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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50 1,861회 0건
에덴의 추억(2)
1장 애욕의 요람

제 2 부

밤새 뜬눈으로 지내버린 민호는 다음날 시험을 망쳐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민호는 가방을 툭 쇼파에 던져버리고 TV를 키고 멍청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시험은 어땠니?, 좀 어려웠던 모양이지?”
“어! 엄마! 집에 계셨네요? 오늘은 어쩐 일이세요?”

올해 41살인 민호의 엄마 한소영는 백화점에서 가장 큰 란제리 숍을 운영하고 있어서 좀처럼 낮시간에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민호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응 오늘 엄마 친구가 이 근처에 찾아 와서 새로운 사업에 대해 좀 이야기 하려고 들어왔지.”
“근데 오늘 너 표정을 보니까 시험을 잘 못친 모양이구나.”

항상 우등생이었고 착한 민호였기 때문에 소영은 자상한 미소를 지으면서 아들을 다독거렸다.

“뭐…맨날 잘 칠수야 있니? 가끔 못 칠때도 있어야지…너무 걱정하기 말고 쉬어… 뭐 마실 것 좀 가져다 줄까?”
“아뇨. 괜찮아요…그냥 이렇게 좀 앉아 있다가 제 방으로 들어갈래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해 난 잠시 나갔다 올게…들어올 때 뭐 사올까?”
“아뇨…그냥 잘 다녀오세요…신경쓰지 마시고…”

민호는 현관으로 나가는 소영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순간 자신이 엄마의 엉덩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흠칫 놀랬다. 소영은 170cm에 가까운 큰 키에 평소 수영으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였고 키에 걸맞는 엉덩이와 풍만하고 거대한 그녀의 가슴 때문에 항상 백화점의 젊은 남자 사원들의 눈길을 끌고 다닐 정도였지만 이렇게 엄마의 엉덩이를 대담하게 쳐다본 적은 없었다.

‘내가 왜 이러지…’

어제 경희의 탐스러운 엉덩이 계곡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민호는 엄마의 엉덩이와 자연스럽게 매치시키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정신차려야지…낼 영어는 주종목인데 잘 쳐서 오늘 망친 걸 만회해야 해…’

다음날 영어시험 시간이 시작되고 경희가 감독관으로 들어와서 자신과 잠시 눈이 마주 쳤을 때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을 보고는 민호는 이틀전날 밤 자신을 알아봤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깨닳았다. 경희가 옆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 올 때마다 민호의 신경은 시험지를 떠나 온통 경희에게로 쏠려 있었다. 흰 브라우스에 청색 치마를 입은 경희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단아한 모습이 그런 요부로 변할 수 있지?’라고 생각과 함께 실룩거리는 엉덩이 계곡사이에 시선이 꼿히면서 좆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미치겠네…빨리 시간이나 지나갔으면…’

몇시간이 흐른 것 같이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 지나고 땡 소리와 함께 시험지가 걷히었고 제일 앞에 앉았던 민호가 앞으로 제출하였다.

“시험을 잘 쳤니?”

경희의 금테안경 너머 그윽한 눈으로 민호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뇨…잘 못 친 것 같아요..”
“니가 못 쳤다니 문제가 어려웠던 모양이구나. 수학도 이번에 좀 어렵게 냈는데 공부 많이 했니?”
“아뇨…별루…”
“요…즘…무슨 일 있니?, 오늘 안색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서…시험 공부한다고 너무 늦게 까지 공부해서 그런거 아니야?”

민호는 그녀가 은근히 이틀전날 밤 자신을 알아봤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는 갑자기 속에서 화가 치밀었다.

“아뇨…그런 건 아니고 며칠 전 못 볼 걸 봐서 그런가봐요!”

민호가 툭 내 뱉은 말에 갑자기 경희의 동공이 커지고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경희의 시선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간 민호는 ‘바람이나 쐬야겠다’는 생각에 복도 끝으로 걸어갔다. ‘다각 다각’ 구두 소리에 직감적으로 경희가 자기한테로 다가 온다는 것을 느낀 민호는 왼손자락을 잡히는 순간 그냥 그 자리에 서 버렸다.

“자...잠시 나랑 이야기 좀 할 수 있어?…잠시면 돼…”
“무슨 얘긴데요?”
“으…응…여기서는 좀 곤란하고 별관 5층 음악실 있지? 내가 거기 가 있을 테니까 30분 후에 거기로 와 줄래?”
“참…내…”

갑자기 퉁명스럽게 말하는 자신에 대해 속으로 놀라면서도 민호는 그렇게 한적한 곳까지 꼭 가서 할 이야기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다시 물었다.

“시험기간에 별관 문은 잠겨 있는거 모르세요?, 그리고 무슨 이야긴데 거기까지 오라고 하는 거예요? 귀찮게…”

경희는 평소에 자기를 잘 따르던 민호가 이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애쳐러운 표정을 지으면 민호에게 말했다.

“아니…선생님이 꼭 할 말이 있어서 그래…다른 사람이 들으면 안돼니까…거기가 좋은 것 같아서…와 줄 수 있지?”

한참을 생각하는 척 하다가 민호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알았어요…”

별관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에서 잘 보이지 않는 운동장 옆편에 있는 건물로 체육관과 창고들이 있고 그쪽으로 가려면 복도를 한참 걸어가야만 했다. 일부로 40분이 훨씬 지나서야 민호는 별관 쪽으로 갔고 경희가 말해 준 뒷문이 열려 있는 것을 알았다. 5층 음악실까지 올라가면서 민호는 자신도 모르게 약간의 기대로 들떠 있었다.

‘스르륵’

하고 문을 열자 경희의 브라우스를 한 경희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때는 자신이 존경해왔던 선생님이지만 지금 민호한테는 발정난 암캐와 같이 보여졌다. 민호가 들어오자 경희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음악실 의자 옆에 나란히 앉았다.

“왜 부르셨어요?”
“으..응..저…저기…”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씀하세요…내일 시험 공부도 해야하는데…”
“혹…시 그날 밤에…너니?”

민호는 경희과 시선이 부딪히는 것이 부담스러워 밑으로 내렸지만 경희의 눈이 강렬히 자신의 주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그게 말이야…”
“네…맞아요…그날 밤에 그 골목을 지나갔어요…그리고 변명하실 필요도 없어요…그 뒤에 남자도 선생님 남편 아니라는 것도 알았으니까…”

잠시 정적이 흐르고 난 후

“휴~”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경희의 한숨소리와 함께 갑자기 침묵이 흘렀다. 시선을 밑으로 하고 있던 민호는 브라우스 속에 터지듯한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를 지나 확 퍼지는 그녀의 Y자 라인이 눈에 들어왔고 며칠전 보았던 그녀의 출렁거리는 엉덩이의 기억에 갑자기 좆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경희는 이 나이어린 제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이 뒤 바뀌리라는 것을 깨닿고 있는 터에 갑자기 민호의 바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았다.
시선을 밑으로 내리고 있던 민호는 바지가 부풀어 오른 것을 선생님이 눈치챌까 내심 걱정이 되었고 온 신경이 그쪽으로 몰려있었는데 갑자기 경희의 손이 자신의 좆 위를 감싸는 것이 아닌가…민호는 심장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는 것을 느꼈고 관자놀이를 씰룩거리면서 경희를 쳐다보았다.

“그…때는 자..잠시 내가 실수한 거였어…정말이야…”
“서…선생님”

민호가 놀란 눈으로 경희를 쳐다보고 있을 때 이미 그의 좆은 경희에 의해 밖으로 끄집어 나와져 있었고 17세 나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좆방망이가 혈관을 터뜨릴 듯하게 솟구쳤다. 민호의 거대한 좆을 본 경희는 ‘헉’하고 숨을 삼켰다.

“나...난…아직 이렇게 훌륭한 물건을 본 적이 없어…”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경희는 고개를 숙여 민호의 귀두를 살짝 입술로 감쌌다. 쪽 소리와 함께 경희는 민호의 귀두에 키스를 하고는 부드러운 혀로 독일병정의 얼굴을 ?았다. 곧 민호는 그녀의 왼손이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움켜쥐고 있고 귀두끝으로 그녀의 목구멍이 느껴지는 것을 감지했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이런게 아니야!!!’

민호는 앞뒤 의자위에서 올려져 있던 자신의 손을 경희의 어깨 밑으로 집어 넣어 그녀의 상체를 들어 올렸다. 경희의 호수 같은 눈이 슬프게 민호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고 점점 얼굴이 붉어지더니 주르륵하며 눈물이 흘렀다.

‘그래 내가 잠시 정신이 없었던 거야…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그 입을 더럽힐 수 없지’

“민호야…난..”
“선생님. 이러시지 않아도 돼요…전 다 잊었으니 이제 괜찮아요.”

한참을 서로 말없이 쳐다보던 중 언듯 민호는 자기의 좆이 아직 밖으로 나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바지를 올렸다.
“내일 수학문제가 어렵다면서요? 빨리 가서 좀 봐야겠네요…저 먼저 갈께요!”

민호는 경희를 바라보며 뒷걸음 치다가 후다닥하는 소리와 함께 뒷문으로 뛰어 나갔다. 민호의 경쾌한 발소리가 멀리 사라질 때까지 경희는 민호가 나간 뒷문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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