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4-
그 날 아침. 상미와 난 모닝섹스를 끝으로 헤어지게 되었다. 오늘이 수요일인지라 내가 수업이 없는 날이
었다. 따라서 오늘은 하루종일 시간이 비었는데 정말 할일이 없었다. 상미 고 나쁜것. 이 오빠가 심심할
때 하루 학교 빠지면 안되나... 아무튼 나는 휴대폰을 들어 명석이에게 전화했다. 그녀석 예린이에게 소개
받은 미영이란 얘와 사귀고 있다고 했다.
"여보세요?"
갑자기 녀석의 핸드폰에서 모르는 여자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내가 잘못걸었나 싶었지만 단축키로 했기
에 녀석의 핸드폰이 틀림이 없었다.
"거기 명석이 핸드폰이 아닌가요?"
"맞는데요. 오빠 바꿔드릴까요?"
"네. 그래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잠시만요. 오빠 전화받아!"
명석이 녀석에게는 동생이 없는데 아마 여자친구인가보다. 그 미영이란 여자인가?
"오. 현이. 무슨일이냐?"
"야. 내가 꼭 무슨일이 있어야만 전화 걸더냐?"
".....응."
"닥치고... 오늘 시간있냐고 물어 볼려고 했더니만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거 보니 그런말 하기 힘들어지자
나."
"후훗. 녀석. 상미 고것이 오늘 학교에 갔냐?"
"그려. 네녀석은 지금 미영이란 애하고 있는거냐?"
"응. 근데 너 예린이한테 가봐라."
뜬금없이 왠 예린이 타령?
"뭔 말이냐?"
"예린이한테 아까 전화왔더라. 너 좀 만나서 할 얘기가 있데."
"알았다. 그럼 끊는다."
"응."
전화를 끊고나서 난 왜 예린이가 도대체 나를 만나서 할 얘기란 무엇인지 잠시 고민하다가 어차피 시간도
남아돌겠다. 꽤 오래 못 만나봤기에 예린이를 만나기로 했다. 근데 그 녀석은 왜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안
걸고 명석이 녀석에게 전화를 건거야? 난 다시 휴대폰을 들고 단축키 11번을 눌렀다.
띠리리링.
신호음이 가고 조금 있자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예린이니?"
"누구시죠?"
헉. 왠 아저씨 목소리?
"거기 예린씨 핸드폰 아닙니까?"
"맞습니다만..... 실례지만 누군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아. 저는 같은 학교 선배인데요."
"지금 예린이는 엄마따라 찜질방에 갔습니다만 급한 일이십니까?"
"아뇨. 그럼 제가 다시 걸도록 하죠. 안녕히 계세요."
예린이 요것은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한 애가 찜질방이나 가다니.. 나를 뭘로 보는거야? 조금 있다가
만나서 꼭 이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리라 마음먹은 나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엄마. 저 왔어요."
"어제 너 뭐하고 집에는 안들어온거냐?"
"뭐하긴... 청춘사업하느라고 늦었지."
"이 놈이 말이라고 막하네. 아무튼 씻고 밥먹어라."
"네."
우리집은 성에 대해선 꽤 관대한 편이다. 그리고 난 성교육도 아빠를 통해 배웠다. 학교에서 배우는 그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그런 지식이 아닌 실용적인 지식들을 배웠다. 여기서 우리가족 소개를 하자면 아빠,
엄마, 나. 그리고 여동생. 이렇게 네명인데 아빠는 대기업 간부시고 엄마는 평범한 가정주부. 난 복학생이
고 여동생은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새내기였다. 참고로 여동생과 나는 다른 학교였는데 내가 보기보다
는 공부를 잘 했기에 S대에 다니고 있었고 여동생은 Y대에 다닌다.
내 방에 들어간 나는 침대에 몸을 날리기 전에 컴퓨터를 켰다. 집에 있으면 할 일이 없어도 컴퓨터는 켜
두는게 습관이 되어버려 이제는 컴퓨터가 꺼져 있는 내 방은 상상 할 수도 없는데.. 이것을 두고 엄마와
난 항상 논쟁을 벌이곤 했다. 이제 쓸데없는 설명은 그만두고 컴퓨터가 켜지자마자 멜이 왔다는 말이 스피
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누구지?"
누군가 싶어 멜을 확인하자 예린이한테서 온 것이었다.
"나 참. 전화기는 뻘로 있나. 왠 메일이람?"
이렇게 입으로는 불평을 하면서도 난 메일 확인을 위해 마우스를 놀려 예린이에게서 온 편지를 꾸욱 눌렀
다.
오빠. 미안해. 오늘 오후3시에 학교 후문에서 만나자. 꼭 나와야 돼!
아주 짧은 글이었다. 지금 시간이 오전 9시 25분. 가시나가 만날려면 지금 만나던지 할 것이지 왜 오후 세
시란 거야?
"현아! 밥 먹어라!"
"네. 나가요."
"컴퓨터는 끄고 나와라."
"네!"
대답만 하고는 그대로 나가는 나였다. 식탁에 앉자 보이는 반찬들은 평소에 볼 수없는 반찬들이었다.
"왠 저 푸른 초원이유?"
"TV를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화기간이 채식에 맞게 되어있는데 자꾸 육식을 하니까 병치레가 많고
일찍 죽는거야.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집도 채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 일찍 죽어도 좋으니까 고기가 먹고 싶어요. 가뜩이나 요즘들어 힘쓸 일이 많은데....."
"네 나이때는 고기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힘 쓸수 있는 나이니까 잔말말고 어서 먹어."
"이건 독재라구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 먹으면 되잖아요. 그 국 내려놔요. 그거 없으면 어
떻게 먹으라고..."
난 엄마의 독재에 맞설려다 본의 아닌 단식투쟁을 하게되려다 극적으로 타협했다. 불쌍한 인생이었다.
그 날 아침. 상미와 난 모닝섹스를 끝으로 헤어지게 되었다. 오늘이 수요일인지라 내가 수업이 없는 날이
었다. 따라서 오늘은 하루종일 시간이 비었는데 정말 할일이 없었다. 상미 고 나쁜것. 이 오빠가 심심할
때 하루 학교 빠지면 안되나... 아무튼 나는 휴대폰을 들어 명석이에게 전화했다. 그녀석 예린이에게 소개
받은 미영이란 얘와 사귀고 있다고 했다.
"여보세요?"
갑자기 녀석의 핸드폰에서 모르는 여자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내가 잘못걸었나 싶었지만 단축키로 했기
에 녀석의 핸드폰이 틀림이 없었다.
"거기 명석이 핸드폰이 아닌가요?"
"맞는데요. 오빠 바꿔드릴까요?"
"네. 그래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잠시만요. 오빠 전화받아!"
명석이 녀석에게는 동생이 없는데 아마 여자친구인가보다. 그 미영이란 여자인가?
"오. 현이. 무슨일이냐?"
"야. 내가 꼭 무슨일이 있어야만 전화 걸더냐?"
".....응."
"닥치고... 오늘 시간있냐고 물어 볼려고 했더니만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거 보니 그런말 하기 힘들어지자
나."
"후훗. 녀석. 상미 고것이 오늘 학교에 갔냐?"
"그려. 네녀석은 지금 미영이란 애하고 있는거냐?"
"응. 근데 너 예린이한테 가봐라."
뜬금없이 왠 예린이 타령?
"뭔 말이냐?"
"예린이한테 아까 전화왔더라. 너 좀 만나서 할 얘기가 있데."
"알았다. 그럼 끊는다."
"응."
전화를 끊고나서 난 왜 예린이가 도대체 나를 만나서 할 얘기란 무엇인지 잠시 고민하다가 어차피 시간도
남아돌겠다. 꽤 오래 못 만나봤기에 예린이를 만나기로 했다. 근데 그 녀석은 왜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안
걸고 명석이 녀석에게 전화를 건거야? 난 다시 휴대폰을 들고 단축키 11번을 눌렀다.
띠리리링.
신호음이 가고 조금 있자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예린이니?"
"누구시죠?"
헉. 왠 아저씨 목소리?
"거기 예린씨 핸드폰 아닙니까?"
"맞습니다만..... 실례지만 누군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아. 저는 같은 학교 선배인데요."
"지금 예린이는 엄마따라 찜질방에 갔습니다만 급한 일이십니까?"
"아뇨. 그럼 제가 다시 걸도록 하죠. 안녕히 계세요."
예린이 요것은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한 애가 찜질방이나 가다니.. 나를 뭘로 보는거야? 조금 있다가
만나서 꼭 이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리라 마음먹은 나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엄마. 저 왔어요."
"어제 너 뭐하고 집에는 안들어온거냐?"
"뭐하긴... 청춘사업하느라고 늦었지."
"이 놈이 말이라고 막하네. 아무튼 씻고 밥먹어라."
"네."
우리집은 성에 대해선 꽤 관대한 편이다. 그리고 난 성교육도 아빠를 통해 배웠다. 학교에서 배우는 그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그런 지식이 아닌 실용적인 지식들을 배웠다. 여기서 우리가족 소개를 하자면 아빠,
엄마, 나. 그리고 여동생. 이렇게 네명인데 아빠는 대기업 간부시고 엄마는 평범한 가정주부. 난 복학생이
고 여동생은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새내기였다. 참고로 여동생과 나는 다른 학교였는데 내가 보기보다
는 공부를 잘 했기에 S대에 다니고 있었고 여동생은 Y대에 다닌다.
내 방에 들어간 나는 침대에 몸을 날리기 전에 컴퓨터를 켰다. 집에 있으면 할 일이 없어도 컴퓨터는 켜
두는게 습관이 되어버려 이제는 컴퓨터가 꺼져 있는 내 방은 상상 할 수도 없는데.. 이것을 두고 엄마와
난 항상 논쟁을 벌이곤 했다. 이제 쓸데없는 설명은 그만두고 컴퓨터가 켜지자마자 멜이 왔다는 말이 스피
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누구지?"
누군가 싶어 멜을 확인하자 예린이한테서 온 것이었다.
"나 참. 전화기는 뻘로 있나. 왠 메일이람?"
이렇게 입으로는 불평을 하면서도 난 메일 확인을 위해 마우스를 놀려 예린이에게서 온 편지를 꾸욱 눌렀
다.
오빠. 미안해. 오늘 오후3시에 학교 후문에서 만나자. 꼭 나와야 돼!
아주 짧은 글이었다. 지금 시간이 오전 9시 25분. 가시나가 만날려면 지금 만나던지 할 것이지 왜 오후 세
시란 거야?
"현아! 밥 먹어라!"
"네. 나가요."
"컴퓨터는 끄고 나와라."
"네!"
대답만 하고는 그대로 나가는 나였다. 식탁에 앉자 보이는 반찬들은 평소에 볼 수없는 반찬들이었다.
"왠 저 푸른 초원이유?"
"TV를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화기간이 채식에 맞게 되어있는데 자꾸 육식을 하니까 병치레가 많고
일찍 죽는거야.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집도 채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 일찍 죽어도 좋으니까 고기가 먹고 싶어요. 가뜩이나 요즘들어 힘쓸 일이 많은데....."
"네 나이때는 고기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힘 쓸수 있는 나이니까 잔말말고 어서 먹어."
"이건 독재라구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 먹으면 되잖아요. 그 국 내려놔요. 그거 없으면 어
떻게 먹으라고..."
난 엄마의 독재에 맞설려다 본의 아닌 단식투쟁을 하게되려다 극적으로 타협했다. 불쌍한 인생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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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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