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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12 701회 0건
[SF] 혹성상인 44. --- 티파니의 깊은 곳
44.

부우우우…………욱
한스의 자지는 첼시아의 보지 속으로 부드럽게 들어갔다. 한스의 자지가 들어갈 때 첼시아의 두터운 씹두덩이 늘어나며 자지에 끌려 들어가는 느낌이 확실하게 전해져 왔다. 의외로 이런 느낌은 보지가 클수록 강하게 느껴진다. 한스는 두툼한 씹두덩의 느낌을 음미하며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다.

뜨거운 자지가 보지 속으로 밀고 들어오자 첼시아는 처음 느끼는 기분에 숨이 막히는 듯했다. 한스는 그녀의 큰 엉덩이를 잡고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왕복운동을 조금하고 나자 한스는 피식 웃고 말았다. 역시 보지가 큰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들어갈 때 씹두덩이 걸리는 느낌은 아주 좋았으나 안은 헐렁하기 그지없었다.

첼시아의 보지는 크고 두툼해서 보고 주무르기에는 좋았으나 섹스의 맛을 느끼기에는 너무 헐렁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들고 날 때마다 자지 뿌리 부근에 느껴지는 씹두덩의 끌림이나 허벅지 안쪽에 부딪히는 엉덩이의 느낌이 더 좋을 정도였다.

한스는 그런 느낌이 들자 피식 피식 웃으며 몸을 굽혔다. 첼시아의 등 위로 몸을 겹치면서 두 팔을 뻗어 그녀의 유방을 움켜 잡았다. 자지는 첼시아의 보지 속에 살짝 꽂아 놓고 넣었다 빼었다는 하지않고 그냥 슬슬 빙빙 돌리면서 유방을 붙잡고 주물렀다. 첼시아는 이 상황이 정상인지 아닌지 구별을 못하는 듯 그냥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한스는 하체를 첼시아의 엉덩이에 문지르며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빙빙 돌렸다. 첼시아의 입에서 계속 낮은 한숨이 흘러 나오고 젖꼭지에서는 물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한동안 젖꼭지를 갖고 놀던 한스는 조금씩 상황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여자를 벗겨서 보지에 박아 놓기까지 하고 중간에 그만 두기는 너무 겸연쩍었다. 그렇다고 계속해도 잘될 것 같지도 않았다. 참, 난생 처음 접해보는 난감한 상황에 한스는 당황해 허둥거렸다.

한스는 젖꼭지를 놓고 다시 허리를 세워 엉덩이를 잡아 주무르며 대책을 생각했다. 사실 이 서버라면 그냥 그만둬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혹시라도 첼시아가 리에에게 보고라도 하면 망신이 아닐 수 없었다. 황망한 생각에 첼시아의 큰 엉덩이를 내려다 보며 허리를 돌리던 한스의 눈에 문득 첼시아의 항문이 들어왔다.

애널섹스? 한스는 아직 애널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한스는 가끔 애널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비디오를 볼 때마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보지에 박을 수 없다면 몰라도 멀쩡한 보지 놔두고 왜 항문에 할까. 한스는 이제 왜 그런 충동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보지가 이렇게 헐렁하면 그런 생각도 나겠지.

한스는 손가락으로 첼시아의 항문을 살살 벌려 보았다. 첼시아의 항문은 조금씩 벌어지며 똥구멍을 보여줬다. 그러나 첼시아의 항문을 만지던 한스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아직 용기가 없었다. 더구나 이 서버는 리에의 것이 아닌가. 리에가 한스가 애널섹스를 한 것을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냥 덮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맥이 쭉빠지며 덩달아 자지도 늘어졌다. 뒤에서 붙잡고는 있으나 별다른 행동이 없자 첼시아는 이상한 듯 자꾸 고개를 돌려보았다. 제기랄 이걸 어떻게 한다? 한스가 난감해할 때 갑자기 방문이 열렸다. 한스는 놀라 그쪽을 보았다. 좀 나이들어 보이는 서버가 문을 열고 방안을 보다가 한스와 첼시아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었다.

한스는 정사 현장을 들켜 얼굴이 붉어졌다. 그 서버는 한스를 보고 묘한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아까 들어온 회사직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이 방은 다른 분들이 예약하신 곳인데요.”
“…아, 미, 미안합니다. 그냥 빈방인줄 알고…”
“어떻게 할까요? 방을 비워 주실래요? 아니면 제가 예약 손님들에게 합석의 양해를 구할까요?”
“비워 드릴께요.”
“죄송합니다.”

한스는 오히려 잘됐다는 기분으로 얼른 몸을 빼고 바지를 추스리고는 방을 나섰다. 첼시아도 옷을 입고 따라 나왔다. 복도를 좀더 걸어가다가 한스는 저쪽에서 기웃거리고 있는 미셀을 보았다. 한스가 미셀을 찾은 것을 안 첼시아가 남들 모르게 살짝 인사를 하고 딴 곳으로 걸어갔다.

한스와 미셀은 반갑게 만났다.
“별일은 없었나요?”
“그래요. 다행히…”
“혹시…”
“혹시, 뭐?”
“혹시 누군가하고 한 것 아니에요?”
“아니. 그건 그렇고 여기가 뭐가 좋다고 이런 곳에 날 데려 왔어?”
“미안해요. 원래 재미있는 곳인데 하필이면 그때가 깜깜이 타임일 게 뭐에요.”
“뭐가 어찌됐든 나는 이곳이 재미없어. 안심이 돼야 뭐라도 하지.”
“죄송해요. 우리 나가요.”

한스는 미셀을 따라나가 다시 차에 타고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곳에 물건을 사러 오셨지요?”
“어떻게 알았어?”
“회사 직원들이 여기 올 때는 모두 물건을 사러 와요. 하지만 모두가 대량 계약만 맺고 가지요. 진짜 좋은 곳은 가보지도 못하고…”
“진짜 좋은 곳이 어딘데?”
“프라이비트 서버를 파는 가게들이 있어요. 굉장히 비싸기는 하지만요. 돈이 없어도 제임스는 남자니까 그들이 샘플은 보여줄 거에요. 보러 갈래요?”
“그러지 뭐.”
그래, 바보야. 쓸데없는 데 데리고 다니지 말고 그런데 데려가란 말야.


차는 고급 쇼핑가의 어느 곳에 가서 섰다. 차에서 내린 그들은 어떤 건물로 들어갔다. 정문에는 In Depth of Tiffany (티파니의 깊은 곳) 이란 간판이 붙어있었다.
그들이 들어간 곳은 어떤 고급주택의 거실 같았다. 한 서버가 소파에 앉아 손톱을 다듬고 있었다. 그 옆에는 검은 색 고양이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부자집 거실 분위기였다.

그녀는 한스가 온 것을 보고 슬쩍 둘을 살펴보더니 다시 손톱을 다듬었다.
“티파니가 누구요?”
한스가 왠지 어색해서 말을 꺼내자 소파에 앉아있던 서버가 대답했다.
“내가 티파니에요.”
“여기서 서버를 살 수 있나요?”

티파니는 손톱깎기를 놓고 고개를 들어 한스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내저었다.
“잘못 오신 것 같군요. 서버를 사시려면 웨어하우스 로드로 가셔야지, 쇼핑가에 와서 서버를 찾으시면 안되지요.”
한스는 놀라 미셀을 쳐다보았다. 미셀은 티파니에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선생님, 이 분은 푸씨를 사러 오신 거에요.”

티파니는 고양이를 안아 쓰다듬었다.
“푸씨를 사러 오셨다.… 얘야 너를 사러 오신 분이 있단다. 이 분이 네 값을 얼마나 쳐줄 지 모르겠구나. 남자분,…”
“제임스라고 합니다.”
“네, 제임스, 어느 정도 가격을 생각하시지요?”
“글쎄요…”
“씽글을 원하나요, 아니면 세트를?”
“잘 모르겠으니 소개를 좀 해주세요.”
“사실 의향이 없이 보기만 하시면 곤란하지요. 요즘도 그 전략정보처하고 트윈 보안청 때문에 골치 아픈데…”
“…”
“돈은 얼마나 있나요?”
“얼마든지… 당장 500굴덴 쓸 수 있지요.”
“음… 500굴덴이라… 돈은 제법 많군요. 좋아요. 날 따라 와요.”

티파니를 따라 한참을 가자 넓은 곳이 나왔다. 여기는 무슨 스튜디오 같은 분위기였다. 그곳의 가운데 몇 개의 의자가 있었고 티파니와 한스는 그곳에 앉았다.
“회사의 어느 부서에 계신가요?”
“네, 자산운용부에 있는 트레이더에요.”
“그러면 구매한 서버들의 인수업무를 보러 오셨겠군요.”
“그래요.”
“그 대량 구매 서버 중에는 쓸만한 애들이 하나도 없지요. 우리 같은 상인들이 코아는 다 빼버리니까…”
“그렇군요.”
“회사의 바보들은 그것도 모르고 서버 가격이 나날이 내려간다고 좋아하고 있지요. 하지만 서버란 게 뭔가요. 1,000명에서 한 명만 빼버려도 값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린 그렇게 빼낸 애들을 푸씨라고 불러요. 부드럽고 강인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서버들 대량계약시 한 계약 1,000명에 보통 20굴덴 쯤 냈지요?”
“네.”
“푸씨 하나의 값도 대강 그 근처에요. 그래도 살 수 있나요?”
“티파니의 말이 맞아요. 퀄러티가 문제지 가격이 문제겠어요.”
“호탕하신 분이군요. 좋아요. 우리 푸씨들을 보여 드리죠. 어떤 취향이세요?”
“…그냥 고급 취향이요.”
“고급이라…”

티파니는 앞에 놓인 모니터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하녀 같은 옷을 입은 서버들이 나타나 그들의 앞에 향기나는 차를 갖다 주었다. 한스가 차를 마시기 시작할 때 앞의 무대에는 양쪽에서 여러 명의 서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추렁추렁 길고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고 옆구리에는 번호표를 붙이고 있었다. 한스는 자신의 앞 무대에 번호표를 달고 줄 맞추어서 선 서버들을 보자 웃음이 나왔다. 아마, 아마도 미쓰 유니버스 심사위원이 이런 기분일 것이다. 언뜻 보아도 놀라운 미녀들, 그녀들을 보고 골라야 하는 자신이 매우 뿌듯했다. 남자로 태어나 이런 기분을 못느끼면 무슨 삶의 가치가 있을 것이냐.

“이 애들은 솔로에요. 그러니까 하나씩 고를 수 있는 거지요. 미리 말해두지만 우리 가게에는 프리뷰가 없어요.”
“프리뷰?”
“네, 그러니까 접속이란 없다는 거에요. 반드시 사셔야 해요.”
“보는 것도 안되나요? 안보고 어떻게 구매 결정을 하죠?”
“보여는 드리지요. 하지만 보여드린 푸씨는 나중에 반품이 없습니다. One Say, One Motion 이죠. 낙장불립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고르셔야 할 겁니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동안 무대 위의 서버가 한 명씩 걸어 나와 바로 앞에 까지 와서 약간씩 포즈를 바꾸며 미태를 뽑냈다.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는 한스에게 티파니가 주의를 주었다.
“그렇게 보아서는 절대 못골라요. 앞의 모니터를 키세요.”
한스가 모니터를 키자 화면이 나타났다.
화면에는 지금 앞에 와있는 서버의 사진이 나오고 옆에는 테크니컬 데이터가 나타났다. 밑에는 가격이 써있었다. 크리스탈 로케. 16굴덴.

“아래에 평점 란이 있어요. 기록을 해둬야 나중에 고르기 편해요.”
한스가 아래를 보니 ‘코스츔1’이란 표시 옆에 빈칸이 있었다. 한스는 크리스탈을 보고 7.0이라고 기입했다.

16명의 미녀가 차례로 한스의 앞에서 미태를 뽑냈다. 최고 점수는 9.0의 나타샤 프레븐스키였다. 한바퀴 돌자 다시 처음의 크리스탈이 다른 차림으로 나왔다. 이번에는 좀 캐주얼한 간편복 차림이었다. 여전히 나타샤가 선두를 유지했다. 간편복의 뒤에는 유니폼. 여러가지 제복을 입은 여자들의 모습은 색다른 섹시함을 느끼게 했다. 간호원 복장의 사라해스 알 무에다가 최고 점수를 얻었다. 다음은 수영복 차림.

수영복을 입고 나오자 여자들의 몸매가 분명히 보여졌다. 한스는 수영복 차림의 그녀들을 하나씩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왜 그녀들이 서버가 아니라 푸씨라고 불리우는지 이제야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저히 채점하기 어려웠다.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허리에서 히프로 이어지는 절묘한 곡선들, 가는 발목, 목에서 어깨로 다시 팔뚝으로 내려오는 섬세한 느낌들.

이어서 속옷 심사가 시작됐다. 이제 한스의 눈은 붉게 충혈되고 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자지는 엄청나게 성나 빳빳하게 솟아나 이제 아프기 시작했다. 16명의 미녀가 요염한 속옷 차림으로 한스의 앞에서 차례로 포즈를 잡자 한스는 마침내 옆에 앉은 미셀에게 손이 갔다. 한스가 미셀의 허벅지를 더듬자 미셀이 웃으며 말했다.
“20루프 더 내셔야 해요.”

그래, 까짓거 20루프 더 못내랴. 한스는 아예 미셀의 허리를 껴안고 한 손을 미셀의 스커트 속에 넣었다. 미셀은 두 다리를 꼭 오므렸다. 한스의 손이 허벅지를 따라 올라가 미셀의 사타구니에 이르러 그 사이로 파고 들려 애썼다.

속옷 전연이 끝나자 이제 ‘누드1’ 코스가 시작되었다. 아무 것도 안입은 크리스탈 로케가 살랑살랑 한스의 앞으로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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