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장 ( 윤간의 "늪" ) -
지영은 다음날 아침 학교로 출근을 못했다.
어젯밤 어떻게 아파트로 돌아왔는지 조차 기억에 가물거렸다.
기억나는것은...
어둠침침한 골목을 기다시피 빠져나와 택시를 탄것 뿐이었다.
"아~...아...퍼!..쓰..윽!"
지영은 허리를 꺽으며 몸을 떨었다.
아랫배는 물론,보지전체에서 칼로 베이는듯한 통증이 왔다.
그녀는 겨우..상체를 펴고 거울속에 자신의 모습을 비쳐봤다.
엉망이었다..온몸이 성한곳이 없었다.
곳,곳에..보이는 생체기 자욱들!...
그 붉은 반점들은 사내들이 핥고 빨은 흔적들이었다.
특히, 왼쪽 젖가슴의 유두는 검붉게 피멍까지 들어 있었다. 그..자욱..은, 두번째인가 세번째의 사내가 이빨로 물어 뜯다시피한 상처라는것에 지영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것뿐인가...
변기에 앉아 벌려본 보지는 벌게져서..부어 있었고..보지둔턱의 체모도 뜯겨져 나가 있을뿐아니라..옥문인 "질"을 바라보며,그녀는 비릿한 정액내음이 목구멍까지 타고 올라 오는것 같아 헛 구역질을 몇번이고 했었다.
그리고 또...
사내들의 정액이 보지구멍속에 그득차져 있는 상상으로 그녀는 샤워기 꼭지의 물줄기를 이미 수차례...보지구멍속으로 넣으며 씻어내야만 했다.
"흐흐~흑!...."
지영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분했다...
그리고...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무관심에 대한 복수와 더불어 성적욕구불만을 채울려고 눈이 멀어서... 급기야,"퀵써비스"를 하는 첫번째 대용품을 유혹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저주했다.
어디..첫번째 대용품 뿐인가..두번째 대용품의 사내까지 떠올랐다.
그것은 그녀의 타고난 "도화살"의 "음욕"이 가져다준 결과였다.
참을수 없는 욕망!..
그건 바이러스처럼 그녀의 몸속에 잠재해 있었고, 약기운이 떨어지면 육욕의 "바이러스"는 그녀의 말초신경을 자극시켰었다.
몸에 나있는 땀구멍밖으로 육체가 가져다준 희열의 열기를 내 뿜지 못하면 그녀는 메말라 갔다.시들어가는 꽃 처럼...
꽃이 단비를 맞고 제대로의 빛를 발하며 해바라기를 하듯..그녀는 사내의 체액과 몸부림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은 마약복용자가 약기운이 떨어지면, 약을 구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않는 미친듯한 행동과도 같은 형상이었다.
"오르가즘"을 위한 그녀의 행동은 자신조차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본능을 휘감아오며 질펀한 "늪"으에 빠져 허우적 거렸던 것이다.
단순무식한 "단무지 같은사내"!...
그것이 그녀가 느낀 첫번째 대용품이었던 사내에 대한 평가였다.
그 사내는 단순하다 못해 무식했다.
하지만 사내는 근육질로서 몸 하난 끝내줬고 복잡한 감정도 없는 사내였다.
지영이가 몸을 핥아 달라면 핥았고..자지를 보지구멍속으로 넣어달라면 잘 길들여진 바둑이처럼 따라 줬기에 그녀가 선택한 대용품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단순 무식한 "단무지"같은 사내가 그녀와의 은밀한 "룰"을 깨버린것이다.
그렇다면..
두번재 대용품은, 그녀에게 무엇이었을까...
그는 단순무식한 "단무지"와는 전혀 반대로 단순하지 않은 사내였다.
오히려 지영이의 감성을 흐트려 놓을만큼 복잡 미묘한 사내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였기 때문이기도 했으리라!..
그는 여자를 유혹하는 법을 잘 안다.
지영이의 머릿속으로 들어와 있는듯..그녀의 생각을 읽고 육체를 즐겁게 해 주는 타입이었다.
그러기에...
지영을 처음 본 그녀의 남편인 김용욱 교수의 출판기념식장에서 식상해 있는 그녀에게 귓속말을 해 왔지 않은가...
"너의 눈빛에서, 몸을 핥아 달라고 하는..군!"..이라고..
"오르가즘!"....
여자로서는 섹스를 하면서 느껴 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희열!
그 "오르가즘"에 대한 욕심의 말로가 지영을 윤간의 "늪"으로 더 빠져 들어가게 하고 있었다.
"쏴아아~아아!..투둑!..툭!툭!..투투투투~둑!"
지영은 샤워기의 물줄기를 오랬동안 머리끝부터 받고 서 있었다.
그 물줄기가, 어젯밤의 윤간을 씻겨 주기를 그녀는 간절히 바랬다..
그녀의 동그란 어께가 떨리며 울음을 또 터트리고 있었다..
그녀의 미끈한 나신의 발밑으로 물방울이 튀었다...
........
그 이틀날 오후..
하루전까지 내리던 비가 모처럼 말끔히 개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풋풋하게 풍기는 교정의 화단..
아름들이 포플라나무의 그늘밑에 지영은 멍하니 앉아있었다.
조금전 통화를 끝낸 남편의 목소리가 잔상으로 남아 귓가를 맴돌았다.
"별일..없지?..."
"네............"
"왜?어디,아~퍼?"
"아니에..요...."
"토요일,귀국이야"
"알고...있어..요"
"그럼..그때..봐!"
"..............!"
"딸...칵..윙~~~~"
"흐으음!..."
지영은 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려다 보았다.
긴장을 했는지..휴대폰은 손에서 배여나온 땀으로 얼룩져 있었다.
자신의 목소리에서 "윤간"을 당한 사실이 배여있는것 같았기에 그녀는 남편의 전화에 몸을 사뭇 떨었었다.
아니,여태까지의 대용품들과 즐긴 섹스를 들킨 마냥 심장이 뛰었다고 봐야했다.
". . . . . . .!!"
그리고..그녀는 또 한통화의 전화를 기억해 내고있었다.
남편과의 통화직전에 걸려온 두번째 대용품인 사내 전화였던 것이다.
"오늘...은, 밖에서..보지!"
"안되겠어...요! 오늘..은!"
"왜~~..삐..쳤..어?......."
"아니..에요.몸이 안좋아요"
"후훗..딴..놈 생긴것 아니야?"
"그런게..아니..라니까!!.."
"알았어..생각나면...전화해!"
"....................!!"
그것은 금요일마다 만나기로 한 두번째 대용품의 전화였던 것이다.
그는 그녀에게 절대로 떼를 쓰거나 매달리지 않는 타입이었다. 지영이가 원하면 만나주는 사내였던 것이다.
어찌보면 단순 무식한 첫번째의 사내보다 더 무서운 음모를 꾸밀지도 모른다고 지영은 생각하며 치를 떨었다.
지영은 이제...
대용품들과의 만남을 거절...아니, 아예 단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동안 그러고 싶었다...
"대용품"들의 예상치 못한 반란이 그녀로서는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과연 그럴 수 있을까?..를 반문하며 갈등이 그녀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휴대폰이 울렸다.
지영은 폴더를 열고 발신자를 확인했지만 모르는 번호였다.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응답을 했다.
"여..보세..요?"
"크흐흣!..목소리가..여전히 좋구~머언?"
"누구..세요?"
"키히히힛!..나~여..멸치!..아..서방도 몰라..보는~감?"
"누구라구~요?"
지영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녀로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 목소리였다.
"어~허!..참말로..어그젓께..창고에서..봤잖~여!"
"헉!.............."
지영은 휴대폰을 떨어뜨릴뻔 했다.
가슴속에서 뭔가가 쿵! 하고 내려 앉고 있었다.
"...전화번호를..어..떻게..알았..을까?"
그녀의 당황스러움을 보고나 있듯이.. 사내가 계속 찌걸였다.
"아!...좀 만나고 싶은~디?..학교로 찾아 갈~까유?"
"여,여보세요...그기..어디에..요!..제가 갈께요..학교는 안돼..요!"
지영은 다급한 마음에 자신이 사내쪽으로 가겠다고 했다.
"크흐흣!..그라..몬..어~디..보자!..어..그렇..구마~이!..그시기..건~께..여기가 어디..라~면 말~씨이?.."
". . . . . . . .!!"
지영은 사내가 약속장소라고 일러주고 있는 학교앞 중국집이라고 하는것에 아연질색하며 다른장소를 정하라고 했다.
되도록이면 학교와는 멀리 떨어져서 만나는게 나을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사내는,
"올..테면, 오고..말~라면..마~쇼!..내가 핵교~로 찾아 갈..텡~께!"
"아,아니..에요..갈..께요.!!"
사내가 일방적인 말에 지영은 가겠노라고 했다.
그녀는 휴대폰을 움켜지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아!...어떻게..이런..일이!..나에게.."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절규했지만 그녀는 이미..일어서고 있었다.
다행히 오후 수업의 마지막 7교시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
지영은 중국집 주인이 일러준 2층의 구석방으로 쭈빗거리며 들어섰다.
그리고 사내를 바라보며 가슴이 또 쿵! 내려 앉았다.
이틀전, 자신을 덮쳐온 사내들중 한명이 분명했던 것이다.
그새..더벅머리 사내는 단무지를 안주로 독한 고량주를 마시고 있었다.
"오~메!..훈장~니..임..바쁜..디!..왔구..마이~라!..이리..앉으~쇼!"
사내가 벌게진 얼굴로 방으로 들어서는 지영의 자태를 눈으로 훑어내리며 건너편자리에 앉게했다.
지영은 사내의 건너편에 살포시 앉은뒤 바깥의 동정을 살피며 목소리를 나직히 깔은체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뭘~원해..요?"
"아~따!..성미도..급하~요~잉?..일단 한잔 받으쇼!"
사내가 술잔을 내밀었지만 그녀는 받지 않았다.
"히~힛?..안..마시면..말~제..크흐~윽!..독한...거!"
사내가 지영에게 내밀었던 잔을 자신에 입에 털어 넣으며 몸서리를 쳤다.
지영은 사내의 입에서 내뿜어내는 역한 고량주의 냄새에 숨을 멈춰야 했다.
"어~적!..아작!아작!...오늘..요로 초롬..낮에..보니..허벌라~게..이뿌요..잉?"
사내가 단무지를 손으로 집어 먹으며 지영에게 거침없이 씨부렁거렸다.
지영은 또 다시 사낼를 다그쳤다.
"도대체..내..전화번호와..학교를 어떻게..알아냈어요?..아니, 원한는게 뭐에욧?"
지영은 상체를 똑바로 세우며 사내에게 따지듯 쏘았다.
"크흐흣!!..쩌~업..뭐~땀시..왔냐고?..킥킥...아!..보고 싶어서..왔제!!..선상님..보~지가..보고 싶어..서~어!..킥킥!"
사내의 말에 지영은 순간..멍해졌다.
"..어쩌면..저런..쌍스런 말을 함부로...내게!"
지영은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순간, 사내가 고개를 치켜들며 표정을 험악하게 한뒤 탁자위로 서류봉투 하나를 던지며 으르렁 거렸다.
"갈테..면..가~봐아..요것을...핵~교에..확~뿌려..버릴..껴!!"
". . . . . . . .!!"
지영은 사내의 알수 없는 협박에 도로 앉아야 했다.
서류봉투를 집어 내용물을 꺼냈다. 몇장의 사진들이었다.
그리고..그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남녀가 엉켜져 있는 모습었고..두 사내의 밑에 깔린것은 자신이었다.
지영은..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그림..조~오..체?..킥킥!..아~글씨..요로초롬..까리..한..사진이 어디 있다요?"
사내가 지영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빈정거렸다.
지영은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다시 살폈다.
모두 석장이었다.
하나같이..변태적인 체위로 자신을 윤간하는 장면을 찍은것이었다.
두 사내에게 깔려 허욱적거리는 모습...
깔려 있는 자신의 몸뚱아리에는 땀에 절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은 더 적날했다.
짧은 머리의 덩치가 있어 보이는 사내가 지영이의 가랭이를 벌리고 보지에다 혀로 핥고 있는 장면이었다.
한껏 벌어진 가랭이와 지영의 보지전체가 갈라진체 확연하게 보였다.
"..이런것을..언제..찍었지?.."
아마도 자신이 기절을 했을때 사진기를 들여댄것 같았다.
지영은 머릿속이 텅 비어 지며..온몸이 산산조각이 나는것같았다.
석고상이 바닥에 떨어져 사방으로 흐트지듯이...
그때..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종업원으로 보이는 선 머슴애가 쟁반을 받쳐들고 들어왔다.
"오~메..작~것!..후딱..좀..해..오~제!!"
사내는 젖가락을 집어 들었고, 지영은 들여다보던 사진을 얼른 탁자밑으로 감춰야 했다.
사내는 탕수육을 게걸스럽게 먹어대며 지영에게 일갈을 했다.
"사진은 얼마든지..있은~께..찢어..뿔라면..마음대로..혀~어!!쩝,쩝"
지영은 몸이 얼어 붙었다.
"..그렇다면..원판인..필름이.?.."
그녀로서는 이래 저래 올가미에 걸린 토끼꼴이었다.
사내가 젖가락을 놓으며 입가에 묻은 탕수육의 걸직한 소스를 쓰-윽 딱아냈다.
그리고 넌지시 지영을 살핀후 목소리를 깔았다.
"니..보~지에..말~이여..올메..나..하고 싶던지..말~씨!..어제는 딸딸이를..세번이나..쳤당~께?..크흐흐흣!..쩝!"
지영은 차라리 귀를 막고 싶었다.
언제까지 사내의 원색적인 음담패설을 들어야 하는지가 두려웠다.
아니, 문밖의 중국집 종업원들이 들을까..두려웠다.
사내가 담배를 피워 물며 빙그레 웃곤 입을 열었다.
"워~쩨..한판..뜰..까..나~아?..옷 벗~어?"
". . . . . . . .!!"
사내가 명령조로 그녀에게 옷을 벗으라고 했다.
지영은 숙였던 고개를 화들짝 들며 사내를 바라봤다.
"아!~..내말..못..들었..는~감?..옷 벗어..보랑~께?"
사내가 담배연기로 허공에다 도웃넛 모양을 만들어가며 눈을 부알거렸다.
지영은 앞이 캄캄했다...
사내의 요구는 명백해 보였다.
자신을 찾아온 이유는 오로지 육체를 탐하려고 왔던 것이다.
지영은 정신을 차리며 사내를 설득하기 위해 도톰한 입술을 열었다.
"저,저..기..이것..봐요!..전번에..있었던..일은 없었던..것으로 할께요..돈이, 필요하면..줄..수 있어요.."
"뭐~시라?..돈?..크하하핫!..나..돈 필요 없~시유?..이~거..사람을 뭘로 보고..씨부렁..거~려~어?"
사내가 이마에 핏대를 세웠다.
지영은 난감했다. 어쩔지 몰라 그녀는 손을 모아 움켜지고 있었다.
사내가 눈을 게슴츠레 하고 지영에게 쐬기를 박았다.
"싫은..모양..인~디?..알것..소!..나..이..길로, 핵교엘..쪼~깐..들러야..쓰겄구..마~잉?"
사내가 말을 하며 일어서고 있었다.
"잠,잠시..만..요!"
지영이가 사내를 불러 세웠다.
사내가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도로 앉았다.
"제..발!..이러지..마세요..네?"
"워~따메...눈물꺼~정..보이며...동정를..싸~아?..쿡쿡!..이것..봐~아!..보지에,개~바람이 나서..퀵써비스 하는 놈과 붙어 먹을땐 언제..고..이제..와선..요조숙~녀인척..해..뿔~제?..말이 필요 없은..께..벗을껴?..아님..내가..핵교로..가~아?"
사내가 또 일어서고 있었다.
"알,알..았어...요!..잠시..만요!"
다급한 지영의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가 사내를 또 다시 앉게했다.
"웬..썩을!..똥개..훈련..시키는~겨?..씨부~럴!"
사내가 담배를 또 피워 물며 빈정거렸다.
지영이의 어께가 가늘게 떨리며 울음을 참고 있었다.
지영은 숙였던 고개를 들며 사정을 했다.
"여기..서..어떻게...다른곳으로..가.면..안될..까~요?"
지영의 큰 눈망울에 눈물을 그렁..달고 애원을 했다.
하지만 사내는 표정을 일그러 트리며 담배의 필터를 질걸 씹어가며 말했다.
"급~혀..어!..후딱..벗어..랑~께?"
지영은 사내의 핏발이 선 눈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사내의 요구대로 따라야 할것 같았다.
아니,어쩔수가 없을것 같았다.벗지 않으면 어떻할것인가!...
사내의 면상에 탕수육이 담긴 그릇을 던지고 머리통을 까부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사내의 눈빛에선 이미 인간미가 사라지고 동물적인 육욕의 광체를 발하고 있었다.
지영은 문밖의 동태를 먼저 살폈다. 2층이라곤 했지만 1층로비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그녀를 더 절박하게 했다.
잠시 망설이던..지영은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핑크색의 주름치마를 천천히 걷어 올렸다.
주름치마의 치맛단을 올려 허리띠 안쪽으로 넣어 걸치자 그녀의 미끈한 다리가 드러났고, 앙증맞은 검정색 팬티가 보였다.
지영이가 치마를 먼저 걷어 올린것은...옷을 다 벗긴 죽어도 싫었던 것이다.
지영의 모습을 올려다 보던 사내가 입맛을 다셨다.
"오~메...하..여..가~안..쥑여주는, 몸매..여어!!쩝쩝!"
사내는 어느새 자기의 바지춤에 손을집어 넣어 자지를 조물락거리고 있었다.
"빤~떼기..는..안..벗어?..화끈하게 벗어..뿔~제! 휴~우우"
사내가 뜨거운 숨을 내 뱉으며 팬티를 벗으라고 했다.
지영은 눈을 감고..허리에 양손을 가져 갔다.
그녀의 가늘고 흰손이 떨리며 골반에서 팬티의 라인을 잡고 내렸다.
팬티가 돌돌 말아지며..그녀의 탄력적인 허벅지를 지나..무릎으로..그 밑의 발목께까지 걸쳐졌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나갔다.
허리를 펴고 상체를 들은 그녀의 자태...
지영의 양 가랭이 사이의 중심에 위치한 보지가 무성한 체모에 가려진체 확 드러나 있었다.
순간!..
사내가 후다닥 기어와 그녀의 발 옆에 떨어져 있는 팬티를 나꿔챘다.
"흐으~흠!...하~아아아!..쥑이는..냄새~여어!"
사내가 지영의 팬티를 움켜지고 코에 갖다댄뒤 킁킁거렸다.
지영은 두 다리가 덜덜 떨며 절망의 나락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 있어야만 했다.
사내가 그녀의 미끈한 다리를 바라보다 명령했다.
"엎어..져!..방뎅이를 쳐들고..엎드리..란..말이~여!"
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사내의 요구에 응했다.
아니,응하지..않고..는,어쩔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이 엎드려지며...엉덩이를 뒤로 보이고 있었다.
두 개의 반구!...
지영이의 탄력적인 엉덩이가 가늘게 떨었다.
"가랭이..을..더..벌려..봐~아..쩝!..아!..얼~릉??"
". . . . . . . .!!"
지영은 길들여진 암캐 마냥 사내의 요구대로 무릎을 양쪽으로 벌리며 엉덩이를 갈랐다..
그리고 이마는 아예 바닥에 대고 눈을감아 버렸다.
그나마..상의를 벗어라고 윽박지르지 않는게 그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공포에 떨며...두 손을 얼굴과 귀를 막아버렸다.
그리고..곧 몸속으로 박혀올 사내의 자지에 대비했다..
"읍!~~~...."
지영의 몸이 움찔했다.
사내가 혀바닥을 내밀어 그녀의 엉덩이를 핥기 시작했던 것이다.
"쭉!,..쪼~옥!..쪽!쪽..하아압..워~메...방뎅이..쪽!쪽..쭈우웁!!"
사내가 지영의 벌어진 엉덩이와 허벅지의 안쪽을 혀로 핥으며 빨았다.
지영은 사내의 혀가움직일때 마다..몸을 움찔거리며,치를 떨었다.
"...아!..무슨짓..이..야..이게...학교..앞..중국집..구석방에서..대낮에!"
지영은 어금니를 물며 속으로 울부짖었다.
하지만..
지영은 속으로 더 울부짖어야..만 했다.
사내의 까칠한 치골이 양 엉덩이에 비벼댄다고 느끼는 순간..어느새..딱딱한, 자지가 준비없이 보지구멍속으로 박혀왔기 때문이었다.
"읍!!~~~....흐으~읍!.."
지영은 비명조차 삼켜야 했다.
어떻게 비명을 P을 수 있겠는가!...중국집 2층 구석방에서 사내에게 강간을 당하는 자체에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도없는 그녀였던 것이다.
"워~메..빡빡..한~것..우씨이이~익!"
사내가 지영의 허리를 움켜잡고 갈라진 엉덩이사이로 자지를 더 쑤셔 박아었다.
지영의 고개가 들어 졌다가..도로 푹 꺽이고 있었다.
"으으~웁!...아..아...아~퍼!!"
지영은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을 가르고 깊숙이 밀려 들어 오는것에..이틀전에 당한 윤간의 통증이 되 살아나고 있는것에 자지러졌다.
보지구멍 전체가 쓰리고 아팠다...
애액이라곤 전혀 없는 보지구멍으로 사내는 자지의 뿌리까지 밀어 넣고 있었다.
"오,오~메...크흐흣!..좋은거~엇!..너무..조여..주~누..만!!"
사내가 자지를 다 밀어 넣은뒤..킬킬거렸다.
그리곤..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쑤셔 박아 나갔다.
"읍!읍!..흐으읍!..아하..흠!흠!..헙!헙...우웁!!"
지영은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에서 앞,뒤로 헤집어 지는것에 터져나오는 비명을 한손으로 입을 막아야 했다.
그리고 앞으로 기었다.
사내의 밀어부침이 문제가 이니었다.
보지구멍속에 남아 있는 윤간의 흔적인 생체기를 건드려오는 것에 통증이 심해 본능적으로 앞쪽을 향해 기어가고 있었다.
"우씨익!..우씨..씨이이~익!"
사내인...멸치는, 뾰쪽한 더벅머리를 흔들며 여자를 내려다봤다.
주름치마를 허리까지 끌어 올리고 탐스럽고 탄력적인 엉덩이를 벌린체 엎드린 현재 여자의 자태...에 그는 미칠것만 같았다.
그에게는 꿈속에서나 그려 봤던 지금이었다..
그 꿈이..자기에게 실현되고 있는것에 멸치는 머리끝으로 피를 모으고 있었다.
여자의 블랙홀!...
그 블랙홀에 자기의 거무틱틱한 자지를 담고 있었다.
그것뿐인가...치겨들어진 엉덩이위쪽에 보이는 항문은 도발적인 자태를 하고 있었다. 잘게 주름진 깊은 계곡속의 항문이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움찔거리고 있었다. 멸치는 그녀의 허리를 더 움켜 잡고 도망을 못가게 했다.
선홍빛의 보지구멍이 자기의 자지를 담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클로즙되어 오는것에 멸치는..펌퍼질의 속도를 더해 갔다.
여자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손으로 방바닥을 할키고 기고 있는것이 보였다.
"으읍!..으으~웁..읍!읍!읍!....."
지영은 여전히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손으로 막고 있었다.
사내의 자지가 몸속으로 거칠게 박혀올때마다 그녀의 몸이 들썩거렸다.
그리고..
지영은 처음보다..는 통증이 무디어 지고 있는것에...
더 비참한 기분을 느꼈다.
보지구멍속에서 어느새..애액이 삐져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의지완 다르게..보지구멍속의 돌기들이 사내의 자지로 인해 말초신경을 건드려 버린것이다.
"아!...미친..겠어...난, 미친년이..야..죽어..버릴꺼~야!"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방바닥을 움켜잡았다.
그녀의 하얀 손가락이 펴지며..담뱃불로 인해생긴 검은구멍이 쑹!쑹 뚫어져 있는 비닐 장판지위를 B고 있었다.
"이이~익!"
"퍽!....."
"아~으웁!"
"후욱!..."
"퍽!....."
"읍!~~~~~"
"씨이~익!"
"퍽!....."
"허~어억!"
사내가 세차게 지영을 밀어 부쳤다.
그때 마다 지영은 등을 출렁이며 앞으로,앞으로 기어야 했다.
사내의 자지가 몸속에 꽂힌체 앞으로 엉금,엉금기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멸치는 더욱 흥분해서 광분의 펌퍼질을 해댔다.
방의 탁자를 중심으로 두 남녀는 빙그르..돌았다.
발정난 숫캐가 암캐의 등에 올라타고 성기를 박은체 질,질 끌려가는 형상이었다...
"으으으~으..크흐흐..크,크,크크크~윽!"
"으~으웁!..안,안....돼...안에..다가..하지..마!"
사내가 지영의 잘록한 허리를 움켜잡고 한쪽 무릎을 세웠다.
그리곤...참았던 묽은 정액을 P아 냈다.
순간!...
지영은 허리를 흔들며 사내의 방사를 막으려고 했지만 허리가 잡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난..몰라!..피임도..않했..어!"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튀어 오르는 정액의 몸부림을 고스란히 느끼며 절망했다.
피임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캄캄했던 눈 앞이 이젠...노오랗게 변해갔다.
그녀가 절망한것은...
"배란기"때문이었던 것이다.
야속한 남편이 며칠전 자신의 "배란기"를 물어 왓을때..부터..그녀는 이미 자궁속의 난포가 꿈틀거리며 분신인 "난자"를 생성하고 있었던것이다.
"아아~아..흐흐흑!!!..끅!끅!....."
지영은 방바닥에 엎드려 버렸다.
터져나오는 분노에 섞인 울음을 참는라 그녀는 끅,끅 거렸다.
"워~메에....헉!헉!...크~윽!"
사내가 뒤로 밀려나며 벌렁 누웠다.
그의 하체에는 애액과 정액이 범벅이 된체 번들거리는 자지가 아직도 꽂꽂하게 힘이 들어가 건들거렸다...
엎드려 숨을 죽이고 있는 지영의 하체...
미끈한 두 다리 사이로 사내가 P아넣은 정액이 보지의 체모를 젖시다 못해 보지구멍속에서 삐질거리고 바닥으로 흘렀다.
허여멀건한 정액이...담배불로 얼룩진 비닐장판지 위로 또 하나의 추상화를 그리고 있었다..
........
"자~기..무슨일..있어?"
최민영이 지영의 턱밑으로 들어와 물었다.
그녀의 손에는 지영이가 부탁한 새팬티가 포장지에 싸여 쥐어져 있었다.
"아,아...니야..그날인..데!..준비를 못했어!"
지영은 최민영의 손에서 포장지에 싸인 팬티를 나꿔챈뒤 화장실로 뛰었다.
걸음을 옮길때 마다 하체가 썰렁했다...
"이것..봐!..자~기야!..김..선~생!"
최민영이 지영을 불렀지만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최 선생이 지영을 부른것은, 그녀의 주름치마가 너무 구겨져 있기때문이었다.
최민영은 화장실안으로 사라지는 지영의 허둥거리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개를갸웃 거렸다.
점심시간 이후부터 보이지 않았던 그녀였던 것이다.
........
"흐흐흐~윽!..흑!흑!"
지영은 변기에 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보지를 또 닦아내고 있었다. 학교로 돌아 오기전, 길모퉁이에 있는 문구점의 화장실에 들러 몇번이고 닦아냈지만..
걸음을 옮길때 마다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렀던 것이다.
그녀의 팬티는 사내가 기념이라고 주머니에 넣고 갔었기에 지영은 학교까지 노팬티로 뛰어 왔던 것이다.
손 바닥보다 작은 팬티 한장이 그렇게도 하체를 썰렁하게 하게 할지는 비로소 알았었다..
"..생각..나~면, 또 올..텐~께..그리..알..고 있더..라..고~이..잉?"
사내가 중국집 2층 구석방을 나서며 던진 말이 지영의 귓가를 때리고 있었다.
지영은 한동안 그렇게 멍한체 앉아 있어야 했다...
. . . . . . . .
- 8 장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 ) -
지영은 "딜레마"에 빠졌다.
아니..두려움과 공포로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그것은 사내들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첫번재 대용품은 아예 연락이 없었다.
하지만 자신을 윤간한 사내는 모두 세명이라는것에 지영은 치를 떨었다.
이미, 그중 더벅머리의 사내는 대담하게 학교앞 까지 찾아와 또 다시 자신의 육체를 농락하고 팬티까지 기념물로 가져갔다.
그렇다면?....
나머지의 사내들이 문제였다.
다리가 유난히도 짧았던 사내..그리고 어께가 떠억 벌어진 덩치가 큰 사내..
이 둘이 어쩌면 더벅머리 처럼 자신을 협박하고 강간을 또 시도 할 지도 모를일이었던 것이다.
그중에서..제일 두려움이 느껴지는것은 당연히 첫번째 대용품인 사내였다.
이 모든것이..그의 음모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지영은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사내는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지영은 며칠전은 물론,어제의 일로 사내에게 따지고 싶어 "퀵써비스"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찾아봤을때..그는 이미 사직서를 썼다고 했다. 그리고 휴대폰 또한 끊어진 상태였던 것이다.
"휴우~...........!!"
지영은 거실의 거턴을 젖히고 밖을 내려다 보았다.
토요일 오후의 아파트광장은 분주하게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었다.
지영은 속이 타...입안이 바싹 말라오고 있었다.
"어떻게...이런일..이...나에게!"
지영은 커텐을 손으로 움켜지며 비틀거렸다.
영화나..소설을 보면..흔히들 이루어지는 남녀간의 불륜이...해피엔딩이 많았건만..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은 너무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애초부터 살얼름을 밟아버린 자신의 과오를 그녀는, 그녀다운 "편집증" 으로 무엇부터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그녀는 너무도..이기적인 여자였던 것이다...
오로지.."오르가즘"에 매달린...결과라는 것을 그녀는 헤아리지 못했다.
그때..전화벨이 울렸다.
지영은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남편이었다.
"집에..있었..군!"
남편은 마치 그녀가 당연히 외출중인줄 알았다는 말투였다.
"네!.....어디..에~요?"
"응!..공항인데..학교를 잠시 드러야 하니까...다섯시까진 들어갈것 같아!"
"알았..어요!"
지영은 대답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남편이 정확한 사람이라는것에, 지영은 시계를 바라봤다.
오후 세시였다...남편이 돌아 올려면 두시간이 족히 남아있었다.
지영은 그 와중에도 나흘만에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특별한 저녁을 준비해야 겠다고 얼핏 떠올렸다.
그것은...그녀의 타고난, "이중적 성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남편인 김용욱 교수의 일주일간 출장이 나흘로 줄어진 실체를...
........
지영은 아파트에서 한 블럭 떨어진 대형할인 매장에서 남편이 좋아하는 매운탕감을 샀다. 그리고 와인한병까지 곁들여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녀가 계산대로 걸음을 옮겨갈때...그때, 그 뒤를 따르는 키가 유달리 작은 한 사내가 있었다..
작달막한 사내는 지영의 뒤를 따른며 빙그레 웃었다.
걸음을 걸을때마다 균형있게..튕기듯 좌,우로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에 뒤를 따르는 작달막한사내 말고도 지나치는 남자들이 힐끔거렸다.
몸에 착 달라붙은 청바지가 그녀의 미끈한 다리와 너무도 잘어울렸을 뿐아니라 소매가 짧은 흰색의 면쫄티는 그녀의 글래머의 몸매를 확 띄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영은 계산을 치르고 비닐봉투를 끌어안은체 건물밖으로 나왔다.
그리고..길을 건너기위해 사거리의 건널목앞에 섰다.아직도 빨간등이 들어와 있는것에 그녀는 사뭇 짜증이나 있었다.
들고 있는 할인마트의 로고가 새겨진 비닐봉투가 무거웠기 때문이었다.
지영은 건너편 신호등을 신경질적인 눈초리로 바라봤다.
"..신호가..왜..이렇게..더~디지?"
지영은 조급해 졌다.
손목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왠 일인지 그녀는 조바심을 냈다. 남편이 돌아온다는 것에...
그때 신호에 푸른등이 들어 오고 있는것에 그녀는 종종 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눈으로 쫓아가는 사내가 있었다.
사내는 승합차 운전석에 앉아 지영을 바라봤다. 사내는 그녀의 매혹적인 자태에 입맛을 다셨다.
"캬~아..아~모리..봐~도..쥑이는 몸매~제?"
"크흐흣!..쌍년!..저 방뎅이좀..봐!..쩝!"
짜리와 덩치였다...
둘은 지영의 몸매를 바라보면서 감탄을 했다.
"출발..해!"
"오우~케이!"
덩치의 말에 짜리가 시동을 걸었다.
승합차는 사거리를 벗어나 지영의 뒤를 천천히 따랐다.
승합차의 옆구리엔...
[번개 택배! 전국 어디든 반나절 배달!]의 상호가 그려져 있었다.
........
지영이가 아파트의 현관문을 열때였다.
외출시 잠궜던 문이 열려져 있는것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현관으로 뛰어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뜨-악..해진 표정으로 그자리에 얼어 붙어버렸다.
"후헤헤헷!..놀랬~제?"
짤달막한 사내가 거실의 소파에 앉아 지영을 올려다보며 웃었다.
순간 지영은 벽시계를 올려다 보았다.
4시가 가까워 지고 있었다. 1시간후면 남편이 돌아올 시간이었다.
"손님이 왓~으면..대접을 해~야지!..크~윽..독한데?"
지영은 또 다시 놀라며 식당에서 걸어 나오는 덩치가 큰 사내를 바라봤다.
그의 손에는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양주병이 들려져 있었다.
지영은 얼굴이 하얗게 변한체 두 사내를 번갈아 봤다.
그녀가 우려했던 상황이 이렇게 빨리 닥칠지 몰랐던 것이다...
"당,당신..들...왜..이래~욧..나가,..나...가..주세요!"
지영은 말까지 더듬었다.
사내들이 어떻게 집에 까지 대담하게 강도들처럼 들어온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1시간후면 남편이 돌아온다는 두려움이 지영의 머릿속을 얼어붙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킬,키~일..아!..어제 멸치대가리..하고 재밌었다..지?"
덩치가 양주병을 흔들며 빈정거렸다.
지영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사내들에게 당한 윤간의 고통도 채 잊기도 전에 멸치란 사내에게 중국집의 냄새나는 구석방에서 강간을 당한 자신이었다..
그런데 또 다른 사내가 집까지 쳐들어 올지는 상상도 하지 못한 경우였던 것이다.
"아!뭐~하노..들어..와~바라..카이!"
짜리가 그녀의 가슴에서 할인마트의 봉투를 뺐으려 했다.
"놔!...나가..주세요...제~발...며칠전의 일은..없던 일로..할께요!"
지영은 짜리의 손길을 뿌리치며 비니봉투를 끌어 안은체 뒷 걸음질 쳤다.
지영을 바라보던 덩치가 잽싸게 뒤를 돌아가 그녀를 막았다.
"사면초가!"...
지영은 이 긴박한 순간에 "사면초가"란 말이 떠 올라 허탈했다.
그녀는 앞뒤로 사내들에 의해 점점 거리가 조여지고 있었다.
지영은 정신을 차릴려고 눈을 크게 떴다.
"..아!..어떻게..이런..일이!.."
지영은 앞뒤로 고개를 돌리며 사내들에게 물었다.
"도,도대..체, 뭘..원해...요!"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키키~킥!...좆이..팅팅..불어..갔~꼬..왔다..이가!..누구는 무~시..묵고, 누구는 인삼뿌리..주~나?.."
짜리의 말에 지영은 오금이 저려왔다.
사내들이 자신을 다시 찾아온 이유가 분명했던 것이다.
지영은 등이 써늘해졌지만...애원했다.
"제~발..이러지..말아요..조금있으면, 남편이..와요!"
"남~편?...우헤헤헷!..남편이..온다..이거..지!..그라몬, 더 잘?네..생 비디오 한편 보여주~몬..좋아 할끼~다!..킥킥"
지영의 애원에 짜리가 대꾸를 했다.
"어,어떻게...이럴..수가..있어요..흐흑!..정..원한다면..밖에서..만나요..네?"
지영은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며 사정을 했다.
침묵을 지키던 덩치가 지영의 어께를 짚으며 밀었다.
"질,질..짜~지..말고...후~딱..한판..뜨자구!"
"이거..놔!..."
지영은 자기의 어께에 걸쳐있는 덩치의 손을 털쳐내며 비켜났다.
"호~오..성깔...있는데?..이런...쌍년이!"
"아~아악!!"
덩치가 지영의 머리체를 잡아 비틀었다.
지영은 비명을 지르며 거실바닥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녀의 품속에서 비닐봉투가 떨어지며 바닥에 흐트러지며, 적포도주병이 떼구르르 굴렀다.
"이런..개..바람..나서..암내를 풍기는 주제에..고상한..척은?..이~쒸익!"
"퍽!~~"
"헉!...아~으...."
덩치가 지영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내리찍었다.
지영은 눈앞이 노래지며 숨이 막혔다. 급소에서 칼로 베이는듯한 통증이 왔다.
지영은 끅!끅 거리며 거실바닥을 기었다.
그녀를 내려다 보던 짜리가 후다닥 덮쳤다..
"아..악!..안,안...돼!...."
지영은 소리쳤지만 급소를 얻어맞은 통증으로 목소리만 끅끅 거릴뿐이었다.
그녀는 얻어맞은 급소를 움켜진체 작달막한 사내가 더듬어 오는것에 발부둥을쳤다.
하지만, 사내는 어느새 지영의 배를 올라타고 그녀의 청바지 호크를 뜯었고. 쟈크를 내리고 있었다.
지영은 두 다리를 바둥거리며 반항했다.
그러던 그녀의 허벅지위로 덩치의 주먹이 또 내리 꽂혔다.
"퍽!.."
"우~읍!!...으윽!"
지영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토해졌다.
바둥거렸던 그녀의 다리가 축 늘어져 버렸다.
이젠..그녀는 가쁜 숨만 내쉬며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지영의 반응을 지켜보던 사내들의 손길이 빨라졌다.
배를 올라탄 짜리를 지영의 쫄티를 걷어 올렸고, 덩치는 하체에 매달려 청바지를 끌어 내리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벗겨낸 청바지는 냉혈동물의 표피처럼 둘둘 말려져 내팽겨쳐 졌고..
면티셔츠는, 양파의 껍찔처럼 하얀 속살을 드러내게 했다.
지영의 육감적인 몸매가 허우적 거리며 사내의 육욕을 더 부채질 하고 있었다.
"이..건,..아니~야!..이건..아니야!"
지영은 아래,위에서 전해지는 사내들의 징그러운 손 놀림을 느끼며 절규했다.
어느새..
그녀의 육체는 실오라기 하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야..씹..쌔~꺄! 빨리..해!"
덩치가 지영의 하체를 더듬어며 짜리에게 다그쳤다.
둘은 이미 순서를 정해 놓은듯 했다.
"알..았다..이가!..잘..잡고..있그~래..이!"
짜리가 허리춤의 혁띠를 풀며 덩치에게 지영의 발목을 단단히 잡으라고 일렀다.
지영은 두 다리가 벌어지는것에 어금니를 물었다.
어찔할 방법이 없었다.
반항을 하면 할 수록 사내들은 주먹을 사용할 것이고...
오로지..이 들이 남편이 오기전에 빨리 끝내 주기만 바랬다. 그녀의 이중성이 여지 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남편이 목격한다면...그녀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읍!~~~~~~~~~~"
지영은 거칠게 박혀오는 사내의 자지에 입술을 깨물었다.
애액도 없는 상태에서 사내의 자지는 너무도 성급하게 보지구멍을 벌리고 있었다.
"이..씨익!..익!익!..이이익!"
사내가 억지로 자지를 더 깊이 넣을려고 용을 썼다.
그때마다 지영의 미끈한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며 떨었다.
"와..이~리..좁..노!..익!익..씨파..익!이이~익!"
"읍!읍..아..안,안...돼..읍읍!"
사내가 자지를 쑤셔 넣을때 마다 지영의 몸이 파닥거렸고,그녀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유방이 출렁거렸다.
"히이~야..그림..쥑인다...쩝!"
덩치가 두 남녀의 겹쳐진 다리 아래쪽에 고개를 쳐박고 입맛을 다셨다.
덩치가 본형상!..
그것은 짜리가 지영의 보지구멍속에 자지를 쑤셔..박아가는 형체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페니스가 여자의 질구멍에 꽂혀 찔꺽거리며 들락거리는 형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그의 변태적 욕구가 해소 되는 순간이었다.
덩치가 보기에는 웃어웠다.
여자의 보지에 비해 짜리의 자지가 너무도 외소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여자의 무성한 체모사이에 짜리의 키만큼 작달막한 자지가 애처럽게 박혀 있는 형상에 덩치가 손을 뻗어 지영의 보지밑을 만졌다.
"히히~힛!...킥킥!"
덩치가 두 남녀의 교접부위를 만지작거리며 비실.비실 웃었다.
"이..씨..발..노~마!..헉!헉..뭐..하는..기~고!.헉헉..안..빼나!!"
짜리가 고개를 뒤로 돌려 덩치에게 욕을 해댔다.
그 느낌을 지영도 받았다.
"..이..이건..또...뭐~야!..흐읍!"
지영은 자신의 보지밑을 간지럽히는 덩치큰 사내의 손 놀림에 당황했다.
보지구멍속에 자지가 박힌체 또 다른 사내의 손 가락이 보지구멍을 헤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읍!..안...돼!..치..워!..아아~악!"
지영은 허벅지를 모으며 허리를 비틀었다.
하지만 사내의 손가락은 이미 보지구멍의 밑을 헤집어며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아!...이건..아니...야!..안..돼!...끄읍!"
이젠,지영의 보지구멍속엔 몸에 올라탄 사내의 자지와 함께 또 다른 사내의 손가락까지 박혀 있었다.
"아~악!...아...퍼!!..흐흑!"
지영은 고통으로 허리를 들썩거렸다.
손 가락을 쑤셔넣은 사내가 보지구멍속의 돌기를 B어 버린것이다.
그녀는 눈물이 왈칵 P아져 나왔지만,삼켰다...
그 와중에도 몸을 누르고 올라탄 사내의 펌퍼질은 계속 되고 있었다.
"이,이..씨발..놈...빼,빼~라..카이! 헉헉!..씨이익!"
"읍읍..끄으읍!...."
"쨔~샤!..좋으..면서..큭큭!"
한 여자를 놓고 두 사내의 농락은 열기를 더 해 가고 있었다.
순간..
지영의 몸위에서 작달막한 몸을 들썩거리던 짜리가 알궁둥이를 떨었다.
"어?...흐흐흣!...못 참겠..네!..크으윽!"
짜리가 몇분도 못 채우고..정액을 터트리고 있었다.
이미,지영을 미행할때 부터..자지가 발기할대로 한..그가 금새 정액을 싸버린것은당연한 결과였다.
사내는 지영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한방울의 정액이라도 털어내려는듯..멈추었던 엉덩이를 흔들며 개구리처럼 두 다리를 발딱 거렸다.
"으으읍!..아!..안돼!...."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느껴지는 사내의 밋밋한 정액의 꿈틀거림에 두 팔을 허우적 거렸다.
그것은.."임신"에 대한 공포였다.
불과 하루전에도 멸치란 사내가 정액을 준비없이 싸질러, 그녀로서는 두려움에 떨었던 것이다.
아니..지금!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가 아니었다.
남편!...
남편이 돌아올 시간이 점점 가까워 진다는것에 지영은 감았던 눈을 치켜뜨고 벽시계를 바라봤다.
4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아!..삼십분..남았어!.."
지영이가 시계를 바라보며 당황해 할때..덩치가 짜리를 옆으로 밀치고 덮쳐왔다.
"흐~읍!~~~~~~"
지영은 숨이 가빠왔다.
첫 번째의 작달막한 사내보다 무게가 엄청나..그녀는 끅!끅거렸다.
그새,무슨 생각을 했는지 사내가 상체를 일으키고 무릎을 꿇고 있었다.
사내가 지영의 양 다리를 잡고 있었다.
"어~멋?..."
사내는 지영의 두 다리를 들고 양쪽으로 벌렸다.
지영의 보지가 갈라지며 확연히 드러났다.
"크흐흣!...멋있어!...킥!킥!"
사내가 찌껄이며 지영의 보지를 살폈다.
그녀의 보지에는 금방 싸질런..짜리의 정액이 묻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사내가 지영의 다리를 위쪽으로 꺽었다.
"읍!..아..아퍼!..안~돼..그,그..만!..흡!"
지영은 자신의 두 다리가 양어께까지 꺽여 올라오는것에 고통스러워 숨이막혔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양 다리를 가슴위로 대고 어께까지 꺽여졌다.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짖뭉게지며 허벅지 양쪽으로 삐져나왔다.
그 바람에 지영의 엉덩이가 치켜들어졌고..보지구멍은 더 벌어져 있었다.
덩치가 자지를 손에 잡고 벌려진 보지구멍을 겨냥한뒤 곧 바로 꽂아 넣었다.
"씨이~이익!!"
"우~웁!....읍!...하아악!"
지영은 단숨에 박혀오는 사내의 자지에 하복부를 떨며 비명과 신음을 P아냈다.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을 가르고 쑤-욱 밀려들어와 목구멍까지 밀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던 것이다.
사내의 페니스는 컸다..
이미, 윤간을 당할때 한번 느껴본 자지였지만...그녀는 눈의 흰자위를 보이며 카펫을 손으로 움켜잡았다.
"훅!훅!..후~우욱!..그래,그으~래..조여..야지..훅훅!"
"흡,흐~읍...읍읍!...컥!컥!"
사내가 자지를 내리찍을때 마다 지영은 몸을 떨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숨이 찼다.
허리가 꺽여져 사내가 밀어 부칠때마다 아랫배와 가슴이 눌려져 숨이 막혔다.
지영은 눈이 가물거렸다.
하지만..그녀는 또 다시 시계를 바라보며 긴 눈썹을 떨었다.
"..아!..이십..분..도..안남..았어!"
그녀는 심장이 터져나갈것 같았다.
사내의 자지에 의해 본능 또한 피할 수없이 꿈틀거렸지만..남편이 돌아올 시간이 다 되어 간다는것에 그녀로서는 피가 말라왔다.
"헉!헉!...제발..요..남편이..올..시간이..에요!..제~바알!..그.그만!"
지영은 꺽여진 자신의 발목사이로 사내를 올려다 보며 애원했다.
"염~병!..훅!훅!..지랄..발광을..하누만!"
사내는 지영의 애원을 빈정거렸다.
그는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믿는 눈치였다.
지영은 사내가 뿌려대는 땀방울을 가슴과 얼굴에 받으며...새파랗게 질려갔다.
시간은 왜 이렇게 잘가는지...
올려다본 시계는 15분전 5시였다..
"훅!훅!..이이익!..씨이~익!..훅!훅!"
"푸시익~...푸쉭!..푸쉬~이익!.....!"
"아!~~...아...아,안...돼....에...!"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분노했다.
그 분노는 자신을 향한 분노였다.
강간을 당하면서도 본능의 애액이 삐져 나왔다는 자체에...그녀는 절망했다.
그녀는 사내의 펌퍼질에 온몸이 하나가 되어 출렁거렸다.
허리를 꺽여진 자세는 그녀가 여태껏 해 보지 못한 체위였던 것이다.
그때였다...
"띠리링!..띠링!..띠리링!"
전화벨이 울렸다.
순간 세 사람의 시선이 거실탁자위의 전화기에 집중되었다.
자지를 쑤셔박아대던 덩치도 동작을 멈추고 당황스런 시선을 굴렸다.
"띠리링!..띠링!..띠리링!"
게속 울려대는 전화벨은 지영의 심장에 비수가 꽂혔다.
작달막한 사내가 들고 마시던 양주병을 놓고 무선전화기를 집어 지영에게 건냈다.
그리고 협박을 잊지 않았다.
"수..틀리~몬!...알~제?..이거로..니..인생..종친~다!!"
짜리가 등산용 칼을 번뜩이며 지영의 목덜미에 갖다되었다.
지영의 표정이 새파랗다 못해..납빛으로 변해갔다.
"..이런 상황에서..어떻게..전화를 받으란..말이..야!"
몸속에는 사내의 자지가 박혀있고..목덜미엔 시퍼런 칼날이 대어져 있는 상태가 아닌가!...
하지만 지영은 짜리가 시선으로 협박을 해오는것에 무선전화기를 집고..떨리는 손으로 "통화"버턴을 눌렀다.
"흐으...음..여,..여..보세요!"
"아!...나~야!.."
남편이었다.
지영은 순간 목이 메어오며 울음을 억지로 참았다.
같이 살아오면서 이토록 그리움이 물씬 느껴지는 남편의 목소리는 처음이었다.
"좀..늦겟어!..여섯시..까지..갈께!"
"알,알..았어..요...읍!~~~~~~~~~~!"
순간 사내가 자지를 꿈틀거려 오는것에 지영은 터져 나올려는 비명을 삼켰다.
"당신..어디..아~퍼?"
"헉!헉..아,아니에...요..청소를 하다가..전화..받았어.요!"
"알았어..나중에...봐!"
". . . . . . . .!!"
"딸~칵!"
전화가 끊겼다.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아니..모르는게 차라리 났다고 그녀는 생각되었다.
지영은 잡고 있던 무선전화기를 스르륵 놓았다.
그녀의 행동을 쏘아보던 두 사내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오르고 있었다.
"우쒸이~익!...씨이익!..익!이익!"
"읍!...흐읍!...읍!읍!..하아악!"
사내가 멈췄던 좆질!...자지를 다시 쑤셔 박기 시작했다.
지영의 몸이 미친듯이 흔들렸다.
그녀의 유방이 자신의 허벅지에 깔려 출렁거렸고 긴 생머리는 카펫을 쓸며 흐트러졌다.
지영은 당황했다..
그녀는 본능을 잠재울려고 인간힘을 P았다.
하지만 보지구멍속에서 부터 느껴지는 찌릿한 쾌감은 이성의 가냘픈 의지를 잠식시키며 본능의 말초신경을 깨워 나갔다.
"아!...안돼!..김..지영,..넌..지금 강간을..당하고..있는거야..안돼..어..어?"
지영은 자신에게 소리쳤다.
본능을 느껴서는 안된다고 울부짖었다.
그러나...
지영의 손은 어느새 사내의 어께를,목덜미 뒤응 움켜잡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씨~이이이익!...크흐~으윽!"
미친듯이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덩치가 자지를 더 깊게 꽂으며 동작을 멈췄다.
정액을 꾸역,꾸역..N아내며 사내는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하아~압?...읍~~~~.....안...돼..크윽!"
지영은 사내의 목덜미를 손톱으로 찍으며 숨을 멈췄다.
보지구멍속이 떨리며 그..떨림이 젖가슴으로 그리고 목구멍을 타고 머리끝으로 터져 나갔다.
"오르가즘!"...의 몸부림에 그녀는 절규했다.
강간을 당하면서도 본능의 용암은 어김없이 보지구멍속에서 울컥!하고 P아내 버렸던 것이다.
아마도..그건,초조하게 피를 말리고 두려웠었던..
5시에 돌아올 남편이 한시간늦게 온다는것에...안도감을 느낀 그녀가 본능의 끝자락을 잡았는지도 몰랐다..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정액을 P아내며 꿈틀거리는 사내의 자지를 "질"의 괄약근으로 조이고 말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턱이 옆으로 꺽이며 헐떡거렸다.....
........
여름날의 저녁 노을은 짧았다.
지영은 거실의 넓은 창너머로 보이는 오랜지빛 노을을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6시에 돌아 온다는 남편은 어느새..7시를 넘기고 있었다.
남편 답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그런 직선적인 남편이 집으로 돌아올 시간을 넘기고 있다는것에 지영은 저으기 초조해 했다.
끓였던 매운탕을 두번씩이나 데운 뒤였다.
지영은 전화기를 들고 남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그녀는 다시 학교의 연구실로 전화를걸었지만 받질 않았다.
이상했다...
이런일은 없었던 것이다.
한번도 연락이 되지 않은적이 없었던 남편이었다.
"...어딜..갔을까?...."
지영은 다시 끓어 오르는 매운탕냄비를 바라보다 가스불을 꺼버렸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골똘한 생각에 잠겼다.
"..아!~~~......."
그러던 그녀가 뭔가에 홀린듯 안방으로 들어갔다.
조금전...
그러니까 사내둘에게 엉겁결에 윤간을 당한뒤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을때 침대위에 뭔가가 얹혀있는것이 생각난것이다.
지영은 침대위를 살폈다.
과연..낯선 물건이 놓여져 있었다.
두툼한 봉투속엔 비디오테입 한개와..편지가 있었다.
지영은 편지를 펼쳐 보았다.
눈에 들어오는것은 남편특유의 휘갈려 쓴 글씨체였다..
[재미있는것을 보았소...
당신은 자신의 삶을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여자요.
그리고..당신은 참으로 자유스런 여자요 그래서 내게서 호시탐탐 늘 떠나갈 궁리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괴로웠오.
이제 기약없는 당신의 자유스럽고 방황스런 여행에 당신을 기다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소...昱]
지영의 손이 떨렸다.
자신이 잠시 집을 비우고 시장을 보러 간사이 남편이 집으로 들어 왔다가 나간게 분명했다.
그리고..남편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갔다.
그렇다면 자신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뜻일까?...
지영은 테입을 비디오 재생기에 넣었다.
잠시후...치직!...거리는 소리가 난뒤...화면이 나타났다.
"아!아~아...좀더!..빨리해~줘!..하아~앗!..."
화면에는 자신이...첫번째 대용품인 사내의 목을 끌어안고 헐떡이는 그림이 나오고 있었다.
며칠전 물류창고에 있었던..광란의 그 섹스!..였다.
지영은 바닥으로 털썩 주저 앉았다.
모든게 명백해 졌던 것이다...
남편이 지금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이유가...이것이었던가!
"모,모..든것을..다...알고 있었..어!"
지영은 부들부들 떨며 몸서리를 쳤다...
그녀의 표정은 광기로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
여명이 거실의 커텐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해가 뜨기전의 푸르스름한 "여명"...
누가 그랬던가,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지영은 밤을 꼬박세우고 거실에 바닥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녀의 주위에는 빈 술병들이 쓰러진체 뒹굴고 있었다.
남편을 위해 준비한 와인병은 물론, 독한 양주병까지 있었다.
지영은 치사량에 가까운 술을 마셔댔지만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또렷해지는 의식을 부여잡고 밤새 온집을 쓸고 다니며 광란에 가까운 몸부림으로 새벽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여자!"...
"당신의 삶을 사랑할줄 아는 여자!"...
남편인 김용욱 교수가 남긴 편지의 글귀가 지영의 귀를 후려파듯이 울렸다.
그녀가 일어섰다...
그리곤 비척거리는 걸음으로 거실의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갔다.
창을 활짝 열어제쳤다.
"싸-아"한..새벽바람이 그녀의 몸을 휘감아 왔다.
"흠!...하~아아..하!!"
지영은 새벽바람을 가슴속에 담았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문득, 지영은허공으로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자유!"....
진정한 자유를 위해 한마리의 "새"가 되어 날고 싶었다.
그녀의 하얀 발이 베란다끝에 닿여졌다..
...그리고..지영은 날았다.!
순간!..그녀는 코끝으로 달콤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어쩌면 그녀가 느낄 수 있었던 마지막 "오르가즘"일지도 몰랐다..
........
그날오후.
석간신문의 사회면 하단...
[미모의 여교사 의문의 투신자살?]이란 조그마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기사중앙엔 그녀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고,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지영은 다음날 아침 학교로 출근을 못했다.
어젯밤 어떻게 아파트로 돌아왔는지 조차 기억에 가물거렸다.
기억나는것은...
어둠침침한 골목을 기다시피 빠져나와 택시를 탄것 뿐이었다.
"아~...아...퍼!..쓰..윽!"
지영은 허리를 꺽으며 몸을 떨었다.
아랫배는 물론,보지전체에서 칼로 베이는듯한 통증이 왔다.
그녀는 겨우..상체를 펴고 거울속에 자신의 모습을 비쳐봤다.
엉망이었다..온몸이 성한곳이 없었다.
곳,곳에..보이는 생체기 자욱들!...
그 붉은 반점들은 사내들이 핥고 빨은 흔적들이었다.
특히, 왼쪽 젖가슴의 유두는 검붉게 피멍까지 들어 있었다. 그..자욱..은, 두번째인가 세번째의 사내가 이빨로 물어 뜯다시피한 상처라는것에 지영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것뿐인가...
변기에 앉아 벌려본 보지는 벌게져서..부어 있었고..보지둔턱의 체모도 뜯겨져 나가 있을뿐아니라..옥문인 "질"을 바라보며,그녀는 비릿한 정액내음이 목구멍까지 타고 올라 오는것 같아 헛 구역질을 몇번이고 했었다.
그리고 또...
사내들의 정액이 보지구멍속에 그득차져 있는 상상으로 그녀는 샤워기 꼭지의 물줄기를 이미 수차례...보지구멍속으로 넣으며 씻어내야만 했다.
"흐흐~흑!...."
지영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분했다...
그리고...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무관심에 대한 복수와 더불어 성적욕구불만을 채울려고 눈이 멀어서... 급기야,"퀵써비스"를 하는 첫번째 대용품을 유혹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저주했다.
어디..첫번째 대용품 뿐인가..두번째 대용품의 사내까지 떠올랐다.
그것은 그녀의 타고난 "도화살"의 "음욕"이 가져다준 결과였다.
참을수 없는 욕망!..
그건 바이러스처럼 그녀의 몸속에 잠재해 있었고, 약기운이 떨어지면 육욕의 "바이러스"는 그녀의 말초신경을 자극시켰었다.
몸에 나있는 땀구멍밖으로 육체가 가져다준 희열의 열기를 내 뿜지 못하면 그녀는 메말라 갔다.시들어가는 꽃 처럼...
꽃이 단비를 맞고 제대로의 빛를 발하며 해바라기를 하듯..그녀는 사내의 체액과 몸부림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은 마약복용자가 약기운이 떨어지면, 약을 구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않는 미친듯한 행동과도 같은 형상이었다.
"오르가즘"을 위한 그녀의 행동은 자신조차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본능을 휘감아오며 질펀한 "늪"으에 빠져 허우적 거렸던 것이다.
단순무식한 "단무지 같은사내"!...
그것이 그녀가 느낀 첫번째 대용품이었던 사내에 대한 평가였다.
그 사내는 단순하다 못해 무식했다.
하지만 사내는 근육질로서 몸 하난 끝내줬고 복잡한 감정도 없는 사내였다.
지영이가 몸을 핥아 달라면 핥았고..자지를 보지구멍속으로 넣어달라면 잘 길들여진 바둑이처럼 따라 줬기에 그녀가 선택한 대용품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단순 무식한 "단무지"같은 사내가 그녀와의 은밀한 "룰"을 깨버린것이다.
그렇다면..
두번재 대용품은, 그녀에게 무엇이었을까...
그는 단순무식한 "단무지"와는 전혀 반대로 단순하지 않은 사내였다.
오히려 지영이의 감성을 흐트려 놓을만큼 복잡 미묘한 사내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였기 때문이기도 했으리라!..
그는 여자를 유혹하는 법을 잘 안다.
지영이의 머릿속으로 들어와 있는듯..그녀의 생각을 읽고 육체를 즐겁게 해 주는 타입이었다.
그러기에...
지영을 처음 본 그녀의 남편인 김용욱 교수의 출판기념식장에서 식상해 있는 그녀에게 귓속말을 해 왔지 않은가...
"너의 눈빛에서, 몸을 핥아 달라고 하는..군!"..이라고..
"오르가즘!"....
여자로서는 섹스를 하면서 느껴 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희열!
그 "오르가즘"에 대한 욕심의 말로가 지영을 윤간의 "늪"으로 더 빠져 들어가게 하고 있었다.
"쏴아아~아아!..투둑!..툭!툭!..투투투투~둑!"
지영은 샤워기의 물줄기를 오랬동안 머리끝부터 받고 서 있었다.
그 물줄기가, 어젯밤의 윤간을 씻겨 주기를 그녀는 간절히 바랬다..
그녀의 동그란 어께가 떨리며 울음을 또 터트리고 있었다..
그녀의 미끈한 나신의 발밑으로 물방울이 튀었다...
........
그 이틀날 오후..
하루전까지 내리던 비가 모처럼 말끔히 개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풋풋하게 풍기는 교정의 화단..
아름들이 포플라나무의 그늘밑에 지영은 멍하니 앉아있었다.
조금전 통화를 끝낸 남편의 목소리가 잔상으로 남아 귓가를 맴돌았다.
"별일..없지?..."
"네............"
"왜?어디,아~퍼?"
"아니에..요...."
"토요일,귀국이야"
"알고...있어..요"
"그럼..그때..봐!"
"..............!"
"딸...칵..윙~~~~"
"흐으음!..."
지영은 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려다 보았다.
긴장을 했는지..휴대폰은 손에서 배여나온 땀으로 얼룩져 있었다.
자신의 목소리에서 "윤간"을 당한 사실이 배여있는것 같았기에 그녀는 남편의 전화에 몸을 사뭇 떨었었다.
아니,여태까지의 대용품들과 즐긴 섹스를 들킨 마냥 심장이 뛰었다고 봐야했다.
". . . . . . .!!"
그리고..그녀는 또 한통화의 전화를 기억해 내고있었다.
남편과의 통화직전에 걸려온 두번째 대용품인 사내 전화였던 것이다.
"오늘...은, 밖에서..보지!"
"안되겠어...요! 오늘..은!"
"왜~~..삐..쳤..어?......."
"아니..에요.몸이 안좋아요"
"후훗..딴..놈 생긴것 아니야?"
"그런게..아니..라니까!!.."
"알았어..생각나면...전화해!"
"....................!!"
그것은 금요일마다 만나기로 한 두번째 대용품의 전화였던 것이다.
그는 그녀에게 절대로 떼를 쓰거나 매달리지 않는 타입이었다. 지영이가 원하면 만나주는 사내였던 것이다.
어찌보면 단순 무식한 첫번째의 사내보다 더 무서운 음모를 꾸밀지도 모른다고 지영은 생각하며 치를 떨었다.
지영은 이제...
대용품들과의 만남을 거절...아니, 아예 단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동안 그러고 싶었다...
"대용품"들의 예상치 못한 반란이 그녀로서는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과연 그럴 수 있을까?..를 반문하며 갈등이 그녀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휴대폰이 울렸다.
지영은 폴더를 열고 발신자를 확인했지만 모르는 번호였다.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응답을 했다.
"여..보세..요?"
"크흐흣!..목소리가..여전히 좋구~머언?"
"누구..세요?"
"키히히힛!..나~여..멸치!..아..서방도 몰라..보는~감?"
"누구라구~요?"
지영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녀로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 목소리였다.
"어~허!..참말로..어그젓께..창고에서..봤잖~여!"
"헉!.............."
지영은 휴대폰을 떨어뜨릴뻔 했다.
가슴속에서 뭔가가 쿵! 하고 내려 앉고 있었다.
"...전화번호를..어..떻게..알았..을까?"
그녀의 당황스러움을 보고나 있듯이.. 사내가 계속 찌걸였다.
"아!...좀 만나고 싶은~디?..학교로 찾아 갈~까유?"
"여,여보세요...그기..어디에..요!..제가 갈께요..학교는 안돼..요!"
지영은 다급한 마음에 자신이 사내쪽으로 가겠다고 했다.
"크흐흣!..그라..몬..어~디..보자!..어..그렇..구마~이!..그시기..건~께..여기가 어디..라~면 말~씨이?.."
". . . . . . . .!!"
지영은 사내가 약속장소라고 일러주고 있는 학교앞 중국집이라고 하는것에 아연질색하며 다른장소를 정하라고 했다.
되도록이면 학교와는 멀리 떨어져서 만나는게 나을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사내는,
"올..테면, 오고..말~라면..마~쇼!..내가 핵교~로 찾아 갈..텡~께!"
"아,아니..에요..갈..께요.!!"
사내가 일방적인 말에 지영은 가겠노라고 했다.
그녀는 휴대폰을 움켜지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아!...어떻게..이런..일이!..나에게.."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절규했지만 그녀는 이미..일어서고 있었다.
다행히 오후 수업의 마지막 7교시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
지영은 중국집 주인이 일러준 2층의 구석방으로 쭈빗거리며 들어섰다.
그리고 사내를 바라보며 가슴이 또 쿵! 내려 앉았다.
이틀전, 자신을 덮쳐온 사내들중 한명이 분명했던 것이다.
그새..더벅머리 사내는 단무지를 안주로 독한 고량주를 마시고 있었다.
"오~메!..훈장~니..임..바쁜..디!..왔구..마이~라!..이리..앉으~쇼!"
사내가 벌게진 얼굴로 방으로 들어서는 지영의 자태를 눈으로 훑어내리며 건너편자리에 앉게했다.
지영은 사내의 건너편에 살포시 앉은뒤 바깥의 동정을 살피며 목소리를 나직히 깔은체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뭘~원해..요?"
"아~따!..성미도..급하~요~잉?..일단 한잔 받으쇼!"
사내가 술잔을 내밀었지만 그녀는 받지 않았다.
"히~힛?..안..마시면..말~제..크흐~윽!..독한...거!"
사내가 지영에게 내밀었던 잔을 자신에 입에 털어 넣으며 몸서리를 쳤다.
지영은 사내의 입에서 내뿜어내는 역한 고량주의 냄새에 숨을 멈춰야 했다.
"어~적!..아작!아작!...오늘..요로 초롬..낮에..보니..허벌라~게..이뿌요..잉?"
사내가 단무지를 손으로 집어 먹으며 지영에게 거침없이 씨부렁거렸다.
지영은 또 다시 사낼를 다그쳤다.
"도대체..내..전화번호와..학교를 어떻게..알아냈어요?..아니, 원한는게 뭐에욧?"
지영은 상체를 똑바로 세우며 사내에게 따지듯 쏘았다.
"크흐흣!!..쩌~업..뭐~땀시..왔냐고?..킥킥...아!..보고 싶어서..왔제!!..선상님..보~지가..보고 싶어..서~어!..킥킥!"
사내의 말에 지영은 순간..멍해졌다.
"..어쩌면..저런..쌍스런 말을 함부로...내게!"
지영은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순간, 사내가 고개를 치켜들며 표정을 험악하게 한뒤 탁자위로 서류봉투 하나를 던지며 으르렁 거렸다.
"갈테..면..가~봐아..요것을...핵~교에..확~뿌려..버릴..껴!!"
". . . . . . . .!!"
지영은 사내의 알수 없는 협박에 도로 앉아야 했다.
서류봉투를 집어 내용물을 꺼냈다. 몇장의 사진들이었다.
그리고..그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남녀가 엉켜져 있는 모습었고..두 사내의 밑에 깔린것은 자신이었다.
지영은..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그림..조~오..체?..킥킥!..아~글씨..요로초롬..까리..한..사진이 어디 있다요?"
사내가 지영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빈정거렸다.
지영은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다시 살폈다.
모두 석장이었다.
하나같이..변태적인 체위로 자신을 윤간하는 장면을 찍은것이었다.
두 사내에게 깔려 허욱적거리는 모습...
깔려 있는 자신의 몸뚱아리에는 땀에 절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은 더 적날했다.
짧은 머리의 덩치가 있어 보이는 사내가 지영이의 가랭이를 벌리고 보지에다 혀로 핥고 있는 장면이었다.
한껏 벌어진 가랭이와 지영의 보지전체가 갈라진체 확연하게 보였다.
"..이런것을..언제..찍었지?.."
아마도 자신이 기절을 했을때 사진기를 들여댄것 같았다.
지영은 머릿속이 텅 비어 지며..온몸이 산산조각이 나는것같았다.
석고상이 바닥에 떨어져 사방으로 흐트지듯이...
그때..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종업원으로 보이는 선 머슴애가 쟁반을 받쳐들고 들어왔다.
"오~메..작~것!..후딱..좀..해..오~제!!"
사내는 젖가락을 집어 들었고, 지영은 들여다보던 사진을 얼른 탁자밑으로 감춰야 했다.
사내는 탕수육을 게걸스럽게 먹어대며 지영에게 일갈을 했다.
"사진은 얼마든지..있은~께..찢어..뿔라면..마음대로..혀~어!!쩝,쩝"
지영은 몸이 얼어 붙었다.
"..그렇다면..원판인..필름이.?.."
그녀로서는 이래 저래 올가미에 걸린 토끼꼴이었다.
사내가 젖가락을 놓으며 입가에 묻은 탕수육의 걸직한 소스를 쓰-윽 딱아냈다.
그리고 넌지시 지영을 살핀후 목소리를 깔았다.
"니..보~지에..말~이여..올메..나..하고 싶던지..말~씨!..어제는 딸딸이를..세번이나..쳤당~께?..크흐흐흣!..쩝!"
지영은 차라리 귀를 막고 싶었다.
언제까지 사내의 원색적인 음담패설을 들어야 하는지가 두려웠다.
아니, 문밖의 중국집 종업원들이 들을까..두려웠다.
사내가 담배를 피워 물며 빙그레 웃곤 입을 열었다.
"워~쩨..한판..뜰..까..나~아?..옷 벗~어?"
". . . . . . . .!!"
사내가 명령조로 그녀에게 옷을 벗으라고 했다.
지영은 숙였던 고개를 화들짝 들며 사내를 바라봤다.
"아!~..내말..못..들었..는~감?..옷 벗어..보랑~께?"
사내가 담배연기로 허공에다 도웃넛 모양을 만들어가며 눈을 부알거렸다.
지영은 앞이 캄캄했다...
사내의 요구는 명백해 보였다.
자신을 찾아온 이유는 오로지 육체를 탐하려고 왔던 것이다.
지영은 정신을 차리며 사내를 설득하기 위해 도톰한 입술을 열었다.
"저,저..기..이것..봐요!..전번에..있었던..일은 없었던..것으로 할께요..돈이, 필요하면..줄..수 있어요.."
"뭐~시라?..돈?..크하하핫!..나..돈 필요 없~시유?..이~거..사람을 뭘로 보고..씨부렁..거~려~어?"
사내가 이마에 핏대를 세웠다.
지영은 난감했다. 어쩔지 몰라 그녀는 손을 모아 움켜지고 있었다.
사내가 눈을 게슴츠레 하고 지영에게 쐬기를 박았다.
"싫은..모양..인~디?..알것..소!..나..이..길로, 핵교엘..쪼~깐..들러야..쓰겄구..마~잉?"
사내가 말을 하며 일어서고 있었다.
"잠,잠시..만..요!"
지영이가 사내를 불러 세웠다.
사내가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도로 앉았다.
"제..발!..이러지..마세요..네?"
"워~따메...눈물꺼~정..보이며...동정를..싸~아?..쿡쿡!..이것..봐~아!..보지에,개~바람이 나서..퀵써비스 하는 놈과 붙어 먹을땐 언제..고..이제..와선..요조숙~녀인척..해..뿔~제?..말이 필요 없은..께..벗을껴?..아님..내가..핵교로..가~아?"
사내가 또 일어서고 있었다.
"알,알..았어...요!..잠시..만요!"
다급한 지영의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가 사내를 또 다시 앉게했다.
"웬..썩을!..똥개..훈련..시키는~겨?..씨부~럴!"
사내가 담배를 또 피워 물며 빈정거렸다.
지영이의 어께가 가늘게 떨리며 울음을 참고 있었다.
지영은 숙였던 고개를 들며 사정을 했다.
"여기..서..어떻게...다른곳으로..가.면..안될..까~요?"
지영의 큰 눈망울에 눈물을 그렁..달고 애원을 했다.
하지만 사내는 표정을 일그러 트리며 담배의 필터를 질걸 씹어가며 말했다.
"급~혀..어!..후딱..벗어..랑~께?"
지영은 사내의 핏발이 선 눈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사내의 요구대로 따라야 할것 같았다.
아니,어쩔수가 없을것 같았다.벗지 않으면 어떻할것인가!...
사내의 면상에 탕수육이 담긴 그릇을 던지고 머리통을 까부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사내의 눈빛에선 이미 인간미가 사라지고 동물적인 육욕의 광체를 발하고 있었다.
지영은 문밖의 동태를 먼저 살폈다. 2층이라곤 했지만 1층로비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그녀를 더 절박하게 했다.
잠시 망설이던..지영은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핑크색의 주름치마를 천천히 걷어 올렸다.
주름치마의 치맛단을 올려 허리띠 안쪽으로 넣어 걸치자 그녀의 미끈한 다리가 드러났고, 앙증맞은 검정색 팬티가 보였다.
지영이가 치마를 먼저 걷어 올린것은...옷을 다 벗긴 죽어도 싫었던 것이다.
지영의 모습을 올려다 보던 사내가 입맛을 다셨다.
"오~메...하..여..가~안..쥑여주는, 몸매..여어!!쩝쩝!"
사내는 어느새 자기의 바지춤에 손을집어 넣어 자지를 조물락거리고 있었다.
"빤~떼기..는..안..벗어?..화끈하게 벗어..뿔~제! 휴~우우"
사내가 뜨거운 숨을 내 뱉으며 팬티를 벗으라고 했다.
지영은 눈을 감고..허리에 양손을 가져 갔다.
그녀의 가늘고 흰손이 떨리며 골반에서 팬티의 라인을 잡고 내렸다.
팬티가 돌돌 말아지며..그녀의 탄력적인 허벅지를 지나..무릎으로..그 밑의 발목께까지 걸쳐졌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나갔다.
허리를 펴고 상체를 들은 그녀의 자태...
지영의 양 가랭이 사이의 중심에 위치한 보지가 무성한 체모에 가려진체 확 드러나 있었다.
순간!..
사내가 후다닥 기어와 그녀의 발 옆에 떨어져 있는 팬티를 나꿔챘다.
"흐으~흠!...하~아아아!..쥑이는..냄새~여어!"
사내가 지영의 팬티를 움켜지고 코에 갖다댄뒤 킁킁거렸다.
지영은 두 다리가 덜덜 떨며 절망의 나락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 있어야만 했다.
사내가 그녀의 미끈한 다리를 바라보다 명령했다.
"엎어..져!..방뎅이를 쳐들고..엎드리..란..말이~여!"
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사내의 요구에 응했다.
아니,응하지..않고..는,어쩔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이 엎드려지며...엉덩이를 뒤로 보이고 있었다.
두 개의 반구!...
지영이의 탄력적인 엉덩이가 가늘게 떨었다.
"가랭이..을..더..벌려..봐~아..쩝!..아!..얼~릉??"
". . . . . . . .!!"
지영은 길들여진 암캐 마냥 사내의 요구대로 무릎을 양쪽으로 벌리며 엉덩이를 갈랐다..
그리고 이마는 아예 바닥에 대고 눈을감아 버렸다.
그나마..상의를 벗어라고 윽박지르지 않는게 그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공포에 떨며...두 손을 얼굴과 귀를 막아버렸다.
그리고..곧 몸속으로 박혀올 사내의 자지에 대비했다..
"읍!~~~...."
지영의 몸이 움찔했다.
사내가 혀바닥을 내밀어 그녀의 엉덩이를 핥기 시작했던 것이다.
"쭉!,..쪼~옥!..쪽!쪽..하아압..워~메...방뎅이..쪽!쪽..쭈우웁!!"
사내가 지영의 벌어진 엉덩이와 허벅지의 안쪽을 혀로 핥으며 빨았다.
지영은 사내의 혀가움직일때 마다..몸을 움찔거리며,치를 떨었다.
"...아!..무슨짓..이..야..이게...학교..앞..중국집..구석방에서..대낮에!"
지영은 어금니를 물며 속으로 울부짖었다.
하지만..
지영은 속으로 더 울부짖어야..만 했다.
사내의 까칠한 치골이 양 엉덩이에 비벼댄다고 느끼는 순간..어느새..딱딱한, 자지가 준비없이 보지구멍속으로 박혀왔기 때문이었다.
"읍!!~~~....흐으~읍!.."
지영은 비명조차 삼켜야 했다.
어떻게 비명을 P을 수 있겠는가!...중국집 2층 구석방에서 사내에게 강간을 당하는 자체에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도없는 그녀였던 것이다.
"워~메..빡빡..한~것..우씨이이~익!"
사내가 지영의 허리를 움켜잡고 갈라진 엉덩이사이로 자지를 더 쑤셔 박아었다.
지영의 고개가 들어 졌다가..도로 푹 꺽이고 있었다.
"으으~웁!...아..아...아~퍼!!"
지영은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을 가르고 깊숙이 밀려 들어 오는것에..이틀전에 당한 윤간의 통증이 되 살아나고 있는것에 자지러졌다.
보지구멍 전체가 쓰리고 아팠다...
애액이라곤 전혀 없는 보지구멍으로 사내는 자지의 뿌리까지 밀어 넣고 있었다.
"오,오~메...크흐흣!..좋은거~엇!..너무..조여..주~누..만!!"
사내가 자지를 다 밀어 넣은뒤..킬킬거렸다.
그리곤..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쑤셔 박아 나갔다.
"읍!읍!..흐으읍!..아하..흠!흠!..헙!헙...우웁!!"
지영은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에서 앞,뒤로 헤집어 지는것에 터져나오는 비명을 한손으로 입을 막아야 했다.
그리고 앞으로 기었다.
사내의 밀어부침이 문제가 이니었다.
보지구멍속에 남아 있는 윤간의 흔적인 생체기를 건드려오는 것에 통증이 심해 본능적으로 앞쪽을 향해 기어가고 있었다.
"우씨익!..우씨..씨이이~익!"
사내인...멸치는, 뾰쪽한 더벅머리를 흔들며 여자를 내려다봤다.
주름치마를 허리까지 끌어 올리고 탐스럽고 탄력적인 엉덩이를 벌린체 엎드린 현재 여자의 자태...에 그는 미칠것만 같았다.
그에게는 꿈속에서나 그려 봤던 지금이었다..
그 꿈이..자기에게 실현되고 있는것에 멸치는 머리끝으로 피를 모으고 있었다.
여자의 블랙홀!...
그 블랙홀에 자기의 거무틱틱한 자지를 담고 있었다.
그것뿐인가...치겨들어진 엉덩이위쪽에 보이는 항문은 도발적인 자태를 하고 있었다. 잘게 주름진 깊은 계곡속의 항문이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움찔거리고 있었다. 멸치는 그녀의 허리를 더 움켜 잡고 도망을 못가게 했다.
선홍빛의 보지구멍이 자기의 자지를 담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클로즙되어 오는것에 멸치는..펌퍼질의 속도를 더해 갔다.
여자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손으로 방바닥을 할키고 기고 있는것이 보였다.
"으읍!..으으~웁..읍!읍!읍!....."
지영은 여전히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손으로 막고 있었다.
사내의 자지가 몸속으로 거칠게 박혀올때마다 그녀의 몸이 들썩거렸다.
그리고..
지영은 처음보다..는 통증이 무디어 지고 있는것에...
더 비참한 기분을 느꼈다.
보지구멍속에서 어느새..애액이 삐져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의지완 다르게..보지구멍속의 돌기들이 사내의 자지로 인해 말초신경을 건드려 버린것이다.
"아!...미친..겠어...난, 미친년이..야..죽어..버릴꺼~야!"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방바닥을 움켜잡았다.
그녀의 하얀 손가락이 펴지며..담뱃불로 인해생긴 검은구멍이 쑹!쑹 뚫어져 있는 비닐 장판지위를 B고 있었다.
"이이~익!"
"퍽!....."
"아~으웁!"
"후욱!..."
"퍽!....."
"읍!~~~~~"
"씨이~익!"
"퍽!....."
"허~어억!"
사내가 세차게 지영을 밀어 부쳤다.
그때 마다 지영은 등을 출렁이며 앞으로,앞으로 기어야 했다.
사내의 자지가 몸속에 꽂힌체 앞으로 엉금,엉금기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멸치는 더욱 흥분해서 광분의 펌퍼질을 해댔다.
방의 탁자를 중심으로 두 남녀는 빙그르..돌았다.
발정난 숫캐가 암캐의 등에 올라타고 성기를 박은체 질,질 끌려가는 형상이었다...
"으으으~으..크흐흐..크,크,크크크~윽!"
"으~으웁!..안,안....돼...안에..다가..하지..마!"
사내가 지영의 잘록한 허리를 움켜잡고 한쪽 무릎을 세웠다.
그리곤...참았던 묽은 정액을 P아 냈다.
순간!...
지영은 허리를 흔들며 사내의 방사를 막으려고 했지만 허리가 잡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난..몰라!..피임도..않했..어!"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튀어 오르는 정액의 몸부림을 고스란히 느끼며 절망했다.
피임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캄캄했던 눈 앞이 이젠...노오랗게 변해갔다.
그녀가 절망한것은...
"배란기"때문이었던 것이다.
야속한 남편이 며칠전 자신의 "배란기"를 물어 왓을때..부터..그녀는 이미 자궁속의 난포가 꿈틀거리며 분신인 "난자"를 생성하고 있었던것이다.
"아아~아..흐흐흑!!!..끅!끅!....."
지영은 방바닥에 엎드려 버렸다.
터져나오는 분노에 섞인 울음을 참는라 그녀는 끅,끅 거렸다.
"워~메에....헉!헉!...크~윽!"
사내가 뒤로 밀려나며 벌렁 누웠다.
그의 하체에는 애액과 정액이 범벅이 된체 번들거리는 자지가 아직도 꽂꽂하게 힘이 들어가 건들거렸다...
엎드려 숨을 죽이고 있는 지영의 하체...
미끈한 두 다리 사이로 사내가 P아넣은 정액이 보지의 체모를 젖시다 못해 보지구멍속에서 삐질거리고 바닥으로 흘렀다.
허여멀건한 정액이...담배불로 얼룩진 비닐장판지 위로 또 하나의 추상화를 그리고 있었다..
........
"자~기..무슨일..있어?"
최민영이 지영의 턱밑으로 들어와 물었다.
그녀의 손에는 지영이가 부탁한 새팬티가 포장지에 싸여 쥐어져 있었다.
"아,아...니야..그날인..데!..준비를 못했어!"
지영은 최민영의 손에서 포장지에 싸인 팬티를 나꿔챈뒤 화장실로 뛰었다.
걸음을 옮길때 마다 하체가 썰렁했다...
"이것..봐!..자~기야!..김..선~생!"
최민영이 지영을 불렀지만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최 선생이 지영을 부른것은, 그녀의 주름치마가 너무 구겨져 있기때문이었다.
최민영은 화장실안으로 사라지는 지영의 허둥거리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개를갸웃 거렸다.
점심시간 이후부터 보이지 않았던 그녀였던 것이다.
........
"흐흐흐~윽!..흑!흑!"
지영은 변기에 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보지를 또 닦아내고 있었다. 학교로 돌아 오기전, 길모퉁이에 있는 문구점의 화장실에 들러 몇번이고 닦아냈지만..
걸음을 옮길때 마다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렀던 것이다.
그녀의 팬티는 사내가 기념이라고 주머니에 넣고 갔었기에 지영은 학교까지 노팬티로 뛰어 왔던 것이다.
손 바닥보다 작은 팬티 한장이 그렇게도 하체를 썰렁하게 하게 할지는 비로소 알았었다..
"..생각..나~면, 또 올..텐~께..그리..알..고 있더..라..고~이..잉?"
사내가 중국집 2층 구석방을 나서며 던진 말이 지영의 귓가를 때리고 있었다.
지영은 한동안 그렇게 멍한체 앉아 있어야 했다...
. . . . . . . .
- 8 장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 ) -
지영은 "딜레마"에 빠졌다.
아니..두려움과 공포로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그것은 사내들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첫번재 대용품은 아예 연락이 없었다.
하지만 자신을 윤간한 사내는 모두 세명이라는것에 지영은 치를 떨었다.
이미, 그중 더벅머리의 사내는 대담하게 학교앞 까지 찾아와 또 다시 자신의 육체를 농락하고 팬티까지 기념물로 가져갔다.
그렇다면?....
나머지의 사내들이 문제였다.
다리가 유난히도 짧았던 사내..그리고 어께가 떠억 벌어진 덩치가 큰 사내..
이 둘이 어쩌면 더벅머리 처럼 자신을 협박하고 강간을 또 시도 할 지도 모를일이었던 것이다.
그중에서..제일 두려움이 느껴지는것은 당연히 첫번째 대용품인 사내였다.
이 모든것이..그의 음모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지영은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사내는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지영은 며칠전은 물론,어제의 일로 사내에게 따지고 싶어 "퀵써비스"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찾아봤을때..그는 이미 사직서를 썼다고 했다. 그리고 휴대폰 또한 끊어진 상태였던 것이다.
"휴우~...........!!"
지영은 거실의 거턴을 젖히고 밖을 내려다 보았다.
토요일 오후의 아파트광장은 분주하게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었다.
지영은 속이 타...입안이 바싹 말라오고 있었다.
"어떻게...이런일..이...나에게!"
지영은 커텐을 손으로 움켜지며 비틀거렸다.
영화나..소설을 보면..흔히들 이루어지는 남녀간의 불륜이...해피엔딩이 많았건만..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은 너무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애초부터 살얼름을 밟아버린 자신의 과오를 그녀는, 그녀다운 "편집증" 으로 무엇부터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그녀는 너무도..이기적인 여자였던 것이다...
오로지.."오르가즘"에 매달린...결과라는 것을 그녀는 헤아리지 못했다.
그때..전화벨이 울렸다.
지영은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남편이었다.
"집에..있었..군!"
남편은 마치 그녀가 당연히 외출중인줄 알았다는 말투였다.
"네!.....어디..에~요?"
"응!..공항인데..학교를 잠시 드러야 하니까...다섯시까진 들어갈것 같아!"
"알았..어요!"
지영은 대답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남편이 정확한 사람이라는것에, 지영은 시계를 바라봤다.
오후 세시였다...남편이 돌아 올려면 두시간이 족히 남아있었다.
지영은 그 와중에도 나흘만에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특별한 저녁을 준비해야 겠다고 얼핏 떠올렸다.
그것은...그녀의 타고난, "이중적 성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남편인 김용욱 교수의 일주일간 출장이 나흘로 줄어진 실체를...
........
지영은 아파트에서 한 블럭 떨어진 대형할인 매장에서 남편이 좋아하는 매운탕감을 샀다. 그리고 와인한병까지 곁들여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녀가 계산대로 걸음을 옮겨갈때...그때, 그 뒤를 따르는 키가 유달리 작은 한 사내가 있었다..
작달막한 사내는 지영의 뒤를 따른며 빙그레 웃었다.
걸음을 걸을때마다 균형있게..튕기듯 좌,우로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에 뒤를 따르는 작달막한사내 말고도 지나치는 남자들이 힐끔거렸다.
몸에 착 달라붙은 청바지가 그녀의 미끈한 다리와 너무도 잘어울렸을 뿐아니라 소매가 짧은 흰색의 면쫄티는 그녀의 글래머의 몸매를 확 띄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영은 계산을 치르고 비닐봉투를 끌어안은체 건물밖으로 나왔다.
그리고..길을 건너기위해 사거리의 건널목앞에 섰다.아직도 빨간등이 들어와 있는것에 그녀는 사뭇 짜증이나 있었다.
들고 있는 할인마트의 로고가 새겨진 비닐봉투가 무거웠기 때문이었다.
지영은 건너편 신호등을 신경질적인 눈초리로 바라봤다.
"..신호가..왜..이렇게..더~디지?"
지영은 조급해 졌다.
손목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왠 일인지 그녀는 조바심을 냈다. 남편이 돌아온다는 것에...
그때 신호에 푸른등이 들어 오고 있는것에 그녀는 종종 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눈으로 쫓아가는 사내가 있었다.
사내는 승합차 운전석에 앉아 지영을 바라봤다. 사내는 그녀의 매혹적인 자태에 입맛을 다셨다.
"캬~아..아~모리..봐~도..쥑이는 몸매~제?"
"크흐흣!..쌍년!..저 방뎅이좀..봐!..쩝!"
짜리와 덩치였다...
둘은 지영의 몸매를 바라보면서 감탄을 했다.
"출발..해!"
"오우~케이!"
덩치의 말에 짜리가 시동을 걸었다.
승합차는 사거리를 벗어나 지영의 뒤를 천천히 따랐다.
승합차의 옆구리엔...
[번개 택배! 전국 어디든 반나절 배달!]의 상호가 그려져 있었다.
........
지영이가 아파트의 현관문을 열때였다.
외출시 잠궜던 문이 열려져 있는것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현관으로 뛰어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뜨-악..해진 표정으로 그자리에 얼어 붙어버렸다.
"후헤헤헷!..놀랬~제?"
짤달막한 사내가 거실의 소파에 앉아 지영을 올려다보며 웃었다.
순간 지영은 벽시계를 올려다 보았다.
4시가 가까워 지고 있었다. 1시간후면 남편이 돌아올 시간이었다.
"손님이 왓~으면..대접을 해~야지!..크~윽..독한데?"
지영은 또 다시 놀라며 식당에서 걸어 나오는 덩치가 큰 사내를 바라봤다.
그의 손에는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양주병이 들려져 있었다.
지영은 얼굴이 하얗게 변한체 두 사내를 번갈아 봤다.
그녀가 우려했던 상황이 이렇게 빨리 닥칠지 몰랐던 것이다...
"당,당신..들...왜..이래~욧..나가,..나...가..주세요!"
지영은 말까지 더듬었다.
사내들이 어떻게 집에 까지 대담하게 강도들처럼 들어온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1시간후면 남편이 돌아온다는 두려움이 지영의 머릿속을 얼어붙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킬,키~일..아!..어제 멸치대가리..하고 재밌었다..지?"
덩치가 양주병을 흔들며 빈정거렸다.
지영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사내들에게 당한 윤간의 고통도 채 잊기도 전에 멸치란 사내에게 중국집의 냄새나는 구석방에서 강간을 당한 자신이었다..
그런데 또 다른 사내가 집까지 쳐들어 올지는 상상도 하지 못한 경우였던 것이다.
"아!뭐~하노..들어..와~바라..카이!"
짜리가 그녀의 가슴에서 할인마트의 봉투를 뺐으려 했다.
"놔!...나가..주세요...제~발...며칠전의 일은..없던 일로..할께요!"
지영은 짜리의 손길을 뿌리치며 비니봉투를 끌어 안은체 뒷 걸음질 쳤다.
지영을 바라보던 덩치가 잽싸게 뒤를 돌아가 그녀를 막았다.
"사면초가!"...
지영은 이 긴박한 순간에 "사면초가"란 말이 떠 올라 허탈했다.
그녀는 앞뒤로 사내들에 의해 점점 거리가 조여지고 있었다.
지영은 정신을 차릴려고 눈을 크게 떴다.
"..아!..어떻게..이런..일이!.."
지영은 앞뒤로 고개를 돌리며 사내들에게 물었다.
"도,도대..체, 뭘..원해...요!"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키키~킥!...좆이..팅팅..불어..갔~꼬..왔다..이가!..누구는 무~시..묵고, 누구는 인삼뿌리..주~나?.."
짜리의 말에 지영은 오금이 저려왔다.
사내들이 자신을 다시 찾아온 이유가 분명했던 것이다.
지영은 등이 써늘해졌지만...애원했다.
"제~발..이러지..말아요..조금있으면, 남편이..와요!"
"남~편?...우헤헤헷!..남편이..온다..이거..지!..그라몬, 더 잘?네..생 비디오 한편 보여주~몬..좋아 할끼~다!..킥킥"
지영의 애원에 짜리가 대꾸를 했다.
"어,어떻게...이럴..수가..있어요..흐흑!..정..원한다면..밖에서..만나요..네?"
지영은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며 사정을 했다.
침묵을 지키던 덩치가 지영의 어께를 짚으며 밀었다.
"질,질..짜~지..말고...후~딱..한판..뜨자구!"
"이거..놔!..."
지영은 자기의 어께에 걸쳐있는 덩치의 손을 털쳐내며 비켜났다.
"호~오..성깔...있는데?..이런...쌍년이!"
"아~아악!!"
덩치가 지영의 머리체를 잡아 비틀었다.
지영은 비명을 지르며 거실바닥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녀의 품속에서 비닐봉투가 떨어지며 바닥에 흐트러지며, 적포도주병이 떼구르르 굴렀다.
"이런..개..바람..나서..암내를 풍기는 주제에..고상한..척은?..이~쒸익!"
"퍽!~~"
"헉!...아~으...."
덩치가 지영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내리찍었다.
지영은 눈앞이 노래지며 숨이 막혔다. 급소에서 칼로 베이는듯한 통증이 왔다.
지영은 끅!끅 거리며 거실바닥을 기었다.
그녀를 내려다 보던 짜리가 후다닥 덮쳤다..
"아..악!..안,안...돼!...."
지영은 소리쳤지만 급소를 얻어맞은 통증으로 목소리만 끅끅 거릴뿐이었다.
그녀는 얻어맞은 급소를 움켜진체 작달막한 사내가 더듬어 오는것에 발부둥을쳤다.
하지만, 사내는 어느새 지영의 배를 올라타고 그녀의 청바지 호크를 뜯었고. 쟈크를 내리고 있었다.
지영은 두 다리를 바둥거리며 반항했다.
그러던 그녀의 허벅지위로 덩치의 주먹이 또 내리 꽂혔다.
"퍽!.."
"우~읍!!...으윽!"
지영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토해졌다.
바둥거렸던 그녀의 다리가 축 늘어져 버렸다.
이젠..그녀는 가쁜 숨만 내쉬며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지영의 반응을 지켜보던 사내들의 손길이 빨라졌다.
배를 올라탄 짜리를 지영의 쫄티를 걷어 올렸고, 덩치는 하체에 매달려 청바지를 끌어 내리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벗겨낸 청바지는 냉혈동물의 표피처럼 둘둘 말려져 내팽겨쳐 졌고..
면티셔츠는, 양파의 껍찔처럼 하얀 속살을 드러내게 했다.
지영의 육감적인 몸매가 허우적 거리며 사내의 육욕을 더 부채질 하고 있었다.
"이..건,..아니~야!..이건..아니야!"
지영은 아래,위에서 전해지는 사내들의 징그러운 손 놀림을 느끼며 절규했다.
어느새..
그녀의 육체는 실오라기 하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야..씹..쌔~꺄! 빨리..해!"
덩치가 지영의 하체를 더듬어며 짜리에게 다그쳤다.
둘은 이미 순서를 정해 놓은듯 했다.
"알..았다..이가!..잘..잡고..있그~래..이!"
짜리가 허리춤의 혁띠를 풀며 덩치에게 지영의 발목을 단단히 잡으라고 일렀다.
지영은 두 다리가 벌어지는것에 어금니를 물었다.
어찔할 방법이 없었다.
반항을 하면 할 수록 사내들은 주먹을 사용할 것이고...
오로지..이 들이 남편이 오기전에 빨리 끝내 주기만 바랬다. 그녀의 이중성이 여지 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남편이 목격한다면...그녀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읍!~~~~~~~~~~"
지영은 거칠게 박혀오는 사내의 자지에 입술을 깨물었다.
애액도 없는 상태에서 사내의 자지는 너무도 성급하게 보지구멍을 벌리고 있었다.
"이..씨익!..익!익!..이이익!"
사내가 억지로 자지를 더 깊이 넣을려고 용을 썼다.
그때마다 지영의 미끈한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며 떨었다.
"와..이~리..좁..노!..익!익..씨파..익!이이~익!"
"읍!읍..아..안,안...돼..읍읍!"
사내가 자지를 쑤셔 넣을때 마다 지영의 몸이 파닥거렸고,그녀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유방이 출렁거렸다.
"히이~야..그림..쥑인다...쩝!"
덩치가 두 남녀의 겹쳐진 다리 아래쪽에 고개를 쳐박고 입맛을 다셨다.
덩치가 본형상!..
그것은 짜리가 지영의 보지구멍속에 자지를 쑤셔..박아가는 형체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페니스가 여자의 질구멍에 꽂혀 찔꺽거리며 들락거리는 형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그의 변태적 욕구가 해소 되는 순간이었다.
덩치가 보기에는 웃어웠다.
여자의 보지에 비해 짜리의 자지가 너무도 외소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여자의 무성한 체모사이에 짜리의 키만큼 작달막한 자지가 애처럽게 박혀 있는 형상에 덩치가 손을 뻗어 지영의 보지밑을 만졌다.
"히히~힛!...킥킥!"
덩치가 두 남녀의 교접부위를 만지작거리며 비실.비실 웃었다.
"이..씨..발..노~마!..헉!헉..뭐..하는..기~고!.헉헉..안..빼나!!"
짜리가 고개를 뒤로 돌려 덩치에게 욕을 해댔다.
그 느낌을 지영도 받았다.
"..이..이건..또...뭐~야!..흐읍!"
지영은 자신의 보지밑을 간지럽히는 덩치큰 사내의 손 놀림에 당황했다.
보지구멍속에 자지가 박힌체 또 다른 사내의 손 가락이 보지구멍을 헤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읍!..안...돼!..치..워!..아아~악!"
지영은 허벅지를 모으며 허리를 비틀었다.
하지만 사내의 손가락은 이미 보지구멍의 밑을 헤집어며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아!...이건..아니...야!..안..돼!...끄읍!"
이젠,지영의 보지구멍속엔 몸에 올라탄 사내의 자지와 함께 또 다른 사내의 손가락까지 박혀 있었다.
"아~악!...아...퍼!!..흐흑!"
지영은 고통으로 허리를 들썩거렸다.
손 가락을 쑤셔넣은 사내가 보지구멍속의 돌기를 B어 버린것이다.
그녀는 눈물이 왈칵 P아져 나왔지만,삼켰다...
그 와중에도 몸을 누르고 올라탄 사내의 펌퍼질은 계속 되고 있었다.
"이,이..씨발..놈...빼,빼~라..카이! 헉헉!..씨이익!"
"읍읍..끄으읍!...."
"쨔~샤!..좋으..면서..큭큭!"
한 여자를 놓고 두 사내의 농락은 열기를 더 해 가고 있었다.
순간..
지영의 몸위에서 작달막한 몸을 들썩거리던 짜리가 알궁둥이를 떨었다.
"어?...흐흐흣!...못 참겠..네!..크으윽!"
짜리가 몇분도 못 채우고..정액을 터트리고 있었다.
이미,지영을 미행할때 부터..자지가 발기할대로 한..그가 금새 정액을 싸버린것은당연한 결과였다.
사내는 지영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한방울의 정액이라도 털어내려는듯..멈추었던 엉덩이를 흔들며 개구리처럼 두 다리를 발딱 거렸다.
"으으읍!..아!..안돼!...."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느껴지는 사내의 밋밋한 정액의 꿈틀거림에 두 팔을 허우적 거렸다.
그것은.."임신"에 대한 공포였다.
불과 하루전에도 멸치란 사내가 정액을 준비없이 싸질러, 그녀로서는 두려움에 떨었던 것이다.
아니..지금!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가 아니었다.
남편!...
남편이 돌아올 시간이 점점 가까워 진다는것에 지영은 감았던 눈을 치켜뜨고 벽시계를 바라봤다.
4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아!..삼십분..남았어!.."
지영이가 시계를 바라보며 당황해 할때..덩치가 짜리를 옆으로 밀치고 덮쳐왔다.
"흐~읍!~~~~~~"
지영은 숨이 가빠왔다.
첫 번째의 작달막한 사내보다 무게가 엄청나..그녀는 끅!끅거렸다.
그새,무슨 생각을 했는지 사내가 상체를 일으키고 무릎을 꿇고 있었다.
사내가 지영의 양 다리를 잡고 있었다.
"어~멋?..."
사내는 지영의 두 다리를 들고 양쪽으로 벌렸다.
지영의 보지가 갈라지며 확연히 드러났다.
"크흐흣!...멋있어!...킥!킥!"
사내가 찌껄이며 지영의 보지를 살폈다.
그녀의 보지에는 금방 싸질런..짜리의 정액이 묻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사내가 지영의 다리를 위쪽으로 꺽었다.
"읍!..아..아퍼!..안~돼..그,그..만!..흡!"
지영은 자신의 두 다리가 양어께까지 꺽여 올라오는것에 고통스러워 숨이막혔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양 다리를 가슴위로 대고 어께까지 꺽여졌다.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짖뭉게지며 허벅지 양쪽으로 삐져나왔다.
그 바람에 지영의 엉덩이가 치켜들어졌고..보지구멍은 더 벌어져 있었다.
덩치가 자지를 손에 잡고 벌려진 보지구멍을 겨냥한뒤 곧 바로 꽂아 넣었다.
"씨이~이익!!"
"우~웁!....읍!...하아악!"
지영은 단숨에 박혀오는 사내의 자지에 하복부를 떨며 비명과 신음을 P아냈다.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을 가르고 쑤-욱 밀려들어와 목구멍까지 밀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던 것이다.
사내의 페니스는 컸다..
이미, 윤간을 당할때 한번 느껴본 자지였지만...그녀는 눈의 흰자위를 보이며 카펫을 손으로 움켜잡았다.
"훅!훅!..후~우욱!..그래,그으~래..조여..야지..훅훅!"
"흡,흐~읍...읍읍!...컥!컥!"
사내가 자지를 내리찍을때 마다 지영은 몸을 떨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숨이 찼다.
허리가 꺽여져 사내가 밀어 부칠때마다 아랫배와 가슴이 눌려져 숨이 막혔다.
지영은 눈이 가물거렸다.
하지만..그녀는 또 다시 시계를 바라보며 긴 눈썹을 떨었다.
"..아!..이십..분..도..안남..았어!"
그녀는 심장이 터져나갈것 같았다.
사내의 자지에 의해 본능 또한 피할 수없이 꿈틀거렸지만..남편이 돌아올 시간이 다 되어 간다는것에 그녀로서는 피가 말라왔다.
"헉!헉!...제발..요..남편이..올..시간이..에요!..제~바알!..그.그만!"
지영은 꺽여진 자신의 발목사이로 사내를 올려다 보며 애원했다.
"염~병!..훅!훅!..지랄..발광을..하누만!"
사내는 지영의 애원을 빈정거렸다.
그는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믿는 눈치였다.
지영은 사내가 뿌려대는 땀방울을 가슴과 얼굴에 받으며...새파랗게 질려갔다.
시간은 왜 이렇게 잘가는지...
올려다본 시계는 15분전 5시였다..
"훅!훅!..이이익!..씨이~익!..훅!훅!"
"푸시익~...푸쉭!..푸쉬~이익!.....!"
"아!~~...아...아,안...돼....에...!"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분노했다.
그 분노는 자신을 향한 분노였다.
강간을 당하면서도 본능의 애액이 삐져 나왔다는 자체에...그녀는 절망했다.
그녀는 사내의 펌퍼질에 온몸이 하나가 되어 출렁거렸다.
허리를 꺽여진 자세는 그녀가 여태껏 해 보지 못한 체위였던 것이다.
그때였다...
"띠리링!..띠링!..띠리링!"
전화벨이 울렸다.
순간 세 사람의 시선이 거실탁자위의 전화기에 집중되었다.
자지를 쑤셔박아대던 덩치도 동작을 멈추고 당황스런 시선을 굴렸다.
"띠리링!..띠링!..띠리링!"
게속 울려대는 전화벨은 지영의 심장에 비수가 꽂혔다.
작달막한 사내가 들고 마시던 양주병을 놓고 무선전화기를 집어 지영에게 건냈다.
그리고 협박을 잊지 않았다.
"수..틀리~몬!...알~제?..이거로..니..인생..종친~다!!"
짜리가 등산용 칼을 번뜩이며 지영의 목덜미에 갖다되었다.
지영의 표정이 새파랗다 못해..납빛으로 변해갔다.
"..이런 상황에서..어떻게..전화를 받으란..말이..야!"
몸속에는 사내의 자지가 박혀있고..목덜미엔 시퍼런 칼날이 대어져 있는 상태가 아닌가!...
하지만 지영은 짜리가 시선으로 협박을 해오는것에 무선전화기를 집고..떨리는 손으로 "통화"버턴을 눌렀다.
"흐으...음..여,..여..보세요!"
"아!...나~야!.."
남편이었다.
지영은 순간 목이 메어오며 울음을 억지로 참았다.
같이 살아오면서 이토록 그리움이 물씬 느껴지는 남편의 목소리는 처음이었다.
"좀..늦겟어!..여섯시..까지..갈께!"
"알,알..았어..요...읍!~~~~~~~~~~!"
순간 사내가 자지를 꿈틀거려 오는것에 지영은 터져 나올려는 비명을 삼켰다.
"당신..어디..아~퍼?"
"헉!헉..아,아니에...요..청소를 하다가..전화..받았어.요!"
"알았어..나중에...봐!"
". . . . . . . .!!"
"딸~칵!"
전화가 끊겼다.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아니..모르는게 차라리 났다고 그녀는 생각되었다.
지영은 잡고 있던 무선전화기를 스르륵 놓았다.
그녀의 행동을 쏘아보던 두 사내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오르고 있었다.
"우쒸이~익!...씨이익!..익!이익!"
"읍!...흐읍!...읍!읍!..하아악!"
사내가 멈췄던 좆질!...자지를 다시 쑤셔 박기 시작했다.
지영의 몸이 미친듯이 흔들렸다.
그녀의 유방이 자신의 허벅지에 깔려 출렁거렸고 긴 생머리는 카펫을 쓸며 흐트러졌다.
지영은 당황했다..
그녀는 본능을 잠재울려고 인간힘을 P았다.
하지만 보지구멍속에서 부터 느껴지는 찌릿한 쾌감은 이성의 가냘픈 의지를 잠식시키며 본능의 말초신경을 깨워 나갔다.
"아!...안돼!..김..지영,..넌..지금 강간을..당하고..있는거야..안돼..어..어?"
지영은 자신에게 소리쳤다.
본능을 느껴서는 안된다고 울부짖었다.
그러나...
지영의 손은 어느새 사내의 어께를,목덜미 뒤응 움켜잡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씨~이이이익!...크흐~으윽!"
미친듯이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덩치가 자지를 더 깊게 꽂으며 동작을 멈췄다.
정액을 꾸역,꾸역..N아내며 사내는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하아~압?...읍~~~~.....안...돼..크윽!"
지영은 사내의 목덜미를 손톱으로 찍으며 숨을 멈췄다.
보지구멍속이 떨리며 그..떨림이 젖가슴으로 그리고 목구멍을 타고 머리끝으로 터져 나갔다.
"오르가즘!"...의 몸부림에 그녀는 절규했다.
강간을 당하면서도 본능의 용암은 어김없이 보지구멍속에서 울컥!하고 P아내 버렸던 것이다.
아마도..그건,초조하게 피를 말리고 두려웠었던..
5시에 돌아올 남편이 한시간늦게 온다는것에...안도감을 느낀 그녀가 본능의 끝자락을 잡았는지도 몰랐다..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정액을 P아내며 꿈틀거리는 사내의 자지를 "질"의 괄약근으로 조이고 말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턱이 옆으로 꺽이며 헐떡거렸다.....
........
여름날의 저녁 노을은 짧았다.
지영은 거실의 넓은 창너머로 보이는 오랜지빛 노을을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6시에 돌아 온다는 남편은 어느새..7시를 넘기고 있었다.
남편 답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그런 직선적인 남편이 집으로 돌아올 시간을 넘기고 있다는것에 지영은 저으기 초조해 했다.
끓였던 매운탕을 두번씩이나 데운 뒤였다.
지영은 전화기를 들고 남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그녀는 다시 학교의 연구실로 전화를걸었지만 받질 않았다.
이상했다...
이런일은 없었던 것이다.
한번도 연락이 되지 않은적이 없었던 남편이었다.
"...어딜..갔을까?...."
지영은 다시 끓어 오르는 매운탕냄비를 바라보다 가스불을 꺼버렸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골똘한 생각에 잠겼다.
"..아!~~~......."
그러던 그녀가 뭔가에 홀린듯 안방으로 들어갔다.
조금전...
그러니까 사내둘에게 엉겁결에 윤간을 당한뒤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을때 침대위에 뭔가가 얹혀있는것이 생각난것이다.
지영은 침대위를 살폈다.
과연..낯선 물건이 놓여져 있었다.
두툼한 봉투속엔 비디오테입 한개와..편지가 있었다.
지영은 편지를 펼쳐 보았다.
눈에 들어오는것은 남편특유의 휘갈려 쓴 글씨체였다..
[재미있는것을 보았소...
당신은 자신의 삶을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여자요.
그리고..당신은 참으로 자유스런 여자요 그래서 내게서 호시탐탐 늘 떠나갈 궁리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괴로웠오.
이제 기약없는 당신의 자유스럽고 방황스런 여행에 당신을 기다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소...昱]
지영의 손이 떨렸다.
자신이 잠시 집을 비우고 시장을 보러 간사이 남편이 집으로 들어 왔다가 나간게 분명했다.
그리고..남편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갔다.
그렇다면 자신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뜻일까?...
지영은 테입을 비디오 재생기에 넣었다.
잠시후...치직!...거리는 소리가 난뒤...화면이 나타났다.
"아!아~아...좀더!..빨리해~줘!..하아~앗!..."
화면에는 자신이...첫번째 대용품인 사내의 목을 끌어안고 헐떡이는 그림이 나오고 있었다.
며칠전 물류창고에 있었던..광란의 그 섹스!..였다.
지영은 바닥으로 털썩 주저 앉았다.
모든게 명백해 졌던 것이다...
남편이 지금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이유가...이것이었던가!
"모,모..든것을..다...알고 있었..어!"
지영은 부들부들 떨며 몸서리를 쳤다...
그녀의 표정은 광기로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
여명이 거실의 커텐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해가 뜨기전의 푸르스름한 "여명"...
누가 그랬던가,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지영은 밤을 꼬박세우고 거실에 바닥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녀의 주위에는 빈 술병들이 쓰러진체 뒹굴고 있었다.
남편을 위해 준비한 와인병은 물론, 독한 양주병까지 있었다.
지영은 치사량에 가까운 술을 마셔댔지만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또렷해지는 의식을 부여잡고 밤새 온집을 쓸고 다니며 광란에 가까운 몸부림으로 새벽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여자!"...
"당신의 삶을 사랑할줄 아는 여자!"...
남편인 김용욱 교수가 남긴 편지의 글귀가 지영의 귀를 후려파듯이 울렸다.
그녀가 일어섰다...
그리곤 비척거리는 걸음으로 거실의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갔다.
창을 활짝 열어제쳤다.
"싸-아"한..새벽바람이 그녀의 몸을 휘감아 왔다.
"흠!...하~아아..하!!"
지영은 새벽바람을 가슴속에 담았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문득, 지영은허공으로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자유!"....
진정한 자유를 위해 한마리의 "새"가 되어 날고 싶었다.
그녀의 하얀 발이 베란다끝에 닿여졌다..
...그리고..지영은 날았다.!
순간!..그녀는 코끝으로 달콤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어쩌면 그녀가 느낄 수 있었던 마지막 "오르가즘"일지도 몰랐다..
........
그날오후.
석간신문의 사회면 하단...
[미모의 여교사 의문의 투신자살?]이란 조그마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기사중앙엔 그녀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고,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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