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사신전(死神戰)
제 1부[내가 사신이다]
서기 917년 중국 낙양성 외곽의 어느 곳 하늘이 쏟아진다.
온통 흙빛으로 물들은 하늘이 무너진듯 폭우를 내리 던진다.
그리고, 어둠을 가르는 한줄기 번개가 흙빛을 가르며
남자의 얼굴을 비추인다.
이글거리는 두눈과 번뜩이는 칼날은 번개의 섬광을 무색케 할 정도다.
***사신전(死神戰) 제 1부 [내가 사신이다.]***
섬득섬뜩 보이는 소나무들의 무리 사이로 그렇게 한 남자가 거동없이 서있
다. 멈춰있는 두 눈 또한 움직임 없이 오직 한 곳만을 직시하고있다. 그리
고, 그가 직시하는 그 곳에 한 사람이 서 있다.
여인...... 그는 여자였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무덤과 잘록한 허리선을 따라 매끄럽게 실루엣을 이룬
골반 아래의 다 리는 틀림없는 여인의 형상이었다. 풀어헤친 머리칼은 비
바람에 거칠게 흔들렸고 가끔씩 보이는 여인의 색정어린 눈과 입술이 가늘
게 씰룩이고 있었다. 어림잡아 17세 안팍은 되어보였다. 헐떡이는 숨소리에
맞춰 젖꼭지가 요염케 흔들린다. 그렇게 발가벗은 나체로 소녀는 그렇게 서
있었다.
"네 년 이렸다."
작지만 굵은 목소리가 느릿거리며 폭우의 빗발침속을 뚫고 날아갔다.
".........................."
"네년이 바로 사선녀의 둘째렸다."
"........................."
남자가 짓이기듯 입술 한쪽을 씹어 물더니 칼이 쥐여져있는 오른손을 앞으
로 뻗었다.
"너의 대답을 기다릴만큼 한가한 내가 아니다. 불문곡직, 너의 죄를 물어
내 살생부에 비어있던 너의 이름을 채우리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갈일성 기합을 지른 남자는 번쩍이는 번개가 시작
을 알리는 신호라 도 되듯 동시에 몸을 날려 소녀에게로 날아간다. 전광석
화라는 말이 여기에서 생겨났다 한들 아무도 이를 부정하지는 못하리라. 바
람을 가르고 폭우를 지르는 칼부림이 위에서 아래로 한 순간에 몰아쳤다.
채 두 발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남자의 칼은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
른쪽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거칠게 소녀를 강습했다.
그러나 소녀의 수비에 이은 반격또한 만만치 않았다. 날아오는 칼날을 두
팔로 번갈아 막으며 길다란 머리채를 휘돌려 남자의 손목을 제압하더니 고
개를 제끼며 동시에 그의 목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댔다.
"-금강신!-"
남자의 짧은 외침에 순간 빛이 발하더니 소녀의 입가에 피가 고였다. 목을
물려던 이빨이 되려 부러지며 피를 쏟은 것이다.
"조잡한년, 너의 뼈다구를 분질러 갈아 마시리라"
머리칼에 제압된 팔목을 돌려 풀며 칼을 자유로이한 그가 폴짝 뛰어 두 발
로 소녀를 걷어차 더니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자 칼을 땅에 꽂고는 두 손을
모아 합장했다.
"-향룡장,제 1수 !-"
모았던 두 손을 앞으로 밀며 일장을 날린 그가 일성했다. 팡 하는 듣기좋은
폭음소리가 빗속을 가르며 소녀의 가슴에 적중했다. 일장을 맞은 소녀는 보
기좋게 뒤로 나뒹굴며 비틀거리다가 소나무의 뿌리덩쿨에 기대 겨우 몸을
일으켰다.
"사신!.........명불허전..과연 이름이 헛되지 않구나...쿨럭...쿨럭...."
피를 한모금 토하며 소나무에 기댄 소녀는 자신의 젖가슴에 새겨진 손자국
을 보며 이를 악 물었다. 그녀의 입술을 통해 흘러내린 피들이 젖가슴과 배
꼽을 지나 다리사이로 모이는듯하더니 이 내 사타구니를 거쳐 아래로 뚝뚝
떨어졌다. 섬짓함과 외설스러움이 함께하는 묘한 인상이었다.
"진우설녀.....너의 운도 여기서 끝이다.....내세에는 이와같은 우를 범하
여 개 죽음 당하는 일 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우우웁......"
기마자세로 자세를 고친 그가 두 팔을 접어 가슴으로 끌어올리며 진기를 모
으더니 다시한번 기합을 내질렀다.
"자.......잠깐..."
"뭐냐........."
손끝에 강한 진기를 모으고 막 일장을 날리려던 찰라였다.
"내..이름이 왜 설녀인지 아느냐......"
"살기위해 허튼수작 부리는것이야..."
"내 비록 요괴이지만 두가지 비전의 법문이 있지.....그래서 이름이 설녀이
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선녀중 둘째가 될수있었던 것이고...."
"시간을 벌려는 개 수작...너의 재롱은 죽은뒤에 염라국에서나 펼쳐보이거
라......이야압//////"
손끝에서 찌짓거리는 섬광이 빚어지는듯하더니 이내 강한 장력이 뻗어져 나
갔다. 펑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소녀의 모습은 뒤에 있던 소나무와 함께
수십장 뒤로 나가 떨 어졌다. 실로 대단한 위력이었다. 마궁의 도장을 벗어
나 매번 사용하는 장술이었으나 그 위력이 갈수록 일진하고 있었다. 소녀가
쓰러진 곳으로 다가간 그는 숨이 끊어졌는지 확인키 위해 목부분의 맥을 짚
어보았 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의 강력한 일장을 맞은 소녀는 아직도 숨
이 가늘게 붙어있는것이 아닌 가. 뭔가를 말하려는듯 소녀의 입술이 꿈틀거
렸다.
"우......우리는 진작에 하나였다....너...너도...어서 마궁의 거짓 유혹에
서 벗어나길.....으...윽..."
그렇게 말을 남긴 소녀는 고개를 떨구고 숨을 거두었다.
"쓸데 없는소리.....나는 마궁의 사신이다. 너희같은 잡귀와 비할 바가 아
니다."
땅에 꽂혀있던 칼을 회수해 허리춤에 정비한 그는 쏟아지는 비속을 걸으며
혼자 그렇게 중 얼거렸다.
*********************************
낙양성 안으로 접어든 남자는 비속에 흐릿하게 빛나는 어느 객점의 불빛을
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문을 열자
안에는 다섯개의 식탁이 있었는데 그중 한군데에 두 사람이 앉아 음식을 먹
고있 을뿐 나머지는 텅텅 비어있었다. 남자는 창가가 있는곳에 자리를 틀고
앉았다. 종업원이 다가오자 오리구이와 닭속에 약간의 돼지피와 술을 섞어
만든 음식을 시켰다. 이 음식은 비속에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것이
다. 잠시 후 가지고 온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은 남자는 종업원에게 은덩이
두개를 쥐어주고 이 층으로 향하였다. 은전 한닢를 받아도 감사할 따름인데
은덩이를 두개나 받아든 종업원은 남자를 가장 큰 방 에 안내한뒤 은밀한
미소를 보내며 아래층으로 쪼르르 내려갔다.
방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다. 거기에다 방 한 켠에는 목욕시설 까지 되어
있어 매우 흡족했다. 종업원에게 은덩이를 물려주었으니 얼마없어 여자들이
들어올 것이다. 미루어 보건데 촌에서는 은 한덩이면 여자 다섯을 살수 있
었다. 은 두 덩이리면 아무리 낙양이라한들 적어도 미인축에 드는 여인 서
넛은 거느릴수 있을것이다. 욕탕으로 들어간 남자는 한 켠에 옷을 벗어 내
던졌다. 온 몸이 문신과 상처 투성이었다. 포악하게 입을 벌리고 있는 용의
얼굴이 왼쪽 가슴에서 시작하더니 오른쪽 어깨를 지나 등 짝에서 갈 지자를
그리고는 왼쪽 엉덩이 부분에서 휘감겨 갈무리 되어있었다.
약간은 소란스러운 듯 소음을 뿌리는 빗줄기 사이로 번쩍이는 번개가 그의
등짝이 움직일때마다 문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있었다. 사람하나가 들어갈
만한 물통안에 몸을 담군 남자는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들에 둘러싸인채 두
팔을 벌리고 긴 한숨을 쉬었다.
**********************
1부끝.... (진짜 야한것은 2부에서 나옵니다.) 꾸벅~~~
제 1부[내가 사신이다]
서기 917년 중국 낙양성 외곽의 어느 곳 하늘이 쏟아진다.
온통 흙빛으로 물들은 하늘이 무너진듯 폭우를 내리 던진다.
그리고, 어둠을 가르는 한줄기 번개가 흙빛을 가르며
남자의 얼굴을 비추인다.
이글거리는 두눈과 번뜩이는 칼날은 번개의 섬광을 무색케 할 정도다.
***사신전(死神戰) 제 1부 [내가 사신이다.]***
섬득섬뜩 보이는 소나무들의 무리 사이로 그렇게 한 남자가 거동없이 서있
다. 멈춰있는 두 눈 또한 움직임 없이 오직 한 곳만을 직시하고있다. 그리
고, 그가 직시하는 그 곳에 한 사람이 서 있다.
여인...... 그는 여자였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무덤과 잘록한 허리선을 따라 매끄럽게 실루엣을 이룬
골반 아래의 다 리는 틀림없는 여인의 형상이었다. 풀어헤친 머리칼은 비
바람에 거칠게 흔들렸고 가끔씩 보이는 여인의 색정어린 눈과 입술이 가늘
게 씰룩이고 있었다. 어림잡아 17세 안팍은 되어보였다. 헐떡이는 숨소리에
맞춰 젖꼭지가 요염케 흔들린다. 그렇게 발가벗은 나체로 소녀는 그렇게 서
있었다.
"네 년 이렸다."
작지만 굵은 목소리가 느릿거리며 폭우의 빗발침속을 뚫고 날아갔다.
".........................."
"네년이 바로 사선녀의 둘째렸다."
"........................."
남자가 짓이기듯 입술 한쪽을 씹어 물더니 칼이 쥐여져있는 오른손을 앞으
로 뻗었다.
"너의 대답을 기다릴만큼 한가한 내가 아니다. 불문곡직, 너의 죄를 물어
내 살생부에 비어있던 너의 이름을 채우리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갈일성 기합을 지른 남자는 번쩍이는 번개가 시작
을 알리는 신호라 도 되듯 동시에 몸을 날려 소녀에게로 날아간다. 전광석
화라는 말이 여기에서 생겨났다 한들 아무도 이를 부정하지는 못하리라. 바
람을 가르고 폭우를 지르는 칼부림이 위에서 아래로 한 순간에 몰아쳤다.
채 두 발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남자의 칼은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
른쪽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거칠게 소녀를 강습했다.
그러나 소녀의 수비에 이은 반격또한 만만치 않았다. 날아오는 칼날을 두
팔로 번갈아 막으며 길다란 머리채를 휘돌려 남자의 손목을 제압하더니 고
개를 제끼며 동시에 그의 목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댔다.
"-금강신!-"
남자의 짧은 외침에 순간 빛이 발하더니 소녀의 입가에 피가 고였다. 목을
물려던 이빨이 되려 부러지며 피를 쏟은 것이다.
"조잡한년, 너의 뼈다구를 분질러 갈아 마시리라"
머리칼에 제압된 팔목을 돌려 풀며 칼을 자유로이한 그가 폴짝 뛰어 두 발
로 소녀를 걷어차 더니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자 칼을 땅에 꽂고는 두 손을
모아 합장했다.
"-향룡장,제 1수 !-"
모았던 두 손을 앞으로 밀며 일장을 날린 그가 일성했다. 팡 하는 듣기좋은
폭음소리가 빗속을 가르며 소녀의 가슴에 적중했다. 일장을 맞은 소녀는 보
기좋게 뒤로 나뒹굴며 비틀거리다가 소나무의 뿌리덩쿨에 기대 겨우 몸을
일으켰다.
"사신!.........명불허전..과연 이름이 헛되지 않구나...쿨럭...쿨럭...."
피를 한모금 토하며 소나무에 기댄 소녀는 자신의 젖가슴에 새겨진 손자국
을 보며 이를 악 물었다. 그녀의 입술을 통해 흘러내린 피들이 젖가슴과 배
꼽을 지나 다리사이로 모이는듯하더니 이 내 사타구니를 거쳐 아래로 뚝뚝
떨어졌다. 섬짓함과 외설스러움이 함께하는 묘한 인상이었다.
"진우설녀.....너의 운도 여기서 끝이다.....내세에는 이와같은 우를 범하
여 개 죽음 당하는 일 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우우웁......"
기마자세로 자세를 고친 그가 두 팔을 접어 가슴으로 끌어올리며 진기를 모
으더니 다시한번 기합을 내질렀다.
"자.......잠깐..."
"뭐냐........."
손끝에 강한 진기를 모으고 막 일장을 날리려던 찰라였다.
"내..이름이 왜 설녀인지 아느냐......"
"살기위해 허튼수작 부리는것이야..."
"내 비록 요괴이지만 두가지 비전의 법문이 있지.....그래서 이름이 설녀이
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선녀중 둘째가 될수있었던 것이고...."
"시간을 벌려는 개 수작...너의 재롱은 죽은뒤에 염라국에서나 펼쳐보이거
라......이야압//////"
손끝에서 찌짓거리는 섬광이 빚어지는듯하더니 이내 강한 장력이 뻗어져 나
갔다. 펑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소녀의 모습은 뒤에 있던 소나무와 함께
수십장 뒤로 나가 떨 어졌다. 실로 대단한 위력이었다. 마궁의 도장을 벗어
나 매번 사용하는 장술이었으나 그 위력이 갈수록 일진하고 있었다. 소녀가
쓰러진 곳으로 다가간 그는 숨이 끊어졌는지 확인키 위해 목부분의 맥을 짚
어보았 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의 강력한 일장을 맞은 소녀는 아직도 숨
이 가늘게 붙어있는것이 아닌 가. 뭔가를 말하려는듯 소녀의 입술이 꿈틀거
렸다.
"우......우리는 진작에 하나였다....너...너도...어서 마궁의 거짓 유혹에
서 벗어나길.....으...윽..."
그렇게 말을 남긴 소녀는 고개를 떨구고 숨을 거두었다.
"쓸데 없는소리.....나는 마궁의 사신이다. 너희같은 잡귀와 비할 바가 아
니다."
땅에 꽂혀있던 칼을 회수해 허리춤에 정비한 그는 쏟아지는 비속을 걸으며
혼자 그렇게 중 얼거렸다.
*********************************
낙양성 안으로 접어든 남자는 비속에 흐릿하게 빛나는 어느 객점의 불빛을
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문을 열자
안에는 다섯개의 식탁이 있었는데 그중 한군데에 두 사람이 앉아 음식을 먹
고있 을뿐 나머지는 텅텅 비어있었다. 남자는 창가가 있는곳에 자리를 틀고
앉았다. 종업원이 다가오자 오리구이와 닭속에 약간의 돼지피와 술을 섞어
만든 음식을 시켰다. 이 음식은 비속에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것이
다. 잠시 후 가지고 온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은 남자는 종업원에게 은덩이
두개를 쥐어주고 이 층으로 향하였다. 은전 한닢를 받아도 감사할 따름인데
은덩이를 두개나 받아든 종업원은 남자를 가장 큰 방 에 안내한뒤 은밀한
미소를 보내며 아래층으로 쪼르르 내려갔다.
방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다. 거기에다 방 한 켠에는 목욕시설 까지 되어
있어 매우 흡족했다. 종업원에게 은덩이를 물려주었으니 얼마없어 여자들이
들어올 것이다. 미루어 보건데 촌에서는 은 한덩이면 여자 다섯을 살수 있
었다. 은 두 덩이리면 아무리 낙양이라한들 적어도 미인축에 드는 여인 서
넛은 거느릴수 있을것이다. 욕탕으로 들어간 남자는 한 켠에 옷을 벗어 내
던졌다. 온 몸이 문신과 상처 투성이었다. 포악하게 입을 벌리고 있는 용의
얼굴이 왼쪽 가슴에서 시작하더니 오른쪽 어깨를 지나 등 짝에서 갈 지자를
그리고는 왼쪽 엉덩이 부분에서 휘감겨 갈무리 되어있었다.
약간은 소란스러운 듯 소음을 뿌리는 빗줄기 사이로 번쩍이는 번개가 그의
등짝이 움직일때마다 문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있었다. 사람하나가 들어갈
만한 물통안에 몸을 담군 남자는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들에 둘러싸인채 두
팔을 벌리고 긴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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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끝.... (진짜 야한것은 2부에서 나옵니다.) 꾸벅~~~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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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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