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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09 1,927회 0건
롱부츠를 신은 여인. 006

= 무서운 경험 =


"짜릿한 경험을 원하시는 여자분. 하룻밤 동안 혼자서 섹시한 차림으로 머물다가 나오면, 십억원을 받게 됩니다. 로또보다 확실한 돈 획득 방법!" 이라는... 광고가... 정혜의 이메일로 들어왔었다.
정혜는 올해 31살.
시집을 가기는 해야했으나, 그녀에게 한달 전에... 그러니까, 사귄지 3년만에 청혼한 29살의 "동생"은 돈이 그다지 많지 못한... 경력 부족의 학원강사요 서생(書生)에 불과하다.
그녀도 원래는 IT쪽에서 일을 해왔었으나,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하여 감원조치에 걸린 상황...
아마도... 어떤 변태 늙은이가 뭔가를 하려는 모양인데...
어차피, "십억원"이라면... 못할 것도 없었다.
"동생"에게는 말을 안할 생각이다.
"누나"가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서 그러한 짓을 한다는 점...
혹은, 다른 남자와 "돈 때문에" 몸을 섞는 다는 점에 대해서...
분개할 그런 쪼잔한 놈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없음 때문에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듯 그녀가 원치 않는 짓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녀석은 분명 크게 괴로워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메일에 나와있는 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주었다.
얼마 후, 한 남자를 어느 호텔의 조용한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운 식당가에서 만났다.
아무런 감정을 섞지 않고, 무미건조하게 말을 한 그는...
단지 정혜가 가야 할 수도권 모처 산속의 별장형 주택의 위치와 거기에 가기 위하여 그와 다시 접선하여 차를 타고 가야 할 날짜와 시간 및 장소, 그리고 그 곳에서 정확히 24시간 동안 머물러야 하며, 24시간이 지난 직후 돈이 그녀의 통장계좌로 입금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거기서 보거나 듣거나 기타 경험한 일을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겠다고 서약할 것" 등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정혜도 그 지시에 따르겠다고 했다.

그 날짜와 시간이 되었고, 정혜는 약속장소에 나왔다.
갈색으로 물들인 긴 머리를 잘록하게 하나로 묶어서 뒤로 넘기고,
회색 셔츠에 정강이까지 내려오는 까맣고 긴 치마를 입었다.
하지만, 안에는 검은색 롱부츠에 검은색 밴드스타킹, 그리고 레이스 팬티를 입었다.
"동생"이 가장 많이 뻑-가는 스타일이었다.
그렇다면, 노인네 쯤이야...
아니, 그 무표정에 감정 안드러내는... 터미네이터 같은 그 "심부름꾼"(그 처음만난 사람을 정혜는 그렇게 불렀다... 혼자서만...)도 불끈 할 것이다.
하지만, 정혜를 그 장소로 싣고 가는 "터미네이터"는 아무런 심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그곳에 도착했다.
정혜는 들어갔고,
그는 나갔다.
그리고, 바깥에서 자물쇠로 문을 잠그는 것 같았다.
어차피, 창문은 다 막아져 있었다.
"별 해궤한 짓을 다하는 군! 미친것들!"
이라고... 정혜는 중얼거렸다.

집에 들어온지 정확히 20시간이 흘렀다.
정혜는 집에 들어왔을 때,
식당에 있는 식탁에 있었던... "준비된 음식"을 먹었었다.
그리고나서, 바로 잠이 들었었다.
잠이 들으면서 정혜는....
"내가 잠든 사이에 노인네가 온단 말이지~"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녀가 깨어났을 때...
그녀의 몸에는 아무일도 없었었다.
단지, 그녀는 그냥 식당 바닥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이상했다.
"하지만, 그 노인네가 혹시 갑자기 뒈진것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그럼... 1억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때로는 다시 잠을 자면서
(이상하게도 그 집에는 침실이랄 것이 없었다. 식당과 거실 뿐인... 일층집이었다. 그리고, 식당에는 부엌도 딸려있지 않았다. 화장실도 없어서, 그녀는 거실 구석의 요강에 용변을 보아야 했다.)
20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부츠도 신고 있었다.
어차피, 부츠가 하이라이트 아니겠는가!
하지만, 노인네가 나타나지 않자,
그녀는 부츠를 벗고 그냥 발을 편하게 있게 하고 싶었다.

그 순간,
그녀가 붕 들렸다.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아니 "누군가들이"...
그녀를 함께 "영차~"하는 소리도 내지 않고서...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붕 들린 그녀의 옷들이...
셔츠와 치마가...
갑자기 갈갈이 ?기더니...
급기야 브래지어와 팬티도 갈갈이 ?겨져 나갔다.

그녀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말 하지 말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나!

붕 뜬 상태에서 정신을 수습했다.
롱부츠와 스타킹만이 무사했다.
그녀의 풍만한 젓가슴과 무성한 숲으로 싸여있는 보지가 드러나있었다.
포르노 특수촬영이라도 하는 것 같은데...
그 무엇도 느낄 수 없었다.
아니, 그 "보이지 않는 누군가들"이...
그녀의 몸을 잡고서 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한 몇명도 아니고 몇심명은 되는 것 같았다.
보이지 않는 눈빛들이 그녀를 에워싸는 것 같았다.

그러는 가운데,
그녀가 "벌릴 생각도 없었는데"...
그 보이지 않는 누군가들이...
그녀의 다리들을 강제로 벌렸다.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부츠를 신고...
밴드스타킹을 신고...
그녀는 "붕 뜬채"...
포르노배우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는 지...
그녀의 양쪽 젖가슴이... 만져지는 촉감과 함께... 푹푹 찌그러지는 것이 보였다.

허벅지도 누군가가 만지는지...
스타킹으로 둘러싸인 허벅지가 눌리는 것이 보였다.

도대체 뭐가...

그러한 가운데, 그녀의 보지 안으로 뭔가가 들어왔다.
자지보다도 굵은 뭔가가...
야구방망이 같은 느낌이었다.
길고 딱딱하고... 그리고 굵은...
그녀는 미칠지경이었다.
이러한 불가사리한 상황 때문보다도...
그 "보지 속으로 들어온 뭔가가 주는 고통" 때문이었다.

그녀는 소리를 질러댔지만,
아무도 올리 없었다.

그 굵은 것은 계속 그녀의 보지를 쑤셔댔다.
다른 존재들도 그녀의 젖가슴과 허벅지와... 그리고 부츠를 신은 다리 등을 애무했다.

그렇게 해서 2시간이 흘렀다.
그녀는 해방되었다.
그녀는 거실 바닥에 누워서... 웅크리고서... 오돌오돌 떨 뿐이었다.
부츠를 신고... 군데 군데 ?어진 밴드 스타킹을 신고서...

2시간 후에는 그 "심부름꾼"이 나타났다.
그는 그녀에게 가운을 하나 주었다.
그리고, 정혜는 그것을 정신없이 입었다.
그는 정혜를 양팔로 가볍게 들어서 차에 태웠다.
정혜는 그에게 잠시라도 기대고 싶었지만,
그는 정혜를 받아주지 않았다.
대신 그녀에게... 건조한 말투로...
"십억원은 예정대로 입금되었소. 아무튼, 당신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남들은 믿어주지 않을테니, 어차피 말을 안하는 것이 좋을 것이오. 앞으로 그 돈으로 행복하게 사시오."라고 했을 뿐이다.
정혜는 그냥 입만 헤~ 벌리고서...
겁을 먹은 표정을 유지한채로...
그냥 고개만 끄덕거렸다.

저녁 때에 차는 정혜의 집 앞에 도착하였다.
"동생"에게는 일단 "아는 친구하고 바닷바람 좀 쐐러가니까, 오지 말라!"고 해두었으니...
지시를 잘 따르는 동생(처음에는 그런 말 안 믿고 집 근처에서 지켜보기 일쑤였고, 그래서 몇번 야단을 쳐야 했었다.)은 그 덕에 안와있었다.

집에 들어온 뒤 한시간 후,
정혜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 다음 그에게 전화를 했다.
제발 잠깐 와달라고.
"동생"은 30분 정도 만에 택시를 타고 정혜의 집에 왔다.
"누나"가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본 그는...
누나를 품에 앉았다.
그리고, 아무말 하지 않았다.
아니, 한참 있다가 한마디 했다.
"누나, 그러니까 혼자서 어디 한적한데 놀러가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정혜는 그 뒤 그와 결혼해서 잘 살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늙어 죽는 그날까지...
자신이 "그 날" 경험했던 일을 누설치 않았다.

PS. 아주 훗날... 정혜가 그러한 경험을 했던 그 집이 헐렸다.
그 집 아래에는... 젊은 사내들의 것들로 추정되어지는 유골 20여구가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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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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