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부 [휴일 과수원의 하루]
- 1장 (아침 그리고 낮) -
휴일 아침..
밤새도록 퍼 붓던 장마비는 말끔히 사라져, 휴일 아침 과수원은 화창한 햇살을
받고 있었다.
장마비의 특성과 같이.
밤새 일어난 "지수"와 "지영"자매의 수난은 어느새 과거의 일로 흘러 가고 있었다.
휴일 아침의 과수원 풍경...
사과나무 잎 들은 햇살을 받아 푸르다 못해 청록색을 띄고 있었고, 그 먹구름이 몰고 왔었던 "장마비"후의 화창함으로 공기는 더 없이 맑았고 모든 사물 들은 영롱한 물방울을 머금고 그 햇살을 받아 무지개빛을 발했다.
날씨 또한, "야누스"적인 기질을 나타내는 것인가!...
...
"아~이참! 무턱대고, 덮쳐 올게..뭐-람?"
지수는 샤워기 물줄기를 몸에 받으며 혀를 찼다.
안 그래도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술과 약을 먹고 정신없이 골아 떨어진 터 인데, 남편인 영호가 무턱대고 덮쳐 오는 바람에 엉겹결에 몸을 섞은 뒤였다.
"아!..쓰-으..아-퍼.."
지수는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고통으로 허리를 꺾고 어금니를 물었다.
"흐-윽!!"
그리고, 눈물이 핑-돌았다.
잊고 있었던 고통!
어제 오후 부터 만수의 거친 "변태적,행위로 다시 찢어져 버린 보지구멍이었다.
"아-이, 쓰..려!"
지수는 계속 이어지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보지둔턱을 감싸며 욕조 모서리에
겨우 걸터 앉았다.
"무..정한..사람!"
지수는 욕실문을 바라보며 밖에 있을 남편 영호를 원망했다.
"자신의..욕심.만..채우는, 나쁜..사람! 흐흑!.."
급기야 지수는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모든게 남편인 영호의 잘못으로 발단이 된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그 남편이 숙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다짜고짜 잠을 자고 있는 자기에게 "섹스"를 요구 하는 자체가 지수는 혐오 스러웠다.
하지만...
지수는 밤새 있었던 과수원 지기 말똥의 강간을 모르고 있었다...
...
아마도.
남편인 영호의 억지에 가까운 "섹스"가 없었다면, 그래서 아침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다면 자신의 몸 상태가 이상하리 만치 흩트려져 있는것에 의구심을 가졌 으리라!
그런데..
영호의 습관적인 "강간"에 가까운 "섹스"요구에 지수는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지수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눈을 떴을땐, 영호의 자지가 자신의 몸속 깊이 이미
삽입을 한후 였다.
그렇다고.
하루전 날에 있은 만수의 일도 있고 해서, 무턱대고 반항 할수도 없는 처지라 인지라, 그냥 영호가 빨리 끝내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
지수는 하복부의 고통이 조금 가라 앉는 것에 욕조에서 몸을 일으키고 샤워기 물줄기에 몸을 다시 맡겼다.
지수의 양 허벅지에는 보지구멍에서 삐져 나온, 정액이 샤워기 물과 함께 섞여 타고 내리고 있었다.
그-정액!
조금전 쏱아낸 영호의 것인지..아니면, 밤새 세번이나 쏱아낸 말똥의 것인지
또, 아니면 두 남자의것이 섞여 흘러 내리는 것인지 지수는 모르고 있었다.
지수는 자신의 허벅지에 흘러 내리는 정액의 "양"을 보고 고개를 갸웃 했다.
평소 보다 영호의 정액양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지수는 바디샴푸로 듬뿍 거품을 내어 온몸에 문질렀다.
꿈에도 상상 조차 할수 없는 과수원지기 말똥이가 자신을 밤새 강간을 한 사실을
몰랐기에...
금새,햐-얀 거품이 지수의 나신을 감쌌다.
그 나신은 1박 2일 동안 세 남자에게 차례로 당한 육체로 보기에는 너무도
황홀했다...
....
휴일 아침 과수원집 식탁.
아침 식탁에 둘러 앉은 세 사람은 말없이 수저만 놀리고 있엇다.
그- 세 사람!
영호와 지수 부부였고, 과수원지기 말똥이었다.
그 들은 이상하리 만치 서로 말이 없었다.
...
하지만,말똥은 두 부부의 눈치를 살피며 고개를 숙인체 밥알을 입속에서 우걱 거리며 씹다가도 힐끗,힐끗! 지수를 훔쳐 보고 있었다.
그런 말똥의 눈길을 지수는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모른체 했다.
항상 말똥이가 그랬기에..
그 말똥의 행동이 "눈치밥"이기에 그런다고 생각하고 지수는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지수는 모르고 있었다.
말똥의 힐끗 거리는 본심을...
...
말똥은 밥알을 씹으며 속으로 "희열"과 "쾌감"으로 몸을 떨었다.
아침에 바라본 지수의 얼굴은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너무도 "청초"해 보였다.
한송이의 깨끗한 "백합"처럼 순수해 보이기도 했고 과수원 뚝길 모퉁에 여름 마다 피는 야생 "나리꽃" 처럼 열정적으로 보였다.
그녀의 매력!
지수는 화장끼 없는 얼굴이 더 매력 적으로 보이는 타입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했는지 머리칼에는 물기가 촉촉히 있었고, 오물거리며
밥알을 씹고 있는 입술 또한 말똥에게는 몸이 건질 거리게 했다.
그 자태에..식탁밑의 바지속 자지는 벌써 발기한 뒤 였다.
한번 먹어본 고깃맛에 길들여진 "승냥이"처럼 사냥감을 발견한뒤 침 부터 흘리는
형상!
바로 말똥이가 그랬다.
지수와 아무일 없이 마주한 아침식탁.
그 승냥이의 본능이 꿈틀거리며 밤새 지수 보지구멍속에서 맛 보았던 그 느낌이 되 살아 나면서 자지가 끄덕 거려 졌다.
그 느낌의 돌출구를 말똥은 먼저 남편인 영호를 힐끗 바라보며 화살을 꽂았다.
"..병-신..새끼!...지-마누라가..밤새..내-자지맛을..세번이나..봤는데..낄,낄
쨔-샤!..이젠, 너-와..난! 구멍동서-야..크흐흐흐!"
순간, 말똥은 자신도 모르게 비웃음이 튀어 나올것만 같아 입속의 밥을 억지로 목구멍으로 삼 키고 말았다.
"켁,켁..딸-알-꾹!"
그 바람에 말똥은 목이 막혀 가슴을 주먹으로 쳤다.
"저-런, 천천히..먹어!"
지수가 안 스런 표정을 짓고 얼른 물컵을 내밀었다.
말똥은 지수가 건내준 물컵을 받아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하고 얼른 받아 마셨다.
"..크흐흐!..저-목덜미에..나-있는, 붉은 반점..좀..봐!"
말똥은 물컵을 건내주기 위해 지수가 상체를 내밀자 보이는 귓 볼 밑의 반점을
발견하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 붉은 반점은 분명히 자신의 입술로 빨아서 만든것이었다.
"..후훗!..두번째..정액을..보지구멍속에..쏘-아 넣을 때 였어!"
말똥은 물컵을 입에 댄체 어젯밤의 일이 그려졌다.
두번째 지수를 먹을때 "쾌감"에 못 이겨 입술로 귓 볼을 아프도록 빨았던 것이다.
"..큭!..저-유방..그리고..자두빛..젖, 꼭지!..를 얼마나 빨았었는데.."
말똥은 물컵을 내려 놓으며 식탁위에 걸쳐 놓은듯한 지수의 봉긋한 두개의 반구인 유방을 힐끗 바라보며 입술을 다신뒤 침을 삼켰다.
지수의 탄력적인 유방과 그 중앙의 유두의 감촉이 되 살아나는것 같았다.
순간.
지수가 몸을 일으키고 자신이 먹던 밥 공기와 국그릇을 싱크대에 넣고 있는 행동에 말똥은 그녀의 하복부에 있는 또 하나의 둔부에 시선을 꽂았다.
"..크흑!..우-저 방댕이..그리고..갈라진 틈속의 보지털.."
말똥은 불과 몇 시간전에 보았던 지수의 나신을 떠 올리며 눈빛이 이글 거리고 타고 있었다.
...
"말-똥아! 밥, 더-줘?"
지수가 자신의 일거 일투족을 살피고 있는 말똥에게 말했다.
아마도, 지수는 말똥이가 밥이나 국을 더 달라는 표시로 말은 못하고 자신만을 쳐다 보고 있는 줄로 알았던 것 같았다.
"아, 아-니..구-먼유!"
말똥은 화들짝 놀라며 손 사레를 치며 사양을 한뒤 국 그릇에 남아 있는 찌꺼기
를 얼른 들고 마신뒤 식탁에서 일어 났다.
그렇게라도 해야지 바지속 자지가 더 이상 발딱 거리며 일어 서는걸 감출수 있을것 같았다.
그때 까지도..
영호는 묵묵히, 밥과 국 그릇으로 수저만 오고 갈뿐 말이 없었다.
...
그러나.
영호 또한 아무 생각 없이 밥을 먹고 잇는것이 아니었다.
입속의 밥알이 모래 같이 느껴졌다.
나름대로의 복잡한 상념에 사로 잡혀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질투와 분노를 억지로
삼키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묵묵히 밥을 의무적으로 입속으로 넣고 있을 뿐, 온 신경은 지수의 일거
일투족을 온 몸의 "오감"으로 감시 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
학교에서 평소 보다 일찍 숙직을 인수인계하고 집으로 돌아 온뒤 안 방으로 들어 섰을때의 섬뜩함!
그 섬뜩함을 말로써, 무어라고 표현 할수 있단 말인가..
자신과 아내인 지수만이 거주하는 공간!
그 공간인 안방에서 영호는 코에 익숙하지 않는 타인의 냄새를 맡았던 것이다.
영호는 자신이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와 안방까지 들어 온줄도 모르고 침대위에
대(大)자로 널부러져 자고 있는 지수를 내려다 보았다.
땀에 절어 있는 얼굴..흩트러져 있는 머리칼..그리고 목덜미와 귓 볼에 나있는
붉은 반점들..
영호는 살포시 침대 모서리에 앉아 지수의 슬립 치마단을 허리께 까지 끌어 올려
보았었다.
그리고 목격한 팬티위 보지둔턱 부위에 말라 붙어 있는 허연 정액 자욱.
순간 영호는 어금니를 깨 물며 눈이 확- 뒤 집어지는 "질투"와 "복수심"이 끓어 올랐지만 참았었다.
"..이-사람이..이젠..집..안방..가지..그..쌔끼들중..하나와..뒹-굴었단 ..말인...가!..죽일..년-놈..들!!"
영호는 지수가 박 교장 패거리들중 누구와 "섹스"를 가진것으로 짐작 했다.
박 교장의 얼굴이 떠 오르고, 이어서 이 교감..그리고 서무과 감 과장의 얼굴이
눈 앞에 "클로즙" 되며 영호는 몸에 땀구멍이 확 다 열리는듯 했었다.
영호는 지수의 팬티를 조심스럽게 끌어 내려 보았었다.
예상은 확실했다.
지수의 팬티에 묻어 있는 과 같은 허연 정액이 보지털에는 그 정액의 찌꺼기가
"증거"랍시고 보란듯이 말라 엉켜져 붙어 있었다.
그 순간 영호는 지수를 더 망가뜨리고 싶었다.
목을 졸라 죽이고 싶은 충동을 삭 히며 "변태적"인 기질이 순간 끓어 올라 다른
놈이 싸 질러 놓은 정액에다 자신의 정액과 석어 놓고 싶었다.
그러면 지수가 뭐라고 할지 그 표정과 당황스러움을 보며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영호는 성급히 바지를 벗 고 지수의 벌어진 하복부에 달려 들어든 것이고.
하지만..영호는 지수의 보지구멍에다 자지를 억지로 쑤셔 넣은뒤 더 절규 했다.
지수의 몸 구석,구석에 나 있는 증표!
"년-놈..들이..얼마나 격렬하게..지-랄..을 떨었으면!"
유방은 물론, 배꼽주위와..겨드랑이 안쪽 까지..나 있는 입술 애무 자국!
또,자지를 쑤셔 될때 마다 지수는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던가..
그 모든것은 분명히 영호가 예상한 모든것과 일치 한 다는것에 피 가 거꾸로 역류
하고도 남았었다.
...
"자-기, 무슨 일..있어?"
지수가 묵묵히 생각에 잠겨 있는 영호에게 걱정스런 투로 말을 건냈다.
"..백-년묵은..여우 같은..년!!"
영호는 당장에라도 지수의 머리채를 잡고 거실 바닥에 내 치고 싶었지만 어금니를
물고 참았다.
"..으-응!..좀-피곤..해-서"
영호는 수저를 놓으며 대강 말을 받았다.
"..완벽한..증거가..필요해!"
물론, 영호는 익히 알고 있었다.
아내인 지수가 박 교장 패거리들에게 돌려 가며 먹히고 있다는 것을...
그것도, 섹스 파트너겸 애인이자 중학교 동창인 지수의 동료 여교사인 임선영에게
들어서,그들의 상세한 섹스체위 까지 알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피-곤..하면, 한숨..자-아!"
지수가 영호에게 메 마른 목소리로 권했다.
"알-았어!"
영호는 대답과 동시에 식탁에서 일어났다.
밥 공기에는 밥이 반이상 남아 있는 상태 였다.
...
영호는 말똥이가 밤새 자신의 아내를 세 번이나 강간을 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만큼..그는 "이기적"이었고.."편집증" 환자였다.
아내인 지수가 누구 때문에 그렇게 망가질수 밖에 없었는지를 헤아려볼 조차
못하는 "다인층"성격의 소유자요 치졸한 인간 이었다.
그리고, 보다 영호의 치명적인 병은...
지수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 사실이 짐작이 되면 "관음증"에서 나오는 상상적
인 "변태성"이 발동하여 지수의 몸을 억지로라도 요구한다는 데 있었다.
그 증세는 영호가 다를 여자와의 섹스후에도 마찬가지 였다.
다른 여자 들의 "애액"이 뭍은 자지를 씻지도 않은체 얼마나 많이 지수의 보지구멍을 쑤셔 박았던가!
그 자지에 묻은 애액의 주인공은 가깝게는 지수의 외사촌 동생인 지영의 것도 있었고, 임선영은 물론 학교 서무과 "똥개"인 서인숙. 또 심지어는 읍내 티켓 다방
미수 황 도 있었다...
....
지수는 설것이를 하면서 하마트면 몇 번이고 그릇을 깨트릴 뻔했다.
아무래도 영호의 눈치가 심상치 않았다.
남자에게는 없는 여자의 육감!
벌써 오년을 살을 맞대고 살아온 사이가 아닌가...
분명히 영호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눈치 였다.
"..휴-우..아~어..쩌면..좋아!!"
지수는 설것이를 대충 마치고 식탁에 앉아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어쩌면, 남편인 영호가 모든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는체 하고 있다면...
그 자체가 지수로서는 고문이 었다.
지수는 두려웠다.
차라리..
남편이 영호가 먼저 터 트리길 원 하고 싶었다.
"..안-돼!!"
지수는 이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이렇게..나-혼자..만..당하기엔..너무 억울해!!"
지수는 잊고 있었던 "복수"를 떠 올리며 입술을 물었다.
박 교장의 패거리는 물론, 그 아들인 박만수 그리고 자신을 윤간한 놈 들까지
그들에게 완벽한 "복수"를 할땐 까진 남편 영호와의 신경전은 불가피 하다고
지수는 생각 했다.
만약, 영호가 먼저 터트린다면 지수는 아예, 영호도 죽일 생각까지 했다.
그리고 자신도 "자살"을...
지수는 그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참앗던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지수는 얼른 눈물을 훔치며 식탁에서 일어 났다.
"악!..쓰-윽..아-퍼!"
지수는 잠시 잊고 있었던 보지의 고통으로 비명을 짧게 지르며 두 손으로 식탁위를 짚었다.
"..놈..들의..눈에..피-눈물이..나-게..해 줄테야!"
지수는 보지에 느끼는 그 고통이 어제오후 부터 밤늦게까지 자신을 가지고 놀았던
만수의 "변태적"행위로만 생각 될뿐, 밤새 말똥이가 자신을 강간한 하며 자지를
박 아온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그 만큼 술과 약에 취해 있었다...
...
그 때였다.
현관 문이 열리며 지영이가 초췌한 얼굴을 하고 들어 서고 있었다.
"지-영아!"
지수는 반가움과 함께 걱정스러움으로 지영을 맞았다.
".......!!"
지영은 지수를 바라보며 입가에 희미힌 미소만 지어 보일뿐 대답하지 않고 신발을 벗고 자신의 방으로 다가 갔다.
"너-..용양원에,이모부 뵙고 왔어?"
지수는 어제 아침 출근길을 떠 올리며 물었다.
지수는 방문 손잡이를 잡은체 고개만 끄덕여 보였다.
지수는 방으로 들어서는 지영을 붙들고 싶어 지영의 뒤를 따랐다.
"너-어..디, 아퍼?"
지수는 지영이가 침대로 가 엎드리고 누워 버리자 걱정스럽게 다그쳤다.
"아, 아-니..언-니..나..좀., 쉬고 싶어!"
지영이가 베게 밑으로 고개를 파 묻으며 힘 없이 대답했다.
"알앗어..좀..쉬어!"
지수는 더 말을 붙이지 못하고 방을 나와 버렸다.
...
"아~아니, 기집애..가?"
지수는 방문을 닫아 준뒤, 재차 몸을 획 돌려 방으로 들어 서려다 참았다.
"이..모부! 상태가 많이 안좋은신-가..봐!"
지수는 지영이가 어제 출근길에 "S"시의 요양원에 다니러 간다는 말을 재차
떠 올리며 근심에 빠졌다.
하지만 지수는 상상이나 짐작 조차 하지 못햇다.
동생인 지영이가 박 교장의 패거리들에게 별장에서 밤새 "섹스"의 재물이 되었
으리라곤!
지수에게는 이래,저래 마음이 무거운 휴일 아침 이었다.
.....
"흑!..흐흐으윽...흑.흑!!"
지영은 지수가 방을 나가자 소리를 죽여 흐느꼈다.
그래도 울음이 새 나갈까, 침대 시트 까지 입에 물고 울었다.
"내-가..미쳤..었..나-봐!..흑흐흑!!"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해 할수 없는 일이 었다.
자신이..
스스로 남자들을 그리워 하고 또, 그 남자들의 손길과 행위에 자지러지는 "오르가슴"을 느꼈었던 게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었다.
지영은 몸을 새우처럼 모으고 끅!,끅 거리고 울었다.
남자들을 얼마나 저주하고 기피 해 왔었던가!
첫 순결을 무참히 짓 밟았던 편의점 사장...
그리고, 윤간이란 씻을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었던 심부름센타 동료 였던 상철..
또, 운명 같이 다가온 피할수 없었던 형부의 손길..
그 형부의 손길로 남자에 대한 혐오감은 조금 없어 졌다고 해도...
어젯밤의 일은 생각 할수록 부끄러 웠다.
박 교장과의 어설프게 몸을 섞고 난뒤..거침없이, 정신없이 이어졌던..이 교감에 이은 김 과장과의 미친듯한 동물적인 "섹스"...
그 들과 "섹스"를 탐닉 했다는게 지영으로서는 믿어지지가 않았다.
오늘 아침..
정신 없이 자다가 깬 지영은 눈에 들어 오는 낯선 풍경에 당황 했었다.
이어서..
천천히 떠 오르는 지난밤의 기억들로 지영은 온몸에 나있는 털이 곤두서는
치욕스러움으로 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상체를 일으켜 가래이를 벌리고 내려다 본 보지...
그 보지털을 헤치고 대음순과 소음순은 물론 보지구멍안쪽 까지 살피다, 정액의 찌꺼기가 그 때까지, 말라 붙어 있는것에 지난밤의 일들이 꿈이 아닌 엄연한 현실 이었다는 것을 지영은 다시 느껴야만 했었다.
그리고 자신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기나 한듯.
이 교감이 방문을 두드렸었고..
지영은 씻 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황급히 이 교감을 따라 그 별장을 나와야 했다.
이 교감은 승용차안에서 은근히 지영에게 말을 건냈었다.
"에~또..안-선생!..세상은 말이야..쉽게 사는 거-야. 굳이, 아둥바둥..하며 살아갈..필요가 없어!..현실과..타-협하면서..사는게..출세의 지름길이고..또..에~
안..선생에..대해..내-특별한..관심을..갖지!..약속-하지..흠,흠!!"
지영은 이 교감의 말이 귀에 제대로 들어 올리가 없었다.
이 교감과 눈길 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다.
읍내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이 교감의 어눌한 말은 또 이어 졌었다.
"에~또, 임시교사는 말-이야..이..번,달..로. 끝내고..여름방학,전에..바로..
정-식교사, 발령을 내-라고..교장선생님이..지시를..하셨어!"
지영은 이 교감의 말에 비위가 확- 상했지만, 두 손을 다소곳히 모은체 고개를 숙이고 듣고 만 있었다.
아니,달리 할 말이 있을리가 없었다.
무슨말을 한단 말인가!
"..하-룻..밤의..댓-가..인가?"
지영은 과수원으로 돌아 오는 택사 안에서 이 교감의 말을 곱 씹어 보며 치를
떨었다.
그나마 별장에서 나오며 박 교장과, 서무과 김과장의 얼굴을 안 본것만으로도
지영은 다 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교감이 차에서 내릴려는 지영에게 한 의미심장한 말..
"에~또, 안..지영.선-생!..지난밤..일은..우-리,끼리만..아는것으로 하고!..그리고..조만간..또..좋은..자리가..있을거-야!!"
말을 마치며 비굴하게 웃음을 짓던 이 교감의 누른 덧니에 지영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택시 승강장으로 뛰어가야만 했다.
"또, 좋은..자리가..있을거-라니!"
그렇다면 지난밤의 일들은 계획적이었다는 것에 지영은 분노를 느꼈지만,
왜 그렇게도 자신은 반항 한번 못하고 그 들을 스스럼없이 받아 들였는지가 치욕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술에 취하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면..그들이, 계획적으로 나에게 "약"을?
하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으론, 환각제라면 정신이 몸롱했을 터인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는 것이고, 또 정신은 너무도 말짱했었다.
포도주를 의심도 해 봤지만, 그 맛에도 이상이 없었다는것에 지영은 혼란 스러웠다.
지영은 자신이 "음향곽"이 타진 포도주를 먹은 줄은 짐작 조차 못했다.
그만큼.."음향곽"의 약효는 특이 했다.
"아~..난, 정말..그렇다면..색-녀 기질이..있는..가-봐!!"
지영은 아버지가 술에 취해 지나치듯 한 말을 상기했다.
그리고,파 묻었던 고개를 흔들며 울부 짖었다.
"아~으으으윽..흐으흑!!"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쳐 버릴것 같았다.
..열린..창 틈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며 커텐을 춤추게 했다..
지영은 울다 지쳐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 들고 말았다.
........
- 1장 (아침 그리고 낮) -
휴일 아침..
밤새도록 퍼 붓던 장마비는 말끔히 사라져, 휴일 아침 과수원은 화창한 햇살을
받고 있었다.
장마비의 특성과 같이.
밤새 일어난 "지수"와 "지영"자매의 수난은 어느새 과거의 일로 흘러 가고 있었다.
휴일 아침의 과수원 풍경...
사과나무 잎 들은 햇살을 받아 푸르다 못해 청록색을 띄고 있었고, 그 먹구름이 몰고 왔었던 "장마비"후의 화창함으로 공기는 더 없이 맑았고 모든 사물 들은 영롱한 물방울을 머금고 그 햇살을 받아 무지개빛을 발했다.
날씨 또한, "야누스"적인 기질을 나타내는 것인가!...
...
"아~이참! 무턱대고, 덮쳐 올게..뭐-람?"
지수는 샤워기 물줄기를 몸에 받으며 혀를 찼다.
안 그래도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술과 약을 먹고 정신없이 골아 떨어진 터 인데, 남편인 영호가 무턱대고 덮쳐 오는 바람에 엉겹결에 몸을 섞은 뒤였다.
"아!..쓰-으..아-퍼.."
지수는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고통으로 허리를 꺾고 어금니를 물었다.
"흐-윽!!"
그리고, 눈물이 핑-돌았다.
잊고 있었던 고통!
어제 오후 부터 만수의 거친 "변태적,행위로 다시 찢어져 버린 보지구멍이었다.
"아-이, 쓰..려!"
지수는 계속 이어지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보지둔턱을 감싸며 욕조 모서리에
겨우 걸터 앉았다.
"무..정한..사람!"
지수는 욕실문을 바라보며 밖에 있을 남편 영호를 원망했다.
"자신의..욕심.만..채우는, 나쁜..사람! 흐흑!.."
급기야 지수는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모든게 남편인 영호의 잘못으로 발단이 된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그 남편이 숙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다짜고짜 잠을 자고 있는 자기에게 "섹스"를 요구 하는 자체가 지수는 혐오 스러웠다.
하지만...
지수는 밤새 있었던 과수원 지기 말똥의 강간을 모르고 있었다...
...
아마도.
남편인 영호의 억지에 가까운 "섹스"가 없었다면, 그래서 아침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다면 자신의 몸 상태가 이상하리 만치 흩트려져 있는것에 의구심을 가졌 으리라!
그런데..
영호의 습관적인 "강간"에 가까운 "섹스"요구에 지수는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지수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눈을 떴을땐, 영호의 자지가 자신의 몸속 깊이 이미
삽입을 한후 였다.
그렇다고.
하루전 날에 있은 만수의 일도 있고 해서, 무턱대고 반항 할수도 없는 처지라 인지라, 그냥 영호가 빨리 끝내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
지수는 하복부의 고통이 조금 가라 앉는 것에 욕조에서 몸을 일으키고 샤워기 물줄기에 몸을 다시 맡겼다.
지수의 양 허벅지에는 보지구멍에서 삐져 나온, 정액이 샤워기 물과 함께 섞여 타고 내리고 있었다.
그-정액!
조금전 쏱아낸 영호의 것인지..아니면, 밤새 세번이나 쏱아낸 말똥의 것인지
또, 아니면 두 남자의것이 섞여 흘러 내리는 것인지 지수는 모르고 있었다.
지수는 자신의 허벅지에 흘러 내리는 정액의 "양"을 보고 고개를 갸웃 했다.
평소 보다 영호의 정액양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지수는 바디샴푸로 듬뿍 거품을 내어 온몸에 문질렀다.
꿈에도 상상 조차 할수 없는 과수원지기 말똥이가 자신을 밤새 강간을 한 사실을
몰랐기에...
금새,햐-얀 거품이 지수의 나신을 감쌌다.
그 나신은 1박 2일 동안 세 남자에게 차례로 당한 육체로 보기에는 너무도
황홀했다...
....
휴일 아침 과수원집 식탁.
아침 식탁에 둘러 앉은 세 사람은 말없이 수저만 놀리고 있엇다.
그- 세 사람!
영호와 지수 부부였고, 과수원지기 말똥이었다.
그 들은 이상하리 만치 서로 말이 없었다.
...
하지만,말똥은 두 부부의 눈치를 살피며 고개를 숙인체 밥알을 입속에서 우걱 거리며 씹다가도 힐끗,힐끗! 지수를 훔쳐 보고 있었다.
그런 말똥의 눈길을 지수는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모른체 했다.
항상 말똥이가 그랬기에..
그 말똥의 행동이 "눈치밥"이기에 그런다고 생각하고 지수는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지수는 모르고 있었다.
말똥의 힐끗 거리는 본심을...
...
말똥은 밥알을 씹으며 속으로 "희열"과 "쾌감"으로 몸을 떨었다.
아침에 바라본 지수의 얼굴은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너무도 "청초"해 보였다.
한송이의 깨끗한 "백합"처럼 순수해 보이기도 했고 과수원 뚝길 모퉁에 여름 마다 피는 야생 "나리꽃" 처럼 열정적으로 보였다.
그녀의 매력!
지수는 화장끼 없는 얼굴이 더 매력 적으로 보이는 타입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했는지 머리칼에는 물기가 촉촉히 있었고, 오물거리며
밥알을 씹고 있는 입술 또한 말똥에게는 몸이 건질 거리게 했다.
그 자태에..식탁밑의 바지속 자지는 벌써 발기한 뒤 였다.
한번 먹어본 고깃맛에 길들여진 "승냥이"처럼 사냥감을 발견한뒤 침 부터 흘리는
형상!
바로 말똥이가 그랬다.
지수와 아무일 없이 마주한 아침식탁.
그 승냥이의 본능이 꿈틀거리며 밤새 지수 보지구멍속에서 맛 보았던 그 느낌이 되 살아 나면서 자지가 끄덕 거려 졌다.
그 느낌의 돌출구를 말똥은 먼저 남편인 영호를 힐끗 바라보며 화살을 꽂았다.
"..병-신..새끼!...지-마누라가..밤새..내-자지맛을..세번이나..봤는데..낄,낄
쨔-샤!..이젠, 너-와..난! 구멍동서-야..크흐흐흐!"
순간, 말똥은 자신도 모르게 비웃음이 튀어 나올것만 같아 입속의 밥을 억지로 목구멍으로 삼 키고 말았다.
"켁,켁..딸-알-꾹!"
그 바람에 말똥은 목이 막혀 가슴을 주먹으로 쳤다.
"저-런, 천천히..먹어!"
지수가 안 스런 표정을 짓고 얼른 물컵을 내밀었다.
말똥은 지수가 건내준 물컵을 받아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하고 얼른 받아 마셨다.
"..크흐흐!..저-목덜미에..나-있는, 붉은 반점..좀..봐!"
말똥은 물컵을 건내주기 위해 지수가 상체를 내밀자 보이는 귓 볼 밑의 반점을
발견하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 붉은 반점은 분명히 자신의 입술로 빨아서 만든것이었다.
"..후훗!..두번째..정액을..보지구멍속에..쏘-아 넣을 때 였어!"
말똥은 물컵을 입에 댄체 어젯밤의 일이 그려졌다.
두번째 지수를 먹을때 "쾌감"에 못 이겨 입술로 귓 볼을 아프도록 빨았던 것이다.
"..큭!..저-유방..그리고..자두빛..젖, 꼭지!..를 얼마나 빨았었는데.."
말똥은 물컵을 내려 놓으며 식탁위에 걸쳐 놓은듯한 지수의 봉긋한 두개의 반구인 유방을 힐끗 바라보며 입술을 다신뒤 침을 삼켰다.
지수의 탄력적인 유방과 그 중앙의 유두의 감촉이 되 살아나는것 같았다.
순간.
지수가 몸을 일으키고 자신이 먹던 밥 공기와 국그릇을 싱크대에 넣고 있는 행동에 말똥은 그녀의 하복부에 있는 또 하나의 둔부에 시선을 꽂았다.
"..크흑!..우-저 방댕이..그리고..갈라진 틈속의 보지털.."
말똥은 불과 몇 시간전에 보았던 지수의 나신을 떠 올리며 눈빛이 이글 거리고 타고 있었다.
...
"말-똥아! 밥, 더-줘?"
지수가 자신의 일거 일투족을 살피고 있는 말똥에게 말했다.
아마도, 지수는 말똥이가 밥이나 국을 더 달라는 표시로 말은 못하고 자신만을 쳐다 보고 있는 줄로 알았던 것 같았다.
"아, 아-니..구-먼유!"
말똥은 화들짝 놀라며 손 사레를 치며 사양을 한뒤 국 그릇에 남아 있는 찌꺼기
를 얼른 들고 마신뒤 식탁에서 일어 났다.
그렇게라도 해야지 바지속 자지가 더 이상 발딱 거리며 일어 서는걸 감출수 있을것 같았다.
그때 까지도..
영호는 묵묵히, 밥과 국 그릇으로 수저만 오고 갈뿐 말이 없었다.
...
그러나.
영호 또한 아무 생각 없이 밥을 먹고 잇는것이 아니었다.
입속의 밥알이 모래 같이 느껴졌다.
나름대로의 복잡한 상념에 사로 잡혀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질투와 분노를 억지로
삼키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묵묵히 밥을 의무적으로 입속으로 넣고 있을 뿐, 온 신경은 지수의 일거
일투족을 온 몸의 "오감"으로 감시 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
학교에서 평소 보다 일찍 숙직을 인수인계하고 집으로 돌아 온뒤 안 방으로 들어 섰을때의 섬뜩함!
그 섬뜩함을 말로써, 무어라고 표현 할수 있단 말인가..
자신과 아내인 지수만이 거주하는 공간!
그 공간인 안방에서 영호는 코에 익숙하지 않는 타인의 냄새를 맡았던 것이다.
영호는 자신이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와 안방까지 들어 온줄도 모르고 침대위에
대(大)자로 널부러져 자고 있는 지수를 내려다 보았다.
땀에 절어 있는 얼굴..흩트러져 있는 머리칼..그리고 목덜미와 귓 볼에 나있는
붉은 반점들..
영호는 살포시 침대 모서리에 앉아 지수의 슬립 치마단을 허리께 까지 끌어 올려
보았었다.
그리고 목격한 팬티위 보지둔턱 부위에 말라 붙어 있는 허연 정액 자욱.
순간 영호는 어금니를 깨 물며 눈이 확- 뒤 집어지는 "질투"와 "복수심"이 끓어 올랐지만 참았었다.
"..이-사람이..이젠..집..안방..가지..그..쌔끼들중..하나와..뒹-굴었단 ..말인...가!..죽일..년-놈..들!!"
영호는 지수가 박 교장 패거리들중 누구와 "섹스"를 가진것으로 짐작 했다.
박 교장의 얼굴이 떠 오르고, 이어서 이 교감..그리고 서무과 감 과장의 얼굴이
눈 앞에 "클로즙" 되며 영호는 몸에 땀구멍이 확 다 열리는듯 했었다.
영호는 지수의 팬티를 조심스럽게 끌어 내려 보았었다.
예상은 확실했다.
지수의 팬티에 묻어 있는 과 같은 허연 정액이 보지털에는 그 정액의 찌꺼기가
"증거"랍시고 보란듯이 말라 엉켜져 붙어 있었다.
그 순간 영호는 지수를 더 망가뜨리고 싶었다.
목을 졸라 죽이고 싶은 충동을 삭 히며 "변태적"인 기질이 순간 끓어 올라 다른
놈이 싸 질러 놓은 정액에다 자신의 정액과 석어 놓고 싶었다.
그러면 지수가 뭐라고 할지 그 표정과 당황스러움을 보며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영호는 성급히 바지를 벗 고 지수의 벌어진 하복부에 달려 들어든 것이고.
하지만..영호는 지수의 보지구멍에다 자지를 억지로 쑤셔 넣은뒤 더 절규 했다.
지수의 몸 구석,구석에 나 있는 증표!
"년-놈..들이..얼마나 격렬하게..지-랄..을 떨었으면!"
유방은 물론, 배꼽주위와..겨드랑이 안쪽 까지..나 있는 입술 애무 자국!
또,자지를 쑤셔 될때 마다 지수는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던가..
그 모든것은 분명히 영호가 예상한 모든것과 일치 한 다는것에 피 가 거꾸로 역류
하고도 남았었다.
...
"자-기, 무슨 일..있어?"
지수가 묵묵히 생각에 잠겨 있는 영호에게 걱정스런 투로 말을 건냈다.
"..백-년묵은..여우 같은..년!!"
영호는 당장에라도 지수의 머리채를 잡고 거실 바닥에 내 치고 싶었지만 어금니를
물고 참았다.
"..으-응!..좀-피곤..해-서"
영호는 수저를 놓으며 대강 말을 받았다.
"..완벽한..증거가..필요해!"
물론, 영호는 익히 알고 있었다.
아내인 지수가 박 교장 패거리들에게 돌려 가며 먹히고 있다는 것을...
그것도, 섹스 파트너겸 애인이자 중학교 동창인 지수의 동료 여교사인 임선영에게
들어서,그들의 상세한 섹스체위 까지 알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피-곤..하면, 한숨..자-아!"
지수가 영호에게 메 마른 목소리로 권했다.
"알-았어!"
영호는 대답과 동시에 식탁에서 일어났다.
밥 공기에는 밥이 반이상 남아 있는 상태 였다.
...
영호는 말똥이가 밤새 자신의 아내를 세 번이나 강간을 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만큼..그는 "이기적"이었고.."편집증" 환자였다.
아내인 지수가 누구 때문에 그렇게 망가질수 밖에 없었는지를 헤아려볼 조차
못하는 "다인층"성격의 소유자요 치졸한 인간 이었다.
그리고, 보다 영호의 치명적인 병은...
지수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 사실이 짐작이 되면 "관음증"에서 나오는 상상적
인 "변태성"이 발동하여 지수의 몸을 억지로라도 요구한다는 데 있었다.
그 증세는 영호가 다를 여자와의 섹스후에도 마찬가지 였다.
다른 여자 들의 "애액"이 뭍은 자지를 씻지도 않은체 얼마나 많이 지수의 보지구멍을 쑤셔 박았던가!
그 자지에 묻은 애액의 주인공은 가깝게는 지수의 외사촌 동생인 지영의 것도 있었고, 임선영은 물론 학교 서무과 "똥개"인 서인숙. 또 심지어는 읍내 티켓 다방
미수 황 도 있었다...
....
지수는 설것이를 하면서 하마트면 몇 번이고 그릇을 깨트릴 뻔했다.
아무래도 영호의 눈치가 심상치 않았다.
남자에게는 없는 여자의 육감!
벌써 오년을 살을 맞대고 살아온 사이가 아닌가...
분명히 영호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눈치 였다.
"..휴-우..아~어..쩌면..좋아!!"
지수는 설것이를 대충 마치고 식탁에 앉아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어쩌면, 남편인 영호가 모든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는체 하고 있다면...
그 자체가 지수로서는 고문이 었다.
지수는 두려웠다.
차라리..
남편이 영호가 먼저 터 트리길 원 하고 싶었다.
"..안-돼!!"
지수는 이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이렇게..나-혼자..만..당하기엔..너무 억울해!!"
지수는 잊고 있었던 "복수"를 떠 올리며 입술을 물었다.
박 교장의 패거리는 물론, 그 아들인 박만수 그리고 자신을 윤간한 놈 들까지
그들에게 완벽한 "복수"를 할땐 까진 남편 영호와의 신경전은 불가피 하다고
지수는 생각 했다.
만약, 영호가 먼저 터트린다면 지수는 아예, 영호도 죽일 생각까지 했다.
그리고 자신도 "자살"을...
지수는 그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참앗던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지수는 얼른 눈물을 훔치며 식탁에서 일어 났다.
"악!..쓰-윽..아-퍼!"
지수는 잠시 잊고 있었던 보지의 고통으로 비명을 짧게 지르며 두 손으로 식탁위를 짚었다.
"..놈..들의..눈에..피-눈물이..나-게..해 줄테야!"
지수는 보지에 느끼는 그 고통이 어제오후 부터 밤늦게까지 자신을 가지고 놀았던
만수의 "변태적"행위로만 생각 될뿐, 밤새 말똥이가 자신을 강간한 하며 자지를
박 아온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그 만큼 술과 약에 취해 있었다...
...
그 때였다.
현관 문이 열리며 지영이가 초췌한 얼굴을 하고 들어 서고 있었다.
"지-영아!"
지수는 반가움과 함께 걱정스러움으로 지영을 맞았다.
".......!!"
지영은 지수를 바라보며 입가에 희미힌 미소만 지어 보일뿐 대답하지 않고 신발을 벗고 자신의 방으로 다가 갔다.
"너-..용양원에,이모부 뵙고 왔어?"
지수는 어제 아침 출근길을 떠 올리며 물었다.
지수는 방문 손잡이를 잡은체 고개만 끄덕여 보였다.
지수는 방으로 들어서는 지영을 붙들고 싶어 지영의 뒤를 따랐다.
"너-어..디, 아퍼?"
지수는 지영이가 침대로 가 엎드리고 누워 버리자 걱정스럽게 다그쳤다.
"아, 아-니..언-니..나..좀., 쉬고 싶어!"
지영이가 베게 밑으로 고개를 파 묻으며 힘 없이 대답했다.
"알앗어..좀..쉬어!"
지수는 더 말을 붙이지 못하고 방을 나와 버렸다.
...
"아~아니, 기집애..가?"
지수는 방문을 닫아 준뒤, 재차 몸을 획 돌려 방으로 들어 서려다 참았다.
"이..모부! 상태가 많이 안좋은신-가..봐!"
지수는 지영이가 어제 출근길에 "S"시의 요양원에 다니러 간다는 말을 재차
떠 올리며 근심에 빠졌다.
하지만 지수는 상상이나 짐작 조차 하지 못햇다.
동생인 지영이가 박 교장의 패거리들에게 별장에서 밤새 "섹스"의 재물이 되었
으리라곤!
지수에게는 이래,저래 마음이 무거운 휴일 아침 이었다.
.....
"흑!..흐흐으윽...흑.흑!!"
지영은 지수가 방을 나가자 소리를 죽여 흐느꼈다.
그래도 울음이 새 나갈까, 침대 시트 까지 입에 물고 울었다.
"내-가..미쳤..었..나-봐!..흑흐흑!!"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해 할수 없는 일이 었다.
자신이..
스스로 남자들을 그리워 하고 또, 그 남자들의 손길과 행위에 자지러지는 "오르가슴"을 느꼈었던 게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었다.
지영은 몸을 새우처럼 모으고 끅!,끅 거리고 울었다.
남자들을 얼마나 저주하고 기피 해 왔었던가!
첫 순결을 무참히 짓 밟았던 편의점 사장...
그리고, 윤간이란 씻을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었던 심부름센타 동료 였던 상철..
또, 운명 같이 다가온 피할수 없었던 형부의 손길..
그 형부의 손길로 남자에 대한 혐오감은 조금 없어 졌다고 해도...
어젯밤의 일은 생각 할수록 부끄러 웠다.
박 교장과의 어설프게 몸을 섞고 난뒤..거침없이, 정신없이 이어졌던..이 교감에 이은 김 과장과의 미친듯한 동물적인 "섹스"...
그 들과 "섹스"를 탐닉 했다는게 지영으로서는 믿어지지가 않았다.
오늘 아침..
정신 없이 자다가 깬 지영은 눈에 들어 오는 낯선 풍경에 당황 했었다.
이어서..
천천히 떠 오르는 지난밤의 기억들로 지영은 온몸에 나있는 털이 곤두서는
치욕스러움으로 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상체를 일으켜 가래이를 벌리고 내려다 본 보지...
그 보지털을 헤치고 대음순과 소음순은 물론 보지구멍안쪽 까지 살피다, 정액의 찌꺼기가 그 때까지, 말라 붙어 있는것에 지난밤의 일들이 꿈이 아닌 엄연한 현실 이었다는 것을 지영은 다시 느껴야만 했었다.
그리고 자신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기나 한듯.
이 교감이 방문을 두드렸었고..
지영은 씻 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황급히 이 교감을 따라 그 별장을 나와야 했다.
이 교감은 승용차안에서 은근히 지영에게 말을 건냈었다.
"에~또..안-선생!..세상은 말이야..쉽게 사는 거-야. 굳이, 아둥바둥..하며 살아갈..필요가 없어!..현실과..타-협하면서..사는게..출세의 지름길이고..또..에~
안..선생에..대해..내-특별한..관심을..갖지!..약속-하지..흠,흠!!"
지영은 이 교감의 말이 귀에 제대로 들어 올리가 없었다.
이 교감과 눈길 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다.
읍내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이 교감의 어눌한 말은 또 이어 졌었다.
"에~또, 임시교사는 말-이야..이..번,달..로. 끝내고..여름방학,전에..바로..
정-식교사, 발령을 내-라고..교장선생님이..지시를..하셨어!"
지영은 이 교감의 말에 비위가 확- 상했지만, 두 손을 다소곳히 모은체 고개를 숙이고 듣고 만 있었다.
아니,달리 할 말이 있을리가 없었다.
무슨말을 한단 말인가!
"..하-룻..밤의..댓-가..인가?"
지영은 과수원으로 돌아 오는 택사 안에서 이 교감의 말을 곱 씹어 보며 치를
떨었다.
그나마 별장에서 나오며 박 교장과, 서무과 김과장의 얼굴을 안 본것만으로도
지영은 다 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교감이 차에서 내릴려는 지영에게 한 의미심장한 말..
"에~또, 안..지영.선-생!..지난밤..일은..우-리,끼리만..아는것으로 하고!..그리고..조만간..또..좋은..자리가..있을거-야!!"
말을 마치며 비굴하게 웃음을 짓던 이 교감의 누른 덧니에 지영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택시 승강장으로 뛰어가야만 했다.
"또, 좋은..자리가..있을거-라니!"
그렇다면 지난밤의 일들은 계획적이었다는 것에 지영은 분노를 느꼈지만,
왜 그렇게도 자신은 반항 한번 못하고 그 들을 스스럼없이 받아 들였는지가 치욕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술에 취하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면..그들이, 계획적으로 나에게 "약"을?
하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으론, 환각제라면 정신이 몸롱했을 터인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는 것이고, 또 정신은 너무도 말짱했었다.
포도주를 의심도 해 봤지만, 그 맛에도 이상이 없었다는것에 지영은 혼란 스러웠다.
지영은 자신이 "음향곽"이 타진 포도주를 먹은 줄은 짐작 조차 못했다.
그만큼.."음향곽"의 약효는 특이 했다.
"아~..난, 정말..그렇다면..색-녀 기질이..있는..가-봐!!"
지영은 아버지가 술에 취해 지나치듯 한 말을 상기했다.
그리고,파 묻었던 고개를 흔들며 울부 짖었다.
"아~으으으윽..흐으흑!!"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쳐 버릴것 같았다.
..열린..창 틈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며 커텐을 춤추게 했다..
지영은 울다 지쳐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 들고 말았다.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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