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들과의 정사 12 - 이프입니다.
요 근래에 섹스에 대한 욕구만큼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이 풀 수 있는 나였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그랬던가?
가지면 가질수록 또 가지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라더니 정말 내가 그랬다.
이소영.
나이는 38세이고, 아줌마이긴 하지만, 얼굴의 잔주름을 빼고는 누구 하나 아줌마라고 믿지 않을 만큼 탄력 있고 생생한 몸매를 유지한 그녀였다.
물론 스커트 사이로 내비치는 다리와, 여름 어느 날 입고 온 반팔 블라우스에 비친 살풋한 속살을 미루어 짐작한 것이긴 하다.
그 때 그 여름 날의 기억이 요사이 같은 이런 섹스에 묻혀 사는 나날들 속에서는 잊혀질 줄 알았다.
그러나 섹스를 하면 할수록 기억 저편에 꼭꼭 숨어 있던 것 같던 소영이 아줌마의 모습이 섹스의 수만큼 비례되어 각인되어 갔다.
어떤 때는 섹스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 전 떠오르는 그녀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 상상 속의 그녀와 섹스를 나누며 자위행위로 해결하던 경험도 있었으며, 이젠 그 짓마저 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을 만큼 그녀에 대한 집착이 깊어져 가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어떤 중대한 결심을 내리지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차라리 대학원생들과의 섹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녀 역시 그저 하룻밤 자위의 대상이 되고 말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섹스가 무언지, 그 느낌과 쾌감이 무언지 알아버린 지금, 그렇게 하기엔 나의 욕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커져 있었다.
언젠가 임명희 선생에게 들었던 말을 가까스로 기억해냈다.
여고 동문이라고 했던 것 같았고, 그건 미희와 지영이도 마찬가지였다.
따르릉....
- 여보세요, 저 지운데요...
- 아, 지우씨. 잘 있었어요? 근데 무슨 일?
- 그냥요...하하...다름이 아니고 전에 이소영 선생이 명희씨 고등학교 선배라 그랬죠?
- 네, 맞아요. 근데요?
- 저, 음...이런 부탁해두 되나 몰라요. 전에 명희씨가 어려운 일 있음 아무거나 말하랬죠?
- 그럼요. 뭐든 말해요. 호호....
- 전화로는 안될 것 같고 우리 만나서 얘기해요. 지금 거기 어디에요?
- 연구실이요. 마침 혼자 있으니까 올라와요.
- 네, 그럼 지금 올라갈께요.
그렇게 해서 명희에 내 고민을 털어놓았다.
어떻게 해달란 말은 한 마디도 않은 채, 그저 소영이 아줌마에게 품은 내 감정이 짝사랑인지, 아님 섹스에 대한 집착인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명희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며 그녀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결론은 오히려 그녀의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그것은 섹스에 대한 집착에 불과할 뿐이라는......
- 난 그것이 과연 집착인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요, 명희씨..
- 어떻게요? 그것이 몇 마디 말로 확인이 될까요?
- 그러니까 명희씨가 좀 도와줘요.
- 어떻게요? 전에 미희랑 하던 것처럼 그렇게요?
그녀는 사뭇 진지했다.
그 진지함에는 약간의 질투마저도 묻어 나는 것 같았다.
- 내가 그렇게 하면 소영 선배가 미희처럼 그렇게 나올 것 같아요? 적어도 제가 아는 소영 선배는 절대 그런 짓 하지 않아요.
- 알아요. 그녀가 그럴만 하다는 걸.......
- 그럼요?
- 그냥 동문회 핑계대고 술만 마시세요.
- 술만?
- 네, 미희씨랑 지영씨랑도 불러서 그냥 오랜만에 동문이 만나서 회포를 푸는 자리만 가지세요.
- 정말 그것뿐이에요?
- 네, 그냥 술만. 대신 그녀가 취하게 만들어줘요. 인사불성이 되게끔. 그리고 나중에 전화로 절 불러주시면 돼요. 물론 미희씨나 지영씨에게도 비밀이구요, 그냥 그때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까 절 부르자고 하면 그녀들도 수긍할 거에요. 아셨죠?
- 그래서 어떻게 할려구요?
- 다음은 제가 다 알아서 할께요. 네?
- ................
- ...............
- 좋아요, 알았어요. 정말 그것뿐이죠?
- 네, 명희씨. 고마워요.
- 고맙긴요, 사실 좀 궁금하기도 하지만, 호호.. 어때요, 나중에 다 말해줄거죠?
- 그래요...하하....
이렇게 약속을 하고 한 일주일 쯤 지나서 명희가 술 마시는 날이라고 연락이 왔다.
난 집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하고 전화만 오기를 기다렸다.
밤 10시쯤 되었을까?
드디어 기다리던 전화가 왔고 난 주저없이 그 술집으로 내달렸다.
- 어서와, 지우씨..(미희)
- 잘 있었어요, 지우씨? 이걸 어째, 오늘 우리 지우씨한테 폐 끼치네?(지영)
- 폐는 무슨...근데 무슨 일이에요?
- 아, 지우씨 우리 선배가 많이 취했어. 좀 데려다 달라구, 알지, 이소영 선생님 말야.(명희)
- 당연히 알죠.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많이 마셨대요? 이놈의 아줌마들이 집에서 살림은 안하고 맨날 술만 드시나, 하하.....
- 호호호....
- 어쨌든 제 차로 좀 부축해줘요.
- 그래요. 글구 지우씨, 우리 선배 바래다주고 이쪽으로 곧바로 와요, 알았지?
난 미희와 서로 눈을 한 번 찡긋거리는 것으로 약속을 대신하고 곧바로 운전대를 잡았다.
내가 원하는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미희와 지영이마저 속이고 성공한 것이다.
난 곧바로 고속도로로 내달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중간쯤에 항상 차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넓은 공터가 나온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이다 보니 세워져 있는 차 하나쯤은 어느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사람들에게 들킬 염려가 있는 공원이나 한적한 주택가보다야 일 치르기엔 훨씬 낫다.
차를 세우고 뒷좌석으로 들어갔다.
소영인 아무런 정신도 없다.
술에 취해 괴로운 듯 가끔 신음소리만 낼뿐이다.
난 재빨리 그녀의 윗도리를 벗기고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치마를 벗기고 스타킹과 팬티를 잡아 내렸다.
검은 색을 좋아하는 여자였나 보다.
외투부터 시작해서 치마, 블라우스, 스타킹, 팬티까지 전체가 다 검정색이었다.
어쨌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내 계획을 실행시킬 만큼은 충분히 알몸이 되었다.
이렇게 비좁은 자리에서 그녀를 따먹는다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라는 걸 난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정신이 없는 여자를 상대로 나 혼자만 힘 쓰며 섹스를 하기도 싫었다.
난 재빨리 그녀의 알몸을 카메라에 담았다.
몇 컷을 찍고 카메라를 내려 놓은 다음, 난 그녀의 알몸을 핥기 시작했다.
살결이 정말 부드러웠다.
손가락으로 유방을 누르면 꼭 그만큼 눌러질 정도로 그렇게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이었다.
부드러운 살결만큼이나 부드러운 음모가 손에 잡혔다.
나도 모르게 입을 갔다 대었다.
흐읍. 살풋한 살내음.
정말 완벽한 몸매에 탄력 있는 살결까지 상상한 이상이었다.
난 바지를 내리고 이내 용두질에 몰두했다.
한 손으론 그녀의 유방과 보지를 만지면서, 또 한 손으론 정신없이 나의 성기를 만지면서..
금방 소식이 와버렸다.
물컹하는 느낌과 함께 머리끝까지 곤두서는 듯한 쾌감이 왔고, 하얗고 끈적한 액체는 그녀의 얼굴과 유방 그리고 음모를 하얗게 물들여버렸다.
난 재빨리 자세를 고쳐 나의 성기를 그녀의 입에 댄 다음 곁에 두었던 카메라로 한 컷을 찍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 묻은 정액을 중심으로 또 몇 컷을 찍은 다음, 그녀의 옷을 입혀주었다.
정액은 일부러 닦지 않았다.
정신을 수습했을 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났는 지 고민을 좀 해야 나중의 일이 더 쉬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축 처져 있었다.
다시 운전대를 잡고 그녀의 아파트로 향했다.
가는 도중 미희에게 연락해서 가지 말고 좀 기다리라고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파트 입구에 차를 세운 다음 그녀를 부축해서 그녀가 사는 동의 관리실 앞으로 갔다.
- 아저씨, 이 분이 많이 취해서 저기 쓰러져 있던데 이 동 산다고 하대요..
- 어이쿠, 우리 사모님 많이 취하셨네.......내가 부축할께요.
- 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아, 고마워요. 젊은이.
이렇게 해서 완벽하게 정체를 숨기고는 곧장 미희가 기다리는 술집으로 달려갔다.
- 왔어요? 지우씨. 잘 바래다 드렸어요?
- 아, 예. 아파트 관리인 아저씨한테 잘 보내드렸어요.
다 갔을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영이만 가고 명희랑 함께 있었다.
- 호호, 지우씨. 내가 안 가고 있는 게 이상해요?
- 아..아니요..술이나 한 잔 해요.
술 마시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소영이 아줌마가 재혼했다는 사실.
첫 남편과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딸이 하나 있는 지금의 피부과 의사와 재혼한 것이란다.
하기는 그런 것과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긴 하지만, 어쩌면 그 사실이 나의 계획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후에 알았다.
한 번 실패한 결혼이기에 다시는 실패하고 싶지는 않았을 소영이 아줌마였기에 나의 요구를 모두 받아주었던 것이었다.
- 명희야, 지우씨랑 먼저 가. 나 잠깐 어디 좀 들렀다가 갈께.
- 그래. 추운데 빨리 들어가라.....나 먼저 갈게. 지우씨 얼른 가요.
미희를 남겨 두고 명희랑 함께 밖으로 나왔다.
택시를 잡아 타는데, 명희가 갑자기 "oo동으로 가요" 하는 것이었다.
거긴 미희가 사는 동네인데, 난 이상한 느낌이 들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명희가 살짝 팔짱을 끼어오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무슨 의도였는지 알았다.
역시 택시에서 내리자 그녀는 자연스럽게 미희의 원룸으로 향했다.
내가 없는 새 그렇게 이야기가 된 것 같았다.
이것이 친구들의 우정인가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쉴 새 없이 조잘대며 걷고 있는 명희가 갑자기 귀여워서 볼에다 살짝 뽀뽀를 해주었다.
하긴 나 땜에 일부러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 정도 봉사야 못해줄라구...
솔직히 난 섹스테크닉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저 정성껏 그녀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녀들이 해달라는 것을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섹스시 들인 정성만큼 올라갈 수 있는 오르가즘의 고도는 높아진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테크닉이라면 유부녀들이 나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며, 기껏 구사하는 테크닉도 그녀들에게서 배운 것이다.
명희에게는 특히 신경을 썼다.
뚱뚱한 몸매만큼이나 둔감한 편인 그녀는 정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느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명희 또한 나의 그런 모습에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명희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우리 둘의 섹스는 거의 변태에 가까울 정도가 되어 있었고, 명희 역시 적극적이었다.
다리를 묶어 침대에 고정시키는 것은 기본이 되어 있었고,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음부를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킬 수 있는 체위를 고안할 정도였다.
음부 부분이 노출된 섹시스타킹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허벅지 살을 조여 음부를 드러내기도 하였고, 손수 음모를 깎아내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한 번 씩 만날 때마다 놀래켜 주는데 그걸 보는 재미 역시 섹스와는 다른 또다른 즐거움이기도 했다.
명희는 항상 먼저 절정을 맛본다.
그리고 난 그녀의 유방 속에서 절정을 맛본다.
삽입과 애무로 절정을 맛본 그녀는 나를 소파나 침대에 앉히고는 유방으로 나의 사정을 이끌어낸다.
언제부터인가 그녀는 자신의 자궁 안에 사정하는 걸 원치 않았다.
그녀의 두 유방 사이에 나의 성기를 끼우고는 손바닥으로 나의 성기가 유방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은 다음, 마치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처럼 상하운동을 반복한다.
보지의 느낌과는 좀 색다르다.
보지 안에서의 느낌이 조임과 자궁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전부라면, 거대한 유방 사이에서의 느낌은 움직일 때마다 틀려진다.
난 일부러 사정을 피하지는 않는다.
그냥 그대로 절정을 맞이하면 대부분 정액은 그녀의 목이나 얼굴로 튀게 되고, 그녀는 그런 느낌을 또 좋아했다.
오늘 섹스 역시 똑같았다.
단지 틀린 점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녀가 얼굴에 흐르는 정액을 조금씩 먹어보았다는 점이다.
- 아무 맛도 안 나네?
- 저는 모르죠...하하...
- 지우씨 나한테 실증내지 않을거지? 난 정말로 지우씨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기도 해.
- 뭐가 미안하다구 그래요..전 좋아요. 명희씨.
- 아니,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몸매 잘 빠진 미희도 있고 그런데 나같은 여자를 상대해주니깐....
- 명희씨가 어디가 어때서요? 난 명희씨가 좋아요. 좋지 않으면 이렇게 함께 잠자리를 하겠어요?
- 호호..고마워요. 지우씨. 내일 낮에 맛있는 거 사줄께요..
- 갈려구요?
- 호호...난 유부녀랍니다. 어쨌든 집에 가야죠. 좀 있음 미희도 올거구,... 어쨌든 낼 봐요.
- 그래요, 그럼 멀리 안나갑니다. 잘 가요...
- 참 지영이도 먹었어?
- 네? 아...아니요...
- 그냥 해 본 소리야..신경쓰지 말아요...나 진짜 가요.....
- 네. 그리고요 이소영 선생이 전화하면 그냥 택시 타고 스스로 갔다고만 말해요. 알았죠?
- 네, 알아 모시겠습니다요...호호...
난 그렇게 살풋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보니 아침이다.
웬일로 미희가 나를 가만히 두었나 싶었는데 머리맡에 쪽지가 놓여 있었다.
"어제 밤에 들어왔는데 지우씨 가관이더라. 옷도 안 입구 그냥 발가벗구 자냐? 힘 되게 쓴 거 같아서 지난밤엔 내가 봐줬다. 대신 오늘 저녁엔 꼭 집으로 와. 알았지? 미희가."
"하하..미희씨도 참. 마음 쓰는 거 하나는 미스코리아감이네."
섹스가 추잡하다거나 불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유부녀나 아줌마들 메일 많이 주세요. 결혼을 안하신 여성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멜섹이나 폰섹에 관심 있으신 여자분들도(나이 상관 없음) 메일 많이 주세요. 성심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작가멜 : [email protected] 쓴소리 좋은 소리 많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리플도 좀 달아주세요.....^^
요 근래에 섹스에 대한 욕구만큼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이 풀 수 있는 나였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그랬던가?
가지면 가질수록 또 가지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라더니 정말 내가 그랬다.
이소영.
나이는 38세이고, 아줌마이긴 하지만, 얼굴의 잔주름을 빼고는 누구 하나 아줌마라고 믿지 않을 만큼 탄력 있고 생생한 몸매를 유지한 그녀였다.
물론 스커트 사이로 내비치는 다리와, 여름 어느 날 입고 온 반팔 블라우스에 비친 살풋한 속살을 미루어 짐작한 것이긴 하다.
그 때 그 여름 날의 기억이 요사이 같은 이런 섹스에 묻혀 사는 나날들 속에서는 잊혀질 줄 알았다.
그러나 섹스를 하면 할수록 기억 저편에 꼭꼭 숨어 있던 것 같던 소영이 아줌마의 모습이 섹스의 수만큼 비례되어 각인되어 갔다.
어떤 때는 섹스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 전 떠오르는 그녀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 상상 속의 그녀와 섹스를 나누며 자위행위로 해결하던 경험도 있었으며, 이젠 그 짓마저 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을 만큼 그녀에 대한 집착이 깊어져 가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어떤 중대한 결심을 내리지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차라리 대학원생들과의 섹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녀 역시 그저 하룻밤 자위의 대상이 되고 말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섹스가 무언지, 그 느낌과 쾌감이 무언지 알아버린 지금, 그렇게 하기엔 나의 욕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커져 있었다.
언젠가 임명희 선생에게 들었던 말을 가까스로 기억해냈다.
여고 동문이라고 했던 것 같았고, 그건 미희와 지영이도 마찬가지였다.
따르릉....
- 여보세요, 저 지운데요...
- 아, 지우씨. 잘 있었어요? 근데 무슨 일?
- 그냥요...하하...다름이 아니고 전에 이소영 선생이 명희씨 고등학교 선배라 그랬죠?
- 네, 맞아요. 근데요?
- 저, 음...이런 부탁해두 되나 몰라요. 전에 명희씨가 어려운 일 있음 아무거나 말하랬죠?
- 그럼요. 뭐든 말해요. 호호....
- 전화로는 안될 것 같고 우리 만나서 얘기해요. 지금 거기 어디에요?
- 연구실이요. 마침 혼자 있으니까 올라와요.
- 네, 그럼 지금 올라갈께요.
그렇게 해서 명희에 내 고민을 털어놓았다.
어떻게 해달란 말은 한 마디도 않은 채, 그저 소영이 아줌마에게 품은 내 감정이 짝사랑인지, 아님 섹스에 대한 집착인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명희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며 그녀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결론은 오히려 그녀의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그것은 섹스에 대한 집착에 불과할 뿐이라는......
- 난 그것이 과연 집착인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요, 명희씨..
- 어떻게요? 그것이 몇 마디 말로 확인이 될까요?
- 그러니까 명희씨가 좀 도와줘요.
- 어떻게요? 전에 미희랑 하던 것처럼 그렇게요?
그녀는 사뭇 진지했다.
그 진지함에는 약간의 질투마저도 묻어 나는 것 같았다.
- 내가 그렇게 하면 소영 선배가 미희처럼 그렇게 나올 것 같아요? 적어도 제가 아는 소영 선배는 절대 그런 짓 하지 않아요.
- 알아요. 그녀가 그럴만 하다는 걸.......
- 그럼요?
- 그냥 동문회 핑계대고 술만 마시세요.
- 술만?
- 네, 미희씨랑 지영씨랑도 불러서 그냥 오랜만에 동문이 만나서 회포를 푸는 자리만 가지세요.
- 정말 그것뿐이에요?
- 네, 그냥 술만. 대신 그녀가 취하게 만들어줘요. 인사불성이 되게끔. 그리고 나중에 전화로 절 불러주시면 돼요. 물론 미희씨나 지영씨에게도 비밀이구요, 그냥 그때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까 절 부르자고 하면 그녀들도 수긍할 거에요. 아셨죠?
- 그래서 어떻게 할려구요?
- 다음은 제가 다 알아서 할께요. 네?
- ................
- ...............
- 좋아요, 알았어요. 정말 그것뿐이죠?
- 네, 명희씨. 고마워요.
- 고맙긴요, 사실 좀 궁금하기도 하지만, 호호.. 어때요, 나중에 다 말해줄거죠?
- 그래요...하하....
이렇게 약속을 하고 한 일주일 쯤 지나서 명희가 술 마시는 날이라고 연락이 왔다.
난 집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하고 전화만 오기를 기다렸다.
밤 10시쯤 되었을까?
드디어 기다리던 전화가 왔고 난 주저없이 그 술집으로 내달렸다.
- 어서와, 지우씨..(미희)
- 잘 있었어요, 지우씨? 이걸 어째, 오늘 우리 지우씨한테 폐 끼치네?(지영)
- 폐는 무슨...근데 무슨 일이에요?
- 아, 지우씨 우리 선배가 많이 취했어. 좀 데려다 달라구, 알지, 이소영 선생님 말야.(명희)
- 당연히 알죠.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많이 마셨대요? 이놈의 아줌마들이 집에서 살림은 안하고 맨날 술만 드시나, 하하.....
- 호호호....
- 어쨌든 제 차로 좀 부축해줘요.
- 그래요. 글구 지우씨, 우리 선배 바래다주고 이쪽으로 곧바로 와요, 알았지?
난 미희와 서로 눈을 한 번 찡긋거리는 것으로 약속을 대신하고 곧바로 운전대를 잡았다.
내가 원하는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미희와 지영이마저 속이고 성공한 것이다.
난 곧바로 고속도로로 내달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중간쯤에 항상 차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넓은 공터가 나온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이다 보니 세워져 있는 차 하나쯤은 어느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사람들에게 들킬 염려가 있는 공원이나 한적한 주택가보다야 일 치르기엔 훨씬 낫다.
차를 세우고 뒷좌석으로 들어갔다.
소영인 아무런 정신도 없다.
술에 취해 괴로운 듯 가끔 신음소리만 낼뿐이다.
난 재빨리 그녀의 윗도리를 벗기고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치마를 벗기고 스타킹과 팬티를 잡아 내렸다.
검은 색을 좋아하는 여자였나 보다.
외투부터 시작해서 치마, 블라우스, 스타킹, 팬티까지 전체가 다 검정색이었다.
어쨌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내 계획을 실행시킬 만큼은 충분히 알몸이 되었다.
이렇게 비좁은 자리에서 그녀를 따먹는다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라는 걸 난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정신이 없는 여자를 상대로 나 혼자만 힘 쓰며 섹스를 하기도 싫었다.
난 재빨리 그녀의 알몸을 카메라에 담았다.
몇 컷을 찍고 카메라를 내려 놓은 다음, 난 그녀의 알몸을 핥기 시작했다.
살결이 정말 부드러웠다.
손가락으로 유방을 누르면 꼭 그만큼 눌러질 정도로 그렇게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이었다.
부드러운 살결만큼이나 부드러운 음모가 손에 잡혔다.
나도 모르게 입을 갔다 대었다.
흐읍. 살풋한 살내음.
정말 완벽한 몸매에 탄력 있는 살결까지 상상한 이상이었다.
난 바지를 내리고 이내 용두질에 몰두했다.
한 손으론 그녀의 유방과 보지를 만지면서, 또 한 손으론 정신없이 나의 성기를 만지면서..
금방 소식이 와버렸다.
물컹하는 느낌과 함께 머리끝까지 곤두서는 듯한 쾌감이 왔고, 하얗고 끈적한 액체는 그녀의 얼굴과 유방 그리고 음모를 하얗게 물들여버렸다.
난 재빨리 자세를 고쳐 나의 성기를 그녀의 입에 댄 다음 곁에 두었던 카메라로 한 컷을 찍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 묻은 정액을 중심으로 또 몇 컷을 찍은 다음, 그녀의 옷을 입혀주었다.
정액은 일부러 닦지 않았다.
정신을 수습했을 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났는 지 고민을 좀 해야 나중의 일이 더 쉬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축 처져 있었다.
다시 운전대를 잡고 그녀의 아파트로 향했다.
가는 도중 미희에게 연락해서 가지 말고 좀 기다리라고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파트 입구에 차를 세운 다음 그녀를 부축해서 그녀가 사는 동의 관리실 앞으로 갔다.
- 아저씨, 이 분이 많이 취해서 저기 쓰러져 있던데 이 동 산다고 하대요..
- 어이쿠, 우리 사모님 많이 취하셨네.......내가 부축할께요.
- 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아, 고마워요. 젊은이.
이렇게 해서 완벽하게 정체를 숨기고는 곧장 미희가 기다리는 술집으로 달려갔다.
- 왔어요? 지우씨. 잘 바래다 드렸어요?
- 아, 예. 아파트 관리인 아저씨한테 잘 보내드렸어요.
다 갔을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영이만 가고 명희랑 함께 있었다.
- 호호, 지우씨. 내가 안 가고 있는 게 이상해요?
- 아..아니요..술이나 한 잔 해요.
술 마시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소영이 아줌마가 재혼했다는 사실.
첫 남편과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딸이 하나 있는 지금의 피부과 의사와 재혼한 것이란다.
하기는 그런 것과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긴 하지만, 어쩌면 그 사실이 나의 계획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후에 알았다.
한 번 실패한 결혼이기에 다시는 실패하고 싶지는 않았을 소영이 아줌마였기에 나의 요구를 모두 받아주었던 것이었다.
- 명희야, 지우씨랑 먼저 가. 나 잠깐 어디 좀 들렀다가 갈께.
- 그래. 추운데 빨리 들어가라.....나 먼저 갈게. 지우씨 얼른 가요.
미희를 남겨 두고 명희랑 함께 밖으로 나왔다.
택시를 잡아 타는데, 명희가 갑자기 "oo동으로 가요" 하는 것이었다.
거긴 미희가 사는 동네인데, 난 이상한 느낌이 들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명희가 살짝 팔짱을 끼어오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무슨 의도였는지 알았다.
역시 택시에서 내리자 그녀는 자연스럽게 미희의 원룸으로 향했다.
내가 없는 새 그렇게 이야기가 된 것 같았다.
이것이 친구들의 우정인가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쉴 새 없이 조잘대며 걷고 있는 명희가 갑자기 귀여워서 볼에다 살짝 뽀뽀를 해주었다.
하긴 나 땜에 일부러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 정도 봉사야 못해줄라구...
솔직히 난 섹스테크닉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저 정성껏 그녀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녀들이 해달라는 것을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섹스시 들인 정성만큼 올라갈 수 있는 오르가즘의 고도는 높아진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테크닉이라면 유부녀들이 나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며, 기껏 구사하는 테크닉도 그녀들에게서 배운 것이다.
명희에게는 특히 신경을 썼다.
뚱뚱한 몸매만큼이나 둔감한 편인 그녀는 정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느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명희 또한 나의 그런 모습에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명희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우리 둘의 섹스는 거의 변태에 가까울 정도가 되어 있었고, 명희 역시 적극적이었다.
다리를 묶어 침대에 고정시키는 것은 기본이 되어 있었고,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음부를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킬 수 있는 체위를 고안할 정도였다.
음부 부분이 노출된 섹시스타킹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허벅지 살을 조여 음부를 드러내기도 하였고, 손수 음모를 깎아내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한 번 씩 만날 때마다 놀래켜 주는데 그걸 보는 재미 역시 섹스와는 다른 또다른 즐거움이기도 했다.
명희는 항상 먼저 절정을 맛본다.
그리고 난 그녀의 유방 속에서 절정을 맛본다.
삽입과 애무로 절정을 맛본 그녀는 나를 소파나 침대에 앉히고는 유방으로 나의 사정을 이끌어낸다.
언제부터인가 그녀는 자신의 자궁 안에 사정하는 걸 원치 않았다.
그녀의 두 유방 사이에 나의 성기를 끼우고는 손바닥으로 나의 성기가 유방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은 다음, 마치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처럼 상하운동을 반복한다.
보지의 느낌과는 좀 색다르다.
보지 안에서의 느낌이 조임과 자궁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전부라면, 거대한 유방 사이에서의 느낌은 움직일 때마다 틀려진다.
난 일부러 사정을 피하지는 않는다.
그냥 그대로 절정을 맞이하면 대부분 정액은 그녀의 목이나 얼굴로 튀게 되고, 그녀는 그런 느낌을 또 좋아했다.
오늘 섹스 역시 똑같았다.
단지 틀린 점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녀가 얼굴에 흐르는 정액을 조금씩 먹어보았다는 점이다.
- 아무 맛도 안 나네?
- 저는 모르죠...하하...
- 지우씨 나한테 실증내지 않을거지? 난 정말로 지우씨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기도 해.
- 뭐가 미안하다구 그래요..전 좋아요. 명희씨.
- 아니,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몸매 잘 빠진 미희도 있고 그런데 나같은 여자를 상대해주니깐....
- 명희씨가 어디가 어때서요? 난 명희씨가 좋아요. 좋지 않으면 이렇게 함께 잠자리를 하겠어요?
- 호호..고마워요. 지우씨. 내일 낮에 맛있는 거 사줄께요..
- 갈려구요?
- 호호...난 유부녀랍니다. 어쨌든 집에 가야죠. 좀 있음 미희도 올거구,... 어쨌든 낼 봐요.
- 그래요, 그럼 멀리 안나갑니다. 잘 가요...
- 참 지영이도 먹었어?
- 네? 아...아니요...
- 그냥 해 본 소리야..신경쓰지 말아요...나 진짜 가요.....
- 네. 그리고요 이소영 선생이 전화하면 그냥 택시 타고 스스로 갔다고만 말해요. 알았죠?
- 네, 알아 모시겠습니다요...호호...
난 그렇게 살풋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보니 아침이다.
웬일로 미희가 나를 가만히 두었나 싶었는데 머리맡에 쪽지가 놓여 있었다.
"어제 밤에 들어왔는데 지우씨 가관이더라. 옷도 안 입구 그냥 발가벗구 자냐? 힘 되게 쓴 거 같아서 지난밤엔 내가 봐줬다. 대신 오늘 저녁엔 꼭 집으로 와. 알았지? 미희가."
"하하..미희씨도 참. 마음 쓰는 거 하나는 미스코리아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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