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부 [ 길들여 지는 "지영" ]
- 1 장 ( 샛강에 부는바람 ) -
서무과 김 과장은 느긋하게 지영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 었다.
장소는 미리 물색한 대로 "H"읍과 조금 떨어진 "샛강가든"이었다.
가든의 위치는, 말 그대로 "H"읍을 끼고 도는 "샛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있어 주변의 경관과 함께 운치가 그 만인 곳이 기도 했다.
멀리 대 도시에서 미식가들이 원정을 올만큼 밑 물회와 매운탕이 일품 이었다.
이 곳은 이미, 지영의 사촌언니인 지수가 육개월전 다녀 갔던 그 곳 이었고..
그러니까, 지수가 이 교감에게 처음으로 몸을 허락 할수 밖에 없었던 이후, 남편인 영호의 "공금유용"사건을 합의 하고자 들렀던 장소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장소에서 이 교감과 서무과 김 과장을 만난뒤, 그 날밤 김 과장에게 밤새도록
몸을 유린 당해야만 했었던 시 발점이 되었던 곳...
그 장소를 김 과장은 일부러 택했다.
조용하기도 했지만,언니든 그 동생이든 같은 장소에서 또, 시작 하고픈 "변태적"인 "편집증"이 도졌던 것이다.
"쓰-으! 올때가..되었는-데?..후루룩!"
김혁도는 손목시계를 올려다 보며 물잔을 들고 볼을 오물거리며 마셨다.
그리고 문득 오늘 낮의, 일을 떠 올리고 입가에 빙그레 미소를 머금었다.
오늘낮, 점심시간의 일이 었다.
김 과장이 학교앞 단골 영양탕 즉, 보신탕집에서 서무과 직원들과 걸죽하게 그 탕을 한 그릇씩 먹고 돌아와보니 박 교장이 조금전부터 찾았다고 했다.
그래서, 교장실로 가 보니 이미 이 교감이 먼저 와 있는것에 궁금하던 차에,
김 과장이 자리를 잡자 마자 박 교장이 다짜고짜 명령조로 말 했었다.
"..야~..너-가, 그-애..길-좀..들여-봐!"
박 교장의 앞,뒤없는 말에 김혁도는 어리둥절했다가 금새 박 교장의 의도를 알아
차릴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지영의 이력서가 박 교장의 말를 뒷 받침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틀전 밤에 있었던 지영과의 "성교"시 만족 스럽게 시원한 "방사"를
못한것이 분통이 터졌던게 분명했다.
그리고, 김혁도가 박 교장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이 교감을 바라 봤을때 그는, 똥씹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당연히 지영을 길 들이는것도 지수처럼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해 왔던 모양으로 저으기, 실망의 도를 넘어 비참한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흐흐흐..나-이를, 알-야지..노인-네..가!!"
김혁도는 이 교감의 빤질한 이마를 떠 올리며 빈정거린뒤, 손목시계를 한번 더 올려다 보면서 담배를 피워 믈었다.
"푸~후-우.."
그리고 지금부터 있을 지영과의 대면을 다시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 봤다.
"완-벽한, 올가-미..한 번걸리면 빠져 나올수 없는, 거미줄이 필요해!!"
김혁도는 짜여진 각본은 물론 그 이후로 취할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히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 나갔다.
그때였다...
"똑-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아-,들어~와!"
김혁도는 탁하고 저음인 목소리를 더 내리 깔았다.
....
".......!!"
지영은 자리가 불편해 등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앉은 자세가 불편하기도 했고, 분위기 또한 무거웠기에 오똑한 코에 땀 까지 맺혀 가고 있었다.
첫째, 앉은 자세의 불편함은 지영이가 입고 있는 치마 때문이 었다.
짧지는 않았지만 치맛단의 통이 좁은 탓에 맨 바닥에 무릎을 꿇은뒤 옆으로 가지런히 있을려니 다리가 저려 오고 있었기 때문이 었다.
두 번째는, 분위기 였다.
이 방으로 들어 오고 난뒤 서무과 김 과장은 이상하게도 말을 아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색한 침묵이 있을수 밖에 없었다.
"..아-이~참! 빨리, 그 합의선가 뭔가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고..저렇게..술만,
마실게..뭐-어-람?.."
지영은 저려오는 발을 손으로 지그시 누르며 속이 탔다.
어서 빨리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다.
그렇다고 지영이 쪽에 무턱대고 "합의서"건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낼수도 없었다.
어쨌던, 자신을 위해 경찰서에서 "피해자"를 만나고 왔다고 했고 또 일이 잘 되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또, 지영을 더욱 못 견디게 하는것은 지금 앞에 앉아 있는 사람.
즉, 김혁도와 있었던 이틀전 토요일 밤의 일이 자꾸 떠올라 시선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기억만 떠 올려 진다면 야 참을수 있지만, 그 기억과 함깨 느껴지는 김혁도의 뜨거운 입김과 또, 그의 흉칙스러웠던 자지의 느낌이 덩달아 느껴져 지영을 더욱 곤혹 스럽게 하고 있었다.
"..흠!..흠.."
지영은 가슴이 떨려 오며 입이 바싹 말라오는 것에 괜히 헛 기침을 했다.
....
김혁도 과장은 느긋하게 소줏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바쁠게 없었던 것이다.
먹이를 잡아논 야수 처럼 한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요리를 해 먹을지가 중요했다.
그리고 또..
김혁도가 기다리는 것은 "음향곽"의 약 효과를 기다리기도 했다.
조금전, 지영에게 부어준 맥주잔에는 소량의 "음향곽"이 타져 있었다.
지영은 머뭇 거리다 입속이 말라 있었던지 이미 반이상 마셨던 것이다.
그 "음향곽"의 효과가 나 타 날려면 족히, 십여분은 기다려야 나타 나기에...
물론, 이틀전 토요일밤에 먹였던 양에 비해선 적었다.
완벽한 "올가미"를 걸어, 길을 들이기 위해선 감질나게 육체의 "본능"을 자극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 었다.
"크~으..탁!"
김혁도는 소줏잔을 목구멍으로 털어 넣은뒤 잔을 식탁위에 소리나게 놓았다.
예상대로 지영이가 깜짝 놀라며 숙였던 고개를 들고 놀란 토끼마냥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눈망울이 아름다웠다.
어느 여자에나 볼수 있는 눈망울이 아니라는 것에 김혁도는 가슴이 뛰었다.
"김지영..선-생!"
김혁도의 목소리는 저음에 탁했지만 은근함을 담고 있었다.
"......!!"
하지만 지영이가 대답하지 않고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갸웃 거리며 김혁도를 바라 보고만 있는것에.
"아,아-니..지영! 이라고 부르는게 편-할것 같군!"
김혁도는 아예 말을 놓아 버렸다.
".......!!"
그래도 지영이가 대답을 하지 않자 김혁도는 예상을 하고 있은듯 앞으로 숙였던
상체를 쓰윽 세우고 탁자밑에서 봉투 하나를 꺼낸뒤 개봉하지 않고 탁자위 모서리에 반듯히 놓았다.
그리고 힐끗 지영을 쳐다 봤다.
"..역-시...약-효과가..나타..나기 시작하는-군!.."
김혁도는 속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정확히 십여분이 지난 시간에 지영의 귓볼과 눈 언저리는 물론 목덜미에 홍조를
띄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주 혀를 내밀어 입슬을 핥았으며 눈 자위가 빛나고 있는것에 틀림
없이 "음향곽"의 효능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었다.
....
지영은 조금전 까지만해도 등에서 땀이 났다가 몸 상태가 이상해 지는걸 느끼고
있었다.
심장의 박동이 점차 빨라져 옴과 동시에 숨도 가빠왔을 뿐 아니라 코 구멍으로 내 쉬는 숨결이 뜨거웠다.
그리고...
어김 없이 하복부가 근질 거려왔고, 바로 그 곳! 보지구멍 부터 자연스럽게 조여
지는 느낌..그 보지구멍 안쪽 "G"포인트 부위가 떨려 오기 시작한것에 지영은 당황하고 있었다.
"아~..이-를..어째?..어떻게 해서..하-필이면..지금..이런..느낌..이..!!"
이미, 보지구멍에선 애액이 조금씩 삐져 나와 팬티를 적시고 있는것 같았다.
사실, 지영은 조금전 부터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을 자신의 "색녀"적인 기질이 있는 것으로 착각 하고 저어기 당황을 하고 있었던 차 였다.
처음 이 방을 들어 섰을때...
김혁도의 눈빛을 보고 확- 살아 났던 그 와의 미친듯한 "섹스"에 몸이 떨려 왔었던 것이다.
".......!!?"
지영은 앉았던 자세를 바로 한뒤 어색한 분위기에 애써 태연 하고자 남아 있던
반잔 정도의 맥주를 소리 없이 마셨다.
"음향곽"이 타져 있는지도 모른체...
맥주가 목구멍으로 타고 넘어가자 좀 나은것 같았지만, 금방 그 느낌은 스스히 되살아 날 뿐 진정 되지 않았다.
....
"자- 한잔, 더..하지!"
김혁도가 맥주병을 들고 지영의 잔에 갖다 대며 권했다.
"아, 아-닙..니다, 마시지 않겠습니다!"
지영은 단호하게 잔을 거부 했다.
"흐흣..그렇게..매몰차게..거부, 할-건 없잖아!"
김혁도가 느스레를 떨며 억지로 지영의 잔에다 맥주를 채웠다.
하지만, 지영은 그 잔을 자신 앞에서 옆으로 비껴 놓았다.
정말 마시지 않겠다는 의지의 행동 이었다.
....
김혁도는 그런 지영을 지그시 바라보며 입술을 다셨다.
저런 여자의 유형!
똑똑 할 뿐아니라 오똑한 콧날에서 느낄수 있는 고집스러운 여자...
자기의 연민에 쉽게 빠져 드는 여자...
그래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성의 "틀"을 자신의 의지와 달리 벗 어 났을 때 그 "틀"을 애써 찾을 려고 바둥거리는 여자...
그리고, 그 "틀"을 결국 못 찾았을때 쉽게 무너져 내리는 유형!
너무 강한 "쇠"가 버티다 못해 부러져 버리는 유형...
그래서,지영이 같은 여자에게는 말을 꼬아 돌려서 하기 보다는 직설적인 표현이 효과적이 라는것을 알고 있는 지금,
그 "쇠"를 담금질 해야 하는 김혁도는 느긋한 것이었다.
"흠!.흠..지영이!..토요일밤의 일..이, 후회 스러운가?"
김혁도가 핵심을 과감히 찌르며 지영의 얼굴을 빤히 쳐다 봤다.
".......!!?"
역시, 지영은 어깨를 움찔 거리며 반응을 보였다.
"..후훗!..역시- 아직은..순-진해!!"
김혁도는 자신의 말에 안절부절 하는 지영을 바라 보다 말을 이었다.
"..에-..나~는 말이야..여태 까지..너! 안-지영이 만큼의 명기를 못 만났었지!.."
김혁도는 담배를 피워 물며 시선은 지영의 온몸을 눈으로 핥고 있었다.
"명기!..."
지영은 입속의 혀를 깨물며 지금 김혁도가 말한 "명기"란 의미를 되 씹었다.
"아~..저렇게..말을..함부로..할-수 있단 말인가?"
설사 자신이 정말 김혁도가 표현하는 "명기"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어리석은 걱정
도 함께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뱉아 내는 김혁도의 말에 지영은 몸을 떨며 허리를 곳곳히
세우고 말았다.
지영의 귀에는 김혁도의 말이 산울림 처럼 울렸다.
"넌~말이-야!..사내 맛을 알고 난뒤...너-스스로가..주체 할수 없는 타입이야!"
지영은 사내의 말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자신에게 빠르게 반문 했다.
"..과-연..그럴까?...아, 아니야..난, 아니-야!..."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아닐것이라고 자신을 힐책했다.
"크흐흣!..마음속으로, 갈등을 하는군!..하지만 넌~ 분명히 지금도 심장이 뜨겁게
뛰며..너~의 하체의 그곳에는 벌써, 애액이 흐를 꺼~얼?"
김혁도는 지영의 심리나 마음 상태를 환히 읽고 있는것 처럼 말했다.
지영은 속으로 화들짝 놀라며 두려움으로 울고 싶었다.
사내의 말은 정말이 었다...
앉아 있기 조차 불편할 정도로 보지구멍이 헐떡이는 것 처럼 떨려왔다.
그 느낌이 소음순을 지나 대음순을 거쳐 클리스토스를 자극시켰고..급기야..두개의 반구, 유방의 중심인 유두까지 딱딱해 지며 차고 있는 브라의 촉감이 답답해 느끼고 있는것은 사실 이었기에...
김혁도는 거침없이 말을 게속 내 뱉아 갔다.
"넌, 너-자신이 자-알 모르겠지만 말이-야..넌, 분명히 색녀의 기질을 타고 났어!..그래서 지금도..너, 스스로 주체를 못하고 있는 거-야. 내-말이 틀렸-어?"
김혁도는 제법 진지한 표정이었다.
모두다 미리 짜여진, 지영을 길들이기 위한 각본 대로 였지만 적어도 순진한 지영이가 보기에는 그랬다.
....
지영은 김혁도의 말을 들으며 주체를 못하고 있었다.
마음속의 이성과 감성 즉,
"천사"와"사탄"이 지영에게 속삭이고 있는것 같은 환청이 들렸다.
"..후훗! 맞~어.저 사내의 말이..넌! 분명히 지금, 사내의 품이 그리워 몸을 주체 못하는 여자야!..쿡,쿠-욱!..뭘-망설여?..온몸을 저-사내에게 맡-겨봐..그래서, 쾌락을!..또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저사내의 흉물스런 자지를 보지로 감싸-봐!...바~보..저, 사내의 뜨거운 혀의 느낌을..넌, 알-잖아!!"
먼저, 사탄이 지영을 유혹 했다.
이어서, 천사가 사탄을 밀치고 지영의 가느다란 의식을 깨우고 있었다.
"..야! 안-지영, 정신 차렷! 넌, 지금 유혹을..최면을 당하고 있는거야..저-사내
에게 얼마나 유린을 당했니!..박교장은 물론 이고 이교감에게 돌아 가면서 윤간을
당했었-잖아!..정신차려..."
지영은 마음속의 갈등이 얼굴에 숨김 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신"이 주신 인간의 본능적인 세 가지 욕망중. 제일 참기 힘든것이 "성욕"이라고 누군가가 "괘변"을 정립 했듯이,
지영은 점점, 사탄의 유혹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가고 있었는 것에 고개를 흔들며 머리를 감쌌다.
"..아~..내가- 왜..이러지?..미쳤는-가-봐...이..러면..안-돼!!"
....
김혁도의 말은 계속 이어 졌다.
"미-인의 조건과 색녀의 조건은 틀려, 알-어?..."
지영이가 대답하지 않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귀 까지 막으려는 것에도 김혁도는 게의치 않고 입을 또 열었다.
귀를 막아도 말은 들리 기에..
"첫째, 너의 신체 조건이야..넌, 키가 백육십-팔이 맞을 꺼-야, 학교로 올때 제출한 서류상의 기재 사항이 맞다-면!..그리고 몸무게-가...오십..이,삼?..또..너의
유방 크기는 한 삼십오인치.정-도?..아마도 지금 차고 있는 브-라도 사이즈가,
씨-이컵은 넘을 꺼-야!..크-윽! 타-악!!"
김혁도는 목이 말랐던지 소줏잔을 입속에 털어 넣은뒤 어김 없이 잔을 소리나게
탁자를 치며 놓았다.
김혁도는 말을 계속 했다.
"후-훗..그리고, 또 너의 허리 사이즈는 이-십..사,오 정도는 될것이고...힙, 사이즈는 삼십..사..정도? 그리..고..너의 그곳!..옥문은 말이야..저-엉-말..명기중에 명기야! 그게, 너가 색녀란 증거인.. 두번째 이유-야! 사내의 그것을 넌 스스로 조여 줄주 아는 신체적인 조건을 타고 났단 말이-야..알~어? 꾸-울~꺽!!"
김혁도는 급기야 침까지 소리나게 삼키고 있었다.
그나마, 지영의 보지구멍속을 "옥문"이라고 표현한 김혁도는 자신의 순간적인 재치가 있는 단어 선택을 자랑스러 웠다..
....
지영은 반, 미칠것 같았다.
사탄의 유혹쪽으로 마음과 몸이 기울어져 있었지만 가슴 한구석...에서 꿈틀 거리는 마지막 "자존심"이 지영을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 가..겠..어-욧!!"
이 방에 들어 선뒤, 두 번째의 말 이었다.
지영은 말을 한뒤 입술을 꽉 깨문체 급기야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 났다.
도망을 친다기 보다는 어쩐지 공포스러웠고..무서웠다.
그리고 얘기를 듣고 있자니 점,점..수렁에 사지가 빠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에 숨이 막혀 왔던 것이다.
"..아~..여기를 벗어 나야..돼!!"
지영이가 비틀거리는 몸에 균형을 애써 잡으며 발걸음을 한 걸음 옮길 때 였다
"콰-앙!!"
김혁도가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 쳤다.
"쨍~그-랑, 퍽!.."
그 바람에 탁자위에 술병이 넘어 졌고 접시가 깨졌다.
지영은 놀라며, 흠칫 그 자리에 섰다.
....
숨을 가쁘게 몰아 쉬고 있는 지영의 발밑으로 김혁도가 봉투를 던지며 으르릉 거렸다.
"그-게, 널 죽일수도 있고..살 릴수도 있는거-야! 그래도,용기가 있으면 가-봐!"
지영은 발 밑에 흩어져 있는 서류와 사진을 내려다 봤다.
아마도..몇 장의 서류는 "합의서"인것은 짐작이 가는데..
도무지 사진은 무슨 내용이며 장면인지 궁금했다.
그러다..잠시후..지영은 자리에 도로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자세히 내려다 본 사진의 장면..
그건, 분명히 이 교감과 자신의 "섹스"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논 사진이었기 때문이 었다.
그 사진.
이 교감이 자신을 벽쪽에 세워 놓고 밀어 부친뒤, 선 체로 "성교"를 하고 있는 장면이 분명했다.
더욱 난처 하고 몸이 확- 달아 오른것은..
자신의 얼굴 표정과 왼쪽다리의 형태 였다.
얼굴 표정..
그 표정은 희열과 쾌락을 갈구 하며 반쯤 넋이 나간 그 자체 였고. 왼쪽 다리는
뚱뚱한 올챙이배인 이 교감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교감은 지영의 벌어진 가랭이 사이로 자지를 쑤셔 박은체 입으론 오른쪽 유방을 빨고 있는...
"나..나-쁜...사람!!"
지영 이가 고작,한 말 이었다.
몸이 떨려 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치욕과 분노 보다는 그 사진을 본뒤 그 장면 처럼의 느낌이
온 몸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는 것에 지영을 더욱 당황 스럽게 하고 있었다.
"음향곽"의 효과는 점,점 지영의 몸속 실 핏줄속 까지 점령하고 있었다.
지영은 입속이 바싹 말라 오고 있었다.
....
"..흐흐흣..니-가, 뛰어 봤자..벼룩..이야!"
김혁도는 도로 털썩 주저 앉아 사진을 뚫어 져라 바라 보며 얼굴 전체는 물론
목덜미 까지 붉게 홍조를 띄고 잇는 지영을 바라 보며 속으로 비웃었다.
하지만 얼굴 표정 만큼은 근엄하게 지었다.
아직, 완벽한 "올가미"를 걸려면 멀었다고 판단 되었다.
김혁도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왜?..박교장은 물론, 내가..너를 돌아 가며 계획적으로 윤간을 했다고 생각 하고 있는, 건-가?"
".......!!?"
고개를 숙이고 대답이 없는 지영에게 김혁도는 더욱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두번째 "쐐기"를 박는 말을 내 뱉았다.
"그-사진에 나타 나 있지만..어느 누가 봐도 화간 이지..강간, 또 윤간 이라고
하-겠어?..서-로 갈구..하-는..섹스에 미친..암컷과 숫-컷일..뿐이-지!!"
"그.그-만..그만!!..아-악..흐흑!!"
지영은 김혁도의 말을 더 이상 듣지 못하고 울부 짖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울었다.
하지만, 김혁도는 말을 이었다.
"후훗..내-가..그 사진으로 협박이나 하는 쫀,쫀한 놈으로 본다면 착-각이야,
난~말이-야..여자의 가랭이를 억지로 벌려 먹는 타-입이 아-니야!!"
"..그-럼..뭐-란..말인가..이.사내, 이 인간은?"
지영은 차마 입 밖으로 반문 하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조금전에 울컷 치 솟았던 눈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서러움 보다...뭔가 폭발 하고 싶은 분출구가 그 서러움과 치욕을 막아 버린것
같았다.
"넌, 스스로 원했어!..왜 박 교감이 너를 요구 할때, 반항을 못했지?..그리고..
이 교감은?...또 나-는...나-에게..는?...넌, 나와 하면서..눈 자위까지..까 뒤집고 헐떡 거리며 미친듯이 엉덩이를 조였어!..아-니야?"
김혁도는 잔인 하게 이틀전 토요일 밤에 있었던 세 사내와의 미친듯한 "섹스"를
적날하게 내 뱉았다.
지영으로서는 맞는 말이라 뭐라고 항변 조차 못하고 고개를 숙인체 손톱을 물어 뜯고 있을 뿐이 었다.
"아~..모-두-다..맞는 말이-야!.."
지영은 속으로 절규 하며 자신의 "이성적"날개가 한 없이 추락을 하고 있는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
"아~....."
지영은 자신의 귓볼을 간지럽히는 김혁도의 뜨거운 혀에 짧게 숨을 토했다.
고개를 숙이고만 있었는 지영은 김혁도가 둘 사이에 있던 탁자를 넘어 자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것 조차에도 반항을 못했다.
"넌~내..이상..형..이-야!.쭉-욱..지금..사-내가..필요..해..너에게는!!"
김혁도는 지영의 귓 볼을 입술로 살짝 깨물며 뜨거운 숨길을 귓 구멍 속으로 불어 넣었다.
"하-학...제,제...발..."
지영은 김혁도의 손길이 어느새 블라우스 단추를 제치고 왼쪽 가슴속으로 들어
오자 무의식적으로 가벼운 반항을 했지만 사지에 힘이 빠져 나간지 오래였다.
"어-맛!"
지영은 이어서 비명을 질렀다.
김혁도가 지영의 치마를 확! 걷어 올리고 거침없이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있었다.
지영은 다리를, 양 허벅지를 오무렸지만 사내의 손길은 어느새 그것도 정확히 보지를 가르고 대음순과 클리스토스를 누르고 있었다.
"크흐흣!..이-것..봐!..넌, 벌써 젖어 있어!...그래도..너-가..색녀가 아니라고
..할-꺼-야?"
김혁도의 만족 스럽고 떨리는 목소리..
"앗!..아~안-돼..욧...허-억..흐-음!!"
지영은 허리를 비틀며 반항 했지만 그 반항은 힘이 없었다.
위와 아래에서 동시에 전해져 오는 쾌-감!
사내는 유방의 딱딱해진 유두를 부드럽게 손 가락 사이에 끼운체 자극을 시켜가며
또 다른 한손으론, 보지를 가르고 소음순을 지나 보지구멍까지 문지르는 것에 지영은 정신까지 아득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연신 뜨거운 혀로 핥아 오는 목덜미와 귓 볼...
"아~하-아...하-으-음!!"
지영은 사내의 손길과 입김에 가슴속 부터 끔틀거렸던 "육욕"의 용광로가 터질것 같아 가쁜 숨을 내 쉬고 있었다.
또, 등뒤에 착 달라 붙은 사내의 가슴에서 전해져 오는 힘찬,심장박동...
그 박동은 자신의 미친듯이 뛰고 있는 심장박동과 엇 박자를 이루며 서로 주고 받는것 같았다.
지영의 치마는 어느새 허리께 까지 끌어 올려 졌고..미끈한 다리는 떨리고 있었으며..상의 블라우스 또한 양쪽으로 벌어져 풍만하고 탄력적인 유방이 브라를 삐집고 나온지 오래였다.
"어~머..."
지영은 팬티가 끌어내려 지자 당황했다...
이어서, 지영의 몸은 앞으로 돌려 졌고...사내의 힘에 그, 사내의 허벅지위로 양 엉덩이를 걸치고 끌어 올려 졌다.
사내는 지영의 엉덩이 뒤로 손을 돌려 잡아 끌어 안고 고정을 한뒤 재빠르게 바지의 앞 쟈크를 내렸다.
자지를 끄내고 있는 중이 었다.
....
"헉!~"
지영은 보지를 가르고 들어 오는 사내의 자지에 목을 뒤로 젖혔다.
밑에서 위로 쑤셔 올라오고 있는 자지!
지영은 자신의 몸속으로 꽂혀 올라오는 자지를 느끼며 문득, 이 자세가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맞..어, 형부와 할때...였어!!"
지영은 형부와 벌였던 세번째 "섹스"를 가질때 해 봤던 "체위"였다고 기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형부와의 섹스가 왜 지금 떠오는건지..
지영은 적지 않게 혼란스러 웠다.
"흡!..으-음..싫-어!!"
지영은 사내가 술냄새가 나는 입술을 덥쳐 오자 도리질을 했다.
하지만 사내의 억센 혀는 지영의 입술을 가르고 밀어 넣고 있었다.
"흡!~..하앗..읍,읍..음!!"
지영은 자신의 입속으로 밀고 들어온 사내의 혀를 밀어 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사내의 혀는 뱀의 혓 바닥 처럼, 지영의 입속을 종횡무진 휘 젖고 있었다.
그 혀는 지영의 감미로운 혀를 비웃기난 하듯 감고 비틀었으며 상아빛 치아 구석
구석 까지 점령했다.
"흡,으-음..."
지영은 사내의 혀와 침을 고스란히 삼킬수 밖에 없었다.
....
"후-욱!!"
김혁도는 자신의 자지를 정확히 지영의 보지구멍에다 조준한뒤 위로 쑤셔 올렸다.
"툭!~쑤-욱..."
김혁도는 자신의 자지가 지영의 보지구멍 입구를 가르고 들어가자 머릿속에 그 자지가 들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어서,자지끝 귀두에서 부터 전해져 오는 뜨거움..
조금씩 더 밀어 넣어 끝내는,자지 뿌리에 지영의 보지구멍입구가 느껴지자 김혁도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려다본 하체.
남녀가 마주 앉아 있는 자세로 자지를 쑤셔 박은뒤의 형상은 바라 보고 있는 것 만으로 흥분이 되었다.
그 형상!
자신의 자지뿌리 주위에 나 있는 터럭지는, 맞 닿아 있는 지영의 무성한 털에 아예 점령 당해 있었다.
몸속으론,자지로써 지영의 보지구멍을 점령했다면, 그 반대인 겉으론 지영의 무성한 털로써 자지가 점령 당한 형태였다.
그리고..꽉! 쪼여지는 느낌.
그 어느 여자도 이렇게 까지 자신의 자지를 물어주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조여주는
여자는 없었다는 것에 김혁도는 "희열"을 느꼈다.
"김-지수?..."
모르긴 몰라도 지수조차 지영이 처럼 보지를 조여 주진 못한것 같았다.
"하-기사..년-은, 유부녀..잖-아!!"
김혁도는 자지를 쑤셔 박은 뒤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기 위해 양반자세를 더 견고하게 했다.
지영의 풍만한 양 덩이를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 놓기에는 힘이 부칠 만큼 탄력적이었기에..
김혁도는 지영의 얼굴을 훔쳐 봤다.
목을 뒤로 젖히고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 떨림은 지금 쑤셔박고 잇는 자지에게 까지 전해져 오고 있었다.
살짝 벌어진 입술..
그 입술속에 보이는 석류알 같은 상아빛 치아!
김혁도는 지영의 고개를 끌어 당겨 입을 맞췄다.
"흡!..으-음..싫어!"
예상대로 도리질을 했지만 이미 혀를 밀어 넣은 뒤였다.
바로 전해져 오는 부드러운 "과육"인 혀...
향기롭다 못해..아예, 씹어 먹고 싶었다.
년의 침은 꿀같이 달았고 그 향기는 어느 꽃의 꿀샘보다 자극적이었다..
그래서 여자는 두개의 구멍을 가진 "신"의 "창조물"이 아니든가!
김혁도는 아래로는 자지를 쑤셔 박아 넣은체 였고, 위로는 입속에 혀를 집어 넣고
헤집고 있는 자체에 지영의 두개의 구멍을 점령 했다고 생각하며 그 정복감으로 의기양양 했다.
"이-제..스-을-슬.."
김혁도는 지영의 입속에서 혀를 빼내고 허리와 엉덩이를 이용해 쑤셔박은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지영은 눈썹을 파르르 떨며 두 팔로 목을 안으며 매 달려 왔다...
+ + + +
[샛강에 부는바람]-(2) 로 계속 이어 짐니다...
- 1 장 ( 샛강에 부는바람 ) - 2
"아핫!..아!~하-앗!!"
지영은 자신의 보지구멍을 천천히..그리고 능숙하게 헤집어 오는 사내의 자지 느낌으로 본능적인 신음을 토해 냈다.
지금..이, 상태..를..
지영으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것은 아니었지만, 여기로 오는 택시속에서
얼마나 다짐을 했던가!
만약에 이틀전 밤의 경우 처럼, 조금이래도 이상한 낌새를 보이면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 서려 했었던 것이..
이렇게 사내의 허벅지위에 양 엉덩이를 걸치고 가랭이를 벌린체 자지를 받고 있는
자신이 이해 할수가 없었다.
"..아,아-하-핫!!..읍...나~!..어-떻게-해..엣!!"
지영은 자궁벽까지 쑤셔 올라오는 사내의 자지에 허리를 비틀며 절규 했다.
온몸의 땀구멍은 확-열린지 오래였고..어쩌면 당장 "오르가슴"과 같은 용암이 부글부글 끓다 못해 화산의 폭발을 당장 할것 같았다.
"..아~!..난, 할수..없는..여-자..야!!"
지영은 보지구멍을 더욱 조이며 사내의 자지를 물어 나갔다.
....
김혁도는 속으로 "셈"을 세고 있었다.
".. 마흔..하나, 마흔..두-울..마흔..세-엣..."
김혁도가 셈을 세고 있는 것은 정액주머니가 자신의 의지와 달리 무턱대고 폭발
하는것을 막을려는 피 나는 노력이었다.
"..후욱! 후욱!..으~좋-아..그렇게..조이는 거-야!!"
김혁도가 자지를 쑤셔 올려 박을때 마다 지영의 생머리가 찰랑거리며 허공에 흐트러지고 있었다.
머리칼 뿐만 아니었다.
풍만한 유방도 함께 출렁거렸으며 잡고 있는 지영의 가늘은 허리와 엉덩이는 자지를 쑤셔 올려 박을때 마다 움찔 거리며 떨었다.
"..마흔..아-홉!...쉬-이~인..이-젠, 됐어!!"
김혁도는 속으로 정확히 오십을 세고 난뒤 자지를 지영의 몸에서 빼 냈다.
"어-멋!!..헉,헉..허~억.."
그 바람에 지영은 화들짝 놀라며 방바닥에 맨 엉덩이를 깔고 두 손을 뒤로 짚은체 헐떡였다.
벌어진 가랭이를 빠르게 오무렸지만, 김혁도는 분명히 목격하고 속으로 비웃었다.
"왠-간히..쏱아..냈군!!"
김혁도가 본 지영의 보지에는 애액이 범벅이 되 있었다.
"됐어..이정도면..아쉬워 하며..미칠..꺼야!!"
사실, 김혁도는 정액을 터트리고 싶었다.
하지만, 지영을 감질나게 해서 조금씩 길들이기 위해선 속으로 셈을 세어 가면서 참았던 것이다.
김혁도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바라보는 지영의 눈에 시선을 마주하고 입을
열었다.
"후-훗..몸이 근질거려..미치겠단 표정..이군!...그게 바로 색녀 기질의 가장 기본 이지..한번 시작을 하면, 끝을 볼-려는..색골..이지.. 내, 오늘밤..널..채워주지!..너가 그만 하라고 할때까지 말이-야!"
김혁도는 말을 마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 나며 지영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옷 입고, 나-왓!!"
말을 마친 김혁도는 바지의 쟈크를 올리면서 방갈로의 방을 나갔다.
....
지영은 허전해 미칠 지경이었다.
절정으로 치닺다, 갑자기 펌퍼질을 멈춰 버린 사내, 김혁도가 미웠다.
한번,"불"을 부쳤으면 그 불길이 다 타서 "재"가 될때 까지 가는게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상했다. 사내는 한창 쑤셔 박던 자지를 빼 내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밤 채워 주겠다니...
지영은 좀처럼 뛰는 심장을 달래지 못하고 김혁도가 방을 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가슴을 통,통 치며 달랬다.
하지만 한번 댕겨진 육욕에 찬 "불길"은 꺼지지 않았다.
그만큼,"음향곽"의 약효과는 지영을 지치줄 모르게 했다.
지영은 블라우스 단추를 한개씩 채워 나갔다. 손이 떨려 잘 잠궈지지 않았고...
일어 서서 허리께 까지 끌어 올려진 치마를 내리며 벗겨진 팬티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것에 당황했다..
탁자 밑은 물론,위에도 팬티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김혁도의 탁한 저음이 방문 밖에서 들려 왔다.
"뭐-햇! 빨리 나-와!!"
지영은 한번 더 방안을 둘러 보았으나 팬티를 찾지 못하고 그냥 방문을 열고 나갈수 밖에 없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지영의 몸을 감쌌다.
그 바람으로 팬티를 입지 않은 하체가 서늘하게 느껴 졌다.
가든 마당으로 바로 이어져 있는 주차장으로 김혁도가 등을 보인체 자신의
승용차로 먼저 걸어 가고 있었다.
그 뒤를 지영은 고개를 숙인체 종,종 걸음으로 따랐다...
....
- 1 장 ( 샛강에 부는바람 ) -
서무과 김 과장은 느긋하게 지영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 었다.
장소는 미리 물색한 대로 "H"읍과 조금 떨어진 "샛강가든"이었다.
가든의 위치는, 말 그대로 "H"읍을 끼고 도는 "샛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있어 주변의 경관과 함께 운치가 그 만인 곳이 기도 했다.
멀리 대 도시에서 미식가들이 원정을 올만큼 밑 물회와 매운탕이 일품 이었다.
이 곳은 이미, 지영의 사촌언니인 지수가 육개월전 다녀 갔던 그 곳 이었고..
그러니까, 지수가 이 교감에게 처음으로 몸을 허락 할수 밖에 없었던 이후, 남편인 영호의 "공금유용"사건을 합의 하고자 들렀던 장소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장소에서 이 교감과 서무과 김 과장을 만난뒤, 그 날밤 김 과장에게 밤새도록
몸을 유린 당해야만 했었던 시 발점이 되었던 곳...
그 장소를 김 과장은 일부러 택했다.
조용하기도 했지만,언니든 그 동생이든 같은 장소에서 또, 시작 하고픈 "변태적"인 "편집증"이 도졌던 것이다.
"쓰-으! 올때가..되었는-데?..후루룩!"
김혁도는 손목시계를 올려다 보며 물잔을 들고 볼을 오물거리며 마셨다.
그리고 문득 오늘 낮의, 일을 떠 올리고 입가에 빙그레 미소를 머금었다.
오늘낮, 점심시간의 일이 었다.
김 과장이 학교앞 단골 영양탕 즉, 보신탕집에서 서무과 직원들과 걸죽하게 그 탕을 한 그릇씩 먹고 돌아와보니 박 교장이 조금전부터 찾았다고 했다.
그래서, 교장실로 가 보니 이미 이 교감이 먼저 와 있는것에 궁금하던 차에,
김 과장이 자리를 잡자 마자 박 교장이 다짜고짜 명령조로 말 했었다.
"..야~..너-가, 그-애..길-좀..들여-봐!"
박 교장의 앞,뒤없는 말에 김혁도는 어리둥절했다가 금새 박 교장의 의도를 알아
차릴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지영의 이력서가 박 교장의 말를 뒷 받침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틀전 밤에 있었던 지영과의 "성교"시 만족 스럽게 시원한 "방사"를
못한것이 분통이 터졌던게 분명했다.
그리고, 김혁도가 박 교장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이 교감을 바라 봤을때 그는, 똥씹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당연히 지영을 길 들이는것도 지수처럼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해 왔던 모양으로 저으기, 실망의 도를 넘어 비참한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흐흐흐..나-이를, 알-야지..노인-네..가!!"
김혁도는 이 교감의 빤질한 이마를 떠 올리며 빈정거린뒤, 손목시계를 한번 더 올려다 보면서 담배를 피워 믈었다.
"푸~후-우.."
그리고 지금부터 있을 지영과의 대면을 다시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 봤다.
"완-벽한, 올가-미..한 번걸리면 빠져 나올수 없는, 거미줄이 필요해!!"
김혁도는 짜여진 각본은 물론 그 이후로 취할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히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 나갔다.
그때였다...
"똑-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아-,들어~와!"
김혁도는 탁하고 저음인 목소리를 더 내리 깔았다.
....
".......!!"
지영은 자리가 불편해 등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앉은 자세가 불편하기도 했고, 분위기 또한 무거웠기에 오똑한 코에 땀 까지 맺혀 가고 있었다.
첫째, 앉은 자세의 불편함은 지영이가 입고 있는 치마 때문이 었다.
짧지는 않았지만 치맛단의 통이 좁은 탓에 맨 바닥에 무릎을 꿇은뒤 옆으로 가지런히 있을려니 다리가 저려 오고 있었기 때문이 었다.
두 번째는, 분위기 였다.
이 방으로 들어 오고 난뒤 서무과 김 과장은 이상하게도 말을 아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색한 침묵이 있을수 밖에 없었다.
"..아-이~참! 빨리, 그 합의선가 뭔가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고..저렇게..술만,
마실게..뭐-어-람?.."
지영은 저려오는 발을 손으로 지그시 누르며 속이 탔다.
어서 빨리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다.
그렇다고 지영이 쪽에 무턱대고 "합의서"건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낼수도 없었다.
어쨌던, 자신을 위해 경찰서에서 "피해자"를 만나고 왔다고 했고 또 일이 잘 되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또, 지영을 더욱 못 견디게 하는것은 지금 앞에 앉아 있는 사람.
즉, 김혁도와 있었던 이틀전 토요일 밤의 일이 자꾸 떠올라 시선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기억만 떠 올려 진다면 야 참을수 있지만, 그 기억과 함깨 느껴지는 김혁도의 뜨거운 입김과 또, 그의 흉칙스러웠던 자지의 느낌이 덩달아 느껴져 지영을 더욱 곤혹 스럽게 하고 있었다.
"..흠!..흠.."
지영은 가슴이 떨려 오며 입이 바싹 말라오는 것에 괜히 헛 기침을 했다.
....
김혁도 과장은 느긋하게 소줏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바쁠게 없었던 것이다.
먹이를 잡아논 야수 처럼 한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요리를 해 먹을지가 중요했다.
그리고 또..
김혁도가 기다리는 것은 "음향곽"의 약 효과를 기다리기도 했다.
조금전, 지영에게 부어준 맥주잔에는 소량의 "음향곽"이 타져 있었다.
지영은 머뭇 거리다 입속이 말라 있었던지 이미 반이상 마셨던 것이다.
그 "음향곽"의 효과가 나 타 날려면 족히, 십여분은 기다려야 나타 나기에...
물론, 이틀전 토요일밤에 먹였던 양에 비해선 적었다.
완벽한 "올가미"를 걸어, 길을 들이기 위해선 감질나게 육체의 "본능"을 자극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 었다.
"크~으..탁!"
김혁도는 소줏잔을 목구멍으로 털어 넣은뒤 잔을 식탁위에 소리나게 놓았다.
예상대로 지영이가 깜짝 놀라며 숙였던 고개를 들고 놀란 토끼마냥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눈망울이 아름다웠다.
어느 여자에나 볼수 있는 눈망울이 아니라는 것에 김혁도는 가슴이 뛰었다.
"김지영..선-생!"
김혁도의 목소리는 저음에 탁했지만 은근함을 담고 있었다.
"......!!"
하지만 지영이가 대답하지 않고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갸웃 거리며 김혁도를 바라 보고만 있는것에.
"아,아-니..지영! 이라고 부르는게 편-할것 같군!"
김혁도는 아예 말을 놓아 버렸다.
".......!!"
그래도 지영이가 대답을 하지 않자 김혁도는 예상을 하고 있은듯 앞으로 숙였던
상체를 쓰윽 세우고 탁자밑에서 봉투 하나를 꺼낸뒤 개봉하지 않고 탁자위 모서리에 반듯히 놓았다.
그리고 힐끗 지영을 쳐다 봤다.
"..역-시...약-효과가..나타..나기 시작하는-군!.."
김혁도는 속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정확히 십여분이 지난 시간에 지영의 귓볼과 눈 언저리는 물론 목덜미에 홍조를
띄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주 혀를 내밀어 입슬을 핥았으며 눈 자위가 빛나고 있는것에 틀림
없이 "음향곽"의 효능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었다.
....
지영은 조금전 까지만해도 등에서 땀이 났다가 몸 상태가 이상해 지는걸 느끼고
있었다.
심장의 박동이 점차 빨라져 옴과 동시에 숨도 가빠왔을 뿐 아니라 코 구멍으로 내 쉬는 숨결이 뜨거웠다.
그리고...
어김 없이 하복부가 근질 거려왔고, 바로 그 곳! 보지구멍 부터 자연스럽게 조여
지는 느낌..그 보지구멍 안쪽 "G"포인트 부위가 떨려 오기 시작한것에 지영은 당황하고 있었다.
"아~..이-를..어째?..어떻게 해서..하-필이면..지금..이런..느낌..이..!!"
이미, 보지구멍에선 애액이 조금씩 삐져 나와 팬티를 적시고 있는것 같았다.
사실, 지영은 조금전 부터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을 자신의 "색녀"적인 기질이 있는 것으로 착각 하고 저어기 당황을 하고 있었던 차 였다.
처음 이 방을 들어 섰을때...
김혁도의 눈빛을 보고 확- 살아 났던 그 와의 미친듯한 "섹스"에 몸이 떨려 왔었던 것이다.
".......!!?"
지영은 앉았던 자세를 바로 한뒤 어색한 분위기에 애써 태연 하고자 남아 있던
반잔 정도의 맥주를 소리 없이 마셨다.
"음향곽"이 타져 있는지도 모른체...
맥주가 목구멍으로 타고 넘어가자 좀 나은것 같았지만, 금방 그 느낌은 스스히 되살아 날 뿐 진정 되지 않았다.
....
"자- 한잔, 더..하지!"
김혁도가 맥주병을 들고 지영의 잔에 갖다 대며 권했다.
"아, 아-닙..니다, 마시지 않겠습니다!"
지영은 단호하게 잔을 거부 했다.
"흐흣..그렇게..매몰차게..거부, 할-건 없잖아!"
김혁도가 느스레를 떨며 억지로 지영의 잔에다 맥주를 채웠다.
하지만, 지영은 그 잔을 자신 앞에서 옆으로 비껴 놓았다.
정말 마시지 않겠다는 의지의 행동 이었다.
....
김혁도는 그런 지영을 지그시 바라보며 입술을 다셨다.
저런 여자의 유형!
똑똑 할 뿐아니라 오똑한 콧날에서 느낄수 있는 고집스러운 여자...
자기의 연민에 쉽게 빠져 드는 여자...
그래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성의 "틀"을 자신의 의지와 달리 벗 어 났을 때 그 "틀"을 애써 찾을 려고 바둥거리는 여자...
그리고, 그 "틀"을 결국 못 찾았을때 쉽게 무너져 내리는 유형!
너무 강한 "쇠"가 버티다 못해 부러져 버리는 유형...
그래서,지영이 같은 여자에게는 말을 꼬아 돌려서 하기 보다는 직설적인 표현이 효과적이 라는것을 알고 있는 지금,
그 "쇠"를 담금질 해야 하는 김혁도는 느긋한 것이었다.
"흠!.흠..지영이!..토요일밤의 일..이, 후회 스러운가?"
김혁도가 핵심을 과감히 찌르며 지영의 얼굴을 빤히 쳐다 봤다.
".......!!?"
역시, 지영은 어깨를 움찔 거리며 반응을 보였다.
"..후훗!..역시- 아직은..순-진해!!"
김혁도는 자신의 말에 안절부절 하는 지영을 바라 보다 말을 이었다.
"..에-..나~는 말이야..여태 까지..너! 안-지영이 만큼의 명기를 못 만났었지!.."
김혁도는 담배를 피워 물며 시선은 지영의 온몸을 눈으로 핥고 있었다.
"명기!..."
지영은 입속의 혀를 깨물며 지금 김혁도가 말한 "명기"란 의미를 되 씹었다.
"아~..저렇게..말을..함부로..할-수 있단 말인가?"
설사 자신이 정말 김혁도가 표현하는 "명기"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어리석은 걱정
도 함께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뱉아 내는 김혁도의 말에 지영은 몸을 떨며 허리를 곳곳히
세우고 말았다.
지영의 귀에는 김혁도의 말이 산울림 처럼 울렸다.
"넌~말이-야!..사내 맛을 알고 난뒤...너-스스로가..주체 할수 없는 타입이야!"
지영은 사내의 말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자신에게 빠르게 반문 했다.
"..과-연..그럴까?...아, 아니야..난, 아니-야!..."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아닐것이라고 자신을 힐책했다.
"크흐흣!..마음속으로, 갈등을 하는군!..하지만 넌~ 분명히 지금도 심장이 뜨겁게
뛰며..너~의 하체의 그곳에는 벌써, 애액이 흐를 꺼~얼?"
김혁도는 지영의 심리나 마음 상태를 환히 읽고 있는것 처럼 말했다.
지영은 속으로 화들짝 놀라며 두려움으로 울고 싶었다.
사내의 말은 정말이 었다...
앉아 있기 조차 불편할 정도로 보지구멍이 헐떡이는 것 처럼 떨려왔다.
그 느낌이 소음순을 지나 대음순을 거쳐 클리스토스를 자극시켰고..급기야..두개의 반구, 유방의 중심인 유두까지 딱딱해 지며 차고 있는 브라의 촉감이 답답해 느끼고 있는것은 사실 이었기에...
김혁도는 거침없이 말을 게속 내 뱉아 갔다.
"넌, 너-자신이 자-알 모르겠지만 말이-야..넌, 분명히 색녀의 기질을 타고 났어!..그래서 지금도..너, 스스로 주체를 못하고 있는 거-야. 내-말이 틀렸-어?"
김혁도는 제법 진지한 표정이었다.
모두다 미리 짜여진, 지영을 길들이기 위한 각본 대로 였지만 적어도 순진한 지영이가 보기에는 그랬다.
....
지영은 김혁도의 말을 들으며 주체를 못하고 있었다.
마음속의 이성과 감성 즉,
"천사"와"사탄"이 지영에게 속삭이고 있는것 같은 환청이 들렸다.
"..후훗! 맞~어.저 사내의 말이..넌! 분명히 지금, 사내의 품이 그리워 몸을 주체 못하는 여자야!..쿡,쿠-욱!..뭘-망설여?..온몸을 저-사내에게 맡-겨봐..그래서, 쾌락을!..또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저사내의 흉물스런 자지를 보지로 감싸-봐!...바~보..저, 사내의 뜨거운 혀의 느낌을..넌, 알-잖아!!"
먼저, 사탄이 지영을 유혹 했다.
이어서, 천사가 사탄을 밀치고 지영의 가느다란 의식을 깨우고 있었다.
"..야! 안-지영, 정신 차렷! 넌, 지금 유혹을..최면을 당하고 있는거야..저-사내
에게 얼마나 유린을 당했니!..박교장은 물론 이고 이교감에게 돌아 가면서 윤간을
당했었-잖아!..정신차려..."
지영은 마음속의 갈등이 얼굴에 숨김 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신"이 주신 인간의 본능적인 세 가지 욕망중. 제일 참기 힘든것이 "성욕"이라고 누군가가 "괘변"을 정립 했듯이,
지영은 점점, 사탄의 유혹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가고 있었는 것에 고개를 흔들며 머리를 감쌌다.
"..아~..내가- 왜..이러지?..미쳤는-가-봐...이..러면..안-돼!!"
....
김혁도의 말은 계속 이어 졌다.
"미-인의 조건과 색녀의 조건은 틀려, 알-어?..."
지영이가 대답하지 않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귀 까지 막으려는 것에도 김혁도는 게의치 않고 입을 또 열었다.
귀를 막아도 말은 들리 기에..
"첫째, 너의 신체 조건이야..넌, 키가 백육십-팔이 맞을 꺼-야, 학교로 올때 제출한 서류상의 기재 사항이 맞다-면!..그리고 몸무게-가...오십..이,삼?..또..너의
유방 크기는 한 삼십오인치.정-도?..아마도 지금 차고 있는 브-라도 사이즈가,
씨-이컵은 넘을 꺼-야!..크-윽! 타-악!!"
김혁도는 목이 말랐던지 소줏잔을 입속에 털어 넣은뒤 어김 없이 잔을 소리나게
탁자를 치며 놓았다.
김혁도는 말을 계속 했다.
"후-훗..그리고, 또 너의 허리 사이즈는 이-십..사,오 정도는 될것이고...힙, 사이즈는 삼십..사..정도? 그리..고..너의 그곳!..옥문은 말이야..저-엉-말..명기중에 명기야! 그게, 너가 색녀란 증거인.. 두번째 이유-야! 사내의 그것을 넌 스스로 조여 줄주 아는 신체적인 조건을 타고 났단 말이-야..알~어? 꾸-울~꺽!!"
김혁도는 급기야 침까지 소리나게 삼키고 있었다.
그나마, 지영의 보지구멍속을 "옥문"이라고 표현한 김혁도는 자신의 순간적인 재치가 있는 단어 선택을 자랑스러 웠다..
....
지영은 반, 미칠것 같았다.
사탄의 유혹쪽으로 마음과 몸이 기울어져 있었지만 가슴 한구석...에서 꿈틀 거리는 마지막 "자존심"이 지영을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 가..겠..어-욧!!"
이 방에 들어 선뒤, 두 번째의 말 이었다.
지영은 말을 한뒤 입술을 꽉 깨문체 급기야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 났다.
도망을 친다기 보다는 어쩐지 공포스러웠고..무서웠다.
그리고 얘기를 듣고 있자니 점,점..수렁에 사지가 빠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에 숨이 막혀 왔던 것이다.
"..아~..여기를 벗어 나야..돼!!"
지영이가 비틀거리는 몸에 균형을 애써 잡으며 발걸음을 한 걸음 옮길 때 였다
"콰-앙!!"
김혁도가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 쳤다.
"쨍~그-랑, 퍽!.."
그 바람에 탁자위에 술병이 넘어 졌고 접시가 깨졌다.
지영은 놀라며, 흠칫 그 자리에 섰다.
....
숨을 가쁘게 몰아 쉬고 있는 지영의 발밑으로 김혁도가 봉투를 던지며 으르릉 거렸다.
"그-게, 널 죽일수도 있고..살 릴수도 있는거-야! 그래도,용기가 있으면 가-봐!"
지영은 발 밑에 흩어져 있는 서류와 사진을 내려다 봤다.
아마도..몇 장의 서류는 "합의서"인것은 짐작이 가는데..
도무지 사진은 무슨 내용이며 장면인지 궁금했다.
그러다..잠시후..지영은 자리에 도로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자세히 내려다 본 사진의 장면..
그건, 분명히 이 교감과 자신의 "섹스"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논 사진이었기 때문이 었다.
그 사진.
이 교감이 자신을 벽쪽에 세워 놓고 밀어 부친뒤, 선 체로 "성교"를 하고 있는 장면이 분명했다.
더욱 난처 하고 몸이 확- 달아 오른것은..
자신의 얼굴 표정과 왼쪽다리의 형태 였다.
얼굴 표정..
그 표정은 희열과 쾌락을 갈구 하며 반쯤 넋이 나간 그 자체 였고. 왼쪽 다리는
뚱뚱한 올챙이배인 이 교감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교감은 지영의 벌어진 가랭이 사이로 자지를 쑤셔 박은체 입으론 오른쪽 유방을 빨고 있는...
"나..나-쁜...사람!!"
지영 이가 고작,한 말 이었다.
몸이 떨려 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치욕과 분노 보다는 그 사진을 본뒤 그 장면 처럼의 느낌이
온 몸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는 것에 지영을 더욱 당황 스럽게 하고 있었다.
"음향곽"의 효과는 점,점 지영의 몸속 실 핏줄속 까지 점령하고 있었다.
지영은 입속이 바싹 말라 오고 있었다.
....
"..흐흐흣..니-가, 뛰어 봤자..벼룩..이야!"
김혁도는 도로 털썩 주저 앉아 사진을 뚫어 져라 바라 보며 얼굴 전체는 물론
목덜미 까지 붉게 홍조를 띄고 잇는 지영을 바라 보며 속으로 비웃었다.
하지만 얼굴 표정 만큼은 근엄하게 지었다.
아직, 완벽한 "올가미"를 걸려면 멀었다고 판단 되었다.
김혁도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왜?..박교장은 물론, 내가..너를 돌아 가며 계획적으로 윤간을 했다고 생각 하고 있는, 건-가?"
".......!!?"
고개를 숙이고 대답이 없는 지영에게 김혁도는 더욱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두번째 "쐐기"를 박는 말을 내 뱉았다.
"그-사진에 나타 나 있지만..어느 누가 봐도 화간 이지..강간, 또 윤간 이라고
하-겠어?..서-로 갈구..하-는..섹스에 미친..암컷과 숫-컷일..뿐이-지!!"
"그.그-만..그만!!..아-악..흐흑!!"
지영은 김혁도의 말을 더 이상 듣지 못하고 울부 짖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울었다.
하지만, 김혁도는 말을 이었다.
"후훗..내-가..그 사진으로 협박이나 하는 쫀,쫀한 놈으로 본다면 착-각이야,
난~말이-야..여자의 가랭이를 억지로 벌려 먹는 타-입이 아-니야!!"
"..그-럼..뭐-란..말인가..이.사내, 이 인간은?"
지영은 차마 입 밖으로 반문 하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조금전에 울컷 치 솟았던 눈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서러움 보다...뭔가 폭발 하고 싶은 분출구가 그 서러움과 치욕을 막아 버린것
같았다.
"넌, 스스로 원했어!..왜 박 교감이 너를 요구 할때, 반항을 못했지?..그리고..
이 교감은?...또 나-는...나-에게..는?...넌, 나와 하면서..눈 자위까지..까 뒤집고 헐떡 거리며 미친듯이 엉덩이를 조였어!..아-니야?"
김혁도는 잔인 하게 이틀전 토요일 밤에 있었던 세 사내와의 미친듯한 "섹스"를
적날하게 내 뱉았다.
지영으로서는 맞는 말이라 뭐라고 항변 조차 못하고 고개를 숙인체 손톱을 물어 뜯고 있을 뿐이 었다.
"아~..모-두-다..맞는 말이-야!.."
지영은 속으로 절규 하며 자신의 "이성적"날개가 한 없이 추락을 하고 있는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
"아~....."
지영은 자신의 귓볼을 간지럽히는 김혁도의 뜨거운 혀에 짧게 숨을 토했다.
고개를 숙이고만 있었는 지영은 김혁도가 둘 사이에 있던 탁자를 넘어 자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것 조차에도 반항을 못했다.
"넌~내..이상..형..이-야!.쭉-욱..지금..사-내가..필요..해..너에게는!!"
김혁도는 지영의 귓 볼을 입술로 살짝 깨물며 뜨거운 숨길을 귓 구멍 속으로 불어 넣었다.
"하-학...제,제...발..."
지영은 김혁도의 손길이 어느새 블라우스 단추를 제치고 왼쪽 가슴속으로 들어
오자 무의식적으로 가벼운 반항을 했지만 사지에 힘이 빠져 나간지 오래였다.
"어-맛!"
지영은 이어서 비명을 질렀다.
김혁도가 지영의 치마를 확! 걷어 올리고 거침없이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있었다.
지영은 다리를, 양 허벅지를 오무렸지만 사내의 손길은 어느새 그것도 정확히 보지를 가르고 대음순과 클리스토스를 누르고 있었다.
"크흐흣!..이-것..봐!..넌, 벌써 젖어 있어!...그래도..너-가..색녀가 아니라고
..할-꺼-야?"
김혁도의 만족 스럽고 떨리는 목소리..
"앗!..아~안-돼..욧...허-억..흐-음!!"
지영은 허리를 비틀며 반항 했지만 그 반항은 힘이 없었다.
위와 아래에서 동시에 전해져 오는 쾌-감!
사내는 유방의 딱딱해진 유두를 부드럽게 손 가락 사이에 끼운체 자극을 시켜가며
또 다른 한손으론, 보지를 가르고 소음순을 지나 보지구멍까지 문지르는 것에 지영은 정신까지 아득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연신 뜨거운 혀로 핥아 오는 목덜미와 귓 볼...
"아~하-아...하-으-음!!"
지영은 사내의 손길과 입김에 가슴속 부터 끔틀거렸던 "육욕"의 용광로가 터질것 같아 가쁜 숨을 내 쉬고 있었다.
또, 등뒤에 착 달라 붙은 사내의 가슴에서 전해져 오는 힘찬,심장박동...
그 박동은 자신의 미친듯이 뛰고 있는 심장박동과 엇 박자를 이루며 서로 주고 받는것 같았다.
지영의 치마는 어느새 허리께 까지 끌어 올려 졌고..미끈한 다리는 떨리고 있었으며..상의 블라우스 또한 양쪽으로 벌어져 풍만하고 탄력적인 유방이 브라를 삐집고 나온지 오래였다.
"어~머..."
지영은 팬티가 끌어내려 지자 당황했다...
이어서, 지영의 몸은 앞으로 돌려 졌고...사내의 힘에 그, 사내의 허벅지위로 양 엉덩이를 걸치고 끌어 올려 졌다.
사내는 지영의 엉덩이 뒤로 손을 돌려 잡아 끌어 안고 고정을 한뒤 재빠르게 바지의 앞 쟈크를 내렸다.
자지를 끄내고 있는 중이 었다.
....
"헉!~"
지영은 보지를 가르고 들어 오는 사내의 자지에 목을 뒤로 젖혔다.
밑에서 위로 쑤셔 올라오고 있는 자지!
지영은 자신의 몸속으로 꽂혀 올라오는 자지를 느끼며 문득, 이 자세가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맞..어, 형부와 할때...였어!!"
지영은 형부와 벌였던 세번째 "섹스"를 가질때 해 봤던 "체위"였다고 기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형부와의 섹스가 왜 지금 떠오는건지..
지영은 적지 않게 혼란스러 웠다.
"흡!..으-음..싫-어!!"
지영은 사내가 술냄새가 나는 입술을 덥쳐 오자 도리질을 했다.
하지만 사내의 억센 혀는 지영의 입술을 가르고 밀어 넣고 있었다.
"흡!~..하앗..읍,읍..음!!"
지영은 자신의 입속으로 밀고 들어온 사내의 혀를 밀어 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사내의 혀는 뱀의 혓 바닥 처럼, 지영의 입속을 종횡무진 휘 젖고 있었다.
그 혀는 지영의 감미로운 혀를 비웃기난 하듯 감고 비틀었으며 상아빛 치아 구석
구석 까지 점령했다.
"흡,으-음..."
지영은 사내의 혀와 침을 고스란히 삼킬수 밖에 없었다.
....
"후-욱!!"
김혁도는 자신의 자지를 정확히 지영의 보지구멍에다 조준한뒤 위로 쑤셔 올렸다.
"툭!~쑤-욱..."
김혁도는 자신의 자지가 지영의 보지구멍 입구를 가르고 들어가자 머릿속에 그 자지가 들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어서,자지끝 귀두에서 부터 전해져 오는 뜨거움..
조금씩 더 밀어 넣어 끝내는,자지 뿌리에 지영의 보지구멍입구가 느껴지자 김혁도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려다본 하체.
남녀가 마주 앉아 있는 자세로 자지를 쑤셔 박은뒤의 형상은 바라 보고 있는 것 만으로 흥분이 되었다.
그 형상!
자신의 자지뿌리 주위에 나 있는 터럭지는, 맞 닿아 있는 지영의 무성한 털에 아예 점령 당해 있었다.
몸속으론,자지로써 지영의 보지구멍을 점령했다면, 그 반대인 겉으론 지영의 무성한 털로써 자지가 점령 당한 형태였다.
그리고..꽉! 쪼여지는 느낌.
그 어느 여자도 이렇게 까지 자신의 자지를 물어주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조여주는
여자는 없었다는 것에 김혁도는 "희열"을 느꼈다.
"김-지수?..."
모르긴 몰라도 지수조차 지영이 처럼 보지를 조여 주진 못한것 같았다.
"하-기사..년-은, 유부녀..잖-아!!"
김혁도는 자지를 쑤셔 박은 뒤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기 위해 양반자세를 더 견고하게 했다.
지영의 풍만한 양 덩이를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 놓기에는 힘이 부칠 만큼 탄력적이었기에..
김혁도는 지영의 얼굴을 훔쳐 봤다.
목을 뒤로 젖히고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 떨림은 지금 쑤셔박고 잇는 자지에게 까지 전해져 오고 있었다.
살짝 벌어진 입술..
그 입술속에 보이는 석류알 같은 상아빛 치아!
김혁도는 지영의 고개를 끌어 당겨 입을 맞췄다.
"흡!..으-음..싫어!"
예상대로 도리질을 했지만 이미 혀를 밀어 넣은 뒤였다.
바로 전해져 오는 부드러운 "과육"인 혀...
향기롭다 못해..아예, 씹어 먹고 싶었다.
년의 침은 꿀같이 달았고 그 향기는 어느 꽃의 꿀샘보다 자극적이었다..
그래서 여자는 두개의 구멍을 가진 "신"의 "창조물"이 아니든가!
김혁도는 아래로는 자지를 쑤셔 박아 넣은체 였고, 위로는 입속에 혀를 집어 넣고
헤집고 있는 자체에 지영의 두개의 구멍을 점령 했다고 생각하며 그 정복감으로 의기양양 했다.
"이-제..스-을-슬.."
김혁도는 지영의 입속에서 혀를 빼내고 허리와 엉덩이를 이용해 쑤셔박은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지영은 눈썹을 파르르 떨며 두 팔로 목을 안으며 매 달려 왔다...
+ + + +
[샛강에 부는바람]-(2) 로 계속 이어 짐니다...
- 1 장 ( 샛강에 부는바람 ) - 2
"아핫!..아!~하-앗!!"
지영은 자신의 보지구멍을 천천히..그리고 능숙하게 헤집어 오는 사내의 자지 느낌으로 본능적인 신음을 토해 냈다.
지금..이, 상태..를..
지영으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것은 아니었지만, 여기로 오는 택시속에서
얼마나 다짐을 했던가!
만약에 이틀전 밤의 경우 처럼, 조금이래도 이상한 낌새를 보이면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 서려 했었던 것이..
이렇게 사내의 허벅지위에 양 엉덩이를 걸치고 가랭이를 벌린체 자지를 받고 있는
자신이 이해 할수가 없었다.
"..아,아-하-핫!!..읍...나~!..어-떻게-해..엣!!"
지영은 자궁벽까지 쑤셔 올라오는 사내의 자지에 허리를 비틀며 절규 했다.
온몸의 땀구멍은 확-열린지 오래였고..어쩌면 당장 "오르가슴"과 같은 용암이 부글부글 끓다 못해 화산의 폭발을 당장 할것 같았다.
"..아~!..난, 할수..없는..여-자..야!!"
지영은 보지구멍을 더욱 조이며 사내의 자지를 물어 나갔다.
....
김혁도는 속으로 "셈"을 세고 있었다.
".. 마흔..하나, 마흔..두-울..마흔..세-엣..."
김혁도가 셈을 세고 있는 것은 정액주머니가 자신의 의지와 달리 무턱대고 폭발
하는것을 막을려는 피 나는 노력이었다.
"..후욱! 후욱!..으~좋-아..그렇게..조이는 거-야!!"
김혁도가 자지를 쑤셔 올려 박을때 마다 지영의 생머리가 찰랑거리며 허공에 흐트러지고 있었다.
머리칼 뿐만 아니었다.
풍만한 유방도 함께 출렁거렸으며 잡고 있는 지영의 가늘은 허리와 엉덩이는 자지를 쑤셔 올려 박을때 마다 움찔 거리며 떨었다.
"..마흔..아-홉!...쉬-이~인..이-젠, 됐어!!"
김혁도는 속으로 정확히 오십을 세고 난뒤 자지를 지영의 몸에서 빼 냈다.
"어-멋!!..헉,헉..허~억.."
그 바람에 지영은 화들짝 놀라며 방바닥에 맨 엉덩이를 깔고 두 손을 뒤로 짚은체 헐떡였다.
벌어진 가랭이를 빠르게 오무렸지만, 김혁도는 분명히 목격하고 속으로 비웃었다.
"왠-간히..쏱아..냈군!!"
김혁도가 본 지영의 보지에는 애액이 범벅이 되 있었다.
"됐어..이정도면..아쉬워 하며..미칠..꺼야!!"
사실, 김혁도는 정액을 터트리고 싶었다.
하지만, 지영을 감질나게 해서 조금씩 길들이기 위해선 속으로 셈을 세어 가면서 참았던 것이다.
김혁도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바라보는 지영의 눈에 시선을 마주하고 입을
열었다.
"후-훗..몸이 근질거려..미치겠단 표정..이군!...그게 바로 색녀 기질의 가장 기본 이지..한번 시작을 하면, 끝을 볼-려는..색골..이지.. 내, 오늘밤..널..채워주지!..너가 그만 하라고 할때까지 말이-야!"
김혁도는 말을 마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 나며 지영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옷 입고, 나-왓!!"
말을 마친 김혁도는 바지의 쟈크를 올리면서 방갈로의 방을 나갔다.
....
지영은 허전해 미칠 지경이었다.
절정으로 치닺다, 갑자기 펌퍼질을 멈춰 버린 사내, 김혁도가 미웠다.
한번,"불"을 부쳤으면 그 불길이 다 타서 "재"가 될때 까지 가는게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상했다. 사내는 한창 쑤셔 박던 자지를 빼 내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밤 채워 주겠다니...
지영은 좀처럼 뛰는 심장을 달래지 못하고 김혁도가 방을 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가슴을 통,통 치며 달랬다.
하지만 한번 댕겨진 육욕에 찬 "불길"은 꺼지지 않았다.
그만큼,"음향곽"의 약효과는 지영을 지치줄 모르게 했다.
지영은 블라우스 단추를 한개씩 채워 나갔다. 손이 떨려 잘 잠궈지지 않았고...
일어 서서 허리께 까지 끌어 올려진 치마를 내리며 벗겨진 팬티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것에 당황했다..
탁자 밑은 물론,위에도 팬티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김혁도의 탁한 저음이 방문 밖에서 들려 왔다.
"뭐-햇! 빨리 나-와!!"
지영은 한번 더 방안을 둘러 보았으나 팬티를 찾지 못하고 그냥 방문을 열고 나갈수 밖에 없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지영의 몸을 감쌌다.
그 바람으로 팬티를 입지 않은 하체가 서늘하게 느껴 졌다.
가든 마당으로 바로 이어져 있는 주차장으로 김혁도가 등을 보인체 자신의
승용차로 먼저 걸어 가고 있었다.
그 뒤를 지영은 고개를 숙인체 종,종 걸음으로 따랐다...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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