설마?"를 연신 속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적어도 미라의 결벽성과 깔끔한 성격에 굳이 거짓말을 할 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그 날밤...정민씨가..눈치 못챘~어?"
"..후훗!..모~올라...그 이후 난, 방으로 올라와서..떨어져 잤거든!"
"하핫!...그으~래?...휴웁!..나...바짝 달아 올랐~어!..어떻게...해!"
현정이가 허리를 비실, 비실 꼬으며 얼굴을 붉혔다.
그 느낌도..
지영은 똑 같이 받고 있었다.
현정이의 "고백"으로 참을 수 없는 본능으로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삐질거리고 나와 버리는 바람에 팬티를 갈아 입었었는데.. 어쩌면 또, 화장실을 갈 판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영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속내를 드러내는것 같아서 였다.
그때...
현정이가 후다닥! 일어났다.
"...나, 급...해!.."
말을 던지듯 하곤 현정이가 집으로 뛰었다.
그...급하다는 말뜻이,
용변이 급한것인지...아니면 "본능"의 분출이 급한것인지..모르지만 현정은 허겁지겁 거실로 뛰어 들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들 지켜보던 지영이가 미라에게 넌지시 물었다.
"...너, 그..남자..만나~니?"
". . . . . . . . . .!!"
미라는 금방 대답을 못했다.
잠시후...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들릴듯, 말듯 말을 했다.
"한번...이면...됐지...뭐!..."
미라의 얼굴에서,
지영은 짙은 그리움을 읽을 수 있었다.
분명,그 사내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그만큼...
그녀는 진한 섹스의 경험을 맛 보았다고 지영은 짐작 할 수 있었다.
하기사...
남편 정민은 샌님이었다. 그런 남편에게서 섹스를 만족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지영은 짐작되었다.
"후훗!..그~다음날..아침에 말이야...호텔식당에서..그 사람과 다시, 마주쳤는데...기분이 이상했어!..아니,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지...푸~훗!"
미라가 웃었다.
"어머!..그랬어?"
지영도 그 다음이 궁금했던 탓에 되 물었다.
"으~응!...그 남자 가,나와 정민씨를 번걸아 본뒤...씨익! 웃더라구..그 웃음을 보며 왠지..기분이 좋았..어!"
미라는 그때의 일을 상상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때의 기억!
남편의 등뒤에서 자신과 마주본체 아침을 씩씩하게 먹어대는 남자..의 시선!
그 뜨거운 시선을 미라는 받곤...
보지가 뜨거워져 몇번이고 헛 기침을 해야 했었다. 지난밤의 뜨겁다 못해 다 타버린...육체의 향연의 끝자락에서 불씨가 확..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미라는... 사내의 시선으로 되 살아났던 것이다.
그리고,
그 사내를 지나칠때 나던 향기!
사내가 두번째 자신의 육체를 휘감고 난뒤 샤워를 마치고 뿌리던 향수,
[페라리레드]의 향이 되 살아나고 있었다.
...과일향과 꽃의 상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향기에 신선한 숲속의 나무향기와 따뜻함은 물론, 바닐라..부스크가 조화된 매력적인 향!
그 향은 젊음과 활력을 표현하는 프레쉬한 상쾌함을 주었고, 클래식하고 중후한 여운을 남기는 남성적인 강인함과 정열을 느끼게 했던 향이었다..
스릴!...
그 스릴을...앞으론 두 번다시 느껴보지 못할거라고 미라는 생각했다.
아니,
그 [페라리레드]의 향수가 뿜어내는 마술적인 유혹이 그립기도 했다.
미라는 은연중에 자신의 왼손을 바라보았다.
결혼반지가 끼워져야 할 곳에 그녀는 다른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 반지는,
푸른빛이 은은하고 도도하게 빛나는"사파이어"였고...그녀를 소유했던 사내가 준 정표이기도 했다.
..........
"휴우우~.....험!험!"
지영은 길게...숨을 내 뿜으며 헛 기침을 해댔다.
이젠 피 할 수 없이 자신의 "고백"차례라는 것에 긴장이 되었던 것이다.
잠시후...
현정이가 급하다는 볼일을 해소한듯, 베시시 웃으며 돌아왔고,
지영의 고백이 시작되었다...
아니,할 수 밖에 없었다.
두 여자의 고백은 지영으로 하여금 용기를 가지게 했고.. 마음의 멍에를 벗어 던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지도 모르기에..
........
"이제..휴식, 끝났어?...호~홋!"
현정은 두 여자를 번갈아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두 여자는 여전히 호기심어린 눈 초리로 현정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현정이가 고백하는 수위에 따라 그녀들도 고백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터에,
그녀들이 짐작한 이상으로 충격적이었던 것이다.
현정이가 두 여자의 속내를 짐작하고 있는듯.. 눈웃음 치며 입을 열었다.
그녀도 얼굴이 발그레...달아 오른것은 마친가지 였다.
"그..수영장의 섹스는 지금도 못잊어!..아주,환상적이었지..아마도 두번..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진 못할것 같~아!..."
현정은 말을 이어면서, 그때의 느낌이 전해오는지 붉은 혓 바닥을 쓰윽 내밀어 윗 입술을 ?았다.
"빨리...계속...해~봐!"
미라가 재촉했다.
"어~쭈...왕비..님, 께서..어쩐 일이..니?"
"얘~는?...궁금하..잖~어!..호호홋!"
현정이가 장난스런 시선으로 미라를 쏘아보자 그녀는 홍조빛을 띠며 웃었다.
옆에서 바라본 지영도 속으로 저으기 놀랐다.
여전에 본 미라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미라는 엉겹결에 속내를 드러낸 것같아 얼굴을 붉혔지만..
흥분되는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다.
조금전...
그녀는 용변을 핑계로 화장실로 갔었지만,
실은..그녀도 지영과 또 같은 증세로 팬티를 내리고 보지를 닦아내야 했던 것이다.
쉽사리..흥분되지 않은 그녀가 현정의 고잭으로 본능적인 육욕이 끓어 오른것에
스스로 놀라며 당황했던 것이다.
"알았~어!...그래..가지~구!..그게, 다..가, 아니~야!"
현정은 잠시 쉬었던 얘기를 계속 해 나갔다..
그녀는 회상에 잠긴듯 눈을 살포시 내리 감았다.
그녀의 콧등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있었다..
+ + + + + +
"탁!~...파르르!"
현정은 창수와 떨어진후 의자에 길게 엎드려 있다가 금속성의 소음이 들리는 것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아!~~......."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P아져 나왔다.
수영장의 "풀"중앙 천정의 "등"중에 하나만 켜졌고...그,한줄기의 빛이 푸른 물결을 하얗게 내리 비치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무대를 향해 내리 비치는 한 줄기의 "빛"처럼 보였던 것이다.
"들어...오세~요!"
창수가 건너면에서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현정은 웃었다.
팬티도 입지 않은체 하체에 자지가 달랑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첨~벙!...촤아~아!"
창수가 능숙한 다이빙 솜씨로 풀로 뛰어 들었다.
바라보고 있던 현정도 일어나 풀로 뛰어 들었다.
"첨벙!...촤아~아!"
현정은 머리부터 내리 꽂아 잠수를 한뒤 수중으로 창수에게로 다가갔다.
그녀도 실올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뚱인것은 마찬가지였다.
....현정은 물속밑에서 팔과 다리를 힘차게 저어 창수가 두 다리만 사용해서 자멕질하며 서 있는 곳까지 갔다.
눈앞에 창수의 두 다리가 어른거렸다.
현정은 또 웃었다. 그의 두 다리사이에 보이는 자지때문이었다.
...자지는 물속이라 더...커 보였다.
"푸~하아!...호호홋!..올레리..꼴레~리..나는, 봤~데요!"
현정이가 수면으로 튀어, P아오르며 창수를 놀렸다.
"하핫!...촤악!"
창수가 물보리를 현정의 얼굴에 뿌렸다.
"어~라!..촤아악!"
현정도 지지 않고 물보라를 쳐..보냈다.
둘은, 한참동안 개구쟁이들 처럼 서로를 향해 물보라는 튀기며 장난을 쳤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발가벗은체 놀았지만,
지금...둘은 발가벗은 알몸뚱이 상태로 "수영장"풀속에서 거림낌없이 웃고 떠들며 놀았다.
...현정은 한마리의 "인어"였고,
...창수는 "물개"였다.
그러던 창수가 현정을 껴 안아 왔다.
"흡!~...흐~응?"
"누님...은, 정말..아름다워~요!.."
창수가 현정의 허리를 손으로 감으며 입술을 덮쳤다.
"춥!~..하아~압!..쭙!쭙!..."
둘은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닉햇다.
이미, 첫 번째 섹스시..공유한 타액인지라 둘은 목마른 짐승처럼 서로의 타액을 빨고 흡입한뒤 삼켰다.
현정은...
어쩌면 지금이 "꿈"같다고 생각했다.
전혀 엉뚱한곳에서의 "섹스".......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느 누가 지금처럼 텅빈..수영장에서 섹스를 가질 수 있다고 짐작이라도 하겠는가!
...이년전, 결혼기념으로 유럽여행시 프랑스 남부해변에서 봤던 "나체촌"을 바라보며 현정은 참..부럽단는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그럴리는 없겠지만 우리나라에 만약에 "나체촌"을 지정해서 공식화 한다면 자신이 제일먼저 옷을 훌,훌 벗어던지리라고 생각했다.
그건 그랬다!
손바닥 만한...
비키니수영복의 브라와 팬티이지만, 그것을 벗어버린 지금...
차갑고 시원한 물이 살갗에 닿이는 느낌이 너무 달랐던 것이다.
"흐~읍!...으응?"
"이,이렇게..해...봐요!"
창수가 입술을 떼며 먼저 뒤로 누워뜨기를 했다.
수영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누워뜨기"를 하고 있었다.
그 정도는 현정으로 서도 무난히 소화 시킬 수 있는 자세였다.
둘은 손을 맞 잡은체 머리를 반대 반향으로 했다.
그러던 창수가...
두 다리로 현정이의 허리를 받쳐들었다.
"호홋!...뭘...할려고..그~래?"
현정은 몸에서 힘을 더 빼내며 물었다.
"후~하!...가, 가..만히..있어..봐~요!"
창수가 숨을 깊게 내쉬며...하체를 더 밀착해왔다.
순간!..
"어~머...멋!"
현정은 고개를 살짝 치켜들고 자신의 하체를 바라봤다.
창수가 자지를 잡고 삽입을 시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자지는 어느새 원기를 회복하고 빳빳하게 위로 치켜 세워져 있었다.
버섯대가리 모양의 자지의 끝 귀두가 붉게 충혈되어 끄덕 거리며 물에 흠뻑젖어
그것은, 흡사..
헤드 투 토(Head to toe)체위...였다.
사내가 다리를 펴고 반듯이 누우면 그 위에 여자가 남자의 다리쪽에 머리를 두고 누운뒤...발은 남자의 머리쪽으로 뻗어 여자가 사내의 자지를 스스로 삽입후사내를 리드 해주는 체위!..
서로 얼굴은 볼 순 없어도...성기의 밀착도가 높아 쾌감이 높은 체위였다.
때론..
둘다 일어나...서로 마주보는 랩(Lap)체위로 변형 할수 있는 체위였던 것이다.
....
지금은 물속이라 그 반대로 창수가 삽입을 시도 하고 있었다.
"흡!~....."
현정은 지금 창수가 시도하는 체위를 머리속으로 그려보며, 잘 될지가 궁금했다.
땅도..아니고 물의 수면이 아닌가...
그녀의 걱정을 알고 있는듯, 창수가 인명구조를 하는 기법으로 현정을 이끌고 풀의 둔턱으로 갔다.
그리곤,자신의 등을 대며 단단히 중심을 잡았다.
"후~욱!..?.."
"헉!~...어맛!.."
현정의 우려와 달리 창수의 자지가 보지구멍에 꽂히면서 밀고 들어왔다.
"흐으~웁!..슈~읍!"
"하아!...앗!...첨벙!"
현정의 보지구멍은 이미 젖어 잇는 터라 창수의 자지는 무리없이 미끄러져 박히고 있었다.
순간, 현정은 중심을 잃고 두 팔로 수면을 쳤다.
기우뚱거리는 그녀를 창수가 잘 받쳐주었다.
"수중섹스!"....
현정은 뜻 밖의 환상적인 섹스경험을 연속적으로 맛 보고 있었다..
"슈~웁!훅!..첨벙!..?..슈~웁!..첨벙!.."
창수가 허리를 놀리며 자지를 흔들때 마다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었다..
"하~앗!...너무..힘들~죠?"
"헉!헉!...흐읍!~~~~~~~~!"
창수가 현정의 허리를 받치고 있던 허벅지를 내렸다.
그 바람에,
자지가 보지구멍에서 빠져 나갔다.
현정도 올렸던 다리를 바닥에 내려 놓으며 신음을 P아냈다..
"이리~로...와..봐~요!"
"흐~응?.............."
현정은 창수가 이끄는 데로 풀의 둔턱으로 갔다.
창수는 그녀를 풀의 둔턱을 잡고 서 있게 했다.
그리곤...
뒤에서 끌어 안은뒤..현정이의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이번엔...
"스텐딩 크로올"체위로 밀어부치기 위해서 였다.
"하아~악!....크읍!..첨~벙!"
". . . . . . . . . .!!"
현정은 다리가 벌어지며 창수위 자지가 또 다시 박혀들어 오는것에,
몸을 떨며 고개를 뒤로 제쳤다.
그녀의 머리를 창수가 어께에 받혀주며 목덜미와 귓볼을 ?아주었다.
"슈~우웁!...훅!훅!"
"앗!아아~하~아앗!!"
현정은 몸을 들썩였다.
차가운 물속에서 뜨겁게 박혀오는 사내의 자지!...
또 다른 체험을 그녀는 맛보며 허릴 비틀었다.
"첨~벙!...첨벙!...?!?!..철~썩!..."
"학!학!..아하~아앗!...흡!흡!..흐읍!"
창수가 자지를 밀어 넣을때 마다 사방으로 물이 튀기며 원을 그려 나갔다.
잔잔한 수영장 풀 수면이 파장을 일으키며 물결 무늬를 만들어 나갔다.
....한 줄기의 빛이...두 남녀를 비치며 그림을 만들었고, 그 조명을 받으며 연기를 해 나가는 배우들 처럼 두 남녀는 격렬한 교접을 해 나갔다.
"우우우!...으으~...윽!윽!"
"하~아악!...아앙!..나..미,미쳐...카~아~학!"
현정은 창수가 젖가슴을 움켜쥐어 오며 정액을 울컥! 보지구멍속에서 터트려 오는것에 손가락으르 수영장바닥의 타일을 B었다.
희고 가늘은 그녀의 손가락들이 하얀 타일위에서 춤을 추듯 떨었다.
둘은 한동안 꼼짜고 하지 않았다.
머리만 수면위로 내민체 였다....
+ + + + + +
"여기..까지...야!"
현정이가 말을 맺으련는듯...입을 한일자로 꽉 물었다.
"휴~우우!...그 사내, 아직도 만나...니?"
미라가 "진"토닉 잔을 들며 넌지시 물었다.
"아...니! 안...봐, 그게 끝이~야!"
현정은 만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지영이가 보기엔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적어도 현정이 정도의 성격이라면 주어도 그 사내와의 관계는 끊지 못 할것이라고 지영은 확신했다.
지영의 잠작은 맞았다...
이현정!
그녀는 아직도 창수란 사내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육체를 불사르고 있었던 것이다.
"호홋!..털어 놓고 나니, 속 시원 하다~얘! 쿡!쿡!"
현정이가 또 한잔의 "진"토닉을 희석시키며 웃었다.
"너희~들...흥분..안, 했어?"
현정이가 잔을 들고 두 여자에게 물었다.
"얘~는....호홋!!"
미라가 먼저 뜨끔했는지 고개를 까닥거렸다.
지영이가 보기엔 미라는 분명히 흥분을 했었다.
현정이가 그 창수란 사내와 가진 섹스씬을 거침없이 토해낼때...그녀는 양허벅지를 지그시 모으며 허리를 비틀어 대는 것을 지영은 놓치지 않고 봤던 것이다.
자신만해도 그랬다.
급기야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삐질거리고 나와 화장실로 가야 했고, 새 팬티로 갈아 입었지 아닌가...
"얘, 누가..다음으로...할~래?"
현정이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시선은 미라의 이마에가서 꽂혔다.
미라보고 고백을 하라는 무어의 시선이었던 것이다.
...미라가 지영이를 한번 쳐다 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귓볼이 발갛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잠시...
말없이 번민을 하던 미라가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휴~우!...정말, 비밀이...다!..지켜..줘야..해!"
"기집애..속고만..살았~니?"
현정이가 단번에 핀잔을 줬다.
"움!~...이년..전, 가을..이었어!"
미라가 나직한 목소리로 독배를 하듯.. 말을 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그녀의 표정에서 고뇌를 읽을 수 있었다.
그만큼...
그녀로서는 숨기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다는 뜻이리..라!
+ + + + + +
- 2 장 ( 향기가 있는 남자 ) -
"사모님,같은 지적인 미인타입엔...지금같이 무더운 여름엔 감미로운 플로럴보다는, 가볍고 내추럴한 향이 어울리겠어요..그래서 말인데요..제가 추천하고 싶은것은 구찌엔비나 파스텔 드 카보틴을 권하고 싶어~요!!"
향수전문점 코너의 발랄하게 생긴 아가씨가 꽤 아는체 하며 미라에게 "구찌엔비"와"파스텔 드 카보틴"을 꺼내어 놓고 있었다.
미라는 속으로 쓴 웃음을 지었다.
점원 아가씨가 틀려도 한참이나 "오버"했던 것이다.
그, "구찌엔비"나 "파스텔 드 카보틴"은 플로럴 향을 지닌 대표적인 향수였던 것이다.
그러니까..."봄"에 어울리는 향수를 여름용 향수라며 미라에게 권했던 것이다.
"...이게, 나를..쑥맥으로..알~어?"
미라는 점원 아가씨를 바라보며 치밀어 오르는 욕지거리를 참았다.
눈까풀 수술을 한 자욱이 선명한 애띳 아가씨가 생글거리며 미라의 속내를 짐작 하려는듯 여전히 바라보고 있었다.
미라는 두리번 거리며, 눈을 돌려 누군가를 찾았다.
아까부터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그때,
누군가가 미라의 등 뒤에서 아는체 했다.
"어~머!...사모니~임..언제 오셨어요?"
돌아보니 미라가 찾던 향수가게 "매니져"미스 홍이 활짝 웃고 있었다.
여전히 육감적인 자태였다.
한쪽으로 빗어넘긴 머리 스타일에 어울리는 바지정장에다 반팔 쪼끼를 받쳐 입은 그녀의 늘씬한 자태에 미라는 눈이 부신듯 살짝 눈까풀을 내리 감으며 아는체 했다.
"오!..오랜, 만이에요."
"호홋! 사모님은 더 젊어지셨어~요!"
매니져 미스 홍은 애교있는 웃음으로 미라곁에 착 달라 붙어왔다.
그녀에게선 여전히 코에 익은 향수인 "폴로 스포츠 우먼" 향이 났다.
그 향수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향수였다.
미스 홍이란 "매니져"가 미라에게 깍듯이 접대를 했다.
그녀는 무시할 수 없는 거물급 고객이었고,백화점의 V.I.P고객이기도 했던 것이다.
"호~옷!..점원 아가씨가 계절을 잘...모르는가..봐!"
미라가 슬쩍 유리테이블 위에 올려진 "구찌엔비"와"파스텔 드 카보딘"을 바라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미스 홍이 사태를 파악하고 단박에 얼굴을 붉히며 눈짓으로 점원에게 빨리 치우라는 싸인을 보냈다.
그리곤 겸연쩍게 웃어 넘겼다.
"나온지..며칠되지 않아서..잘 몰라요, 죄송해요..."
"뭐..그럴 수도 있지..호홋!...음..남자 향수하나 추천해 봐요!"
미라가 그제사 본론을 끄집어 냈다.
"어~멋!..사모님...사장님, 아니지..원장님께 선물 하시게요?"
"그래~요!"
미라는 어께가 으쓱해 졌다.
그래도 의사인 남편을 기억해 주는게 고마웠던 것이다.
종종 같이 백화점으로 쇼핑을 나왔을때 향수가게를 들른적이 있었던 터 였다.
"마침...좋은게 하나 들어 왔어요..."
그녀는 말을 맺기도 전에 장식장에서 "불루"계통의 색을 딘 향수하나를 끄집어 냈다.
"메아커사는 욥..이구요!..나이트플라?..이라고 하는데, 향이 좋아요!"
미스 홍이 향수를 시험지에 살짝 뿌린뒤 미라에게 건냈다.
미라가 코 끝으로 향을 맡아봤다.
...향이 신선했다. 남성적인 플로럴향과 셈세한 라벤드성 풍이었다.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엠버향이 그윽하게 나며 남성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했고, 끝 향으론 은근한 파우더 향이 나며 남성적인 풍성한 향이 났다...
미라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괜찮은것 같았다.
자신이 남편 정민에게 바라는 마음이 어쩌면 다 내포된 향수인것 같았던 것이다.
"좋은데..요?"
"호옷!..역시 사모님껜..제가 도리어 배워야 한다니까요.."
미스 홍이 볼에 보조게를 지어 보이며 아양을 떨었다.
"이걸로 하지요!"
"네~엣!..감사 합니다"
미라의 결정에 미스 홍이 고개를 숙여 보이며 고마워 했다.
잠시후..
미라가 값을 치르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매니져 미스 홍이 앳띤 여직원에게 질책했다.
"모르면..가만히 있어!..날,부르란 말이~야!..저 치는, 향수장사 십년한...나, 보다...고~수야...뻔데기앞에 주름잡다간...챙피당해!..알았~어?"
"네......."
앳띤 점원이 입술을 내민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했다..
..........
"흐으~읍!..하~아아!"
미라는 남편이 젖꼭지를 입으로 물어 오는것에 찌릿한...느낌을 가슴전체에 받으며 허리를 비틀었다.
그리고..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오늘은 애무에 길게 매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춥!...가르르!...쫍!...춥!"
"흡!...으하~아아!...헉!..!"
미라는 자신의 앙증맞은 유방의 유두를 혀를 굴려가며 빨아오는 정민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그녀도 몸이 후끈 달아 오르긴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사실...
이 정도까진 미라는 원하지 않았었는데 오늘다라 남편 정민의 섹스형태에 그녀를 열띠게 만들고 있었다..
이윽코..
그녀의 다리사이로 정민의 하체가 비집고 들어서고 있었다.
"쓰...웁!...훅!"
"헉!~...아~~학!"
미라는 그리 크지 않은 남편 정민의 자지였지만 보지구멍속으로 거침없이 박혀 들어오는것에 고개를 치켜들어야 했다.
...그랬다. 가끔 아주 가끔..갖는 섹스땐 미라는 고통스러워 했었다.
그것은 미라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자지가 삽입될때 윤활유의 역활을 충분치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미라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넘쳐 흘러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느낌은!
남편 정민도 같이 느끼고 있었다.
평소같지 않는 아내 미라의 뜨거운 보지구멍에 그도 저으기 당황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민은 허리에 힘을 더 넣어 자지를 더 깊이 꽂아 넣었다.
"?~...후욱!"
"하앗!...하아아~악!"
미라는 자지가 더 깊숙히 밀고 들어와 자궁의 끝까지 건드려지는 느낌으로 두 다리를 정민의 허리위로 감았다.
"훅!후욱!..헉!헉!....."
"푸~쉬익!..푸쉭!..철썩!..푸쉭!"
"어머~멋!...아아...하아~~악!.."
미라는 남편의 좆질...펌퍼질로 인해 나는 둘 사이...의 교접부위에서 나는 흡착음을 들어며 몸을 부들,부들..떨었다.
실로...
신혼이후, 5년만에 들어보는 애액의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어.....헉!...크으~~읍!"
"어마~앗?...안,안..돼...조...금...헉!"
미라는 정민에게 조금더 참으라는 주문을 다 하지 못하고 컥,컥거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맛보는 절정이었던 것이다.
비록, 오르가즘까진 못 갔어도...만족은 되었던 그녀였기에 보지구멍속에서 튀어 오르는 정액에 황홀해 했다...
"흐~으음!....후~하아!...."
미라는 자신의 목을 껴안으며 고개를 파묻은체 정액의 끝자락을 털어내는 남편에게서 "나니트플라?의 엠버향을 맡았다.
그 향수가 뿜어내는 남성적인 파우더향과 비릿한 정액내음이 복합되어 그녀의 코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남편 정민은...
미라가 낮에 구입한 향수를, 목욕후 뿌렸던 것이다.
그것이 미라의 독선이기도 했다..
자신의 스타일로 남편을 치장해가는 그녀의 독선...
+ + + + +
"호홋?...꽤...리~얼..하네?"
현정이가 눈을 반짝이며 웃었다.
왕비병의 원조격인 미라의 입에서 은밀한 부부섹스를 토해내는 자체가 놀라웠던 것이다.
그것은 지영도 마찬가지 였다.
매사에 철저한 결벽성을 띤,완벽주의자인 미라였던 것이다.
그녀가 임신을 했다고 했을때도 그랬다.
참새..친구들은,
미라가 아마도 인공수정으로 임신을 했을거라고 쫑알걸릴 정도였으니...
"그래...니,남편의 섹스 스타일에 대한 테마가 ...아니...니, 본론에 들어~가!"
현정이가 보상을 받겠다는 듯이 핵심을 찔렀다.
지영은 현정이와 미라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미라의 얼굴에 그늘이 지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은,
그래도 친구들에게 털어 놓기가 망설여진다는 무언의 표정이었다.
"야,야..미라..왕비~니..임!...이러...기~야?"
현정이가 조롱섞인 말투로 빈정거렸다.
미라가 숙였던 고개를 들고 나직히 물어 왔다.
"니..네들!.남자의 향기가 어떤것인줄...알~아?"
"이건...또, 무슨 뚱딴~지 같은...소~리?"
미라의 질문에 성질급한 현정이가 커다란 젖가슴을 내 밀며 고개를 갸웃했다.
"남자의..향기?"
지영도 미라의 질문을 입속으로 되씹어 봤다.
...그랬다, 남자의 향기!
그것은 수캐만이 가진 고유의 향기라고 생각되었다.
묽은 정액의 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수캐의 향기!...그것은 분명 "암내"를 풍기는 암캐의 향보다는 특이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라고 지영은 짐작했다.
그리고...
다음차례 고백순서인 자신이기에 미라의 이어지는 고백을 잔뜩 기대가 되었다.
또..어김없이 눈앞에 "기섭"의 얼굴이 그려졌다.
"..그애..에게도, 남자의 향기가 있었..던가?"
지영은 미라가 말을 이어가자 눈앞에서 기섭의 얼굴을 밀어내며 지웠다.
"...움!~...사람에게, 아니...남자에게는 말이야...원래,겨드랑이 따위에 많이 분포한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박테리아와 결합해서 신맛과 함께 발산하는 것이..지!"
내과의사 부인 답게 미라는 의학적인 용어를 곁들였다.
"그래서...인간의 땀내음이 시큼하지?...그것을 감추기 위해 향수를 쓰기 시작했다고 보는데...원래 향수는 목욕을 하지 않은 서구인들이 사용한게 원조이기도.. 했~어!"
"얘!..향수..강의..길~어?"
여전히 성격이 급한 현정이가 노란레몬을 아작! 씹어며 뾰로퉁하게 쏘았다.
"기집애...야!..좀, 기다려!"
지영이가 미라대신 현정이를 막았다.
미라가 현정이를 흘겨보다가 멈췄던 말을 이었다.
"남자의 향기...를, 너희가 정의를 못해서 그렇지...있어!..의학적으론 그것을
페르몬이라고 하는데..그게 바로 남자의 향이야..그러니까, 여자가 가진 암내와 비슷한 개념인데...암캐가 그것을 맡으면 발정을 하지..."
미라가 뱉아놓는 말을 지영과 현정은 알것도 같고...모를것 같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두 여자를 바라보며 미라가 베시시 웃었다.
굳었던 그녀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웃음을 지었던 것이다.
"작년 여름이었~어!..."
미라의 고백이,
그녀가 경험한 "불륜"의 고백이 시작되고 있었다.
+ + + + +
홍콩으로 향하는 CX417편은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30여분이 지나서야 안전벨트 해제싸인이 들어왔다.
미라는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리며 안전벨트를 자신의 잘록한 허리에서 걷어 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옆 좌석에 앉은 사내를 살폈다.
그도..안전벨트를 끌러 내고 있었다. 힐끗..바라본 사내의 손이 깔끔했다.
일단 사내의 손이 깔끔하다는것은, 지적인면모를 지녔다고 보면 대충은 정확하다는게 미라 나름대로의 정의였고..맞아 떨어졌다.
여행!...
대중교통편을 이용해,혼자 여행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게 옆 좌석에 누가 앉을까...하는 우려반..기대반으로 설레여지는게 누구나 가지는 마음이 아닌가!
그런데,
옆에 앉은 남자는 미라의 마음은 서서히 움직이게 했다.
사내는 처음부터 "다이나믹"하게 나타났다.
...비행기 출발 1분전 허둥거리고 나타난 사내는 금발머리의 외국인 스튜디어스가 가방을 들어주며 좌석을 안내해 주는것에 유창한 영어로 자신이 늦게 도착한 이유를 짧막하게 설명하며 미안해 했다.
그리곤,
창쪽으로 앉은 미라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한뒤 앉았었다.
그 순간!...
미라는 코를 벌렁거렸다.
아니..지금도 사내에게서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수의 내음으로 미라는 가슴이 사뭇뛰고 있었던 것이다.
그 향은,
"바닐라"와 "무스크"향의 복합적인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무슨 향수...이지?.."
향수라면 "마니아"수준인 미라조차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고 있었다.
사내들이 사용하는의 향수는 대체로...
후레쉬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 계통이 대부분인 만큼 미라는 궁금증으로 몸이 건질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말을 붙여..볼까?..."
미라는 갈등을 겪으며 스스로 놀랐다.
그 스스로가 낯선 사내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볼려고 했다는게 의아 스러웠던 것이다.
미라는 비행기 중앙 벽면에 걸려 잇는 대형화면을 바라보느척 하며 사내를 다시 살폈다.
꽤..세련된 외모였다.
서구적인 마스크였던 것이다. 얼핏 보면 일본인 같았지만 분명 한국사람인데도 불구 하고 시원하고 선이 굵은 사내다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체구또한 건장하게 보였다.
떡 벌어진 어께...가 미라로 하여금 심장이 뛰게 했다.
한마디로 "젠틀"함과"지적"인 면이 완벽하게 느끼게 하는 사내였던 것이다.
적어도 외형상론...
그런 미라의,
초조함은 엉뚱한 일로서 둘사이의 벽을 허물게 했다.
그것은 식사전 제공되는 "음료"써비스때 스튜디어스의 실수 때문이었다.
아니, 은밀히 따지자면 비행기가 "난기류"에 접어 들며 심하게 흔들렸다고 봐야 정확했다.
비행기가 흔들리며 사내가 주문한 위스키를 미라의 허벅지위로 P아버렸던 것이다.
순간, 스튜디어스가 당황해 하며 사과를 했고...
덩달아 아무 잘못이 없는 사내가 손 수건을 꺼내어 건내며 미안해 했다.
"괜,괜...찮아...요!"
"이것으로...!!"
미라는 사내가 굵직한 바리톤의 목소리로 손수건을 건내는것을 사양했다.
"잠...시만, 실례..할께요!"
"아!~...네!"
미라가 좌석에서 핸드백을 일어나며 사내에게 양해를 구했다.
사내는 다리만 모으면 될것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켜주었다.
일등석의 "퍼스트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미라가 화장실로 향했다.
그녀의 뒷 모습을 바라보던 사내의 눈이 서글하게 빛났다.
허리를 찰랑거리듯 하고 걷는 미라의 자태....
섹시함이 물씬 풍겨왔던 것이다.
사내의 시선이 이번엔, 미라의 "힙!"엉덩이에서..밑으로 내려가 그녀의 발목을 바라봤다.
그리고 급기야 빙그레 웃었다.
미라의 발목은 날씬한 다리와 어울리게 잘록했던 것이다.
...여자의 발목이 가늘고 잘록하다는것은 보지구멍의 조임이 좋다는 속설을 사내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낭설이고..속설이리고 하지만 그의 경험상으론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는것에 미라의 보지구멍을 조이는 "테크닉"은 뛰어날것이라고 짐작했던 것이다.
"..후훗!..꽤, 색골..같은데!..괜찮은..여자군!"
사내가 위스키를 한모금 마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머리속엔 벌써 미라를 발가벗겨 놓고 나신을 그려보고 있었다.
미라는,
기내 화장실에서 팬티를 갈아 입었다.
실은, 위스키가 허벅지위에만 P아진게 아니라 허벅의 안쪽...보지의 둔턱이 시작되는 곳까지 젖시고 말았던 것이다.
나이론과 이트릴제질의 얇은 나시풍의 원피스가 흡수가 빨라서 다행이지 하마트면 사내에게 보지둔턱의 젖은 부위를 보일뻔 했다는게...안도의 숨을 내 쉬었다.
"어~멋!...이게...뭐야!"
원피스의 끝단을 끌어 올리고 팬티를 내린 미라가 스스로 놀랐다.
손에 들려진 팬티의 앞 부분에...허여멀건한 애액이 묻어 있는게 아닌가 말이다!
"아이..이걸...어째!"
미라는 거울속의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자신도 모르게 발갛게 달아 올라있었다.
"애액!"....
자신이 왜...아니, 언제 보지구멍속에서 애액을 삐질거리고 뿜어 냈는지 짐작을 해봤다.
그리곤, 미라는 어굴을 더 붉혔다.
바로...
옆 좌석의 사내 때문이었던 것이다.
"하이~차암!...푸훗!"
미라는 귓 볼까지 발갛게 달아오르며 얼른 팬티를 티슈로 싸서 핸드백으로 넣은뒤 비상용 새팬티로 갈아 입었다.
어쨌던...
그녀는 옆 좌석의 사내로 인해 무언중에 흥분이되었고, 그 증거로 보지구멍속에서 애액을 뿜어낸것은 사실이었다...
미라는 화장실을 나오기전 향수를 끄집어내 살짝 뿌리며 보충했다.
상쾌한 그린향과 재스민, 백합등의 우아한 꽃향이 물씬 풍기게 하는 개성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를 느끼게 만드는 "인디비듀엘르"향수였다.
..........
"아~하...그렇군요! 참, 부럽습니다"
자신을 "김준수"라고 소개한 사내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미라가 홍콩을 여행한 동기를 들었던 것이다.
물론, 준수가 화장실을 다녀온 미라에게 먼저 물었었다.
미라는 지금,
결혼기념을 맞아 남편 정민을 만나러 가는 중이었던 것이다.
마침,
남편 정민은 "아시아 내과학술세미나"차 홍콩에 먼저 들어가 있던 참이었고, 무슨 기념일 이라면 곡 챙길려고 하는 정민의 배려로 미라가 합류하게 되었다는 그녀의 자랑섞인 얘기를 준수가 들고는 부럽다는 표현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준수는 속으로 냉소를 머금었다.
"...벼~엉신!..세미나 참석후..그 빌미로 침샤추이 뒷 골목에..널린게 한국판, 가라오케고..그기에 팔등신...미녀들이 천지에 널려..있는데!..쩝..아무리 부부의 애정도 좋다지만...홍콩까지 불러내...서..지랄이~야!"
준수는 미라의 자태를 쓰윽..훑어보며 표정은 여전히 부드럽게 하며 입맛을 다셨다.
"..하기사, 이정도...매력적인 예편네면...그럴만도 하지~뭐!...쩝!"
준수는 미라의 늘씬하게 뻗은 다리를 훔쳐보며 침을 삼켰다.
살이 디룩,디룩쪄...걷는것 조차 힘들어하는 자신의 아내를 비교하며 준수는 미라는 힐끔거렸다.
파스텔톤 나시풍의 원피스를 입은 미라의 자태에서 농익은 여자의 내음이 물씬 풍겼던 것이다.
"...헛!...차암..발목에서 봤듯이..이, 여자...보지구멍에 자지..한번 쑤셔 박아 넣고 조임을 맛보고 싶네...한번..시도 해봐?...맞아!...여자를 꼬시는..단어를 뭐라고 하더라?..작업!..맞아..작업이라고...했지?.."
준수는 속내를 감추려고 괜시리 헛기침을 해댔다.
그리고...
미라의 나신을 그려봤다.
"...피부를 보니..매끄럽고..깔끔한것 같고...젖탱이는 좀..작겠군...허리를 아까...봤듯이, 수양버들가지 처럼 낭창,낭창..하겠고...엉덩이가 착 올라 붙어있는게...분명히..기질이 있어...보지털은?...많을까?...아니야, 내 경험으론....
몸매가 가냘픈 여자는 보지털도...잔털이 많아...크흡!..속살은 붉을까...보아하니...나이가..한 서른쯤?..아니..더 젊어 보이기도 해...애를 하나쯤은 까질른 것 같아..보이는게...사내의 자지맛은 어느정도 알것 같군...후훗!..입술이 활모먕으로 찢어진게...자지를 빨아될땐...꽤 선정적이겠는....걸?"
준수는 침을 삼키며 미라의 나신을 다 그린뒤 바지춤속의 자지에 힘이 들어 가고 있는것에 넌지시 신문으로 하체를 덮었다.
"..휴~읍!...오늘, 어차피..고,여우같은 황마담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딤섬으로 가야 하겠근..지금부터..자지가 껄떡거리고 있이..심상찮아!...후훗!"
준수는 홍콩출장때마다 찾아가는 "딤섬"을 떠 올리먀 빙그레 웃었다.
반면..
미라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떨려오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였다.
그리고...스스로 놀랐다.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간음이다!"라고 하는 성경의 구절이 떠 올랐지만 어쩐일인지...떨려오는 심장을 달래지 못햇다.
남편이 아닌...
낯선 사내에게 느껴지는 "본능"의 몸부림을 처음 느껴보는 미라로서는 당황하며...스릴이 있게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하고 있었다.
비행기는 두 남녀의 각기 욕망을 싣고 홍콩으로, 홍콩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
"손에 들고있는게...뭐야?"
미라는 남편 정민이가 물어 오는것에 그때까지도 들고 있는 명함을 바라보곤 얼른 핸드백속에 넣었다.
"으응!...면세품상...상호!..들어갈때..몇가지 살려구!"
미라는 거짓말을 했다.
시른, 미라가 들고 있던 명함은 보석을 수입해서 판매한다며 준 "김준수"의 명함이었던 것이다.
"휴우..그런데..어쩌지?"
"뭐~가?......"
남편 정민은 "첵랍콕"공항을 벗어나는 택시속에서 난감해 했다.
"오늘, 저녁에 마지막 세미나를 마치고 만찬이 있대!..그런곳...참석하는것 싫어 하잖아 ...당신!.."
정민이가 미라의 눈치를 살폈다.
"그으~래?...부부동반이라면,갈 수도 있지...근데, 덜렁..당신만 나를 데리고 가면..분위기가 어색하겠..지?"
미라가 동조를 해 주었다.
그녀의 말에 정민이가 인도의 표정을 지었다.
한 성깔하는 그녀였기에, 만찬에 참석치 말고 호텔로 돌아오라면 두말없이 "넵!"하고 돌아와야 하는 그였던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는 최악의 경우!
그는 세미나에 참석한 의대동창들이 P아 부을 핀잔과 비난이 두려웠던 것이다.
"빨리...마치고 호텔로 갈~께!"
"아니~야!...천천히..와, 동창들도 꽤 왔다면...서?..어차피, 우리의 스케줄은 내일 부터 잖~어?.."
미라가 의외로 순순히 양보를 해오자 정민은 허벌쩍 웃었다..
"후훗!..오늘...저녁..기대해고 좋아!"
"어머~멋!..왜...이래!!"
정민이가 미라의 허벅지를 더듬어 오는것에 그녀가 정색을 하며 손을 걷어냈다.
그 둘의 모습을 택시운전기사가 룸밀러로 힐끔거리고 있었다.
미라가 얼핏 보니,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 홍콩인으로....한국말을 알아듣을 수 있진 않을것 같았다.
택시는 긴 다리를 지나,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이라는 도심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
"어?~~...또, 만나..는, 군요!"
"어머~나?...어쩜!..호홋?"
미라는 낯익은 사내가 다가오며 인사를 해 오는것에 화들짝 놀라며 웃었다.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았던,
"김준수"였던 것이다.
"여기,호텔에 투숙하셨어~요?"
"네...."
"하핫!..참, 인연도..저도 여기에 묵습니다!..근데..부군께..선!"
"아직, 세미니가 안끝났어요...그래서.."
"네엣!..식사는 하셨어요?"
"네!..먹었어요.."
"그럼...이것도 인연인데...간단히, 차한잔 하실까요?"
". . . . . . . . . .!!"
미라는 망설였지만 시계를 봤다.
남편이 돌라 올려는 적어도 세시간은 족히 남아 있었다.
"자!...이쪽으로!"
". . . . . . . !"
준수가 미라에서 호텔 지하로 안내했다.
커피숍이 아닌, "칵테일 바"였다.
..........
"하핫!.....!!"
"어머머..호홋"
잠시후 둘은 오랜 친구들 처럼 웃고 떠들었다.
미라는 준수의 유머가 넘치는 화술에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주로, 준수가 말을 했고 미라는 듣는 편이었는데...
준수의 "보석"판매에 얽힌 에피소드를 너무도 리얼하게 표현해 대는것에 미라는 서서히 사내에 대한 경게심을 풀었던 것이다.
그리고...
몇번 사앙하다 마신 "칵테일"두잔!
"로얄 샬루트"의 장미향이 그녀를 취하게 하고 있었다.
미라는,
"진"토닉을 원했지만..준수가 적극 추천했던 것이다.
또...
장소가 홍콩!..외국이라는 들뜬 설레임도 가미가 되어 있었다.
국내라면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야 했지만,
여기는...
세계적인 도시..."홍콩"이었던 것이다.
"잠.잠..시만요...화장실...좀!"
미라가 테이블레서 일어났다.
그녀의 뒷 모습을 바라보던 준수의 눈이 빛났다.
...어쩌면 굳이, 돈을 써가며...가라오케 "딤섬"으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미라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찔끔거리며 손으로 가슴을 콩,콩!쳤다.
...아무래도 사내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이 두려웠던 것이다.
"호홋!..뭐, 어때...친구하나..사귀는 셈...치지..뭐!..앞으로 보석은 싸게 구입할..순 있잖아?"
미라는 팬티를 끌어 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애써..합리화 시켰다.
하지만,
위험한...합리화 였다...
..........
"어~멋?...그래요?..그 비싼 보석을...제게,구경 할 수 있는 영광을!..호홋!"
미라는 준수가 오늘바로 구입한 "사파이어"와 "루비"는 물론,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구경시켜주겠다는 말에 감동했다.
준수가 자신의 방으로 가자고 제의한 것이다.
"자...일어 나시죠!"
"어~멋!..........!"
준수의 말에 의자에서 일어나던 미라가 휘청했다.
"로얄샬루트"의 술기운 때문이었다.
"어!~..괜찮으세...요?"
"아...네..."
미라는 겨드랑이 밑으로 쑤욱 들어와 부축해오는 준수의 손을 모른체 하며 균형을 잡았다.
순간..그녀의 가슴이 출렁!..했다.
사내의 손길...이 뜨거웠던 것이다.
둘은...
엘리베이트로 향했다. 미라는 살포시 사내의 손을 겨드랑이 밑에서 걷어냈다.
어쨌던 두려웠던 그녀의 마음을 보여준 행동이었다.
..........
"흡!~~~안,....돼!.."
미라는 사내가 뒷 목덜미를 뜨거운 혀로 ?아오는것에 이성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반항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그 반항은 더 이상 반기를 들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미라는 호텔방 창문을 짚고 선체...몸을 떨..뿐이었다.
"쭈웁!..하아...압!...쫍!..아름다운...살결...이..야 ...춥!"
"하아~아아...앗!"
사내가 미라의 등뼈를 혀로 ?아올리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나시풍, 미라의 원피스는 어께끈이 걷어진체..등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악!....흡!~~~~~~"
미라는 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내의 혀가 자신의 귓볼을 물고 빨아 왔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사내는 손을 앞으로 돌려 미라의 아랫배를 쓰다듬은뒤...보지둔턱을 눌렀고...그 밑!.."클리스토스"를 찾아 지그시 눌렀던 것이다.
"흐~응?....아아~~학!"
그 손길에 미라는 허벅지를 모으며 허리를 꺽으려고 했다.
그녀를 뒤에서 껴안은 사내가 천천히 바로서게 만들었다.
이번엔....손길이 보지둔턱에서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흡!~~~흐으~음!..."
미라의 젖가슴에서 브라를 풀어헤치고 그녀의 젖가슴을 해방시켰다.
미라의 위로 치켜들어진 유두가 잔뜩 성이난체..떨고 있었다.
그 꽃판을 사내는 능숙하게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가며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시켜나갔다.
"어마~앗!...흡!..."
미라는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찌릿한...감촉으로..고개를 뒤로 제켰다.
그녀의 고개가 사내의 어께에 걸쳐졌다.
사내가 고개를 옆으로해서 미라의 입술을 덮쳤다.
"흡!...쭈웁!..츠즈즙!..."
미라는 거부감없이 사내의 입술과 혀를 받아 삼켰다.
뜨거운 혀가 타액을 머금고 입속으로 들어와 헤집었다.
미라는 꿀샘같은 사내의 타액을 흡입했다...
"아!~...어떻게...된거지?..."
미라는 사내의 뜨거운 애무를 전신에 받으며 필름을 꺼꾸로 돌려봤다.
....보석을 구경시켜준다며 방으로 왔고...말그대로 007가방에서 끄집어낸 화려한 보석에 넋이 나간 자신이었다..그리고 영롱한 푸른빛이 도는 "루비"목걸이를 한번 걸어 보라며..사내가 목에 걸어 주었고...뒤에서 목걸이의 고리를 잠구던 사내가 껴안아...왔던....
"어~멋!...흡!.."
미라는 짧은 신음을 내뱉았다.
등뒤에서 껴안은체 애무를 해 오던 사내가 자신의 몸을 앞으로 돌렸기 때문이었다.
"흡!~...쭈웁!"
사내가 입술을 덮치며 허리께에 걸쳐진 원피스를 걷어내리고 있었다.
"쫍!쫍!...!....."
"하아~아압!...어머....흡!"
사내의 입술이 미끄러져 내려가 젖가슴에서...배꼽으로..그리고...보지둔턱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이제...미라는 앙증맞은 팬티한장만 걸친체 서 있는자세 였던 것이다.
"아아~학!...흐응?..으으~흡!"
미라는 허릴 꺽고 사내의 머리를 감쌌다.
사내의 뜨거운 혀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 깊숙한부위를 ?았던 것이다.
"성감대!"...
미라의 성감대를 사내는 정확히 짚고 있었다.
사내의 혀가 옮겨졌다.
그 혀는 미라의 보지둔턱...밑,"클리스토스"를 눌렀다.
"읍!...훅!...."
미라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이 터져 나왔다.
팬티를 입은 상태였지만..그 얇은 신축성때문에 사내의 뜨거운 김이 보지에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다.
이윽코...사내가 그녀의 골반에서 부터 팬티를 끌어 내리고 있었다.
"어마~앗!!..아~~..안,안돼!...흡!"
그녀의 입에서 반항의 의지를 나타내는 "안돼"라는 단어가 튀어 나왔지만 다리는 무의식적으로 더 벌리고 있었다.
사내의 손길로 미라의 팬티기 벗겨지고 있었다.
그녀의 거뭇한 보지털이 확 드러나...사내의 육욕을 더...부채질 했다.
사내는 혀를 내밀어 미라의 보지를 반으로 갈랐다.
"아하~아아~~크흡!.."
미라가 손을 뻗어 내려 사내의 머리칼을 움켜 쥐었다.
...미칠것 같았다.
그...나이가 되도록 처음 받아보는 "오럴"이었던 것이다.
남편인 정민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보지를 빨아주는 "오럴!"이 아닌가..
아니...
미라로서는 자신의 보지구멍에 있었던,첫 순결의 막을 찢은 남편 말고 사내의 손길은 처음이었다.
여자로서의,
첫 외도 였던 것이다...
"쭈웁!...쭙!..하압!..춥!"
"우우우~~웁!.....허어..억!"
사내가 미라의 클리스토스를 물고 당겼다.
그 느낌!...
여자가 아니고는 맛 볼 수 없는 그...짜르르..한, 쾌감으로 미라는 거의 울부짖고 싶어 끅,끅 거렸다.
순간...
보지에서 애액을 울~컥 P아내며 미라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내의 혀가...좀더 깊은,
소음순의 계곡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 혀의 침입으로 미라의 보지구멍이 미친듯이 "벌렁"거리고 있었다.
"아하아~~앗!!...그,그...마~안!..흡!"
미라는 사내의 머리통과 어께를 움켜잡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눈 앞이 아득해져오며..."절정"의 봇물이 터져 나올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집요하게 미라의 보지구멍속주변을 공략했다.
미라의 사타구니엔...
사내의 침과 그녀가 P아낸 보짓물..애액으로 흠뻑 젖어...허벅지 한곁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
"쭈~웁!..뽀각!..뽀각!...쭙!"
"아하...아..그렇게...옳지!!"
미라는 입속에 사내의 자지를 물고 빨았다.
이...자세!
사내의 자지를 입속에 넣고 빨고 ?는 행동도 그녀로서는 처음 해 보는 경험이었다.
사내가 자신의 보지를 한껏 벌리고 ?고 빨아준 댓가를 치르고 싶은지도 몰랐다.
사내는 선 자세로 하체를 내밀고 미라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쾌감을 맛 보고 있었다.
...좀전의 자세를 바꾼것이다...
"뽀각!...뽀~각!..추즙!..꿀꺽...흡!"
미라는 자지를 빨며생상되는 타액을 삼켰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자신의 행동이었다.
포르노테입을 우연히 봤을때..얼마나 혐오스러워 했던가!..
그런 자신이 낯선사내의 빳빳하게 선 자지를 거부감없이 입속에 넣고 빨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는지 몰랐다.
반면...
준수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떠서 여자를 내려다 보았다.
가끔..
우연찮게 걸려들어 번섹을 해 본 경험이 없잖아 있는 그였지만..
그래도,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비교 할 수 있단 말인가!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옆좌석에 앉았다는 인연으로...
지금은 자신의 자지를 활모양의 육감적인 입술을 동그랗게 모은체 ?고 빨아가는 자태에 그로서는 꿈을 꾸고 있는것 같았던 것이다.
"...휴웁!...이,이젠....자지를 보지에 쑤셔 박고 싶어!.."
준수는 정액주머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자신의 "분신"들의 반란을 느끼며 여자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일으켰다..
"추~줍!...하아?..."
미라의 입에서 자지가 튀어 나오며 끄덕거렸다.
빳빳하게 선 자지는 좌로 휘어진체...허공으로 치솟았다..
미라의 입술 주변에...
침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
"허~억!.....아아~학!"
미라의 몸이 출렁했다.
자지가 거침없이 꽂혀 들어가는 충격으로 그녀는 등을 곳곳하게 펴며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사내는 미라를 창에 세운체 뒤에서 자지를 박아 넣고 있었다.
이른바..
후배위인 "크로올"자세와 "스텐딩"자세를 병행시킨 체위였던 것이다.
"?...추웁!..숩!?...."
"앗!앗!...아하앗!..학학!"
미라는 사내의 자지가 거칠게 보지구멍속으로 꽂혀 들어 올때마다 모을 출렁거리며 떨었다.
...그녀는 미치고 있었다..
이런, 느낌이..진정...섹스의 본질이라면...사내에게 매달리고 싶었다...
"?~"
"푸쉭!~~"
"커헉!!~~"
사내의 자지가 꽂힐때 마다 미라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튀며 타이어 바람빠지는 소리가 났다..
미라는 자신의 보지구멍에서...
그, "푸쉭!"...거리는 소리가 난다는것에 감동했다.
입담이 걸쭉한 친구들이 말한,
애액이 튀며 나는 절정의 소리...가, 아닌가!..
"??,,욱욱..우우우..후욱~,,,크읍!"
"아하~~아~~~~~앗!!...커...허~~헙!!!!"
사내가 자지를 미친듯이 박아 넣다가...정액을 P아넣고 있었다.
순간...
미라는 차가운 창의 유리면을 손톰으로 B으며 고개를 더 앞으로 숙이고 말았다.
..."멀티 오르가즘!"..
그녀는 생애 처음으로 몸이, 산산조각나는...느낌의 "멀티"오르가즘을 느끼며 울부짖었다...
"커으~~읍!...헉!헉!....나..모~올~~라!.."
참았던 숨을 뱉아내며 미라는 고개를 확 치켜들었다.
그녀의 눈에...
침샤추이의 방파제가 보였고...건너편의 "백만불야경"이 들어왔다.
최미라!
그녀는 백만불짜리 "야경"을 바라보며...
육체적인 "백만불짜리".."멀티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었던 것이다.
...바닥에 엎드린 그녀의 벌어진 엉덩이에서 그녀가 뿜어낸 애액과 정액의 묽은 방울이 주르륵 타고 내렸다.
........
그날밤...
미라의 남편 정민은 헐레벌떡 호텔방으로 돌아왔을때, 미라는 쌔근거리며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었다..
..그것도 엄지손가락을 입소에 넣은체 였다..
정민은 허탈한 기분에 써여 들고있던 꽃다발을 의자위로 던져버렸다.
장미꽃이 흐트러지며,
짙은 향을 뿌렸다..
"어머멋...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 간다더...니!!호홋?.."
현정이가 먼저 놀래며 손으로 입을 막았다.
옆에 있는 지영도 마찬가지로 놀랐다.
미라의 얘기를 들으며,
사실..."설마?"를 연신 속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적어도 미라의 결벽성과 깔끔한 성격에 굳이 거짓말을 할 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그 날밤...정민씨가..눈치 못챘~어?"
"..후훗!..모~올라...그 이후 난, 방으로 올라와서..떨어져 잤거든!"
"하핫!...그으~래?...휴웁!..나...바짝 달아 올랐~어!..어떻게...해!"
현정이가 허리를 비실, 비실 꼬으며 얼굴을 붉혔다.
그 느낌도..
지영은 똑 같이 받고 있었다.
현정이의 "고백"으로 참을 수 없는 본능으로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삐질거리고 나와 버리는 바람에 팬티를 갈아 입었었는데.. 어쩌면 또, 화장실을 갈 판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영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속내를 드러내는것 같아서 였다.
그때...
현정이가 후다닥! 일어났다.
"...나, 급...해!.."
말을 던지듯 하곤 현정이가 집으로 뛰었다.
그...급하다는 말뜻이,
용변이 급한것인지...아니면 "본능"의 분출이 급한것인지..모르지만 현정은 허겁지겁 거실로 뛰어 들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들 지켜보던 지영이가 미라에게 넌지시 물었다.
"...너, 그..남자..만나~니?"
". . . . . . . . . .!!"
미라는 금방 대답을 못했다.
잠시후...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들릴듯, 말듯 말을 했다.
"한번...이면...됐지...뭐!..."
미라의 얼굴에서,
지영은 짙은 그리움을 읽을 수 있었다.
분명,그 사내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그만큼...
그녀는 진한 섹스의 경험을 맛 보았다고 지영은 짐작 할 수 있었다.
하기사...
남편 정민은 샌님이었다. 그런 남편에게서 섹스를 만족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지영은 짐작되었다.
"후훗!..그~다음날..아침에 말이야...호텔식당에서..그 사람과 다시, 마주쳤는데...기분이 이상했어!..아니,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지...푸~훗!"
미라가 웃었다.
"어머!..그랬어?"
지영도 그 다음이 궁금했던 탓에 되 물었다.
"으~응!...그 남자 가,나와 정민씨를 번걸아 본뒤...씨익! 웃더라구..그 웃음을 보며 왠지..기분이 좋았..어!"
미라는 그때의 일을 상상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때의 기억!
남편의 등뒤에서 자신과 마주본체 아침을 씩씩하게 먹어대는 남자..의 시선!
그 뜨거운 시선을 미라는 받곤...
보지가 뜨거워져 몇번이고 헛 기침을 해야 했었다. 지난밤의 뜨겁다 못해 다 타버린...육체의 향연의 끝자락에서 불씨가 확..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미라는... 사내의 시선으로 되 살아났던 것이다.
그리고,
그 사내를 지나칠때 나던 향기!
사내가 두번째 자신의 육체를 휘감고 난뒤 샤워를 마치고 뿌리던 향수,
[페라리레드]의 향이 되 살아나고 있었다.
...과일향과 꽃의 상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향기에 신선한 숲속의 나무향기와 따뜻함은 물론, 바닐라..부스크가 조화된 매력적인 향!
그 향은 젊음과 활력을 표현하는 프레쉬한 상쾌함을 주었고, 클래식하고 중후한 여운을 남기는 남성적인 강인함과 정열을 느끼게 했던 향이었다..
스릴!...
그 스릴을...앞으론 두 번다시 느껴보지 못할거라고 미라는 생각했다.
아니,
그 [페라리레드]의 향수가 뿜어내는 마술적인 유혹이 그립기도 했다.
미라는 은연중에 자신의 왼손을 바라보았다.
결혼반지가 끼워져야 할 곳에 그녀는 다른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 반지는,
푸른빛이 은은하고 도도하게 빛나는"사파이어"였고...그녀를 소유했던 사내가 준 정표이기도 했다.
..........
"휴우우~.....험!험!"
지영은 길게...숨을 내 뿜으며 헛 기침을 해댔다.
이젠 피 할 수 없이 자신의 "고백"차례라는 것에 긴장이 되었던 것이다.
잠시후...
현정이가 급하다는 볼일을 해소한듯, 베시시 웃으며 돌아왔고,
지영의 고백이 시작되었다...
아니,할 수 밖에 없었다.
두 여자의 고백은 지영으로 하여금 용기를 가지게 했고.. 마음의 멍에를 벗어 던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지도 모르기에..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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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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