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 단편 / 창작 ]
난 불임 상담 치료 전문의다.
내가 불임 치료를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불임 치료를 3년 째 하던 해였다. 난 대학교 때부터,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했고, 양가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고, 6개월 뒤로 결혼 날짜까지 받은 상태였다.
그날도 그냥 평범했다.
아침에 병원 전체 의사와 간호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고, 일에 대한 과정과 문제가 있는 환자에 대한 보고, 일정과 특별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해 회의를 했다.
불임 상담은 많은 편이지만, 불임 치료나 시험관 아기 시술은 상담에 비하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담과 검사는 간단한 절차에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자의 자궁에 수정란을 착상 시키는 과정이 있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의 난자를 여자의 몸에서 꺼내는 과정도 그리 만만한 과정은 아니다. 여자쪽이 불임의 원인이면, 다른 여성의 자궁에서 난자를 추출해야 하는데, 그 때 그 여성에게 지불해야 하는 돈도 불임 시술비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리 만만한 금액은 아니다.
오전에는 평상시와 같이 예약을 한 불임 부부 3쌍의 상담을 했다.
남자의 정자 수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통 남성의 성기를 발기 시켜야 해서 보통 애로 비디오를 보여주는데, 여성 쪽에서는 그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것 때문에 다투는 부부도 보았다.
정말로 그 때까지는 평범한 일상이 였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한 쌍을 부부가 들어왔다. 남편처럼 보이는 남성은 진한 색의 정장을 입고 있어 한 눈에도 젊지만 회사에 높은 위치에 있어 보였다. 그 뒤로 들어 오는 여성은 하얀 얼굴에 가름한 얼굴선, 밝은 눈매, 윤기 나는 머릿결, 거기다가 검은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대단한 미인이다."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였다.
간호사가 들고 온 두 사람이 작성한 각자의 신상과 이력을 보았다.
남자는 30살이고, 유명한 IT 회사의 이사였다. 첫 섹스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이 였고, 자위를 많이 하는 편이였고, 섹스 상대는 아내 이외에 2명 정도 있으며, 남자 스스로는 일하는 시간이 많아 피로가 누적되어 불임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여자는 26살이고, 키는 165cm, 몸무게 47Kg. 초경을 중학교 1학년 때 했으며, 첫 섹스는 24살 때 남편과 맞선에서 만나 결혼 2개월 전부터 했다고 서술 되어 있었다. 생리는 주기적으로 하는 편이고, 유산 경험은 없으며, 섹스에 대한 거부감 역시 없지만,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성적으로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고 적어놓았다.
각자의 신상과 이력은 부부 서로가 보지 못하도록 따로 적고 불임 치료가 끝난 후에라도 상대에게 공개하는 일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대로 써야 한다.
몇 가지 상대에게 알려져도 되는 질문과 답변을 했다. 정말 상투적인 질문이 였다.
두 사람이 성기를 삽입하고,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 10분. ]
1주일에 섹스는? [ 2회 정도 ]
.........
이 부부는 면담 후, 각자 자신의 생식기 검사를 위해, 내 방에서 나갔다.
남성은 정자 수 검사를 할 것이고, 여성은 초음파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할 것이다.
아내 되는 여성이 유난히 아름답다는 것만 빼면, 역시나 평범한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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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후, 아내 되는 여성이 아름다웠던 부부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너무나 매력적이여서 그 부부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 였다. 솔직히 궁금했다. 나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여성의 성에 관련된 일인데, 궁금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는가?
남성의 정액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이 였다.
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부가 치료를 받게 되면, 내 정자를 기증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아름다운 여성을 혼자 바라보며, 하는 꿈같은 상상일 뿐이다.
그 부부들이 다시 내 앞에 와서 상담을 받은 것은 그날 오후 였다.
여성은 그 날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왔다. 가슴선과 허리선 힙선이 들어 나는 붉은색 원피스는 여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난 검사 결과를 이야기 해주고, 난 아내 되는 여성의 자궁에서 난자를 추출해서, 다른 남성의 정자와 수정을 한 후, 여성의 자궁에 착상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 부부들은 평범한 부부들처럼 "더 고민을 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이란 사람이 납득을 하기 힘들 것이다. 다른 남자의 정자로 자기 아내가 임신을 하고, 그 아기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서, ...
보통 둘 다 정상이면, 각자의 생식기에서 추출한 정자 난자로 시험관 아기와 같이 불임 치료를 받는 것이 보통이지만, 다른 사람의 정자나 난자를 받아 아기를 가져야 하는 경우, 많은 수의 부부들은 아기 갖는 것을 포기 하던지 아니면, 입양을 한다.
난 그 뒤 이 부부를 잊어먹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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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한 달쯤 되었을까?
그 부부는 같이 와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해 내 설명을 들었다.
여성은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왔는데, 전에 입고 온 빨간색 원피스보다 치마 길이가 짧고, 다리 옆쪽이 약간 찢어져 더 섹시하게 보였다.
두 사람은 다른 남자의 정자를 기증 받아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난 그 부부에게 시술 날짜를 잡아 통보 해주겠다고 하고, 그 부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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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에 그 아름다운 여성이 병원이 끝나기 전에 날 찾아왔다.
낮에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그녀의 입가에는 약간의 웃음을 띄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는 4번째 보는 것이지만, 그 전까지는 한 번도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모든 여성들처럼 시무룩한 표정이 였다.
그녀는 눈이 반달형으로 되는 눈웃음도 가지고 있었다.
"불임 치료를 이번 달 25일에 시술 해주실 수 없나요?"
"예? ... 꼭 그 날 하셔야 할 이유가 있나요?"
"예. 그 날 했으면 해요."
"근데, 난자 추출도 해야 하고, 생리주기 맞춰서 착상까지 하려면, 어떻게 될지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몇 차례 검사를 더 받아야 하고요, 또, ..."
그녀는 내 말을 끊고 내게 다른 요구를 했다.
"그리고, 제가 기증 받는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예? ... 그건 안됩니다. 원칙적으로 정자나 난자 제공자와 직접 대면을 해 드릴 수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정자를 받은 건 좀 불안해서 그래요."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근데요. 제공자는 물론 시술자에게도 서로 대면을 시켜주지 않는 이유가, 나중에 양육권 다툼이 생길 수도 있고, 또, 재산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원칙적으로는 그렇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요?"
"제가 신분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남성의 정자로 시술 해드리겠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염려 마십시오."
"아, 예, ...."
그녀는 머뭇머뭇 반 쯤 동의하는 듯 했다.
"저기 제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의 정자를 기증 받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예? 아 기증자가 아시는 분인가 보군요. ... 남편 분하고 상의 하신 건가요?"
"...."
"가까운 친척 분에게 난자나 정자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
내가 볼 때 그 순간 그녀의 분위기는 이상했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 말도 못했다. 조금 전까지는 웃음을 띄던 얼굴에는 걱정이 거리가 있어 보였다.
"남편 분하고 다시 오셔서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 선생님."
"예?"
"저, ...."
무언가 할 말이 있으면서도 부끄러워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
"선생님의 정자를 기증 받고 싶습니다."
"...."
헉.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솔직히 그녀가 시험관 아기를 시술하게 되면, 내 정자로 임신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그것은 상상일 뿐이였고, 그녀가 이렇게 요구할 줄은 몰랐다. 그녀는 날 보지 못하고, 얼굴을 푹 숙인 체, 조용히 있었다. 하얀 얼굴이 빨갛게 상기 되어 있었다.
"저, ... 그러니까, ..."
"모르는 사람 정자보다는 선생님의 정자가 나을 것 같아요. 의사시고, 성격도 좋으신 것 같고, 거기다가 얼굴과 체격도 그 정도면 괜찮고요."
"생각해 보겠습니다."
난 갑작스런 그녀의 요구에 생각해 보겠다는 모범 답으로 대답했다.
"그리고, 또 하나"
"예?"
"꼭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아야 하나요?"
"무슨 의미죠?"
"제가 불인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그냥 저에게 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냥 준다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는 확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슨 뜻이시죠?"
"그게, 꼭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아도, 선생님이 도와주시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지 않고도, 제가 임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시험관 시술이라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실패 확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자연적인 임신이면, 제가 편할 것 같아요."
난 그녀를 안아 버리고 싶었다. 최소한 내 말초신경은 그러라고 하고 있었다.
근데 난 아직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뭐라고 이야길 해야 할지 몰랐다.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난 그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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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녀와 성관계를 갖고 그녀에게 내 정자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그 날 그녀가 와서 나에게 그 이야기를 할 때, 이미 결정난 일이 였다.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나에게 몸을 맡기겠다는데, 내 아기를 갖고 싶다는데,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
난 그녀에게 25일 날 만나자고 했다.
물론 집에는 25일 날 시험관 시술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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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날 난 잠실 롯데 호텔에 예약을 하고, 12시부터 그녀를 기다렸다.
그녀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우리는 잠실 롯데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녀는 약간 떨린 지 밥을 먹는 손이 떨고 있었다.
"괜찮아요?"
"아예. ...."
점심을 먹고, 우리는 잡아놓은 호텔 룸으로 들어갔다.
창가 쪽에 퀸 사이즈 침대가 있어서 침대에 앉으면 창가를 볼 수 있었다.
둘은 침대에 나란히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롯데 월드 야외 풍경을 보았다.
그렇게 말없이 있었다.
대학교 때, 여자친구를 만나서 웃고 떠들고, 그리고, 여관에 들어가 섹스를 하던 것과 다르다. 그녀는 남편이 있고, 나는 결혼할 여자가 있다. 거기다가 정말로 아름답고, 귀품이 있는 여자였다. 또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며, 키스도 한번 해본 적 없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 였으니까. 그리고, 그녀가 평범한 여자였다면, 그냥 내가 강하게 달려들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그렇게 대할 수 없었다.
이런 분위기를 깬 것은 그녀였다.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난 조금 가만히 있다가 그녀의 어깨에 팔을 얹어 살며시 안았다.
"샤워 하고 올께요."
그녀는 나에게서 떠나 샤워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물소리. 나는 계속 창 밖만 보았다.
롯데월드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지금 병원에 있어야 하는데, 난 아프다고 하고,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와 1류 호텔에서 성관계를 갖기 전이다.
약간 멍한 기분이 계속 되었다.
그녀가 나왔다. 흰색 까운을 입고 있었고, 긴 생머리는 물에 젖어 섹시해 보였다.
나도 그녀가 나온 샤워실로 들어갔다. 옷을 벗고, 물을 틀어 몸을 씻었다.
그녀도 여기서 나와 같이 몸을 씻었으리라, ...
내가 나왔을 때에는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창 밖을 보고 있었다.
난 이불을 들어 침대에 내가 누울 자리를 만들었다. 이불 사이로, 그녀의 맨 살이 들어 났다.
나도 그녀와 같이 누워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그녀는 볼륨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부드러웠다.
아주 조심스럽게 그녀를 다루었다. 그녀는 정말로 고급 도자기, 귀한 모피용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그녀는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만질 때 그녀의 숨소리는 커졌다.
그녀는 부들부들 떨던 몸을 뒤집어 정면으로 날 보았다. 그리고, 날 꽉 끌어 안았다.
"하아, ..."
"아~ 아 아~ 아 아암~ 아 흑 학 학~~ 아~ 아 좋~아요."
그녀는 내 애무에 신음을 했다.
난 그녀를 바로 똑耽?그녀 위에 올라가 그녀의 가슴을 두 손으로 만졌다.
그리고, 입을 가져가 빨았다. 잡티 하나 없었다. 그녀의 몸 하나 하나 어디 단점이 보이지 않았다.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 였다.
조금은 아깝기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다른 사람에게 뺏겼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 못한다는 것이 아까웠다.
"아.. 아아.. 아아.. 으흐흐으."
그녀는 연신 신음을 해 댔다.
난 조금 망설여 졌다. 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빨아도 될까?
그냥 손으로 그녀의 질 입구를 만졌다. 이미 그녀의 질은 충분히 젖어 있었다.
가만히 있던 그녀는 내 발기된 자지를 잡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내 자지는 마비가 되어 버린 듯, 강하게 자극을 받았다.
내가 많은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 그녀가 흥분한 이유를 알았다. 내가 많이 흥분한 이유와 같을 것이다. 혼외 섹스라는 불륜 아닌 불륜을 우리는 하고 있는 것이 였다. 단순하게 내 정자를 그녀에게 기증하는 것이라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것보다 더 옳은 일일지 모른다. 위험성도 적고, 실패확률도 적다. 그래도 분명히 남편 이외의 남자와 남편도 모르는 성관계, 거기다가 그 남자의 정자를 받아 임신을 해 키우려고 한다.
난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갖고 싶고, 같이 자고 싶고, 이 여자를 통해서 내 아기를 갖고 싶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라도 그녀를 보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 정도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자인 것은 확실하다.
그녀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최소한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남자다.
그것은 최소한 그녀의 정신세계에서 또 다른 성적인 흥분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난 내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질 입구에 가져갔다.
내 자지는 콘돔을 끼고 있지 않았다. 이번에는 여성의 몸에 내 정자를 뿌리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그녀를 임신을 시켜야 한다. 난 10일 동안 여자친구와 섹스도 하지 않았으며, 자위도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내 정액을 주기 위해서, ...
내 자지는 그녀의 질 구멍을 벌리고 들어갔다.
사람마다 약간씩 신체구조가 다르듯이 그녀 역시 내가 만난 다른 여자들과 다른 질을 가지고 있었다. 콘돔 없이 들어가서도 그렇겠지만, 그녀의 질은 내 자지를 꽉 감싸고 있었다. 마치 그녀의 질이 내 자지을 감싸서 놓고 싶지 않은 건지 내 자지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아니, 어쩜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싫어 조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 사이를 내 자지로 강제로 벌리고 들어가고 있는 건지도, ...
어찌하든 내 자지는 그녀의 질벽을 가르고 깊숙이 자리 잡았다.
"허억, ...."
그녀는 크게 신음을 했다.
난 그녀의 하얀 맨 몸을 끌어 안았다.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아픈 듯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아파요?"
"아뇨, ... 아니에요, ... 하아, 아..."
난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질 속이 있는 자지를 움직였다.
처음에는 뻑뻑해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자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부드럽게 움직였다.
그녀는 연신 신음 소리만 냈다.
"아~~ 앗.... 아~"
"아 흑..... 아.. 아....."
"푸~욱....푸~욱 .....푸~욱..푹"
나는 기분이 좋았다. 그녀와의 섹스 느낌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정말 내가 대학교 때부터 사귀던 내 아내 될 여자친구보다 흥분이 많이 되고, 짜릿했다.
"아... 흑.... 헉...."
그녀는 정신이 없는 듯 내 움직임에 따라 계속 그냥 얌전하게 밑에서 흔들리고만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들썩 거렸으며, 가슴은 위아래로 요동쳤다. 또한 그녀의 숨소리는 내 움직임에 따라 반복되었다.
체위를 바꾸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그녀가 싫어할 지 모른다. 그녀에게 나는 씨를 뿌리는 종마일 뿐이다. 난 최소한 그렇게 믿었다.
"흑.. 아... 응.."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내 밑에서 내 자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또 다른 천사였다.
콘돔 없이 느껴지는 질의 감촉은 다른 어떤 여자의 것보다 몇 배 좋았다.
"앙.. 어.. "
"쑤걱 ..쑤걱."
"아학...아아앙..아아..선생님 ..제발..아아..저 미치겠어요"
그녀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았다.
"선생님...... 제발... 제발... 어떻게 해주세요, ...."
"어떻게요?"
"모.... 모르겠어요............ 하아앙 하... 아"
그녀의 얼굴에는 야릇한 섹기가 흘렀다.
이런 여자와 마음데로 섹스를 할 수 있는 남자가 부러웠다.
"예..음..쭈웁..쭙...아아..아아"
내 자지에서 무언가 터져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내 자지를 깊숙이 그녀의 질 안으로 박아 넣었다. 자궁에 닫도록 아주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알몸을 끌어 안았다.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땀에 젖어 있는 내 몸에 비하면, 그녀의 알몸은 따뜻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가슴살이 포근했다.
난 사정할 것 같은 순간 끝까지 참았다. 그리고, 더욱 힘차게 움직였다. 그녀와의 섹스에서 충분히 느끼고 싶었다. 그녀와 같이 아름다운 여성과 또 다시 섹스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느낌을 충분히 즐기고 싶었다.
"하악.. 하악...아아.아앙..아아"
그녀는 계속 울음 같은 신음을 했다.
난 그녀를 꽉 끌어 안고, 그녀의 몸 속 깊숙이 내 정액을 사정했다.
그녀 역시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았는지 날 꽉 끌어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아앙..아아"
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창녀촌에서 창녀는 키스를 하지 않는다. 왜? 그녀들은 몸의 순결은 마음의 순정을 주지 않았다는 의미로, 입술을 더 아끼기 때문이다.
난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에게 키스를 해서 뺨을 맞아도 좋았다. 너무 키스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외쳤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성관계를 가지면서 이렇게 기분 좋았던 적이 없었다.
6개월 뒤에 결혼하기로 한 여자가 있지만, 다른 여자를 통해서 내 아기를 갖는다는 것이 기분이 짜릿했다.
아직도 브르르 떨면서 널 부러져 있는 그녀를 보았다. 정말로 고귀해 보이던 그녀는 나로 인해 평범한 여자처럼 본성을 들어낸 듯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아름다운 여자였다. 정말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내가 이런 여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이 여자가 내 아기를 갖게 될 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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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호텔에서 나올 때까지 많은 이야길 했다.
남편은 어제 외국으로 출장을 갔고, 그래서 오늘 시술을 받았으면 했다고, ...
그녀는 21살 때 대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첫 섹스 경험이 있고, 남편에게는 거짓말을 해서, 병원 이력에 그렇게 적었을 뿐이라고 했다. 서로 처음이여서, 실수도 많이 했고, 끝내 임신까지 했으며, 2달 된 아기를 지운 적이 있다고 이야길 했다.
그래서 그 수술로 자기 때문에 불임인 줄 알았다고 이야길 했다.
어찌하든 임신 때문에 그 남자와 헤어지고, 동아리 선배와 사귀었는데, 그 선배는 섹스 경험이 많고,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 남자와 헤어지고, 맞선을 통해 만난 남편은 그 남자만큼 만족을 시켜준 적이 없어 항상 불만이라고 이야길 했다.
특히 5분도 안 되어 사정하는 남편 때문에 성적인 불만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이야길 했다. 결혼을 하고 느낀 오르가즘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남편은 자기가 첫 남자인 줄 믿고 있지만, 3번째 남자였다고 이야길 했다.
( 나는 그녀의 4번째 남자 그리고, 그녀을 임신시킨 유일한 남자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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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태아 검사를 위해 가끔 병원을 찾아 왔다. 그리고, 내 방에 와서 이야길 하고 갔다.
그녀는 10개월 후 예쁜 딸을 낳았다. 아름다운 여성에게서 나은 내 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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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태아 검사를 하러 병원에 올 때마다, 방에 와서 키스를 하고 사랑표현을 하고 간다는 설정과 그녀가 이혼하고, 나와 결혼한다는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3류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우선 빼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에 드는 엔딩을 상상하시길, ... ( 또 빼고 나니 썰렁하군요. )
오래간만에 쓰는 소설이라 힘드네요.
[email protected] 로 이번 글에 대한 평이나 격려의 글 또는 야설 소재 부탁 드려요.
여러분들의 간단한 글귀 하나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제 다른 글들은 [ 야설공작소4 ]에 교내사생을 찾아보세요.
> Re..이런 경우(미씨)
> 이런 경우...
> 시험관 아기보단 낫겠죠.
> 시험관 아기 힘들어요.
> 차라리 이게 아기를 위해서도 낫구요.
> 더이상은 다른 일이 없어야 합니다.
> 여긴 상상이라니 다행이네요.
> 그러면서도 야릇한 기분이 들어요!
> 실제로는 이런 경우...
> 정상이 아니면 더 달아오르게 마련이랍니다.
> 제가 상상하기만 해도 이런데 오죽 좋았을까?
> 글 솜씨가 참 좋으셔요.
> 잘 읽고 갑니다.
> 앞으로 더 좋은 글 부탁드려요...
>
난 불임 상담 치료 전문의다.
내가 불임 치료를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불임 치료를 3년 째 하던 해였다. 난 대학교 때부터,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했고, 양가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고, 6개월 뒤로 결혼 날짜까지 받은 상태였다.
그날도 그냥 평범했다.
아침에 병원 전체 의사와 간호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고, 일에 대한 과정과 문제가 있는 환자에 대한 보고, 일정과 특별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해 회의를 했다.
불임 상담은 많은 편이지만, 불임 치료나 시험관 아기 시술은 상담에 비하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담과 검사는 간단한 절차에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자의 자궁에 수정란을 착상 시키는 과정이 있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의 난자를 여자의 몸에서 꺼내는 과정도 그리 만만한 과정은 아니다. 여자쪽이 불임의 원인이면, 다른 여성의 자궁에서 난자를 추출해야 하는데, 그 때 그 여성에게 지불해야 하는 돈도 불임 시술비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리 만만한 금액은 아니다.
오전에는 평상시와 같이 예약을 한 불임 부부 3쌍의 상담을 했다.
남자의 정자 수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통 남성의 성기를 발기 시켜야 해서 보통 애로 비디오를 보여주는데, 여성 쪽에서는 그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것 때문에 다투는 부부도 보았다.
정말로 그 때까지는 평범한 일상이 였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한 쌍을 부부가 들어왔다. 남편처럼 보이는 남성은 진한 색의 정장을 입고 있어 한 눈에도 젊지만 회사에 높은 위치에 있어 보였다. 그 뒤로 들어 오는 여성은 하얀 얼굴에 가름한 얼굴선, 밝은 눈매, 윤기 나는 머릿결, 거기다가 검은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대단한 미인이다."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였다.
간호사가 들고 온 두 사람이 작성한 각자의 신상과 이력을 보았다.
남자는 30살이고, 유명한 IT 회사의 이사였다. 첫 섹스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이 였고, 자위를 많이 하는 편이였고, 섹스 상대는 아내 이외에 2명 정도 있으며, 남자 스스로는 일하는 시간이 많아 피로가 누적되어 불임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여자는 26살이고, 키는 165cm, 몸무게 47Kg. 초경을 중학교 1학년 때 했으며, 첫 섹스는 24살 때 남편과 맞선에서 만나 결혼 2개월 전부터 했다고 서술 되어 있었다. 생리는 주기적으로 하는 편이고, 유산 경험은 없으며, 섹스에 대한 거부감 역시 없지만,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성적으로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고 적어놓았다.
각자의 신상과 이력은 부부 서로가 보지 못하도록 따로 적고 불임 치료가 끝난 후에라도 상대에게 공개하는 일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대로 써야 한다.
몇 가지 상대에게 알려져도 되는 질문과 답변을 했다. 정말 상투적인 질문이 였다.
두 사람이 성기를 삽입하고,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 10분. ]
1주일에 섹스는? [ 2회 정도 ]
.........
이 부부는 면담 후, 각자 자신의 생식기 검사를 위해, 내 방에서 나갔다.
남성은 정자 수 검사를 할 것이고, 여성은 초음파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할 것이다.
아내 되는 여성이 유난히 아름답다는 것만 빼면, 역시나 평범한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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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후, 아내 되는 여성이 아름다웠던 부부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너무나 매력적이여서 그 부부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 였다. 솔직히 궁금했다. 나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여성의 성에 관련된 일인데, 궁금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는가?
남성의 정액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이 였다.
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부가 치료를 받게 되면, 내 정자를 기증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아름다운 여성을 혼자 바라보며, 하는 꿈같은 상상일 뿐이다.
그 부부들이 다시 내 앞에 와서 상담을 받은 것은 그날 오후 였다.
여성은 그 날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왔다. 가슴선과 허리선 힙선이 들어 나는 붉은색 원피스는 여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난 검사 결과를 이야기 해주고, 난 아내 되는 여성의 자궁에서 난자를 추출해서, 다른 남성의 정자와 수정을 한 후, 여성의 자궁에 착상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 부부들은 평범한 부부들처럼 "더 고민을 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이란 사람이 납득을 하기 힘들 것이다. 다른 남자의 정자로 자기 아내가 임신을 하고, 그 아기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서, ...
보통 둘 다 정상이면, 각자의 생식기에서 추출한 정자 난자로 시험관 아기와 같이 불임 치료를 받는 것이 보통이지만, 다른 사람의 정자나 난자를 받아 아기를 가져야 하는 경우, 많은 수의 부부들은 아기 갖는 것을 포기 하던지 아니면, 입양을 한다.
난 그 뒤 이 부부를 잊어먹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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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한 달쯤 되었을까?
그 부부는 같이 와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해 내 설명을 들었다.
여성은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왔는데, 전에 입고 온 빨간색 원피스보다 치마 길이가 짧고, 다리 옆쪽이 약간 찢어져 더 섹시하게 보였다.
두 사람은 다른 남자의 정자를 기증 받아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난 그 부부에게 시술 날짜를 잡아 통보 해주겠다고 하고, 그 부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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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에 그 아름다운 여성이 병원이 끝나기 전에 날 찾아왔다.
낮에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그녀의 입가에는 약간의 웃음을 띄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는 4번째 보는 것이지만, 그 전까지는 한 번도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모든 여성들처럼 시무룩한 표정이 였다.
그녀는 눈이 반달형으로 되는 눈웃음도 가지고 있었다.
"불임 치료를 이번 달 25일에 시술 해주실 수 없나요?"
"예? ... 꼭 그 날 하셔야 할 이유가 있나요?"
"예. 그 날 했으면 해요."
"근데, 난자 추출도 해야 하고, 생리주기 맞춰서 착상까지 하려면, 어떻게 될지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몇 차례 검사를 더 받아야 하고요, 또, ..."
그녀는 내 말을 끊고 내게 다른 요구를 했다.
"그리고, 제가 기증 받는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예? ... 그건 안됩니다. 원칙적으로 정자나 난자 제공자와 직접 대면을 해 드릴 수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정자를 받은 건 좀 불안해서 그래요."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근데요. 제공자는 물론 시술자에게도 서로 대면을 시켜주지 않는 이유가, 나중에 양육권 다툼이 생길 수도 있고, 또, 재산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원칙적으로는 그렇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요?"
"제가 신분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남성의 정자로 시술 해드리겠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염려 마십시오."
"아, 예, ...."
그녀는 머뭇머뭇 반 쯤 동의하는 듯 했다.
"저기 제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의 정자를 기증 받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예? 아 기증자가 아시는 분인가 보군요. ... 남편 분하고 상의 하신 건가요?"
"...."
"가까운 친척 분에게 난자나 정자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
내가 볼 때 그 순간 그녀의 분위기는 이상했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 말도 못했다. 조금 전까지는 웃음을 띄던 얼굴에는 걱정이 거리가 있어 보였다.
"남편 분하고 다시 오셔서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 선생님."
"예?"
"저, ...."
무언가 할 말이 있으면서도 부끄러워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
"선생님의 정자를 기증 받고 싶습니다."
"...."
헉.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솔직히 그녀가 시험관 아기를 시술하게 되면, 내 정자로 임신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그것은 상상일 뿐이였고, 그녀가 이렇게 요구할 줄은 몰랐다. 그녀는 날 보지 못하고, 얼굴을 푹 숙인 체, 조용히 있었다. 하얀 얼굴이 빨갛게 상기 되어 있었다.
"저, ... 그러니까, ..."
"모르는 사람 정자보다는 선생님의 정자가 나을 것 같아요. 의사시고, 성격도 좋으신 것 같고, 거기다가 얼굴과 체격도 그 정도면 괜찮고요."
"생각해 보겠습니다."
난 갑작스런 그녀의 요구에 생각해 보겠다는 모범 답으로 대답했다.
"그리고, 또 하나"
"예?"
"꼭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아야 하나요?"
"무슨 의미죠?"
"제가 불인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그냥 저에게 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냥 준다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는 확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슨 뜻이시죠?"
"그게, 꼭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아도, 선생님이 도와주시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지 않고도, 제가 임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시험관 시술이라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실패 확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자연적인 임신이면, 제가 편할 것 같아요."
난 그녀를 안아 버리고 싶었다. 최소한 내 말초신경은 그러라고 하고 있었다.
근데 난 아직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뭐라고 이야길 해야 할지 몰랐다.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난 그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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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녀와 성관계를 갖고 그녀에게 내 정자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그 날 그녀가 와서 나에게 그 이야기를 할 때, 이미 결정난 일이 였다.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나에게 몸을 맡기겠다는데, 내 아기를 갖고 싶다는데,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
난 그녀에게 25일 날 만나자고 했다.
물론 집에는 25일 날 시험관 시술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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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날 난 잠실 롯데 호텔에 예약을 하고, 12시부터 그녀를 기다렸다.
그녀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우리는 잠실 롯데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녀는 약간 떨린 지 밥을 먹는 손이 떨고 있었다.
"괜찮아요?"
"아예. ...."
점심을 먹고, 우리는 잡아놓은 호텔 룸으로 들어갔다.
창가 쪽에 퀸 사이즈 침대가 있어서 침대에 앉으면 창가를 볼 수 있었다.
둘은 침대에 나란히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롯데 월드 야외 풍경을 보았다.
그렇게 말없이 있었다.
대학교 때, 여자친구를 만나서 웃고 떠들고, 그리고, 여관에 들어가 섹스를 하던 것과 다르다. 그녀는 남편이 있고, 나는 결혼할 여자가 있다. 거기다가 정말로 아름답고, 귀품이 있는 여자였다. 또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며, 키스도 한번 해본 적 없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 였으니까. 그리고, 그녀가 평범한 여자였다면, 그냥 내가 강하게 달려들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그렇게 대할 수 없었다.
이런 분위기를 깬 것은 그녀였다.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난 조금 가만히 있다가 그녀의 어깨에 팔을 얹어 살며시 안았다.
"샤워 하고 올께요."
그녀는 나에게서 떠나 샤워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물소리. 나는 계속 창 밖만 보았다.
롯데월드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지금 병원에 있어야 하는데, 난 아프다고 하고,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와 1류 호텔에서 성관계를 갖기 전이다.
약간 멍한 기분이 계속 되었다.
그녀가 나왔다. 흰색 까운을 입고 있었고, 긴 생머리는 물에 젖어 섹시해 보였다.
나도 그녀가 나온 샤워실로 들어갔다. 옷을 벗고, 물을 틀어 몸을 씻었다.
그녀도 여기서 나와 같이 몸을 씻었으리라, ...
내가 나왔을 때에는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창 밖을 보고 있었다.
난 이불을 들어 침대에 내가 누울 자리를 만들었다. 이불 사이로, 그녀의 맨 살이 들어 났다.
나도 그녀와 같이 누워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그녀는 볼륨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부드러웠다.
아주 조심스럽게 그녀를 다루었다. 그녀는 정말로 고급 도자기, 귀한 모피용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그녀는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만질 때 그녀의 숨소리는 커졌다.
그녀는 부들부들 떨던 몸을 뒤집어 정면으로 날 보았다. 그리고, 날 꽉 끌어 안았다.
"하아, ..."
"아~ 아 아~ 아 아암~ 아 흑 학 학~~ 아~ 아 좋~아요."
그녀는 내 애무에 신음을 했다.
난 그녀를 바로 똑耽?그녀 위에 올라가 그녀의 가슴을 두 손으로 만졌다.
그리고, 입을 가져가 빨았다. 잡티 하나 없었다. 그녀의 몸 하나 하나 어디 단점이 보이지 않았다.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 였다.
조금은 아깝기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다른 사람에게 뺏겼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 못한다는 것이 아까웠다.
"아.. 아아.. 아아.. 으흐흐으."
그녀는 연신 신음을 해 댔다.
난 조금 망설여 졌다. 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빨아도 될까?
그냥 손으로 그녀의 질 입구를 만졌다. 이미 그녀의 질은 충분히 젖어 있었다.
가만히 있던 그녀는 내 발기된 자지를 잡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내 자지는 마비가 되어 버린 듯, 강하게 자극을 받았다.
내가 많은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 그녀가 흥분한 이유를 알았다. 내가 많이 흥분한 이유와 같을 것이다. 혼외 섹스라는 불륜 아닌 불륜을 우리는 하고 있는 것이 였다. 단순하게 내 정자를 그녀에게 기증하는 것이라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것보다 더 옳은 일일지 모른다. 위험성도 적고, 실패확률도 적다. 그래도 분명히 남편 이외의 남자와 남편도 모르는 성관계, 거기다가 그 남자의 정자를 받아 임신을 해 키우려고 한다.
난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갖고 싶고, 같이 자고 싶고, 이 여자를 통해서 내 아기를 갖고 싶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라도 그녀를 보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 정도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자인 것은 확실하다.
그녀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최소한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남자다.
그것은 최소한 그녀의 정신세계에서 또 다른 성적인 흥분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난 내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질 입구에 가져갔다.
내 자지는 콘돔을 끼고 있지 않았다. 이번에는 여성의 몸에 내 정자를 뿌리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그녀를 임신을 시켜야 한다. 난 10일 동안 여자친구와 섹스도 하지 않았으며, 자위도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내 정액을 주기 위해서, ...
내 자지는 그녀의 질 구멍을 벌리고 들어갔다.
사람마다 약간씩 신체구조가 다르듯이 그녀 역시 내가 만난 다른 여자들과 다른 질을 가지고 있었다. 콘돔 없이 들어가서도 그렇겠지만, 그녀의 질은 내 자지를 꽉 감싸고 있었다. 마치 그녀의 질이 내 자지을 감싸서 놓고 싶지 않은 건지 내 자지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아니, 어쩜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싫어 조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 사이를 내 자지로 강제로 벌리고 들어가고 있는 건지도, ...
어찌하든 내 자지는 그녀의 질벽을 가르고 깊숙이 자리 잡았다.
"허억, ...."
그녀는 크게 신음을 했다.
난 그녀의 하얀 맨 몸을 끌어 안았다.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아픈 듯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아파요?"
"아뇨, ... 아니에요, ... 하아, 아..."
난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질 속이 있는 자지를 움직였다.
처음에는 뻑뻑해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자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부드럽게 움직였다.
그녀는 연신 신음 소리만 냈다.
"아~~ 앗.... 아~"
"아 흑..... 아.. 아....."
"푸~욱....푸~욱 .....푸~욱..푹"
나는 기분이 좋았다. 그녀와의 섹스 느낌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정말 내가 대학교 때부터 사귀던 내 아내 될 여자친구보다 흥분이 많이 되고, 짜릿했다.
"아... 흑.... 헉...."
그녀는 정신이 없는 듯 내 움직임에 따라 계속 그냥 얌전하게 밑에서 흔들리고만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들썩 거렸으며, 가슴은 위아래로 요동쳤다. 또한 그녀의 숨소리는 내 움직임에 따라 반복되었다.
체위를 바꾸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그녀가 싫어할 지 모른다. 그녀에게 나는 씨를 뿌리는 종마일 뿐이다. 난 최소한 그렇게 믿었다.
"흑.. 아... 응.."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내 밑에서 내 자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또 다른 천사였다.
콘돔 없이 느껴지는 질의 감촉은 다른 어떤 여자의 것보다 몇 배 좋았다.
"앙.. 어.. "
"쑤걱 ..쑤걱."
"아학...아아앙..아아..선생님 ..제발..아아..저 미치겠어요"
그녀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았다.
"선생님...... 제발... 제발... 어떻게 해주세요, ...."
"어떻게요?"
"모.... 모르겠어요............ 하아앙 하... 아"
그녀의 얼굴에는 야릇한 섹기가 흘렀다.
이런 여자와 마음데로 섹스를 할 수 있는 남자가 부러웠다.
"예..음..쭈웁..쭙...아아..아아"
내 자지에서 무언가 터져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내 자지를 깊숙이 그녀의 질 안으로 박아 넣었다. 자궁에 닫도록 아주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알몸을 끌어 안았다.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땀에 젖어 있는 내 몸에 비하면, 그녀의 알몸은 따뜻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가슴살이 포근했다.
난 사정할 것 같은 순간 끝까지 참았다. 그리고, 더욱 힘차게 움직였다. 그녀와의 섹스에서 충분히 느끼고 싶었다. 그녀와 같이 아름다운 여성과 또 다시 섹스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느낌을 충분히 즐기고 싶었다.
"하악.. 하악...아아.아앙..아아"
그녀는 계속 울음 같은 신음을 했다.
난 그녀를 꽉 끌어 안고, 그녀의 몸 속 깊숙이 내 정액을 사정했다.
그녀 역시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았는지 날 꽉 끌어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아앙..아아"
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창녀촌에서 창녀는 키스를 하지 않는다. 왜? 그녀들은 몸의 순결은 마음의 순정을 주지 않았다는 의미로, 입술을 더 아끼기 때문이다.
난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에게 키스를 해서 뺨을 맞아도 좋았다. 너무 키스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외쳤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성관계를 가지면서 이렇게 기분 좋았던 적이 없었다.
6개월 뒤에 결혼하기로 한 여자가 있지만, 다른 여자를 통해서 내 아기를 갖는다는 것이 기분이 짜릿했다.
아직도 브르르 떨면서 널 부러져 있는 그녀를 보았다. 정말로 고귀해 보이던 그녀는 나로 인해 평범한 여자처럼 본성을 들어낸 듯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아름다운 여자였다. 정말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내가 이런 여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이 여자가 내 아기를 갖게 될 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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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호텔에서 나올 때까지 많은 이야길 했다.
남편은 어제 외국으로 출장을 갔고, 그래서 오늘 시술을 받았으면 했다고, ...
그녀는 21살 때 대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첫 섹스 경험이 있고, 남편에게는 거짓말을 해서, 병원 이력에 그렇게 적었을 뿐이라고 했다. 서로 처음이여서, 실수도 많이 했고, 끝내 임신까지 했으며, 2달 된 아기를 지운 적이 있다고 이야길 했다.
그래서 그 수술로 자기 때문에 불임인 줄 알았다고 이야길 했다.
어찌하든 임신 때문에 그 남자와 헤어지고, 동아리 선배와 사귀었는데, 그 선배는 섹스 경험이 많고,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 남자와 헤어지고, 맞선을 통해 만난 남편은 그 남자만큼 만족을 시켜준 적이 없어 항상 불만이라고 이야길 했다.
특히 5분도 안 되어 사정하는 남편 때문에 성적인 불만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이야길 했다. 결혼을 하고 느낀 오르가즘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남편은 자기가 첫 남자인 줄 믿고 있지만, 3번째 남자였다고 이야길 했다.
( 나는 그녀의 4번째 남자 그리고, 그녀을 임신시킨 유일한 남자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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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태아 검사를 위해 가끔 병원을 찾아 왔다. 그리고, 내 방에 와서 이야길 하고 갔다.
그녀는 10개월 후 예쁜 딸을 낳았다. 아름다운 여성에게서 나은 내 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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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태아 검사를 하러 병원에 올 때마다, 방에 와서 키스를 하고 사랑표현을 하고 간다는 설정과 그녀가 이혼하고, 나와 결혼한다는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3류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우선 빼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에 드는 엔딩을 상상하시길, ... ( 또 빼고 나니 썰렁하군요. )
오래간만에 쓰는 소설이라 힘드네요.
[email protected] 로 이번 글에 대한 평이나 격려의 글 또는 야설 소재 부탁 드려요.
여러분들의 간단한 글귀 하나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제 다른 글들은 [ 야설공작소4 ]에 교내사생을 찾아보세요.
> Re..이런 경우(미씨)
> 이런 경우...
> 시험관 아기보단 낫겠죠.
> 시험관 아기 힘들어요.
> 차라리 이게 아기를 위해서도 낫구요.
> 더이상은 다른 일이 없어야 합니다.
> 여긴 상상이라니 다행이네요.
> 그러면서도 야릇한 기분이 들어요!
> 실제로는 이런 경우...
> 정상이 아니면 더 달아오르게 마련이랍니다.
> 제가 상상하기만 해도 이런데 오죽 좋았을까?
> 글 솜씨가 참 좋으셔요.
> 잘 읽고 갑니다.
> 앞으로 더 좋은 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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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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