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미분류 야설
16-08-25 04:11 1,346회 0건
11월의 비 2부

11월의 비 no.2

그를 두 번째 품은 날, 그는 여전히 따뜻하고 배려를 해주었다. 죄책감과 두려움이 서서히 물러가고 결국 머릿 속이 새하얗게 변해 오직 그의 단정하고 뜨거운 몸만을 탐하게 되는 나를 또 한번 발견하고 있었다. 내 등 뒤로 그의 부드러운 몸이 닿는다. 그의 딱딱하지만 성급하지 않은 그것이 내 엉덩이를 지긋이 누르고 있었다. 그의 까칠한 턱선이 내 뺨을 비비면서 격한 숨을 토해낸다. “천천히 널 가지고 싶어...” 얼핏 들으면 웃어버릴 듯한 작위적인 대사일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은 내 신경을 하나하나 일깨우는 달콤한 애무와도 같다.

그의 몸 중에서 가장 난폭하다고 할 수 있는 두 손이 내 가슴을 움켜쥔다. 약간의 통증과 함께 사로잡혀가고 있다는 불안하고도 야릇한 쾌감이 아랫도리까지 저리게 한다. 엄지와 검지로 내 유두를 집어서 비벼대면서 뜨거운 혀로 내 귓바퀴를 돌린다. ‘흐흑...’ 아직도 그에게 들리는게 부끄럽지만 내 숨소리가 방안을 채우기 시작한다. 아랫도리가 너무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아직 그의 손은 내 꽃잎 근처에도 오지 않고 가슴과 허벅지만 쓸어내리고 있는데도...

이윽고 그의 집요하고도 가는 손가락이 내 다리 사이의 주름으로 진입하였다. 가볍게 내 두 계곡 주위를 빙글돌리다가, 손바닥 전체로 음모를 쓰다듬는다. “그만해요...나...이상해져” 이미 시트가 젖어오고 있는게 부담스러워 일어나려고 몸을 틀었지만 그는 괜찮다며, 예쁘다며 나를 그대로 주저앉힌다. 그의 입술과 혀가 목덜미를 지나 내 등의 곡선을 따라 뱀처럼 기어간다. 아랫도리까지 찌릿찌릿 감전되는 듯 몸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의 손, 길고 부드러우나 때로는 잔혹한 손가락이 내 공알을 매만진다. 처음 나를 탐할 때 루비,라고 부르던 곳. 나의 가장 민감한 그곳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빠르게 마찰할 때, 이미 나는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가 내 동그란 어깨를 지긋이 물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나 역시 혼미해진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고 낮으막히 신음소리를 연발하는 것이다.

갑자기 내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손가락을 빼서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는 그. 아이스바를 먹는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고 황홀한 표정으로 손가락에 묻은 내 액체를 빨아먹는다. 이럴 때, 당혹스럽다. “그러지마요, 지저분해.....부끄러워...” 하지만 개의치 않고 하나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빨아대는 그를 보면 부끄러우면서도 마음이 느껴져 더욱 내 아랫도리에선 샘이 솟는 것 같다. 그는 내 애액에서 바다냄새가 난다고 했다. 아련한 추억과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진다는....나도 그가 흥분할 때 방울져 나오는 풀냄새 나는 애액과 진한 밤꽃향기의 정액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 먼 곳에 두고 왔던 기억을 찾는 듯한.

그의 풀내음과 밤꽃 내음이 그리워졌다.
“나 자기꺼....” 뒤의 말은 하지 못한다. 빨고 싶다는, 미치도록 삼키고 싶다는, 아직 마음 속에서만 맴도는 솔직한 고백들....그가 침대 위에 누워버린다. 나는 그가 활짝 벌린 다리 사이로 들어가 천정을 향해 불끈 솟아 있는 딱딱한 기둥을 서서히 입 속으로 삼켜들어간다. 한번 가볍게 빨아들인 후, 혀를 내밀어 그의 방울 위에 붙어있는 부분부터 핥아가자 그의 다리가 가볍게 떨린다. 그의 얼굴은 잔잔하다. 평온한 느낌....흥분할 때 내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과는 달리 그는 늘 평온하고 따뜻하게 눈을 감고 있다. 남자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내 입 속에서 울부짖듯 맥박치는 그의 기둥을 가만히 머금고 혀로 살짝 터치하면서 음미하고 있을 때 그가 갑자기 내 몸을 반대로 누인다. 옆으로 누운 내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 머리를 베고 누워 그 뜨거운 혀로 내 꽃잎 속을 적셔간다. 내 애액과 그의 타액이 범벅이 되어가는 축축한 느낌, 나도 급히 그의 까딱거리는 기둥을 입으로 가져가 그의 풀냄새를 맡는다. 방 안은 우리 두 사람의 신음과 애무 소리로 가득차면서......

그 날, 그를 처음 만난 기차에서 이런 식으로까지 갈 줄 몰랐었다. 그냥 내 손을 갑자기 잡아오는 그의 가늘고 예쁜 손에 가슴이 떨렸을 정도였다. 남편의 모습이 잠깐 스쳐갔을 뿐, 불륜이나 이런 식의 관계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 날은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비가 뿌렸을 것이다. 섬세하면서도 거친 남자, 가볍게 허공을 선회하는 어떤 새 같은 그를 처음 만난 날은....

[email protected]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미분류 야설 목록
13,948 개 33 페이지

번호 컨텐츠
13468 떼씹에 관한 고찰 - 1부3장 HOT 08-25   1812 최고관리자
13467 실전 리포트 - 3부 HOT 08-25   1767 최고관리자
13466 헤어진 후 - 단편 HOT 08-25   1653 최고관리자
13465 變態敎師 - 14부 HOT 08-25   2586 최고관리자
13464 變態敎師 - 18부 HOT 08-25   1792 최고관리자
13463 정신병을 앓는 친구 누나에게 동정을... - 1부 HOT 08-25   2516 최고관리자
13462 떼씹에 관한 고찰 - 1부4장 HOT 08-25   2373 최고관리자
11월의 비 - 2부 HOT 08-25   1347 최고관리자
13460 愛姦의 천사 - 7부 HOT 08-25   1325 최고관리자
13459 變態敎師 - 15부 HOT 08-25   2489 최고관리자
13458 실전 리포트 - 4부 08-25   881 최고관리자
13457 愛姦의 천사 - 8부 HOT 08-25   2474 최고관리자
13456 變態敎師 - 16부 HOT 08-25   1628 최고관리자
13455 실전 리포트 - 5부 08-25   949 최고관리자
13454 愛姦의 천사 - 9부 HOT 08-25   1697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