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날 배신하지 않았다 -6부-
설지는 비참한듯 몸을 떨었다.
16년 동안의 무술연습을 했는데도 이토록 비참하게 팁測募?그건 그녀의 치욕이었다.
더구나 처참하게 맞고도 목술을 애걸하여 구한거나 다름없는거 아닌가.
설지는 자신이 여자로 태어난것이 너무나 저주스러웠다. 자신이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면 그랬다면 이렇게 깨지지는 않았을꺼라 생각했기 문이었다.
설지가 자신을 부르자 화성이 설지를 죽일듯 처다보자 미유는 화성의 표정을 보더니 재빨리
"왜그러세요?"
하며 물어본다.설지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자 그냥 그대로 화성에게 절을했다.
"절 제자로 받아주세요"
"뭐라고?"
참 기이한 일이었다.자신을 개패듯 패놨는데 그 사람에게 자신의 사부가 되어 달라고 하지 않는가?
보통 다른사람 같았으면 자신을 때린 그 사람을 원망하였을 텐데 설지의 모습에는 원망하는 눈초리나 몸짓은 어디서도 볼수 없었다. 오직 화성에 대한 존경심만 나타나 있을뿐
"전 여태까지 태어나 제 얼굴을 부모님 이외에 어떤 사람에게도 안보이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얼굴을 본 사람이 생겨났죠.제게 무술을 알려주세요.평생 사부님으로 모시며 충성을 다할것을 천지신명께 약속 합니다"
"꺼져라.더이상 보기 싫다.감히 내 여자를 다치게 하다니.그리고 더구나 넌 사악한 살인마다 난 그런년은 정말 이세상에서 멸종시켜 버리고 싶다"
화성은 지난 자신의 부모님들이 그런 사악한 살인마에 의해 죽은것이 떠올라 더욱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사부님의 여자를 다치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절 제자로 받아 주신다면 충분히 벌을 받겠습니다"
"충분히 벌을 받겠다고?"
"예"
"좋아.널 제자로 받아주지"
"감사합니다.제자 설지가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설지는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손으로 억지로 움직여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그래! 그럼 이제 벌 받을 일만 남았나?"
"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자결해라"
"예?"
"내 말을 못들었나?난 두번 말하는건 싫지만 다시 말해주지 자결해라"
화성은 무서운 얼굴로 설지를 처다보았다.설지는 당황스러운지 화성을 처다보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주인님...제발........비록 주인님의 노예인 저이지만 그래도 전 주인님이 한번 약속하면 지키실 분이라 생각 해요.제발 그녀를 살려주세요.제발 부탁드려요"
"흠...좋아 그럼 살려주지"
화성이 미유의 말을 듣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자 순간 설지의 표정은 밝아졌다가 이내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난 살려준다.내 제자가 되려면 자살해라.너가 살고 싶으면 그럼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 그는 널 죽이지는 않겠지만 죽을정도로 패주지"
"주...주인님"
설지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허리에 있는 작은 소도를 꺼냈다.
`이미 날 이기고 내 얼굴은 본다면 그분이 어떤 분이라도 제자가 되기로 했던몸.사부가 죽으라면 죽을수 밖에`
설지는 소도를 꺼내더니 양손으로 잡고 눈을 꼭 감았다.
"..주인님 제발 제발 아 죽지 말아요"
미유는 말에서 급히 뛰어내리다가 넘어졌다.그러나 괜찮은듯 빨리 일어나 설지에게 달려가 자결하려는 설지의 손을 잡고
"주인님 흑흑 제발..제발 부탁해요.제발 넓은 마음으로 자비를 배풀어 주세요.네?"
화성을 보며 무릎을 꿇고 빌자 화성은 미유를 안쓰럽게 처다본다.
"좋아!설지"
"네?"
"널 내제자로 받겠다.그러나 내제자로 들어오려면 넌 내말은 물론 미유의 말도 따라야 한다.이말은 곧 나와 미유의 노예가 되어야 한단 말이다.비록 노에처럼 행동은 안해도 되지만 미유가 명령을 하면 넌 아무말 없이 따라야 한다.그리고 또 넌 언제 죽을지 모른다"
"예?"
"난 조금 있으면 나의 부모님의 원수를 죽이로 살천문에 처들어 갈것이다.그런데 만약 너가 위험에 처한다면 나와 미유는 널 구하지 않을 것이다.너의 몸은 너가 지켜야 한다.그 조건을 다 받아들일수 있으면 나도 널 받도록 하지"
"네 평생 사부와 미유님에게 충성을 받치며 살것을 약속드리며 다시한번 제자 설지가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래! 미유 앞으로 너가 설지를 책임져라.그리고 설지가 상당히 다친거 같으니 치료해 줘라"
"예"
미유는 아직도 무릎을 꿇은체 움직이지 못하는 설지를 뗌隔?다리와 팔에 밖힌 비도를 뺐다.
푸슛~ 비도를 岵?설지의 다리와 팔에서 피가 흘러나오자 미유는 재빨리 말에서 붕대를 꺼내 붕대로 빨리 감았다.
상처가 이렇게 깊은데 어떻게 아픔을 참고 이렇게 무릎을 꿇고 버텼는지 미유는 마음속으로 놀랬다.
"괜찮아요?"
"예.아까는 정말 죄송했어요.제가 그렇게 다치게 했는데도 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에요"
"고만긴요...사람의 목숨이 달린일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 칠수 있겠어요"
"저.....미유님이라 불러도 되나요?"
"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6살이에요"
"그럼 그냥 누나라 불러주세요"
"아.아니에요 그렇게 불렀다간 사부님께 혼나고 말꺼에요.그리고 말씀 낮추세요"
"좋아....하지만 그냥 언니라 불러도 되.우리 주인님 그렇게 무서운분 아니야.얼마나 따스하고 상냥한 분이신데...."
"하지만......그건 언니께서 너무 아름다우셔서 그렇죠"
"하지만 설지 너도 너무나 예쁜데? 솔직히 널 살려주려고 도우긴 도왔지만 너가 내 주인님의 제자가되겠다고 할는 나도 내심으론 반대했어.너처럼 이쁜애가 내 주인님의 제자가 된다면 주인님께서 날 버리시고 너만 이뻐해 주실까봐 겁이났거든"
"고마워요....언니.언제든 시키실께 있으면 제게 시키세요 언니와 사부님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충성을 다해 따를께요"
설지의 눈에는 오진 미유와 화성에 대한 존경심으로 반짝이며 말하고 있었다.
순간 미유가 웃자 설지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미유를 바라보았다.미유는 이내 웃음을 참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설지를 보며 말했다.
"정말 웃기는걸?여태 난 주인님의 명령만을 따라오면서 행동했는데 그런 내가 명령할수 있는 사람이 생기다니 이거 정말 웃기는걸?"
"예? 언니 같은분이 그럼 사부님의 노예이신가요?"
"응.사실은 난 귀족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이내 <중간 생략> 그렇게 산적에게서 날 구해주신분이 바로 주인님이셔. 난 그 다짐했지 이분이라면 난 평생 이분의 노예로 살고 싶다고 노예가 되어 주인님을 평생 섬기면서 살고 싶다고 다짐했어"
미유는 어느덧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정신 없이 말하자 설지는 미유의 말을 들으며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언니 저도 언니처럼 사부님과 언니에게 충성을 다해 평생을 섬길께요"
"훗...그냥 우리 언니 동생사이로 지내자"
미유는 어느세 설지에게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오랜만에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으니 정말로 설지를 동생처럼 대해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설지는 미유의 말을 듣더니 너무나 널랜듯 표정이 일그러지며 미유를 바라보았다.
"안되요.그건 그럼 사부님께서 정말로 절 패죽일지도 몰라요.그냥 절 언니의 노예처럼 대해주세요"
"아니 설지 널 보니까 왠지 널 동생처럼 가까이 지내고 싶어져.내가 주인님께 알아서 말할께.설지는 언니를 믿고 따라와 줄수 있겠지?"
"하...하지만 어짜피 전 언니의 말이라면 다 들어야 하니 할수 없지만"
"잠깐 기다려봐 내가 말하고 올께"
"아..어..언니 잠시만요"
미유가 벌떡 일어나 화성에게 달려가려 하자 설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말리려 했으나 다쳐서 몸이 안움직이는 설지였다..미유는 설지의 말을 그냥 웃어 넘기고는 주인님 앞에 가서 무릎을 꿇었다.
"주인님"
"아..내가 무릎꿇지 말라고 했을텐데.........앞으로 무릎꿇으면 정말 화낼꺼야 알았지?"
"네 알겠어요"
미유는 그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숙이며
"주인님.하늘 같은 주인님께 미천한 저가 운이 좋아 주인님을 섬길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설지를 만나자 설지를 제 동생처럼 대해주고 싶어졌어요. 저와 설지가 언니 동생 처럼 지내면 안될까요?"
라고 대답하자 화성은 기가 막힌듯 미유를 내려다 보며 손을 미유의 머리에 올려 머리를 쓰다듬었다.
"음......그건 뭐 미유의 마음이니 내가 간섭하진 않겠지만.....단.감히 내 노예를 더구나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다치게 한 죄는 못 용서한다.나중에 화가 치밀어 오르면 개패듯 패도 그는 말릴생각 하지마라 더이상은 나도 봐줄수 없다"
"주인님 주인님께서 절 그토록 사랑하셨을줄 몰랐어요.절 사랑해 주시고 마음써 주신 주인님의 자비를 전 평생 잊지못하고 살꺼에요.그런데 설지를 살려주시고 제자로 받아주심 김에 다시한번 자비를 베푸사 설지의 지난 행동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면 안될까요.제가 감히 이렇게 버릇없게 부탁한죄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좋아! 그러나 그 벌은 설지에게 받도록 하지"
"예?"
"괜찮아 리지 않는다고 약속했잖아?약속을 했으니 지킬테니 걱정은 말아라. 설지를 위해 용서를 구한건데 왜 너가 설지대신 벌도 받아야 하느냐.그것만은 나도 물러설수 없구나.설지 걸을수 있겠느냐?"
"예"
설지는 어느정도 괜찮은지 재빨리 몸을 일으켜 보라는듯 걸었다.
"좋아.너와 미유가 언니와 동생사이로 지내든 말든 그건 너희 맘이지만 넌 언제나 언니에게 잘 대해 줘야 한다.그리고 비록 널 제자로 받았지만 솔직히 감히 미유에게 상처를 입힌 죄는 용서 못해서 널 죽도록 때려줄려고 했다.그러나 그것도 미유가 용서해 달라고 하니 용서해 주나 대신 다른 벌을 받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사부님 제자 사부님의 벌을 무슨일이 있더라도 충실하게 완수 하겠습니다"
"좋다.나와 미유는 말을 타고 마을로 간다.그리고 넌 마을까지 뛰어간다. 중간에 쉬거나 걸으면 그 상상은 너가 알아서 해라.여기서 마을까지는 4km 정도 이다.못하겠으면 포기해라 그럼 너가 약속을 어긴걸로 간주하고 나도 미유와의 약속을 어길수 밖에 그러나 마을까지 잘 달려 간다면 약속한다 지난 모든걸 다잊고 널 받아들이겠다고.자 미유 올라타.어때 하겠나?"
"예.제자 설리는 뛰다까 심장이 터져 죽지 않는한 마을까지 뛰어 가겠습니다"
설리는 화성이가 최대한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었다는것을 알았기에 자신이 기절하더라도 마을까지 달리기로 맘을 잡았다.
"주인님..."
"미유 더이상은 안되 그냥 타"
할수 없었다.미유는 할만큼 한것이다.
자신은 귀족이 아닌 화성의 노예가 아닌가. 더이상 주인님께 자비를 바랄수는 없었다.노예로써 이만큼의 자비를 받은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미유는 할수 없이 말에 올라타고는 설지를 바라보자 설지는 미유를 보며 방긋 웃어준다.
그러나 과연 그 미소가 마을까지 갈수 있을까......미유는 걱정이 되었다.
이제는 마음속으로 바랄수밖에 없다 제발 설지가 마을까지 자신을 따라와 주길
"자 그럼 출발한다"
화성이 출발하라는 말을 하자 설지는 몸에 걸친 장비를 땅에 풀어 놓고 뛰어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여태까지 무술수련을 연습하면서 달리는것도 매일 연습한 설리였다.
그러나 4km는 너무나 먼거리.....설지는 아랫입술을 이빨로 꽉 물고는 다짐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마을까지 달린다고. 화성과 미유는 설지의 달리는 속도에 맞춰 설지보다 조금 앞에서 달렸다.
산은 달리면서 오르고 내리기를 연습했던 설지에게 이정도 산 내리는 것은 쉬웠다.
그러나 산을 내려오고 2km 쯤 달렸을까 설지의 몸에 땀이 빗물처럼 K아지기 시작했고 숨도 조금 헥헥 대고 있었다.그러나 마을까지 달리겠다고 다짐한 설지는 아직까지 달릴만했다.
1km 쯤 더가서 3km쯤 瑛뺑?미유는 이제 포기하고 싶어졌다.
하늘으 노랗게 보였고 또 땅은 울렁울렁 거리기 시작했다.
숨도 더욱더 가빠져 이제는 헉헉 대기 시작했고 다리 한발을 옮기는 데도 다리에 40kg 쇠덩어리를 달고 달리는듯 했고 심장은 터질거 같이 쿵쾅쿵쾅 뛰었다.
화성은 아직도 따라오고 있는 설지가 설마 여기까지 뛰어올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미설지는 달릴수 없을 정도로 지쳐 있다는것을 알았다.
`훗...생각보다 많이 따라왔군.그러나 과연 여자의 몸으로 따라올수 있을까?`
화성은 말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렸다.
점점 말과 설지는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큭 속이 울렁거려...더이상은 뛸수 없을거 같아.아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안되 따라갈수 있어`
설지는 더욱더 속력을 냈다.최대한 말과 거리가 더이상 떨어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 였다.
드디어 설지의 눈 앞에 마을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한 400m 남았나?그래 조금 남았다.여기서 쉴수는 없다`
설지는 눈 앞이 아른아른 거렸지만 설지의 눈앞에 보이는건 분명히 마을이었다.
화성은 뒤에서 아직도 달려오는 설지를 보고 있었다.
설지는 정말 죽을듯한 표정을 하면서도 달리고 있었다. 미유는 설지를 보며
`설지 힘내! 제발 이제 조금 남았어 힘들겠지만 제발 조금만 조금만..`
드디어 설지가 마을 입구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설지의 눈 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그냥 오직 달리고만 있을뿐 자신이 마을입구에 거이 왔다는걸 알지는 못했다.
"설지 힘내 이제 다왔어"
어디선가 미유의 응원소리가 들려와 설지에게 들렸다. 설지는 미유의 말을 듣고 이제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알고 있는 힘껏 뛰었다.
`드디어 다 온거야 그래 해냈어...조금만...조금만더......조....금.....`
풀썩.
순간 미유는 쓰러지는 설지를 보자 빨리 달려가 설지를 앉고 눈물을 흘렸다.미유는 너무나 슬펐다.설지는 열심히 달렸다 그리고 마직막 쓰러지는 순간에도 손을 최대한 뻣어 마을의 입구 안으로 들어가 보려고 손을 뻗었지만......설지의 손은 마을의 입구 바로 한 5cm를 남겼을까?바로 앞에서 기절하고 만것이다.
그런 설지가 미유는 너무나 불쌍한지 설지를 부등켜 앉고 울어 댔다.화성은 그런 미유와 설지를 보며 몸을 돌려 걸어갔다.
"주인님 흑흑 제발 봐주세요...겨우 몇센티 못간거잖아요 네?"
미유는 울어대며 화성의 다리를 잡고 졸라 댔다.그러나 화성은 미유를 무심하게 처다 보았다.
"안되.설지를 데리고 따라와라"
너무나 슬펐다.미유는 화성이가 더이상 용서 해줄수 없다는것을 알고는 설지를 업고 화성을 따라갔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듯한 여인두명이서 마을을 지나가자 모든 시선이 미유와 설지에게 고정되더니 이내 침을 흘리면서 처다본다.
화성과 미유와 설지는 여관 방에 들어갔다.
"침대에 뗄?그리고 너가 알아서 간호해"
"네"
고개를 숙이며 미유는 화성의 말에 대답을 했다.그리곤 이내 그녀의 두눈에선 뜨거운 물줄기가 흘러 그녀의 아름다운 뺨을 타고 이내 바닥으로 떨어졌다.
너무나 슬펐다.조금만 더 갔으면 된건데 설지가 일어나 이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미유가 설지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흘리자 미유의 눈물이 설지의 얼굴에 한두방울씩 떨어졌다.
미유는 눈물을 닦고 설지의 얼굴에 떨어진 자신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었다.그리고 물에 적신 행주를 이마에 올리고 입이 바싹 말라있는 설지의 입술에 물을 묻혀 주었다.
기절한 설지를 어떻게 간호해야 할줄 모르는 미유였다.그러나 그런 미유의 정성에 감동한지 설지는 서서히 눈을 떳다.
"으음...무..물"
설지는 목이 마른듯 깨어나자 마자 물을 달라고 했다 미유는 얼른 물을 떠다가 설지에게 먹여주었다.
"켁 켁...음....."
"설지야 어때 괜찮아? 언니 알아보겠어?"
"응 언니...언니 나 어떻게 獰?나 중간에 어떻게 榮쩝?하나도 생각이 안나 언니 나 들어갔어? 들어갔지?"
미유는 설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설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설지 넌 정말 열심히 달렸어......정말 설지는 잘 따라왔어"
설지는 그런 미유의 말뜻을 알자 이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이내 분한듯 설지는 엉엉 울며 미유의 품에 앉기자 미유는 설지를 앉아주며 마음이라도 달래주려는듯 미유도 눈물을 흘렸다.
"여자들끼리 부둥켜 앉고 울면서 뭐하는 짓이야.꼴볼견 스럽게"
"주..주인님"
"사부님"
설지는 재빨리 이불을 걷어 땅에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죄송합니다.....사부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자비를 베푸사 제게 기회를 주셨는데.....제가 너무 무력하여 사부님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으니..어떠한 벌이라도 제자설지 달게 받겠습니다"
"하! 대려올때도 지 멋대로 행동하더니 지금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구나.너가 언제 내 명령을 어겼다고 그러냐.넌 잘해냈다. 이제는 지난 과거는 모두 잊고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널 바라볼테니 지금부터 잘해보도록해라"
"주인님 정말이세요?"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자 설지 평생을 사부님께 충성을다하여 모실것이며 사부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래! 잘해보도록 그리고 힘들었을텐데 우선 씻고 좀 자둬라"
"네"
"주인님 정말 감사해요"
미유는 화성의 품으로 달려오더니 팔짝 뛰어 화성의 품안에 앉긴다.
"고맙긴 뭐가 고맙다는건지 모르겠구나.그래 앞으로 설지는 언니인 너가 잘 보살펴 줘라 알았지?"
"예"
설지는 다시 일어나 화성에게 절을하더니 욕실로 들어가려고 하더니 화성은 다시 설지를 부르고
"아참! 잊은게 있는데 목욕하고 옷 입고 나와라 어떤 칠칠맞은 아가씨 처럼 다 벗고 나오지말고"
"예?아...네 알겠습니다"
"주인님도 참 그때 전 오직 주인님의 말씀대로 따르다가 그런거에요"
"하하 그래?그럼 내가 다 벗으라고 하면 또 다 벗을수 있어?"
"예.주인님께서 원하시면 설사 저보고 죽으라고 해도 전 죽을수 있어요"
"말이라고 그런소리 마라 미유가 죽는다면 난 외로워서 어떻게 살으라고?"
"흥!저렇게 이쁜 설지가 있잖아요?"
"맞다 설지가 있었지? 그럼 이제 설지만 사랑할까?"
"앗 주인님 절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 하셨잖아요"
"몰라 생각이 나지 않는걸?"
"정말로 절 버리실건가요?"
미유가 화성의 품에서 떨어지며 눈사를 찌푸리며 말을하자 화성은 모른다는듯 그저 고개를 돌리고 휘파람만 불어 댄다.
"그럼 이제 설지나 보로 갈까나?"
하며 일어서자 미유는 와락 안기더니
"주인님 제발 절 버리지 말아주세요 네?저도 설지 못하게 주인님께 제 한몸 다바쳐 충성할께요 네?"
"헤헤 농담이야 농담.정말 미유는 단순하다니까.아~~~~~피곤하다 나 먼저 잘테니까.아참! 자리가...할수 없군 그럼 난 방 하나 더구해서 옆방에서 잘테니 너희는 그냥 여기서 자렴"
"네? 아니에요.저희는 여기 방바닥에서 자면 되요 그러니 제발 떠나지 말아요 네?"
"방바닥은 자기가 불편할텐데?"
"괜찮아요 노예인 제가 그런걸 따질처지가 아니죠.전 주인님과 함께 있을수만 있다면 불편해도 좋아요"
"하!그래?할수 없군 그냥 침대에서 다 같이자자 뭐 침대도 엄청 큰데 3명이서는 잘수있으니"
"하지만 그러면 주인님께서 주무시기가"
"괜찮아 미녀들이 옆에서 같이 잠을 잔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어? 3명이 아니라 100명이라도 잘테니까"
드르륵
"응 설지 목욕 다했어?"
"예 언니 정말 오늘하루 고마워요.아! 사부님"
설지는 무릎을 꿇고 절을 한다음 그대로 무릎을 꿇고 화성을 보았다.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제자 설지 사부님의 명령을 받고 목욕을 했습니다"
"그래 자 그만 일어나고 피곤 할텐데 모두들 잠이나 자자"
"네"
미유와 설지는 동시에 대답을 하였다.그리고 침대에 눕자 화성이 양 옆으로 미유와 설지가 누웠다.미유는 화성을 바라보며 화성의 품에 앉기자 설지는 미유를 보더니 부러운 눈빛을 하자 화성이 앉아주자 그때서야 설지도 화성의 품안에 앉겼다.
"훗 기분 좋다.양 옆에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들을 앉고 자다니"
화성은 양팔이 미유와 설지의 가슴에 닿아 물컹거리는 느낌을 받으며 느낌이 좋은듯 즐거워 하며 서로는 이런저런 예기를 나누며 웃음이 끊길줄을 몰랐다.
그렇게 정답게 이야기를 하며 이내 지친듯 모두들 잠이 들었다.
모두들 오늘일어난 일들을 잊을수 없을 것이다.
오늘의 일은 영원히 추억 그들의 마음깊은곳에 간직될 것이다.
영원히.
설지는 비참한듯 몸을 떨었다.
16년 동안의 무술연습을 했는데도 이토록 비참하게 팁測募?그건 그녀의 치욕이었다.
더구나 처참하게 맞고도 목술을 애걸하여 구한거나 다름없는거 아닌가.
설지는 자신이 여자로 태어난것이 너무나 저주스러웠다. 자신이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면 그랬다면 이렇게 깨지지는 않았을꺼라 생각했기 문이었다.
설지가 자신을 부르자 화성이 설지를 죽일듯 처다보자 미유는 화성의 표정을 보더니 재빨리
"왜그러세요?"
하며 물어본다.설지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자 그냥 그대로 화성에게 절을했다.
"절 제자로 받아주세요"
"뭐라고?"
참 기이한 일이었다.자신을 개패듯 패놨는데 그 사람에게 자신의 사부가 되어 달라고 하지 않는가?
보통 다른사람 같았으면 자신을 때린 그 사람을 원망하였을 텐데 설지의 모습에는 원망하는 눈초리나 몸짓은 어디서도 볼수 없었다. 오직 화성에 대한 존경심만 나타나 있을뿐
"전 여태까지 태어나 제 얼굴을 부모님 이외에 어떤 사람에게도 안보이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얼굴을 본 사람이 생겨났죠.제게 무술을 알려주세요.평생 사부님으로 모시며 충성을 다할것을 천지신명께 약속 합니다"
"꺼져라.더이상 보기 싫다.감히 내 여자를 다치게 하다니.그리고 더구나 넌 사악한 살인마다 난 그런년은 정말 이세상에서 멸종시켜 버리고 싶다"
화성은 지난 자신의 부모님들이 그런 사악한 살인마에 의해 죽은것이 떠올라 더욱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사부님의 여자를 다치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절 제자로 받아 주신다면 충분히 벌을 받겠습니다"
"충분히 벌을 받겠다고?"
"예"
"좋아.널 제자로 받아주지"
"감사합니다.제자 설지가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설지는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손으로 억지로 움직여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그래! 그럼 이제 벌 받을 일만 남았나?"
"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자결해라"
"예?"
"내 말을 못들었나?난 두번 말하는건 싫지만 다시 말해주지 자결해라"
화성은 무서운 얼굴로 설지를 처다보았다.설지는 당황스러운지 화성을 처다보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주인님...제발........비록 주인님의 노예인 저이지만 그래도 전 주인님이 한번 약속하면 지키실 분이라 생각 해요.제발 그녀를 살려주세요.제발 부탁드려요"
"흠...좋아 그럼 살려주지"
화성이 미유의 말을 듣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자 순간 설지의 표정은 밝아졌다가 이내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난 살려준다.내 제자가 되려면 자살해라.너가 살고 싶으면 그럼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 그는 널 죽이지는 않겠지만 죽을정도로 패주지"
"주...주인님"
설지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허리에 있는 작은 소도를 꺼냈다.
`이미 날 이기고 내 얼굴은 본다면 그분이 어떤 분이라도 제자가 되기로 했던몸.사부가 죽으라면 죽을수 밖에`
설지는 소도를 꺼내더니 양손으로 잡고 눈을 꼭 감았다.
"..주인님 제발 제발 아 죽지 말아요"
미유는 말에서 급히 뛰어내리다가 넘어졌다.그러나 괜찮은듯 빨리 일어나 설지에게 달려가 자결하려는 설지의 손을 잡고
"주인님 흑흑 제발..제발 부탁해요.제발 넓은 마음으로 자비를 배풀어 주세요.네?"
화성을 보며 무릎을 꿇고 빌자 화성은 미유를 안쓰럽게 처다본다.
"좋아!설지"
"네?"
"널 내제자로 받겠다.그러나 내제자로 들어오려면 넌 내말은 물론 미유의 말도 따라야 한다.이말은 곧 나와 미유의 노예가 되어야 한단 말이다.비록 노에처럼 행동은 안해도 되지만 미유가 명령을 하면 넌 아무말 없이 따라야 한다.그리고 또 넌 언제 죽을지 모른다"
"예?"
"난 조금 있으면 나의 부모님의 원수를 죽이로 살천문에 처들어 갈것이다.그런데 만약 너가 위험에 처한다면 나와 미유는 널 구하지 않을 것이다.너의 몸은 너가 지켜야 한다.그 조건을 다 받아들일수 있으면 나도 널 받도록 하지"
"네 평생 사부와 미유님에게 충성을 받치며 살것을 약속드리며 다시한번 제자 설지가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래! 미유 앞으로 너가 설지를 책임져라.그리고 설지가 상당히 다친거 같으니 치료해 줘라"
"예"
미유는 아직도 무릎을 꿇은체 움직이지 못하는 설지를 뗌隔?다리와 팔에 밖힌 비도를 뺐다.
푸슛~ 비도를 岵?설지의 다리와 팔에서 피가 흘러나오자 미유는 재빨리 말에서 붕대를 꺼내 붕대로 빨리 감았다.
상처가 이렇게 깊은데 어떻게 아픔을 참고 이렇게 무릎을 꿇고 버텼는지 미유는 마음속으로 놀랬다.
"괜찮아요?"
"예.아까는 정말 죄송했어요.제가 그렇게 다치게 했는데도 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에요"
"고만긴요...사람의 목숨이 달린일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 칠수 있겠어요"
"저.....미유님이라 불러도 되나요?"
"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6살이에요"
"그럼 그냥 누나라 불러주세요"
"아.아니에요 그렇게 불렀다간 사부님께 혼나고 말꺼에요.그리고 말씀 낮추세요"
"좋아....하지만 그냥 언니라 불러도 되.우리 주인님 그렇게 무서운분 아니야.얼마나 따스하고 상냥한 분이신데...."
"하지만......그건 언니께서 너무 아름다우셔서 그렇죠"
"하지만 설지 너도 너무나 예쁜데? 솔직히 널 살려주려고 도우긴 도왔지만 너가 내 주인님의 제자가되겠다고 할는 나도 내심으론 반대했어.너처럼 이쁜애가 내 주인님의 제자가 된다면 주인님께서 날 버리시고 너만 이뻐해 주실까봐 겁이났거든"
"고마워요....언니.언제든 시키실께 있으면 제게 시키세요 언니와 사부님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충성을 다해 따를께요"
설지의 눈에는 오진 미유와 화성에 대한 존경심으로 반짝이며 말하고 있었다.
순간 미유가 웃자 설지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미유를 바라보았다.미유는 이내 웃음을 참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설지를 보며 말했다.
"정말 웃기는걸?여태 난 주인님의 명령만을 따라오면서 행동했는데 그런 내가 명령할수 있는 사람이 생기다니 이거 정말 웃기는걸?"
"예? 언니 같은분이 그럼 사부님의 노예이신가요?"
"응.사실은 난 귀족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이내 <중간 생략> 그렇게 산적에게서 날 구해주신분이 바로 주인님이셔. 난 그 다짐했지 이분이라면 난 평생 이분의 노예로 살고 싶다고 노예가 되어 주인님을 평생 섬기면서 살고 싶다고 다짐했어"
미유는 어느덧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정신 없이 말하자 설지는 미유의 말을 들으며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언니 저도 언니처럼 사부님과 언니에게 충성을 다해 평생을 섬길께요"
"훗...그냥 우리 언니 동생사이로 지내자"
미유는 어느세 설지에게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오랜만에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으니 정말로 설지를 동생처럼 대해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설지는 미유의 말을 듣더니 너무나 널랜듯 표정이 일그러지며 미유를 바라보았다.
"안되요.그건 그럼 사부님께서 정말로 절 패죽일지도 몰라요.그냥 절 언니의 노예처럼 대해주세요"
"아니 설지 널 보니까 왠지 널 동생처럼 가까이 지내고 싶어져.내가 주인님께 알아서 말할께.설지는 언니를 믿고 따라와 줄수 있겠지?"
"하...하지만 어짜피 전 언니의 말이라면 다 들어야 하니 할수 없지만"
"잠깐 기다려봐 내가 말하고 올께"
"아..어..언니 잠시만요"
미유가 벌떡 일어나 화성에게 달려가려 하자 설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말리려 했으나 다쳐서 몸이 안움직이는 설지였다..미유는 설지의 말을 그냥 웃어 넘기고는 주인님 앞에 가서 무릎을 꿇었다.
"주인님"
"아..내가 무릎꿇지 말라고 했을텐데.........앞으로 무릎꿇으면 정말 화낼꺼야 알았지?"
"네 알겠어요"
미유는 그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숙이며
"주인님.하늘 같은 주인님께 미천한 저가 운이 좋아 주인님을 섬길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설지를 만나자 설지를 제 동생처럼 대해주고 싶어졌어요. 저와 설지가 언니 동생 처럼 지내면 안될까요?"
라고 대답하자 화성은 기가 막힌듯 미유를 내려다 보며 손을 미유의 머리에 올려 머리를 쓰다듬었다.
"음......그건 뭐 미유의 마음이니 내가 간섭하진 않겠지만.....단.감히 내 노예를 더구나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다치게 한 죄는 못 용서한다.나중에 화가 치밀어 오르면 개패듯 패도 그는 말릴생각 하지마라 더이상은 나도 봐줄수 없다"
"주인님 주인님께서 절 그토록 사랑하셨을줄 몰랐어요.절 사랑해 주시고 마음써 주신 주인님의 자비를 전 평생 잊지못하고 살꺼에요.그런데 설지를 살려주시고 제자로 받아주심 김에 다시한번 자비를 베푸사 설지의 지난 행동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면 안될까요.제가 감히 이렇게 버릇없게 부탁한죄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좋아! 그러나 그 벌은 설지에게 받도록 하지"
"예?"
"괜찮아 리지 않는다고 약속했잖아?약속을 했으니 지킬테니 걱정은 말아라. 설지를 위해 용서를 구한건데 왜 너가 설지대신 벌도 받아야 하느냐.그것만은 나도 물러설수 없구나.설지 걸을수 있겠느냐?"
"예"
설지는 어느정도 괜찮은지 재빨리 몸을 일으켜 보라는듯 걸었다.
"좋아.너와 미유가 언니와 동생사이로 지내든 말든 그건 너희 맘이지만 넌 언제나 언니에게 잘 대해 줘야 한다.그리고 비록 널 제자로 받았지만 솔직히 감히 미유에게 상처를 입힌 죄는 용서 못해서 널 죽도록 때려줄려고 했다.그러나 그것도 미유가 용서해 달라고 하니 용서해 주나 대신 다른 벌을 받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사부님 제자 사부님의 벌을 무슨일이 있더라도 충실하게 완수 하겠습니다"
"좋다.나와 미유는 말을 타고 마을로 간다.그리고 넌 마을까지 뛰어간다. 중간에 쉬거나 걸으면 그 상상은 너가 알아서 해라.여기서 마을까지는 4km 정도 이다.못하겠으면 포기해라 그럼 너가 약속을 어긴걸로 간주하고 나도 미유와의 약속을 어길수 밖에 그러나 마을까지 잘 달려 간다면 약속한다 지난 모든걸 다잊고 널 받아들이겠다고.자 미유 올라타.어때 하겠나?"
"예.제자 설리는 뛰다까 심장이 터져 죽지 않는한 마을까지 뛰어 가겠습니다"
설리는 화성이가 최대한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었다는것을 알았기에 자신이 기절하더라도 마을까지 달리기로 맘을 잡았다.
"주인님..."
"미유 더이상은 안되 그냥 타"
할수 없었다.미유는 할만큼 한것이다.
자신은 귀족이 아닌 화성의 노예가 아닌가. 더이상 주인님께 자비를 바랄수는 없었다.노예로써 이만큼의 자비를 받은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미유는 할수 없이 말에 올라타고는 설지를 바라보자 설지는 미유를 보며 방긋 웃어준다.
그러나 과연 그 미소가 마을까지 갈수 있을까......미유는 걱정이 되었다.
이제는 마음속으로 바랄수밖에 없다 제발 설지가 마을까지 자신을 따라와 주길
"자 그럼 출발한다"
화성이 출발하라는 말을 하자 설지는 몸에 걸친 장비를 땅에 풀어 놓고 뛰어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여태까지 무술수련을 연습하면서 달리는것도 매일 연습한 설리였다.
그러나 4km는 너무나 먼거리.....설지는 아랫입술을 이빨로 꽉 물고는 다짐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마을까지 달린다고. 화성과 미유는 설지의 달리는 속도에 맞춰 설지보다 조금 앞에서 달렸다.
산은 달리면서 오르고 내리기를 연습했던 설지에게 이정도 산 내리는 것은 쉬웠다.
그러나 산을 내려오고 2km 쯤 달렸을까 설지의 몸에 땀이 빗물처럼 K아지기 시작했고 숨도 조금 헥헥 대고 있었다.그러나 마을까지 달리겠다고 다짐한 설지는 아직까지 달릴만했다.
1km 쯤 더가서 3km쯤 瑛뺑?미유는 이제 포기하고 싶어졌다.
하늘으 노랗게 보였고 또 땅은 울렁울렁 거리기 시작했다.
숨도 더욱더 가빠져 이제는 헉헉 대기 시작했고 다리 한발을 옮기는 데도 다리에 40kg 쇠덩어리를 달고 달리는듯 했고 심장은 터질거 같이 쿵쾅쿵쾅 뛰었다.
화성은 아직도 따라오고 있는 설지가 설마 여기까지 뛰어올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미설지는 달릴수 없을 정도로 지쳐 있다는것을 알았다.
`훗...생각보다 많이 따라왔군.그러나 과연 여자의 몸으로 따라올수 있을까?`
화성은 말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렸다.
점점 말과 설지는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큭 속이 울렁거려...더이상은 뛸수 없을거 같아.아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안되 따라갈수 있어`
설지는 더욱더 속력을 냈다.최대한 말과 거리가 더이상 떨어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 였다.
드디어 설지의 눈 앞에 마을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한 400m 남았나?그래 조금 남았다.여기서 쉴수는 없다`
설지는 눈 앞이 아른아른 거렸지만 설지의 눈앞에 보이는건 분명히 마을이었다.
화성은 뒤에서 아직도 달려오는 설지를 보고 있었다.
설지는 정말 죽을듯한 표정을 하면서도 달리고 있었다. 미유는 설지를 보며
`설지 힘내! 제발 이제 조금 남았어 힘들겠지만 제발 조금만 조금만..`
드디어 설지가 마을 입구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설지의 눈 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그냥 오직 달리고만 있을뿐 자신이 마을입구에 거이 왔다는걸 알지는 못했다.
"설지 힘내 이제 다왔어"
어디선가 미유의 응원소리가 들려와 설지에게 들렸다. 설지는 미유의 말을 듣고 이제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알고 있는 힘껏 뛰었다.
`드디어 다 온거야 그래 해냈어...조금만...조금만더......조....금.....`
풀썩.
순간 미유는 쓰러지는 설지를 보자 빨리 달려가 설지를 앉고 눈물을 흘렸다.미유는 너무나 슬펐다.설지는 열심히 달렸다 그리고 마직막 쓰러지는 순간에도 손을 최대한 뻣어 마을의 입구 안으로 들어가 보려고 손을 뻗었지만......설지의 손은 마을의 입구 바로 한 5cm를 남겼을까?바로 앞에서 기절하고 만것이다.
그런 설지가 미유는 너무나 불쌍한지 설지를 부등켜 앉고 울어 댔다.화성은 그런 미유와 설지를 보며 몸을 돌려 걸어갔다.
"주인님 흑흑 제발 봐주세요...겨우 몇센티 못간거잖아요 네?"
미유는 울어대며 화성의 다리를 잡고 졸라 댔다.그러나 화성은 미유를 무심하게 처다 보았다.
"안되.설지를 데리고 따라와라"
너무나 슬펐다.미유는 화성이가 더이상 용서 해줄수 없다는것을 알고는 설지를 업고 화성을 따라갔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듯한 여인두명이서 마을을 지나가자 모든 시선이 미유와 설지에게 고정되더니 이내 침을 흘리면서 처다본다.
화성과 미유와 설지는 여관 방에 들어갔다.
"침대에 뗄?그리고 너가 알아서 간호해"
"네"
고개를 숙이며 미유는 화성의 말에 대답을 했다.그리곤 이내 그녀의 두눈에선 뜨거운 물줄기가 흘러 그녀의 아름다운 뺨을 타고 이내 바닥으로 떨어졌다.
너무나 슬펐다.조금만 더 갔으면 된건데 설지가 일어나 이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미유가 설지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흘리자 미유의 눈물이 설지의 얼굴에 한두방울씩 떨어졌다.
미유는 눈물을 닦고 설지의 얼굴에 떨어진 자신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었다.그리고 물에 적신 행주를 이마에 올리고 입이 바싹 말라있는 설지의 입술에 물을 묻혀 주었다.
기절한 설지를 어떻게 간호해야 할줄 모르는 미유였다.그러나 그런 미유의 정성에 감동한지 설지는 서서히 눈을 떳다.
"으음...무..물"
설지는 목이 마른듯 깨어나자 마자 물을 달라고 했다 미유는 얼른 물을 떠다가 설지에게 먹여주었다.
"켁 켁...음....."
"설지야 어때 괜찮아? 언니 알아보겠어?"
"응 언니...언니 나 어떻게 獰?나 중간에 어떻게 榮쩝?하나도 생각이 안나 언니 나 들어갔어? 들어갔지?"
미유는 설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설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설지 넌 정말 열심히 달렸어......정말 설지는 잘 따라왔어"
설지는 그런 미유의 말뜻을 알자 이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이내 분한듯 설지는 엉엉 울며 미유의 품에 앉기자 미유는 설지를 앉아주며 마음이라도 달래주려는듯 미유도 눈물을 흘렸다.
"여자들끼리 부둥켜 앉고 울면서 뭐하는 짓이야.꼴볼견 스럽게"
"주..주인님"
"사부님"
설지는 재빨리 이불을 걷어 땅에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죄송합니다.....사부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자비를 베푸사 제게 기회를 주셨는데.....제가 너무 무력하여 사부님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으니..어떠한 벌이라도 제자설지 달게 받겠습니다"
"하! 대려올때도 지 멋대로 행동하더니 지금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구나.너가 언제 내 명령을 어겼다고 그러냐.넌 잘해냈다. 이제는 지난 과거는 모두 잊고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널 바라볼테니 지금부터 잘해보도록해라"
"주인님 정말이세요?"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자 설지 평생을 사부님께 충성을다하여 모실것이며 사부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래! 잘해보도록 그리고 힘들었을텐데 우선 씻고 좀 자둬라"
"네"
"주인님 정말 감사해요"
미유는 화성의 품으로 달려오더니 팔짝 뛰어 화성의 품안에 앉긴다.
"고맙긴 뭐가 고맙다는건지 모르겠구나.그래 앞으로 설지는 언니인 너가 잘 보살펴 줘라 알았지?"
"예"
설지는 다시 일어나 화성에게 절을하더니 욕실로 들어가려고 하더니 화성은 다시 설지를 부르고
"아참! 잊은게 있는데 목욕하고 옷 입고 나와라 어떤 칠칠맞은 아가씨 처럼 다 벗고 나오지말고"
"예?아...네 알겠습니다"
"주인님도 참 그때 전 오직 주인님의 말씀대로 따르다가 그런거에요"
"하하 그래?그럼 내가 다 벗으라고 하면 또 다 벗을수 있어?"
"예.주인님께서 원하시면 설사 저보고 죽으라고 해도 전 죽을수 있어요"
"말이라고 그런소리 마라 미유가 죽는다면 난 외로워서 어떻게 살으라고?"
"흥!저렇게 이쁜 설지가 있잖아요?"
"맞다 설지가 있었지? 그럼 이제 설지만 사랑할까?"
"앗 주인님 절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 하셨잖아요"
"몰라 생각이 나지 않는걸?"
"정말로 절 버리실건가요?"
미유가 화성의 품에서 떨어지며 눈사를 찌푸리며 말을하자 화성은 모른다는듯 그저 고개를 돌리고 휘파람만 불어 댄다.
"그럼 이제 설지나 보로 갈까나?"
하며 일어서자 미유는 와락 안기더니
"주인님 제발 절 버리지 말아주세요 네?저도 설지 못하게 주인님께 제 한몸 다바쳐 충성할께요 네?"
"헤헤 농담이야 농담.정말 미유는 단순하다니까.아~~~~~피곤하다 나 먼저 잘테니까.아참! 자리가...할수 없군 그럼 난 방 하나 더구해서 옆방에서 잘테니 너희는 그냥 여기서 자렴"
"네? 아니에요.저희는 여기 방바닥에서 자면 되요 그러니 제발 떠나지 말아요 네?"
"방바닥은 자기가 불편할텐데?"
"괜찮아요 노예인 제가 그런걸 따질처지가 아니죠.전 주인님과 함께 있을수만 있다면 불편해도 좋아요"
"하!그래?할수 없군 그냥 침대에서 다 같이자자 뭐 침대도 엄청 큰데 3명이서는 잘수있으니"
"하지만 그러면 주인님께서 주무시기가"
"괜찮아 미녀들이 옆에서 같이 잠을 잔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어? 3명이 아니라 100명이라도 잘테니까"
드르륵
"응 설지 목욕 다했어?"
"예 언니 정말 오늘하루 고마워요.아! 사부님"
설지는 무릎을 꿇고 절을 한다음 그대로 무릎을 꿇고 화성을 보았다.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제자 설지 사부님의 명령을 받고 목욕을 했습니다"
"그래 자 그만 일어나고 피곤 할텐데 모두들 잠이나 자자"
"네"
미유와 설지는 동시에 대답을 하였다.그리고 침대에 눕자 화성이 양 옆으로 미유와 설지가 누웠다.미유는 화성을 바라보며 화성의 품에 앉기자 설지는 미유를 보더니 부러운 눈빛을 하자 화성이 앉아주자 그때서야 설지도 화성의 품안에 앉겼다.
"훗 기분 좋다.양 옆에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들을 앉고 자다니"
화성은 양팔이 미유와 설지의 가슴에 닿아 물컹거리는 느낌을 받으며 느낌이 좋은듯 즐거워 하며 서로는 이런저런 예기를 나누며 웃음이 끊길줄을 몰랐다.
그렇게 정답게 이야기를 하며 이내 지친듯 모두들 잠이 들었다.
모두들 오늘일어난 일들을 잊을수 없을 것이다.
오늘의 일은 영원히 추억 그들의 마음깊은곳에 간직될 것이다.
영원히.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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