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11부

조용히 흘러 내리는 빗방울은 달리는 현민의 차량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는 모든 사물의 윤곽을 망가뜨리고있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그의 가슴의 저편에 자리잡고있는 어떤한 기대감에 의해 의도적으로 집을 향해 차를 몰고 있다. 현민의 그러한 의도는 지금껏 사고한번치지않은 모범생의 탈선과도 같은 것이였고, 분명한 것은 지금의 그가
그 탈선에대하여 다가올 무서운 목적에 의한것이라는걸 현민 스스로는 알고있었다.
가끔씩 다가오는 교차로의 신호등에서 현민은 몇 번의 양심적 갈등을 느꼈지만, 그는 조급한 기다림으로 파란불을 맞이했고, 그 수는 점차 많아짐과 동시에 그의 차는 서서히 아마도 혼자서 집을 지키고있을 희정이 있는 자신의 집으로 향해가고 있다. 그리고 결국은 종점에 도착한 버스의 냉정함처럼 그의 차량의 그가 습관처럼 주차를 하는 자신만의 주차공간에 자리잡는다.
그리고, 그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에 자신을 맡기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그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용기였다.

" 누구세요?~~!! "
인터폰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차분하고 조요한 희정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자신의 집의 현관문은 현민의 머뭇거리며 궁색한 대답에의해 열렸다. 물론 현민에게는 자신의 집의 열쇠는 있었다. 하지만 현민은 일부러 희정에게 자신의 갑작스런 귀가를 암시시키고싶은 과감함이 포함되어있었다. 희정은 편안한 집안분위기와 맞는 긴치마와 편히 입을 수 있는 여러개의 단추가 앞에달린 브라우스를 입고있었고, 그녀의 한손엔 앞치마를 들고있는걸봐서는 금방
주방쪽에서 나오는듯했다. 현민이 현관을 들어서면서 둘만의 어색한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 뭘좀 가질려왔어요~!!"

두 번째 말하는 현민의 궁색한 변명이었다.
그것은 희정에게 현민이 주는 안도의 말이였다. 그리고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는 자신의 침실로 들어갔고, 그의
또다른 목적을 금방 찾아낼수있었다. 그리고, 그는 의미심장한 말한마디를 희정에게 건넨다.

" 희정씨~~ 미안하지만 저 커피한잔주실래요~?? "

현민의 음성의 친구와 그의 남편만의 공간에서 울려퍼진다. 그것은 희정에게 부담과 경계로 다가왔다. 방을 나오면서 현민의 궁금어린 눈빛은 채촉이되었다. 희정은 그런 현민의 눈길을 피하며 주방으로 향한다. 여러개의 서랍을 뒤져 희정은 빨간 주전자를 찾았고, 냉장고를 열여 생수한병을 꺼내 그녀 짐작으로 적당히 주전자에 넣어 파란 불꽃이 피어나는 가스렌지위에 행여 소리가날까 살며시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 다음의 자신의 행동을 모색하던중
현민이 거실 소파에 앉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 심심하시죠~? 뭐하고 계셧어요~? "

들어올때의 다급함과 달리 현민의 목소리엔 여유가 배어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희정이 자기 자신쪽으로 오라는 무언의 암시이기도했다.

" 그냥요~ 요앞 슈퍼에 싱싱한 야채가 있어서 몇가지 샀어요~~ !! "
" 희정씨 맨날 집만 보게하고, 정말 죄송해요~ "

현민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와 함께 혹시라도 있을지모를 희정의 빈틈을 현민은 예리한 눈빛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앉아있는 현민과는 달리 희정은 거실쪽이 보이는 주방입구의 작은 탁자에 중심을 잡고 어색하게
대답했고, 그녀의 시선은 현민에게 고정시키지 않으려는 당황함이 배어있었다. 현민은 자신이 집으로 급히 와야만
한 궁색설명으로 희정이 긴장감과 경계를 풀어볼려는 시도를했다.
빨간 주전자의 서서히 울리는 비음이 희정을 주방으로 그녀를 불렀다. 그리고 희정은 현민을 뒤로한체 펄펄김이 나는 주전자에서나오는 뜨거운 물을 테두리가 금박으로 쌓여져있는 커피잔에 부어, 그윽한 커피를 만들어 냈다.

한순간 한순간이 희정에게는 부담이었다. 그것은 현민이 이 우울하고 회색빛의 비오는 오후에 갑작스런 방문이었고, 지금 이 공간에는 그녀와 그녀의 비밀스런 공범뿐이라는 현실의 희정을 더욱 경직되게 만들었다.
조심해서 한잔의 커피를 들고 희정은 쇼파에 앉아있는 현민쪽으로 다가간다. 현민이 가까워질수록 그녀가 들고있는 커피잔은 심하게 떨고있었다. 그것을 눈치챈 현민은 마치 떨어지면 터져버리는 폭탄을 인계받은 사람처럼 그녀의 조심함에 자신의 행동을 맞췄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커피잔에 입을 댄다.
희정은 앉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서있기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있었다.

" 뭐하세요? 그렇게 서있지말고 편히 앉으세요~~!! "

라며 현민의 손이 자신을 잡아 땡김을 감지했다. 다소곳이 희정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현민의 주변에 앉게된다.
현민은 커피잔넘어 앉아 애써 자신과의 시선을 피하고있는 희정을 정탐하고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현민은 얼마전의 자신의 손으로 확인했던 풍만한 희정의 가슴과 엉덩이의 크기의 감을 다시금 느끼고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윽한 커피한모금과 함께 마른침을 삼켰다.
그들의 어색한 만남은 밖에 내리는 빗줄기 속으로 아무도 몰래 이어져갔다.

" 비오니깐 참좋네요~~ 그쵸? "
" 보자 기왕왔으니깐 이분위기에 음악한곡있음 좋겠네요 "

하며 일어서서 오디쪽 CD장식장쪽으로 걸어가 몇 번의 뒤적임에 "Uriah Heep의 Rain 과 "Nina Simone의 끈적한
흑인음악이 들어있는 CD를 튼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율은 당황하고있는 희정의 어깨에
뭉쳐있는 긴장의 근육을 천천히 풀어준다.

" 정말 비오는 날에 듣기좋은 곡이에요~!! 특히 Rain는요~!! "

현민은 희정의 동의를 구하고있었다.
그리고, 희저의 대답은 아랑곳없이 남은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고있었다. 현민의 고개 젖힘은 마지막남은 커피 몇방울이 입으로 들어가 아쉬운 여운을 남김과 동시에 커피라는 핑계가 끝났을 알렸다.
그와 동시에 기다렸다 듯이 희정은 그의 빈 커피잔을 들고 다시 주방으로 일어서려 일어나고있었다.

바로그때, 현민의 눈은 빛을 발했다. 그리고 서서히 주방으로 사라지는 희정의 뒷모습에서 그녀의 육감적인 엉덩이의 흔들림을 간파했다. 그와동시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 싱크대에 도착해있는 희정을 따라가 뒤에서 그녀를 와락 안았다.

이어 희정의 거센 반항이 시작됐다. 그것은 이미 한번 체험한 그녀의 반항과는 사뭇 다른 강한 그녀의 의지가 함께 내포되어있었다. 그녀는 완강히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있는 현민의 팔을 풀려고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매듭이 맺혀진 현민의 손을 뿌리치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었다.

" 다신 안돼요~~!! 절대로 다신 용납하지않을꺼에요~~!!"

희정의 결연에 찬 목소리는 그녀가 현민의 팔을 풀려고하는 그녀의 손에 힘에서 분명히 나타나고있었다. 그 저돌적인 저항에 현민은 당황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저돌적인 저항에 당황함과 함께 짜릿한 그어떤 알 수 없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는 감싸고있는 그녀의 허리를 포박하고있는 자신팔에 더욱더 힘을 가중시켰다. 그 힘은 희정으로
하여금 지금 이순간에는 결코 자신의 팔을 풀수없다는 표현과 그녀와 함께하고있는 이 은밀한 시간과 공간속에서는 그누구도 지금 현민의 행위에대하여 제지할수없음과 지금의 이상황을 현민 자신만이 주도할수있다는 하나의
경고도 포함되어있었다.
그와 함께 희정이 조심스럽게 グ屛塚?커피잔은 시끄러운 굉음과 함께 깨졌고, 그 소리는 두사람에게는 하찮은
소음에 지나지않았다. 현민의 한손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그의 입술은 그녀의 뒤쪽 목덜미에 닿았다. 몇일전의 익숙한 답습으로 현민의 손은 능숙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는 것으로 이어졌고, 다른한손은 거침없이 그녀의 긴치마를 위로 걷어올렸다. 현민의 익숙한 답습은 그에게 과감함과 거친 행동을 자아냈다.

" 왜~~~~ 이러는거에요~? 현민씨~~ 제발 ~~ 당신을 증오할꺼에요~~!! "

절박하게 울부짖는 희정의 애타는 절규를 무시한채 현민의 독단적인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그에게 지금 희정의 절규는 귀에 들어오고있지않았다. 다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거칠게 희정을 대하고있엇다. 그는 또다시 침묵을 선택했다. 그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는 지금 그가 그 어떤 합리적인 말을 한다고해도 희정의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희정의 예민한 급소를 공격했다. 그의 입술은 희정의 귀밑 정확히 희정이 머리를 움직일때마다 나타나는 힘줄의 시작점을 공략했다.
그 익숙한 공격의 느낌은 희정에게는 커다란 공포심을 유발시켰고, 그것은 희정 스스로 현민의 그 공격에 무너지면 희정 자신도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희열의 낭떨어지로 짜릿한 추락을 하고만다는 것을잘 알고있었다.

그것이 희정으로하여금 더더욱 거센 방어의 몸짓으로 현민과의 거친 실랑이를 연출해내고있었고,
그로인해,현민이 느끼는 이 짜릿한 거친 거부는 남성들만이 느끼는 강력한 파괴성과 폭력성에서 나타나는 가해적인 행동에서 연약하고 무방비한 한 여체에대한 공격을 통해얻는 짜릿한 충동과 그런 과정을 통해서만 느낄수있는 쾌감이 적합하고 동등한 타협에서 행하여지는 섹스의 느낌보다 더 황홀하고 짜릿하고 쇼킹적이라고 단정짓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지배였다.

그것은 남성들만이 느낄 수 있는 동물적인 본능에서 야기되었고, 지금 현민은 거센 희정의 반항속에서 그러한 쾌감을 느끼고있었다. 이성과 합리적인 사고는 이미 그의 곁을 떠났다.
현민이 지금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힘에의한 희정의 육감적이면서도 애닯은 그녀만의 신음소리를 듣고싶었다.

올려져있는 치마를 잡고있는 한손과 신속하고 과감하게 희정의 팬티를 과감히 벗겨버리는 한손의 협동으로 희정의 하체는 이미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 안돼~~!!!! 악~!!! 제발~!!! 흑흑흑~~ 제------발~!!! "

희정의 울음에 아랑곳하지않고 현민의 손은 이제 남은 희정의 브라우스의 맨위쪽 단추를 풀어나갔고, 그과정은 희정의 결렬한 저항으로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하나 하나씩 풀려나갓다.

그리고, 마지막 단추를 품과 동시에 희정의 브라우스는 굴뚝에서 나와 사라지는 하얀 연기마냥 그녀의 몸에서
사라졌다. 잔인한 현민의 거친행동은 마지막 남아있는 브래지어의 끈을 가볍게 풀었고, 이어 어둠이 아니 회색빛 어느 비오는 낮시간 현민과 희정만이 존재하는 낯설은 주방 한 구석에서 희정의 나체로 그들의 또다른 육체적인 향연이 시작되었다.

정복자의 여유는 모든 것을 가릴수는 없다는 것을 알지만은 자신의 두손을 이용해 그 불가능의 몸짓을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의 나체를 가리며 주저앉아 흐느끼고있는 희정을 내려보며, 자신의 거치장스런 와이셔츠와 연결된 넥타이를 거칠게풀고, 자만의 눈길을 바라보며 자신의 와이셔츠의 단추를 하나 둘씩 푸는 현민의 행동에서 나타나고있었다.
그리고, 희정의 마지막 애원의 눈길로 현민을 올려다 보는순간 현민은 이미 자기 바지의 혁대를 여유있게 풀었고 그것은 풀림과 동시에 그의 바지는 중력의 진실된 법칙으로인해 자동으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현민의 자신감은 자신의 팬티를 과감하게 벗어 던짐과 함께 또다시 등장하는 현민의 자지에 그 여유와 자신감이 나타나고있었고 그것을 바라보게된 희정을 포기라는 절망의 수렁으로 밀어넣는것에 충분했다.

변)) 또 한번 망가집니다.^^
수온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들 하세요......
알수없는 것은 이런상황에서의 여자들의 심리죠^^
여자분들 의견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