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파티 - 화장품아가씨 은희 1
강은희.
그녀는 26세의 화장품 고객관리팀에 근무하는 아가씨이다.
사실 결혼은 했었다.
1년 전에...그러나 남편은 신혼의 단꿈도 취해보지 못한 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혼자 가정을 꾸려가야 하는 은희는 화장품 점원 일을 시작했다.
주위에선 다시 선을 보아 시집을 가라고 했지만 당분간은 아니 몇 년 후에라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직 죽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고 지금 혼자 일 열심히 하는것이 더 좋았기 때문이었다.
밤이면 외로웠다.
혼자 자위도 해 보곤 하지만 실제의 육체관계도 그리웠다.
"그래...일에만 매달리자...그게 최선이야.."
은희는 오늘도 그렇게 다짐하곤 썰렁한 단칸 방을 나섰다.
몇몇 단골집을 거치며 열심히 신상품을 설명도 하고 사은품도 건네주니 벌써 점심시간.
잠깐 지점에 들러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지나가던 청년 몇이 의미있는 미소를 흘리며 곁눈질한다.
남색의 세미정장 차림에 색동 스카프를 목에 두른 나의 전신을 훑어보면서 말이다.
그녀가 할 일은 단골고객 명단의 A급 고객들의 집들을 방문하며 상품정보와 사은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오늘 스케줄이 널널했다.
한 곳만 돌면 되는 것이다.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들어섰다.
성처럼 높게 담을 둘러 친 어느 집 앞에 섰다.
초인종을 눌렀다.
띠이```````````````` ````
"누구세요?"
"네에. 탐슨화장품 고객관리팀 강은희이예요."
"들어오세요."
찰칵!! 하고 문이 열렸다.
연못과 분수대와 테이블 셋트가 놓여있는 계단식 정원을 지나 현관 문으로 들어갔다.
"야! 그거 빨리 내J!"
"낙장 불입이야 이것아!!"
거실에는 5명의 유한마담들이 화투를 치고 있었다.
담배연기가 꽉 차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들."
"어~ 우리 이쁜 화장품 언니 오셨네. 얘들아 이제 그만하자. 이러다 오늘 날 새겠다."
"미친년 지가 잃으면 꼭 저래."
피부맛사지에 에어로빅, 성형수술, 몸매관리 등에 하루 시간을 소비하는 유한마담들은 겉으로는 교양 있는체 하지만 말하고 사는건 일반인과 다를것이 없었다.
"어니 나 화운데이션이 얼굴에 잘 안 맞는것 같애..뭐 다른거 없나?"
"아네..그건 피부상태에 따라서 지성과 건성을 구분해 쓰셔야 해요. 새로 나온 상품도 있으니 설명 드릴께요."
"응 그건 좀 이따 하고 언니도 우리랑 같이 찜질 좀 하고 가."
주인 아주머니가 말했다.
"전 근무시간이라..."
"괜찮아 내가 가게에 전화해 줄께. 적당히 둘러댈테니 염려 마"
아주머니들은 다짜고짜 나를 지하실로 끌고 갔다.
지하실에는 5평 규모의 찜질방이 만들어져 있었다.
온갖 향내와 약재의 냄새가 같이 어우러져 순간적으로 머리가 어지러웠다.
은희는 머뭇거리며 아주머니들 성화에 못이겨 옷을 벗고 가운을 받아 입었다.
"언니!! 내가 방금 전화했으니까 맘 푹 놓고 놀다가...가끔 이런 일도 있어야지."
주인아주머니가 들어왔다.
아주머니라 하지만 여기에 있는 5명의 여자들 모두 30대 초중반의 아직 젊은 여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사채놀이를 하는 큰 손들이었던 것이다.
2명은 남편이 있었고 주인을 포함하여 3명은 과부였다.
이들은 피부도 탱탱하고 잘 가꾼 몸매들을 하고 있었다.
호스트바도 출입하고 돈 버는 만큼 즐기며 사는 그런 부류들이었다.
언제나 뭐 새로운 즐길거리는 없나 하고 열심히 찾아다니는 그런 여자들이었다.
"에구 기분 좋다..역시 찜질은 몸을 나른하게 해준다니까"
"여..동현 엄마 이것 좀 먹어봐. 좀 신것 같긴 하지만.."
주인여자가 귤을 하나 까 주면서 말했다.
편의상 그들을 구분해보면....
동현엄마로 불리는 단발머리 여자.
수지 엄마로 불리는 웨이브 여자.
스탠드 바도 겸업하는 김마담.
성격이 괄괄한 터프여인.
그리고 대형사채업자인 주인여자 모두 다섯이었다.
그냥 편의상 은희가 구분한 것이다.
약 40 여분간 찜짐방 안에서 수다를 떨고 그들은 나왔다.
위층으로 올라가 샤워들을 했다.
은희도 따라가서 함께 땀에젖은 몸을 씻어냈다.
쏴아!!!!!
"어머머...언니 몸매 죽인다..그렇지 않아? 경자야"
동현엄마라 불리는 단발머리 여자가 주인여자에게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게...옷 맵씨도 이쁘지만 벗겨내 보니 속 몸매도 죽이는데?"
"어머...아주머니들도 참..."
은희는 쑥스러운듯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그녀의 작은 보조개가 더 패어졌다.
샤워가 끝난후 간단히 머리를 말리고 다시 옷들을 주워 입었다.
거실로 가서 은희는 여자들의 얼굴에 화장을 일일이 도와 주었다.
화장하는 일이 모두 끝난 후 여자들은 2층으로 올라 가자고 했다.
"언니도 따라와..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은희는 여자들을 따라 계단을 올랐다.
여러번 출입했지만 2층은 아직 올라간적 없었다.
꽤나 넓은 거실이 또 있었는데 그곳엔 부드러운 페르시아산 카페트와 둥근 곡선의 커다란 소파와 대형 에어매트가 깔려 있었다.
주인여자가 오디오를 작동시키고 어떤 버튼을 누르자 끈적끈적한 째즈 음악이 흐르고 방안에 여러가지 빛깔의 조명들이 떠다니기 시작했다.
한 여자가 커튼을 닫으니 조금 어둑해진 홀 안에 까페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주인여자가 가져온 와인잔들을 하나씩 들고 모두들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졌다.
"이봐 꽃뱀 아가씨 ..이리 좀 와 보실까?"
터프여인이 스탠드바 여사장인 김마담을 젖은 눈으로 불렀다.
"네에~~~갑니다. 김마담 오늘 고마 죽여 주이소~~"
김마담이 장난스레 그리로 기어갔다.
은희는별 이상한 장난도 다 치네 하고 멋적게 웃었다.
주인여자가 은희를 보고 씨익 웃어보이며 귓말로 속삭였다.
"언니...놀라지마...우 린 가끔 이런 파티를 즐긴다구...."
"네에? 아니 무슨...."
은희는 언뜻 이해를 못했으나 분위기를 곧 알아차렸다.
"저기요..주인 아줌마..저 그만 가도 되요?"
"무슨 소리.....오늘은 언니도 우리 모임에 끼워 넣으려고 날 잡았는데..고객관리 확실히 해야 하지 않겠어?"
웃으면서 말했지만 조용한 위협 비슷하기도 했다.
은희는 어쩔줄 모르며 주인 여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것도 고객관리의 일환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나?"
은희는 속으로 이렇게 반문하면서도 행동의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은희의 시선은 터프여인으로 행해 있었다.
터프여인은 옆으로 비스듬이 몸을 기대고 반쯤 누워있는 김마담의 입 안으로 자신의 입으로부터 와인을 한줄기 쏟아 넣고 있었다.
농염한 김마담의 벌어진 입술은 위로 터프여인의 입술을 거의 덮다시피 하고 있었다.
"어마나...."
은희는 얼굴이 붉어졌지만 꼼짝할수 없었다.
"언니야. 눈 딱 감고 우리랑 즐겨봐. 언니도 혼자 사는데 우리랑 친해지면 외롭지도 않고 좋잖아? 저기 동현 엄마가 언니를 얼마나 이뻐하고 있는데..나도 그렇고..."
단말머리 여자가 손에 든 와인을 위로 들어올리며 은희를 향해 손짓했다.
".................."
-계속--
강은희.
그녀는 26세의 화장품 고객관리팀에 근무하는 아가씨이다.
사실 결혼은 했었다.
1년 전에...그러나 남편은 신혼의 단꿈도 취해보지 못한 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혼자 가정을 꾸려가야 하는 은희는 화장품 점원 일을 시작했다.
주위에선 다시 선을 보아 시집을 가라고 했지만 당분간은 아니 몇 년 후에라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직 죽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고 지금 혼자 일 열심히 하는것이 더 좋았기 때문이었다.
밤이면 외로웠다.
혼자 자위도 해 보곤 하지만 실제의 육체관계도 그리웠다.
"그래...일에만 매달리자...그게 최선이야.."
은희는 오늘도 그렇게 다짐하곤 썰렁한 단칸 방을 나섰다.
몇몇 단골집을 거치며 열심히 신상품을 설명도 하고 사은품도 건네주니 벌써 점심시간.
잠깐 지점에 들러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지나가던 청년 몇이 의미있는 미소를 흘리며 곁눈질한다.
남색의 세미정장 차림에 색동 스카프를 목에 두른 나의 전신을 훑어보면서 말이다.
그녀가 할 일은 단골고객 명단의 A급 고객들의 집들을 방문하며 상품정보와 사은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오늘 스케줄이 널널했다.
한 곳만 돌면 되는 것이다.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들어섰다.
성처럼 높게 담을 둘러 친 어느 집 앞에 섰다.
초인종을 눌렀다.
띠이```````````````` ````
"누구세요?"
"네에. 탐슨화장품 고객관리팀 강은희이예요."
"들어오세요."
찰칵!! 하고 문이 열렸다.
연못과 분수대와 테이블 셋트가 놓여있는 계단식 정원을 지나 현관 문으로 들어갔다.
"야! 그거 빨리 내J!"
"낙장 불입이야 이것아!!"
거실에는 5명의 유한마담들이 화투를 치고 있었다.
담배연기가 꽉 차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들."
"어~ 우리 이쁜 화장품 언니 오셨네. 얘들아 이제 그만하자. 이러다 오늘 날 새겠다."
"미친년 지가 잃으면 꼭 저래."
피부맛사지에 에어로빅, 성형수술, 몸매관리 등에 하루 시간을 소비하는 유한마담들은 겉으로는 교양 있는체 하지만 말하고 사는건 일반인과 다를것이 없었다.
"어니 나 화운데이션이 얼굴에 잘 안 맞는것 같애..뭐 다른거 없나?"
"아네..그건 피부상태에 따라서 지성과 건성을 구분해 쓰셔야 해요. 새로 나온 상품도 있으니 설명 드릴께요."
"응 그건 좀 이따 하고 언니도 우리랑 같이 찜질 좀 하고 가."
주인 아주머니가 말했다.
"전 근무시간이라..."
"괜찮아 내가 가게에 전화해 줄께. 적당히 둘러댈테니 염려 마"
아주머니들은 다짜고짜 나를 지하실로 끌고 갔다.
지하실에는 5평 규모의 찜질방이 만들어져 있었다.
온갖 향내와 약재의 냄새가 같이 어우러져 순간적으로 머리가 어지러웠다.
은희는 머뭇거리며 아주머니들 성화에 못이겨 옷을 벗고 가운을 받아 입었다.
"언니!! 내가 방금 전화했으니까 맘 푹 놓고 놀다가...가끔 이런 일도 있어야지."
주인아주머니가 들어왔다.
아주머니라 하지만 여기에 있는 5명의 여자들 모두 30대 초중반의 아직 젊은 여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사채놀이를 하는 큰 손들이었던 것이다.
2명은 남편이 있었고 주인을 포함하여 3명은 과부였다.
이들은 피부도 탱탱하고 잘 가꾼 몸매들을 하고 있었다.
호스트바도 출입하고 돈 버는 만큼 즐기며 사는 그런 부류들이었다.
언제나 뭐 새로운 즐길거리는 없나 하고 열심히 찾아다니는 그런 여자들이었다.
"에구 기분 좋다..역시 찜질은 몸을 나른하게 해준다니까"
"여..동현 엄마 이것 좀 먹어봐. 좀 신것 같긴 하지만.."
주인여자가 귤을 하나 까 주면서 말했다.
편의상 그들을 구분해보면....
동현엄마로 불리는 단발머리 여자.
수지 엄마로 불리는 웨이브 여자.
스탠드 바도 겸업하는 김마담.
성격이 괄괄한 터프여인.
그리고 대형사채업자인 주인여자 모두 다섯이었다.
그냥 편의상 은희가 구분한 것이다.
약 40 여분간 찜짐방 안에서 수다를 떨고 그들은 나왔다.
위층으로 올라가 샤워들을 했다.
은희도 따라가서 함께 땀에젖은 몸을 씻어냈다.
쏴아!!!!!
"어머머...언니 몸매 죽인다..그렇지 않아? 경자야"
동현엄마라 불리는 단발머리 여자가 주인여자에게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게...옷 맵씨도 이쁘지만 벗겨내 보니 속 몸매도 죽이는데?"
"어머...아주머니들도 참..."
은희는 쑥스러운듯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그녀의 작은 보조개가 더 패어졌다.
샤워가 끝난후 간단히 머리를 말리고 다시 옷들을 주워 입었다.
거실로 가서 은희는 여자들의 얼굴에 화장을 일일이 도와 주었다.
화장하는 일이 모두 끝난 후 여자들은 2층으로 올라 가자고 했다.
"언니도 따라와..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은희는 여자들을 따라 계단을 올랐다.
여러번 출입했지만 2층은 아직 올라간적 없었다.
꽤나 넓은 거실이 또 있었는데 그곳엔 부드러운 페르시아산 카페트와 둥근 곡선의 커다란 소파와 대형 에어매트가 깔려 있었다.
주인여자가 오디오를 작동시키고 어떤 버튼을 누르자 끈적끈적한 째즈 음악이 흐르고 방안에 여러가지 빛깔의 조명들이 떠다니기 시작했다.
한 여자가 커튼을 닫으니 조금 어둑해진 홀 안에 까페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주인여자가 가져온 와인잔들을 하나씩 들고 모두들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졌다.
"이봐 꽃뱀 아가씨 ..이리 좀 와 보실까?"
터프여인이 스탠드바 여사장인 김마담을 젖은 눈으로 불렀다.
"네에~~~갑니다. 김마담 오늘 고마 죽여 주이소~~"
김마담이 장난스레 그리로 기어갔다.
은희는별 이상한 장난도 다 치네 하고 멋적게 웃었다.
주인여자가 은희를 보고 씨익 웃어보이며 귓말로 속삭였다.
"언니...놀라지마...우 린 가끔 이런 파티를 즐긴다구...."
"네에? 아니 무슨...."
은희는 언뜻 이해를 못했으나 분위기를 곧 알아차렸다.
"저기요..주인 아줌마..저 그만 가도 되요?"
"무슨 소리.....오늘은 언니도 우리 모임에 끼워 넣으려고 날 잡았는데..고객관리 확실히 해야 하지 않겠어?"
웃으면서 말했지만 조용한 위협 비슷하기도 했다.
은희는 어쩔줄 모르며 주인 여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것도 고객관리의 일환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나?"
은희는 속으로 이렇게 반문하면서도 행동의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은희의 시선은 터프여인으로 행해 있었다.
터프여인은 옆으로 비스듬이 몸을 기대고 반쯤 누워있는 김마담의 입 안으로 자신의 입으로부터 와인을 한줄기 쏟아 넣고 있었다.
농염한 김마담의 벌어진 입술은 위로 터프여인의 입술을 거의 덮다시피 하고 있었다.
"어마나...."
은희는 얼굴이 붉어졌지만 꼼짝할수 없었다.
"언니야. 눈 딱 감고 우리랑 즐겨봐. 언니도 혼자 사는데 우리랑 친해지면 외롭지도 않고 좋잖아? 저기 동현 엄마가 언니를 얼마나 이뻐하고 있는데..나도 그렇고..."
단말머리 여자가 손에 든 와인을 위로 들어올리며 은희를 향해 손짓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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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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