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의 약혼녀 4부

4. Aftermeeting 2

갑자기 그녀가 나를 확 밀어내면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통에 나도 역시 놀라 멀뚱한 눈으로 뒤를 돌아 보니 전철이 오류 역에서 멈췄다가 출발한 사이에 한 여자가 탔는데 지금 까지 내가 안고 주무르고 환희의 시간을 보낸 여자보다는 키가 좀 더 크고 특히 마스크가 시원한 잘 빠진 여자였는데 아마도 그녀와 잘아는 사이인 듯 나의 애무파트너 는 그녀가 자기를 보지 못하도록 나의 등뒤로 몸을 숨기는 것이었다. 이게 왠 날벼락인가 나의 애무 파트너가 잘 숨었다고 생각했으나 그녀는 귀신같이 그녀를 찾아내 환한 웃음을 지으며-얼마나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는지, 주변 남자들이 거의 다 음흉한 침을 삼키는 상태-나의 애무파트너에게 반 쯤 오면서 말을 거는 것이었다. 우리의 목적지 역곡 역은 한 정거장 더 남아 있고 물론 같이 내려 그 열기를 계속 될 것이라는 기대가 산산조각 나는 상황이 된 것이었다.
이제는 어쩌나 나는 그녀의 연락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오로지 역곡 역에서 내릴 것이라는 것과 나와 같은 버스를 탄다는 것 밖에는 .
역곡 역에 다다라 나는 그들의 뒤를 터덜 터덜 따라 가면서 무슨 말들이 많은지 헤어질 생각도 하지않고 더욱 미치게 하는 것은 나의 애무 파트너 조차 나를 의식하기 보다는 둘이 이야기 하는데 더 정신이 팔린 것 같았다. 한가지 희망은 얼른 버스 타는 데쯤에서 그녀가 다른 길로 가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녀들은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한번 나의 애무 파트너는 뒤 돌아 눈길을 한번 주었는데 난감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동안의 몸부림은 없었던 것 같은 표정이기도 하고) 커피숍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는 그 날 이후 버스를 탈 때마다 전철로 갈아 탈 때마다 그녀를 찾았으나 수업이 빠른 날을 빼고는 정기적인 시간에 출근하는 그녀와 다시 만날 확률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계절이 흘러 긴 겨울 방학이 지나고 새 학기 들어서도 가끔씩 난 나의 지하철 애무 파트너를 그리워 하다간 거의 잊어 가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축구시합을 하고 지친 몸으로 지하철에 탔는데 정말로 운 좋게도 막내리는 사람과 주변의 혼잡한 틈 사이로 자리를 잡아 앉아 갈수 있게 되었다. 습관적으로 미리 사든 스포츠 신문을 펴고 앞에 줄줄이 서있는 사람들 을 피해 펼치는 찰나 아~
나의 애무 파트너가 나의 앞에 똑바로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녀의 특징은 밖에서는 멀쩡하다가 지하철 안에서는 요염해지는 여자였던 것 같다. 이미 내가 펼쳐 놓은 신문을 밀고 들어와 나의 손 근처에 그녀의 둔덕이 거의 닿을 듯이 다가와 있었다. 물론 뒤에서 밀려드는 사람들에 반쯤은 진짜로 그리고 반쯤은 밀려서 어쩔 수 없는 듯이 주춤 주춤 내가 앉은 자리까지 바짝 다가와 나의 손 바로 앞에 그녀의 중요 부위가 와 있는 것이었다. 내가 그녀를 보고 기뻐하는 얼굴로 자리를 비켜 줄려고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그녀는 나를 제지하면서 은근 슬쩍 그녀의 샅부분을 나의 손에 살짝 대고 생긋 웃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헤벌레 웃으면서 내 손에 닿은 그녀의 허벅지와 가운데의 은밀한 부분을 손가락 장난하듯 조금씩 만져보는 즐거움이 계속되었다.
이 여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오랜만에 본 나에게 인사보다 먼저 몸으로 부딪쳐 오는가 싶었는데 나중에서야 자기도 버스와 지하철에서 졸지에 성추행(? + 즐기기) 한 후로 은근히 나와 다시 만나기를 기다렸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녀가 은근 슬쩍 자신의 몸을 나에게 붙여 내 손에 그녀의 하체를 닿게 할 정도는 되었지만 사람들이 앉고 서서 마주보고 있는데서
노골적으로 만질 만큼 그렇게 뻔뻔하지 못해서 꽉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 언저리에 넣고 슬슬 돌려 줄 텐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에서만 일을 벌리니 입술만 바싹 타오른 것이었다.
신도림역에서 인천행으로 갈아탄 우리는 예전의 자세대로 익숙하게 달라붙어 서로의 몸뚱이를 만지기 시작했는데 좀 더 진전된 것은 내가 그녀의 젖꼭지 뿐 아니라 아래에도 비록 치마위이기는 하지만 만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녀의 아담한 몸짓 마냥 그녀의 아래도 그리 살이 많지는 않아서 플레어 치마를 입은 그녀의 그 부위 안에는 아마도 팬티 스타킹을
입은 듯 미끄러지는 듯 한 감촉으로 사타구니와 보지 둔덕 그리고 때로는 배꼽부위 까지 아래로는 그녀의 크리토리스가 있을 번한 곳을 지나 아래 쪽 구멍 (그녀는 조금 아래쪽에 구멍있음) 까지 치마단이 올라가도록 손바닥으로 쓰다듬고 손가락으로 콕콕 지르기도 하고 손가락을 서너 개 살며시 세워 간지럽히듯 피아노를 치기도 하면서 그 때마다 반응하는 그녀의 표정과 흠짓 흠짓 자극에 놀래서 허리를 뒤 트는 모습에 내가 자랑스러워 지기도 하였다.
아마도 나의 집요한 애무에 그녀는 어느 정도 젖은 듯 그녀의 갈라진 사이를 훑어 올렸더니 약간의 미끈한 습기와 감촉이 손 끝에 느껴져왔다. 그녀는 허리를 아래로 내리면서 거의 용 쓰듯이 내손을 그녀의 샅에 끼고 입에서는 가벼운 신음 소리를 내면서 나에게 매달려 왔다.
내가 내 자지를 만지는 그녀의 손을 잡아서 나의 허리띠 속으로 집어넣으려 했으나 허리띠를 풀지 낳고는 손이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여서 그녀에게 허리띠를 끌러보라고 했으나 그녀가 나의 허리띠를 끌르는 데는 애로가 많았다. 왜냐하면 그때 나는 요즘에야 보급된 스냅너클식 허리띠를 하고 있었던 관계로 계속 나의 허리띠를 잡고 애를 썼으나 허리띠는 열리지 않고 나는 그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왔다. 할 수 없이 내가 끌러 주려고 손을 내렸더니
이제는 그녀가 나의 손을 잡고 자기 아래쪽에 대주고는 다시 나의 자지를 잡고 애무를 시작 해주는 것이었다.
역곡역에 도착했을 즈음 나는 그녀의 온몸을 다 더듬을 수 있었는데 그녀야 말로 문자 그대로 발정한 여자처럼 발그레 해진 얼굴에 온몸이 성감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흐드러진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도 두려워 지는 것은 전철을 내려 역을 나서서도 이처럼 다정하고
에로틱한 일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나는 헛 기침을 하고는 오늘은 나와 같이 저녁이라도 하자고 권하였더니 다소곳이 그러자고 하는 것 아닌가. 아 드디어 오늘은 이 여자를 먹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