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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59 1,867회 0건
대학원생들과의 정사 14편
명희 선생과 미희 그리고 지영씨는 이제 4총사라 불릴 만큼 서로가 친한 사이가 되어 있었고, 술자리도 자주 갖다보니 술자리에선 거의 반말을 오갈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물론 명희 선생과 미희씨 이렇게 셋이 있는 자리에선 서로의 섹스에 대해서도 스스럼 없이 말할 정도도 되었고, 어떤 경우엔 집에 들어가야 하는 명희 선생을 위해 미희씨 혼자 술집에서 기다려 주는 사이에 근처 모텔에 갔다 오는 적도 허다했다.
미희씨야 유부녀인 친구를 생각해서 그런다고는 했지만 실은 그보다는 명희 선생의 욕구가 갈수록 더해져서라고 보아야 한다.
가끔 낮에 명희 선생의 연구실에서 함께 뒹구는 경우도 꽤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영씨가 함께 하는 술자리에선 될 수 있는 한 섹스에 관한 이야기는 삼가는 편이다.
지영씨 역시 나와 명희 선생, 그리고 미희와의 관계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아직 나와의 관계가 없었고, 또 다들 그렇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만남의 자리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명희 선생과 미희씨는 나와 지영씨를 일부러 밀어주는 눈치를 보이기도 했다.

미희씨야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겠지만, 명희 선생은 유부녀로서 일종의 죄책감이었을까, 이미 저질러진 일이야 어쩔 수 없어 누군가 자신과 같은 부류에 속하길 바랬을 것이다.
범죄까지야 아니었겠지만, 누군가 자신과 같은 불륜의 늪에서 함께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며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일말의 안도감 같은 것을 느끼고 싶었을 터였다.
그 대상이 바로 지영씨였다.
이미 친할 만큼 친해졌고, 내가 없는 사이엔 서로의 일에 관해 할 말 못할 말 구별없이 다 함께 하는 처지이니, 그러한 선택은 당연했을 지도 모른다.

미희씬 이런 류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저 자신의 주장대로 즐기며 살고 거기서 기쁨을 얻으면 그 뿐, 아니 오히려 더 큰 어떤 쾌락을 위해서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았기에 나와 지영씨와의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는 지도 모른다.
이렇게 각자의 생각은 달랐지만 어쨌건 나 역시 지영씨와의 관계를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다.

아니 요사이 들어서는 오히려 절실했다.
나를 의식해서, 아니 나를 유혹하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겠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그녀의 치마는 짧아져 갔다.
그리고 섹스에 관한 이야기도 서서히 많아져 갔으며, 그 정도 또한 남들이 들으면 얼굴이 빨개질 만큼 진해져 갔다.
술 취한 척 내가 그녀를 범한다 하여도 명희 선생이나 미희는 상관하지 않을 것이며, 그녀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순순히 받아들일 것이라는 일종의 자신감마저 들 정도의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의 유도는 순전히 명희 선생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미희씨는 거기에 양념 역할을 하곤 했다.
누가 보아도 이 두 사람이 우리를 위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였고, 지영씨도 그런 눈치를 아는 지 가끔 고개 숙여 부끄러워하는 눈치를 보이기도 하였다.

어느 날 낮, 명희 선생의 연구실에서 질펀한 섹스를 나눈 후 난 명희 선생에게 공언을 했다.

- 명희씨, 나 오늘 밤 지영씨 먹을거야.
- 네?
- 지영씨랑 잘거라구요.
- 호호.....정말요? 어떻게요?
- 어떻게든요. 왜요, 내가 지영씨랑 자면 안 되요?
- 참, 지우씨도.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명희 선생은 슬며시 말꼬리를 흐렸다.
그러면서 바로 미희씨랑 지영씨에게 전화를 해서 저녁의 술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그녀가 지영씨와 공범(?)이 되기를 바란다는 나의 느낌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행동이었다.

- 지우씨, 내가 이런 말 한다는 것이 좀 뭐하긴 하지만요......
- 네? 무슨 말이요?
- 지영이는요, 애무를 좋아해요. 길고 깊은 애무.
- 어떻게 알았어요?
- 참나, 지우씨 만나기 전에 우리 3총사였다는 거 잊었어요? 아줌마들이 만나면 맨날 그런 얘기지요, 뭐. 호호.
- 그래요?

갑자기 번쩍 드는 생각이 있어서 명희 선생에게 이따 보자는 말만 남기고 그 길로 연구실을 나와 성인용품점으로 향했다.
전에 설명 들었던 "낙타 눈썹"인가 하는 기구가 생각나서였다.
남성의 성기에 끼우고 쓰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애무할 때도 퍽 효과적일 것 같았다.

저녁에 약속 시간에 맞춰 자주 가던 호프집으로 향했다.
미희씨는 아직 도착도하지 않았는데, 이미 술자리가 펼쳐져 있었다.
근데 맥주가 아니라 양주다.
평소엔 마신 적이 없는데.....
힐끔 명희 선생을 쳐다보니 한 쪽 눈을 깜박인다.
명희 선생이 미리부터 선수를 쳐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눈치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듯 난 그냥 자리에 앉아서 술잔을 주고 받으면 농담 따먹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음담패설로 이어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미희씨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 아...늦어서 미안....갑자기 일이 생겨서...먹고살아야 하잖냐?
- 괜찮아..미희씨. 대신 후레자식 삼배 알지?
- 호호....맞다 맞다... 후레자식 삼배....

지영씨가 벌써 취한 듯 맞장구를 쳐주고 있었다.

- 아, 후래자식 삼배라고 늦게 온 사람은 한 숨 쉬었다가 바로 세 잔 원샷이라는 뜻이지, 그쵸, 명희씨?
- 그럼요. 옛말에 다 나와있는 말씀.
- 치...가방끈 길어서 좋겠다야..마신다 마셔.....마시면 될 거 아냐.

그렇게 몇 순배 더 술이 돌았는데 갑자기 지영씨가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그 순간 명희 선생이 내게 눈을 깜박이더니, 곧바로 일어나 지영씨를 부축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 지영이 많이 취했네, 지우씨가 먹였어?
- 내가 먹인다고 먹고 취할 우리들이었나? 안 그래?
- 호호..그건 맞다. 근데 오는 무슨 일이야?
- 미희씨, 나 오늘 사고 치기로 했어..
- 뭐? 무슨 사고? 설마?
- 설마가 맞을 거야......
- 설마 진짜... 그럼 오늘 지영이랑 잘려구?
- 어.
- 푸후....그럼 오늘로 우리 셋이 완전히 너한테 매달리게 되는 거야?
- 매달리기는.....같이 즐기는 거잖아.
- 그렇긴 하지. 하긴, 지영이 요새 눈치가 좀 그렇더라. 남편이랑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 하두 미희씨랑이 그런 이야기를 해대니까 그렇지. 나야 뭐 좋지만....
- 호호.. 어쨌든 지우씨 한 잔 더 사야겠다.
- 잘 되면.....
- 잘 되면 지우씨 있잖아.....
- 뭐가 있어...아무 것도 없어...
- 장난치지 말고, 잘되면 우리 나중에 셋이 한 번 해볼까?
- 뭐?
- 우리 셋이랑 지우씨랑.... 생각만 해도 흥분되네.
- 그걸 말이라고 해?
- 왜, 좋잖아......

그 사이 지영씨와 명희 선생이 자리로 돌아왔다.

- 지우씨, 지영이가 많이 취했나봐. 집 가까우니까 지우씨가 데려다 주고 와.

무슨 영문인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는데, 미희씨도 얼른 갔다 오라는 듯 손을 훼헤 내젓고, 명희 선생 역시 잘 되었다는 듯 또 눈을 깜박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오기 전 이미 지영씨에게 대충 이야기를 했고, 화장실에 가서 한 번 용기를 내보라고 다 이야기를 한 상태였다.
어쨌건 지영씨를 부축하고 술집을 나와 집 쪽으로 걸었다.
한참을 걸었을까, 지영씨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
잠시 서서 서로를 쳐다보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 호텔 앞이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호텔로 들어섰다.
푹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영씨를 세워 두고 계산을 한 다음 바로 객실로 들어섰다.
방 안에 들어서도 여전히 말이 없는 지영씨를 보노라니 나 역시 어색해져 그냥 쇼파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침묵으로만 보냈다.

- 저, 양치 좀 하고 올께요. 술 냄새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를 깬 한 마디는 지영씨의 입술에서 나왔다.

- 그...그래요....

잠시 후 지영씨는 양치만 한 것이 아니라 샤워까지 한 듯 샤워 가운만 걸친 채 밖으로 나왔다.
나 역시 그냥 바닥만 멀거니 쳐다보다가 곧바로 욕실로 향했다.
속옷만 입은 채 욕실을 나오니 불은 꺼져 있고 침대 위의 스탠드만 켜져 있었다.
그 아래 머리까지 이불을 푹 뒤집어 쓴 지영씨가 누워 있었다.
애써 지영씨를 부를 필요도 없었다.
그냥 살며시 그녀 옆으로 가서 함께 누웠다.
그녀의 입에선 긴장을 하고 있는 지 애써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는 거친 숨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살며시 손을 들어 그녀의 가슴에 올렸다.
아직 샤워 가운을 걸친 그대로였다.
그 상태로 잠시 어루만지다가 이불을 걷고 앉아서 그녀의 샤워 가운을 벗겨냈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그녀의 유방과 음부가 한꺼번에 드러났다.
조그마한 키였지만, 매끄럽고 탄력이 있는 그리고 적당한 볼륨까지 갖춘 훌륭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며시 그녀의 유두를 튕기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불쑥 튀어 올랐고 동시에 그녀의 입에서도 가녀린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 으음....

두 손으로 그녀의 전신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한 손으론 유방과 유두를 쓰다듬다가 다른 한 손으론 그녀의 발목에서부터 희디흰 그녀의 허벅지 안쪽까지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그녀의 음부에 가까워지면 얼른 손을 떼고, 다시 그녀의 음부 위 거뭇한 수풀을 살짝 건드리고.......

- 아....으음.....아....

그렇게 수풀을 어루만지다가 유두에 입술을 갔다 대었다.
혀로 살짝 튕겨주고, 이 끝으로 살짝 깨물어주고, 그렇게 한 동안 그녀의 동굴에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다른 곳만 공격했다.
한 이십여 분을 그렇게 했을까,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 아...지우씨...아응....아....어떻게.....하악.....

어느 새 그녀의 손은 가렸던 얼굴을 벗어나 나의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기로 작정했다.
이번엔 그녀의 음부만을 제외한 온몸을 입술로 핥아주었다.
목덜미, 귓볼, 유두와 유방의 바로 아래쪽, 그리고 허벅지 안쪽.
곳곳에서 그녀의 신음소리가 거세어졌다.
마지막으로 음부에 혀를 댔다 싶은 순간 그녀의 참고 참았던 신음소리가 거세게 흘러나왔다.

- 허억, 아....지우씨....어떻게.,....아....제발..아....이제 ...지....지금......하악.....

그녀의 동굴은 이미 흘러내린 애액으로 흠씬 젖어있었다.
흘러내린 애액을 입으로 닦아주다가 그녀의 동굴 안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조그맣지만 뭉클한 돌기가 느껴졌다.
발기한 그녀의 클리토리스였다.
그걸 빨아들이는 순간 그녀의 두 다리가 허공을 향해 치솟앗고, 내 머리를 잡아 밀착시키는 그녀의 손이 느껴졌다.
숨이 막힐 만큼 엄청난 힘으로 자신의 음부에 밀착시키는 그녀를 의식하며 그 와중에도 난 내 입 안의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놓치지 않았다.

- 아윽......하악.......아.....아흥.....아...아악....??.지우씨......

클리토리스를 빠는 내 호흡에 맞춰 이내 그녀의 신음소리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덩달아 그녀의 둔부도 춤을 추고 있었다.

- 아응...아...지우씨....나....좋아...아....아흑.....어 째...아..어째...나 느껴....아흑....

지금이었다.
난 바로 입을 떼고 그대로 나의 성기를 동굴 안으로 진출시켰다.

- 쑤우욱........
- 쑥..쑥...퍽,...퍽....

그녀는 이미 마지막에 이른 듯 격렬하게 둔부를 움직이고 있었고, 나 역시 절로 그 빠른 둔부의 움직임에 동화되어 빠른 속도로 허리를 놀리고 있었다.

- 아윽......나....지....지금.....지금이에요.....지우씨. ...아아아아.....아흑...헉....

갑자기 그녀의 몸이 경직된 듯 모든 움직임이 멈추었고, 대신 엄청난 힘으로 나를 감싸안았다.

- 그대로,,,그대로 있어줘요...지우씨.....

여자의 절정이란 싸고 난 후의 그 얼마간에 지속되는 느낌이 중요하고, 그래서 그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움직여주지 않길 바라지만, 실은 그 상태에서 남자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그 쾌감은 더욱 증대되고 곧이어 또다른 쾌감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대부분은 모르는 모양이다.
하긴 여자가 느낌이 있기 전에 남자가 먼저 사정을 해버리니 그 느낌을 알긴 어려운 일이다.
난 잠시 멈추었을 뿐 이내 그녀의 힘을 밀어내며 다시 그녀의 동굴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악.....아흑.....흑흑....지...지우씨....아......이런. ..아..정말.....
- 헉헉...

이내 그녀는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 역시 아까보다는 훨씬 더 큰 음부 안의 느낌이 전해져 왔다.
그리고 허리 운동을 멈추고 그녀의 동굴 안에서 내 성기를 돌리며 자극하는 순간, 갑자기 그녀의 단발마 같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그 소리를 기점으로 나 역시 폭발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그녀는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 안은 채, 동굴 안에서 껄떡거리며 하얀 액체를 품어내는 나의 폭발을 느끼는 듯 거친 숨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 아....지우씨.......
- 지....지영씨.......

그렇게 한참을 포개져 누워 있다가 그녀가 나를 밀어내고 먼저 일어났다.
얼마간 물소리가 들리는 듯 싶더니 그녀가 내게 다시 다가왔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나의 성기를 닦아주었다.
그러다가 마주친 눈길을 우린 피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녀는 내 뺨에 살짝 키스를 해주고는 돌아서서 옷을 입고는 다시 한 번 내게 눈길을 보냈고, 이내 애써 나가기 싫은 걸음을 하는 양 천천히 돌아서서 방을 나섰다.
그러는 동안 우린 서로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 마디라도 하면 이 모든 행복이 날아가버릴 것 같은 그런 느낌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게도, 지영씨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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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멜이 저에게 힘을 준답니다......^^
많은 채찍과 격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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