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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43 2,398회 0건
덫의 부름 2부


성철의 떨리는 손길은 멈출 줄 모르고 유라는 몸을 비꼬며 목구멍으로 새어

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고 미간을 구겨보고 있었다. 음모를

검의 숲을 어르만지던 성철의 손이 조금씩 숲에 가려진 개울을 찾아내려 갔

다. 손의 움직임이 그리 쉽지 않았다.

유라의 다리가 살짝 벌려져 있기는 하였지만 손이 자유로이 움직이기에는 너

무도 비좁았다. 더구나 장소가 커피숍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해야 했기에 성철은 제 먹대로 움직이는 손을 자제해야 했다 개울의 입구에

서 되돌리려는 손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성철은 주위를 한번 훑어보고는 손가락을 펴서 움직여 보았다. 갈등 끝에 개

울에 이른 손가락은 서슴없이 그 속을 헤집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스타킹이

가로막고 있어서 그의 손가락은 욕심만큼 움직이지 못했다. 유라는 당혹스런

감정과 육체의 흥분으로 혼란스러웠다.

그의 손을 계속 무관하게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만 손의 움직임을 따라

정신까지 몽롱하게 만드는 전율이 자제력을 삼켜가고 있었다. 유라의 몸은

상당히 민감하였다. 손가락의 작은 움직임으로도 온몸이 전율하는 자신의 반

응에 스스로 당황하고 있는 유라였다

성철의 손가락은 쉴 새 없이 개울가를 매만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촉촉한 느

낌을 전해주던 스타킹이 이제는 흠뻑 젖어 밖으로 야릇한 개울물을 흘리고

있었다. 점점 흥분해간 성철의 손가락이 마치 스타킹을 뚫기라도 할 것처럼

개울 속 깊이 파고 들어오는 것은 느낀 유라는 순간적으로 터져 나오는 신음

을 참지 못하고 나지막하게 토해냈다

"아...악"

유라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내면서 성철의 팔을 잡아 저지하려고 하였

다 성철은 팔을 잡는 유라의 반응에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성철의 움

직임은 일순간 경직되듯이 굳어버렸고 그의 시선은 한곳에 고정하지 못하고

서 방황하였다. 안절부절 못하던 그에 시선을 갑자기 묶어버리는 것이 있었

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손가락이었다 손가락 끝의 사마귀....

성철은 순간 뒷통수를 거세게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유라의 시선과 맞춰 그녀를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봤다

"박..유라...혹시.....강..아지?"

"어머...?"

"하..하....하하하" "....?"

성철의 당황스럼은 금새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엉킨 감정의 웃음으로 토해졌

다. 박유라, 그녀는 성철이 한달 전부터 유연한 전화통화로 인해 폰섹을 해

오던 상대였다.

예전에 그녀가 손가락의 사마귀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똑같은 위치에 사

마귀를 갖고 있는 똑같은 이름의 여자는 그리 흔하지 않기에 그제서야 성철

은 눈치를 챘다. 더욱이 그녀가 늘 자신의 거시기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것을

확인하자 놀라는 그녀의 눈을 보고 확신이 섰다

"그럼...성....철 오빠?"

유라는 그때서야 눈치를 채고 성철에게 확인하려는 듯이 물어왔다

"그래 지금 니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맞아"

"어머....어떻게"

"하하하...우연치고 너무 황당하다"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의 눈을 보며 웃음만을 건내줬다



자정이 가까워 오는 시간이 돼서야 은채의 사촌동생이 찾아왔다. 악몽까지

찾아와 시달린 은채는도저히 혼자서 지낼 수가 없어서 함께 있어줄 사람을

수소문하였다. 하지만 친구들은 대부분 시집을 간 친구들뿐이었고 친척들은

너무 멀리 있는 터라서 그나마 가까이에서 살고 있는 작은 집에 연락을 하였

는데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인 사촌 남동생을 보낸다고 하였었다

"누나 무슨 일이야? 엄마가 놀래서 빨리 누나 집으로 가보라고 난리던데 무

슨 일이라도 있는거야?"

"아냐 아무 일도...그냥...몸이 아파서..."

"아파? 어디가? 약은 먹었어?"

"으..응...먹었어"

사촌 동생에게까지 일일 말하기가 창피하다고 생각한 은채는 적당히 둘러되

고는 동생의 잠자리를 봐줬다. 은채의 집에는 방이 하나 뿐이었다. 자그마한

거실겸 부엌으로 사용하는 곳의 쏘파에서 동생을 재울 수가 없어서 은채의

침대아래에 이브자릴 깔아서 자도록 하였다.

사촌동생이 남동생이어서 한방에서 자는 것이 석연치 않았지만 아직 어리다

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동생이 가까이 있는 것이 더 안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어 석연치 않은 생각은 이내 사라졌다 은채는 사촌동생이 곁에 있는

탓인지 긴장이 풀리면서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상수는 잠자리가 바뀐 탓인지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갑작스레 은채누

나의 집에 가서 누나를 돌봐주고 학교로 가라는 엄마의 얘기에 엉겹결에 오

기는 했지만 막상 누나 집에 이른 상수는 내심 좋았다. 여자형제가 없는 탓

에 유독 은채누나를 좋아하고 잘 따르던 상수는 내심 은채를 이상형으로 생

각할 정도 그녀를 흠모하고 있었다.

상수는 잠이 오지 않아 몸을 일으켜 거실로 나갔다. 냉장고를 뒤져 음료수를

들이키고 화장실에 들어간 상수는 변기 앞에 서서 오줌보에 힘을 주워 굵은

오줌줄기를 쏴되며 무의미하게 세탁기 옆에 있는 빨래더미에 시선을 가져갔

다.

그 빨래더미 속에는 유독히 상수의 시선을 잡는 핑크빛의 난제리가 있었다

거무스레한 남근의 봉우리에 맺힌 오줌방울을 털고 빨래더미 앞으로 다가간

상수는 핑크빛의 난제리를 꺼내어서 얼굴로 가져가 볼에 부비며 향을 들이마

셨다. 샴프향과 같은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볼에 느껴지는 보드라운 감촉이

머릿속에 은채가 그 난제리만을 걸치고 있는 모습을 그리게 만들면서 상수의

남근을 일순간 큼직하게 부풀게 만들었다

상수는 난제리가 안겨주는 자극에 빠져 바지를 내려 난제리로 자신의 남근을

감싸 부비기 시작하였다. 성에 민감한 나이인지라 자위에 익숙한 상수는 지

금껏 느끼지 못한 미묘한 느낌에 빨려들었다.

"헉헉......윽....헉.."

나이론의 얇은 난제리가 그처럼 상수를 자극시키는 것은 그 난제리의 주인이

은채라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그 난제리는 은채가 몸에 걸쳤던 것이

아닌가 상수의 손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평소 보다 빠른 절정이었다

"헉...헉헉....으....윽!"

핑크빛의 난제리에 뿌연 얼룩이 번졌다. 상수는 순간의 허무함을 먹으며 세

탁기 속에 난제리를 집어넣고 누나의 방으로 들어섰다 작지 않은 창으로 스

며드는 달빛을 받은 은채의 모습은 상수의 눈에 그 어느 때 보다 아름답게

보였다.

상수는 마른침을 한번 크게 삼키고는 그녀를 유심히 바라봤다. 하늘색의 발

랄해 보이는 옅은 잠옷을 입은 은채는 모처럼 깊은 잠에 빠진 듯이 들척이며

잠을 자고 있었다. 상수는 침대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아 그

녀를 가까이에서 바라봤다

옅은 잠옷을 뒤덮은 달빛은 그녀의 속옷의 윤각을 드러내기에 충분하였다.

아까 은채가 들척인 탓인지 그녀의 잠옷바지가 약간 흘러 내려가 탄력있고

탐스런 엉덩이가 드러난 모습은 상수의 입안을 바싹 마르게 만들었다 상수는

은채의 모습을 눈 안에 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성수는 조심스레 은채의 얼굴을 한번보고는 한 손을 그녀의 다리 쪽으로 가

져갔다. 그녀의 다리를 포갠 손은 아주 조심스레 그녀의 다리를 쓰다듬기 시

작하였다. 심장은 터질 듯이 심하게 뛰었고 온몸을 경직시키는 긴장감과 손

안에 느껴지는 따스하고 보드라운 전율이 뒤범벅이 되어 상수의 머릿속을 몽

롱하게 만들었다

작은 떨림으로 진동하며 움직이는 상수의 손은 어느새 그녀가 드러내고 있는

팬티의 라인까지 이르렀다. 손의 떨림이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상수는 대범

하게 얼굴을 손이 가있는 곳으로 가져가 살포시 볼을 대어 보았다 따스한 그

녀의 체온이 그대로 느껴졌다. 상수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대범해져 갔다 그

의 손은 어느새 그녀의 잠옷상의를 들춰 그녀의 가슴케로 가져갔다.

그녀의 한쪽 가슴이 브래져 밖으로 흘러 나와 있었다. 상수의 심장은 미친

듯이 요동치고 있었고 그의 손의 떨림은 멈출 줄 모르고 있었다. 상수의 다

른 손이 바지 속으로 들어가 뜨겁게 달아오른 남근을 어르만졌다. 은채의 가

슴으로 가있는 손은 유리구슬을 만지 듯이 아주 조심스레 감촉을 음미하며

쓰다듬었다

상수의 마른침은 목이 따갑게 쉴 새 없이 목구멍을 따고 넘어갔다. 조심스레

가슴을 탐닉하던 상수의 손이 갑자기 이성을 잃고 성이 나서 강하게 가슴을

손안에 쥐었다. 순간 은채는 옅은 신음을 토해내며 몸을 들척이며 상수 쪽으

로 몸을 돌렸다.

상수는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손을 빼려고 했지만 오히려 빼려던 손은

돌아선 은채의 몸에 눌려서 은채의 아래 뱃쪽으로 가있었다 상수는 식은땀이

흐르는 듯하였다 아니 분명 상수의 이마에는 한줄기의 땀방울이 아주 느리게

흐르고 있었다. 상수는 은채의 몸에 눌려있는 손을 조금씩 움직여보았다.

그의 손끝에는 그녀의 보드라운 복부의 살결과 함께 그녀의 잠옷바지 라인이

닫은 것이 느껴졌다 상수는 다시 한번 두 눈을 질끔 감아보며 스스로 대범해

지길 각오하였다. 그의 손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잠옷바지 속으로....,

손가락으로 잠옷바지를 들춘다는 것이 팬티까지 함께 들춰 버렸나보다 그의

손끝에 닫은 것은 음모였다. 상수는 주저 없이 그녀의 음모를 헤집었다. 절

대 거칠지 않게 마치 사냥감을 잡기 위해 소리없이 숲을 가로지르는 날짐승

처럼 움직였다 은채는 복부의 이상한 느낌 때문에 잠에서 깨었다

살짝 뜬눈으로 지금 처해진 상황을 파악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은채

는 당혹스러웠지만 이내 냉정을 찾았다 상수의 입장을 생각해서 바로 일어나

상수를 나무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방관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망설이고 있었다

은채가 망설이는 사이에 상수의 손은 보다 깊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상수의

손가락의 미세한 떨림까지 그대로 느끼고 있는 은채는 순간 몸을 움추려 상

수를 당황하게 만들고서 몸을 돌려 상수의 손이 쉽게 빠지게 하면서 등을 보

이고 누웠다

상수는 순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긴장감을 느꼈다 들키기라도 하는 줄 알

았다. 등을 보이고 돌아선 은채의 모습을 보며 체념하듯이 바닥에 주저앉고

는 고개를 돌려 그녀의 뒷모습을 주시하였다 은채는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조금은 소심한 상수가 더 이상 그러지 않으리라 믿고 다시 잠에 들었다



낯설은 여관방 침대 위에 몸을 누윈 채 담배연기를 천장으로 내뿜고 있는 성

철은 샤워를 마치고 나올 유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커피숍에서 서로가 그동안

폰섹을 해오던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별다른 거부 없이 쉽게 여

관을 택하였고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자연스레 여관방에 들어왔다

성철은 너무도 쉽게 풀리는 오늘 일이 기뻐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궁금해하던

폰섹의 대상인 유라를 너무도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어서인지 마냥 싱글벙글

미소를 먹으며 즐거워하였다 욕실에서 들려오던 물줄기 소리가 멈추자 성철

은 몸을 일으키고는 손에 들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 욕실 문이

열리기 바라며 욕실 문을 주시하였다

욕실 문이 열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유라는 마치 비키

니 수영복이라도 입은 모습처럼 속옷만을 걸치고 조금은 부끄러운지 수건으

로 가슴 쪽을 살짝 가리고 성철에게로 다가섰다

성철은 유라의 벗은 몸매에 현혹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67정도의 적지 않은 키에 조금은 마른 체형, 32-24-33....성철은 눈짐작으

로 유라의 몸매를 가늠하며 그녀의 몸을 유일하게 가리우고 있는 속옷을 주

시하였다. 흰색의 속옷은 심플하게 보이면서도 독특한 섹시함을 비추는 디자

인이었다 성철의 시선을 의식한 유라는 수줍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사실 그녀는 남자를 직접 접해본 적이 없다.

물론 남자와 함께 여관에 들어온 것도 처음이다. 그녀는 성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동안 남자를 접하기가 왠지 겁이 났었고 막연한 상상속에

남자를 그려보며 간접적인 경험을 쌓아왔었다. 그녀는 자위를 자주 즐기는

편이었고 간혹 호기심에 동성간의 잠자리를 일삼았으며 폰세이나 컴섹을 스

스로 찾아 혼자만의 쾌락의 늪을 헤집었던 것이다

지금 이순간도 그녀에게는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처음으로 접하는 남자와

의 잠자리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이 그녀를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

로 몰아 넣고 있었고 그럼 흥분이 스스로를 대범하게 만들고 있었다

"유라야이리로 와! 좀더 가까이..."

"......"

유라는 성철의 말에 따라서 못 이기는 척 그가 벌리고 있는 다리사이로 바짝

들어가 그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모습을 내려다보자 좁은 삼각팬티 밖으로 고

개를 내놓고 있는 그의 붉은 놈의 머리가 보였다. 그녀는 내심 웃음이 나왔



"왜 저리 작은 팬티를 입은 거지? 불편하게 시리"

성철은 가까이 선 유라를 갑작스레 자신에게로 당기며 힘껏 안았다. 침대 위

에 앉아 있던 터라서 그의 얼굴이 그녀의 젖무덤 사이로 파 묻혔다. 풍선 속

에 얼굴을 묻는 듯한 포근한 느낌에 빠져든 성철은 성급함을 감추지 못하고

거센 손놀림으로 그녀를 탐닉하기 시작하였다.

성철의 한 손은 유라의 허리를 휘감아 그녀의 복부를 가슴에 밀착시켰고 다

른 한 손은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브래져 호크를 매만졌다. 유라는 수줍움

을 감추려고 애쓰고 있었다. 성철의 손길을 수동적으로만 받아드리기는 멋쩍

다고 생각이 된 유라는 한 손을 그의 머리로 가져가서 가슴케로 힘껏 당겨보

았다. 가슴이 누려지면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쾌락의 덩어리로 그녀의 뇌리를

치는 듯하였다. 유라의 다른 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자신의 어깨로 가져간 손은 어깨선을 따라 브래져 끈을 살며시 내려 보였다

성철은 유라의 능동적인 자세에 내심 놀랬다. 그러면서도 그런 유라의 행동

이 적지 않은 기쁨을 안겨주웠다. 수줍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브래져가 그녀

의 손에 의해 살며시 흘러내리며 감추고 있던 젖무덤을 드러내 보였다. 그녀

의 가슴은 보란 듯이 꼿꼿이 봉우리를 세우고 있었다. 성철은 순간의 망설임

도 없이 음식을 눈앞에 둔 걸신 마냥 성급히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물어 보였

다. 성철의 행동은 매우 거칠었다.

"아...아악.....아흐.."

유라는 머리를 뒤로 제치며 옅은 신음을 흘렸다. 성철의 팔이 자신의 허리를

옆으로 당기자 수동적으로 그의 힘에 이끌려 침대위로 쓰러지듯이 누웠다.

어느새 몸 위로 올라와서 계속 가슴을 핥는 성철의 모습을 내려다본 유라는

다시 한번 그의 머리를 힘껏 가슴케로 당겨 보았다

성철은 유라의 행동이 보채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의 행동은 더욱 거

칠어졌다. 뽀얗게 서있는 꼭지를 입술로 깨물고 있던 성철은 치아로 살짝 깨

물어 보았다

"아아...아파...아흐...살살해죠...응"

"응..알았어.......헉헉.."

어느새 유라의 팬티를 잡아 내리던 성철의 손은 그녀의 몸에서 실오라기조차

도 남기지 않고서야 그녀의 다리를 훑어 오르며 그녀의 개울가로 향했다. 이

미 커피숍에서 한번 접해 본 감촉이기는 하지만 아까와는 사뭇 달랐다. 그녀

의 개울가에 이른 손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그녀안으로 다가갔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이었다

"아아...아흐..앙...."

유라는 지금 껏 접하지 못했던 미묘한 떨림으로 성철의 손길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스스로 자위를 할때와 또는 동성간의 손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

고 그 느낌은 유라의 감정마져 뒤흔들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유라의 꽃잎을 스치자 유라는 전신에 자지러지는 전율을 가졌다

. 입안이 바싹 마르고 살며시 뜨고 있는 눈에 비춰진 사물들이 뿌옇게 보여

졌다 성철의 손끝에는 어느새 개울에서 흐르는 따스한 체액이 흥건히 묻어났

다. 성철의 입술은 유라의 젖무덤을 떠나 그의 복부를 핥으며 배꼽아래를 향

해 천천히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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