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장 ( 지영의 고뇌 ) -
지영은 학교가 파 한뒤, 혼자 읍내 "카페"에 들렀다.
언젠가 들렀던 "카페"인지라 비대한 몸의 주인 여자가 알은체 했다.
언니인 지수가 과수원집으로 빨리 들어 오라는 평소 답지 않은 잔소리에도 지영은 알았다고 대답을 한뒤 읍내로 나와 버렸다.
물론, 서무과 김 과장의 일방적인, 통보로 약속이 있기는 했다.
김 과장은 교실내의 폭격사건의 "합의서"를 작성해야 된다며 약속 장소를 말한뒤
지영의 대답도 듣지 않고,전화를 끊어 버렸었다.
그 약속 장소란데가 지영으로서는 게름칙 했지만, 하는수 없는 일이었다.
"..설-마, 토요일..밤..처럼의..일은, 없겠지!"
지영은 이틀전, 토요일 밤을 다시 떠 올리며 몸이 확-달아 올랐다.
"..미쳤었어!..내-가...어쩌-다가.."
지영은 카페주인이 날라다준 오렌지 쥬스를 한 모금 마신뒤 숨을 길게 내 뱉았다.
그날..토요일..밤!!
지영으로서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똑 같은 생각과 짐작을, 그리고 상황을 되 풀이해 가며 정리를 해 봐도 자신의
행동을 자신조차 이해를 못하는 것!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단 말인가...
또, 아무리 자신을 되 돌려 봐도 그날은 자신이 아닌, 또 한명의 "안지영"이가
있는것 같은 착각을 할정도로, 지영은 혼란 스러웠다.
문득, 지영은 아버지의 습관적인 말이 떠 올랐다.
"..쿨-럭,쿨-럭...넌,넌..에-미를 닮아..사내..몇은..후려..칠거-야!"
그 말을 들을때 마다 지영은 아버지를 쏘아보며 대 들었었다.
그런데..
과연, 아버지 말대로 자신이 "색녀"즉, "색골"적인 피가 흘러 남자의 손길에 저항없이 무너져 내리는것인지도 몰랐다.
형부의 일도 그랬고...
처음에는 반항을 했지만 어느새 형부의 손길에 익숙해져 어떤땐 은근히 기다려 지기까지 하지 않았던가!
박 교장..그리고 이 교감..또, 오늘 저녁 "합의서"작성 때문에 만날수 밖에 없는
서무과 김 과장...
그 들을 학교에서 마주칠 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콩닥 거렸었 던가!
그건, 분명히 창피함도 있었지만, 그 들을 볼때 마다 그 개개인의 뜨거운 입술과
자지의 놀림이 떠 올라 가슴이 더 뛰었었다고 해야 정확했다.
이 교감의 일방적인 인사명령에도 불구 하고,
몇번이고..
결재 서류판을 들고 교장실 문 앞을 서성거렸는지...
그때 마다, 지영의 머리 위에는 "천사"와 "악마"가 나타나 마음을 뒤 흔들곤 했었다.
그리고..
담임을 맡아 종례시간에 들어가본 이학년 이반의 학생들...
그 팔십여개의 눈동자가 자신의 얼굴에 일제히 꽂혀 왔을때 벅찬감...
순수하고 기대에 찬 눈동자들를 어떻게 저버린단 말인가!
자신은 이미, 한 개인이기 보다 그 사십명 학생을 책임져 야하는 담임이고 가르쳐야할 의무가 있는 교사가 아니든가!
"휴-우..뭐가..뭔지..모르겠-어!"
지영은 테이블위에 팔 꿈치를 대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카페"내에는 지영이가 대학때 부터 들었던 귀에 익은 "팝송"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아마도..제목이...필~링..이었지?.."
지영은 숙였던 고개를 번쩍 들고 눈을 빛냈다.
이렇게, 물러 날순 없었다.
자신의 장래를 위해..그리고 자기를 기다리며 꿈과 기대에 부풀어 있는 반애들을
위해 자포자기 할순 없다고 스스로 달랬다.
"..앞르론, 절-대..그런..빈틈을 보이거나, 그들이..요구하는.자리를 ..피하면..
될-꺼야!..절-대로.."
지영은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박 교장 패거리들에게 절대로 빈틈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오늘, 만나는..김 과장이란..자..가..만약..수작을..또, 부린다면..그땐, 가만히, 있지..않을 꺼-야!"
지영이가 학교 생활을 계속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을때 카페 여주인이 다가와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지영은 의아해 하며 궁금했다.
자신은 이 "카페"로 온다고 누구에게도 말을 한적이 없었기에.
지영은 여주인에게 자신을 찾는 전화가 맞는지 재차 확인을 한뒤 카운터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여,여-보세..요?"
지영은 조심스럽게 상대방을 불렀다.
"아-나,..외~다...서무과, 김 과장!"
지영은 하마트면 수화기를 떨어 뜨릴뻔했다.
"..도대체..내가..여기에 있는것을..어떻게..알았을까?"
"하핫!..그리 놀랄-것은..없구!..조금전에..그리로..들어가는것을, 보고 전화를
한것이니..."
김 과장의 호쾌한 목소리가 지영의 귀에 울렸다.
"아-다른게, 아니고..나- 지금 경찰서에서 피해자를 만나고 있는데..일이 자-알,
되었어!..그러니..약속한 시간 보다, 좀-더 당겨 만나지!..내가 지금..그리로,
택시를 보낼 테니 타고 와! 딸~칵!"
김 과장은 일방적으로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지영은 다만, 상대방이 누군지를 확인하기 위한 "여보세요!"한마디만 했을 뿐이 었다.
지영은 수화기를 놓고 입술을 다셨다.
왠지 입술이 말라 갔다.
특히, 서무과 김 과장 특유의 탁하고 저음인 목소리에 몸이 확- 달아 올랐던 것이다. 다름이 아닌, 토요일 밤에 그 와 "섹스"를 가지면서 그 는 쉴새 없이 입으로 중얼거렸었다.
"넌,넌..말이야..맛있는..몸매를..가졌어!"
김 과장은 자지를 쑤셔 박으며 그 말을 수도 없이 지영의 귓 볼을 물고 했었다.
순간, 지영은 다리가 휘청거려 카운터 모서리를 잡고 간신히 몸을 지탱했다.
"아~..안..지영. 정신..차려!"
"빵,빠-앙!.."
그때, 카페 밖에서 택시가 도착했다는 신호로 빵,빵거리고 있었다...
지영은 학교가 파 한뒤, 혼자 읍내 "카페"에 들렀다.
언젠가 들렀던 "카페"인지라 비대한 몸의 주인 여자가 알은체 했다.
언니인 지수가 과수원집으로 빨리 들어 오라는 평소 답지 않은 잔소리에도 지영은 알았다고 대답을 한뒤 읍내로 나와 버렸다.
물론, 서무과 김 과장의 일방적인, 통보로 약속이 있기는 했다.
김 과장은 교실내의 폭격사건의 "합의서"를 작성해야 된다며 약속 장소를 말한뒤
지영의 대답도 듣지 않고,전화를 끊어 버렸었다.
그 약속 장소란데가 지영으로서는 게름칙 했지만, 하는수 없는 일이었다.
"..설-마, 토요일..밤..처럼의..일은, 없겠지!"
지영은 이틀전, 토요일 밤을 다시 떠 올리며 몸이 확-달아 올랐다.
"..미쳤었어!..내-가...어쩌-다가.."
지영은 카페주인이 날라다준 오렌지 쥬스를 한 모금 마신뒤 숨을 길게 내 뱉았다.
그날..토요일..밤!!
지영으로서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똑 같은 생각과 짐작을, 그리고 상황을 되 풀이해 가며 정리를 해 봐도 자신의
행동을 자신조차 이해를 못하는 것!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단 말인가...
또, 아무리 자신을 되 돌려 봐도 그날은 자신이 아닌, 또 한명의 "안지영"이가
있는것 같은 착각을 할정도로, 지영은 혼란 스러웠다.
문득, 지영은 아버지의 습관적인 말이 떠 올랐다.
"..쿨-럭,쿨-럭...넌,넌..에-미를 닮아..사내..몇은..후려..칠거-야!"
그 말을 들을때 마다 지영은 아버지를 쏘아보며 대 들었었다.
그런데..
과연, 아버지 말대로 자신이 "색녀"즉, "색골"적인 피가 흘러 남자의 손길에 저항없이 무너져 내리는것인지도 몰랐다.
형부의 일도 그랬고...
처음에는 반항을 했지만 어느새 형부의 손길에 익숙해져 어떤땐 은근히 기다려 지기까지 하지 않았던가!
박 교장..그리고 이 교감..또, 오늘 저녁 "합의서"작성 때문에 만날수 밖에 없는
서무과 김 과장...
그 들을 학교에서 마주칠 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콩닥 거렸었 던가!
그건, 분명히 창피함도 있었지만, 그 들을 볼때 마다 그 개개인의 뜨거운 입술과
자지의 놀림이 떠 올라 가슴이 더 뛰었었다고 해야 정확했다.
이 교감의 일방적인 인사명령에도 불구 하고,
몇번이고..
결재 서류판을 들고 교장실 문 앞을 서성거렸는지...
그때 마다, 지영의 머리 위에는 "천사"와 "악마"가 나타나 마음을 뒤 흔들곤 했었다.
그리고..
담임을 맡아 종례시간에 들어가본 이학년 이반의 학생들...
그 팔십여개의 눈동자가 자신의 얼굴에 일제히 꽂혀 왔을때 벅찬감...
순수하고 기대에 찬 눈동자들를 어떻게 저버린단 말인가!
자신은 이미, 한 개인이기 보다 그 사십명 학생을 책임져 야하는 담임이고 가르쳐야할 의무가 있는 교사가 아니든가!
"휴-우..뭐가..뭔지..모르겠-어!"
지영은 테이블위에 팔 꿈치를 대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카페"내에는 지영이가 대학때 부터 들었던 귀에 익은 "팝송"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아마도..제목이...필~링..이었지?.."
지영은 숙였던 고개를 번쩍 들고 눈을 빛냈다.
이렇게, 물러 날순 없었다.
자신의 장래를 위해..그리고 자기를 기다리며 꿈과 기대에 부풀어 있는 반애들을
위해 자포자기 할순 없다고 스스로 달랬다.
"..앞르론, 절-대..그런..빈틈을 보이거나, 그들이..요구하는.자리를 ..피하면..
될-꺼야!..절-대로.."
지영은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박 교장 패거리들에게 절대로 빈틈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오늘, 만나는..김 과장이란..자..가..만약..수작을..또, 부린다면..그땐, 가만히, 있지..않을 꺼-야!"
지영이가 학교 생활을 계속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을때 카페 여주인이 다가와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지영은 의아해 하며 궁금했다.
자신은 이 "카페"로 온다고 누구에게도 말을 한적이 없었기에.
지영은 여주인에게 자신을 찾는 전화가 맞는지 재차 확인을 한뒤 카운터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여,여-보세..요?"
지영은 조심스럽게 상대방을 불렀다.
"아-나,..외~다...서무과, 김 과장!"
지영은 하마트면 수화기를 떨어 뜨릴뻔했다.
"..도대체..내가..여기에 있는것을..어떻게..알았을까?"
"하핫!..그리 놀랄-것은..없구!..조금전에..그리로..들어가는것을, 보고 전화를
한것이니..."
김 과장의 호쾌한 목소리가 지영의 귀에 울렸다.
"아-다른게, 아니고..나- 지금 경찰서에서 피해자를 만나고 있는데..일이 자-알,
되었어!..그러니..약속한 시간 보다, 좀-더 당겨 만나지!..내가 지금..그리로,
택시를 보낼 테니 타고 와! 딸~칵!"
김 과장은 일방적으로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지영은 다만, 상대방이 누군지를 확인하기 위한 "여보세요!"한마디만 했을 뿐이 었다.
지영은 수화기를 놓고 입술을 다셨다.
왠지 입술이 말라 갔다.
특히, 서무과 김 과장 특유의 탁하고 저음인 목소리에 몸이 확- 달아 올랐던 것이다. 다름이 아닌, 토요일 밤에 그 와 "섹스"를 가지면서 그 는 쉴새 없이 입으로 중얼거렸었다.
"넌,넌..말이야..맛있는..몸매를..가졌어!"
김 과장은 자지를 쑤셔 박으며 그 말을 수도 없이 지영의 귓 볼을 물고 했었다.
순간, 지영은 다리가 휘청거려 카운터 모서리를 잡고 간신히 몸을 지탱했다.
"아~..안..지영. 정신..차려!"
"빵,빠-앙!.."
그때, 카페 밖에서 택시가 도착했다는 신호로 빵,빵거리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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