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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외전 -현대- - 1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52 1,918회 0건
[창작] 이야기-외전 -현대- [014]
이 글은 전적으로 픽션임을 밝힌다. 지명,상명,기관명,국명 기타 등등,
실생활의 그 무엇과도 연관이 없음을 밝히고 밝히고 밝힘.
================================================== ====================

일요일 아침 5시 20분.

일요일만큼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는 혜린이였지만 이날 만큼은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 있었다.

"쪽..쪽..쩝..쪽.."

그리고 그녀의 긴 생머리가 앞을 가릴 정도로 얼굴을 숙이고는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있는 화랑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고 있었다.

"구강 성교"

가끔 친구들이 학교로 가져 와서 보는 여성 잡지 책에서 얼핏 본 기억에
이렇게 해주면 남자들이 몹시 좋아한다는 말이 생각나 평소와 다르게 아침
일찍 일어나 화랑의 성기를 입에 머금고 있는 것이다.

어제밤, 삽입 중간에 끝낸 화랑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생각해낸 것은 오직
이것 뿐이었다.

뭔가 그를 만족시켜주고 싶었지만 섹스는 너무 아파 두려웠다.
그렇기에 다른 뭔가를 생각하다 떠올린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하지만 남자의 성기를 입에 넣어야 하는데 그것을 차마 화랑이 보는 앞에서
할 용기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일요일이지만 일찍 일어나서 화랑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한번 시도해 본 것이다.

처음 하는 것이니만큼 모든 것이 서툴렀다.

일단 이런 흉칙한 것을 입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는 마음에 두 눈을 질끈 감고
무조건 입에 넣고 본 것이다.

단단하고도 뜨거웠던 그 물건은 그녀의 목젖까지 들이밀었다.

예민한 목젖에 이질적인 느낌이 오자 그녀는 반사적으로 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밑에서부터 입까지 강하게 올라오는 느낌을 애써 억누르며 어젯밤 만족하지
못한 화랑의 성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입을 움직였다.

하지만 혀를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그녀는 단순히 넣었다 뺐다를
반복할 뿐이었지만 잠결의 화랑한테는 그것도 무한한 쾌감이었다.

반면, 혜린이는 화랑이 평소 30분쯤에 일어나고 일요일은 몇시간 더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잠에 빠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기실, 화랑은
잠에서 깨어나 있었다.

중학교 시절, 수업 도중에 있었던 잠깐동안의 낮잠에서 몽정을 경험한
화랑은 그 당시, 얼마나 황당했던지 그 이후로 사정의 느낌이 나오면
반사적으로 잠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신체가 단련된 것이었다.

그 이후로 깊은 수면 상태에서의 몽정이 아닌 경우, 사정에 가까운
느낌이나 사정한다고 느낄 때에는 잠에서 퍼뜩 깨어나게 된 것이다.

그런 아련한 과거때문에 혜린이가 화랑의 성기를 입에 머금고 앞뒤로
움직일 때, 화랑은 이미 깨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일어 났을 때, 혜린이가 누워 있어야 할 자리에 혜린이는 없었다.

벌써 일어나서 아침밥 준비중인가 하는 생각을 하자 곧이어 오늘은
일요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몇시나 된거지. 밖은 아직 어두운데."

일요일 만큼은 아침을 9시는 되어야 먹었고, 그것은 사람들이 일요일의
아침만큼은 늦잠을 잔다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시계를 보고 "의외로" 이른 시각이라는 것을
알자 좀 더 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눈을 떳기에 다시 잔다고 해서 수면에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쪽 저쪽으로 뒤척거리다보면 시간이 물 흐르듯이 지나가는 것은 만사이치.

무의식적으로 딩굴거리던 그의 몸은 어찌된 일인지 의지와는 다르게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도 남자이기 때문에 최대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낭심에서 주체못할
자극이 몰려온 것이었다.

단순히 어쩌다가 일찍 일어난 것으로 치부했던 화랑은 그제서야 자신이
일요일임에도 불구,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를 알게된 것이다.

화랑이 손을 뻗어 휴지를 찾을 즈음, 밑에서는 혜린이가 화랑의 묵직한
물건을 입에 넣고 상하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게 뭐..지..."

비로소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화랑은 감겨 오는 눈을 두 손으로
비비며 반쯤 일어나 밑을 보았다.

이불 밑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가 자꾸 움직이며 꿈틀거리고
있었고, 그런 움직임에 맞추어 천상의 쾌감도 계속되었다.

"혜린이?"

불빛 한점 없는 어둠 속에서 화랑은 이불 한쪽 끝에 삐죽 나와있는 허연
다리를 보았다.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허연 것이 사람 다리처럼 생겼다.

자신의 다리가 뚝 하고 절단되어서 굴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위치에 사람의 다리가 있었고 그렇다면 혜린이가 그 다리의 주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성립이 된다.

전기에 감전되는 것처럼 짜릿한 느낌을 뒤로 하고 이불을 걷어내는 순간,
마치 몽정 직후의 사정처럼 몸이 떨리며 통제권 밖으로 벗어났다.


한편, 화랑이 자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혜린은 부끄러움을 감추며 그의
성기를 입에 머금고 입술까지 빼내었다가 목젖 깊숙히 들이미는 구강섹스를
하고 있었다.

"하아..하아..케..에..켁켁..;

구강 성교를 처음 시도하는 혜린이는 한번 입을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목젖까지 들어오는 화랑의 성기에 토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징그럽다는
생각에 입에서 어서 뱉어내고 싶기도 했다.

또한 입은 계속 그의 물건을 머금고 앞뒤로 움직이면서 코로만 숨을 쉴려고
하니 자꾸 숨이 가빠졌다.

하지만 막상 두 눈 질끈 감고 시작해 보았지만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는 혜린이는 이제 입에서 시큼한 단맛도 느껴지고 비릿한 냄새도
나는 것 같았지만 계속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입술까지 빼내었다가 목젖 깊숙이 들이미는 것을 수십번 했을 쯔음,
갑자기 화랑의 성기가 크게 꿈틀대며 자신의 입에 뭔가를 싸기 시작하자
크게 놀란 혜린은 입을 뺄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신이 덮고 있는 이불을 화랑이 걷어내자 혜린이는
몸이 얼은 것처럼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어떡해,어떡해"

도둑질 하다 들킨 것처럼 얼굴이 붉어진 혜린이는 때마침 화랑이 사정을
하자 엉겹결에 그의 성기 끝에서 꾸역꾸역 나오는 비릿한 액체를 모두
삼켜버리고 말았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혜린이한테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시간이었다.

"쪽..쪽..쩝...케..켁켁..엑.."

목젖을 강타하면서 나오는 액채를 끝까지 다 삼킨 혜린은 그만 반사적으로
화랑의 성기를 강하게 빨아드리면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삼킨 것이었다.

뭔가가 게속 나오자 반사적으로 꿀꺽 꿀꺽 마셔버린 그녀는 영원할 것 같은
그것이 그만나오자 그만 평소처럼 입소리까지 내며 강하게 빨아버린 것이다.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혜린이는 약간 줄어든 화랑의
성기를 계속 입에 머금고 가녀린 두 손으로 몸을 바치며 버티고 있었다.

뜨거운 차 한잔 마실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장시간 있었던 혜린이는 두 손의 감각이 없어지는 것만 갔았다.

그것은 화랑도 알고 있었다.

혜린이가 두 손으로 짚고 있는 것이 침대 시트가 아니라 자신의 허리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뭐라고 말을 하기 곤란한 상황인 것이다.

그렇게 망설이고 있을 무렵, 더이상 견디기가 힘들어진 혜린이가 자세를
무너뜨리며 자신의 배 윗쪽에 쓰러지자 급히 손을 뻗어 혜린이를 이끌어
자신의 옆에 편히 눕혔다.

"흡.."

혜린이가 쓰러지면서 입에 힘을 주었기에 귀두 부근에서 짜릿한 느낌이
전달되었는데 그녀를 끌어 올리면서 그녀의 치아에 귀두 부근이 긁히자
아련한 통증과 함께 주체못할 쾌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다.

옆에 혜린이를 눕히자 그녀는 재빨리 비어있는 화랑의 팔에 머리를 기대고
그의 옆구리를 파고 들었다.

고양이처럼 파고 드는 혜린이를 그져 아무 말 없이 꼬옥 안아 주었다.

혜린이는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가 고개를 들어 앞머리가 얼굴을 뒤덮은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그녀의 눈에서 욕망을 읽을 수 있었다.

손을 들어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무엄하게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마춤을 해주었다.

그리고 손을 내려 턱을 살짝 치켜 올리자 그녀는 두 손으로 내 손을 살며시
잡으며 두 눈을 살짝 감았다.

어두워서 볼 수는 없지만 그녀의 도톰한 입술이 훤히 보이는 듯 했다.

혜린이의 도톰한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자 그녀는 나의 목 뒤로 손을 뻗어
강하게 끌어 안았다.

더욱 강하게 그녀의 입술을 내리누르며 급히 혀를 놀려 그녀의 혀를 찾았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질 즈음,달콤한 그녀의 혀가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녀의 설육과 나의 설육이 뒤엉켜 서로의 타액을 나눌 쯔음, 나는 그녀의
머리를 끌어 안으며 그녀의 턱을 받친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가 입고 있는
가운의 안으로 들이 밀었다.

어젯밤, 내가 풀어해친 그대로 잠을 잔 것인지, 평소처럼 브레지어가 나를
맞은 것이 아니라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과 봉긋하게 솟아있는 젖꼭지가
손바닥을 희롱하고 있었다.

손바닥으로 가볍게 부드러운 가슴을 쓸어준 다음, 손가락 사이에 봉긋하게
솟아있는 그녀의 유두를 끼고 가볍게 당기자 그녀의 입에서 "하아" 하며
신음소리가 도톰한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다시 그녀의 입술을 나의 입으로 막은 다음 본격적으로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특히 젖꼭지가 만져질 때마다 경련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몸을 떠는 그녀를
강하게 나의 몸으로 내리누르며 그녀의 위에 올라타자 그녀는 마치 그렇게
해주기를 기달렸다는 것처럼 길고 하얀 다리로 허리를 감싸며 더욱 강하게
입술을 빨아 당겼다.

이번엔 손을 바꿔서 다른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번갈아가며 어루만졌다.

부드럽게 어루만져 보기도 하고 그녀의 성난 젖꼭지를 살짝 당기거나
비틀면서 그녀의 두 가슴을 자극시켰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이 강한 남성의 손아귀에 그 모양이 일그러질 때마다
잠시 입술을 떼고 미약한 신음성을 내뱉었다.

특히 단단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젖꼭지가 내 손가락에 끼여서 고통어린
수난을 당할 때에는 나의 목줄기에서부터 등허리에 이르기까지 붉은색의
오선지를 그리기도 했다.

혜린이는 아직 모르고 있겠지만 어제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등은 오로지
그녀가 새겨놓은 붉은색의 오선지 뿐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적극적으로 키스를 원하고 있었다.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나는 재빨리 그녀의 싱겁게 묶인 나이트 가운의
허리띠를 풀렀다.

그리고는 실 끊긴 연처럼 방황하는 그녀의 가운을 좌우로 벌려서 그녀의
하얀 배를 드러나게 한 다음, 그 위에 내 배를 압박하듯이 붙혔다.

혜린이는 내가 편한 자세를 잡을수 있도록 단단하게 조이고 있는 다리를
살짝 풀어 주었다.

봉긋한 유두를 자근자근 씹어주면서 허리와 엉덩이를 그녀의 위치를 보면서
잘 맞추었다.

컴컴한 어둠 속이었지만 비단결처럼 매끄럽고 눈송이처럼 새하얀 피부는
나로 하여금 더이상 참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울창한 비림을 덮어주고 슬슬 쓰다듬어 보았다.

까칠거리는 숲, 그 가운데에서 뜨거운 기운이 손바닥을 확 하니 덮었다.

그 숲을 쓰다듬으면서 그녀의 비궁을 손가락으로 만져 보았다.
많지는 않지만 촉촉한 습기가 손가라을 타고 대뇌까지 느껴졌다.

등허리를 꼬옥 잡고있는 그녀의 손을 내려서 단단하게 굳어있는 내 성기를
만지게 해 주었다.

뜨거우면서도 단단한 뭔가가 그녀의 손에 쥐어쥐자 처음에는 머뭇거리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힘이 그녀의 손을 통해서 내 물건까지
전달되었다.

그녀도 나도 서로가 서로에게 같은 것을 원한다는 생각이 들자 더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그녀의 연약한 몸 위로 체중을 실은 나의 온몸을 실었다.

-흑..

혜린이는 충분할 정도로 흥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삽입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녀의 몸이 아직은 남자를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촉촉한 그녀의 동굴 내부는 내가 비집고 들어가기에는 너주 좁다는 느낌이
들었다.

혜린이는 예의 그 아픔을 느끼고 있는 듯 보였지만, 참고 있는 것 같았다.

한번에 강하게 밀어넣어 보았으나 혜린이의 고통만 가중시키는 것 같기에
조금씩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면서 아주 서서히 조금씩 밀어 넣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녀는 내 입술을 먹을 것처럼 강하게 빨면서 가녀린
그녀의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고 강하게 내리 눌렀다.

엉겹결에 힘주어 삽입하게 된 나는 그녀가 허리를 동시에 올려주면서
동조하자 그녀의 몸 안, 그 깊숙이 들어갈 수 있었다.

-악...

그순간 그녀가 입을 떼면서 외마디 강한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외마디 비명이 공허한 공간을 지나감과 동시에 혜린이와 나는
그녀의 몸 안 깊숙한 부분에서 결합을 이루었다.

너무 억지로 밀어 넣어서인지, 아직 남자를 잘 모르는 그녀의 질이 너무나
좁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혜린이의 비궁이 충분히 젖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 안에서의 결합은 내 성기에 통증을 느끼게 할 정도로
움직임에 지장을 주고 있었다.

-헉..악..으..하...윽...아...흡..윽

-헉..아..악..악..욱..아..아...하악

그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빠르게 그녀의 허리를 부여안고 상하로
왕복운동을 하자 혜린이는 고통의 신음성과 환희의 신음성을 섞어가면서
그것을 분가해내기 힘든 유희의 비명을 단말마처럼 질렀다.

방음이 잘 되어 있는 집 안이었지만 그래도 지척거리에 초혜와 초린이가
자고 있었기에 점점 격해지는 그녀의 소리가 혹 들릴지 몰라 조심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그녀의 점점 더 격해지는 소리에 자극이 된 나는 오히려
혜린이가 더 큰 소리를 내뱉게 하기 위해서 점점 더 강하게 내리 찍었다.

한참을 그런게 아슬아슬한 줄타기처럼 혜린이의 배 위에서 내리 찍었던
나는 "그만, 그만..그만.." 이라며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신음성 한가운데
섞여있는 그녀의 요청에 따라 그녀의 몸 안에서 조심스럽게 나의 성기를
빼내었다.

-헉..헉..?...후아...

한참을 헉헉대며 숨을 힘들게 쉬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숨을 고르며 길게
숨을 내리쉬었다.

하지만 만족한듯한 혜린이와는 달리 이번에도 중간에 내려서야 했던 나의
성기는 아직도 단단한 몽둥이 상태를 유지하며 오히려 내 뜻과는 상관없이
상하로 껄떡거리며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

슬쩍 내 가슴에 몸을 파묻던 그녀는 그제서야 그것을 알았는지 한참을
망설이더니 무슨 큰 결심을 했는지 몸을 돌렸다.

그녀는 미쳐 포탄을 날리지도 못하고 전쟁터에서 나와야만 했던 나의
심정을 눈치챘는지 이불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내 성기를 살짝 힘주어
닦아주고는 바로 입 안으로 넣었다.

미쳐 예상치 못한 행동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강한 자극이 왔다.

눈을 뜨면서 발기된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는 혜린이의 모습도 더할나위없는
자극이었지만, 굵게 발기된 내 성기에 다가가 따스한 그녀의 입으로
빨아주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는 것은 그것보다도 더한 쾌감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용기와는 별개로 입으로 하는 그녀의 솜씨는 역시
처녀의 그것이었다.

그저 입 안에 넣는 것만 생각하고 그 다음은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었다.

단순히 입에 머금고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는 그녀를 손으로 제지하고는
끌어안아 올렸다.

그녀의 두 팔에 메달려있는 그녀의 나이트 가운을 바로 잡아주고 허리끈을
잘 메어주었다.

그리고 한쪽에 몰려있는 이불을 잘 펴서 그녀를 덮어주고는 껄떡이는
물건을 덜렁덜렁 메달고는 화장실로 갔다.

가볍게 샤워를 마칠 즈음, 더이상 볼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마냥
단단하게 껄떡이던 내 물건도 조금씩 줄어들어서 샤워를 마치고 나올
즈음에는 반쯤은 단단하고 반쯤은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혜린이는 이불을 잘 개어 놓고는 아침밥 한다며
방문을 열고 나갔다.

시계를 보니 벌써 8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나가려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고 가운을 살짝 들어 올리자 달덩이처럼
둥근 그녀의 둔부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었기에 다시 단단해진 성기를 그녀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 밀어넣고 움직이자 혜린이도 그 느낌이 싫지는 않은 듯,
달덩이같은 둔부를 슬쩍슬쩍 움직이면서 장단을 맞추어 줬다.

다시 그녀의 가슴을 파고들려는 내 손을 그녀가 가볍게 제지하고는 몸을
떼면서 고개를 젖는다.

초혜와 초린이가 일어날 시간이라면서...

방문을 열고 나가는 그녀를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잠시 알몸으로
침대에서 딩굴거리던 나 역시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었다.

깨끗했던 그녀의 나이트 가운과 달리, 내가 입던 가운은 뭔지 모를, 하지만
사실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액채로 인해 얼룩이 묻어 있었다.

옷장에서 입기 편한 운동복 바지를 꺼내입고는 아침 신문이나 볼 겸,
밖으로 나갔다.

초혜는 아직 자고 있는지 보이지 않았고 부지러한 초린이는 역시 일찍
일어나서 거실의 런닝머신에서 운동을 하며 티비를 보고 있었다.

속도를 조금 빠르게 설정이라도 한 것인지 붉게 상기된 얼굴이었다.

일찍 일어났다며 아침 인사를 건내고는 아침 신문을 찾아 현관 밖으로
나섰다.

자신을 보고 있는 붉게 상기된 초린이의 눈빛을 미쳐 보지 못한체 말이다.


어제 저녁, 초린이가 자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사실 잠에서
깨어난 초린이는 잠에서 일어난 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부엌에 가다가
오빠의 방에서 들려오는 언니의 이상한 신음소리를 들었다.

들려온 언니의 신음소리에 살짝 방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화랑은 아이스크림을 급히 먹어서 얼굴이 붉게 상기된 것으로 알고
있겠지만, 초린이는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 두기 위해 나왔다가 부엌에서
자신의 언니와 화랑오빠가 한 짓을 다 보았던 것이다.

그러다 오빠가 이쪽으로 오자 급히 방문을 닫고 아이스크림을 숨기고는
그것때문인양 행동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혜린이 못지않게 일찍 일어나는 초린이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있었던 일련의 일들때문에 일찍 일어나 언니의 방을 살짝 찾아가기도
했었다.

언니가 방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초린이는 오빠의 방문에 귀를 붙이고
그 안에서 들려온 소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눈치채기에는 화랑의 주의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져
있었고, 더불어 초혜나 초린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했다.

이제 겨우 중학교 2학년인 초혜나 초린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들사이에서
여자와 남자로써의 별다른 의식을 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초혜와 초린이에게
조금씩 영향을 미쳐가고 있었다.

=================================================== ===================
드리머님의 글, Great of greaT 입니다.
역시 미숙한 재능과 얕은 경험과는 확연히 다른 역전의 관록이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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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표준시. 10.20 2002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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